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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며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제조업 중 생산액 기준 5위, 수출액 기준 4위를 차지하고 있고 다양한 수요산업에 핵심 중간재를 공급하는 국가기간산업이다. 아울러 국내 석유화학사(이하 유화사)들은 석유 유래 나프타를 기반으로 기초유분 및 유도품을 중국으로 수출하고, 중국은 다양한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들을 전 세계로 수출하는 글로벌 가치사슬에 참여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공급망 내 여러 부문에서 병목 또는 단절 현상들이 발생하며 국내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문제의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2) 동시에 중동 정유사 및 신흥국 국영기업의 석유화학 시장 진입이 가속화되면서 범용제품군 시장 내 국내 유화사와의 경쟁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국내 석유화학 가치사슬의 안정성, 주요 경쟁국과의 경쟁우위를 점검함으로써 향후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발전 방향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된다.이번 연구의 목적은 국내 석유화학 가치사슬을 식별하고, 각 단계별 경쟁우위를 주요국과 비교·분석함으로써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2) 대표적으로 중국발 요소수 수입 이슈, 일본의 對한국 수출규제 문제, 러·우 사태로 인한 러시아산 나프타 수입금지 조치 등이다.2. 석유화학산업의 주요 현황(1) 산업 개념과 범위한국의 석유화학산업은 나프타(naphtha)를 포함한 석유제품 또는 천연가스를 원료로 사용하여 각종 중간재 및 최종재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정의한다. 주요 중간재는 기초유분과 중간원료로 구분되며, 기초유분 제품을 통해 3대 유도품(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과 기타 화학제품을 생산한다. 합성수지와 합섬원료, 합성고무는 각각 플라스틱 가공산업, 섬유산업, 고무산업의 핵심 원료로 사용되며, 기타 화학제품은 도료, 접착제, 세제, 화장품, 의약품, 비료 및 농약 등의 중간재로 사용된다. 이처럼 석유화학제품은 국내 다양한 수요산업에 핵심 중간재를 제공하며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한국표준산업분류(KSIC)를 기준으로 석유화학 산업은 넓은 의미에서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 조업’으로 분류된다. 협의의 석유화학산업은 동 분류 중에서 ‘석유화학계 기초화학물질 제조업’, ‘석탄화학계 화합물 및 기타 기초 유기화학물질 제조업’, ‘석탄화학계 화합물 및 기타 기초 유기화학물질 제조업’, ‘합성고무 제조업’, ‘합성수지 및 기타 플라스틱물질 제조업’을 포함한다. (2)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특징과 글로벌 트렌드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특징은 크게 세 가지로 요약할 수 있다. 첫째,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시장구조는 상류와 하류 부문이 상이하다. 기초유분과 중간원료제품을 생산하는 석유화학산업의 상류(upstream) 부문은 대기업의 비중이 높은 과점적 경쟁구조이다. 반면 3대 유도품과 기타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하류(downstream) 부문은 대·중소기업이 혼재된 경쟁구조이다. 둘째,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주력 분야는 범용제품이며 동 시장은 성숙도가 높고 제품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이 국산 제품의 생산기술을 모방한 제품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 셋째,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나프타를 주원료로 사용하는 생산구조이며, 생산비 중 원료 비용의 비중이 70%를 상회하므로 국제유가 변동에 탄력적으로 반응한다. 최근 중동지역 정유기업들이 석유화학 크래커 설비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후방산업 주도로 생산시설 수직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에탄 기반의 중동산 범용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확보되면 글로벌 주요 수출 시장에서 한국산 범용제품과의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3) 산업 수급 동향 및 전망본 고의 분석 대상 중 LDPE, HDPE, PP 제품들은 2023년까지 지속적인 수요 증가에 따라 생산능력 및 생산량도 증가할 전망이다.3) LDPE는 중국과 한국 중심으로 대규모 생산시설 증설이 진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 성장세가 공급 규모 성장세보다 빠르게 증가하며 자급률은 다소 하락할 전망이다. HDPE도 중동과 중국, 한국발 생산 시설 신증설에도 불구하고 초과 수요 상황이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나프타 기반으로 생산되는 PP는 꾸준한 생산시설 증설에 힘입어 초과 공급으로 전환될 것으로 우려된다.3) 산업통상자원부·산업연구원(2021)의 「밸류체인 기반 산업경쟁력 진단시스템 구축사업–석유화학산업 편」에서 인용한 일본 경제산업성(2019), 「Forecast of Global Supply and Demand Trends for Petrochemical Products(from 2010 to 2023)」 재인용3. 석유화학산업의 가치사슬 구조 분석(1) 가치사슬 구조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가치사슬은 순차형(snake) 구조로 연구개발, 조달, 생산, 성형 및 가공, 수요로 구성된다. 석유화학제품은 제품 개발과 공정설계를 거친 후 실제 물리적인 제조공정인 원료(나프타) 투입부터 완성품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추고 있다. 동 생산공정을 거쳐 완성된 제품은 수요기업에서 요구하는 물성 및 형태에 대응해 성형, 가공해 최종재를 수요처에 납품한다. 석유화학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조달은 국내외 정유사로부터 나프타를 공급받고 있으며, 정유사들의 석유화학 업스트림 분야로 진출이 확대되며 나프타 수입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생산은 나프타를 활용해 개별 생산공정에 따라 중간원료와 유도품을 생산한다. 성형 및 가공은 수요산업에서 요구하는 니즈에 따라 다양한 성형방식을 통해 제품 형태를 변형한다. 동 부문은 대·중소기업 이 혼재된 시장구조를 보여 해당 기업들의 경영 상황과 경쟁력을 분석하기 가장 어려운 특징이 있다. 국내외 수요산업은 전기·전자, 자동차, 생활 친화, 건설산업 등 다양하다. 석유화학제품의 범위가 넓으므로 이번 연구에서는 3대 유도품 중 생산량 기준으로 대표적인 다섯 가지 제품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한다. 합성수지 제품 중에서는 폴리에틸렌과 폴리프로필렌을 선정하였으며, 폴리에틸렌 제품은 다시 고밀도와 저밀도 제품으로 구분했다. 합섬원료 중에서는 테레프탈산(TPA), 합성고무 제품 중에서는 부타디엔 고무(BR)를 선정하였다. 이를 종합한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가치사슬 구조는 < 그림 2 >와 같다.(2) 주요국별 가치사슬 특징글로벌 석유화학 가치사슬 차원에서 생산 단계에 속한 유화사들의 경영성과가 평균적으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생산 단계에 속한 유화사들은 대부분 대기업이며, 최근 대형 정유사들이 석유화학 업스트림 분야로 진출하여 경쟁이 격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유화사들은 높은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한국 유화사 들은 높은 수준의 매출액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률은 기업별로 상이한 특징이 나타나고 있다. 한편 중국 국영 유화사들은 규모의 경제를 확보하고 최근 기술개발 투자 규모를 확대하며 높은 수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분석되었다. 글로벌 석유화학 가치사슬 중 중간재를 공급하는 조달 부문에 속한 일본, 미국, 중국, 일부 한국 유화사 및 정유사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우디 국영 유화사(Aramco)는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이 경쟁사들에 비해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성형가공 부문은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혼재되어 있는데, 음(陰)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기업도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일본과 미국 기업들이 글로벌 성형가공 단계를 선도하고 있고, 일부 중국과 한국 기업들은 매출액과 영업이익률 모두 평균 이하를 기록하고 있다.한국 석유화학 가치사슬은 소재(나프타)의 해외 의존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규모의 경제를 갖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생산 부문에서 가장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는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높은 가스 기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어 소재 부문에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일본은 높은 생산기술 수준을 바탕으로 생산 부문에서 부가가치 창출 효과가 크고, 성형 및 가공 분야에서도 조사 대상국 대비 부가가치 창출 비중이 높다고 분석되었다. 글로벌 석유화학산업 내 각국별 특징은 일반적으로 원료를 기준으로 구분할 수 있다. 석유화학 시장 내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하기 때문에 제품을 기준으로 국가별 특징을 명확히 구분하기는 어렵지만, 원료를 기준으로는 상대적으로 용이하게 분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석유 유래 나프타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대표적 국가는 한국, 중국, 일본이다. 가스를 기반으로 제품을 생산하는 국가는 미국과 중동(사우디)이다. 다만, 가치사슬 내 성형 및 가공 분야에 참여하고 있는 미국과 중동 기업들을 충분히 식별하지 못해 분석에 한계가 있다.중국은 한국과 유사하게 생산과 소재를 생산하는 대기업들의 경영성과는 양호한 반면, 성형 및 가공 단계의 기업들의 매출액 규모는 작은 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비해 성형 및 가공 기업들의 수익성은 양호하다. 합섬원료와 합성고무 제품은 성형가공 분야에서 중국 기업들의 경영 실적이 미국 및 일본보다 오히려 양호하다고 분석되었다.일본은 전반적으로 생산과 소재를 공급하는 대기업들의 경영성과가 양호하고, 성형 및 가공 단계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들의 매출액 규모는 상대적으로 작지만, 한국, 중국과는 다르게 경영성과가 높게 나타났다. 제품 경쟁력을 결정하는 요소 중 생산기술 측면에서 일본 유화사들은 조사 대상 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 것도 특징이다.미국의 경영성과는 소재를 공급하는 대기업들의 매출액 규모가 한국 대비 크고, 성형 및 가공기업들의 영업이익률도 한국 대비 높기 때문에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 미국은 대규모 유화사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가치사슬의 경쟁력이 조사 대상국 중 가장 높다고 평가되었다. 가스를 중심으로 수직계열화된 생산체계를 갖춘 미국 유화사들은 조사 대상국 중 공급역량과 원가 경쟁력이 가장 우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국영 대기업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화사들은 한국 유화사 대비 영업이익률이 매우 높으며, 매출액 규모도 큰 편이다. 