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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 전력 개발계획(PDP 8)과 인프라 확충에 따른 수요 증가- 현지 유통망 확보와 FTA 활용을 통한 수출 확대 전략 필요  상품명 및 HS코드    시장동향   베트남의 전선 및 케이블 시장은 2019~2024년 연평균 10% 이상 성장했다. 특히, 전력 안정화를 위한 신재생에너지 도입, 송·배전 망 확충과 통신·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은 전선 및 케이블 수요 확대를 촉진했다. 베트남의 전력 개발계획 VIII(PDP 8)은 재생에너지 비중 확대를 목표하고 있다. 태양광, 풍력, 해상풍력 단지를 대규모로 건설하기 위해서는 발전소와 수요지를 연결하는 송전·배전 인프라는 필수적이며, 특히, 배전망에서 산업단지, 건물, 공장으로 연결되는 구간에서는 절연 전선·케이블 사용이 크게 늘어난다.  이에 더해, 지붕형 태양광과 소규모 분산형 발전원이 확산면서 전력망 연계를 위한 저압 케이블 수요도 더욱 증가하고 있다. 또한, 스마트그리드 확산에 따른 배전망 교체·보강 수요가 발생하면서 저압 케이블 시장은 장기적으로 꾸준한 성장세가 예상된다. 수입 동향 HS코드 8544.42품목의 베트남 수입 통계를 살펴보면, 2024년 총수입 규모는 103억 3,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8.0% 증가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중국이 수입 비중 76.8%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으며, 홍콩과 한국이 각각 7.6%와 4.5%로 2, 3위를 차지했다. 10위권 내에 속하는 국가 중 일본(1.4%), EU(1.1%), 태국(1.0%) 등이 뒤를 이었으며, 독일과 대만의 점유율은 각각 0.6%와 0.5%에 불과했다. 경쟁 동향 베트남 전선·케이블 시장은 베트남 국내 주요 기업들과 외국인 직접투자(FDI)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며 치열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베트남 국내 기업 중에서는 GELEX 그룹이 대표적이며, CADIVI, DAPHACO 등 전선·케이블 및 전기 장비 관련 자회사를 통해 시장 내 상위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이 외에도, TRANPHU, CADI-SUN 등 다수의 기업이 내수 시장에서 활발히 경쟁하고 있다.  현지 진출 한국 기업으로는 LS VINA Cable & System, Taihan Cable Vina 등이 베트남 현지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으며, 글로벌 시장 경험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베트남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한편, Thipha Cable은 베트남 기업이지만 태국계 자본(Stark Corporation)의 인수로 외국계 영향력이 반영된 사례로 볼 수 있다. 유통구조 베트남의 전선·케이블 유통은 기본적으로 제조사가 생산한 제품이 총판 및 대리점망을 통해 전국에 공급되는 구조를 가진다. 대리점들은 다시 지역 전기 상가·건축 자재상과 연결되어 주거·상업·산업 현장으로 흘러간다. 대형 프로젝트나 전력 인프라 사업은 별도로 제조사와 시공사, 발주처 간 직납 형태로 운영된다. 최근에는 온라인 유통 채널과 프로젝트 기반 직접 납품이 늘어나며 소매 유통을 보완하고 있다. 관세율 및 수입통관 절차 HS코드 8544.42에 해당하는 전선·케이블은 베트남에서 일반 수입 관세율이 최대 25.5%까지 적용된다. 그러나, 한-베트남 FTA(VKFTA)를 비롯한 다양한 자유무역협정을 활용할 경우, 관세율은 대부분 0~5% 수준으로 크게 낮아진다. 특히, 플라스틱 절연 케이블의 경우 일반세율이 25.5%이지만, VKFTA 적용 시 0%로 수입이 가능하다. 따라서 한국 기업의 경우 FTA 활용 여부에 따라 베트남 시장에서의 가격 경쟁력이 크게 달라진다. 인증 정보 베트남 정부 결정문 Decision 15/2023 QD-TTg에 따라 HS코드 8544.42는 전압이 1000V 이하인 절연 전선·케이블로서 커넥터가 장착된 제품을 의미한다. 통신용의 경우 전압 구간(80V 이하/80V 초과~1000V 이하)에 따라 해저 통신 케이블과 기타 절연 케이블로 세분된다. 이 외에도 절연재(고무·플라스틱·종이)나 기타 유형에 따라 추가로 정의된다. 한편, HDMI 케이블(HS코드 8544.42.99)은 신품일 경우 시행규칙 Circular 05/2014/TT-BTTTT에 따른 적합성 인증 및 적합성 신고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별도의 인증 절차 없이 수입이 가능하다. 그러나 중고품의 경우에는 베트남 과학기술부 시행규칙 Circular 23/2015/TT-BKHCN에 따라 관리 대상 품목으로 분류되어, 제품의 안전성 확보, 품질 기준 충족, 라벨 부착, 적합성 관련 의무 절차 이행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해당 요건을 만족하지 못하면 통관이 불허되어 수입이 제한된다. 시사점 및 진출전략 베트남은 전력 수요 증가와 함께 재생에너지 비중을 확대하는 국가 에너지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송배전망 확충과 전력 인프라 현대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태양광·풍력 발전단지 건설, 산업단지 전력 공급망 보강 등으로 전선·케이블과 같은 핵심 전력 기자재 수요가 중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우리 기업들은 베트남 전력 개발계획(PDP 8)과 인프라 투자 동향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면서, 현지 유통구조에 적합한 파트너십 구축과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통해 수출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할 필요가 있다. 자료: GTA, 베트남 산업무역부, 유로모니터, 베트남 관세총국, VNR500, 현지 언론 등 KOTRA 하노이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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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네시아 포장산업, 도시화와 온라인 유통 확대 안정적인 성장세  인도네시아 포장산업 개요   인도네시아 포장산업은 인구 증가와 도시화, 가공식품 소비 확대를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전체 포장 판매량은 2019년 약 711억 개에서 2024년 약 796억 개로 늘어나며 연평균 2% 안팎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인도네시아 포장산업의 생산액은 2019년 약 3,353억 루피아에서 2024년 약 4,473억 루피아로 늘어나며 약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소비자층이 확대되면서 간편식, 가공식품, 음료를 중심으로 포장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2024년 기준 포장 기계 수입액은 5억 400만 달러, 수출액은 1,930만 달러로 집계돼, 인도네시아 포장 기계 시장의 높은 수입 의존 구조가 확인된다. 포장재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플렉서블 패키징(Flexible Packaging)으로 전체의 약 79%를 차지한다. 플렉서블 패키징은 플라스틱 필름, 종이, 알루미늄 포일 등 유연한 소재로 제작된 포장재로, 스낵 봉지나 파우치, 냉동식품 포장 등에서 널리 활용된다. 세부적으로는 플라스틱 포장이 76%로 가장 큰 비중을 보인다. 알루미늄·종이 혼합  재와 스탠드업 파우치 등이 뒤를 잇는다. 유리, 금속, 종이 포장재는 각각 1~4% 수준에 머물고 있다. 주요 수요 산업 및 소비 트렌드유로모니터에 따르면, 2024년 인도네시아 식품 포장시장은 카테고리에 따라 차이는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소 용량화, 친환경 전환, 스마트 포장 기술의 확산이라는 공통된 흐름이 나타났다.  