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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유에서 화학으로, 사우디 공급망 전환 가속- 다운스트림 확장에 100억 달러 투입… ‘원유국’에서 ‘산업국’으로  고부가가치와 탄소중립, 사우디 산업 전환의 두 축  원유는 가열 온도에 따라 가솔린, 납사, 경유 등으로 분리된다. 이 중 납사는 정유 공정에서 얻어지는 중간 원료로 석유화학 산업의 출발점이다. 납사를 고온 분해하면 에틸렌·프로필렌 등 기초유분이 생산되고, 이를 다시 반응시켜 폴리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고분자 소재와 플라스틱, 합성섬유로 전환된다. 한국화학산업협회에 따르면, 납사 0.18톤(약 125달러)을 가공하면 약 9,000달러 상당의 최종제품을 만들 수 있어, 단순 연료 판매보다 약 70배의 부가가치를 창출한다.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기조가 확산하면서 산업 전반이 석유 중심 사용에서 벗어나려는 전환기에 있다. 사우디는 이에 대응해 발전과 산업용 연료를 천연가스로 대체하고, 절감된 원유를 석유화학 생산에 투입하는 구조로 전환하고 있다. 다운스트림 투자 확대: 석유화학 공급망 고도화 사우디 정부는 석유화학을 국가 성장축으로 설정하고, 공공 투자기금(PIF)과 아람코(Aramco)를 중심으로 통합적 투자 전략을 추진 중이다. 아람코는 ‘Liquids-to-Chemicals’ 전략을 통해 2030년까지 하루 최대 400만 배럴의 원유를 석유화학 제품으로 전환할 계획이며, 2024년 기준 전체 목표의 약 45%에 해당하는 설비 기반을 확보했다. 대표적인 프로젝트로는 주바일(Jubail)의 아미랄(Amiral) 복합단지와 얀부(Yanbu)의 야스레프(Yasref) 확장 프로젝트가 있다. 두 사업 모두 기존 정유시설에 석유화학 단지를 새로 추가해 정유·화학 통합형 산업 기반으로 전환하는 형태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아람코(62.5%)와 프랑스 토탈에너지스(37.5%)가 합작으로 추진 중이며, 총 110억 달러가 투자된다. 2027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연간 165만 톤의 에틸렌과 50만 톤의 폴리에틸렌을 생산할 예정이다. 야스레프 확장 프로젝트는 아람코와 중국 시노펙(Sinopec)이 공동 추진하는 사업으로, 2025년 4월 프레임 워크 계약이 체결되었다. 설계기준 기초유분 연간 330만 톤 규모의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민간 석유화학기업 시프켐(Sipchem)은 주바일 지역에서 폴리프로필렌 증설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는 기존 석유화학 단지의 생산능력을 확장하는 사업으로, 증설 후 프로필렌 53만 7천 톤, 폴리프로필렌 60만 톤 규모의 생산체계를 갖출 예정이다.신규 단지 건설과 기존 공장 확장이 병행되며, 사우디 내 정유·화학을 연결하는 완결형 산업 구조가 빠르게 정착되고 있다. 생산 동향아람코의 전 세계 정제능력은 국내외 합산 기준 하루 약 770만 배럴(7.7 million bpd) 수준이다. 이 중 해외 거점은 북미·아시아·유럽으로 다변화돼 있으며, 총 약 500만 배럴/일 규모(국내 270만 배럴/일)를 차지한다. 아람코의 순수 지분 기준으론 전체 중 약 410만 배럴/일이다. 2024년 기준 석유화학 생산능력은 연 5,762만 톤으로, 전년(5,960만 톤) 대비 소폭 감소했다. 이는 아람코 자회사 사빅(SABIC, 2020년 인수)이 유럽 내 생산 시설 3곳을 철수한 데 따른 일시적 요인이다. 다만 2027년 이후 아미랄과 SABIC Fujian Complex(중국 푸젠) 이 본격 가동되면 생산능력은 다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람코는 2024년 자사 원유 생산량의 53%를 다운스트림 부문에서 자체적으로 활용했다고 밝혔다. 이는 정유·화학 통합 전략이 생산구조에 반영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연료 중심의 비중이 점차 화학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수출 동향 아람코는 정제·화학 제품 거래 규모를 확대하며 다운스트림 중심의 수익구조를 강화하고 있다. 2024년 원유 및 정제제품 거래량은 일 평균 730만 배럴/일로 전년 대비 7.4% 증가, 액상 화학 제품 거래량은 590만 톤(+25.5%)을 기록했다. 반면 순수 원유 수출량은 600만 배럴/일(-9.1%)로 감소했다. 이는 원유를 직접 수출하기보다 정제·화학 공정 내에서 부가가치를 높이는 형태로 활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글로벌 리서치 기업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사우디의 2024년 합성수지(HS 39류) 총수출액은 약 188억 달러로, 2023년(175억 달러) 대비 7.2% 증가했으나, 2021~2022년의 고점(약 230억 달러)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다. 이는 2023년 국제 유가 하락과 글로벌 수요 부진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2024년에도 최대 수출국으로 약 25억 달러(전체의 14%)를 기록했다. 그 뒤를 튀르키예(18억 달러), 싱가포르(13억 달러)가 기록했다. 대한민국은 2024년 수출액이 8,84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5% 감소했다.사우디가 다운스트림 투자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그 효과가 수출 실적에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지 않다. 현재의 수출 증감은 산업구조변화보다는 국제유가와 글로벌 수요회복 등 외부 요인에 따른 단기 변동의 영향이 크다.시사점 사우디의 다운스트림 확대는 글로벌 원유 공급망의 중심축이던 ‘원유 수출국’에서 ‘정제·화학 중심 산업국’으로의 전략적 전환을 의미한다. 이는 사우디가 단순한 채굴형 산유국을 넘어, 정제·화학 복합 생산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사우디 석유화학 대표 기업인 사빅(SABIC)의 시니어 매니저 A씨는, KOTRA 리야드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석유화학 산업은 비전 2030의 핵심 중 하나로, 사우디는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석유화학 공급망 자립도를 강화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한국 기업들의 투자는 얼마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향후 사우디 제조업 육성에 필요한 석유화학 제품 중 생산 물량이 부족하거나 현재 생산하고 있지 못 하는 제품들은 한국 기업과 장기적 관점에서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글로벌 석유화학 공급망의 재편을 예고하고 있다. 과거 원유를 수입해 정제하던 아시아 국가들이, 앞으로는 사우디에서 생산된 에틸렌·폴리프로필렌 등 중간재를 점차 더 많이 수입하는 구조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이러한 공급망 재편 상황 속에서, 한국 기업들은 사우디와의 새로운 협력 구조를 고려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아람코 2025 연례보고서, 한국화학산업협회 홈페이지 및 KOTRA 리야드무역관 정리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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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일본 내 프레스 금형 생산액은 1,173억 엔, 대한국 수입액은 약 4,273만 달러 수준- 초고강도 강 등 신소재, 설계, 가공 기술 요구 확대 전망  상품명 및 HS 코드    프레스 금형은 절단·성형·압축 등의 공정을 통해 강판이나 비철금속을 가공해 자동차, 가전제품, 잡화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부품 생산에 활용되는 핵심 설비이다. HS Code는 8207.30에 해당하며, 한국은 일본의 제2위 수입국으로 자리하고 있다. 시장 동향  2024년 프레스 금형 생산액은 전년 대비 8.0% 감소한 1,173억엔이며 이 중 생산·공정 등을 외부에 위탁·발주하지 않고 자기 회사에서 하는, 이른바 ‘내제품’의 생산액은 302억 엔을 기록했다. 생산량은 2024년 5만 4,539세트로 집계돼 전년 대비 15.2%(9,769세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스 금형은 일본 금형 전체에서 생산액 기준 36.7%, 생산량 기준 12.8%를 차지하며 내제율은 금액 기준 25.8%, 생산량 기준 34.0%이다. 프레스 금형은 최근 15년 동안 꾸준히 대형화 추세를 보인다. 금형 중량만으로 대형화를 단정할 수는 없지만, 2010년부터 2024년까지 1세트당 평균 중량은 186kg에서 286kg으로 약 1.6배로 증가했다. 특히 다이캐스팅 금형은 1,200kg에서 3,000kg으로, 즉 2.5배로 증가했으며 프레스 금형과 수지 금형에서도 동일한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대형화의 배경에는 성형 부품의 대형화, 생산성 향상을 위한 동종 품목의 동시 다수 생산, 디자인 및 기능성 요구 증가 등이 있다. 금형이 대형화되면서 가공 설비, 측정 방식 등 금형 제작과정 전반에 새로운 기술적 과제가 발생하고 있다. 전기차(EV)의 경우 얇은 철판을 사용하기 때문에 고정밀 프레스 공정이 요구되며, 동시에 동종 품목을 한 번에 생산할 수 있는 대형·고강성 프레스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HS Code 8207.30 관련, 일본의 2024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5.3% 증가한 1억 3,56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35.5%는 중국산 제품이 차지했다. 그 외에는 한국, 베트남, 대만 순으로 수입액이 많았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24년 4,273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5년 1~9월 수입액은 전년 대비 11.8% 증가한 1억 6,13만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약 40%는 중국산 제품이 차지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9.0% 증가한 3,218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쟁 동향    프레스 제품 제조사가 금형을 자체적으로 만드는 경우(내제)가 많기 때문에 금형 전문업체만의 정확한 시장 규모를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해당 산업에 포함된 중소기업 비중도 높아 매출액, 종업원 수 등 주요 경영 정보를 공개하지 않는 기업이 다수 존재한다. 이에 경쟁사 파악에는 일본금형공업회 정회원 정보가 유용하다. 2025년 11월 20일 기준 일본금형공업회 정회원은 423개 사이다. 