또한 미국과 유사하게 사우디아라비아 유화사들도 가스 기반 수직계열화 전략을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고, 기존 정유사들이 석유화학 업스트림 분야로 진출하면서 공급역량도 증가하는 추세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유화사들은 나프타를 거치지 않고 원유에서 직접 화학제품을 생산하는 COTC(Crude Oil to Chemical)를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화학산업 내 다운스트림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인수·합병하며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4. 석유화학산업의 경쟁우위 진단 결과국내 석유화학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하는 주요국과의 경쟁우위 진단을 위해 경쟁우위 원천 기준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고 세부 지표를 구성하였다. 경쟁우위 원천 요소는 수요 안정성, 공급경쟁력, 혁신성, 인프라 등을 선정하였다. 경쟁우위 원천 요소를 측정할 수 있는 세부 지표를 국가 간 비교가 가능하도록 정량적인 지표를 제시하고 자료의 한계에서 오는 왜곡을 방지하기 위해 정성적 평가 지표를 활용했다. 정성적 평가는 국내 석유화학산업 산학연 전문가 12인을 대상으로 델파이 조사를 수행하였으며, 비교 대상국은 중국, 일본, 미국, 사우디아라비아로 한정하였다.글로벌 주요국 석유화학산업 가치사슬의 부문별 진단 결과, 한국은 대기업 차원의 기술개발과 생산역량은 중국 대비 우위에 있으나 미국과 일본 대비 열위에 있다고 평가되었다.4) 국내 유화사들은 공급망 안정성이 높고 전방산업 니즈에 대응한 성형 및 가공 관련 생산기술들은 중국 대비 우위에 있으나, 미국과 일본에 비해서는 열위에 있다고 판단된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국내 석유화학산업 가치사슬은 전반적으로 제도 및 인프라 측면에서 경쟁국 대비 취약하다고 평가되었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규제 완화, 제도 개선 및 기업경영 활성화를 위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수요 기반 소재 원천기술 및 대량 생산공정 기술 확보를 위한 공공 부문 중심의 투자가 확대되어야 한다. 제품별 가치사슬 종합진단 결과, 국내 유화사들은 미국과 일본에 비해 경쟁열위에 있다. 또한 에틸렌 유래 제품(PE, PP)의 제품 개발 및 생산 관련 기술 경쟁력은 중국 대비 우위, 비에틸렌 유래 제품(TPA, BR)은 모든 지표에서 중국 대비 열위에 있다고 평가되었다. 국내 PE/PP 제품 가치사슬은 국가 차원의 제도 및 인프라 지원 미흡, 공급역량, 수요 규모 측면에서 열위가 미국 및 일본과의 차이로 이어진 것으로 판단된다. TPA는 우리나라의 신제품 혁신역량과 생산기술 경쟁력 측면에서는 아직까지 중국 대비 우위에 있다고 평가되었다. 반면 BR은 인적자본을 제외한 모든 분야에서 중국에 비해 열위에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4) 본 경쟁우위 진단 평가는 해당 연도에 한정하여 주요국의 가치사슬에 대해 상대적인 진단을 수행한 결과로, 수치 자체에 대한 정량적 의의보다는 서수적 의미를 적용하여 해석하는 것이 보다 타당하다.5. 정책 방향 및 추진 과제(1) 정책 방향국내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진단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SWOT 분석을 도입하고, 분석 결과에 따라 전략을 도출했다. 우선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일정 수준의 기술 및 제품 경쟁력과 공급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해 왔다고 평가된다. 그러나 최근 신흥국 정부의 적극적 석유화학 인프라 지원과 국영기업 중심의 대규모 투자 확대로 향후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위상이 현재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은 크게 사업구조 전환과 탄소중립 관련 신사업 기회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구분할 수 있다. 먼저 생산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다각화를 통한 사업구조 전환을 위해서는 두 가지 전략이 요구된다. 우선 범용제품의 원료 다변화, 설비 효율화 및 규모의 경제 유지를 통해 가격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다. 또한 단계적으로 범용제품 위주의 사업구조에서 고부가제품 생산 비중을 높인 다각화 전략으로 전환함으로써 영업이익률을 높이고 국제 유가 및 수급 변동에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한편 탄소중립 관련 신사업 기회에 대한 선제적 대응 전략으로 친환경 및 특수용도 수요 소재(바이오 플라스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등)의 개발과 맞춤형 생산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아울러 탄소중립 관련 소재 전환, 생산기술 개발을 통해 가격 경쟁력 강화 및 신규 시장 선점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석유화학산업을 포함한 국내 화학산업의 진흥을 목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한 주요 정책은 “화학산업 혁신전략(2018)”,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1.0(2019)”,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대책 2.0(2020)”이 있다. 정부의 산업정책을 가치사슬 단계별, 그리고 인프라별로 구분한 프레임에 맞춰 구분하면 국내 석유화학산업과 관련된 정책적 공백은 금융, 규제 및 환경 관련 국제협력 부문에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먼저 요소수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산 나프타 조달 문제 등 외부 시장환경 변화 충격에 따른 조달 불안정성 증가 위험에 대비한 해외자원 개발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예를 들면 원자재 구매를 위한 전략적 투자 펀드 조성, 국내 유화사가 해외 자원개발에 필요한 기업 인수 지원, 무역 투자 및 시장조사와 같은 해외시장정보 제공 등과 같은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아울러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친환경 생산구조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조성하고 국내외 환경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정책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친환경 생산공정에 필요한 기술개발, 인프라 도입 인센티브, 기후변화 협약 및 국제 환경규제 공동 대응 전략, 친환경 국제 공동기술개발 및 기술 교류, 환경 전문인력 양성과 관련된 지원 마련이 필요하다.(2) 주요 추진 과제1) 조달 안정성 강화를 위한 해외자원 개발 지원국내 석유화학산업은 원자재를 해외로부터 조달해 핵심 중간재를 제조한 후 수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최근 발생한 조달 불안정성 문제들은 국내 석유화학 글로벌 가치사슬의 연결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국내 유화사가 해외 원자재 개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조달 불안정성을 완화하는 데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추진 중인 해외 시장이나 인수 대상 해외 기업에 대한 기초 조사 등을 공공 부문에서 수행한 후 민간 부문에 제공해야 한다. 또한 정부 주도로 인수 금융을 조성하고, 해외 자원개발에 참여하는 국내 유화사에 대한 신용보증을 지원해야 한다. 아울러 해외 기업을 인수하거나 프로젝트를 수주하여 얻은 국내 유화사의 해외사업 이익금에 대한 세액 공제를 지원하는 인센티브가 마련되어야 한다. 이와 같은 정부의 지원 활동들은 정부가 화학산업 글로벌 가치사슬 내 조달 안정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한다는 신호를 시장에 송신함으로써 향후 민간 투자 확대의 기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2) 탄소중립을 위한 핵심 기술 상용화 지원석유화학산업 내에서 탄소중립을 위해 추진 중인 연원료 전환, 이산화탄소 포집 및 활용 기술 등의 상용화를 정부가 지원하여 탄소중립을 촉진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재 추진 중인 바이오매스 기반 원료, 소재 기술개발을 지원함으로써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 출시를 촉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바이오 플랫폼에 사용할 화학 원료(BTX, FDCA)와 바이오 MEG, 아크릴산 등 중간재 개발을 지원해야 한다. 범용 플라스틱 분야에서는 바이오-PE, 바이오-PU, 컴포지트, 바이오매스 기반 컴파운딩 고도화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한편 석유화학산업 내 탄소배출 저감형 관련 기술에 대해 ‘조세특례제한법’상 신성장·원천 기술에 반영해야 한다. 신성장·원천기술과 관련된 연구개발 및 시설 투자는 공제율 우대를 적용하기 때문에 앞서 언급한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나 바이오 케미컬 원료 생산기술, 에어로겔 단열재 제조기술 등에 대해 반영할 필요가 있다.3) 기후변화 협약 관련 주요국과의 공동 기술개발 및 교류 지원기후변화 대응은 전 세계적인 이슈이고 탄소중립 기술들은 특정국에서 독자적으로 상용화하기 어렵기 때문에 국제협력을 통한 공동 기술개발 및 교류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 석유화학산업의 탄소중립 관련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는 EU지역을 중심으로 핵심·원천기술을 국내에 조기에 도입해서 상용화를 촉진해야 한다. 이를 위해 EU지역 내 탄소중립 기술을 보유한 기업의 지식재산권을 인수하거나 지분투자, 합작투자 등을 통한 전략적 제휴, M&A까지 다양한 기술 도입 유형을 고려해야 한다. 동시에 도입된 기술을 국내 유화사 단독 또는 국제협력을 통해 주요 국과 공동 상용화를 추진해야 한다. 현재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 국제협력 글로벌 기술 도입형 국제 공동기술개발(X&D)’ 사업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 상용화된 탄소중립 기술들은 향후 GCC(Global Commercialization Center)를 통해 한국보다 탄소중립 일정이 늦은 신흥국으로 수출할 것으로도 기대된다.4) 규제 완화, 규제 샌드박스의 선제적 적용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구조를 탄소중립 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석유계 연원료 전환을 포함한 혁신적 기술들이 도입됨과 동시에 친환경제품의 시장점유율도 확대되어야 한다. 생산방식 변화에 대응하여 기존 석유화학제품 생산공정에 적용되던 환경 관련 규제에 변화가 필요하다. 동시에 한시적으로 정책의 도입 효과를 측정할 수 있는 규제 샌드박스에 친환경 화학제품을 포함시킴으로써 초기 시장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국내 석유화학산업 내 탄소중립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완화 또는 개정되어야 할 환경 관련 법률 및 규제를 선제적으로 발굴해야 한다. 이를 통해 향후 배출권거래제 이행 수단으로 인정받기 위한 법률이 개선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폐기물관리법’ 내 재활용 유형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원료로도 사용하도록 추가해야 한다. 그리고 ‘석유사업법’ 중 석유제품의 정의에 폐플라스틱 열분해유를 신규로 포함시켜야 한다. 탄소중립에 필요한 친환경 석유화학 신제품의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한 규제 샌드박스가 필요하다. 비석유계 원료 사용 제품,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신제품의 초기 시장 창출을 위해 우선 적으로 규제 유무, 인허가 사항 등에 대해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산업융합 규제 샌드박스’ 내 신속 확인 절차를 활용할 수 있다. 또한 친환경 신제품의 신속한 시장 출시를 위해 동 샌드박스 내 임시 허가제도를 활용해야 한다. 동 제도는 친환경 신제품 관련 법령 정비 이전에 임시로 신제품의 시장 출시를 허가해 주며, 2년 이내에서 1회 연장까지 가능한 장점을 보유하고 있다. 