제과·유제품·청량음료에서는 코코아 가격상승과 건강 인식 확대가 맞물리며 친환경 소재와 소형 패키지에 대한 수요가 늘었고, 가공육·수산물에서는 도시 소비자의 ‘간편 단백질’ 수요를 겨냥해 플렉서블 패키징과 신선도 연장 기술이 빠르게 자리 잡았다. 가공 과일·채소 분야에서는 해조류 기반식용 포장, 항산화 코팅 필름 등 새로운 형태의 포장 방식이 도입되며 친환경 흐름이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규제 환경에서도 확인된다. 인도네시아 정부가 플라스틱 규제(EPR, 단일사용 플라스틱 금지)를 강화하자, 글로벌 브랜드와 현지 기업들이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Coca-Cola는 100% rPET 병을 출시했고, Real Good는 경량성과 친환경을 결합한 Ecolean 파우치를 선보였다. 여기에 스타트업 Evoware는 해조류로 만든 식용 포장을 내놓으며 시장의 시선을 끌고 있다. 이와 함께 도시화와 중산층 확대는 소비자의 구매 패턴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한 번에 사용하기 편리한 소형·중간 사이즈 제품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는 식사 준비의 편과 음식물 쓰레기 절감을 중시하는 새로운 생활 습관과도 연결된다. 결과적으로 인도네시아 식품 포장시장은 ‘작게, 더 편리하게, 더 친환경적으로’라는 흐름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식품 포장 기계 산업 주요 기업 인도네시아 포장 기계 시장에는 글로벌 기업들의 활발한 진출이 눈에 띈다. 일본 이시다(Ishida)는 멀티헤드 계량기와 검사 장비로 스낵·가공식품 분야에 강점을 보이고 있다. 테트라팩(Tetra Pak)은 유제품·음료 포장시장을 주도하며 인도푸드, 울트라자야 등 대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독일 크로네스(Krones)는 PET 충전·라벨링 및 재활용 설비를 공급하며 음료 산업 중심으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글로벌 기업과 더불어 AutonikPack, Smartpack Machinery Indonesia(SMI), Jetpak Mandiri Jaya 같은 로컬기업들도 함께 활약하고 있다. 로컬 업체들은 단순 충전·포장 설비를 중심으로 자체 생산을 확대하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중소 식품기업들의 수요를 흡수하고 있다. 로컬 스타트업과 친환경 포장 인도네시아 포장산업은 글로벌 기업과 로컬 제조업체가 시장을 이끌어가는 가운데 최근 몇 년 사이에는 친환경 포장재가 중요한 화두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2016~2017년을 전후로 Evoware, Biopac, Greenhope 등 로컬 스타트업들이 속속 등장하며 해조류·카사바 전분 기반의 생분해성 소재와 퇴비화할 수 있는 포장 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정부의 일회용 플라스틱 규제 강화와 도시 소비자층의 환경 인식 제고와 맞물려 빠르게 성장했으며, 다국적 대기업만이 아니라 현지 식음료 중소기업들까지 도입을 확대하고 있다. 전시회 및 관련 협회 소개  인도네시아 식음료산업협회(GAPMMI)와 인도네시아 포장연맹(IPF) 등 주요 단체들은 각각 식음료 산업의 정책 건의와 시장 성장 지원, 포장 기술의 표준화와 친환경 전환 촉진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들 협회와의 연계는 현지 시장 이해도 제고와 바이어 발굴뿐 아니라 기술 · 정책 동향 파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시사점 인도네시아 식품 포장산업은 인구 증가와 중산층 확대, 그리고 푸드에스테이트·무상 급식 프로그램 같은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성장 기회가 커지고 있다. 특히 친환경과 스마트 포장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한국 기업이 가진 에너지 효율적 설비, 생분해 소재, 스마트 라벨링 기술은 충분히 차별화된 진입 포인트가 될 수 있다. KOTRA 자카르타무역관의 인터뷰에 따르면, 현지 식품기업 Japfa 관계자 J 씨는 “소용량·편의 포장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친환경 소재 활용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특히 온라인 유통이 확대되면서, 포장은 단순히 제품을 보호하는 역할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수입 의존도, 환율 변동, SNI·TKDN 같은 규제 불확실성, 그리고 중국산 저가 제품과의 경쟁은 시장 진출에 제약 요인이 될 수 있다. 그래서 한국 기업은 현지 파트너십을 통한 협력, 전시회 참여 등의 전략적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자료: 유로모니터, 각 기업 홈페이지,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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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2024년 대한 PEEK 소재 수입액, 1억 7,775만 달러… 전년 대비 2.6% 증가하며 한국 수입국 1위 기록- 중국 첨단 PEEK 소재는 수입에 의존, 2024년 중국의 PEEK 소재 수출액은 5억 3,600만 달러, 수입액은 6억 8,300만 달러로 1억 4,700만 달러의 무역 적자  상품명 및 HS Code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Polyetheretherketone, PEEK) 소재는 내고온성과 고성능을 갖춘 열가소성 특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산업 부품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플라스틱으로, 강도, 내충격성, 내열성, 경도 및 노화 방지 성능이 모두 우수하다. 한편, 특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은 종합 성능이 더욱 뛰어나고 장기 사용 온도가 150℃ 이상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한 종류로, 주로 첨단 기술 분야에 활용된다.(이하 ‘PEEK 소재’로 약칭)  산업 가치사슬  중국 PEEK 소재 산업의 업스트림은 원자재(DFBP, 하이드로퀴논, 디페닐술폰, 탄산나트륨 등)를 취급하는 업체들로 구성되며, 미드스트림은 PEEK 소재(PEEK 펠릿, PEEK 분말, PEEK 유리섬유 강화 펠릿, PEEK 탄소섬유 강화 펠릿을 포함) 제조 회사로 이뤄져 있다. △ 자동차 산업, △ 휴머노이드 로봇, △ 항공우주, △ 전자 정보, △ 의료기기 등 PEEK 소재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군들이 다운스트림을 구성하고 있다. 시장동향 기술 발전과 혁신에 따라 전 세계의 PEEK 소재 생산 기업은 기술 연구개발 및 혁신 분야에서 끊임없이 뚜렷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 PEEK 소재의 성능과 품질이 지속적으로 향상되며 더 많은 새로운 응용 분야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있다. 2024년 전 세계 PEEK 소재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9% 증가한 61억 위안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고, 2025년에는 70억 위안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의 PEEK 소재 수요는 안정적이면서도 양호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시장 규모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중국 PEEK 소재 시장 규모는 17억 위안에 달했으며, 2024년 시장 규모는 19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1.8% 증가했다. 2025년에는 20억 위안을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가능량(생산 능력) 측면에서 2024년 중국 PEEK 소재의 생산가능량은 9,000톤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1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 동향  중국 첨단 PEEK 소재는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PEEK 소재 수입액은 수출액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4년 중국의 PEEK 소재 수출액은 5억 3,600만 달러, 수입액은 6억 8,300만 달러로 1억 4,700만 달러의 무역 적자를 기록했다. 