이 가운데 프레스 금형을 취급하는 기업은 147개 사이다. 유통 구조 금형 제작은 먼저 프레스 제품 도면을 바탕으로 균열·주름 등 프레스 가공 시 발생할 수 있는 불량을 방지하기 위해 반복적인 시뮬레이션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시작된다. 이 단계에서 부품 제조사와 긴밀히 협력해 부품 설계 초기부터 고품질·고정밀 금형이 제작될 수 있도록 조정이 이뤄진다. 공정 설계가 완료되면, 발주 기업에 도면과 공정 안을 제출해 승인받은 뒤 금형 설계가 진행된다. 복잡한 곡면을 가진 제품의 경우 여러 단계의 프레스 가공이 필요하므로, 각 공정 단계마다 금형 설계가 별도로 이뤄진다. 설계가 완료되면, 가공에 필요한 데이터 작성이 이뤄지며, 동시에 금형 자재 발주도 진행된다. 자재는 금형 제작사가 자체 조달하는 경우가 일반적이지만, 발주 기업이 특정 자재를 지정하는 경우도 있다. 설계된 가공 데이터는 기계에 전송돼 자동으로 1차·2차 가공이 이뤄진다. 기계 가공이 완료된 금형은 미세 조정 후 트라이얼 프레스를 거치며 이후 테스트용 프레스기를 사용해 제품 품질을 확인한다. 이후 금형은 발주 기업의 제조설비에 설치돼 다시 미세 조정 과정을 거친 뒤, 문제가 없으면 최종 납품된다. 납품 후에는 현장에서 기술 지도가 제공되기도 한다. 과거에는 이러한 금형 제작과정을 일본 기업이 독자적으로 일괄 생산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 한국·중국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되면서 해외 생산(외주 포함)도 증가하고 있다. 해외에서 제작된 금형은 현지 제조업체에 납품되거나 제3국으로 수출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 금형 납품 후에는 정기적인 유지보수를 실시하고 필요 시 국내외와 관계없이 기술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고객과의 신뢰 관계를 강화하고 있다. 관세율 WTO 협정 관세율은 무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된다. 인증 해당 품목과 관련된 특별한 수입 규제나 인증은 없다. 시사점 일본 국내 시장이 침체되면서 판로 확대, 인력 확보, 리스크 분산 등의 관점에서 해외 진출을 검토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해외 공장 설립이나 중국·한국·베트남 기업과의 협업(외주 포함)도 확대되는 추세다. 아울러 전기자동차(EV)와 항공우주 산업의 성장에 따라 금속 프레스 부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응해 프레스 금형 제조업체는 초고강도 강, 알루미늄, 복합재 등 신소재에 적합한 설계·가공 기술을 갖출 것을 요구받고 있다. 특히 경량화와 강도 확보를 동시에 이루는 것이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자동차 관련 금형 기업에는 한층 더 높은 수준의 기술력이 필요할 전망이다. 아래는 관련 전시회 정보인바, 관심 있는 기업들은 아래 개요를 참고하길 바란다.    자료: 일본 재무성, GTA, 경제산업성, 기업 홈페이지, 업종별 심사사전, 일본금형공업회, 금형신문, 2025 INTERMOLD(금형가공 기술전)/금형 전/금속가공 기술전 홈페이지, KOTRA 오사카무역관 종합    
편집부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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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AE 비석유 경제 전환 가속 속 제조업의 재부상- 첨단 제조·공급망 현지화로 산업 구조 전환 본격화  UAE 제조업 산업 동향 UAE는 비석유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제조업의 전략적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연방정부와 각 토후국이 산업 정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면서, 제조업은 기술·혁신·현지 가치 창출을 기반으로 경제 전환을 뒷받침하는 주요 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UAE 산업첨단기술부(MoIAT)에 따르면, 2024년 산업 부문은 약 517억 달러의 GDP를 창출했으며, 최근 샤르자 투자포럼(Sharjah Investment Forum)에서도 첨단 제조와 산업 고도화가 중요한 정책 방향으로 논의됐다.  두바이 통계청과 아부다비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UAE 제조업은 비석유 경제 성장을 이끄는 핵심축으로써 규모 확대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두바이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기준 두바이 제조업 부가가치는 약 23억 달러 규모로 집계됐으며, 이는 두바이 전체 GDP의 7% 수준이다. 두바이 제조업은 식음료, 건축자재, 경공업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며 서비스·물류 중심의 산업 구조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아부다비 역시 제조업 비중 확대가 두드러진다. 아부다비 통계청에 따르면, 2025년 1분기 아부다비 제조업 부가가치는 약 69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 증가했으며, 이는 아부다비 전체 GDP의 9.8%를 차지한다. 금속, 화학, 건축자재 등 중간재 산업을 중심으로 생산이 확대되면서 제조업은 아부다비 비석유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자리 잡고 있다. UAE 제조업은 석유화학, 알루미늄, 철강 등 에너지 집약적 중공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는 국가 산업 발전의 초기 기반을 다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에미레이트 글로벌 알루미늄(EGA), 에미레이트 스틸·아칸(EMSTEEL), 보르주(Borouge), 듀캡(Ducab)과 같은 핵심 기업들이 이러한 중공업 생태계를 구축하며 국가 경제의 제조 기반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UAE 정부가 산업 다각화와 경쟁력 제고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면서, 기존 중공업 중심의 산업 구조를 보완하고 첨단 제조와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확장하려는 흐름이 한층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기술 혁신, 자동화, 스마트 제조를 핵심 방향으로 설정함에 따라 산업 정책의 무게 중심도 점차 미래형 제조업으로 이동하고 있다. UAE 정부는 식품·음료, 제약, 스마트 제조, 전기차, 항공·우주, 방산, 친환경 소재 산업 등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정하며, 이를 육성하기 위해 기술 투자 확대, 규제 정비, 현지 제조기업 유치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 방향은 국가 제조업의 외연을 넓히는 중요한 배경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다수 글로벌 기업이 UAE를 전략적 생산 거점으로 재평가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이 같은 환경 변화 속에서 네슬레(Nestlé), 펩시코(PepsiCo)와 같은 글로벌 소비재 기업은 생산설비와 운영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엠 글로리(M Glory), 엔더블유티엔(NWTN) 등 전기차 제조사들도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며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더불어 에지(EDGE Group)와 같은 UAE 국영 방산기업 역시 기술 고도화와 수출 확대를 바탕으로 산업 전반의 질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이처럼 중공업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기존 산업 구조에 첨단 제조 역량이 더해지면서, UAE 제조업이 에너지 집약적 모델에서 기술·지식 기반 산업으로 점진적으로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가 현지에서 점차 힘을 얻고 있다. 이는 정부 정책 방향, 글로벌 기업의 투자, 국내 기업의 기술 고도화가 맞물려 만들어낸 구조적 변화다. UAE 제조업 주요 정책 1. UAE 제조업 육성 전략 Operation 300bnUAE 연방정부는 비석유 산업 중심의 지속 가능한 성장 구조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국가 산업전략인 오퍼레이션 300bn(Operation 300bn)을 발표했다. 이 전략은 2031년까지 제조업의 GDP 기여도를 크게 확대하고, 산업 기반을 구조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UAE가 기존의 자원 기반 경제 모델에서 벗어나 보다 경쟁력 있는 제조 생태계를 조성하려는 의지를 반영한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오퍼레이션 300bn은 연방 차원의 전략을 실질적인 정책으로 연결하는 메이크 잇 인 더 에미레이트(Make it in the Emirates) 프로그램을 통해 실행력이 뒷받침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UAE 내 생산과 투자를 확대하기 위해 정부, 국영기업, 투자기관, 산업계가 협력하는 산업 육성 플랫폼으로 운영된다. 이를 기반으로 UAE는 첨단 제조, 스마트 생산, 고 기술산업, 친환경 제조공정, 현지 가치 창출 확대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하며, 기존 중공업 중심의 구조를 다각화하고 새로운 제조 클러스터 형성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각 토후국은 연방 전략과 조화를 이루면서도 지역 경제 특성에 맞는 산업 정책을 병행하고 있다. 아부다비는 아부 다비 산업전략(Abu Dhabi Industrial Strategy)을 통해 스마트 제조 도입, 순환 경제 기반 산업 확장, 공급망 회복력 강화, R&D 및 인재 육성 등 산업 기반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두바이 역시 두바이 산업전략 2030 (Dubai Industrial Strategy 2030)을 통해 항공·우주, 헬스케어 및 의료기기, 식음료, 금속가공, 산업기계 등 핵심 분야의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며 산업 다각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이처럼 연방과 토후국의 전략이 동시에 작동하면서, UAE는 원자재·중공업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첨단 제조와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의 구조로 본격적인 전환을 이루어가고 있다. 2. ICV·현지 공급망(Local Supply Chain) 정책을 통한 산업 기반 강화 UAE는 제조업 확대와 함께 공급망을 자국 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 국가 인컨트리밸류(National In-Country Value, ICV)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제도는 정부 및 국영기업 조달 과정에서 현지 생산, 고용, 투자 비중이 높은 기업을 우대하는 방식으로 설계됐으며, 산업 생태계 내에서 지역 조달과 제조 기반을 강화하는 핵심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공공 조달 분야에서 ICV 프로그램의 효과는 점차 크게 나타나고 있다. 