편집부 202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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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소비재, 포장, 의료 및 전기 및 전자 등 산업으로부터의 수요 증가로 인해 추후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플라스틱 사출성형기(HS Code: 847710)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지는 제품의 형태를 가공하는 데 사용된다. 이 기기는 사출 장치와 클램핑 장치의 두 가지 주요 부분으로 구성되는데, 방식에 따라 유압식, 전자식 및 하이브리드의 세 가지 종류로 나누기도 한다. 전 세계적으로 자동차 제조 및 포장 산업이 거대해지면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도 함께 성장하게 되었다.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는 자동차의 외장재, 램프, 내장재, 하부 부품, 각종 필터 등과 같은 부품을 제조하는 데에 많이 사용되는데, 자동차를 제작할 때 플라스틱이 점차 더욱 많이 쓰이게 되면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한편 중국과 인도는 인구 증가로 인해 빠르게 성장하는 소비자 시장이 되고 있다. 양 국가의 시장 동향은 전 세계 소비 패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할 정도로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 몇몇 사출성형기 주요 제조사들은 APAC 국가들 내에 생산시설을 설립하기도 했으며, 중국이 APAC 내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에서는 가장 큰 점유율(59.3 %)을 차지하고 있다. 인도의 플라스틱 사출성형 시장은 자동차, 소비재, 포장, 의료 및 전기 및 전자 등 산업으로부터의 수요 증가로 인해 추후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인도 시장 동향인도의 플라스틱 산업은 1957년 폴리스티렌 생산을 첫 시작으로 출발했다. 그 후 상당한 진전이 이루어졌고 산업은 빠르게 성장했으며 다양화되었다. 인도 플라스틱 산업은 생산능력, 인프라 및 기술 인력 측면에서 탁월한 잠재력을 제공한다. 인도에는 수많은 폴리머 생산자와 플라스틱 공정 기계 및 금형 제조업체가 존재하며, 약 400만 명의 직원이 종사하고 있다. 이 시장은 4만 개 이상의 공정 단계별 업체들로 분류되며 그중 85~90%는 중소기업에 해당된다. 한편 인도 정부는 플라스틱 사출성형 산업의 활성화 정책을 이어가면서 플라스틱 제조 단지를 설립하는 계획을 포함하여 여러 가지 산업 친화적인 정책을 발표하기도 했다. 인도 화학비료부(Ministry of Chemicals and Fertilizers)에서는 인도의 플라스틱 산업 진흥을 위해 석유화학 부문의 규제를 완화하고, 신규 투자를 촉진하기 위해 100% FDI를 허용하는 등 다양한 산업 친화적인 이니셔티브를 발표하기도 했다.인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노동력을 자랑하며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수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의 성장을 탄탄하게 밑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인도인들의 생활 수준이 점차 향상됨에 따라 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데, 이에 따라 플라스틱 사출성형기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많은 글로벌 기업들은 값싼 노동력과 풍부한 원자재를 찾아 기존의 제조 시설을 인도로 옮길 계획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규제 완화와 호의적인 정부 정책은 국제기업과 투자자들을 더욱 이끌어 들이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코로나19가 발발한 이래, 인도는 의료기기를 제조하고 전 세계에 공급하는 허브가 되었는데, 이러한 특성 또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의 성장을 지지할 것으로 전망된다.수입 동향과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규모(참고: 아래 언급된 수입 동향은 특정 제품에 대해 한정적이지 않으며, 다른 유사 제품도 포함하고 있다)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HS코드 847710에 대한 총 수입금액은 5,200만 달러이며, 이는 전년도에 비해 31%가량 증가한 수치이다. 수입의 주요 원천을 살펴보면, 일본, 중국, 대만 및 이탈리아가 전체 수입에서 75%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은 6위를 차지했으며, 수출 금액은 약 245만 달러인데, 이는 전년 대비 94%가량 증가한 수치이다.경쟁 동향인도의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국제기업으로는 Haitian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중국), Chen Hsong Holdings Limited(중국), Sumimoto Heavy Industries Ltd.(일본), Engel Austria GmbH(오스트리아), Hillenbrand, Inc.(미국) 등이 있다.유통구조플라스틱 사출성형기의 인도 내 유통구조는 아래와 같다.관세(2022년 1월 12일 기준) 및 인증현재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인도 시장으로 수입/판매하기 위한 관련 정부 기관의 필수 요구 사항은 존재하지 않으며, 한국은 인도로 해당 제품을 수출 시 CEPA 협정에 따라 18%의 관세를 내게끔 되어있다.인터뷰MarketsandMarkets의 선임 매니저 Tripathi는 KOTRA 뭄바이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코로나 팬데믹은 포장, 자동차, 소비재 및 기타 산업의 성장 정체를 유발하였고, 이로 인해 플라스틱 사출성형 시장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코로나 대유행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이는 주로 자동차, 건설 및 건강 관리 부문에 의해 주도 되어지고 있으며, 결국 인도 내에서 플라스틱 사출기계에 대한 수요를 대폭 증가시킬 것입니다. 인도 내 해당 업계에서는 이미 중국과 일본의 주요 제조기업들이 진출해 있지만, 지난 몇 년간 한국의 회사들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경쟁하기 위해 기계에 다양한 변화를 가져왔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가오는 2022 Excon에서 관련 제조사들이 자신의 역량을 선보인다면 인도 시장의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갖게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시사점인도의 플라스틱 소비 규모는 매년 16%씩 성장하고 있으며, 이는 중국의 10%와 영국의 2.5%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이다. 그러나 아직 인도의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은 현재의 수요 대비 충분한 공급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한다. 전문가들은 인도의 자동차 시장이 성장하면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에 대한 수요가 특히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보고 있는데, 관련 기술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인도 시장 진출전략을 모색해본다면 많은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보여진다.자료: KOTRA 뭄바이무역관 종합
편집부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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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럽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강자 ‘노스볼트’- 노스볼트의 배터리 GVC 동향자동차 시장의 패러다임 전환, 그리고 신산업 ‘배터리’2021년 EU는 중장기 기후목표로 ‘Fit for 55’를 발표했다. 이는 2030년까지 EU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기존 40%(’90년 설정 기준)에서 55%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으로, 더욱 장기적으로는 2050년 완전한 기후 중립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법안의 일환으로 EU는 ‘2035년 하이브리드 자동차 포함, 모든 내연기관 신차 판매 금지’ 조치를 내렸으며, 이는 기후 문제에 대한 유럽의 단호한 결정으로 모든 EU 국가의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스웨덴은 인구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이지만 볼보, 스카니아 등 여러 중공업 및 자동차 산업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있는 유럽의 대표적인 제조업 강국이다. 따라서 유럽의 강력한 환경 정책에 가장 기민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특히 스웨덴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은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이고 있다.스웨덴의 대표적인 자동차 업체인 볼보 승용차는 배터리 전기차(BEV) 생산목표를 2025년 50%, 2030년 100%로 설정했으며, 볼보그룹의 중형트럭·버스 생산 부문 역시 EU의 결정에 따라 2035년 휘발유 및 디젤 버스, 트럭 생산을 중단할 계획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스웨덴 자동차 시장에서 전기차로의 이행이 급격히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스웨덴 자동차협회에서 발간한 통계에 따르면, 2022년 상반기 신규 등록 차량 중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율은 50% 이상으로, 작년 동기간보다 월등히 증가한 수치이다.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전기차의 핵심이 되는 배터리 공급은 자동차 업계에서 매우 중요한 화두가 됐다. 세계경제포럼에 따르면, 배터리에 대한 글로벌 수요는 2030년까지 1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전기차 시장에서의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장 빠르게 이뤄지는 유럽에서 배터리 제조업은 현재 가장 주목받는 신산업이 됐으며, 스웨덴에서도 2016년 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NORTHVOLT)’가 설립돼 스웨덴뿐 아니라 유럽 전기차 배터리 분야의 리더로 주목받고 있다.노스볼트가 이끄는 친환경 배터리 산업EU의 강력한 환경 정책에 힘입어 테슬라를 비롯, 세계 유수의 배터리 생산 기업이 경쟁적으로 유럽에 공장을 열고 있으며, 그 수는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그러나 폭발하는 배터리 수요와 함께 최근 업계에서 주목하는 점은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산이다. 이에 따라 스웨덴의 노스볼트사는 세계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배터리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해 이를 달성하기 위한 기술적 효율화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스웨덴 북부 셀레프테오에 위치한 노스볼트의 첫 번째 기가팩토리인 Northvolt Ett은 2021년 12월 첫 가동을 시작한 신규 생산시설로 50만㎡의 부지에서 연간 16GWh 규모의 배터리를 생산하고 있다. 이곳은 2022년 내 생산 용량을 60GWh까지 확대할 예정이며, 100% 청정에너지로 가동돼 세계에서 가장 탄소 발자국이 낮은 전지를 생산하기 위한 바탕이 될 계획이다.REVOLT: 노스볼트의 배터리 재활용 프로그램화석연료에 대한 의존도가 낮아질수록 배터리를 생산하기 위한 각종 금속에 대한 의존은 높아질 수밖에 없다. 노스볼트사는 1회성 소비로 끝나는 화석연료와는 달리 금속은 올바른 방법으로 회수되기만 한다면 재활용이 가능하다는 점에 주목했다. 배터리 부품의 재활용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리볼트(REVOLT)’라는 이름으로 노스볼트의 핵심사업이 됐다.스웨덴 베스테로스에 위치한 Northvolt Lab에서는 2021년 100% 재활용된 니켈, 망간, 코발트를 사용해 배터리에 쓰이는 음극 소재를 첫 생산해 재활용 금속이 신규 채굴된 금속과 동등한 성능을 낼 수 있음을 입증하기도 했다.노스볼트에서는 지속 가능한 배터리 생산을 위해 ‘노스볼트 루프(Northvolt Loop)’라는 모델을 도입했다. 배터리 셀의 제조 및 운송 과정에서 친환경 에너지를 사용하며, 사용된 배터리를 회수해 재활용하는 체계이다. 장기적으로는 금속을 신규 채굴해 제련하는 과정을 없애고 전면 재활용함으로써 루프를 완전히 닫은 순환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노스볼트의 청사진이다.이러한 청사진을 현실화하기 위해 노스볼트는 노르웨이 하이드로(Hydro)사와 합작회사인 ‘하이드로볼트(Hydrovolt)’를 설립했다. 하이드로볼트는 2021년 노르웨이 프레드릭스타드에 유럽에서 가장 큰 규모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세우고, 2022년부터 상용화된 재활용 공정을 시작했다. 노르웨이는 유럽에서도 전기차 증가율이 매우 빠른 국가로 수명이 다한 배터리를 공급받기 이상적인 환경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주요 입지 요인이었다.하이드로볼트는 노르웨이 전역의 수력발전 시설 등을 통해 청정에너지를 공급받는 친환경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현재 최소한의 CO₂ 발자국으로 연간 약 1만2,000톤의 배터리 팩을 처리하고 있다. 하이드로볼트의 장기 목표는 2030년까지 연간 배터리 팩의 재활용을 30만 톤까지 확장하는 것이다. 노스볼트는 2030년까지 최소 150GWh의 셀 제조 능력을 갖추고, 신규 셀에 재활용 부품이 최소 50% 들어갈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재활용 및 친환경 에너지 적용 기술은 필수적인 요소가 될 것이다.시사점노스볼트는 모든 과정에서 친환경 방식으로 제조되는 배터리를 만들기 위해 세계 각국과 협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포르투갈 Galp사와 협업해 포르투갈 Setubal에 수산화리튬 전환 시설을 설립 중이다. 2025년 운영이 시작되는 이 시설은 유럽 내 리튬이온 배터리 밸류체인을 개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연간 2만8,000~3만5,000톤 배터리 급의 수산화리튬을 처리하게 될 것이다.한국과의 협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어서 현재 양산 장비, 소재, 부품 부문에서의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노스볼트는 앞으로 신규 기가팩토리 설립, 기존 시설 확장 등 적극적인 사업 확장을 계획하고 있으므로, 앞으로 우리 기업과의 협력 기회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노스볼트의 공급망 관리를 담당하는 알렉산더 스트라이프 부사장은 KOTRA 스톡홀름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스웨덴이 향후 배터리 생산의 중심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스트라이프 부사장에 따르면, EU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배터리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발자국에 대한 규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따라서 EU에서 생산되거나 EU로 수입되는 배터리는 무조건 제조 및 운송 과정에서의 탄소 발자국을 줄여야만 EU 시장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일반적인 제조업에서는 인건비와 지리적 조건을 고려해 공장부지를 정했으나, 배터리 제조공장 부지 선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친환경 에너지에 대한 접근성이 될 것이다.스트라이프 부사장은 스웨덴을 비롯한 노르딕 국가들은 타 유럽 지역에 비해 풍력, 수력 등 친환경 에너지 사용 비중이 높으며, 이에 따라 적은 탄소 발자국과 낮은 전력 비용을 모두 잡을 수 있다는 점에서 배터리 제조업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노스볼트 역시 이러한 이유로 스웨덴을 시작점으로 삼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전기차 배터리 시장의 확실한 리더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자료: Northvolt(공급망 관리 담당 부사장 인터뷰 포함), Mobility Sweden, CIC energiGUNE, Nanalyze, 세계경제포럼, KOTRA 스톡홀름무역관 의견 종합