한편, 중국의 PEEK 소재 수출액은 2023년부터 최근 2년간 지속 감소하고 있다. 2024년 수출액은 5억 3,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9% 감소했다. 중국의 PEEK 소재 주요 수입국 및 지역은 한국, 미국, 일본 순이다. 중국의 2023년 대한국 PEEK 소재 수입액은 전년 대비 4.4% 감소한 1억 7,328만 달러였으나, 2024년에는 전년 대비 다시 2.6% 증가해 1억 7,775만 달러로 집계됐다. 경쟁 동향유통구조 중국의 PEEK 소재는 직접 판매, 대리상 판매, 전자상거래 플랫폼 판매의 세 가지 유통 모델을 통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이 가운데 직접 판매는 주로 제조업체가 선택하는 유통 채널로, 자체 영업팀을 통해 항공우주·의료 등 대형 고객을 직접 관리하고, 심층적인 맞춤형 서비스와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대리상 판매는 폭넓은 채널 자원을 기반으로 더 많은 지역과 고객층을 아우르며 PEEK 소재의 대중화와 시장 홍보를 촉진한다. 또한, 바이두 아이차이거우(百度爱采购) 등 전자상거래 플랫폼도 PEEK 소재의 주요 판매 채널로 자리 잡아 고객에게 편리한 직접 주문·구매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HS CODE ‘3911.90’ 기준 중국 수입 관세율 및 인증 여부는 아래와 같다. 시사점 PEEK 소재는 향후 고성능화를 중심으로 지속 발전할 전망이다. 과학 기술 진보 및 제조 공정 최적화가 지속됨에 따라 PEEK 소재의 역학적 성능, 내열성 및 화학적 부식 저항성 등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예를 들어, 강화제, 충전제 도입 또는 특수 변성 처리를 통해 PEEK 소재의 강도, 강성 및 내마모성을 크게 높이면, 고온, 고압 등 극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작업 성능을 유지할 수 있다. PEEK 소재의 고기능화 또한 향후 발전의 핵심 방향 중 하나다. 소재 과학의 심화 연구와 기술 혁신을 통해 PEEK 소재는 다양한 산업 수요에 맞춘 특수 기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예컨대 기능화 변성을 통해 전기 전도, 열전도, 전자기 차폐 등의 특수 성능을 가지게 함으로써 전자 정보, 신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크게 넓어진다. 또한, 고기능화된 PEEK 소재는 의료 분야에서도 광범위하게 응용될 것으로 예측된다. 생체 적합성과 약물 완화 기능을 갖춘 고기능 PEEK 소재는 의료기기 제조에 적용돼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 효과와 삶의 질을 제공할 수 있다. 더불어 스마트 제조와 산업 4.0의 확산에 따라 PEEK 소재의 생산과 활용은 지능화 단계로 진화할 것이다. 지능형 제조 기술을 적용하면 자동화 생산 라인, 실시간 모니터링,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생산 효율과 품질이 크게 개선된다. 스마트 감지, 자가 적응, 자가 복구 기능을 갖춘 PEEK 제품을 개발하면 사용 환경 변화에 따라 성능을 자동으로 조절하며 더 지능적으로 작동할 수 있다. 중국 PEEK 산업이 고성능·고기능·지능화로 빠르게 발전함에 따라, 한국 기업은 단순 가격 경쟁보다 고부가가치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현지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공동 R&D 협력을 통해 고온·내식성 강화 소재와 의료·신에너지용 고기능 제품을 조기 상용화하고, 자동화·스마트 생산 공정을 현지에서 구현함으로써 품질과 비용을 동시에 관리해야 한다. 아울러 중국의 첨단소재 관련 정책·규제 변화를 상시 모니터링해 시장 변동 리스크에 대비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자료: HS 코드망, 중상산업연구원(中商产业研究院), 첸잔산업연구원(前瞻产业研究院), 쯔옌컨설팅(智研咨询), 한국무역협회, Wind, 중국세관총서(中国海关总署), KOTRA 상하이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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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전환 가속화 등 자동차 산업과 건설업의 성장이 EPDM 관련 부품 수요 견인- 對 EU 자동차 수출 지향성과 전기차 투자 증가 경향을 가진 매력적인 부품 공급 거점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은 뛰어난 내후성, 오존 저항성 및 화학 물질 저항성 덕분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다목적 합성 고무다. 이는 높은 탄력성과 내구성을 겸비해 실링, 단열 및 보호용 제품 제조 분야에서 선호되는 소재다.  EPDM은 열과 화학적 스트레스에 잘 견디고, 장기간 성능을 잘 유지하는 특징 덕분에 자동차 산업에서 실(seals), 개스킷(gaskets), 라디에이터 호스(radiator hoses), 기밀재(weatherstripping) 등의 부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건설 분야에서는 야외 환경에 대한 저항성이 높이 평가돼, 방수막(waterproofing membranes), 유리 개스킷(glass gaskets), 파사드 단열(facade insulation), 구조용 실링 시스템(structural sealing systems)의 핵심 소재로 활용되고 있다.또한, EPDM은 케이블 절연, 포장재, 해양 장비, 산업용 코팅 등 확실한 밀봉 및 전기 절연이 요구되는 분야에서도 자주 사용되고 있다. 이는 운동장, 육상 트랙, 스포츠 경기장 바닥재에도 사용되며, EPDM이 가진 탄력성, 충격 흡수성 덕분에 안전하고 내구성 높은 건축이 가능해지고 있다. 시장동향고무 제품 산업은 튀르키예 국내에서 가장 큰 제조 부문 중 하나로, 2024년 생산 가치는 88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서유럽 전체 생산량의 12.1%를 차지하는 규모다. 해당 산업은 2024년에 4.5% 성장했으며,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7.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은 매우 분산돼 있다. 2024년 기준 5,734개의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나, 상위 4개 업체가 전체 생산량의 12.7%만 차지하고 있는 구조다. ‘브리사 브리지스톤(Brisa Bridgestone)’은 튀르키예 국내 최대 기업으로, 전체 생산량의 5.3%를 차지하고 있다. 튀르키예의 전체 고무 생산 능력은 2023년 100만 톤을 초과했으며, 2028년에는 200만 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자동차, 건설, 국방, 항공우주, 의료기기, 농업 부문의 수요 증가에 따른 결과다. 튀르키예 상공회의소 연합회(TOBB) 자료에 따르면, 2024년 합성 고무 생산업체로 등록된 기업은 23개이며, 등록 생산 능력은 약 5만 1,776톤에 달한다. 이들 기업은 주로 이스탄불, 가지안테프, 카이세리, 콘야, 테키르다에 분포하고 있다.  수요 측면에서는 광범위한 경제 동향이 고무 소비에 긍정적인 모멘텀을 제공하고 있다. 주택 부문은 2025년 중반 금리 인하로 시장에 유동성이 풀리면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분기 주택 판매량은 37만 가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발급된 건축 허가증은 전년 대비 47.4% 증가해 2026년에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신규 주거 프로젝트의 물결을 예고하고 있다. 