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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일 친환경 원단 공동개발 협력 위한 MOU 체결- 올 상반기 중 ‘리젠’ 적용한 친환경 티셔츠 등 ‘그린 라인’ 제품 출시   효성티앤씨의 국내 대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regen®)이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전개하는 ‘무신사 스탠다드’의 친환경 제품으로 출시된다.     21일 친환경 원단 개발협력 위한 MOU 체결효성티앤씨가 21일 ‘무신사 스탠다드’의 첫 친환경 제품 라인인 ‘그린 라인’에 적용될 리사이클 원단을 공동 개발하기로 하고 국내 1위 온라인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업무 협업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무신사 스탠다드 ‘그린 라인’ 제품에 적용될 리사이클 원단을 개발해 공급하기로 했다. 리사이클 원단은 효성티앤씨가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리젠’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 중 ‘리젠’ 적용한 친환경 티셔츠 등 ‘그린 라인’ 제품 출시국내 친환경 섬유산업을 이끌고 있는 효성티앤씨가 MZ세대 사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무신사 스탠다드에 ‘리젠’을 공급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효성티앤씨는 친환경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더욱 가까이에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무신사는 고품질의 원단 개발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로 했으며, 상반기 중으로 친환경 티셔츠 등이 포함된 ‘그린 라인’을 제작 및 출시할 예정이다.효성티앤씨는 최근까지 지자체와 협업해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 ‘리젠서울’, ‘리젠제주’, ‘리젠오션’을 생산하고, 이를 의류 및 가방으로 제작해 국내 친환경 패션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지난해 12월에는 모던 한복 브랜드인 ‘리슬’과 협업해 ‘리젠’이 적용된 트렌디한 한복 10여 종을 선보이는 등 다양한 친환경 패션 브랜드들과의 협업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편집부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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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30억 원 투자해 설비 도입, 연 2만1,000톤 리사이클 페트칩 등 생산 가능- 폐페트병으로 칩 형태 소재 생산… 의류용 원사, 투명 페트병 등 고부가가치 제품 원료- 연간 플라스틱 4만5,000톤 감축 효과, 수익성 제고 및 ESG 경영 실천   삼양그룹이 친환경 성장 전략 실현을 위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한다. 삼양그룹의 음료 및 패키징 사업 계열사인 삼양패키징(조덕희 대표)은 현재 페트(PET) 플레이크를 생산해 재활용 사업을 영위하는 시화공장에 약 430억 원을 투자해 폐플라스틱 재활용 신규 설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삼양패키징이 이번에 도입하는 설비는 고순도 페트 플레이크(flake)와 리사이클 페트칩(recycled-chip) 생산 설비 2종이다. 신규 설비 도입으로 삼양패키징 시화공장은 고순도 페트 플레이크와 리사이클 페트칩 두 종류를 모두 생산하는 재활용 공장으로 탈바꿈한다. 설비 도입이 완료되면 고부가가치 제품의 원료가 되는 리사이클 페트칩을 연간 2만1,000톤 생산할 수 있으며 페트 플레이크의 생산량과 품질도 모두 대폭 개선된다. 삼양패키징은 내년 말부터 본격적인 설비 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며, 상업 생산 본격화 후 재활용 사업을 통해 연간 400억 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의류용 원사, 투명 페트병 등의 원료로 쓰이는 리사이클 페트칩. 삼양패키징은 연산 2만1,000톤 규모의 리사이클 페트칩 생산 설비 도입 등으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확대한다.   페트 플레이크는 폐페트 용기를 잘게 분쇄한 형태로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부직포, 충전재 등의 단섬유 생산에 쓰인다. 일부 고순도 플레이크는 옷, 신발, 가방 등을 만드는 장섬유 생산이 가능하지만,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위해서는 칩 형태가 더욱 유리하다. 단섬유는 짧은 섬유로 솜과 같은 형태이며, 장섬유는 가늘고 길게 늘인 실 형태의 섬유다. 리사이클 페트칩은 페트 플레이크에 열을 가하고 추가적인 공정을 거쳐 만드는 작은 알갱이 형태의 소재다. 리사이클 페트칩은 페트 플레이크보다 순도가 높아 정밀한 장섬유로 가공할 수 있어 의류용 원사, 식품 및 화장품용 용기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에 쓰인다. 삼양패키징 관계자는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과 신규 생산 시설에 투자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ESG 경영을 실천할 것”이라며, “재활용 사업을 통해 연간 4만5,000톤의 플라스틱감축 효과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양패키징은 1995년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 재활용 사업을 시작해 일회용 컵, 부직포 충전재, 공업용 바닥재 등과 같은 저부가가치 제품의 원료로 쓰이는 유색 플레이크를 생산했다. 