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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자흐스탄 PE 필름 시장은 일부 자체 생산하고 있으나 대부분 수입에 의존- 단순 PE 필름 수출보다는 스마트팜 설치를 포함한 패키지형 수출 공략이 필요시장동향카자흐스탄 개발 은행 통계에 따르면, HS Code 3920.10 기준 2021년 카자흐스탄 PE 필름 시장 규모는 약 4,740만 달러로 작년 대비 26.3% 증가하여 최근 5년 내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고, 같은 해에 최대 교역규모를 기록했다.카자흐스탄 PE 필름 수입 현황2021년 카자흐스탄은 PE 필름을 4,510만 달러 수입하였다. 최근 5개년 수입 동향을 보았을 때, 2018년과 2020년의 감소율보다 전체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상위 10개국 수입 동향을 보면, 최근 3개년 간 러시아, 중국, 터키에서 주로 PE 필름을 수입해왔으며, 러시아는 연간 PE 필름 수입액 중 5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2021년에는 중국발 물류 적체가 심해지면서 중국에서 카자흐스탄으로 들어오는 PE 필름 규모가 전년 대비 69.3%에 감소하였다. 반면, 같은 해에 말레이시아는 PE 필름 수입국 중 825%라는 역대 최대의 증가율을 보였다. 말레이시아 내 석유화학 산업이 고도로 발전하고 있고, 카자흐스탄까지의 물류 환경도 나쁘지 않아 공급선을 변경한 것이 주된 이유로 판단된다.한국도 수입액 기준 7위에 위치해 있으나, 2021년에는 대 카자흐스탄 수출이 전년 대비 62.5% 감소하였다. 우리 기업이 카자흐스탄으로 수출 시 대부분의 물류가 중국을 경유하는데, 물류 적체 현상으로 운송이 6개월 이상 지연되면서 수출단가가 상승하게 되었고, 이에 카자흐스탄 업체들이 공급선 변경함에 따라 상대적으로 러시아 및 터키로부터의 수입이 늘었다.대한국 수입 동향카자흐스탄 개발 은행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한국의 PE 필름(HS Code 3920.10) 수입액이 30만 달러였으며, 작년 동기 대비 62.5%에 감소하였다. 최근 7년간 통계를 보면, 2017년에 가장 높은 수출액인 100만 달러를 기록했고, 그 이후 2018년에 90만 달러, 2019년에 70만 달러 및 2020년에 8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대체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경쟁 동향 및 유통구조PE 필름을 수출하는 대부분의 기업들은 딜러나 자체 창고를 보유한 대형 도매업체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후 소매상들이 도매업체를 통해 구입한 후,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오프라인 상점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판매를 하고 있다. 관세율 및 인증카자흐스탄 PE 필름 수입 세율은 6.5%이고, 부가가치세는 12%이다. PE 필름 수입 시 별도 인증 취득은 필요 없으나, “Declaration of Conformity”라는 제품 적합성을 확인하는 서류 발급이 필요하다. 동 절차는 카자흐스탄 현지 회사만 신청할 수 있어 현지 바이어 및 파트너사를 통해 발급이 가능하다. 서류 발급 소요 기간은 3일에서 일주일 정도 걸리며, 발급 비용은 355~400달러이다.시사점앞서 다룬 폴리에틸렌 필름은 주로 농업용 필름과 포장용 필름에 사용되는데, 카자흐스탄에서는 주로 농업용 필름으로 사용되고 있다.카자흐스탄에서 농업은 전체 GDP의 5%를 차지하고 있고, 전체 고용기준 농업 비중이 15%, 농촌지역 거주 비율이 41% 등 국민 소득 및 고용에 있어 카자흐스탄의 중요 산업이다. 농업 분야 중에서도 온실 농업이 큰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온실단지 개발에 구축과 장비 수입 등 비용이 많이 들어서 발전 속도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국민 1인당 연간 채소 소비량 기준과 기후적으로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하여 대규모 온실단지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카자흐스탄에는 기후적 요인으로 인해 대부분 온실이 카자흐스탄 남부에 집중되어 있고, 남부 지역에서 주로 PE 필름을 이용한 온실을 제작하고 있다. 유럽제품과 러시아 및 중국 제품 사이에 끼어 시장 포지셔닝이 애매한 상황으로 단순 필름 수출만으로는 경쟁력이 없고, 스마트팜 설치, 종자 개발, PE 필름 포함 장비 수출 등을 패키지로 묶어 수출을 공략해볼 수 있겠다.자료: 카자흐스탄 개발 은행, 유라시아경제위원회, 한국무역협회, KOTRA 알마티무역관 자료 종합
취재부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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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분리막 필름도 수요 확대- 2025년 전 세계 분리막 수요는 2021년 대비 2배로 확대 기대제품(플라스틱 시트 및 필름) 기본정보다포성 제품 중 스틸렌, 염화비닐, 폴리우레탄, 재생 셀룰로오스 이외의 플라스틱 제품이다.HS Code 3921.19는 아웃도어 및 가정에서 사용되는 플라스틱 롤매트(3층 구조의 플라스틱 시트)와 영유아의 플레이 매트, 요가, 운동, 피크닉, 캠핑 등에서 사용되는 접이식 매트, 축전지용 분리막 기재막으로 사용되는 다포성 폴리에틸렌제 시트, 플라워 어레인지먼트 등의 토대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폼을 포함한다.이 보고서에서는 2차전지 분리막과 기저귀 등에 사용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 특히 전기차의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는 분리막 필름(Separator film) 시장동향을 조사하였다.일본 분리막 필름 시장동향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UHMW-PE)은 분자량 100만 이상의 폴리에틸렌(PE)을 말하며, 일반 PE보다 분자량이 높아, 기어 등의 부재, 섬유 및 리튬이온전지(LIB) 분리막 필름으로 사용된다. 최근 스마트폰·태블릿 단말기나 전동 공구,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LIB) 분리막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생산 증가로 차량용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는 분리막 필름 수요가 급격하게 확대되고 있다. 전 세계시장에서는 2025년에 2021년 대비 2배, 300억㎡ 규모의 분리막 필름 생산능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며, 필름 생산기업들도 증산을 위해 설비투자를 계획하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세계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일본제강소(JSW, 분리막 필름용 필름장치 제조사)는 2022년부터 2025년 사이에 세계시장에서 연간 80~100라인 생산 분량의 수요가 생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23년 3월말 기준으로 연간 50라인, 2024년 3월말 기준으로 연간 60라인 분량을 생산할 수 있도록 생산능력을 높이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2020년 전 세계 분리막 시장 규모는 출하 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21.7% 증가한 45억5,578만6,000달러, 출하 수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28.2% 증가한 59억256만㎡이다. 2020년 일본 분리막 시장 규모는 출하 금액 기준으로 전년 대비 13% 증가한 19억9,680만4,000달러, 출하 수량 기준으로 전년 대비 17.6% 증가한 17억3,156만㎡이다.최근 3년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HS Code 3921.19의 2021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7.9% 증가한 1억3,859만 달러였으며, 이 중 약 38%를 미국 수입품이 차지하였다. 