이러한 건설 경기 회복은 자연스럽게 단열재, 실링 시스템, 고무 창틀 개스킷에 대한 수요 증가를 견인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도 EPDM 고무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는 한 축이라고 할 수 있다. 2025년 1월부터 8월까지 자동차 생산은 전년 대비 4% 증가했으며, 국내 판매와 수출은 각각 7%씩 성장했다. 주요 동력은 전기차 보급의 급증으로,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의 전기차 판매 대수는 10만 대를 넘어섰다. 전기차에 대한 이러한 수요 증가는 앞으로도 난연성, 내후성, 내구성이 뛰어난 소재에 대한 수요를 더욱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 동향  한국은 튀르키예에 EPDM 고무를 공급하는 주요 국가 중 하나이며, 네덜란드가 한국의 뒤를 잇고 있다. 2025년 1월부터 7월까지 한국의 EPDM 수입 점유율은 28%에 달했으며, 수입금액은 2024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다만, 튀르키예의 EPDM 고무 총 수입금액은 같은 기간 6.9% 감소한 것으로 확인된다. 전반적으로 한국은 2019년부터 2024년까지 튀르키예로의 EPDM 고무 수출을 43.8% 확대했다. 튀르키예의 한국산 EPDM 고무 수입은 2013년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67.9% 증가해, 네덜란드를 제치고 최대 공급국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경쟁 동향 튀르키예 고무 산업의 시장 구조는 기업 수 측면에서는 분산돼 있으나, 매출 기준으로는 집중화된 이중적 특성을 나타내고 있다. Euromonitor에 따르면, 고무 관련 생산에 종사하는 기업은 5700개 이상에 달하지만, 이 중 일부는 이스탄불 산업 회의소(ISO) 상위 500대 기업에 포함될 정도로 대규모 제조업체들이 해당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들 대기업은 수적으로는 전체 기업의 약 5%에 불과하지만,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해, 산업의 수익 구조가 매우 집중돼 있음을 보여준다. 튀르키예 국내 고무 시장 수요는 2024년에 96억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은 시장 규모의 34.3%를 차지했으나, 최종 수요의 19%에 불과해 국내 공급업체의 강한 존재감을 반영하고 있다. 공급 측면에서는 수출이 생산량의 40.7%를 차지했으며, 2024년 해당 산업의 수익성 마진은 23.4%로 서유럽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플라스틱과 고무를 합한 설비 가동률은 2024년 8월 기준 75%로 기록돼 산업이 광범위한 제조 생산에 꾸준히 통합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유통구조 튀르키예에서 EPDM 고무 유통은 주로 B2B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약 83%의 수요가 산업용 구매자로부터 기인한다. 현재 주요 구매자는 자동차 부품업체(창문 실링, 개스킷, 호스 생산자), 건설 부문 업체(PVC 창문 및 문 시스템, 방수 자재), 그리고 케이블 제조업체다. 유통의 두 번째 단계에서는 소규모 제조업체와 하청업체가 참여한다. 이들은 제한된 양의 EPDM을 구매해 개스킷, 실링, 단열 프로파일, 케이블 코팅 및 다양한 기술 부품을 생산하며, 마지막 단계에서는 해당 소재가 자동차, 건설, 조선, 포장 및 하드웨어 산업의 OEM 및 공급업체에 전달돼 완제품에 포함된다. 따라서 튀르키예에서 EPDM 고무는 수입에서 시작해 대규모 산업 생산자로 유입되고, 이어 2차 제조업체 및 OEM을 통해 다양한 최종 용도 제품으로 확장되는 유통망을 형성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 EPDM 고무의 경우, 한국산 원산지 증명서가 동반될 시 관세율은 0%다. 그러나 수입 시 20% 부가가치세가 부과되며, 튀르키예 세관 통관 시 실험실 검사를 거쳐야 한다. 인증과 관련된 특별한 별도 규정은 확인되는 바가 없다. 시사점 다각적인 산업 분야에서 증가하는 수요는 튀르키예 EPDM 시장 진출을 고려하는 한국 및 국제 기업들에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도전적인 과제 또한 함께 제시한다. 산업 부문에서는 제조 시설의 확장이 EPDM 기반의 화재 안전 및 실링 시스템에 대한 수요를 촉진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수자원 저장 및 화재 진압 인프라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주택 부문에서는 신규 주거 프로젝트의 가속화가 PVC 창문 시스템 주문 증가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EPDM 창문 개스킷 수요 증가로 직결된다. 지역 사회 차원에서는 놀이터 및 스포츠 경기장 건설을 또 다른 수요 요인으로 볼 수 있는데, 안전성과 내구성을 위해 EPDM 바닥재와 타일의 사용률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 부문에서는 튀르키예의 차량 생산 증가, 특히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량으로의 가속화된 전환이 기후막, 실링 개스킷, 호스, 케이블 절연재 등 EPDM 부품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전기차는 배터리 하우징, 충전 시스템, 열 관리 부품에 내구성이 뛰어난 실링 재료가 필요하며, 이들은 높은 전압, 온도 변동, 엄격한 화재 안전 요건을 견뎌내야 한다. 이는 한국 기업에 전략적 진입 기회를 제공하는 부분으로, 튀르키예의 강력한 EU 자동차 수출 지향성과 글로벌 기업들의 전기차에 대한 투자 증가 경향이 유럽 기준에 부합하는 EPDM 부품공급 거점으로서 매력적인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한편, 튀르키예 제조업 부문에는 구조적인 과제 또한 존재한다. 기업들은 금융 제약, 높은 수입 비용, 최근 몇 년간 부진한 생산 증가율에 직면해 있는 상황이다. 점진적인 회복세가 진행 중이긴 하지만, 전반적인 비즈니스 환경은 여전히 다소 불안정해 현지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외국 기업에는 위험 요소가 될 수 있다. 또한, 최근 튀르키예 국내 자동차 세금 및 관세 변경이 현지 시장에서의 산업 성과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해 봤을 때, 튀르키예는 EPDM 공급자에게 유망한 기회를 제공하지만,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은 더욱 신중하고 체계적인 시장 진입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자료: Euromonitor, Global Trade Atlas, Polkapolimer, Polinkimya, Polyplast, Anadolu Agency, PLASFED, Istanbul Chamber of Industry, ekonomim, Istanbul Ticaret Gazetesi, OSD, TOBB, Central Bank,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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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플라스틱 금형 생산액은 1,229억 엔… 전년 대비 4.6% 증가- ’24년 한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12% 감소했으나, ’25년 상반기엔 전년 대비 17.8% 증가해 호조- 한국 제품 품질 평가는 긍정적, 그러나 숨은 비용 부담… 가격 외 조건과 신뢰 확보가 일본 진출의 핵심  상품명 및 HS 코드 HS Code 8480은 금속 주조용 주형틀, 주형 베이스, 주형 제조용 모형, 금속[잉곳(ingot)용은 제외], 금속 탄화물, 유리, 광물성 물질, 고무, 플라스틱 성형용 주형을 포함한다. 