오랜 기간 사업을 영위했으나 설비 노후화로 수익성이 악화돼 2020년부터는 사업을 일시 중단하고 시설 고도화 계획 수립에 주력했다. 한편 삼양패키징은 무균 충전(아셉틱) 페트 음료와 페트병 등 생활에 꼭 필요한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다양한 기술력으로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있다. 아셉틱 충전 방식은 무균 환경을 만들어 상온에서 음료를 페트병에 넣기 때문에 고온 살균해야 하는 내열병 대비 약 10그램(g) 가벼워 플라스틱 사용량 감소에 기여한다. 또한 다양한 무라벨 페트병 생산으로 분리수거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라벨이 없는 페트병은 분리수거 할 때 라벨을 제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폐기물 발생을 줄여준다.
편집부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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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25일, 폐식용유 등 식물성 바이오 원료 활용해 개발한 NPG 첫 출하- 친환경 제품 수요 높은 유럽 시장 공략해 글로벌 판로 확대 전략* NPG(네오펜틸글리콜): 자동차나 가전제품 코팅에 사용되는 원료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여수공장에서 Bio balanced NPG 첫 수출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LG화학은 지난 1월 25일, ‘Bio-balanced NPG’(Neopentyl Glycol, 네오펜틸글리콜)를 첫 수출 한다고 밝혔다. 폐식용유와 팜부산물 등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생산된 이 제품은 글로벌 지속 가능 친환경 소재 인증인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 PLUS)를 획득했다.NPG는 코팅제의 원료로 자동차, 가전제품, 음료수 캔 등의 코팅에 필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이탈리아 소재 고객사인 노바레진(Novaresine)에 납품돼 캔과 코일 등의 코팅 원료로 사용될 예정이다. 지속 가능 기술 선도기업인 노바레진(Novaresine)은 친환경 분야 혁신을 목표로 유럽 내 Bio-balanced 제품(레진) 공급 및 판매 활성화에 집중하고 있다. LG화학은 Bio-balanced NPG 수출을 통해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유럽 시장에서 첫발을 내딛게 됐으며, 이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LG화학은 2020년부터 핀란드 바이오 디젤 기업인 네스테(Neste)로부터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ISCC Plus 인증을 받은 Bio-balanced 제품을 총 39개까지 확대해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전환하고 있다. 또한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를 데이터를 통해 제품별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해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할 방침이다.LCA 수행 결과 LG화학이 생산한 Bio-balanced NPG는 기존 대비 탄소감축 효과가 70% 이상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바이오 원료 투입량을 100%로 적용해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평가 수치로 한국전과정평가학회(KSLCA)에서도 검증을 받았다.* LCA는 원재료의 생산과정을 포함하므로, 바이오 원료의 경우 식물에 의한 이산화탄소(CO2) 흡수량까지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함.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 본부장은 “1998년 순수 독자 기술을 이용해 최초로 NPG를 국산화한 만큼,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NPG 제품이 세계 무대로 첫발을 내딛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지속 가능 혁신 기업들과 협력을 확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소재 분야를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2022-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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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GC·화성시·수퍼빈, 자원순환 인프라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 자원회수 로봇을 포함하여 일반 주택단지 중심으로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 구축   SK지오센트릭이 경기도 화성시, 친환경 소셜 벤처기업 수퍼빈과 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18일 경기도 화성 시청에서 폐자원순환 인프라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왼쪽부터 강동훈 SK지오센트릭 부사장, 서철모 화성시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   이들 3자는 지난 1월 18일, 화성 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버려지는 쓰레기를 깨끗한 자원으로 재활용할 수 있도록 분리배출을 쉽게 하고,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해 플라스틱 자원순환 구축을 앞당기자는 데 뜻을 모았다. 