아부다비 경제개발부(ADDED)는 2023년 약 120억 달러 규모의 조달 계약을 ICV 인증 기업에 배정했으며, 이는 조달 과정에서 현지 기업의 참여가 확대되고 기업 규모 또한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ICV는 단순한 인증제도를 넘어 ‘현지 조달 확대 → 투자 유치 → UAE 국민 고용 증가 → 공급망 안정화’로 이어지는 구조적 효과를 동시에 창출하며, 연방정부가 추진하는 제조업 기반 전환을 뒷받침하는 핵심 정책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토후국별 산업 클러스터 구축 UAE 제조업은 각 토후국의 산업 기반, 지리적 장점, 인프라 여건을 반영한 클러스터형 발전 모델을 통해 성장해 왔다. 연방 차원의 산업 정책과 토후국별 전략이 함께 작동하면서, 각 지역은 자체적인 강점 분야에 특화한 제조·공급망 네트워크를 구축하며 UAE 전체 산업 생태계를 다층적으로 형성하고 있다. 1. 아부다비: 중공업과 첨단 제조가 결합된 복합 산업지대아부다비는 케자드(KEZAD)와 아이캐드(ICAD)를 중심으로 중공업과 첨단 제조가 공존하는 산업 벨트를 구축했다. 이 지역에는 알루미늄 산업을 대표하는 에미리츠 글로벌 알루미늄(EGA, Emirates Global Aluminium), 철강기업 에미리츠 스틸·아칸(EMSTEEL, Emirates Steel Arkan), 석유화학기업 보르주(Borouge), 조선·해군 선박 제조기업 아부다비 쉽빌딩(Abu Dhabi Ship Building) 등이 위치해 있으며, UAE 초기 산업화를 이끈 핵심 중공업 기반이 집중돼 있다. 여기에 더해 아부다비는 최근 항공 부품 제조기업 스트라타(Strata), 자율주행 기술 클러스터 사비(SAVI), 농업기술 플랫폼 아그와(AGWA), 바이오 제조기업 헬름(HELM), 방산 대표 기업 에지(EDGE Group) 등 신산업 분야도 빠르게 확장하며 산업 구조를 다각화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아부다비 산업전략(Abu Dhabi Industrial Strategy)을 통해 추진되는 첨단 제조 및 공급망 고도화와 맞물려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2. 두바이: 경공업·소비재 중심의 생산·물류·재수출 허브두바이는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JAFZA, Jebel Ali Free Zone)와 두바이 인더스트리얼 파크(DIP, Dubai Industrial Park)를 기반으로 경공업과 소비재 제조가 활발히 이뤄지는 지역이다. 글로벌 식음료·생활소비재 기업들이 다수 입주해 있으며, 제조–물류–재수출 기능이 결합된 복합 제조 허브로 자리 잡아 UAE의 대외 무역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한 두바이 산업전략 2030(Dubai Industrial Strategy 2030)을 통해 혁신·기술 기반 제조 생태계 구축을 강조하며, 경공업 중심에서 더욱 고도화된 산업 구조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3. 북부 토후국: 경공업·건자재 산업 중심의 전통 제조 거점북부 토후국은 전통 제조업과 건자재 산업이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이다. 샤르자는 플라스틱, 케이블, 도로, 포장재 등 경공업 기업이 집중돼 있으며, 합리적 비용 구조와 다양한 산업지구를 기반으로 중소 제조기업의 활동이 활발하다. 라스 알카이마는 RAK 세라믹스(RAK Ceramics)를 비롯해 시멘트·채석 산업, 제약 제조 등 건자재 및 연관 산업이 집적돼 있으며, 지리적 접근성과 비용 경쟁력 덕분에 안정적인 제조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 이처럼 각 토후국의 산업 클러스터는 서로 다른 강점을 바탕으로 UAE 제조업의 전체 구조를 보완하며, 국가 차원의 산업 다각화와 제조 경쟁력 제고를 견인하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UAE 제조 연계 유망 품목 UAE 제조업의 고도화는 산업 전반에서 기술·장비 수요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는 정부의 미래 산업 전략, 기후 대응 정책, 스마트시티 구축 등과 맞물리며 중장기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형성하고 있다. 특히 미래 모빌리티, 고효율 냉방 시스템, 전력 인프라·스마트그리드는 향후 투자와 수요가 크게 늘어날 분야로 평가된다. 1. 미래 모빌리티: 자율주행·무인 교통 인프라 확대로 기술 수요 증가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자율주행 및 무인 교통 시스템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두바이 도로교통청(RTA)은 자율주행 택시 도입을 위한 시범 운행을 지속 확대하고 있으며, 아부다비 역시 무인 버스 및 자율주행 셔틀 중심의 실증 노선을 넓혀가면서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정부는 도심항공교통(AAM) 도입도 검토하고 있어, 향후에는 센서·라이다(LiDAR), AI 기반 제어·관제 시스템, 자율주행 소프트웨어 등 핵심 기술 장비에 대한 수요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변화는 UAE 제조업뿐 아니라 교통·ICT·항공 분야 전반의 기술 생태계 확장과도 직결된다. 2. 고효율 냉방 시스템: 기후 특성과 에너지 정책이 맞물린 유망 분야UAE는 혹서기 기후 특성상 냉방 수요가 매우 높은 국가인 동시에, 에너지 효율 개선과 탄소중립을 중요한 국가적 목표로 설정하고 있다. 이로 인해 고효율 냉방 시스템은 빠르게 관심이 높아지는 분야가 되고 있다. 스마트시티 개발, 건축 효율 규제 강화, 에너지 절감 정책 등이 추진되면서 인버터 기반 냉방 장비, 고효율 압축기, AI·IoT 기반 냉방 제어 솔루션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러한 기술 수요는 관련 기술력을 보유한 한국 기업에도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유지관리 비용 절감과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동시에 필요한 UAE 시장 특성상, 에너지 관리 기술을 갖춘 기업의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3. 전력 기자재 및 스마트 전력 인프라: 에너지 전환과 산업 확장으로 기반 수요 확대전력 기자재 및 스마트 전력 인프라 분야는 UAE의 에너지 전환 정책과 대규모 산업 프로젝트 증가에 따라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송배전 인프라 확충이 이어지면서 변압기, 차단기, 계측장비 등 핵심 전력기기의 수요가 늘고 있으며, 동시에 자동화 배전 시스템(ADMS), 스마트그리드 통신·제어 장비 등 고 기술 기자재의 도입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전력 기자재 및 스마트 전력 인프라 산업 확장은 UAE 제조업과 연계된 기술·장비 시장을 더욱 넓히고 있으며, 특히 중소·중견 제조기업에 새로운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전력 분야는 품질과 안정성이 매우 중요한 산업이기 때문에 정밀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일수록 높은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 SWOT 분석 우리 기업 제조업 진출전략 UAE는 첨단 제조 중심으로 산업 정책을 재편하면서 해외 기업과의 협력을 적극 확대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는 제조 생태계 전반의 구조적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2025년 5월 개최된 제4회 메이크 잇 인 더 에미레이트(Make it in the Emirates)에서는 공급망 현지화, 미래 제조기술 도입, 산업 프로젝트 발굴이 핵심 의제로 다뤄지며, UAE 정부·국영기업·투자기관·국내외 제조기업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공식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UAE는 이 행사를 산업 정책 실행의 중심 장치로 활용하며 고부가가치 제조 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자동화 설비, 스마트 제조, 반도체 장비, 항공·방산 정밀 부품, 디지털 제조 솔루션 등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UAE의 Industry 4.0 정책 방향과 높은 연계성을 보인다. 이러한 산업 환경을 감안할 때, 한국 기업의 UAE 제조업 진출전략은 아래와 같은 방향에서 구체화될 수 있다. 1. 경량 금속·금형·소부장 중심의 현지화 전략UAE는 제조업 고도화를 위해 부품·소재 조달의 현지 비중을 높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경량 금속, 금형,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는 한국 기업의 현지화 가능성이 높은 영역으로 평가된다. 자유무역지대를 활용한 현지 생산, 혹은 파트너 기반의 위탁 제조 모델은 비용·물류·조달 측면에서 실효성이 높다. 이 과정에서 인증 대응, 물류 최적화, 조달 협력 등 비가격 경쟁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생산–재수출 결합형 네트워크 구축UAE의 주요 자유무역지대인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JAFZA, Jebel Ali Free Zone), 케자드(KEZAD), 라스알카이마 경제자유구역(RAKEZ) 등은 100% 외국인 지분 허용, 관세 면제, 우수한 물류 접근성을 제공하며 제조·조립 활동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여기에 CEPA의 무관세 흐름을 연계하면 GCC–중동–아프리카–남아시아로의 재수출 경쟁력이 대폭 강화될 수 있다. 실제로 UAE는 이러한 모델을 기반으로 글로벌 제조·유통 허브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3. 스마트 팩토리·지능형 제조기술 분야의 서비스형 수출 모델UAE는 디지털 제조 전환을 빠르게 추진하고 있어 스마트 팩토리 관련 기술 수요가 지속 확대되고 있다. 이에 우리 기업은 단순 장비 공급에 그치지 않고 공정 최적화, 디지털 트윈, 예측 정비, 통합 유지보수 등 서비스형 기술 수출 모델을 고려할 수 있다. 