그중 HS Code 8480.71은 사출식 또는 압축식을 나타낸다. 본 조사에서는 플라스틱 금형을 중심으로 기재한다. 플라스틱 금형은 사출성형, 압축성형, 이송성형, 취입성형, 진공성형 등 다양한 방식으로 분류되며, 금형을 통해 가공된 플라스틱은 가전, 자동차, 잡화 등 각종 부품 제조에 사용된다. 대표적인 가공품으로는 TV, OA 기기, 가전제품 등이 있다. 시장 동향   일본의 금형 전체 생산액은 2024년에 약 3,197억 엔을 기록했다. 업체 수는 2022년 기준 4,537개소였다. 이 중 종사자 9명 이하의 소규모 업체가 60.8%를 차지한다. 일본 금형산업이 가장 호황이었던 1991년과 비교하면, 업체 수는 약 13,000개소에서 65.1% 감소한 상황이다. 2024년 플라스틱 금형 생산액은 1,229억 엔이며, 이 중 일본 국내 생산분은 255억 엔을 기록했다.  생산량을 보면, 2024년은 2만 5,896세트로, 전년 대비 439세트, 즉 1.6%만큼 감소했다. 플라스틱 금형은 일본 금형 전체 생산액의 38.4%, 생산량의 6.1%를 차지한다. 내재율은 금액 기준 20.7%, 생산량 기준 16.2%다. 코로나19 사태와 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2020년 이후 수요가 정체돼 있으며, 향후 시장 확대의 핵심 요인은 전기차(EV) 수요 확대 여부다. 일본 시장은 기술자의 고령화와 일손 부족이 지속되고 있다. 해외 금형 제조사와의 가격 경쟁 심화로 인해 일본 금형 제조사들은 미세 가공 기술, 하이사이클 성형 대응 등 고부가가치 금형 생산으로 전환하는 추세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2024년 HS Code 8480.71의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6.3% 증가한 5억 6,083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57%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했다. 그 외에는 한국, 태국, 베트남 순으로 수입액이 많았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을 살펴보면, 2024년에는 전년 대비 약 12% 감소한 약 1억 5,223만 달러 수준이었다.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4.8% 증가한 2억 8,163만 달러 규모였다. 이 중 약 27%를 한국 수입품이 차지했다. 한국에서의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18%가량 증가한 약 7,504만 달러였다. 경쟁 기업플라스틱 제품 제조사가 자체적으로 금형을 내재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금형 전문업체의 사업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기는 어렵다. 또한, 중소기업 비중이 높아서 매출액이나 종업원 수 등 경영 정보가 공개되지 않은 기업도 다수 존재한다. 따라서, 경쟁 기업을 파악할 때는 일본금형공업회 정회원 정보가 유용하다. 2025년 8월 5일 기준, 일본금형공업회 정회원은 425개 사이며, 이 중 플라스틱 금형을 취급하는 기업은 220개 사다. 유통구조 금형은 주문 생산 방식이기 때문에 무역상사 등 중간 유통사가 적은 것이 특징이다. 다만, 무역상사 중에서도 오랜 기간 전문 무역상사로서 중국 등 해외 제조사와 거래하며 다양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많다. 기본적으로 금형 제조사와 완제품 제조사 간에 직접 거래가 이루어지지만, 금형 제조사가 해외 기업에 외주를 맡기고 직접 수입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또한 일본 내에서 생산하더라도 협력 공장과의 분업을 거치거나, 해외에서 생산한 후 수입해 일본에서 조립·마무리 작업을 하는 사례도 많다. 관세율 및 인증 HS Code 8480.71 기준 WTO 협정 관세율은 무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된다. 특별한 수입 규제나 인증 요건은 없다. 시사점 일본 플라스틱 금형 시장은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으나, 해외 기업과의 가격 경쟁, 일손 부족 문제 등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이에 앞으로는 고정밀·고기능 금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으로 전환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생산 효율화가 생존의 핵심 요소가 될 전망이다. 한편, 바이어들은 한국 제품에 대해 품질 면에서는 일본 제품과 큰 차이가 없다고 평가하고 있다. 다만 해외 제품은 초기 비용이 저렴하더라도 품질 관리 비용, 운송비용, 조정 비용 등이 발생하기 때문에 금형 단가만으로 판단하기 어렵다는 점을 지적한다.  1990년대부터 한국 금형산업을 지켜봐 온 플라스틱 금형 제조사 K사 대표는 KOTRA 오사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가격 면에서 일본 제품보다 높은 경우도 있다”라면서, “한국 역시 분업이 진행되고 있어 결함이 발생하면 문제 해결에 시간이 걸린다”라는 단점을 언급했다. 납기가 짧거나 높은 정밀도가 요구될 때는 일본 내에서 거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결국 가격 외적인 측면에서 일본 기업이 만족할 수 있는 조건을 제시하고 신뢰를 확보할 수 있는지가 일본 기업과의 거래 성사 여부를 가르는 핵심이 될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자료: 일본 재무성, 한국 관세법령정보포털, GTA, 경제산업성, 기업 홈페이지, 업종별 심사 사전, 일본금형공업회, KOTRA 오사카무역관 종합  자료제공: KOTRA     
취재부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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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플라스틱 금형 시장은 자동차, 전자, 포장,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복잡하고 정밀한 부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 덕분에 제조업 전반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 - 자동차 산업에서는 내장재 및 기능성 부품 중심으로 금형 수요가 연계되어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위생성과 내구성이 강조되는 일회용품 및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상품명 및 HS 코드     HS Code 8480은 ‘금속 주조용 주형틀 및 성형용 주형’으로 분류되며, 금속이나 기타 재료(금속 탄화물, 유리, 광물성 물질, 고무, 플라스틱 등)의 성형 또는 주조에 사용되는 다양한 주형(Moulds), 주형 베이스(Base), 주형 패턴(Patterns) 등을 포함한다. 단, 금속 잉곳(ingot)용 주형은 제외된다. 특히 하위 분류인 8480.71은 사출식 또는 압축식(Injection or compression types) 성형용 주형으로, 플라스틱 사출 금형 등에 해당한다. HS Code 8480.71은 금형 및 사출기 부품 시장 분석 시 핵심적인 품목으로 활용되며, 자동차, 전자, 플라스틱 제조업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수요가 존재하는 고부가가치 공정재다. 