이날 협약식에는 서철모 화성시장, 강동훈 SK지오센트릭 부사장, 김정빈 수퍼빈 대표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에 따라 협약 3자는 폐플라스틱, 캔 등의 분리배출이 상대적으로 잘 이뤄지지 않는 일반 주거단지, 단독주택 등을 중심으로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을 구축하기로 했다.화성형 그린뉴딜을 추진 중인 화성시는 친환경 수거 스테이션 구축에 필요한 인허가 및 행정 제도를 지원한다.슈퍼빈은 수거 스테이션에 적용한 로봇 ‘네프론’의 제작과 운영을 담당한다. 네프론은 페트병, 캔 등을 자동으로 선별 처리할 수 있는 친환경 로봇이다. 이 로봇은 AI 알고리즘이 적용돼 오염된 쓰레기나 재활용이 어려운 쓰레기도 구분할 수 있다. 이용자가 재활용 쓰레기를 ‘네프론’에 투입하면 현금 교환 가능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어, 참여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자원회수 로봇이 수거하지 못하는 폐플라스틱 등을 화학적·물리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 등을 수행한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라스틱 재활용 신기술로 주목을 받고 있는 열분해, 해중합,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추출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확보, 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 강동훈 부사장은 ”SK지오센트릭은 지자체 및 AI 수거/선별 기술을 보유한 벤처 중소기업 간 협력 모델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매립/소각되는 폐플라스틱양을 줄이는 방안을 여러모로 연구·개발해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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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로 초임계 열분해 공장 충남 당진에 건설… 연내 착공해 2024년 초까지 연산 2만 톤 규모로 구축- 실질적인 제품 검증 및 향후 시장 상황 등 고려해 추가 증설 예정 LG화학이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탄소 저감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지속 전환하기 위해서다.     LG화학은 2024년 1분기까지 충남 당진에 국내 최초의 초임계 열분해유 공장을 연산 2만 톤 규모로 건설한다고 지난 1월 18일 밝혔다. 열분해유는 사용된 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재생 연료로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료로 사용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그동안 쉽게 재활용되지 못하고 버려진 과자 봉지, 즉석밥 비닐 뚜껑, 용기 등 복합재질(OTHER)의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를 열분해시킨 뒤 가장 초기 원료인 납사(Naphtha)를 추출해 다시 석유화학 공정에 넣는 것이다.이 공장에는 고온·고압의 초임계 수증기로 혼합된 폐플라스틱을 분해시키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다. 초임계 수증기란 온도와 압력이 물의 임계점을 넘어선 상태에서 생성되는 특수 열원이다. 액체의 용해성과 기체의 확산성을 모두 가지게 돼 특정 물질을 추출하는 데 유용하다.또, 직접적으로 열을 가하는 기술과 달리 열분해 과정에서 탄소 덩어리(그을림) 생성을 억제해 별도의 보수 과정 없이 연속 운전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약 10톤의 비닐·플라스틱 투입 시 8톤 이상의 열분해유를 만들 수 있어 생산성 또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나머지 2톤가량의 부생 가스는 초임계 수증기 제조 등 공장 운전을 위한 에너지로 재사용된다.이를 위해 LG화학은 초임계 열분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영국의 무라 테크놀로지(Mura Technology, 이하 무라·Mura)와 협업한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화학적 재활용 분야의 밸류체인 강화를 위해 무라(Mura)에 지분 투자도 진행했다.최근에는 무라(Mura)의 기술 판권을 가지고 있는 미국의 글로벌 엔지니어링·서비스 기업인 KBR(Kellogg Brown & Root)과 기술 타당성 검토를 마치고, 공장의 기본 설계를 위한 공정 라이선스 및 엔지니어링 계약을 체결했다.열분해유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실질적인 제품 검증 및 향후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전 세계 화학적 재활용 시장은 폐플라스틱에서 추출 가능한 열분해유 기준 2020년 70만 톤 규모에서 2030년 330만 톤 규모로 연평균 17%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은 열분해를 비롯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을 자체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 관련 재활용 기술 및 원재료를 보유한 연구기관, 중소기업, 스타트업 등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지속 가능한 기술·공정 선도 기업들과 협력해 화학적 재활용 설비를 내재화하고 플라스틱 순환 경제 구축을 가속화한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기술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관련된 신규 시장을 적극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2-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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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R&D 지원‧규제 개선: 주요국보다 낮은 기술 수준… R&D 지원 강화, 포지티브식 규제 개선플라스틱 재활용 R&D 지원과 규제 합리화를 해야 한다. 