편집부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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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영향으로 물동량이 감소하여 시장은 일시 정체 우려- SDGs를 의식한 제품 개발 활발히 진행 중HS code 3923.10에는 플라스틱 운반 용기(혈당치 측정용 센서를 운반하기 위한 플라스틱 용기), 플라스틱 포장 용기(수영용 고글 수납 플라스틱 하드케이스), 플라스틱 운반용 보냉 상자(냉동식품 등을 수송하는 보냉용 운반 용기), 물류용 접이식 다단 상자(팔렛트 박스) 등 다양한 플라스틱 상자가 포함된다. 이 조사에서는 온라인 쇼핑의 수요 증가와 함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플라스틱 운반 상자에 대해서 알아보았다.일본 플라스틱 상자 시장 동향플라스틱 상자는 골판지 상자에 비해 위생, 내구성 측면에서 뛰어나며, 반복 사용이 가능해 주로 자동차 부품이나 전자부품, 식품·음료 등을 운반할 때 사용된다. 2020년 일본 플라스틱 상자 시장 규모는 146억 엔(제조사 판매액 기준)이었으며, 2023년에는 155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다만, 플라스틱 상자는 자동차 산업용이나 전자부품 운반용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부품 생산이 감소한다면 플라스틱 상자 시장 확대는 일시적으로 정체될 가능성도 있다.플라스틱 제품 업계 트렌드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 삭감을 추진하기 위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으며, 일본에서도 2022년 4월 1일부로 ‘플라스틱 자원 순환 촉진법*’이 시행되었다. 생태계에 주는 악영향을 막기 위해, 플라스틱 제품의 재활용이나 대체품 전환이 가속될 전망이다.* 플라스틱 제품의 설계에서 사용, 회수, 처리에 이르는 라이프 사이클 전반에서 폐기물 삭감으로 이어지는 대책을 촉진하는 법이다. 빨대, 포크, 빗 등 특정 플라스틱 사용 제품 12개 품목을 연 5t 이상 사용하는 사업자에게 의무적으로 플라스틱 사용량(배출량)을 삭감하도록 하는 법이지만, 그 양이 연간 약 822만 t인 플라스틱 배출량의 1% 정도에 불과해 대상 제품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물류 업계에서는 이미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SDGs)를 의식한 제품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기업가치를 높이는 대처로서 SDGs 관련 활동이 활발한 기업과의 거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화장품 제조업체인 POLA는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 일부를 재활용해 만든 물류 팔렛트를 사용하고 있다. 현재 POLA가 소유한 약 15,000개의 물류 팔렛트를 향후 5년 내에 모두 재활용 제품으로 교체할 계획이다.POLA는 배송용 골판지를 재생지로 사용하고, 사용이 끝난 골판지를 재사용하거나 완충재를 삭감하는 등 친환경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채용하는 팔렛트는 GIFU PLASTIC INDUSTRIAL 사 제품이며, 일본 환경성이 추진하는 ‘Plastic Smart*’ 로고를 사용하는 제품이다. *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사용한 재활용 제품 등에 부여되며, 이 로고를 통해 기업이 해양 오염 방지, 해양 폐기물 삭감의 대처에 기여하고 있는 것을 어필할 수 있다.최근 3년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HS Code 3923.10의 2021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11% 증가한 약 1억 5,386만 달러였으며, 이 중 약 51%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하였다. 그 외에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對한 수입액을 살펴보면, 2021년에는 전년 대비 약 6.5% 감소한 약 1,348만 달러 수준이 수입되었다.2022년 1월부터 5월까지 전체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약 2.5% 증가한 약 6,470만 달러였으며, 이 중 약 49%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하였다. 그 외에 미국, 한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對한 수입액을 살펴보면 전년동기 대비 약 15% 증가한 약 628만 달러 수준이 수입되었다.경쟁 기업(대표 기업 예)SUMIKA PLASTIC, UBE EXSYMO, SAKAI CHEMICAL GROUP 3개 사로 시장의 77%를 차지하는 구조이다. 시장 점유율 1위인 SUMIKA PLASTIC이 시장의 약 35%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로 자동차 내장 부품용, 농수산물 분야용 플라스틱 상자를 공급하고 있다. 자사 생산뿐만 아니라 위탁 생산도 하고 있다.유통구조자사 생산을 기본으로 하고 있으나 일부 위탁 생산도 하고 있다. SUMIKA PLASTIC은 플라스틱 제품, 사출성형 금형 제조사인 Kunimori Kasei에 위탁 생산하고 있다. 중국, 태국에서 포장자재를 생산하는 Kai Kogyo는 일본 국내 메이커의 대리점으로 일본에서 유통 판매하고 있다. 물류용 접이식 다단 상자(수입품)나 OEM 제품은 산업용 소모품 종합도매상인 Trusco Nakayama나 MonotaRo가 수입 판매하고 있다.관세율, 수입 규제 인증WTO 협정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과된다.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다.시사점일본 플라스틱 상자 시장은 2023년까지 155억 엔 규모의 시장이 될 전망이다.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플라스틱 상자를 사용하는 물동량이 줄어들 가능성도 있지만, 온라인 쇼핑 시장 확대와 함께 물류 시장이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도 완만하게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플라스틱 제품 업계에서는 해양 플라스틱 문제를 비롯한 SDGs를 의식한 제품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물류 업계뿐만 아니라, 화장품 제조업체 POLA 같은 최종 제품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SDGs를 추진하는 사례도 있다. 따라서 일본기업과 거래할 때, 우리 기업이 실시하고 있는 SDGs 관련 활동을 어필한다면 긍정적인 포인트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자료: 재무성, Global Trade Atlas, 후지경제, 기업 홈페이지
관리자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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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제조 수요 높아지면서, 사출성형기 시장 동반 성장- 자동차 부문, 의료 부문이 시장 성장주도상품명 및 HS Code사출성형기(Injection Molding Machine)는 열을 가해 용융 상태의 열가소성 또는 열경화성 플라스틱, 고무 등의 재료를 노즐을 통해 두 개의 금형 사이에 주입해 원하는 모양의 제품을 성형·생산하는 기계를 지칭한다. 사출성형기의 HS Code는 크게 ‘고무나 플라스틱을 가공하거나 이들 재료로 제품을 제조하는 기계(이류에 따로 분류되지 않은 것으로 한정한다)’로 정의된 8477호에 속하며, 세부적으로는 해당 호의 하위 품목인 8477.10호로 분류된다.시장 동향- 글로벌 사출성형기 시장 동향: 사출성형기는 플라스틱, 고무, 금속, 세라믹 및 실리콘 등으로 제품을 제조하는 데 사용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인 MarketandMarket이 2021년 3월에 발표한 사출성형기 시장 보고서에 의하면, 2020년 사출성형기 글로벌 시장규모는 103억 달러이고, 2020~2025년 예측기간 동안 연평균 3.4%로 성장해 2025년에는 12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동차, 소비재, 포장, 의료, 전기 및 전자 산업에서의 높은 수요는 해당 시장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사출성형기 시장은 사출되는 제품의 원료에 따라 플라스틱, 고무, 금속, 세라믹 등으로 분류된다. 2019년 가치(Value) 기준으로 플라스틱 부문은 88.2%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고무 부문은 두 번째로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 사출성형기를 이용하는 경우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고,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할 수 있어, 자동차, 포장, 소비재, 건강 관리, 전기 및 전자제품과 같은 다양한 산업에서 플라스틱 성형 부품이 많이 사용되고 있다. 플라스틱 부문은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성형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가치 측면에서 2020년에서 2025년 사이에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최종 사용 산업을 기준으로 사출성형기 시장은 자동차, 포장, 소비재, 의료, 전기 및 전자 산업 등으로 분류된다. 2019년 가치 기준으로 자동차 부문의 사출성형기 시장은 31.6%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했다. 자동차 부문에서 사출성형기 시장 규모가 큰 이유는 자동차에 들어가는 경량 부품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기 때문이다. 전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는 내연기관 자동차를 전기 자동차로 교체하기 위해 많은 이니셔티브와 투자를 발표하고 있고, 이로 인해 전기 자동차에 활용하기 위한 다양한 부품을 제조하기 위해 사출성형기 시장도 동반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자동차의 연비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지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부품 무게를 줄이기 위해 플라스틱 사출성형 부품에 대한 수요가 견조하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자동차 부문의 사출성형기 시장 규모는 2020년에 32억 달러로 추산되며, 2020~2025년 예측 기간동안 연평균 2.9%로 성장해 2025년에는 3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종 사용 산업을 기준으로 할 때, 의료 부문의 사출성형기 시장은 예측 기간동안 가치 측면에서 6.0%의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및 제품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사출성형기 시장 동향: 미국은 2019년 가치 기준으로 북미에서 사출성형기의 최대 소비국이다. MarketandMarket의 분석에 의하면, 미국의 사출성형기 시장 규모는 자동차, 소비재 및 포장 산업의 수요 증가로 인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내에서 작고 복잡한 의료 부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 산업 부문에서 플라스틱 사출성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주요 사출성형기 업체인 Hillenbrand, Inc., Milacron Holdings Corp. 같은 대기업을 비롯해 다양한 소규모 사출성형기 업체가 존재한다.최종 사용 산업을 기준으로, 자동차 산업 부문은 미국의 사출성형기 시장에서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의 자동차 산업은 전기 자동차를 비롯해 고성능 및 연료 효율적인 차량을 개발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동차 제조업체인 Ford와 GM은 전기 자동차 제품 라인을 확장하기 위해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 Rivian, Lordstown Motors 및 Fisker를 포함해 새로운 업체들도 전기 자동차 시장에 진입하는 중이다. 이러한 추세는 사출성형기에 대한 수요를 주도하고 있다. 차량에는 디자인이 복잡하고 무게가 가벼운 플라스틱 성형 부품이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한편 최종 사용 산업을 기준으로 할 때 의료 부문은 예측 기간동안 가치 측면에서 6.2%의 가장 높은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글로벌 추세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의료기관의 의료기기 및 제품 수요가 급증한 데 따른 것이다.미국 플라스틱 산업 협회(Plastic Industry Association)는 최근 2020년 플라스틱 제조 산업 현황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붕괴로 미국에서 제조업 리쇼어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플라스틱 산업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장비 통계 위원회(CES)가 발간한 최신 자료에 의하면, 2020년 3분기 북미의 주요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출하량은 전분기 대비 15.0%, 2019년 3분기 대비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장비 통계 위원회는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공급업체에 현재 북미 시장 상황과 미래에 대한 전망을 설문 조사했는데, 응답자의 89.8%가 향후 12개월 동안 시장 상황이 꾸준히 개선될 것으로 답변했다고 보고했다.