이는 UAE 제조업체의 생산성과 설비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한국 기업에 지속적 매출 기반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상호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자료: WAIPA(World Association of Investment Promotion Agencies), MoIAT, Invest in Sharjah, UAE 주요 언론(Gulf News, The National, Khaleej Times) 외 KOTRA 두바이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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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공우주, 방위산업 성장으로 일관되고 정밀한 기계 작업 필요성 증가- 한국, 정밀 가공화 및 자동화 기술에서 경쟁력 보유  상품명 및 HS 코드    CNC 기계(컴퓨터 수치제어 기계)는 금속, 플라스틱, 목재 등 다양한 재료를 높은 정밀도로 성형하고 가공하기 위해 사용되는 제조 장비다. 이러한 장비는 제조업체가 치수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반복정밀도를 유지하며 작업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CNC 기계는 가공 센터(machining center), 선반(lathes), 절삭기계(milling machines), 레이저 및 플라즈마 절단기, 방전가공기, 다축 시스템(multi-axis system) 등 다양한 설비에 적용되며, 단순 작업부터 고도의 복합 작업까지 수행할 수 있는 높은 유연성을 제공한다.또한 CNC 기계는 금속, 목재, 세라믹, 플라스틱 등 여러 종류의 표면을 대상으로 정밀 절단, 홀 확장, 표면 성형과 같은 세부 가공도 가능하다. 고도화된 생산 시설을 구축하고자 하는 기업에 CNC 기계의 수입은 매우 중요하며, 조달부터 설치에 이르기까지 관련 규제와 기술 적합성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아울러 기계의 제조연도, 중고 여부, 전압 호환성, 스핀들 출력, 제어장치 브랜드, 가공센터의 유형은 적정 HS 코드를 결정하는 데 있어 핵심적이고 결정적인 기술 요인으로 작용한다. 시장 동향  튀르키예의 공작기계 산업은 금속가공, 자동차, 항공우주 분야에 걸쳐 형성된 폭넓은 산업 사용자 기반과 중견 제조기업 중심의 구조적 특성을 지닌 성장 산업이다. 2024년 기준 튀르키예의 공작기계 생산량은 전년 대비 5.9% 감소했으나, 여전히 지역 내 세 번째로 큰 생산국 지위를 유지했다. 시장 전망에 따르면, 고도 제조기술에 대한 투자 확대를 배경으로 2024년부터 2029년까지 산업 매출은 연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튀르키예는 2024년 총 61억 달러 규모의 수요를 기록하며, 지역 내 네 번째로 큰 공작기계 시장으로 평가된다.  CNC 기계류의 수요 흐름은 이러한 산업 전반의 추세와 밀접하게 연동되고 있다. 튀르키예는 CNC 장비의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최근 정부가 추진한 국산화 정책, 디지털 전환 전략, 그리고 하이테크 제조업 대상 투자 인센티브 등이 수요 확대를 이끌고 있다. 2024년 기준 CNC 가공센터, CNC 선반, CNC 연삭기는 전체 투자용 기계류 수입의 약 55%를 차지했으며, 이는 산업시설 전반에서 자동화 및 정밀 생산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항공우주, 방위산업, 전자, 자동차와 같은 고도 기술산업은 고정밀·다기능 CNC 기계와 로보틱스 가공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2024년 튀르키예의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수출은 전년 대비 29% 증가했다. 이는 산업 전반에서 고 기술 기반 생산 및 생산성 제고가 확대되고 있음을 반영한다. 제품 설계가 복잡해짐에 따라 제조업체들은 디지털 트윈, 실시간 모니터링, 예지보전 기능을 갖춘 솔루션을 도입함으로써 장비 다운타임 및 운영비용을 절감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 공작기계 산업에서는 국산 역량 강화를 통한 수입 의존도 축소 경향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Usel Makina와 같은 기업들은 국산화 비중이 높은 CNC 기계 생산에 투자하고 있으며, MİLTEKSAN과 같은 프로젝트를 통해 완전 국산 CNC 제어장치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 동시에 İğrek Makina 같은 기업들은 대형 브리지형 5축 시스템을 포함한 고정밀 CNC 밀링 및 선반 기계의 설계·제조 역량을 확대하며 산업 생태계에서의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İğrek Makina의 장비는 최근 TUSAŞ(튀르키예 항공우주산업) 시설에 도입돼 국내 항공기 생산 프로젝트에 활용되고 있다. 신규 장비의 가격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점에서 중견 제조기업을 중심으로는 중고 또는 렌탈 형태의 CNC 기계 수요가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다. 최근 튀르키예의 고물가 및 긴축적 금융 환경 아래서, 많은 기업이 비용 효율적 대안으로 중고 장비 또는 렌탈 모델을 선택하는 경향이 강화되고 있다. 수입 동향 한국은 2021년 이후 지속적으로 튀르키예의 최대 CNC 기계 공급국으로 자리하고 있으며, 2024년 기준 튀르키예의 CNC 기계 수입에서 31.7%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 비중은 2025년 1~9월 33.6%로 더욱 상승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10년간(2014~2024) 튀르키예의 대한(對韓) CNC 기계 수입은 239% 증가하며 장기적 성장세를 보였다. 2020년부터 2021년 사이 3,380만 달러에서 7,510만 달러로 급증했으며, 이후에도 상승세가 이어져 2023년 약 1억 490만 달러로 對한국 수입의 정점을 기록했다. 한국의 뒤를 잇는 주요 공급 국가 및 지역은 일본, 대만, 독일, 중국 순이다.경쟁 동향 튀르키예의 공작기계 산업은 최근 수년간 빠르게 확대돼 관련 기업 수는 2019년 2,464개에서 2023년 3,280개로 증가했으며, 2024년에는 약 3,500개 수준에 도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성장은 기술 기반의 생산설비, 디지털화, 자동화에 대한 산업 전반의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현재 산업 생태계는 공작기계 제조기업뿐 아니라 기술 공급업체, 엔지니어링 서비스 기업, 애프터 서비스 제공업체 등으로 구성된 폭넓은 네트워크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가치사슬 전반에서 전문화가 심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그러나 CNC 기계 분야에 한해서는 시장의 수입 의존도가 여전히 높다. FFG(독일), DMC(대만), Smec(중국), Hanhwa(한국), YCM(대만), Femco(대만), Haitian(중국), Okuma(일본), Index&Traub(독일) 등 아시아와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외 제조사들이 기술적 성능과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강한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다. 그런데도 산업 구도는 중견 규모의 튀르키예 제조기업들이 공공 인센티브, 연구개발(R&D) 프로그램, 국산화 정책 등을 기반으로 CNC 생산 분야에 점차 진입함에 따라 점진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유통 구조 튀르키예에서 수입산 CNC 선반과 가공센터는 주로 공식 대리점, 기계 유통업체, 또는 전문 물류기업을 통해 공급된다. 국내에서 제조된 CNC 기계는 대체로 생산업체가 직접 판매하지만, 일부 제조사는 중개 판매 파트너와 협력하기도 한다. 또한 시장에는 신규 및 중고 장비를 모두 취급하는 다수의 중고 기계상과 멀티브랜드 기계 유통업체가 존재해, 산업 전반에 걸쳐 폭넓은 유통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주요 수요처는 금속가공, 자동차, 방위산업, 항공우주, 의료기기, 일반 기계제조 등 분야의 대기업 및 중견 제조업체다. 이와 같은 직접적인 수요처 이외에도 더 넓은 산업 생태계가 CNC 가공 역량에 의존하고 있다. 가전제품 제조업체, 건설장비 생산기업, 전문 하도급업체 등 많은 다운스트림 제조기업들은 자체 부품 생산을 위해 내부적으로 CNC 장비를 운용하는 동시에, 필요 시 금속가공 공급업체로부터 CNC 가공 부품을 조달하기도 한다. 관세율 및 인증 튀르키예-한국 FTA 규정에 따라, HS 코드 8458.11에 해당하는 한국산 CNC 기계는 0%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면세 혜택은 선적국이 아닌 순수한 한국산 원산지에 엄격히 의존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일본산 CNC 기계가 한국을 경유하더라도 FTA 혜택은 적용되지 않는다. 원산지는 원산지증명서(Certificate of Origin) 또는 승인된 송장 선언서를 통해 확인돼야 한다. CNC 기계는 수입 시 10% 부가가치세(VAT) 적용을 받으며, 해당 비용은 일반적으로 수입자가 부담한다. 중고 또는 재생 CNC 기계의 경우, 튀르키예는 ‘최소가치(minimum value) 제도’를 적용한다. 이 제도에 따라 일부 기계는 신고 송장 금액과 상관없이 정부가 정한 kg 단위 기준가격을 근거로 과세될 수 있으며, 이는 최종 수입 비용에 상당한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다. 아울러 중고 기계는 수입 허가를 받아야 하며, 사전에 무역부의 승인이 필요하다. 신청 시에는 기술 사양과 사진 자료를 포함해야 하며, 공식 승인 후에만 반입이 허용된다. 이러한 기계가 투자 인센티브 증명서 하에 수입될 경우, 기업은 부가가치세(VAT) 혜택을 적용받아 생산능력 확장 또는 업그레이드 시 상당한 비용 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튀르키예로 수입되는 CNC 기계는 CE 선언 요건을 충족해야 하며, 통관 과정에서 TSE(튀르키예 표준 기구)의 검사를 받는다. 기계류와 같은 일부 제품군은 제품 안전성과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해 TSE의 의무적 통관 검사를 거쳐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EU 기계지침(2006/42/EC)을 준수해야 하며, 제조사가 준비한 필수 기술 시험과 관련 문서를 갖춰야 한다. 기계에는 반드시 CE 인증 마크와 함께 제조사명, 브랜드, 모델, 제조연도가 포함된 적정 CE 라벨이 부착돼야 한다. TSE 검사는 기계가 튀르키예에 도착한 이후에 진행되지만, 통관 지연이나 비 적합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CE 인증 관련 문서는 선적 전 완전하게 준비되고 검증돼야 한다. 