그 외에 중국, 한국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2021년 전체 수입량은 전년 대비 5.37% 증가한 약 1만7,952톤 규모였으며, 이 중 26%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하였다. 그 외에 한국, 베트남, 태국 순으로 수입량이 많다. 대한 수입액을 살펴보면, 2021년에는 전년 대비 약 8.4% 증가한 1,563만 달러가 수입되었다. 2021년 수입량은 전년 대비 약 21.9% 증가한 4,150톤이 수입되었다. 경쟁 기업미쓰이화학(Mitsui Chemicals)은 전기차용 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018년에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 생산능력을 높여 연간 생산량을 7,500t에서 8,500t으로 확대했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은 내충격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나 리튬이온 배터리용 분리막이나 자동차부품, 산업자재 등 폭넓은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라 분리막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어 앞으로도 동향을 주시하면서 생산능력 증강을 추진할 계획이다.테이진(TEIJIN)과 키노시타 제망(Kinoshita fishing net)은 2020년에 테이진의 초고분자량 폴리에틸렌을 사용한 필름 어망을 세계 최초로 공동개발에 성공했다. 수축에 강해 수백 번 투망해도 잘 찢어지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2020년 8월에 제품을 출시했으며, 2025년까지 연 50톤을 판매할 계획이다.유통구조제조사가 유통 자회사를 통해 납품하는 경우와 전문상사를 거치는 경우, 직접 납품하는 경우가 있다. 수입품의 경우 전지 관련 기자재·전자재료·수지 전문상사가 해외에서 수입하는 경우가 많다.관세율, 수입 규제 인증WTO 협정 관세율은 4.5%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과된다.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다. 시사점일본 리튬이온전지용 분리막 시장은 출하량 기준으로 2020년에 세계시장의 약 30%를 차지했다. 앞으로 축전지 분야는 유망시장으로 기대되며, 전 세계 분리막 필름 시장은 2025년에 2021년 대비 2배로 확대될 전망이다. 전기차 수요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리튬이온전지의 비용 절감은 중요하기 때문에 리튬이온전지에 사용되는 분리막도 비용 절감이 계속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분리막 필름 외에도 초 고분자량 PE 필름·시트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인 PE보다 내마모성, 윤활성, 절연성, 내충격성, 내약품성 등이 우수하기 때문에 미끄럼제나 이형제로서 제조 장치, 가전, 자동차뿐만 아니라 산업용 대형 프린터, 산업용 로봇에도 사용되기 때문이다.자료: 재무성, Global Trade Atlas, 기업 홈페이지, Marklines, 야노경제연구소
취재부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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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용 장갑 원료인 합성 라텍스, 2021년 수요 증가로 가격 폭등 있었으나 현재 정상화시장동향끄룽시은행 경제연구소는 태국 합성 라텍스 산업의 연간 성장률을 3.5~4.5%로 보고 있다. 꾸준한 성장을 가능케 할 요인으로 △ 자동차 부품과 위생용품 등 고무 원료 제품의 수요 증가, △ 신 고무 소재 개발에 따른 고부가가치 사업으로의 전환, △ 정부 인프라 사업 활성화 등을 꼽았다. 합성 라텍스는 건축산업에도 없어서는 안 될 원재료 중 하나로, 코로나 사태로 잠시 중단됐던 정부 사업이 재개되며 시장도 덩달아 활기를 띨 거라는 전망이다.그러나 부품생산에 주로 활용되는 소재인 만큼 유가와 완제품 시장 사정에 따라 그 전망은 변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끄룽시 연구소는 차량용 반도체 부족으로 생산 차질을 빚었던 자동차 시장을 예로 들며 자동차 공급망 상태에 따라 그 수요가 크게 영향을 받게 됨을 강조했다.      코로나 사태로 의료용 고무장갑의 수요가 폭증하며 관련 투자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1년 1분기 대태국 FDI 금액(태국 투자청 집계) 순위에서 한국과 노르웨이는 의료용 고무장갑 생산 투자로 나란히 3, 4위를 차지했다. 두 국가의 투자승인금액은 총 200억 밧에 달했다.고무장갑의 핵심 원료인 니트릴 고무(Nitrile-butadiene Rubber, NBR)는 2021년 6월 킬로그램당 76밧에 이르며, 10년 만에 최고가를 경신했다. 현재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해 2022년 4월 기준 38밧에 머무르고 있다.경쟁 동향 및 유통구조태국의 라텍스 기업들은 고무나무 플랜테이션부터 1차 가공, 완제품 생산, 유통까지 산업 전반을 아우른다. 태국의 대표적인 라텍스 기업으로는 Sri Trang Group, Thai Rubber Latex Group 등이 있다. 합성 라텍스의 경우 PTT화학, SCG화학 등 여러 석유화학기업이 상류에 포진해 있다.수입 동향태국의 합성 라텍스 주요 공급국은 대만, 한국, 말레이시아 순으로 세 국가의 수입 비중은 90%를 넘는다. 주요 공급국을 비롯해 태국의 전체 수입 규모는 매년 성장하고 있으며, 2021년에는 배 이상 증가했다. 합성 라텍스 수요는 2021년 이례적인 호황을 맞고 다시 이전 수준으로 회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태국 상무부에서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2022년 5월까지의 합성 라텍스 누적 수입액은 전년과 비교 53% 감소했다.시사점합성 라텍스 내수의 약 77%가 수입을 통해 공급된다는 점과 자동차, 생활 소비재 등 고무를 필요로 하는 제조업체가 많이 진출해 있다는 점을 볼 때 태국의 합성 라텍스 시장은 유망시장으로 판단된다.투자청은 태국 고무 산업의 진흥을 위해 투자 진출한 고무 제조업체에 수입 관세와 법인세 면제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1차 고무 가공 업체는 3년간 법인세 면제, 타이어를 포함한 고무 제품 제조업체는 8년간의 법인세 면제 혜택을 받게 된다. 투자청은 태국 남부 송클라에 위치한 고무 산업단지(Rubber City) 입주 기업에도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태국 합성 라텍스 시장에서 한국이 주요 공급국가로 자리매김한 만큼 우리 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때이다.     자료: 태국 관세청, 산업경제실, 투자청, 사업개발국, CorpusX, Global Trade Atlas, 현지 언론 및 KOTRA 방콕무역관 취합자료
취재부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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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의 각 산업 분야에서 탄소나노튜브 사용 빈도 높아지는 중, 향후 5년간 23.5% 성장 전망- 자동차, 에너지 저장, 의료 분야가 탄소나노튜브 시장 성장주도탄소나노튜브는 원기둥 형태를 한 나노구조의 탄소 동소체이다. 탄소나노튜브는 전도성이 우수하고 기계적인 물성을 가졌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기존 물질에 비해 물성이 뛰어난 신소재를 제조하는 것이 가능하다. 탄소나노튜브는 전지 전극 재료와 섞이면 전기적 특성이 높아지고, 플라스틱에 섞으면 잘 깨지지 않는 고강도 플라스틱 제조가 가능하다. 이 덕분에 탄소나노튜브는 반도체를 비롯한 전자산업, 에너지 및 저장 산업, 구조복합재료 산업, 화학 재료 및 고분자 산업, 의료 산업과 같은 분야에서 유용한 것으로 각광받고 있다. 탄소나노튜브의 HS Code는 크게 ‘탄소[카본 블랙(carbon black)과 따로 분류되지 않은 탄소물품을 포함한다]’로 정의된 제2803호에 속하며, 세부적으로는 해당 호의 하위 품목인 2803.00으로 분류된다.시장동향글로벌 시장조사 전문기관 MarketandMarket의 탄소나노튜브 시장 보고서(2021년 4월 발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전 세계 탄소나노튜브 시장 규모는 8억7,630만 달러로, 2021~2026년 예측기간 동안 연평균 24.4%로 성장하면서 2026년에는 약 17억1,380만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 전 세계 탄소나노튜브 시장 중 북미 시장의 점유율은 2021년 기준으로 29.2%에 달하고 있으며, 2021~2026년 예측기간 동안 탄소나노튜브의 무게(kilo ton) 기준으로 23.