또한 글로벌 플라스틱 전문 매체인 Plastic News에 의하면, 코네티컷 주에 위치한 독일의 사출성형기 제조업체 Arburg는 2020년에 기록적인 판매를 달성했으며, 2021년에도 안정적인 매출이 반복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또한 일리노이 주에 위치한 Sodick Co. Ltd.의 북미 거점인 Plustech Inc.의 사출성형기 부문 국내 영업 매니저인 Len Hampton도 미국에서 사출성형기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코로나19로 인해 진단 분야의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출성형기 주문이 급증했다. 특히 100~200톤 규모의 중형 장비 수요가 최고로 급증했으며, 가전제품과 산업용품 시장에서의 주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수입 동향2021년 미국의 사출성형기 전체 수입액은 약 9억8,225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1%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2021년 수입액 약 2억7,031만 달러를 기록한 일본으로, 일본산 사출성형기는 전체 수입시장의 약 27.5% 비중을 차지한다. 일본 다음으로는 독일, 오스트리아, 캐나다 등이 뒤를 잇고 있으며, 2위인 독일로부터의 2021년 수입액은 약 2억292만 달러 규모였다. 수입국 1위인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45.6% 증가했고, 그 외에도 오스트리아, 중국, 대한민국, 태국, 스위스, 이탈리아, 대만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으며, 특히 스위스는 약 12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한국은 2021년 기준으로 미국으로 약 6,642만 달러 규모의 사출성형기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면서 전년 대비 수출액이 65.2% 증가했으며, 시장 점유율은 6.8%를 기록했다.경쟁 동향사출성형기 시장은 Haitian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중국), Chen Hsong Holdings Limited(중국), Sumitomo Heavy Industries Ltd.(일본), Engel Austria GmbH(오스트리아), Hillenbrand Inc.(미국), Nissei Plastic Industrial Co.(일본), Japan Steel Works Ltd.(일본)과 같은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 2019년 기준으로 Haitian International Holdings Limited는 25~30%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가진 가장 큰 사출성형기 제조업체로, 2019년에만 약 32,000대의 기계를 납품했다. 주요 기업들은 사출성형기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생산 시설 확장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신제품 개발, 공급 계약, 협업 및 파트너십과 같은 다양한 전략을 채택하는 중이다.미국의 대표적인 사출성형기 제조업체는 2019년 Hillenbrand Inc.에 인수 합병된 Milacron이다. Milacron은 플라스틱 기술 및 가공 산업뿐만 아니라 유체 기술과 가공 시스템을 제조, 유통 및 서비스하고 있으며, 사출성형기 부문과 관련해서는 사출성형, 압출 및 보조 시스템을 포함한 플라스틱 가공장비 및 시스템을 설계 및 제조하는 Advanced Plastic Processing Technologies 부서를 운영하고 있다. 유통구조사출성형기는 제품 특성상 제조사가 직접 B2B 거래로 판매하는 경로와 미국에 있는 벤더가 해외 제조사로부터 수입한 제품을 미국 현지 바이어에 판매하는 경로가 있으며, 해당 경로 중 미국 바이어의 규모나 특성을 고려해 적절한 경로를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타겟 바이어의 규모가 크고 고품질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인 경우 사출성형기의 기술력, A/S 등의 요인을 고려해 제조업체로부터 직접 구매하는 경향이 높고, 타겟 바이어의 규모가 다소 작고 디자인이 복잡하지 않은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인 경우는 현지 벤더를 통해 원하는 사양의 제품을 구매하는 경향이 높다.관세율, 인증 및 수입 규제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사출성형기가 속하는 HS Code 8477.10 제품군은 무관세가 적용되며, 별도로 요구되는 인증과 수입 규제사항은 없다.시사점사출성형기 시장은 플라스틱 제조 산업의 수요에 큰 영향을 받는다. 코로나19 대유행과 글로벌 거시경제 활동의 현저한 감소로 최근 신규 장비 구매가 급감하긴 했지만, 팬데믹 관련 경기 침체를 상쇄할 만큼 플라스틱 제조 수요가 높이 유지되면서 전반적으로 미국의 사출성형기 시장 수익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미국에서 자동차 부문과 의료 부문을 필두로 건설 부문, 식음료 부문 등에서 플라스틱 제조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바 사출성형기 수요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어 한국산 제품이 미국 진출을 고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미국의 플라스틱 제조업체나 사출성형기 바이어들은 증가하는 플라스틱 제조 수요에 힘입어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합리적인 사출성형기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 늘어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들이 추가 공급처를 발굴하는 경우를 미리 대비한 기업에게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자료: MarketandMarket, Plastics Industry Association, Plastic News, Milacron, Global Trade Atlas,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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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 책임연구원 김호건(6252-3610) / kim.hokun@koreaexim.go.krⅠ. 전기자동차 시장 및 정책 동향1. 전기자동차 시장 동향순수전기차 판매량은 2021년 456만대로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 중 5.7%를 차지하였고, 지난 10년간 연평균 61.6%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 기록했다.*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만대): (’11) 7,513 → (’13) 8,254 → (’15) 8,740 → (’17) 9,266 → (’19) 8,901→ (’21) 8,038’21년 전 세계 순수전기차의 59.7%는 중국에서 판매되었으며, 뒤를 이어 EU(18.0%), 미국(10.7%), 영국(4.4%), 노르웨이(2.5%) 순으로 중국, 유럽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한국은 ’21년 순수전기차 약 8만 대가 판매되어 전 세계 판매량의 1.7% 차지했다.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21년 자동차 판매량의 2.3%인 182만 대가 판매되었으며, 시장형성 초기 단계인 수소전기차는 약 1만5천 대 판매되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수소전기차의 지난 10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각각 70.3%, 144.9%로 친환경 자동차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IEA에 따르면, 순수전기차 판매량은 ’25년에는 852만 대, ’30년에는 1,739만 대로 순수전기차의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환경정책 강화 등으로 ’30년 플러그인하이브리드와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각각 838만 대, 40만 대로 예상되어 순수전기차와 함께 꾸준한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그러나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내연기관을 같이 사용하고 있어 친환경 논란이 있으며, 최근 실제 주행 중에 발생하는 CO2 배출량은 차량의 공식적인 값의 2~4배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향후 관련 규제가 강화될 시 판매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30년에는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전기차의 판매 비중은 약 17% 수준에 이를 전망이며, 각국의 친환경 정책으로 자동차의 전동화가 빠르게 일어나고 있다.2. 국가별 전기자동차 정책2020년 전 세계 정부는 코로나19 위기에 대한 경기 부양책으로 140억 달러 규모의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및 세제 혜택을 제공하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25% 늘어난 수준이다.코로나19로 인해 ’20년 전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4%가 감소하였음에도 정부 보조금 등의 영향으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전기차의 판매량은 20.6% 증가했다. 한국, 독일, 영국, 프랑스, 중국 등 각국 정부는 전기자동차 가격별로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여 더 많은 사람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추세다.이르면 202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금지 정책이 시행되어 자동차 산업은 내연기관에서 전기·수소 자동차로 빠르게 재편될 예정이다.중국은 ’35년까지 자동차 100% 전동화를 목표(하이브리드 50% 포함)로 하고 있으며, EU는 ’50년까지 대부분의 자동차를 친환경 자동차로 전환(하이브리드 제외)할 계획이다. 독일의 경우 ’30년까지 도심 버스의 50%를 전동화하고 ’50년까지 100% 친환경 자동차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프랑스의 경우에는 ’30년에 123g CO2/km를 초과하는 자동차 판매를 금지하고 ’40년 이후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할 계획이다.한편, 미국은 ’30년까지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 비중을 50%로 확대(하이브리드 제외)할 계획이며, 영국은 ’30년까지 단계적으로 내연기관차 판매를 중지하고 ’35년 이후에는 순수전기차·수소전기차만 판매할 계획이다. 한국의 경우에는 ’30년까지 순수전기차·수소전기차 판매 비중 33.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II. 자동차 부품의 전동화 영향1.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 개요자동차는 크게 차체, 동력발생장치, 동력전달장치, 조향장치, 현가장치, 제동장치, 전기장치 등으로 구성된다.차체는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승객 및 화물을 보호하는 자동차 외형에 해당하며 도어, 범퍼, 트렁크 등으로 구성되며, 동력발생장치는 연료를 연소하여 주행에 필요한 운동에너지, 에어컨 가동을 위한 동력, 배터리 충전을 위한 전기에너지 등 자동차에 필요한 에너지를 얻는 장치로 엔진, 연료 장치, 냉각장치 등으로 이루어진다. 연료 저장용 연료탱크, 연소를 위해 공기를 공급하고 배출하는 흡·배기 장치 등이 필요하다.동력전달장치는 엔진에서 발생한 에너지를 바퀴까지 전달해주는 부품으로 클러치, 변속기, 추진축 등으로 이루어지며, 조향장치는 자동차의 진행 방향을 결정해주기 위한 부품으로 스티어링 휠, 조향기어 등으로 구성된다. 현가장치는 ‘서스펜션 시스템(suspension system)’이라고도 하며 자동차가 노면으로부터 받는 충격을 흡수하여 승차감 향상을 돕는 장치이며 쇼크 업소버(shock absorber) 등으로 구성된다. 제동장치는 마찰력을 이용하여 주행 중인 자동차를 감속·정지시키는 장치로 브레이크 페달, 브레이크 패드, 마스터 실린더 등으로 이루어지며, 기타 룸미러·좌석 등의 내장부품과 각종 편의장치·조명 장치·계기 장치 등의 전장부품 등이 있다.2. 전동화로 인한 자동차 부품 변화■ 사라지는 부품: 전기자동차는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므로 기존 동력발생장치인 내연기관 및 이와 관련된 부품인 흡기·배기장치, 연료펌프 등이 없어질 예정이다.• 연료 관련 부품: 전기자동차는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으므로 연료를 저장하는 연료탱크, 연료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연료필터, 연료를 엔진으로 보내는 연료펌프 등이 필요하지 않다. 엔진에서 연료를 연소시키기 위한 점화장치, 연료분사장치 등의 부품도 없어질 예정이다.• 흡기·배기 관련 부품: 엔진에서 연소를 하기 위해 공기를 흡입하고 배출하는 과정이 사라지면서 이와 관련된 부품은 모두 사라진다. 흡기장치는 흡입한 공기 중 불순물을 거르는 에어필터, 공기의 유량(流量)을 조절하는 스로틀 밸브, 공기를 엔진에 분배해주는 흡기 매니폴드 등으로 구성되며, 배기장치는 연소한 가스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며 엔진에서 배기가스를 모아주는 배기 매니폴드, 배출가스를 정화하는 촉매변환기, 배기가스 배출 시 발생하는 소음을 줄여주는 머플러 등으로 구성된다.그 외에 전기자동차에서 사용하지 않을 부품으로는, 피스톤 운동 등을 원활하게 해주는 윤활장치, 전기장치를 구동하기 위해 엔진의 힘으로 발전하는 알터네이터, 정지해 있는 엔진을 작동시켜주는 시동장치 등이 있다.■ 변화되는 부품: 전기를 사용하는 특성에 맞춰 변속기는 감속기로, 냉각장치는 열관리시스템 등으로 변화될 것이다.• 변속기: 전기자동차의 모터는 구동되는 순간부터 최대토크를 발휘하면서도 높은 RPM을 갖는 특성 때문에 변속기를 사용하지 않으며 RPM을 적당한 수준으로 내려주는 감속기를 사용해야 한다. 엔진은 RPM에 따라 발휘되는 토크가 달라 동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크기의 기어(변속기)를 사용하였으나, 전기자동차는 단일기어비(감속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관련 부품 수가 줄어들 전망이며, 순수 전기자동차인 포르쉐 타이칸은 2단 변속기 사용으로 다른 전기자동차에 비해 높은 속력을 낼 수 있지만, 전기자동차가 변속기를 사용하면서 얻는 효율증가·성능 향상 대비 가격상승 등을 고려하면 감속기 사용이 유리하다. 따라서, 감속기를 사용하는 전기자동차가 주를 이루고 있으나, 전기자동차용 변속기 연구개발도 진행 중이다.• 냉각장치: 내연기관 자동차는 엔진에서 발생하는 고온을 냉각하기 위한 시스템이 필요하지만, 전기자동차는 배터리와 모터를 적정온도로 유지해주는 열관리시스템이 필요하다. 