우리나라 재활용 기술 수준은 최고 수준인 EU 대비 80% 수준이고, 기술격차는 3년으로 평가되고 있다. 재활용 기술의 현장 적용성을 높이기 위한 실증과 R&D 지원을 확대하고 신성장 원천기술 범위에 폐플라스틱 연료화 기술 등을 포함시켜야 한다.현행 포지티브식 규제의 개선도 필요하다. 폐플라스틱을 연료와 원료로 재활용하려고 해도 폐기물관리법상 ‘재활용 유형’에 포함되지 않아 재활용 관련 연구와 실증조차 제한을 받고 있는데, 관련 규정의 ‘재활용 유형’ 범위를 넓히거나 네거티브방식으로 개정해야 한다.   ③ 재활용 인프라 구축: 플라스틱 수거‧선별 인프라 개선, 미래 폐자원 수거 시스템 구축플라스틱 수거 선별 인프라를 개선해야 한다. 현재 플라스틱 수거 선별은 지자체와 민간업체가 담당하고 있는데, 국내 폐플라스틱은 이물질이 많이 혼입돼 있어 일본 미국 등에서 양질의 폐플라스틱을 수입해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2022년부터 폐플라스틱 수입이 금지되면 국내에서 폐플라스틱을 조달해야 하는데, 우리나라도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간에 위탁하더라도 플라스틱 재활용률이 높은 일본과 네덜란드와 같이 지자체 중심의 수거 선별 인프라를 조속히 구축해야 한다. 또 향후 배터리, 태양광 패널, 드론 등 부가가치가 높은 폐자원이 다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미래 폐자원 재활용 수거 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   대한상의 김녹영 지속가능경영센터장은 “플라스틱 등 자원을 생산-사용-폐기하던 선형경제에서 자원을 다시 활용하는 순환 경제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생산자이자 사용자인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라면서, “최근 많은 기업이 ESG 경영 차원에서 폐플라스틱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있고, 탄소 감축을 위해서도 폐플라스틱을 원료와 연료로 활용해야 하는 만큼 정부에서도 인센티브 제공 등 정책적 뒷받침을 통해 기업들의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 표 3 >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부문 정책과제인센티브·수요 확대(5)• 생분해성 플라스틱 지원제도 유지‧확대(현행 지원제도: 폐기물 부담금 면제, 1회용품 규제에서 제외)• 플라스틱 재활용 시 온실가스 감축 실적 인정•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시 인센티브 제공(ex. 재생원료 일정 비율 이상 사용 시 재활용 분담금 면제)• 플라스틱 대체 제품 공공 구매 확대(ex.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화, 플라스틱 대체 제품 우선 조달)• 재활용 제품의 소비자 인식 개선 및 인센티브 제공(ex. 재활용제품 그린카드 포인트 제공 등)R&D지원·규제 개선(7)• 플라스틱 재활용 R&D 지원(생산-제조-재활용 기업 공동의 기술개발 협의체 지원 등)• 바이오 플라스틱 R&D 및 실증 지원(ex. 대량생산 조건 도출, 실증화 시설 구축)• 플라스틱 대체 신소재 R&D 지원(에어로겔, 탄소섬유, 그래핀 등 신소재 R&D 지원 확대)• 신성장‧원천기술 범위 확대(ex. 신성장 원천기술 범위에 폐플라스틱 연료화 기술,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포함)• 폐플라스틱 열 분해유의 원료화를 위한 규제 개선• 폐플라스틱 철강 연‧원료화를 위한 규제 개선• 폐플라스틱 열 분해유 제품화를 위한 제도 마련(열 분해유 특성 반영한 제조 규격 마련 등)인프라 개선(4)• 지방정부 중심의 플라스틱 수거‧선별 인프라 조기 구축• IT 기반의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시스템 구축• 고부가가치의 미래 폐자원(ex. 태양광 패널, 배터리 등) 수거 시스템 구축• 폐플라스틱 처리시설 확충(ex. 환경성이 담보된 고형연료 사용시설 등)   < 조사개요 >▷ 조사대상: 플라스틱 제조·사용 기업 303개 사 (대기업 61개 사, 중견기업 32개 사, 중소기업 210개 사)▷ 조사 기간: 2021년 11월 23일(화)~12월 1일(수)▷ 조사 방법: 전화 및 e-mail   문의: 지속가능경영센터 김녹영 센터장(6050-3804), 임은정 과장(6050-3817)