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미국은 탄소나노튜브를 각 산업에서 사용하는 빈도가 증가하면서 북미 탄소나노튜브 시장의 가장 큰 점유율을 차지하는 중이다. 전자 및 반도체, 항공 우주, 자동차, 의료 및 코팅 산업에서 탄소나노튜브의 적용 기반이 확장되고 있으며, 자동차, 항공·우주, 전기 및 전자산업에서 탄소나노튜브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해당 산업은 2026년까지 미국 내 탄소나노튜브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미국에서 탄소나노튜브는 자동차 산업과 국방 응용 분야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 분야의 성장세도 주목받고 있다.MarketandMarket의 분석에 따르면, 탄소나노튜브는 표면 대 부피 비율이 높고, 전기적 및 기계적 특성이 우수하여 센서, 에너지 저장, 전기화학, 분자 전자 및 전계 방출 재료 부문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한바,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향후에도 시장 성장의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한 전기 및 전자 부문과 자동차 부문과 같은 최종 사용 산업과의 동반 성장이 기대되고, 특히 경량·저탄소 자동차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탄소나노튜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다만, 환경과 인체 건강에 대한 우려 덕분에 시장의 성장이 다소 제한될 수 있고, 품질 유지 및 처리에 드는 비용을 감축시켜야 한다는 점이 시장 성장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탄소나노튜브는 전류밀도와 열전도도가 높고 탁월한 기계적 강도를 비롯한 여러 가지 우수한 특성이 있기 때문에 미국의 각 산업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환경문제 및 자원 고갈로 인한 에너지 절약 문제로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경량화 및 우수한 기계적 특성, 다양한 기능화 부여 등이 가능한 복합 재료가 운송용 소재로 활발히 적용되고 있고, 탄소나노튜브는 해당 요건을 만족하는 고기능성 복합 재료의 필수소재로 자리 잡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에서는 탄소나노튜브 및 나노 첨가제를 고강성 소재 제조에 적용하기 위한 연구와 함께 이의 응용 분야를 찾기 위한 광범위한 연구가 현재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범용성과 성형성이 뛰어난 고분자 수지에 탄소나노튜브를 보강재로 사용한 경량·고강도·고탄성 구조용 소재 개발이 활발히 이뤄지는 중이다.수입 동향2021년 탄소나노튜브가 포함된 ‘탄소[카본 블랙(carbon black)과 따로 분류되지 않은 탄소물품을 포함한다]’ 품목에 대한 미국 전체 수입액은 약 3억1,422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34.35%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2021년 수입액 약 1억5,419만 달러를 기록한 캐나다로, 2021년 캐나다산 탄소는 미국 전체 수입시장의 49.1% 비중을 차지한다. 캐나다 다음으로는 멕시코, 러시아, 일본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수입국 1위인 캐나다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40.7% 증가했고, 그 외에도 멕시코, 러시아, 일본, 독일, 네덜란드, 인도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특히 독일은 60.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작년 한국의 탄소[카본 블랙(carbon black)과 따로 분류되지 않은 탄소물품을 포함한다] 품목의 대미 수출 규모는 전년 대비 근소하게 감소한 약 833만8,000달러로, 전체 수입시장에서 2.7%의 비중으로 수입국 중 6위를 차지했다.경쟁 동향미국에서 탄소나노튜브 시장의 주요 참여자는 Cabot Corporation(미국), LG화학(한국), Nanocyl SA(벨기에), Showa Denko K.K.(일본), Arkema SA(프랑스), Cheap Tubes Inc.(미국) 및 Sumitomo Corporation(일본) 등이 있다.Cabot Corporation은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본사를 둔 선도적 글로벌 특수 화학 및 재료 기업이다. Cabot Corporation은 강화재, 고성능 화학, 정제용액 등 4개의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는바, 2021년 ENERMAX™ 6이라는 신제품 출시를 발표했는데, 해당 제품은 높은 종횡비와 같은 특성으로 인해 자사 제품 중 가장 전도성이 높은 다중벽탄소나노튜브 제품이다. 해당 제품 시리즈는 더 낮은 부하에서 배터리 성능을 효과적으로 향상시켜 배터리의 더 높은 에너지 밀도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Cabot Corporation의 전액 출자 자회사인 Cabot China Limited는 2020년에 중국의 선도적인 탄소나노튜브 생산업체인 Shenzhen Sanshun Nano New Materials Co., Ltd를 약 1억1,500만 달러에 인수하는 계약을 완료했다. 해당 인수로 고성장 배터리 시장, 특히 세계에서 가장 크고 빠르게 성장하는 전기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Cabot의 시장 지위와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의 LG화학 역시 미국 탄소나노튜브 시장의 주요 참여자이다. LG화학은 2021년 탄소나노튜브 여수 공장의 가동을 시작하면서 총 1,700톤의 탄소나노튜브 생산능력을 확보하고 양극재 등 전기차 배터리 소재를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탄소나노튜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G화학에서 제조하는 탄소나노튜브 제품들은 전도성 플라스틱, 전도성 실리콘, 리튬이온 배터리, 플렉서블 온열 시트, 방열 소자 등의 제품에 응용되고 있다. 향후 LG화학은 미국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와 시장 점유율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벨기에에 기반을 둔 탄소나노튜브 제조 및 개발업체 Nanocyl SA은 2020년 자사의 다양한 다중벽탄소나노튜브(MWCNT) 제품을 홍보 및 유통하기 위해 미국 오하이오주에 소재한 화학 전문 유통기업 ChemSpec North America과 비독점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ChemSpec은 미국과 캐나다 산업 제조 시장을 모두 아울러 열가소성 및 엘라스토머 합성 분야에서 다중벽탄소나노튜브 제품을 성장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유통구조미국에서 탄소나노튜브는 제품 특성상 주로 B2B 거래로 유통되고 있으며, 수요처의 조달 파트에서 직접 구매하거나 필요한 제품 스펙을 제조 기업에 발주하는 방식으로 거래되고 있다.관세율 및 인증제도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탄소나노튜브가 속하는 HS Code 2803.00의 품목은 기본세가 없는 무관세 제품에 해당하며, 한미FTA 협정세율 대상이 아니다.한편 탄소나노튜브를 미국으로 수출할 경우, 해당 제품에 대해서 필수적으로 받아야 하는 인증은 없다. 다만 미국 환경보호청(EPA)이 정한 사전제조신고(PMN)의 대상이 되는 화학물질에 대한 유독물질관리법(TSCA)에 따라 탄소나노튜브(PMN P-18-182)로 식별되는 다중벽탄소나노튜브를 제조, 수입 또는 가공하려는 자는 취급 전 최소 90일 전에 미국 환경보호청에 통지해야 한다. 해당 규칙은 2021년 10월 18일부터 시행되고 있다. 