태국 내에서는 제조업 클러스터(특히 EEC 지역)를 중심으로 관련 수입·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시장 동향 조사기관 Transparency Market Research(TMR)에 따르면, 태국 플라스틱 금형 시장은 자동차, 전자, 포장, 헬스케어, 소비재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며, 복잡하고 정밀한 부품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 덕분에 제조업 전반에서 핵심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산업 수요에 힘입어 태국의 플라스틱 금형 시장은 2024년 약 108억 달러 규모에 이르렀으며, 2020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약 4%의 성장률을 기록해 2030년에는 약 137억 달러 규모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태국은 제조업 인프라, 숙련된 노동력, 정부의 산업 지원 정책 등이 잘 갖춰져 있어 글로벌 플라스틱 금형 생산기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포장 산업이 시장 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자 및 소비재 분야에서도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자동차 산업에서는 내장재 및 기능성 부품 중심으로 금형 수요가 연계돼 있으며, 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위생성과 내구성이 강조되는 일회용품 및 의료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환경 규제 강화에 대응해 바이오플라스틱, 재활용 수지 등 친환경 소재 도입이 확대되고 있으며, AI 시뮬레이션 및 경량화 설계 등 첨단 제조 기술 적용도 시장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수입 규모 조사기관 Global Trade Atlas에 따르면, 태국의 플라스틱 금형(HS Code 8480.71) 수입은 2023년 약 3억 1,946만 달러에서 2024년 약 3억 3,612만 달러로 전년 대비 5.2% 증가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중국은 2억 7,27만 달러 수출로 2024년에도 태국 최대 수입국 지위를 유지했으며, 전년 대비 21.7% 증가해 뚜렷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한국은 약 1,908만 달러 수출로 전체 수입국 중 3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을 유지했지만, 전년 대비 31.4% 감소하며 수출 규모는 줄었다. 한편, 일본(-14.9%), 대만(-22.2%), 싱가포르(-32.9%) 등 아시아 주요국들의 수입도 일제히 감소세를 보였고, 이와 대조적으로 미국(139.4%)과 이탈리아(261.9%)는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경쟁 동향 플라스틱 사출 금형 제조업체 ZetarMold 자료에 따르면, 태국 플라스틱 금형 시장은 기술력과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강점으로 한 중견 로컬기업을 중심으로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Sakura Tech, Jet-Thai 등은 금형 설계부터 사출, 후가공, 조립까지 대응 가능한 토털 서비스 체계를 갖추고 있으며, 전자·자동차·식품 용기 등 주요 수요 산업에 특화돼 있다. 또한 Jet Industries와 같은 해외계 기업은 고정밀 가공 기술과 글로벌 품질 인증을 기반으로 대형 OEM 수요를 공략하고 있으며, Sanko Plastics처럼 특정 산업용 제품에 집중하는 신생 기업의 시장 진입으로 경쟁 구도는 점차 다변화되고 있다. 한편, 태국에는 한국계 금형 전문 기업도 진출해 있다. 주로 삼성·LG 등 대기업의 1차·2차 벤더 네트워크를 통해 자동차·전자 부품 사출에 필요한 금형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처럼 대기업 벤더 구조에 따라 금형 수입과 제작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특히 신제품 전환주기에 맞춘 금형 교체·신규 제작이 시장 수요를 뒷받침하고 있다. 유통구조조사기관 Krungsri Research에 따르면, 태국 플라스틱 산업은 전체 생산량의 약 80%가 내수 산업에 공급되는 구조로, 포장재, 전자·가전, 자동차부품, 건설 자재 등 제조업 중심 산업군이 주요 수요처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이들 산업에서 사용되는 부품과 외장재 상당수가 사출 금형(Injection Molding)을 통해 생산되며, 이 과정에서 금형(Mold)은 필수 공정 장비로 활용된다. 플라스틱 금형은 보통 중간재 생산 단계에서 사용되며, 최종 제품 제조를 위한 부품을 대량으로 성형하는 데 사용된다. 이에 따라 금형 자체는 최종소비자가 아닌 사출 금형 공장 또는 OEM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유통되며, 주로 태국 내 산업단지에 있는 부품 가공업체나 조립공장을 통해 활용된다. 금형 제작은 일반적으로, 맞춤형으로 이뤄지며, 초기 금형 공급 이후에는 정기적인 유지·보수 또는 교체 수요가 동반돼 관련 서비스 산업도 함께 형성돼 있다. 아래 표는 플라스틱 원재료별 주요 용도와 적용되는 성형 방식, 금형 사용 여부를 요약한 것으로, 산업별 수요 흐름과 유통구조 이해에 참고가 된다. 관세율 및 인증태국 관세청에 따르면, HS 코드 8480.71에 해당하는 사출 또는 압축 성형용 플라스틱 금형은 태국 수입 시 일반세율 5%가 적용되며, 한-아세안 FTA 또는 RCEP 협정 세율을 활용할 경우 관세가 면제된다(단, RCEP 적용 시 원산지 증명서 제출 필요). 이 품목은 기계류에 해당하므로 통관 시 별도의 인증이나 수입허가는 요구되지 않으며, 일반적인 수입 서류(상업송장, 포장명세서 등)를 준비하면 통관이 가능하다. 또한, 태국에서 수입 부가가치세(VAT)는 7%가 적용된다. 시사점 태국 플라스틱 금형 시장은 자동차, 전자, 소비재 등 제조업 전반의 회복과 함께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특히 정밀성과 대량 생산이 요구되는 사출 금형 수요가 금형산업 확대를 견인하고 있다. 중국이 여전히 태국의 최대 수입국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한국은 상위권 수출국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2024년 기준 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31.4% 감소하는 등 시장 점유율 하락이 뚜렷하다. 이는 가격 경쟁력, 납기, 기술 지원 측면에서 중국 및 미국·유럽계 기업과의 경쟁 심화에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현지 진출 일부 한국계 기업이 안정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으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보다 전략적인 기술 차별화, A/S 네트워크 확보, 친환경·경량화 수요 대응이 필수적이다. 특히 태국의 제조업 중심지인 EEC 지역을 중심으로 산업용 금형의 맞춤형 수요와 유지 보수 서비스 수요가 늘고 있는 만큼, 현지 밀착형 영업과 유통망 강화 전략이 경쟁 우위를 확보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Transparency Market Research, Krungsri Research, 6wresearch, Global Trade Atlas(GTA), Euromonitor, 관세법령정보포털, 태국 관세청(Thai Customs),Corpus X, 사업개발부(DBD), 각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방콕무역관 자료 종합    