배터리는 저온에서는 효율이 감소하고, 고온에서는 화재위험 및 수명이 짧아지는 문제가 있어 최적의 온도(15℃~35℃)를 유지하기 위한 열관리 시스템이 필요하며, 전기자동차 냉·난방을 위해 사용하는 전기는 주행거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배터리, 모터 등에서 발생하는 열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히트펌프 등 효율 높은 시스템 사용이 필요하다. 전기자동차는 엔진만큼의 고온을 냉각하지 않기 때문에 냉각수를 식히는 라디에이터 그릴을 없애고, 공기저항을 줄여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냉각수: 전기자동차는 냉각수 누수 시 전기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내연기관과 다른 저전도 냉각수를 사용해야 한다.• 타이어: 전기자동차는 배터리 무게로 인해 동급 내연기관과 비교해 더 무거우며, 엔진의 소음이 없어진 만큼 외부 소음이 크게 느껴지는 등의 특성이 있어 이에 맞는 고하중 지지력·저소음 타이어가 필요하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자동차 특성에 맞춘 타이어를 개발하여 ’18년 출시했다.* 코나 내연기관 공차중량: 1,335~1,450kg, 코나ev 공차중량: 1,685kg■ 추가되는 부품: 전기자동차는 고전압 배터리, 전력변환장치 등 전기를 사용하기 위한 시스템과 구동 모터, 회생 제동장치, 음향 차량 경고시스템(AVAS) 등의 신규 부품 필요하다.• 고전압 배터리: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으로 충전 속도를 높이고 내부 전류량을 낮춰 무게를 줄이기 위해 400V 이상의 고전압 배터리를 사용한다. 높은 충전전력으로 빠른 속도의 충전이 가능하며, 전압을 높여 내부 전류량을 낮추면 차량 배선 굵기를 줄여 무게를 절감할 수 있다.• 전력변환장치: 전기자동차는 필요에 따라 직류와 교류를 변환하거나 전압의 크기를 바꿔주는 인버터, LDC, OBC 등 전력변환 시스템이 필요하다. 교류 모터를 사용하기 위해 배터리의 직류 전원을 교류로 변환해주는 인버터가 필요하며, 이 과정에서 인버터는 모터의 회전수를 제어한다. 점등 장치, 멀티미디어 기기 등 전장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배터리의 높은 전압을 낮춰주는 LDC(Low Voltage DC-DC Converter)가 필요하다. 배터리 충전을 위해 외부의 교류 전원을 직류로 변환해주는 OBC(On Board Charger) 등의 전력변환장치가 전기자동차에 추가된다.• 구동 모터: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전환하는 부품으로, 높은 효율을 보이는 네오디뮴 영구자석 모터를 주로 사용하며, 동력전달 과정에서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바퀴에 모터가 장착되는 인 휠(In-Wheel)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 회생 제동장치: 감속할 때 운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하여 배터리를 다시 충전하는 회생 제동장치로 효율을 높인다. 완전히 정지하기 위한 기계적인 브레이크 장치도 있으나 회쟁 제동장치로 감속을 우선하여 브레이크 패드 등의 소모품 교체 주기가 매우 길어진다.• AVAS: ‘가상엔진음’ 또는 ‘가상배기음 발생기’라고도 하며, 소음이 크지 않은 전기자동차에 인위적인 소음을 발생시켜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다. EU는 20km/h 미만에서 56dB 이상의 경고음이 발생하도록 규정하였으며, 미국은 30km/h 미만, 한국은 20km/h 미만에서 소음 발생을 의무화했다.■ 기타: 수소전기차는 전기자동차와 유사한 구조로 되어 있으나, 연료전지 시스템이 추가되며 자율주행 및 통신 등의 기술을 갖춘 미래 자동차는 기술 구현을 위한 고성능 반도체, 센서, 통신장비 등의 부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수소전기차는 연료전지를 통해 전기를 생성하므로 연료전지 시스템 및 수소 저장탱크 등이 추가된다. 수소연료전지와 화학반응을 통해 생성된 물을 배출하기 위한 시스템도 필요하다.• 자율주행: 주변 상황을 인지하기 위한 각종 센서와 많은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 반도체가 필요하다. 카메라, 라이다, 레이더, 초음파 등 자동차 한 대당 여러 개의 센서를 사용하고, 센서에서 얻은 정보를 취합하고 분석하여 주행에 관한 판단이 가능한 고성능 반도체가 요구되며, 현재 부품별 분산된 반도체는 통합반도체(SoC)로 합쳐질 전망이다.• 통신: 더 높은 수준의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위해 자동차 통신이 중요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통신 관련 부품이 추가된다. 차량간 통신, 차량과 교통 인프라간 통신 등으로 자율주행 성능이 향상될 전망이며, 통신을 통해 스마트폰과 같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자동차 성능개선이 가능해 진다.3. 부품시장의 전동화 영향■ 시장 전망: 전동화로 인해 받는 영향에 따라 자동차 부품별 시장의 성장성에 차이가 발생한다.• 성장: 전장부품, 인테리어, 배터리, 자율주행 등의 시장은 미래 자동차 전환과정에서 더욱 커질 전망이다. 특히 배터리와 전력 구동장치, 운전자 보조시스템 관련 센서 부품시장은 100% 이상 성장할 전망이다.• 유지: 차체, 좌석 등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큰 변화가 없는 부품은 자동차 산업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의 성장을 보일 전망이다. • 축소: 엔진과 관련된 부품인 배기, 연료 시스템 등의 시장은 ’25년까지 10% 이상 축소할 전망이다. 동력전달계는 부품 수 감소로 인해 시장이 축소될 전망이다.■ 공급망 변화: 배터리, 반도체, 통신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진입하여 수직적이었던 공급망은 수평적으로 변화할 전망이며, 신규 전기자동차 업체의 성장으로 부품업체의 수요처가 다변화될 전망이다.협력업체로 수직화되어 있던 자동차 공급망은 완성차업체가 단기간에 개발하기 어려운 배터리, 반도체 등의 부품이 중요해지고, 모빌리티 서비스 비중이 확대되면서 협업을 위한 수평적인 형태로 변화할 전망이다. 자동차의 핵심 부품의 변화로 배터리를 공급하는 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 CATL 등이 자동차 공급망의 주요 업체로 부상할 전망이며, 수소전기차의 경우 연료전지 시스템을 생산하는 플러그파워, 발라드파워 등의 업체가 있다.또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고성능 반도체와 소프트웨어가 중요해짐에 따라 Nvidia, Qualcomm, Amazon, Mobileye, Waymo 등 반도체기업 및 테크 기업의 진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미국의 Rivian, Lucid, 중국의 Nio, Xpeng 등 신규 전기자동차 업체가 계속 생겨나고 있어 부품업체의 수요처 다변화 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Tesla를 제외한 신규 전기자동차 업체 중 양산에 성공한 기업은 아직 Nio, Xpeng, Li Auto(플러그인하이브리드 차량 판매) 정도밖에 없으나 향후 더 많은 업체가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21년도 판매량: Tesla(104.5만 대), Xpeng(9.9만 대), Nio(9.3만 대), Li Auto(9.0만 대)부품업체는 자동차 공급망 재편과정에서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체 기술개발과 더불어 적극적인 M&A, 기술제휴를 발표하고 있다.‑ Bosch: 중국 인터넷 기업 Tencent와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등 분야에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Human Horizons와 배터리 수명 연장 및 성능 향상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Denso: 향상된 라이다 개발을 위해 미국 라이다 개발업체 Aeva와 파트너십을 발표‑ Magna: LG전자와 LG Magna e-Powertrain 합작투자 회사를 설립하여 전기자동차 모터, 인버터 등 개발III.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현황 및 전망1. 국내 완성차 현황■ 자동차 생산량: 국내 자동차 생산량은 2021년 346만 대로 2015년 456만 대에 비해 13.3%가 감소하여 국내 부품업체 경영상태 악화가 우려된다.• 수출량 감소 등으로 자동차 생산량은 ’15년 이후 계속 감소하는 추세이며 ’20년 이후 코로나19, 반도체 공급난으로 더욱 축소되었다.• ’16년 저유가로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국가의 재정 악화 및 중국과의 사드 갈등 등으로 자동차 수출량이 감소했다. ’15년 사우디아라비아가 자동차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4%(25만 대)로 미국 다음으로 높았으나, ’21년 2.3%(5만 대)로 축소됐다. 중국에 진출한 국내 완성차업체의 중국 내 생산량은 사드 갈등 등으로 ’15년 108만 대에서 ’21년 34만 대까지 줄어들었으며, 완성차업체와 같이 진출한 국내 부품업체도 피해를 봤다.■ 친환경 자동차: 내수시장 정체 및 수출량 감소에도 내수와 수출을 합친 친환경 자동차의 2021년 판매량은 2017년 대비 152.5% 증가하여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18.3%를 차지했다.• 친환경 자동차 종류별 연평균 판매량 증가율은 수소전기차가 158%로 가장 크며, 뒤를 이어 순수전기차(65.8%), 플러그인하이브리드(26.3%), 하이브리드(14.9%) 순으로 나타났다. ’17년 하이브리드의 판매 비중은 82.0%에 달했으나 ’21년 56.7%로 축소되었으며, 순수전기차의 비중은 ’17년 11.9%에서 ’21년 35.8%까지 확대되었다. 아직은 내연기관과 전기동력을 같이 쓰는 하이브리드·플러그인하이브리드의 판매 비중이 62.7%로 더 우세하다.• 전체 자동차 판매량에서 친환경 자동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6.2%에서 2021년 18.3%로 증가하며 빠르게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현대차·기아는 ’40년까지 주요 시장에서 전동화 자동차 판매 비중 10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 증가는 가속할 전망이다.2. 국내 자동차 부품산업 구조 및 현황■ 부품산업 현황: 한국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30300)’의 2019년 10명 이상 사업체 수는 4,163개이며, 총 출하액1)은 101조 원으로 전체 제조업의 6.5%를 차지했다.• 사업체 수: 자동차 부품업체 사업체 수는 지난 10년간 가장 많았던 ’15년 4,598개에서 ’19년 4,163개로 9.5% 감소했으며, 자동차 부품 사업체 수가 제조업 전체 사업체 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년 6.7%에서 ’19년 6.0%까지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줄어들며 꾸준히 축소됐다.• 종사자 수: ’19년 10인 이상 자동차 부품업체의 종사자 수는 ’15년 대비 9.7% 감소한 약 24만 명으로 제조업 종사자의 8.1%를 차지하고 있으며, 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제조업 평균보다 많은 57~58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출하액: ’19년 부품업체 전체 출하액은 사업체 수가 줄어듦에 따라 ’15년 대비 2.9% 감소하였으나, 업체당 평균 출하액은 주요 생산비2)가 상승하며 7.3% 증가했다. 업체당 평균 주요 생산비는 ’15년 158억 원에서 ’19년 169억 원으로 7.2% 증가했으며, 부품업체의 ’19년 업체당 평균 출하액은 242억 원으로 제조업 평균(221억 원)보다 높지만, 종사자 1인당 출하액은 제조업 평균보다 낮은 4.2억 원으로 생산성이 높지는 않다.• 부가가치3): ’19년 부품업체 전체의 부가가치는 ’15년 대비 2.2% 감소하였으나, 업체당 평균 부가가치는 8.0% 증가하며 출하액과 유사한 정도의 변화를 보였다. 업체당 평균 출하액은 부품업체가 제조업보다 높으나 업체당 평균 부가가치는 74억 원으로 제조업 평균(80억)보다 낮다. 따라서, 부품업체의 출하액 대비 부가가치 비율은 30.5%로 제조업보다 낮은 부가가치 생산 비율을 보인다.■ 영업이익률: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에 속한 4,000여 업체의 5년간 평균 매출액은 큰 변화가 없음에도 영업이익률은 ’16년 4.5%에서 ’20년 2.3%까지 감소했다.• ’20년 부품업체의 영업이익률은 2.3%로 제조업 영업이익률(4.9%)의 절반 수준이다. 대중국 수출감소·물류비 및 원자재 가격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하였으며 ’20년 코로나 영향 등으로 국내 자동차 생산 대수 감소로 부품업체의 경영상황이 악화됐다.• 매출액 상위 50개 기업은 부품업체 전체 매출의 4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들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3.3%로 전체 부품업체보다 1.0% p 높아 규모별로 매출 및 영업이익에 큰 격차가 있다. 한국자동차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매출 비중은 ’19년 6.99%에서 ’20년 6.76%로 축소되면서 대기업-중소기업 간 매출격차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부품업체 규모별로 미래 자동차 관련 부품개발 여력에도 큰 차이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 부품산업 분류: ‘자동차 신품 부품 제조업’의 세부 분류는 엔진용 부품, 차체용 부품, 동력전달장치, 전기장치, 조향·현가장치, 제동장치, 의자 부품, 기타부품으로 구성된다.• 산업분류 상 타이어(22111), 차량용 조명 장치(28421) 등의 부품은 포함되지 않는다.■ 부품별 구성비: 2019년 차체용 부품업체의 사업체 수 및 종사자 수는 부품업체의 약 20%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제일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 부품은 전기장치로 ’15년 대비 사업체 수가 16.5% 증가했다.• 사업체 수: ’19년 부품별 사업체 수는 차체용 부품업체가 844개로 부품업체 중에서 제일 높은 비중(20.3%)을 차지하고 있으며, 전기장치 부품업체의 비중은 8.8%에 불과하나 전동화 영향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부품업체별 사업체 수 비중은 차체용 부품(20.3%), 기타부품(18%), 엔진용 부품(17.7%), 동력전달장치(15.2%), 조향·현가장치(8.8%), 전기장치(7.8%), 의자 부품(6.3%), 제동장치(5.9%) 순으로 나타났다.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에도 전문성 특화를 위한 사업 분할 및 구조 개편 등으로 전기장치(+16.5%), 조향·현가장치(+11.3%), 의자 부품(+11.9%) 사업체 수는 ’15년 대비 증가했다. 차체용 부품(△14.6%), 제동장치(△14.3%)의 사업체 수는 자동차 생산량(△13.3%)과 비슷한 폭으로 감소했다.• 종사자 수: 부품업체별 종사자 수의 비중·증감률은 대체로 사업체 수와 유사하게 변하나 전기장치부품업체의 종사자 수 비중은 사업체 수 대비 큰 10.2%이며 ’15년 대비 증가율도 부품업체 중 제일 높은 25.6%를 나타냈다. 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전기장치(75명), 차체용 부품(61명), 엔진용 부품(58명), 동력전달장치(58명) 순으로 많으며, 부품산업 평균 이상의 고용효과를 보인다. 전기자동차 전환으로 가장 큰 영향을 받을 엔진용 부품업체의 종사자 수는 사업체 수 감소율과 유사한 4.0%가 줄어들며(’15년 대비) 업체당 평균 종자사 수는 58명 수준을 유지했다. 조향·현가장치부품업체의 사업체 수는 ’15년 대비 증가하였으나 종사자 수가 5.1% 감소하여 업체당 평균 종사자 수는 ’15년 62명에서 ’19년 53명으로 축소했다.