다만 이런 요구 사항은 1) 자체적으로 반응(경화)된 폴리머 매트릭스에 함유되거나 결합된 경우, 2) 기계 공정을 제외하고 추가 가공을 거치지 않는 영구적인 고체/폴리머 형태로 함유된 경우, 3) 40 C.F.R. Section 720.3(c)에 정의된 대로 제품에 함유된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자세한 내용은 관련 웹페이지(https://www.federalregister.gov/documents/2021/08/18/2021-17392/significant-new-use-rules-on-certain-chemical-substan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시사점탄소나노튜브 시장은 소재 산업의 특성상 전방 산업의 수요에 큰 영향을 받는다. 현재 구조 복합체 산업, 에너지 저장 산업, 전자 및 반도체 산업 부문에서의 수요가 탄소나노튜브 시장을 이끌고 있지만, 앞으로 미국에서는 자동차 분야, 에너지 저장 분야, 의료 분야 등 첨단 산업군이 탄소나노튜브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기후 문제로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전기자동차에 탑재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폭증하고 있어 전문가들은 이 분야에서의 탄소나노튜브 시장 성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던 카본 블랙 도전재를 탄소나노튜브로 대체해서 사용할 경우 배터리 용량과 수명 확대에 용이하기 때문이다. 탄소나노튜브는 경량·고강도·고전도성 특성을 필요로 하는 산업 분야라면 다양하게 적용 가능한바, 향후 각 산업 분야에서 요구되는 탄소나노튜브 제품을 각 산업 분야 특성에 맞게 다각화하고 우수한 물성을 갖는 제품을 보유한 기업이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자료: MarketandMarket, Global Trade Atlas, Federal Register, Cabot Corporation, LG Chem, Nanocyl SA, Showa Denko,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Open PR,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료 종합
취재부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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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제품으로 이차전지가 부상하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노트북과 휴대폰 등의 IT 제품에만 활용되었던 이차전지가 최근에는 전기차의 동력과 신재생 전원의 저장을 위해 활용되며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기술을 선도하며 치열하게 선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전통 자동차 강국인 유럽과 미국이 전기차 전환을 선언하며 이차전지에 대한 안정적 공급 강화를 목표로 설정하여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대규모 산업육성책을 실시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국내는 1990년 초반부터 이차전지 제품 기술을 축적해 오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나 원자재 부문의 높은 해외 의존도와 취약한 국내 수요 기반이 산업 성장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 구조와 특징을 살펴보고, 경쟁우위 진단 결과에 기반하여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우위 지속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 전지 기술 개발을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와 더불어 공급망 안정화 및 환경성 제고 등 산업의 가치사슬 강건화가 중요하다. 1) 본 고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연구원(2021)의 「밸류체인 기반 산업경쟁력 진단시스템 구축사업 - 이차전지 산업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다.1. 들어가며 이차전지는 탄소중립 및 디지털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품목으로 자리매김하며, 2030년에는 반도체의 1/4에 달하는 2,848억 달러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자동차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보유한 유럽, 미국 정부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육성지원책과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향후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1990년대 초반부터 국내 전자 기업의 안정적인 수요에 기반하여 IT용 소형제품군을 중심으로 산업 역량을 확보하였고, 일찌감치 IoT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대한 미래수요를 포착하여 투자를 지속하였다. 이를 토대로 현재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중국, 일본과 선두 경쟁을 벌이는 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우수한 제조경쟁력을 보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자재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점과 미흡한 국내 수요 기반 등은 국내 산업 기반의 역할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가치사슬 관점에서 우리나라와 주요 경쟁국의 이차전지 산업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경쟁우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 방안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접근은 가치사슬 기반의 구조적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완결성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여 중장기적인 산업지원책을 모색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2. 이차전지 산업의 주요 현황 (1) 산업 개념과 범위 이차전지 산업은 ‘축전지’를 제조하는 산업과 관련한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이차전지는 일차 전지와 달리 충·방전을 반복하여 재사용할 수 있으며, 화학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여 저장한다는 특성을 지닌다. 대표적인 이차전지로는 리튬이온전지와 납축전지 등이 있으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리튬이온전지가 대세로 자리 잡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리튬이온전지 기술에 한정하여 가치사슬 분석을 실시하였다. 리튬이온전지 제조를 위해서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의 핵심 소재와 파우치 및 리드 탭 등의 부품, 그리고 전지 제조공정을 구성하는 장비 등이 필요하다. 특히, 이차전지 전체 원가의 50% 이상이 소재·부품으로 분석되며, 여타 산업 대비 후방산업의 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차전지의 주요 수요산업으로는 IT 기기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존재하며, 이 외에도 최근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이차전지를 크게 IT용 소형, 전기차용 중형, 에너지 저장장치용 대형 등의 주요 수요처로 구분하여 경쟁우위를 진단하였다. 이차전지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기준 ‘축전지 제조업(28202) 2)’과 ‘에너지저장장치 제조업(28114)’에 해당한다. 다만, 음극재 등에 대해서는 ‘그 외 기타 분류 안 된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과 ‘전기용 탄소제품 및 절연제품 제조업’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첨가제 등의 기타 소재 등은 ‘기타 화학제품’ 등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향후 산업 성장에 발맞춰 산업통계의 지속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2) ‘축전지 제조업’은 리튬이온전지 외에도 납축전지 및 니켈카드뮴전지 등 다양한 이차전지를 포괄하고 있다. (2) 이차전지 산업의 특징 및 글로벌 트렌드 변화 이차전지 산업의 주요 특징은 소재의 중요도가 높다는 점이다. 