시사점 튀르키예의 성장하는 CNC 기계 시장은 한국 기업에 상당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한국은 정밀 가공과 자동화 기술에서 강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주요 공급국으로 인정받고 있다. 항공우주, 방위산업, 자동차 산업에서의 수요 증가는 고성능 CNC 장비 수입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하며, 이 분야에서 한국 제조업체는 강한 경쟁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제조업 전반의 디지털 전환 추진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CNC 기계류의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을 제공한다. 최근 금융적 제약으로 인해 중고 및 렌탈 CNC 기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 또한 한국 공급업체에 추가적인 상업 채널의 가능성으로 비춰진다.  장기적으로는 정부의 CNC 국산화 지원 정책을 활용하는 신흥 튀르키예 제조업체로 인해 한국의 우세한 시장 지위가 견제받을 수도 있다. 튀르키예 국내 제조업체의 기술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으나, 주요 국영 방위산업 기업이 운영하는 공급업체 개발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향후 기술력과 생산능력이 점차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프로그램은 현지 제조업체가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 품질과 생산 표준을 달성하도록 돕는 동시에, 방위산업 공급망의 일환으로 편입되어 안정적인 수요를 제공할 수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수출 전략의 포커스를 현지화 전략과 병행해 튀르키예의 산업 정책 우선순위에 부합하도록 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튀르키예 산업의 점진적으로 현대화되고 고부가가치 제조로 전환하는 구조적 변화에 신속히 적응 및 대응하는 것이 지속적으로 경쟁력 있는 입지를 확보하는 전략이 될 것이다.  자료: Lantis Global Trade & Logistics, ETASIS, Ekol Belgelendirme, VERTACERT, TIAD, MAKFED, EKO Haber, Maktek Expo,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ekonomim,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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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 요구에 맞춰 성장하는 일본 제조업 중심 산업용 로봇 시장- 일본 진출 희망하는 한국 기업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인증에 대응 필요  상품명 및 HS 코드  산업용 로봇은 제조 및 산업 환경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래밍 가능한 자동화 장치의 응용을 뜻한다. 이러한 로봇은 기계 부품, 제어 시스템, 센서를 갖추고 있어 정밀하고 반복적인 작업을 높은 정확도와 효율성으로 수행할 수 있으며 자동차, 전자기기, 의약품, 식품 제조를 포함한 많은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또한, 사람에게 위험한 작업을 대신 처리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이고 품질을 개선하는 동시에 인건비를 줄이고 작업장 안전성을 강화할 수 있다. 시장 동향    Spherical insights에 따르면, 일본 산업용 로봇 시장의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12억 3,000만 달러였다. 이 시장은 약 9.86%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2032년 31억 5,0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제조업은 인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 요구에 직면한 결과 자동차, 전자기기, 정밀기계 분야에서 고도화된 자동화 설비를 통해 생산 효율과 품질 안정성을 강화하면서 로봇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다. 기존 단순 반복 작업뿐만 아니라 협동 로봇(Cobot)과 자율주행 운반 로봇(AMR) 도입이 확대되면서 중소 규모 공장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해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Society 5.0과 제조업 스마트화 정책의 일환으로 산업용 로봇 도입에 대한 세제 혜택과 보조금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지원이 기업 투자 확대를 촉진하며 국내 로봇 시장 성장의 기반이 되고 있다. 또한 산학관 협력을 통한 연구개발과 표준화 활동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일본 로봇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수출 확대에도 작용하고 있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4년 일본의 산업용 로봇(HS 847950) 수입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13.8% 증가한 약 6,650만 달러였다. 2022년 이후 총수입 금액은 6,000만 달러 내외 수준에서 정체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상위권 수입국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이 꾸준히 3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 일본의 산업용 로봇 수입 대상국 중 5위(2024년 기준)였으며, 약 510만 달러 규모의 산업용 로봇이 한국으로부터 수입돼 2023년 대비 83.2% 증가하고, 7.8%의 수입 점유율을 기록했다. 경쟁 동향  해당 품목의 일본 시장 내 주요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 유통 구조  일본 산업용 로봇의 유통 구조는 원료와 부품을 제조하는 구리재·금속가공 업체와 부품제조업체에서 시작된다. 이 부품들은 로봇 제조업체로 전달돼 완제품 로봇으로 조립된다. 이후 완성된 로봇은 직판을 통해 자동차 및 전자기기 제조업체 등 최종 수요처에 공급된다. 관세율 인증 및 표준 일본에 산업용 로봇을 수출할 때 적용되는 인증은 ISO 10218이 있다. 이는 강제 인증은 아니지만 사실상 준수 필요성이 매우 높은 안전 표준으로, 미준수 자체가 법 위반은 아니더라도 사고 발생 시 사업자가 안전조치를 충분히 이행했는지 판단하는 핵심 근거가 될 수 있다. ISO 10218은 산업용 로봇의 설계 및 운용 안전을 규정한 국제 표준이다. 일본에서는 JIS B 8433시리즈로 대응된다. 로봇 시스템의 위험 평가, 안전장치 설치, 비상 정지 장치 등 안전 관련 요구 사항을 명시하고 있다. 설계 단계에서 ISO 10218을 준수하면 로봇 운용 시 작업자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며 일본 내 규제 준수를 위한 근거로 활용된다. 시사점 일본 산업용 로봇 시장은 인력 부족과 생산성 향상 요구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인다. 특히, 자동차·전자기기·정밀기계 분야에서 고도화된 자동화 설비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협동 로봇(Cobot)과 자율주행 운반 로봇(AMR)의 보급으로 중소 규모 공장에서도 자동화가 가능해졌으며, 일본 정부의 세제 혜택과 보조금 정책이 기업 투자를 촉진하고 있다. 주요 로봇 제조업체들은 고품질·고성능 제품과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우리 기업은 일본 시장에서 산업용 로봇 수출 확대를 위해 고도화된 자동화 솔루션과 협동 로봇 기술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ISO 10218 등 안전 인증 기준을 충족시키고, 일본 제조업체의 생산 효율 향상과 품질 개선 요구에 맞춘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중소 규모 공장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과 기술 지원 역량을 확보하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수 있다. 아울러 산학관 협력과 현지 파트너십을 활용한 연구개발 및 서비스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일본 내 신뢰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수출 기반을 강화할 수 있다.  자료: 일본 세관, 일본전자정보기술산업협회, 일본로봇공업회, 일본품질보증기구, 총무성, 한국관세법령정보포털, Global Trade Atlas, Report Ocean, Spherical insights, Japan Create, KOTRA 도쿄무역관 종합        