■ 부품별 부가가치: 2019년 부품별 출하액 비중은 사업체 수 비중에 따라 차체용 부품이 23.1%로 가장 높지만, 부가가치 비중은 동력전달장치가 21.6%로 가장 높고 제일 큰 부가가치 증가율을 보인 부품은 조향·현가장치로 ’15년 대비 9.2% 증가했다.• 출하액: ’19년 부품업체 출하액은 사업체 수가 제일 많은 차체용 부품이 23조 원으로 가장 크지만, 업체당 평균 출하액은 전기장치부품업체가 가장 크고, 출하액 증가율도 ’15년 대비 18.3%로 가장 높다. 그러나, 업체당 평균 출하액 증가율은 차체용 부품이 14.5%로 사업체 수가 많이 줄어들며 제일 높게 나타났다. 엔진용 부품업체의 사업체 수는 ’15년 대비 감소(△4.7%)하였으나, 출하액은 0.6% 소폭 증가하며 업체당 평균 출하액은 5.5% 증가한 200억 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19년 부품업체별 출하액 비중은 차체용 부품(23.1%), 동력전달장치(19.9%), 엔진용 부품(14.7%), 전기장치(11.7%), 기타부품(11.3%), 조향·현가장치(7.3%), 의자 부품(6.6%), 제동장치(5.3%) 순으로 나타났다.• 부가가치: ’19년 동력전달장치는 사업체 수 대비 높은 부가가치(6.6조 원)를 생산하여 업체당 평균 부가가치도 105억 원으로 부품업체 중 가장 크며, 조향·현가장치의 부가가치는 ’15년 대비 사업체 수 증가·주요생산비 감소 등으로 가장 높은 증가율 9.2%를 보였다. 전기장치부품업체의 주요생산비는 ’15년 대비 24.8% 증가하였으나, 출하액은 그만큼 오르지 못하면서 부가가치 증가율은 2.2%에 그쳤다. 그러나, 전기장치부품업체의 업체당 평균 부가가치는 동력전달장치 다음으로 큰 82억 원으로 나타났다. 엔진용 부품업체의 출하액은 주요생산비 증가율(2.7%)만큼 오르지 못하면서 부가가치는 ’15년 대비 3.8% 감소했다.• 규모: 동력전달장치 및 전기장치 부품업체는 업체당 평균 출하액, 평균 부가가치가 부품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비교적 큰 규모의 업체로 구성되어 있으며, 엔진용 부품 및 조향·현가장치 업체는 비교적 영세한 규모의 업체로 구성되어 있다. 동력전달장치 및 전기장치 부품업체의 평균 출하액은 각각 317억 원, 363억 원, 평균 부가가치는 각각 105억 원 82억 원으로 부품업체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엔진용 부품과 조향·현가장치의 업체당 평균 출하액은 각각 200억 원, 203억 원으로 최하위 수준이며, 평균 부가가치도 각각 68억 원으로 부품업체 평균 이하로 나타났다.• 생산성: ’19년 동력전달장치의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 및 출하액 대비 부가가치는 부품업체 중 제일 높은 수준이다. 제동장치의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는 1.4억 원으로 ’15년 대비 34.3% 증가하며 동력전달장치 다음으로 높은 생산성을 보였다. 전기장치 부품업체는 사업체 수, 출하액 등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으나, 종사자 1인당 부가가치는 ’15년 대비 18.6%가 축소되었고 출하액 대비 부가가치는 부품업체 중 최하위 수준인 22.6%로 생산성이 높지는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9년 엔진용 부품업체의 1인당 부가가치는 부품업체 평균 이하인 1.2억 원으로 효율적인 생산을 하고 있지는 않은 것으로 보이나, 출하액 대비 부가가치는 34.1%로 비교적 높은 부가가치를 생산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기술 수준: 한국과학기술평가원에 따르면, 한국의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서비스(스마트카) 기술은 선진국 대비 84% 수준이며, 전동화 및 고효율화(친환경차) 기술은 90%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제어장치 등 원천기술이 미흡하고 차량용 반도체, 커넥티드 기술은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년 현대모비스는 미국 업체 벨로다인에 투자하고 라이다 양산 기술협력을 진행 중이며, 만도는 차량공유업체인 쏘카와 자동차 부품 실시간 진단 시스템 공동개발을 발표하며 기술개발 진행 중이다. 국내 우수한 통신인프라 및 글로벌 ICT 기업과의 협업으로 높은 수준의 커넥티드 서비스 경쟁력이 기대된다.• 배터리 및 연료 전지 기술에는 앞서 있으나, 인버터, 모터 등 전장부품에 취약하다.• 기술을 선도하고 있는 미국·EU·일본은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초연구 인력 인프라가 우수하다는 평가가 나타났다.• 정부는 전기자동차·수소전기차의 소재 국산화율을 현재 70% 수준에서 ’25년까지 95%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의 부품·소재 국산화율은 99% 수준이나 전기 자동차 및 수소 전기차의 부품·소재 국산화율은 각각 68%, 71% 수준에 그치고 있다.■ 연구개발: 국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 상위 10개 사는 전체 연구개발비의 72.3%, 연구원 수의 54.2%를 차지하고 있어 대기업-중소기업 간 연구개발 투자에 큰 격차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의 ‘2020년 연구개발 활동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자동차 및 트레일러 제조업의 연구개발집약도4)는 대기업(4.5%), 중견기업(3.2%), 중소기업(2.2%)으로 갈수록 감소하고 있다.* ’20년 국내 산업의 연구개발집약도: 3.7%연구개발비를 신제품 개발에 투자하는 비율은 매출 규모에 따라 100억 원 미만(47.2%), 100억 원~1,000억 원 미만(52.1%), 1,000억 원 이상(77.2%)으로 차이를 보여 업체 간 신제품 경쟁력 차이가 심화될 전망이다.• 해외 유수 부품업체인 보쉬, 덴소, 콘티넨탈 등의 연구개발 집약도는 8~10% 수준인 데 비해 국내 주요 부품업체인 현대모비스, 만도, 한온시스템은 2~5% 수준에 그치고 있다.* ’20년 부품업체별 연구개발집약도: 보쉬(8.5%), 덴소(10.0%), 콘티넨탈(9.4%), ZF(6.2%), 발레오(9.5%)• 미래 자동차 관련 산업기술 인력은 ’18년 50,533명에서 ’20년 72,326명으로 43% 증가하였으나, 인력 부족률은 3.5%를 유지하고 있어 2,644명의 충원이 필요하다.* ’20년 분야별 산업기술 인력 부족률: 친환경 자동차(3.8%), 스마트자동차(2.4%), 인프라·서비스(2.6%)3. 국내 자동차 부품별 전망■ 전망: 자동차 전동화로 2030년 국내 내연기관 관련 부품기업 수는 2019년 대비 30% 감소하고 성장이 예상되는 전장 부품기업 수는 289% 증가할 전망이다.• 감소군: 내연기관 관련 부품기업 수는 ’19년 2,815개에서 ’30년 30%가 감소하여 1,970개가 될 전망이다. ’25년 감소군에 속한 기업 수는 ’19년 대비 17%가 줄어든 2,336개가 될 전망이고, ’30년까지 내연기관 관련 부품업체 800여 곳이 줄어들 전망이며 엔진 부품 기업 수 감소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유지군: 조향장치, 현가장치 등 전동화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부품기업 수는 ’19년 5,781개에서 ’30년 5,550개로 큰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친환경 소재 사용·경량화 등 개선이 요구되고 있어 꾸준한 연구개발이 필요하다.• 확대군: 전기·전장, 자율주행, 수소전기차 관련 부품업체 수는 ’19년 360개에서 ’30년 289%가 증가하여 1,400개가 될 전망이다. 수소차 부품기업 수는 특히 ’19년 50개에서 ’30년 450개로 800% 증가할 전망이며 자율주행(483%), 전기전장(140%) 순으로 높은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연구개발인력: 미래 자동차 관련 산업기술 인력은 10년간 약 3.5만 명 증가할 전망(연평균 4% 증가)이다. 분야별 산업기술 인력 증가율은 스마트자동차가 연평균 5%로 가장 높으며, 뒤를 이어 인프라·서비스, 친환경 자동차는 연평균 3.8%로 비슷한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다.■ 전동화 영향: ’19년 내수와 수출을 합친 친환경 자동차 판매량은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9.3%이고, 친환경 자동차 중 61.4%가 하이브리드로 ’19년까지 부품산업 축소는 국내 자동차 생산량 감소에 더 큰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21년 친환경 자동차의 판매 비중은 18.3%로 확대되었으며, 하이브리드의 비중도 56.7%로 축소되는 등 전기자동차 판매량 가속화로 향후 내연기관 관련 부품업체의 가파른 축소가 예상된다.• 전기동력화로 전기장치 부품의 성장세가 이어졌으나, 점화플러그 등의 내연기관용 전기장치는 대폭 축소될 전망이다.■ 미래계획 부재: 2021년 자동차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부품업체의 56.3%는 미래 자동차로 전환 준비가 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진출한 기업 중 54.2%는 수익 발생 전으로 미래 자동차 전환과정에서 국내 부품산업 축소가 예상된다.• 부품업체가 갖는 미래 자동차 연구개발 투자의 가장 큰 애로사항은 자금 부족(47.3%)이며, 진출 시 안정적인 수요처 확보(43.8%)가 가장 필요하다고 답했다. 투자 확대 애로사항에서 두 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은 R&D 전문인력 부족(32%)이며, 이와 관련해서 전공 분야 지원자를 찾기 어렵다는 답이 61%를 차지했다. 미래 자동차 부품 진출 시 제품양산까지 필요한 기간이 5년 이내라고 답한 기업은 전체의 63.9%를 차지하였으며, 정부는 ’30년까지 부품기업 1,000개를 미래 자동차 기업으로 전환할 계획이다.IV. 시사점■ 자동차 부품산업은 국내 고용 22만 명, 수출액의 3~4%를 차지하는 주요 산업이나 미래 자동차로 전환과정에서 구조조정은 불가피할 전망으로 업체 간 인수·합병, 협력 등으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 미래 자동차 관련 투자를 위한 재원 및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부품업체는 인수·합병 등으로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여 원가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 ’30년~’40년 내연기관 자동차가 판매가 중지된 이후로도 사후관리 등을 위한 주요 부품의 수요는 있을 전망으로 인수·합병, 협력 등을 통해 주요 부품 원가우위 전략을 모색해야 한다.• 해외 부품 기업 인수 및 투자를 통해 기술력을 높여 미래 자동차 부품 경쟁력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국내외 유망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기술제휴를 맺는 등의 방법으로 전동화 부품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한다.• 미래 자동차의 핵심인 배터리, 센서, 반도체, 소프트웨어 등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자동차·배터리·ICT 기업 간 협력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한국의 높은 수준의 인프라와 글로벌 기업 간 협업은 미래 자동차 경쟁력 강화 및 시장 선점 기회로 작용할 전망이다.■ 국내 부품산업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완성차업체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어 매출 다변화 전략이 필요하다.• 하나의 완성차업체와만 거래하는 1차 협력 부품업체의 비중은 43.6%로 높은 의존도를 보인다. 부품사는 전속거래로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으나, 높은 완성차업체 의존도로 수익률이 낮고 외부 충격에 취약하다. 해외 주요 부품사인 Magna 및 Faurecia의 주요 매출처 비중은 20% 미만으로 다변화되어 있다.• 해외 부품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매출처를 다변화하여 안정적인 수요 확보 및 영업이익을 개선해야 한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로 수익성을 확대하고 매출처를 다변화하는 등 부품 산업구조 개선이 필요하다.■ 국내 전기자동차 ’21년 시장규모는 8만 대 수준으로 시장규모가 크지 않아 전동화 부품 수요처 확보를 위한 시장 확대 및 수출 판로 개척이 필요하다.• 국내 부품업체의 주요 수요처인 현대차·기아의 전 세계적으로 높은 전기자동차 판매량과 미래 자동차 전환 속도는 국내 부품사의 성장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수한 중소·중견기업을 발굴하여 수출을 지원하고 경쟁력 있는 스타트업 육성이 필요하다.• 한국자동차산업협동조합에 따르면, ’20년 1차 협력업체의 매출 구성은 OEM 70%, 수출 25%, A/S 5%로 내수가 중심을 이루고 있는바, 전 세계적인 자동차 부품 공급망 재편과정에서 수출 판로를 개척하여 시장 확대가 필요하다. ’16년 34.2%이던 수출 비중은 중국과의 사드 갈등 이후 꾸준히 감소했다.* 자동차 부품 대중국 수출액(억 달러): (2016) 57 → (2017) 35 → (2018) 30 → (2019) 22 → (2020) 16 → (2021) 18•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한 해외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정부는 온라인 협업 플랫폼5)을 구축하고, R&DB센터6)를 신설하는 등 국내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 활성화를 추진 중이다.5) 온라인 협업 플랫폼: 국내외 기업 간 정보교환, 기업 간 매칭 지원6) R&DB센터: 시험·인증, 기술 라이센싱 등 지원• 국내 전동화 부품 수요 확보를 위해 전기자동차 등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빠르게 육성하여 시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 전기자동차 인프라 확충, 구매보조금 지급 등으로 국내 전기자동차 공급을 확대하며, UAM, 마이크로 모빌리티 등의 산업을 육성하여 전동화 부품시장을 확장하고 부품업체의 수요처를 다변화해야 한다.• 미래 자동차 전환으로 발생하는 신규산업에 투자 및 진출하여 사업을 다각화해야 한다. 폐배터리, 충전 인프라, 수소 인프라 등 전환과정에서 발생하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여 진출해야 한다.■ 인력 육성과 연구개발비용 확대로 미래기술 경쟁력을 확보하여 시장을 선점하고, 대체기술 개발 및 원자재 수입처 다변화로 공급망 리스크를 관리해야 한다.• 친환경 소재, 부품 경량화, 생산 효율화 등 기술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확대하여 미래 자동차 부품시장을 선점해야 한다. 높은 부가가치 제품으로 낮은 영업이익률을 개선하고, 기술개발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로 전환해야 하며, 스마트 제조 등의 공정개선을 통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여 수요처를 다변화해야 한다.• 효율적인 자원 사용을 위한 기술개발 및 원자재 수입처 다변화를 통해 안정적인 산업 공급망 구축이 필요하다. 국내 자동차 부품은 전기자동차 배터리·모터 생산에 필수적인 원자재 및 부품의 중국 의존도가 높아 외부 충격에 취약한 구조로, 중국에서 공급 차질 발생 시 요소수, 와이어링 하네스 등과 같은 사태 발생이 우려된다.* 중국 수입 비중: 수산화리튬(84%), 황산코발트(97%), 황산망간(97%), 네오디뮴(86%), 와이어링 하네스(78%)일본은 호주, 말레이시아 등과 자원협력을 추진하여 대중국 희토류 의존도를 낮췄다. 리스크 관리를 위해 특정 국가에 의존도가 높은 광물을 재활용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대체기술을 개발하는 등 공급망 안정화 정책을 강화해나가야 한다.