전체 원가에서 소재 및 부품 등의 재료비 비중이 50% 이상이고, 이 가운데 핵심 4대 소재의 비중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소재가 가격경쟁력 결정에도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소재의 종류 및 배합 비율에 따라, 전지의 주요 특성인 에너지밀도와 안정성, 충·방전 속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소재의 역할이 매우 크다. 두 번째 특징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진입이 활발하다는 점이다. 이차전지는 수주산업의 성격을 가지며,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경우 계약에서 납품까지 2~3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대규모 설비투자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진출이 가능한 구조적인 특성을 가진다. 더불어 수율 제고 등을 위해 가동률이 낮은 설비에 대한 합리화 투자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이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로는 공급능력 대부분이 동아시아 3국에 집중되어 있고,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선두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기준 동아시아 3국에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능력의 94%가 편중되어 있으며, 선도그룹에 속하는 주요 기업 대부분이 한국, 중국, 일본에 집중되어 있다. 3) 최근 각국이 경기부양책으로 탄소중립 및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주요 핵심제품인 이차전지의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후발주자의 진입과 선도그룹의 견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쟁력 확보와 유지를 위한 숙련인력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주요 수요처인 유럽과 미국이 자국 수요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 내 이차전지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지역가치사슬(RVC; Regional 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어, 이들 지역으로의 인력 및 기술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중 첨단기술 패권 경쟁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원민족주의 등 이차전지 원자재와 관련한 다양한 대외환경 변화로 이차전지 산업 경쟁우위 확보와 관련한 공급망 안정성 강화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나아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의 환경성 제고와 관련한 법률이 채택되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3) (한국)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 On, (중국) CATL, BYD, (일본) Panasonic 등 (3) 산업 수급 동향 및 전망 2021년 기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1,039억 달러이나 2030년에는 2,848억 달러 규모로 2.7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기술별 비중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 리튬이온전지와 납축전지가 각각 전체 이차전지 시장의 65.9%와 37.6%를 차지하고 있으나, 2030년에는 전체 이차전지 수요의 82.2%가 리튬이온전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리튬이온전지의 글로벌 세계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685억 달러에서 2030년 2,340억 달러로 3.4배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전기차 부문의 수요가 2021년 59.6%에서 2030년 79.1%로 증가하며 리튬이온전지의 시장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전지 기업이 앞다투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글로벌 차원의 공급 부족은 2029년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가장 수요가 많은 전기차용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2030년 기준 전기차용 중형 이차전지 수요는 4,055GWh 규모로 전망되나 공급은 3,843GWh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4) 이차전지의 수급은 지역별로 상이하며, 현재 세계 공급능력의 60%를 감당하는 중국에서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유럽, 미국 등 이차전지 제조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이미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어 해소를 위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동아시아 중심의 공급체제가 보다 완화되기 전까지는 지역 단위의 수급 부족 문제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산업통상자원부·산업연구원(2021)의 「밸류체인 기반 산업경쟁력 진단시스템 구축사업 - 이차전지 산업편」에서 인용한 SNE 리서치(2021), Global 전기 자동차 시장 및 배터리 수급 전망(~2030) 재인용   3. 이차전지의 가치사슬 구조 분석 (1) 가치사슬 구조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은 R&D·설계, 조달, 생산, 수요로 구성된다. 이차전지 R&D·설계 부문은 대부분 생산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에 의해 수행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달은 이차전지 생산에 투입되는 소재와 부품, 장비 등이며, 소재의 경우 원자재와 가공 소재로 구분된다. 생산은 조달된 제품을 투입하여 이차전지를 제조하는 단계이며, 수요는 이차전지를 활용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이차전지 산업 가치사슬의 핵심은 생산과 조달 부문이며, 향후에도 생산 및 조달을 중심으로 부가가치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부문은 R&D·설계 및 조달, 생산 부문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기술 변화를 선도하고 있어 산업의 향방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 부문 역시,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소재 혁신이 제품혁신에 직결되기 때문에 가치사슬에서의 그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 주요국별 가치사슬 특징 국가별 가치사슬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이차전지 379개 기업의 2018~2020년 기간 동안의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도시하였다(< 그림 3 > 참고). 