편집부 2026-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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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단기술 및 친환경 제조 모델로의 전환 과도기- 전자상거래 비중 확대로 포장 산업에 대한 수요 증가 포장 산업은 튀르키예에서 무역수지 흑자를 지속적으로 기록하는 산업 중 하나로, 2025년 상반기 기준 포장 산업의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해당 산업 내 국내외 제조업체 간의 치열한 가격 경쟁이 지속되고 있으며, 기업들은 시장 다변화와 제품군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최근에는 중대형 포장기업들을 중심으로 지속 가능성, 친환경 제조 공정 및 판매 전략으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장 동향 최근 튀르키예의 포장 산업은 생산량과 수출액 모두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이러한 성장은 기술 투자와 국내 제조를 촉진하는 정부 인센티브에 의해 뒷받침됐다. 다수의 기업이 시설을 현대화하고, 자동화 및 인공지능(AI) 기반 시스템을 도입해 생산 공정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고 있다. 이러한 혁신은 원자재 가격 상승 및 높아진 지속 가능성 기준 하에서도 기업들이 비용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지원책이 돼주고 있다. 포장 산업은 플라스틱, 종이, 판지, 유리, 금속, 목재, 복합 소재 등 다양한 세부 분야로 구성돼 있다. 튀르키예의 500대 산업 기업 중 28개 기업이 포장 제조업체에 해당하며, Şişecam, Modern Ambalaj, Korozo, Sarten Ambalaj 등이 주요 기업으로 꼽힌다. 산업협회는 포장 산업의 시장 규모가 2025년까지 280억~30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수출은 2030년까지 10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러한 성장세는 디지털화, 자동화, 지속 가능한 제조 이니셔티브에 의해 견인되고 있다.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들도 이러한 변화의 본보기를 보이고 있다. Bakioğlu Holding 산하의 Bareks는 원자재 준비 과정에 로봇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해 수작업을 줄이며, 안전성과 공정 일관성을 향상시켰다. 마니사 산업단지에 있는 Çağdaş Cam은 산업 4.0 기준으로 설계된 완전 자동화, AI 지원 생산라인을 도입하고 있다. 이를 통해 고정밀 비접촉 제조 공정을 구현하고 폐기물과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있다. 산업 관계자들은 AI 통합을 주요 돌파구로 평가했다. 지난 10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이스탄불에서 개최된 포장 전시회(Packaging Istanbul)에서 KOTRA 이스탄불무역관이 한 포장기업 관계자와 진행한 인터뷰에 따르면 “과거 7일이 소요되던 공정이 이제는 3일 만에 완료될 수 있어, 제품 생산 및 출하 속도가 훨씬 빨라졌다”라고 언급했다. 또한, “많은 기업이 이러한 효율성 향상에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지만, 어려운 금융 환경 속에서 기술 투자 촉진을 위한 정부의 더욱 강력한 지원이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포스트 팬데믹 시기는 식품, 제약, 화학, 화장품, 전자상거래 등 하류 산업 전반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시켰다. 이에 따라 첨단 및 지속 가능한 포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튀르키예 통상부에 따르면, 튀르키예의 전자상거래 거래 규모는 2024년 전년 대비 63.7% 증가한 1조 6,200억 리라(약 56조 1,800억 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물류 및 배송 부문에서 포장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음을 입증한다.  다만, 이러한 긍정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포장 산업 관계자들은 2026년 시장 상황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포장 전시회(Packaging Istanbul)에서 만난 한 기업 임원은 “국내 수요는 여전히 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유럽연합(EU)과 중동·북아프리카(MENA) 지역 등 튀르키예의 주요 수출 시장에서 글로벌 수요 둔화의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산업의 회복력을 신뢰하고 있다. 특히 플라스틱 포장 부문은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지니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튀르키예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국가 전략 (2025~2035)’튀르키예의 포장 제조업체들은 국내외 지속 가능성 체계에 부합하기 위해 생산 및 운영 방식을 조정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의 ‘제로 웨이스트 전략’은 2020년 개정된 튀르키예 환경법에 포함된 순환 경제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하며, 이는 제로 웨이스트(Zero Waste) 실천,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 감축, 재활용 소재의 의무적 사용을 촉진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전략은 자원 효율성, 폐기물 감축, 재활용 활성화를 지속가능한 성장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2028년까지 불법 매립지의 폐기물 수용을 전면 중단하고, 2031년까지 포장 폐기물의 70%를 발생 단계에서 분리수거, 2035년까지 도시 폐기물의 최소 60%를 재활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튀르키예 제로 웨이스트 국가 전략(2025~2035)과 2050 탄소중립(Net-Zero) 비전에 따라 포장 산업은 생산 공정을 조정해 일회용 포장재 사용을 줄이고, 재활용을 촉진하며, 지속적으로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부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제로 웨이스트 전략은 튀르키예 도시환경부(Ministry of Environment, Urbanization and Climate Change)에 의해 수립됐으며, 튀르키예 전역의 폐기물 수거·재활용·포장재 회수 시스템을 형성할 주요 인프라 및 규제 우선순위를 제시하고 있다. 2035년까지 튀르키예 인구는 약 9,6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며, 본 계획은 이에 대응하는 전국적 자원 순환 체계 구축의 핵심 로드맵으로 평가된다. 규정 및 관리 체계 포장 산업을 규율하는 주요 규정으로는 ‘식품 접촉 재료에 관한 규정’, ‘튀르키예 식품 규격(Turkish Food Codex) 내 식품 접촉 재료 및 제품에 관한 규정’ 등이 있으며, 이와 더불어 KKDIK(화학물질의 등록·평가·허가 및 제한에 관한 규정) 또한 포장재에 사용되는 화학물질의 관리 및 통제에 있어 점차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튀르키예 국내 제조업체의 약 70%가 생산량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수출 시장이 유럽인 점을 고려할 때, EU 규제와의 정합성 확보는 경쟁력 유지와 시장 접근성 측면에서 핵심적인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KKDIK은 EU의 REACH(Registration, Evaluation, Authorization, Restriction of Chemicals) 규정을 반영한 제도로, 화학물질의 안전성을 보장하고, 인체 건강 및 환경을 보호하며, 튀르키예의 관련 법령을 EU 기준에 부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튀르키예 도시환경부는 2025년 8월, 등록 일정과 절차를 명확히 하기 위해 시행세칙을 개정했다. 이에 따라 튀르키예 시장에 화학물질을 공급하는 모든 기업(국내 제조업체와 수입업체 포함)은 KKDIK에 맞춰 사전 등록(pre-registration)과 본 등록(full registration)을 모두 완료해야 한다. 이는 곧 한국을 비롯한 해외 수출업체들이 튀르키예 수입업체의 등록 절차를 위해 추가 서류 제출을 요구받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수출입 동향튀르키예의 포장 산업은 2025년 상반기 견조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2025년 6월까지의 수출액은 35억 3,000만 달러, 수입액은 21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14억 달러 흑자를 나타냈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업계 관계자들은 2025년 말 기준 수출액이 약 70억~75억 달러, 무역수지 흑자는 30억 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 시장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수출 수요가 산업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평균 수출 단가는 킬로그램당 3달러 수준이며, 일부 고부가가치 제품 및 기업은 평균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산업 전반적으로 보면, 2025년 상반기 포장 산업의 수출 물량은 전년 대비 7%, 수출액은 6% 증가했다. 튀르키예의 총수출액은 2025년 1~8월 기준 5.1% 증가했으며, 주요 수출 대상국은 유럽 국가들과 미국이다. 포장재 유형별로는 플라스틱 포장재가 전체 수출의 6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종이와 판지 포장재가 24%, 금속 포장재가 8%를 차지했다. 2025년 상반기, 튀르키예의 포장재 수입액은 2024년 동기(21억 7,000만 달러) 대비 소폭 감소했다. 전년 대비 총수입 물량은 10%, 수입액은 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튀르키예의 포장제품 수입은 2025년 1~8월 기준 1.6% 감소하며, 3년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가장 많이 수입된 품목은 플라스틱 시트 및 필름(HS 3920), 플라스틱 포장재(HS 3923), 도공지 및 도공 판지(HS 4811)로 집계됐다. 한편,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25년 1~8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플라스틱판, 시트, 필름, 포일 및 스트립(HS 3920)이 튀르키예의 대한 수입 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품목군의 수입은 같은 기간 6.5% 증가했다. 해당 품목군 내 주요 수입 제품으로는 염화비닐(PVC) 중합체와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PET) 시트 및 필름이 포함된다.국내 생산 이스탄불 상공회의소가 발표한 2024년 ‘튀르키예 산업 500대 기업 보고서’에 따르면, 포장재 관련 기업 28개사가 명단에 포함됐다. 이들 포장기업은 튀르키예의 총생산 기준 매출액의 2.9%, 수출의 1%, 총고용의 1.6%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식 통계에 따르면, 튀르키예에는 약 3,000개 기업이 포장 산업 분야에서 활동 중이며, 이들은 주로 이스탄불, 이즈미르, 부르사, 앙카라, 코니아, 코자엘리, 가지안테프, 아다나, 카이세리, 마니사 등 주요 산업 도시를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다. 