편집부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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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부담 있지만 동참해야’(72%), ‘적극 해결해야’(13%)- 규제 강화에 대해서는 인식차… ‘환경보호 위해 필요’(51%) vs ‘과도한 규제 완화해야’(44%)- 정책과제… ‘인센티브 확대’(27%), ‘대체·재활용 제품 수요 확대’(19%), ‘수거·선별 인프라 개선’(18%) 順- 商議, 3대 부문 16개 과제 제안: ① 재활용 인센티브‧수요 확대 ② R&D 지원‧규제 합리화 ③ 수거 인프라 개선 최근 국내외에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업의 85%는 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법인 ‘3R’(감량 Reduce, 재활용 Recycle, 대체 Replace)에 기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인센티브 확대 등이 정책과제로 제시됐다. < 그림 1 >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기업 인식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가 최근 국내 플라스틱 제조 사용기업 303개 사를 대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에 대한 기업 인식과 정책과제’를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71.9%가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는 ‘기업 부담 있지만 동참해야 한다’, 13.2%가 ‘기업이 적극 해결해야 한다’고 응답해 전체 응답 기업의 85.1%가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 동참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고 있었다.반면 ‘기업이 아닌 정부와 최종소비자인 시민이 해결해야’ 한다는 응답은 7.6%에 불과했다. ‘기업이 오히려 사업 기회로 활용 가능’하다는 응답은 7.3%였다.2020년 전 세계 플라스틱 생산량은 플라스틱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1950년과 비교해 250배 증가했지만, 재활용률은 9%에 불과한 상황이며, 현재 우리나라의 1인당 플라스틱 폐기물 배출량은 미국, 영국에 이어 세계 3위 수준이다.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 강화… EU 플라스틱세 도입 및 1회용품 규제, 美 비닐백 사용금지 등 이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주요국들은 플라스틱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EU는 2021년부터 플라스틱세를 부과하고 1회용품 사용을 단계적으로 금지했다. 미국은 주 정부 단위로 비닐백(bag) 등 1회용품을 금지하고 있다. 중국은 2021년부터 1회용 플라스틱제품의 중국 내 생산 판매를 금지했고, 일본은 ’35년까지 재활용률 100% 달성 목표로 바이오플라스틱 이용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 표 1 >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 강화 현황Reduce(감량)• 플라스틱 폐기물 20% 감량(~’25년)- 1회용품 단계적 금지(~’30년) 등• 플라스틱세 부과, 1회용품 단계적 금지(’21년~)• 주 정부별 1회용품 금지 조치(’15년~)• 1회용품 단계적 금지(’21년~)Recycle(재활용)• 재활용률 70%로 확대(~’25년)- 재생원료 의무 사용률 30%(~’30년)- 1회용 컵 보증금제(’22.6월~)• 재활용률 100% 달성(~’40년)- 재활용 가능 포장재로 100% 생산- 수선할 권리, 재활용 가능 제품 설계 확대• 재활용률 100% 달성(~’35년)- 재활용 가능 포장재로 100% 생산Replace(대체)•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단계적 대체(~’50년)- 혼합바이오 플라스틱 제한 사용(~’30년)-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100% 대체(~’50년) 우리나라는 2025년까지 플라스틱 폐기물 20% 감량, 재활용률 70% 목표로 2030년까지 1회용품을 단계적으로 금지하고, 플라스틱 제조 시 재생원료 사용 비율을 30%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50년까지 석유계 플라스틱을 100%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플라스틱 규제 강화에 대해 인식차… ‘환경 보호 위해 필요’(51%) VS ‘과도한 규제는 완화해야’(44%) 이같이 강화되는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에 대해서 응답 기업의 의견은 엇갈렸다. ‘부담 있지만, 환경보호를 위해 필요하다’(50.5%)는 응답이 절반가량인 가운데, ‘필요성 있지만, 과도한 규제는 완화해야 한다’(44.2%)는 응답도 많았으며, ‘기업 활동을 저해하므로 불필요하다’는 응답(4.6%)도 있었다. (‘신사업 및 경쟁력 강화 기회다’ 0.7%)개별규제에 대한 기업 인식은 ‘1회용품 사용금지·제한’과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의무’의 경우 ‘환경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63.4%, 42.9%로 나타나 긍정적인 반면, ‘플라스틱 폐기물 부담금 상향’은 ‘과도한 수준’(42.6%)이라는 응답이 많아 부정적인 인식이 높았다. < 표 2 > 국내 플라스틱 세부 규제에 대한 기업 인식 현황세부 규제규제 인식도(%)불필요과도한 수준보통환경보호 위해 필요사업 기회1회용품 사용금지·제한0.76.325.063.44.6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상향1.042.626.725.44.3플라스틱 재생원료사용 의무1.710.741.842.92.9 - 정책과제… ‘인센티브 확대’(27%), ‘대체·재활용 제품 수요 확대’(19%), ‘수거·선별 인프라 개선’(18%) 順 기업들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로 ‘재활용 활동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26.8%)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서 ‘플라스틱 대체 재활용 제품 수요 확대’(19.3%), ‘플라스틱 수거 선별 인프라 개선‘(18.4%), ‘폐플라스틱 원료화 등을 위한 규제 합리화’(18%), ‘대체 기술 R&D 상용화 지원’(17.5%)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 그림 2 >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 이와 같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대한상의는 ▲ 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위한 인센티브·수요 확대 ▲ 플라스틱 재활용 R&D 지원·규제 개선 ▲ 플라스틱 재활용 인프라 개선 등 3대 부문 16개 과제를 담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과제’를 제안했다. ① 인센티브‧수요 확대: 생분해성 플라스틱 지원제도 유지‧확대 등플라스틱 재활용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 및 수요 확대가 필요하다. 