그 결과 가치사슬 전반에서 동아시아 3국 기업의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전지 제조 부문과 R&D·설계 부문을 중심으로 선도그룹이 높은 매출 규모와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산업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우수한 재무 건전성에 기반하여 가치사슬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소재 부문에서 비교국 대비 재무적으로 강건성이 높은 다수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소재 부문에서 높은 경쟁우위 및 성장 역량을 보유한 것을 확인하였다. 중국은 주요 비교국 가운데 전지 제조 부문에 참여하는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재 부문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전지 제조와 소재 부문은 재무 건전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투자 여력이 부재한 기업이 많아 향후 산업 재편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장비 부문의 기업 수와 재무 건전성을 살펴보면, 산업 초기로 파악되나 높은 영업이익률과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어 산업 내 기반을 잡은 소수 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중국에는 한국 및 일본기업과 달리, 중형 이차전지에만 특화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전지 제조 부문에서 특이점을 보인다. 독일, 프랑스, 헝가리, 폴란드 등의 유럽 국가의 가치사슬 특징을 살펴보면, 동아시아 3국의 전지 제조 기업이 R&D·설계 부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반면, 유럽 국가의 경우 이차전지 산업진출 초기로 전지 기술 확보와 관련한 R&D·설계 부문에서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존재하며 선도국과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소재 및 장비 부문에서도 아직은 참여기업 수가 많지 않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들 부문에 대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긴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원자재 및 화학소재 부문에서 일부 기업이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이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비교국 대비 소수의 기업이 이차전지 산업에 진출하고 있어 유럽국가와 마찬가지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완결성 있는 가치사슬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 특징을 살펴보면, 전지 제조 기업이 R&D·설계 부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산업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지 제조사 가운데 일부 중소기업은 열악한 재무 건전성을 보여 투자 여력이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와 장비 부문에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국내 공급망 완결성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재 부문 기업의 매출 규모는 일본 및 유럽, 미국 등의 소재 강국 대비 열악하나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산업 내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 부문 역시 대부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경쟁우위 및 성장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기업별 재무 건전성 편차가 커,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퇴출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4.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우위 진단 결과 정량 5)·정성 6) 분석을 통해 가치사슬별 경쟁우위 진단을 실시하였다. 7) 그 결과, 2021년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종합경쟁력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으로 진단되었고, 이어서 일본 순으로 평가되었다. 가치사슬별로 우리나라는 R&D·설계(91.2)와 생산(92.2)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였으나, 수요(80.1)와 조달(80.4) 부문이 취약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8) 5)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 397개 사에 대한 R&D/매출액 비중, 영업이익률, 보유 특허 등에 대한 정량지표. 6) 이차전지 산·학·연의 전문가 12인에 대한 델파이 조사. 7) 본 경쟁우위 진단 평가는 해당 연도에 한정하여 주요국의 가치사슬에 대해 상대적인 진단을 수행한 것으로, 수치 자체에 대한 정량적 의의보다는 서수적 의미를 적용하여 해석하는 것이 보다 적합하다. 8) 2020년 10월 기간동안 실시한 전년도 경쟁우위 진단 결과와 비교하여, 종합경쟁력과 관련한 주요국의 순위 변동은 없다. 다만, 중국과 한국 등의 종합경쟁력 점수가 세계 최고 순위에 근접하게 상승하였고,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만이 종합경쟁력 평가 점수가 전년 대비 하락하였다. 중국은 R&D·설계(93.3), 조달(99.3), 생산(92.7). 수요(97.5) 등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쟁우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달과 수요 부문이 만점에 가깝게 평가되며 높은 경쟁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일본은 R&D·설계(87.7), 조달(86.2), 생산(84.1). 수요(80.2) 등 3위 수준의 종합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원자재를 우리와 같이 해외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우리보다 높은 조달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이어서 미국이 수요(83.7) 부문에서 우위를 보이며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는 산업 구축 초기 단계로 경쟁우위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제품별 경쟁우위를 살펴보면, 종합평가는 제품과 무관하게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경쟁우위가 우수한 것으로 진단되었고, 소형제품 가치사슬의 일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군에 대해 국가별 가치사슬 경쟁우위 순위가 비슷하게 평가되었다. 소형제품의 경우 생산과 수요에서 우리나라가 우수한 경쟁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진단되었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소형 이차전지 생산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역량과 수요 부문에서 세계 2위의 경쟁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소형제품의 경우, 국내 전자 기업의 탄탄한 IT 제품군 수요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제품별로 가치사슬 관점을 적용하여 전년도 경쟁우위 진단 결과와 비교한 결과, 소형제품 생산에서 우리나라의 경쟁우위가 소폭 상승하였고, 중·대형 제품 R&D 부문에서 중국이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1위로 도약한 점과 미국, 한국의 전기차 부문 수요가 소폭 상승된 점, 그리고 대형제품에서 일본의 수요가 확대된 반면, 한국의 수요는 하락한 것으로 진단되며 가치사슬 내 경쟁우위 변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2021년의 경쟁우위 진단 결과를 종합하면 우리나라는 이차전지 산업 가치사슬 내에서 조달과 수요 부문이 계속해서 취약한 것으로 진단되어 전반적인 보완이 요구되며, 우리가 경쟁우위를 보유한 R&D와 생산 부문을 활용하여 차별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5. 