시사점  튀르키예의 포장 산업은 기술 적응력이 높고 수출 지향적인 산업 구조로 발전해 왔으며, 식품·섬유 등 주요 산업에서 국내 수요가 둔화되는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대형 제조업체들은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을 위해 자동화, 스마트 생산 시스템, 인공지능(AI) 기반 기술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그러나 고금리 환경이 중소기업의 자금 조달을 제약하면서, 산업 내 기술 격차가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급속히 성장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은 포장 수요 구조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 특히 의류 및 액세서리 분야의 온라인 소매 확대는 운송용, 판지형, 보호용 포장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또한, EU의 지속 가능성 기준과 튀르키예의 제로 웨이스트 정책은 기업들이 재활용 가능 소재 및 바이오 기반 포장재를 채택하도록 촉진하고 있다. 물가 안정세가 지속됨에 따라 소비 지출이 점진적으로 회복되면서, 포장 수요 역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튀르키예 포장 산업의 또 다른 주목할 만한 동향은 포장기계류 수입의 증가다. 2025년 1~8월 기준, 튀르키예의 포장기계 수입은 전년 대비 32.9% 증가했다. 2024년 한 해 동안 포장기계(HS 코드 842230 및 842240 품목군) 수입 규모는 4억 6,260만 달러로, 주요 공급국은 독일, 이탈리아, 중국이다. 대한민국은 10위 수출국으로, 對튀르키예 수출액이 2023년 대비 두 배 증가해 680만 달러를 기록했고, 2025년 1~8월 기간에도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튀르키예 정부가 추진하는 고부가가치 및 수출 중심 제조업 육성 정책과 맞물려 있다. 특히 식품 및 화장품 산업 등 소비재 부문의 국내 생산 능력 확충은 가공식품 및 포장 식품의 수출 확대를 목표로 하는 국가 전략과 연계돼, 첨단 포장기계에 대한 수요를 크게 증가시키고 있다.  따라서 튀르키예 기업들이 수출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 제고에 집중함에 따라, 지속 가능한 소재, 자동화, 포장기계 및 첨단 포장 기술 분야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 기회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 BloombergHT, PAGEV, AA, Ekonomim, ASD, EURPEN, Plastik&Ambalaj Teknolojisi, Analiz Gazetesi, Resmi Gazete, S&P Global Trade Atlas,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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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장·인프라 수요 확대에도 불구, 국내 생산 증가와 규제 강화로 수입 전반적 감소- 한국 기업의 고부가·특수용도 중심의 차별화 전략 필요  상품명 및 HS code 폴리에틸렌은 HS Code 390120에 속한다. 시장 동향 HS Code 390120(비중 0.94 이상 폴리에틸렌)은 에틸렌의 중합반응을 통해 제조되는 가볍고 활용도가 높은 합성수지로, 폴리올레핀 계열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소재군에 속한다. 폴리에틸렌은 밀도와 가지(branching) 구조에 따라 여러 유형으로 구분되며, 주요 종류로는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중밀도 폴리에틸렌(MDPE),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가교 폴리에틸렌(PEX) 등이 있다. 이들 유형은 각각 유연성, 강도, 적용 분야가 상이하다. 예를 들어 LDPE는 높은 유연성을 바탕으로 비닐봉지나 필름류에 주로 사용되며, HDPE는 강도가 높아 단단한 용기, 파이프, 산업용 탱크 등에 널리 활용된다. 폴리에틸렌은 화학적 안정성, 우수한 전기 절연성, 가공성, 유연성 등의 장점 때문에 포장재, 용기류, 배관, 절연재, 의료용 임플란트(UHMWPE 활용)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된다. 반면 내열성이 낮고, 자외선에 취약하며, 분해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환경적 한계도 존재한다. 글로벌 PE(폴리에틸렌) 시장은 올해 다시 한번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Future Market Insights에 따르면, 2024년 전 세계 시장 규모는 약 1,185억 달러로 평가되었으며, 향후 10년 동안 온라인 판매 플랫폼 확대와 함께 1,973억 달러까지의 외형 성장이 예상된다. 연평균 5.2%라는 안정적인 성장률은 폴리에틸렌이 여전히 전 세계 제조·포장 산업의 기반 소재임을 보여준다. 시장 내에서는 여전히 합성 폴리에틸렌이 압도적 비중(86.4%)을 차지하고 있다. HDPE·LDPE·LLDPE 등 산업의 주력 제품군은 포장재, 산업용 필름, 자동차 부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꾸준히 수요를 끌어낸다. 특히 포장 부문은 전체 시장의 42.3%를 차지하며 가장 큰 소비처로 남아 있다. 하지만 단순한 수요 증가만으로 시장 흐름을 설명하기는 어렵다. 최근 업계는 순환 경제(circular economy)를 핵심 의제로 내세우며 바이오 기반 PE, 재활용 PE, 에너지 절감형 공정 등 새로운 기술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다만 재활용·바이오 PE의 상용화는 선진국 중심이며, 개발도상국에서는 비용·기술 장벽이 여전히 크다. 이와 함께 원유·나프타 등 원료 가격 변동성, 환경 규제 강화, 공급망 불안, 바이오플라스틱과 같은 대체 소재의 압박은 글로벌 PE 시장의 중장기 리스크로 지적된다. 한편, 인도 시장은 글로벌 시장의 흐름을 그대로 따라가면서도 특유의 산업 구조와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더욱 빠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Markets and Data는 인도 PE 시장 규모가 FY 2025년 100억 달러에서 FY 2033년 약 149억 달러로 커질 것으로 전망하며, 연평균 5%대 성장률을 제시했다. 인도의 성장 배경에는 포장·건설·자동차·의료 등 주요 소비 산업의 급격한 확대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정부가 대규모 도로, 배관, 도시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면서 폴리에틸렌 기반 파이프, 방수 멤브레인, 구조용 소재 등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PE가 갖는 내구성·유연성·경량성 등 특성은 인도의 인프라 구축 과정에서 필수적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산업 전반의 현대화가 진행될수록 PE의 전략적 중요도는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인도 폴리에틸렌 시장의 성장은 여러 산업에서의 구조적 변화와 맞물려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큰 동력은 포장 수요 증가다. 전자상거래 확대와 소득 증가로 유연 포장재 사용이 급증했으며, LDPE·LLDPE는 강도와 유연성, 재활용성 덕분에 식품 포장재로 널리 쓰인다. 특히 높은 방습성은 식품 변질률을 기존 소재 대비 크게 낮추면서 산업 전반의 채택을 이끌고 있다. 또한 도시화와 인프라 개발이 지속되면서 HDPE 파이프 수요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인도 정부의 National Infrastructure Pipeline과 Smart Cities Mission은 상하수도·가스 배관 등 다양한 기반 시설에 PE를 적극 활용하게 했고, 내식성과 내구성이 강한 HDPE는 기존 금속 소재를 빠르게 대체하고 있다. 농업 분야에서도 PE의 입지는 커지고 있다. 멀칭 필름, 관개 파이프, 비닐하우스 커버 등에서 HDPE가 활용되며, 이는 물 절약과 생산성 향상이라는 정부 농업정책(PMKSY)의 목표와 정확히 맞물린다. 고기능성 소재 개발 역시 중요한 변화다. 메탈로센 기반 PE, 이중모드 MDPE 등 신소재 등장으로 기계적 성능과 내환경성이 개선되면서 PE의 응용 분야는 포장에서 자동차·건설·산업용 컨테이너 등으로 확대되고 있다. 여기에 ‘Make in India’와 PLI 정책이 가세해 국내 생산 역량도 빠르게 확충되고 있다. Reliance와 Indian Oil Corporation 등 주요 제조사가 시설을 확장하면서, 인도는 점차 자급 기반을 갖춘 PE 생산국으로 전환하는 중이다. 인도의 HS Code 390120(비중 0.94 이상 폴리에틸렌) 수입은 최근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21억 6,945만 달러 수준이던 수입 규모는 2024년 12억 6,130만 달러로 크게 줄었다. 월별 흐름에서도 하락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 2024년 7월 7억 6,974만 달러였던 수입액은 2025년 7월 5억 3,732만 달러로 내려앉으며 약 3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흐름은 인도 내 생산 능력 확충과 재고조정 움직임, 그리고 글로벌 에틸렌 가격 변동성에 따른 수입선 전략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해석된다. 대 한국 수입 역시 흐름이 유사하다. 한국산 PE 수입은 2022년 2,704만 달러에서 2023년 1억 163만 달러로 크게 증가했으나, 이후 2024년에는 3,924만 달러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2024년 7월 3,269만 달러였던 한국산 수입액은 2025년 7월 1,037만 달러로 줄어들며 약 68.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인도의 PE 수입 축소는 국내 주요 업체의 생산 능력 확충, 수입대체 정책 강화, 가격 변동성에 따른 구매 전략 변화 등이 맞물린 영향으로 보이며, 한국산 제품도 이 흐름에서 예외가 아닌 것으로 분석된다.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390120는 한-인도 CEPA 특혜 관세는 적용되지 않는다. 따라서 한국산 제품이라도 표준 관세율(Standard Tariff Schedule)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먼저 기본 관세(Basic Customs Duty)는 7.5%이며, 여기에 사회복지세(SWS·Social Welfare Surcharge)가 10%, 그리고 통합 간접세(IGST·Integrated GST)가 18% 부과된다. 이들 세목을 모두 합산하면 총 세율은 약 27.735% 수준이다. 즉, 해당 품목이 인도로 수입될 경우 소비자세·부가세에 해당하는 IGST까지 포함해 약 28%에 가까운 총 세율이 발생하는 셈이다. 인도는 폴리에틸렌 소재의 품질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LDPE, LLDPE, HDPE 전 품목에 대해 BIS 인증(IS 7328:2020)을 의무화하고 있다. 