취재부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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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수지는 국내 생산분으로는 충족할 수 없어 미국 등지에서 수입- 플라스틱류 완제품의 80% 이상이 미국으로 재수출  상품명 및 HS 코드 기타 플라스틱의 HS 코드는 3926.90이며, 플라스틱제 기계 부분품, 접착테이프, 앨범, 기타 HS 3901~3914 재료로 만든 기타 제품 등이 포함된다. 시장 규모 및 동향 멕시코 플라스틱산업협회(ANIPAC)에 따르면, 멕시코는 세계 11위 플라스틱 생산국이자 12위 소비국이다. 플라스틱 산업은 멕시코 제조업 GDP의 약 3.1%를 차지한다. 2024년 기준 멕시코의 플라스틱 시장의 규모는 2024년 기준 약 53억 달러다. 또한 연평균성장률(CAGR)이 약 3~4%로, 꾸준히 상승해 2035년까지 81억 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멕시코의 주요 플라스틱 제조 중심지는 케레타로, 멕시코주·멕시코시티, 누에보레온(몬테레이), 할리스코(과달라하라), 과나후아토(레온, 셀라야), 치와와, 소노라 등이다. 케레타로는 특히 가장 중요한 거점 중 하나로 Nolato GW, Adapt, Mitchell Plastics와 같은 다국적 기업과 첨단 플라스틱 포장재 글로벌 기업 공장들이 주로 분포돼 있다.  일례로 사출 몰딩, 패키징 등을 제조하는 Plastek de Mexico는 케레타로에 가장 현대적인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멕시코주와 멕시코시티는 플라스틱 가공 중소기업 핵심지이며, Castel Plast, Cintex Envases Flexiblaes, FJ Plastic와 같은 봉투, 포장재, 자동차부품, 일반용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다수 밀집해 있다. 누에보레온, 할리스코, 과나후아토는 전자·자동차·가전 산업용 플라스틱 제조에 특화된 편이며, 치와와나 소노라는 사출성형, 미국 수출용 플라스틱 부품 제조에 중요한 지역이다. ANIPAC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멕시코 플라스틱 생산량은 350만 톤을 상회해 전년 대비 3% 이상 성장했다. 멕시코 국내 소비량은 약 700만 톤으로 추정된다. 또한 멕시코는 플라스틱 재활용도 활발하다. PET 재활용 분야에서 중남미 선도국으로, 시중에 공급된 플라스틱의 63%가 재활용돼 2025년 국가 목표치인 70%에 근접하고 있으며, 포장재의 76%가 재활용 소재로 제작되는 등 플라스틱 재활용 산업에 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효소 등을 이용한 화학적 재활용, AI 기반 스마트 분류, 자동화 공정을 통해 기존에 재활용이 어려웠던 플라스틱 폐기물을 자원화하고 있으며, ANIPAC에서도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투자와 지속 가능한 소재를 향후 멕시코 플라스틱 산업의 핵심 과제로 꼽고 있다. 주재국 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 멕시코 경제부에 따르면, 2024년도 전체 플라스틱(HS39) 수입액은 약 320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 중 기타 플라스틱(HS 3926.90) 제품 수입액은 56억 달러이다. 2024년 기준 미국은 멕시코 플라스틱 수입액 비중 중 49.9%를 차지하며 1위를 차지하고 있고, 전년 대비 1.6% 감소했다. 중국은 21.9%로 2위를 차지했으며 전년 대비 수입액이 20.4% 증가했다. 중국산 플라스틱 수입 비중이 늘고 있는 가운데 독일(4.7%)과 일본(4.1%)이 각각 3위, 4위를 차지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멕시코의 제5위 플라스틱 수입국으로 2024년 기준 약 1억 9,700만 불의 수입액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수입액이 17.3% 상승했다.  멕시코가 플라스틱의 상당 부분을 미국과 중국에서 수입하고 있는 데는 복합적인 이유가 있다. 먼저 멕시코와 미국의 제조업은 USMCA를 통해 긴밀히 통합돼 있으며, 플라스틱을 포함한 대부분의 산업재에 대해 무관세 또는 저관세 교역이 가능하다. 특히 미국산 플라스틱은 자동차, 전자, 포장 부문 등 멕시코의 수출지향산업에서 널리 사용된다. 미국은 또한 세계 2위의 플라스틱 수출국이자 발달한 석유화학산업을 보유하고 있어 멕시코 제조업체에 안정적인 공급처로 위치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국내 플라스틱 수지 생산은 특수 수지, 고부가가치 폴리머의 수요를 충족시키지 못하고 있어 미국과 중국 등으로부터 수입하고 있다. 중남미 플라스틱 산업 전문 잡지인 Tecnologia del Plastico에 따르면, 멕시코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수지의 약 62.9%가 미국에서, 11.3%가 중국에서 수입된다. 이 중 약 80%는 완제품 형태로 다시 미국으로 수출된다. 한편 중국은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수출국으로, 가격 경쟁력으로 전 세계적으로 상당한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 기업들은 중남미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으며, 멕시코에서도 소비재, 산업재 등 부문에서 저가의 중국산 플라스틱 수입이 늘고 있다. 또한 멕시코 바이어들은 가격 경쟁력을 활용하고, 물류나 무역 정책 변화 등으로 공급 차질을 방지하기 위해 미국과 중국 양국에서 동시에 플라스틱을 조달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조치는 중국산 플라스틱의 가격 경쟁력과 미국산 제품의 신속한 운송에서 오는 장점을 모두 반영한다. 경쟁 동향멕시코 플라스틱산업협회(ANIPAC)에 따르면, 2025년 기준 멕시코에는 약 7,000여 개의 기업이 있으며, 이들이 제조하는 플라스틱은 자동차, 의약품, 항공·우주, 식품, 전자, 건설 등 다양한 산업에 쓰인다.  Dow, BASF, Braske, SABIC, Alpek, Berry Global과 같은 대형 다국적 기업부터 Plastic Trends, IDESA와 같은 현지 기업들이 활동 중이며, 재활용 플라스틱 분야에서는 Paktec de Mexico, Plasticos Reciclados Cadereyta, Papeles y Conversiones de Mexico가 특히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플라스틱의 약 80%가 미국으로 수출되는 상황에서 미국과의 지리적 근접성과 USMCA는 멕시코를 중남미 내 플라스틱 및 부품 수출 거점으로 강화하는데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그러나 현지 석유화학산업 개발 부족으로 수지, 첨가제 등의 수입 의존도는 높은 편이다. 유통구조 멕시코의 플라스틱 유통구조는 수지 수입 및 현지 생산, 가공 및 제조, 도매 및 물류 등 다층적 네트워크로 이뤄져 있다. 자동차 등 특정 산업별 수출 거점과 면밀히 연결돼 있다는 것이다. 멕시코 내 수지 생산업체는 Alpek, Braskem-Idesa, SABIC 등이 있으나, 에탄과 같은 원료나 산업용수 부족 문제가 불거지는 경우도 종종 존재한다.  플라스틱 수지가 생산되면, 약 5,200여 개의 멕시코 및 외국계 플라스틱 가공 및 제조업체가 수지를 용기, 포장재, 자동차부품, 전자 부품으로 가공한다. Transporte y Plasticos, Nexeoplastics와 같이 수지 및 완제품을 저장, 혼합, 유통하는 전문 기업들은 주요 산업 거점에 자체 창고 및 물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포장재, 자동차 부품 등 특정 제품군은 자동차, 전자 등 특화 물류망을 통해 북부 국경 지대에서 적시 생산 체계를 운영하기도 한다. 신품 수지, 자동차 등의 경우 생산지에서 최종 고객에게 바로 납품되며, 일부 도매 및 중간 유통망을 거치기도 한다. 관세율 및 인증  기타 플라스틱 부품(HS3926.90)과 관련한 멕시코의 일반 수입 관세율 및 인증은 아래와 같다. 시사점 멕시코 플라스틱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은 현지 생산이 부족한 고순도·특수 수지와 자동차·전자용 고정밀 플라스틱 부품 등 기술력이 요구되는 품목 수출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전기차, 전자, 의료 등 첨단 산업의 맞춤형 소재 및 부품이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원재료와 용수 수급 같은 인프라 리스크에 대비해 중장기적인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며, 멕시코산 플라스틱의 80% 이상이 미국으로 수출되는 점을 고려해 USMCA 무관세 혜택을 적극 활용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자료: 멕시코 플라스틱산업협회, 멕시코 경제부, UN Comtrade, Tecnologia del Plastico, Alpek, Braskem Idesa, SABIC, Mexicoindustry.com, 현지 언론, KOTRA 멕시코시티무역관 종합   