정책 방향 및 추진과제  가치사슬별로는 조달과 수요를 보완하는 동시에 강점을 가진 R&D·설계 및 생산 부문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제품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서는 ① 세계 최고 전지 기술 확보와 ② 전지 산업 가치사슬 강건화, ③ 전지 수요시장 확대, ④ 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강화가 중요하다. 첫째,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경쟁이 치열한 현실을 고려하여 현재의 경쟁 구도를 흔들면서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경쟁국보다 먼저 개발하여 시장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기능성 소재개발과 차세대전지 시대를 대비한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가 긴요하다. 둘째, 조달 부문의 경쟁우위 개선을 위해 공급망 안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더불어 공용 원료 소재에 대한 공공 비축 등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나아가 국내기업이 강점을 보유할 수 있는 첨가제 등의 고부가가치 가공 소재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을 독려하여 조달 부문의 낮은 경쟁우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탄소중립 시대 가속에 따라 이차전지의 환경성 개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소재 부문의 환경성 및 물질 효율성을 제고하여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청정한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도 향후 과제라 할 수 있다. 셋째, 또 하나의 취약점인 수요 부문의 경쟁우위 보완을 위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기업의 해 외진출 지원 확대와 더불어 시장신뢰도 제고를 위한 안전 검증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현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속도에 발맞춰 산업 기반을 상시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 우선 산업통계 구축을 통한 현황 파악이 긴요하며, 생산과 수요, 해외투자와 더불어 원자재 조달과 관련한 공급망 차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내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또한,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력 유출 및 인력공급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 인력 육성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더불어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규제 등을 강화하여 국내 전지 산업의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취재부 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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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자원환경순환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바이오매스 소재로 변환 추세플라스틱자원환경순환법 개요2022년 4월 1일부터 일본에서는 플라스틱자원환경순환법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바꾸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법률이 시행되기 전에 대기업 카페 및 슈퍼마켓 체인점에서는 종이 빨대 도입 및 비닐봉투 유료화 등 환경을 고려한 정책을 도입해왔다. 이번에 법이 시행되면서 일반소비자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유료화되거나 철폐되는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시행 후 1개월이 지난 지금도 소비자들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인데, 많은 기업들이 보이지 않는 노력과 함께 ‘환경을 고려한 일회용 제품’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탈 플라스틱 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안은, 대상 기업과 제품에 대해 플라스틱 외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변경하거나 플라스틱 제품을 유료화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법률에 관련된 내용은 아래 표 또는 별도 기사 참고(일본 소비자, 탈 플라스틱 사회를 위해 ‘먹을 수 있는 식기’에 주목)법 시행에 따른 기업별 대응편의점(세븐일레븐)주식회사 세븐일레븐 재팬은 식물성(바이오매스) 소재를 30% 배합한 스푼과 포크 등 환경친화적인 커틀러리를 4월 1일(금)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에 도입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지금까지 선행적으로 오키나와현 내의 전 점포에 바이오매스 소재를 30% 배합한 커틀러리를 도입해왔다. 이번 법률을 시행으로 고객에게 커틀러리 류의 필요·불요 의사확인을 강화함과 동시에 오키나와현에 도입 중인 커틀러리를 전국 점포에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화학 소재 플라스틱을 30%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수도권 약 500개 점포에 도입을 개시하고 이번 여름까지 전국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편의점, 유료화는 피하는 중인터넷상에는 편의점 스푼과 포크의 유료화에 관련된 소문도 퍼지고 있으나, 각 편의점에서 유료화는 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음식점(교자전문점 “GYOZA OHSHO”)4월 1일부터 전국 731개의 점포에서 테이크 아웃 스푼과 렌게(수저의 일종)를 1개당 5엔에 판매한다. 또한 빨대를 종이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던 것이 유료가 되면서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으나, 유료화는 지구환경 보전의 관점에서 이해해주기를 소비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 체인점에서는 이미 3년 전부터 스푼 소재 일부를 식물성 소재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이 행해지고 있다.호텔1(로얄파크 호텔)연간 약 28만 개를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를 옥수수나 전분에서 얻어지는 포리유산(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일종) 생분해성 빨대로 교체하였다. 객실의 어매니티(칫솔, 빗, 면도칼, 샤워 캡, 바디 타월, 코튼)는 바이오매스 제품으로 순차적으로 바꾸고 있다.호텔2(센트리 로얄호텔)플라스틱 어매니티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에 무료 조식 제공, 객실 업그레이드, 숙박인 1인당 1,000엔 기부 등의 다양한 친환경적인 숙박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어매니티를 제공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특전을 얻을 수 있는 플랜들을 통해 고객과 함께 친환경 소비를 위한 노력을 행하고 있다.