해당 규격은 재료의 밀도, 용융지수(MFR), 인장강도, 환경응력균열저항(ESCR) 등 기본 물성 시험을 반드시 시행하도록 규정하며, 식품·의약품·수처리용과 같이 인체나 물과 접촉하는 용도의 경우 추가적인 안전 기준을 요구한다. BIS 인증 절차는 제품 범위 설정과 서류 제출을 시작으로, 시험성적서 발급, 공장 심사, 라이선스(CM/L) 부여 단계로 이어진다. 등급과 용도별 사양이 다른 만큼, 기업은 각 PE 그레이드를 별도로 신청해야 하며, 인증 유지(renewal)를 위해 정기 시험과 공장 관리 기준을 지속 충족해야 한다. 더불어 화학비료부(DCPC)가 발효한 품질관리명령(QCO)에 따라 해당 제품을 인도에서 제조·판매·수입하려면 반드시 유효한 BIS 인증서를 보유해야 한다. 따라서 PE는 사실상 BIS 없이 시장에 유통될 수 없으며, 표준(IS 7328:2020)은 인도 내 품질 판단의 핵심 기준으로 활용된다. 경쟁 및 유통 구조수요의 약 40%를 차지하는 가스 파이프라인용 수요 덕분에 공공기업 특유의 인프라 기반 및 정부 지원을 받고 있다.인도 PE 시장은 국내 대형 생산업체와 수입업자, 그리고 전국적으로 퍼진 도매·소매 네트워크가 연결된 단계적 구조로 운영되고 있다. 릴라이언스, IOCL, 할디아 석유화학 등 주요 제조사는 대형 산업 고객에게는 직접 공급하고, 중소 고객에게는 지역 대리점과 딜러망을 통해 물량을 배포한다. 해외 공급사의 경우, 대부분 수입업자나 스톡 리스트를 통해 인도에 진입하며, 이들이 주요 산업 거점에 재고를 보유해 도매상과 가공업체로 다시 공급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다. 도매상은 다양한 등급의 PE를 조달해 포장·사출·압출 업체 등 전국 중소 제조업체에 공급하는 핵심 중간 단계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지역 딜러들이 소량 구매, 빠른 납기, 신용거래 등을 제공하며 MSME 고객층을 주로 담당한다. 또한 해외 업체는 인도 시장 특성에 대응하기 위해 전속 에이전트를 두는 경우도 많으며, 이들은 바이어 발굴과 인증·통관·기술 상담 등 전반적인 시장 진입을 지원한다. 주요 수요처는 포장 산업이 가장 크고, 인프라·농업·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로 소비가 확산되고 있다. 시사점 인도 폴리에틸렌 시장은 포장·건설·농업·자동차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수요가 견조하게 늘고 있어 한국 기업에도 여전히 기회 요인이 존재한다. 특히 이중모드(bimodal) MDPE나 메탈로센 기반 PE 등 고부가·고성능 등급은 현지 생산이 충분하지 않아 한국 기업의 기술 경쟁력이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다. 다만, 인도 시장은 릴라이언스, IOCL 등 대형 석유화학 기업이 강하게 자리 잡은 구조이기 때문에 가격 경쟁으로 승부하기는 쉽지 않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일반 범용 제품보다는 특수 소재·고사양 용도 중심의 차별화 전략이 요구된다. 인도는 BIS 인증과 QCO 등 엄격한 규제 체계를 적용하고 있어, 수출을 위해서는 규제·시험·인증 절차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수다. 이 과정에서 현지 인증 경험이 있는 전속 에이전트 또는 통상 전문 파트너와 협력하는 것이 실무상 유리하다. 유통 측면에서는 인도 시장이 수입업자–스톡 리스트–도매상–딜러로 이어지는 다층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신뢰도 높은 유통망을 확보하는 것이 시장 진입 성패를 좌우한다. 주요 산업단지나 필름·사출·압출 공장 밀집 지역의 핵심 유통업체와의 협업이 효과적이다. 또한 단순 수입 판매보다 합작(JV), 기술 협업, 현지 컴파운딩·가공 라인 구축 등 한 단계 진입 전략도 고려할 필요도 있다. 의료·전자·특수필름 등 고사양 분야를 공략하면 범용 PE 시장의 경쟁 과열을 피하고 안정적 수요처 확보에도 도움이 된다.  자료: BIS, Reliance Industries, Indian Oil Corporation(IOCL), Haldia Petrochemicals, AVH Polychem, Markets & Data, Future Market Insights, ReportLinker, DCPC, KOTRA 뉴델리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6-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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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제조·건설 투자 확대로 고기능성 수지 수요 증가 전망- 수입 의존 심화와 중국산 비중 확대 추세  상품명 및 HS 코드 폴리카보네이트는 HS 코드 3907.40에 속한다. 폴리카보네이트는 투명하고 절연성·내충격성·가공성이 우수한 대표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전기·전자, 자동차 헤드램프 및 내장재, 건축용 채광판·지붕재 등에 사용된다. 시장 동향 Mordor Intelligence에 따르면, 2025년 베트남의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1,184만 톤으로 추정되며, 연평균 8.44% 성장해 2030년 1,775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생산기지 이전, 외국인 투자기업의 현지 원부자재 조달 확대 움직임 및 인프라 투자 확대가 결합하면서 플라스틱에 대한 수요 전반이 증가하고 있으며, 건설·전자·가전 분야를 중심으로 고기능성 수지에 대한 수요도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VPA(베트남 플라스틱협회)의 발표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약 4,000여 개의 플라스틱 관련 업체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전체 기업의 약 83%가 베트남 남부에 있고, 15.2%가 북부에 있다. 남부는 가공·압출 업체 중심의 산업 클러스터가 형성돼 있어 폴리카보네이트 수요가 특히 높고, 북부는 전자·전기 부품 제조업이 집중돼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특징이 있다. 한편, 현재 베트남은 폴리카보네이트 수지 등 원료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수입 동향2024년 베트남의 폴리카보네이트(HS 코드 3907.40) 수입 규모는 약 6억 8,159만 달러로, 전년 대비 28.3% 감소했다. 2023년에는 글로벌 플라스틱 수지 가격 상승 및 수요 회복 등으로 일시적인 상승이 나타났으나, 2024년에는 글로벌 경기둔화, 재고조정 등으로 수입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의 2024년 최대 수입 대상국인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은 3억 1,690만 달러, 비중 46.2%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69.1% 급증했다. 2022~2023년에는 한국, 일본, 태국 등 전통적인 수입 대상국 비중이 높았으나, 가격 경쟁력 및 공급능력을 앞세운 중국산 비중이 확대되는 것으로 보인다.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2023년에 일시적으로 5억 6,059만 달러까지 증가했는데, 2024년 4,977만 달러로 급감해 해당 시기 특정 프로젝트용 공급이 일시적으로 집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은 2024년 기준 베트남의 2위 수입 대상국으로 향후 생분해성 폴리카보네이트 수요 확대 등에 따라 고부가 제품 중심의 수출 확대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경쟁 동향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는 롯데, LG 및 태국 Bayer, 사우디아라비아 SABIC, 일본 미츠비시 등 글로벌 화학기업이 공급을 주도하고 있다. 가공 분야에서는 Vinahome, IMPACK Vietnam, Nam Viet Plastic 등 현지 업체들이 단판·복층판·고내충격 시트 등 다양한 건축용·산업용 제품을 생산한다. 유통 구조 폴리카보네이트 수지는 대부분 해외 생산 후 북부 하이퐁 등 항만으로 반입되며, 현지 수입업체 및 글로벌 화학기업의 베트남 법인을 통해 현지 가공업체에 공급하는 형태다. 관세율 및 인증2025년 기준 폴리카보네이트(HS 코드 3907.40)는 베트남의 대부분 FTA 체제에서 0%의 관세율을 적용받는 품목이다. EVFTA의 경우 기본 관세가 0%이며, 한-베 FTA, RCEP 등에서도 원산지 요건 충족 시 관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폴리카보네이트 원료 수입 자체는 일반 공업용 원재료로 분류돼 별도의 허가는 없으며, 상업송장, 선하 증권, 원산지 증명서(C/O), 포장명세서, MSDS 등 기본 서류로 통관할 수 있다. 단,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한 건축용 자재(채광판·지붕재 등)의 경우, 베트남 건축자재 관련 베트남 국가기술규준(QCVN) 및 소방·안전 기준에 따른 난연성·기계적 강도 등 추가 시험성적서 제출이 요구될 수 있어 프로젝트 성격에 따라 인증 필요성이 달라진다. 시사점 베트남의 폴리카보네이트 시장은 제조업 성장, 국가 인프라 개발, 건축·물류센터·산업단지 수요 확대에 따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세가 예상된다. 특히 전기·전자 분야의 생산 확대는 고기능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수요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수입 구조는 중국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을 보이지만, 고기능성·고내구성 등급은 여전히 한국·일본산 수지가 선호되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향후 베트남의 환경·안전 관련 규제가 강화될 경우, 난연·저연·생분해 기반 폴리카보네이트 등 지속 가능 제품 중심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관련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기업은 중장기적으로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베트남 내 가공업체들이 프로젝트 기반 조달을 선호하는 만큼, 안정적인 공급능력·기술지원·현지 대응력을 갖춘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높다는 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향후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 확대가 이어질 경우, 기능성 판재·광학용 커버 등 고부가 제품 중심의 시장 기회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 Mordor Intelligence, Global Trade Atlas, VPA(베트남 플라스틱협회), 현지 언론 등 KOTRA 하노이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6-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