편집부 2022-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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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형은 자동차, 소비재, 패키징, 헬스케어, 전자제품 등 주요 산업의 근간이 된다. 인도의 중공업부(Ministry of Heavy Industries)는 금형 및 관련 제품들을 중요 자본재로 보며 관세 혜택, 정부 보조금 지원 등을 통해 현지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중공업부에 따르면, FY 2020년 기준 다이, 몰드 및 프레스 도구 생산 규모를 16억 달러로 발표했다. 50이 넘으면 경기 확장세에 접어들었다고 판단하는 제조업 구매관리지수(PMI)는 2021년 7월부터 50을 넘겼으며, 2022년 4월 54.7로 10개월 연속 확장추세를 보였다. 또한 인도 HS Code 848071의 사출식·압축식, 고무·플라스틱 성형용 금형 수입시장은 3,509억 달러로 전년 대비 22% 성장을 보였다. 인도의 자동차 생산은 코로나 영향으로 2020년 전년 대비 -11.8% 감소한 3.69백만 대를 생산했으나, 21년에는 22.5%가 증가하고 22년에는 11.2% 증가한 5백만 대를 넘게 생산할 것으로 예상된다.소비재와 패키징 산업도 향후 매우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PIAI(Packaging Industry Association of India)에 따르면, 온라인 전자상거래의 증가로 패키징 분야가 연간 22~25%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인도의 성장하는 헬스케어 분야도 금형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게 한다. 인도에는 800여 개의 의료기기 제조사가 있으며, Hindustan Syringes 사 같은 곳에서 코로나 사태 때 전 세계 주사기 제조공장으로 역할을 했다. 또한 세계 최대 복제약 제조국가로 꾸준한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인도의 Digital India 등 IT 정책은 사물인터넷에 대한 수요를 높이고 전자제품 생산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인도 금형 시장 주요 기업인도의 주요 금형 생산 및 수입 기업은 아래와 같다.바이어들이 보는 금형 시장 전망Vasantha Tools Crafts Private limited 사의 라울 마케팅 담당자는 다양한 금형을 제조하며 원자재는 독일에서 주로 수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생산량의 절반은 수출하고 있으며 나머지는 국내용이라고 한다. 특히 FMCG(Fast-Moving Consumer Goods, 일용소비재)에 들어가는 제품이 잘 나가고 있다고 한다. 헬스케어, 엔지니어링 분야 및 기타 제품(욕조, 부엌 용품)을 공급하고 있다. 시장은 계속 커지고 있으며, 정부 정책의 각종 도움을 받고 있다고 한다.NIPRA & CO 사의 바시데브 토라니 사장은 병뚜껑용 금형을 제조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지금까지는 해외보다는 국내 시장 수요가 많다고 한다. 나이지리아로 수출을 하고 있으며, 수출국을 확대하려 하고 있다고 한다. 생산을 위한 인도 정부 지원 시책이 많은 편이며, 생산 시설을 늘릴 예정이라고 한다.Shubhneel Industries 사의 슈빅 팔 사장은 금속 금형을 제조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다양한 분야의 고객을 대응하고 있어 사업이 계속 번창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코로나를 계기로 고객층을 다양하게 확대했으며, 탄탄한 수요를 기반으로 시설을 계속 확장하고 있다고 한다.금형 관련 주요 협회관세사출식·압축식, 고무·플라스틱 성형용 금형은 대한민국-인도 CEPA 협정에 따라 무관세다. 단 원산지 증명서 제출 등 각종 행정 양식 제출 필요하다.시사점금형은 우리 일상생활의 모든 제품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저가의 중국 금형이 인도 수입시장의 4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한국산 제품이 3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인도 시장이 이제 품질을 중요시하고 있다는 반증이다. 주요 바이어들과 인터뷰를 통해 시장이 다변화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예전에는 자동차 시장 등 전통적인 분야에서 금형 수요가 많았으나, 이제는 다른 분야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헬스케어 제품 제조를 위한 금형, 온라인 판매 확대에 따른 포장재, 그리고 일용소비재들이 많아지면서 이들 수요를 따라가려는 금형 시장이 커지고 있다. 인도의 자국 생산 정책을 더욱 강하게 추진하면서 한국산 금형의 수출 확대 기회가 더욱 많아질 것으로 보인다.자료: 인도 중공업부, GTA, PMI, Fitch Solutions, SIAM, EMIS, 각 사/협회 홈페이지, 관세청 및 직접 인터뷰 등 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
관리자 2022-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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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튜닝 수요 증대- 주강(珠江) 삼각지역에 거대 튜닝 용품 시장 형성시장 규모 및 동향 - 중국 승용차 보유 대수 3억200만 대중국 공안부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동력 엔진 차량(机动车, 화물차 등 포함) 보유 대수는 3억9,500만 대로 전년 대비 6.18% 증가했으며, 이 중 승용차 보유 대수는 3억200만 대로 전년 대비 7.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자동차 산업이 발전하면서 자동차 튜닝도 하나의 거대한 시장을 형성했다. 중국 자동차 튜닝 시장 규모는 2013년 100억 위안에서 2020년 600억 위안 이상으로 성장했다.자동차 튜닝 수요 증대자동차 튜닝은 크게 세 가지 분야로 나뉜다. 첫째는 외관을 더욱 개성적으로 보이게 하기 위한 것, 둘째는 보다 안전한 주행을 위한 것, 마지막으로는 속도를 더 빠르게 하기 위한 것이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조사에 따르면, 자동차 필름 부착, 차체 개색, 카 오디오기기 업그레이드 등의 튜닝 항목이 전체 자동차 튜닝 시장의 85%를 차지한다.중국의 자동차 보유 대수가 증가함에 따라 자동차 튜닝 시장의 발전 또한 가속화되어 자동차 필름의 소비량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중국 자동차 필름 소비량이 꾸준히 증가해 2016년 약 1억4,700만㎡에서 2020년 1억7,600㎡까지 증가했다.자동차 필름 산업의 시장 규모도 끊임없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중국 자동차 필름 산업의 시장 규모는 878억 위안으로 전년동기 대비 10.72% 상승했다.주재국 수입 동향최근 3년간 주요 수입국/지역별 수입 동향은 다음과 같다.대한국 수입액 추이는 다음과 같다.경쟁 동향주강(珠江) 삼각지역에 거대 튜닝 용품 시장 형성고급 자동차 필름 생산업체는 주로 유럽, 미국, 일본 등 지역에 위치해 있고, 중국산 자동차 필름 제품은 주로 중저급 제품에 속한다.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필름 생산국 및 판매국이며 전 세계 자동차 필름 생산능력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다.중국 자동차 튜닝 시장은 주강(珠江) 삼각지역에서 발전하기 시작하여 점차 내륙, 특히 1선 도시로 확대되고 있다. 현재 중국 자동차 튜닝 시장은 주강 삼각지역(광저우·선전·둥관·중산 등), 창강(长江) 삼각지역(상하이·항저우·난징 등), 환보하이(环渤海) 지역(베이징·톈진·칭다오 등)에서 빠르게 발전하는 모습을 보인다. 유통구조자동차 필름의 주요 소비처로는 자동차용품 판매장, 자동차 4S 정비센터, 자동차 튜닝센터, 자동차 수리공장 및 온라인 플랫폼 등이 있다.관세율(HS CODE: 39199090)인증자동차 필름 제품은 중국 시장에 진출할 때 중국 필수인증(CCC 인증)제도 제품 범위에 적용되지 않아 CCC 인증을 받을 필요가 없다.시사점- 2026년 중국 자동차 필름 예상 시장 규모 1,486억 위안중국의 자동차 보유 대수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앞으로 중국 자동차 필름 소비량 또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치엔잔(前瞻) 연구원에 따르면, 2026년 중국 자동차 필름 시장 규모는 1,486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측된다.- 온·오프라인 연계 원스톱 서비스 제공일부 수입 브랜드에서는 원스톱 제품 판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소비자가 온라인에서 차량 필름을 구매할 경우 소비자에게 거리가 가장 가깝고, 서비스가 우수한 오프라인 튜닝점을 안내하여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관리 중이다.- 정품보장 시스템 개발 필요자동차 유리가 폭발·파쇄되어 안전사고 문제가 발생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 자동차 필름 부착은 사고 발생률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다. 다만 현재 시장에서 자동차 필름 모조품이 적지 않게 발견되는데, 온라인에서 제품을 구매할 시 제품의 정품보장, A/S 서비스 등을 명확히 확인해야 한다. 3M社의 경우, 티몰 소비자가 정품 3M 차량 필름을 살 수 있도록 전자 품질 보증 카드 체계를 갖추었고, 튜닝 후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소비자에게 1:1 전자 품질 보증 카드를 발급하여 정품 및 A/S를 보장해주고 있다.자료: 지옌(智妍) 컨설팅, 치엔잔왕(前瞻网),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화징(华经) 산업연구원, 징동, 티몰, KITA, 중국해관 및 KOTRA 칭다오무역관 자료 종합
취재부 2022-08-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