최근 석유화학 정유기업 중심으로 폐플라스틱 열분해, 생분해성 플라스틱 개발 등 선제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이에 대한 인센티브와 제품 수요가 부족한 상황이다.생분해성 플라스틱에 대한 폐기물 부담금 면제, 1회용품 무상제공 금지 규제 제외 등을 유지하고 생분해성 플라스틱 별도의 수거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이 밖에도 ▲ 플라스틱 재활용 시 온실가스 감축 실적 인정 ▲ 플라스틱 재생원료 사용 인센티브 제공 ▲ 플라스틱 대체 및 재활용 제품 공공 구매 확대 등이 필요하다. 2에서 계속
편집부 202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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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부·경상북도·포항시,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장관 한정애)는 지난 12월 23일 오전 포스코국제관(경북 포항시 소재)에서 경상북도, 포항시와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날 협약식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과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환경부가 미래 폐자원인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산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그린뉴딜 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녹색융합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환경부는 청정대기, 생물 소재, 수열 에너지, 전기차 배터리, 자원순환 등 5개 녹색 분야를 육성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인천광역시, 춘천시, 포항시, 부산광역시 등 5곳에 '녹색 융합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 중   <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 시설구성: 연구지원단지(진흥시설, 연구시설) + 기업집적단지(조성 중, 40% 분양)   - 진흥시설(종합정보지원센터): 클러스터 통합관리, 성능평가 인증, 폐배터리 이력 관리, 전시·홍보 및 거버넌스 운영- 연구시설(자원순환 연구센터): 유가금속 분리 실증시험, 안전성 테스트, 폐수처리공정 등의 연구시설 구축   ‘전기차 사용 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488억 원을 투입하여 포항 블루밸리 국가산단과 영일만1·4 일반산단의 309만㎡ 부지에 연구지원단지와 기업집적단지로 조성하게 된다.이번 협약에 따라 환경부는 실증화 시설을 갖춘 연구지원단지를 조성하고, 재활용기업의 기술개발과 사업화, 인력양성 등에 필요한 지원방안을 수립하게 된다.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기업집적단지에 배터리 연관기업을 유치하고, 입주기업의 연구개발과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한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맡게 된다.또한,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추진과 입주기업의 지원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상호 실무 협의체를 구성하여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한편, 한정애 장관은 이날 협약식에 이어 영일만4 일반산단을 방문하여 이차전지 재활용기업체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재활용 산업계의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의 지원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재활용산업이 녹색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클러스터의 역할과 활용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간담회에 참석한 기업 대표들은 재활용 연구개발과 사업화 추진과정에서의 어려운 점을 설명하고 정부의 지원과 제도개선 등에 대한 여러 의견을 제시했다.한정애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탄소중립 실현과 맞물려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산업에 비약적인 도약의 기회가 찾아올 것”이라며, “경제성장을 이끄는 녹색 혁신 산업으로 발전하고 나아가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배터리 재활용기업은 대기, 수질, 폐기물 등 오염물질 관리에 있어 더욱 엄격히 관리하고, 재생에너지 도입을 강화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도 힘써 줄 것을 바란다”라고 전했다.  
편집부 202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