취재부 2025-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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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과잉과 가격 경쟁 지속 심화- 풍력 등 신에너지 산업 분야에서의 활용 빠르게 증가  제품명 및 HS CODE 중국 에폭시 수지 시장 동향 에폭시 수지(Epoxy Resin)는 기계적 특성, 절연성, 내부식성 및 접착성이 우수한 열경화성 수지다. 에폭시 수지 산업의 업스트림에는 주로 비스페놀 A(CHO2), 에피클로로히드린(C3H5ClO) 등 화학 원료가 포함되며, 다운스트림에는 복합 재료, 코팅, 접착제, PVC 보조제, 제지 보조제 등 여러 응용 분야가 있다. 2020~2024년, 중국의 에폭시 수지 소비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으며, 2024년 소비량은 170만 톤에 달했다. 중국에서 에폭시 수지의 3대 응용 분야는 도료(41%), 전자·전기(27%) 및 복합 재료(22%)다. 풍력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2024년에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기 때문에 복합 재료 분야의 응용이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2020~2024년, 중국의 에폭시 수지 소비량은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했으며, 2024년 소비량은 170만 톤에 달했다. 중국에서 에폭시 수지의 3대 응용 분야는 도료(41%), 전자·전기(27%) 및 복합 재료(22%)다. 풍력 발전을 비롯한 신재생 에너지 산업이 2024년에 상대적으로 좋은 성과를 보였기 때문에 복합 재료 분야의 응용이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2020~2021년, 업계의 수익이 높아지자 많은 신규 프로젝트가 건설됐고, 이로 인해 중국의 에폭시 수지 생산 능력이 빠르게 증가했다. 2024년에는 과잉 생산으로 인한 수익성 하락으로 생산 능력 증가 속도가 다소 둔화했다. 2024년 중국의 에폭시 수지 총생산 능력은 342만 톤으로 2023년에 비해 .6% 증가했다. 중국 에폭시 수지 시장 경쟁 구도 중국 정부의 환경 보호 감독 강화 및 생산 능력 최적화 정책으로 일부 중소 에폭시 수지 회사가 시장에서 철수하기 시작하며 산업 집중도가 향상되었다. 생산 기업은 약 50개만 남았으며, 주로 장쑤성(40%), 안후이성(13%), 산둥성(12%)에 집중돼 있다. 현재 중국의 에폭시 수지 산업 CR7(TOP 7 생산 기업의 생산 능력 비율 합계)은 55.1%다. 그중 1위 기업은 싼무(三木)그룹으로, 생산 능력 비중이 11.4%다. 그다음으로 타이완의 난야전자(10.5%), 한-중 합작법인 양농금호(7.2%) 순이다.  중국 에폭시 수지의 생산 기술 관점에서 볼 때, 제품 성능, 품질 및 안정성 측면에서 글로벌 기업과 큰 격차가 있다. 비록 에폭시 수지의 생산 능력은 크지만, 주로 일반 등급 제품에 집중돼 있으며, 전자 부품 포장 전용, 동판 코팅 전용, 기능성 분말 코팅 등 고급 에폭시 수지 제품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에폭시 수지 수입 추세2021년 이전에는 중국의 에폭시 수지 수입 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수입액이 2021년에 정점(14억 6,000만 달러)에 달했다. 2021년 이후, 수입 규모가 감소해 2024년 중국의 에폭시 수지 수입은 6억 5,400만 달러로 2023년에 비해 4% 감소했다. 2024년 중국의 에폭시 수지 수입국(지역) 중 대만이 28.8%로 1위를 차지했다. 일본(22.3%)과 미국(14.4%)이 뒤를 이었고, 한국에서는 에폭시 수지를 8019만 달러 수입해 12.3%의 비율로 4위를 차지했다. 2024년, 중국의 에폭시 수지 수입 평균 가격은 4,633달러/톤이다. TOP10 수입국(지역) 중 일본 제품 가격이 가장 높았고(9,411달러/톤), 한국 제품 가격이 가장 낮았다(3,146달러/톤). 중국 에폭시 수지 유통구조 및 주요 수입 지역 중국 에폭시 수지의 시장 유통구조는 주로 직판, 유통 및 온라인 플랫폼 판매의 세 가지 유형이 있다. 1. 다운스트림 제조업체에 직접 판매: 생산 기업이 직접 판매해 제품 품질의 안정성과 공급망의 신뢰성을 보장함과 동시에 가격과 이윤을 더 잘 관리할 수 있다. 2.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 유통업체는 광범위한 판매 네트워크와 채널 자원을 보유하고 있어 에폭시 수지 제조업체가 시장 점유율을 확장하고 판매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3. 온라인 판매: 중국 국내 주요 공산품 B2B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한다.(예: www.1688.com, b2b.baidu.com, cn.made-in-china.com 등) 중국의 에폭시 수지 제품은 판매 장벽이 높은데, 이유는 주로 고객 인증에 걸리는 기간이 길고 고객이 공급업체를 쉽게 변경하지 않기 때문이다. 1. 에폭시 수지 성분의 미세한 조정은 제품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치므로 고객 인증이 매우 엄격하다. 전자급 에폭시 수지의 인증 주기는 보통 3~6개월이 소요되며, 인증을 통과한 후에도 고객은 소량 생산 테스트를 수행해야 하며, 이 과정은 최대 1~2년까지 걸릴 수 있다. 2. 제품 품질 안정성, 전환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고객은 일반적으로 공급업체를 쉽게 변경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에폭시 수지 제품의 시장 진입 및 판매 장벽이 높다. 중국의 에폭시 수지 수입 지역을 보면, 주로 전자 산업이 비교적 발달한 몇몇 연해 지역에 집중돼 있다. 장쑤성(35.9%), 광둥성(24.0%), 상하이시(17.1%)가 총 77%를 차지하고 있다. 관세 및 인증 한국의 에폭시 수지 제품은 중국으로 수출할 때 한중 FTA를 통해 1.7%의 세율을 적용받고 있으며, 이는 RCEP 세율(3.9%)보다 더 유리하다. 수출품에 한중 FTA 협정 세율을 적용하려면 한국 관세청이나 대한상공회의소로부터 원산지 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한다. 한중 FTA 협정에 따라 한국 에폭시 수지의 중국 수출 관세가 매년 등비율로 낮아져 2029년에는 관세가 0으로 낮아질 예정이다.에폭시 수지는 톨루엔, 메탄올과 같은 가연성 용매를 함유하고 있어 3급 위험물(UN1866)로 분류된다. 따라서 에폭시 수지 제품을 중국으로 수출할 때 ① ‘위험 특성 분류 및 식별 보고서’를 제공해야 하며 ② UN 표준을 충족하는 포장 용기, UN 로고, 위험물 등급 및 중국어 라벨을 사용해야 한다.  전망 중국의 에폭시 수지 수요구조 변화를 보면, 전통적인 응용 분야인 도료, 접착제 등의 비중이 감소했지만, 풍력 발전기의 블레이드, 신에너지 자동차 등 신흥 분야에서는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또한, 중국의 환경 보호 규정이 점점 더 엄격해짐에 따라 수성 에폭시 수지, 무 용매 에폭시 수지, 바이오 기반 에폭시 수지 등 새로운 환경 보호 제품이 점점 더 많은 시장 주목을 받을 것이다. 2025년, 중국 내에는 여전히 3~4개의 신규 또는 증설을 마친 에폭시 수지 생산라인이 가동될 예정이며, 신규 생산 능력은 약 27만 톤에 달한다. 중저가 에폭시 수지의 공급 과잉 상황과 가격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작고 오래된 생산라인과 완전한 산업 체인이 없는 기업은 시장 퇴출 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시장에 범용급 중국산 에폭시 수지 제품이 집중돼 있지만, 고급 제조산업은 여전히 수입 에폭시 수지를 사용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 기업은 산업 전시회를 통해 중국 에폭시 수지 시장의 발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중국 고객과 직접 소통해 즉각적인 주문을 얻거나 장기적인 협력 의향을 촉진할 수 있다. 다음은 2025년 하반기와 2026년 상반기에 열리는 중국 내 유망한 에폭시 수지 전시회 정보다.   자료: 중국 상무부, 지연컨설팅, 중상정보망, 卓创资讯, 思瀚산업연구원, 화징산업연구원,Global Trade Atlas, BAIINFO, KOTRA 우한무역관 자료 종합     
취재부 2025-10-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