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도입소비자 입장에서 큰 변화를 느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도입이 좋은 의미로 현재 일회용 제품 교체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 추측되고 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란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를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으로 합성해 얻는 플라스틱을 일컫는데, 소각 처분하는 경우에도 바이오매스의 탄소 중립적인 성분 덕분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상승시키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지구온난화 방지 및 화석 자원의 의존도 저하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식품 용기포장, 비닐봉지, 의료 섬유, 자동차 등에 이용되고 있는데, 자동차 좌석 시트나 의류 재킷 또는 인공 잔디 등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시사점이번 플라스틱 자원환경순환법에서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이나 설치가 ‘금지’되는 것도 아니고 유료화가 ‘의무화’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삭감을 위한 노력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벌칙이 있을 수 있다. 포장 용기, 일회용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관계자에 따르면, ‘대기업 트렌드에 따라 중소기업도 조금씩이지만 바이오매스 등 환경에 좋은 제품을 도입하는 흐름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나 종이 소재 제품의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카페 체인점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관련 규제가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내 일회용 제품 제조 기업 및 포장 용기·소재 제조 기업에서는 천천히 친환경 제품을 도입하고 있는 일본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자료: 환경성, 일본 바이오플라스틱 협회, Business Insider Japan, 각사 홈페이지 및 나고야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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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EV 수요 증가로 배터리 시장 급성장 중- 일본 자동차 업계도 뒤늦게 EV화 노선 돌입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일본 산업계가 큰 어려움에 봉착한 가운데, 최근 전 세계적인 탈탄소 움직임에 따른 차량 전동화 추진이 가속화되면서 전기차(EV)를 비롯한 전동차의 핵심 부품이 새로운 ‘산업의 쌀’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국가 경제의 기반을 이루는 산업의 핵심 품목을 ‘산업의 쌀’이라고 일컫는데, 이는 ‘광범위하게 소비되고 생산의 기반이 되는 필수 불가결한 핵심 식량인 쌀’과 같이 중요한 자원이라는 의미다. 고도 경제성장기 일본에서는 ‘산업의 쌀’은 철강을 지칭했으나 현재는 철강을 대신해 반도체를 지칭하고 있다.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차량의 연료(저장 탱크)에 해당하는 배터리나 동력원에 해당하는 모터 등의 핵심 부품이 제2, 제3의 산업의 쌀에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반도체 공급난처럼 배터리나 모터도 코로나19 등의 예기치 못한 사태를 계기로 세계적인 공급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본 고에서는 전동차 부품 중에서 특히 최근 성장이 두드러지는 차량용 리튬이온전지에 초점을 맞춰 일본 제조사들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상위 3사를 중심으로 한·중·일 메이커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EV 배터리 시장배터리의 성능과 품질은 곧 탑재되는 차량의 항속 가능 거리와 안전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배터리는 자동차 부품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부품 중 하나다. 그만큼 차량 전체 원가에서도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데, 일본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의 국산 전기차(EV)의 부품 총원가에서 배터리 관련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절반에 달한다. 현재 급속도로 성장 중인 차량용 배터리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중국의 CATL로, 한국의 LG 에너지솔루션과 일본의 파나소닉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으며, 한·중·일 배터리 제조 3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어서 EV 보급의 3대 핵심 시장인 중국·유럽·미국 시장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자국 기업이 배터리 시장을 석권 중인 중국EV 선진국인 중국에서는 자국 기업이 배터리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2011년 설립 이후 급성장한 CATL은 북미·유럽 지역과 일본을 포함해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와 제휴를 맺고 자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메이커로는 혼다가 CATL과 자본제휴(CATL에 약 1% 출자) 및 EV용 리튬이온배터리 공동개발에 합의한 것을 우선 꼽을 수 있다. 도요타는 CATL과 신생 에너지 차량(NEV)용 배터리 부문에서 포괄적 제휴를 맺은 것 이외에도, BYD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닛산은 CATL로부터 수출용 EV의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으며, Envision AESC에 출자(20%)를 진행했다.급격한 EV 전환으로 세계의 배터리 공장으로 거듭난 유럽한편 유럽에서는 EV 전환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며 EV용 배터리 공장의 신설·가동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총 136만8,167대의 EV 및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PHEV와 동일)의 신차 등록이 이루어졌으며, 유럽은 EV 세계시장 점유율 44.3%로 세계 최대의 EV 시장으로 거듭났다. 수송 비용 측면에서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배터리는 현지 생산이 효율적이라는 점도 배터리 공장 신설이 급증하게 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유럽 내 배터리 생산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중국이나 한국의 배터리 제조사가 유럽에 공장을 신설해 생산하는 경우다. CATL, SVOLT 등의 중국 기업 이외에도 LG 에너지솔루션이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도 유럽에 진출해 있는데, 한국 제조사들은 주로 중부유럽이나 동유럽 지역에 생산 거점으로 두고 있다. 두 번째는 유럽 현지 제조사가 생산하는 경우다. 스웨덴의 신흥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중국·한국 제조사가 석권 중인 EV용 배터리 시장에서 독일의 폴크스바겐·BMW 등이 지원하는 ‘EU의 국책기업’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완성차 메이커가 직접 배터리 생산에 관여하는 경우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 6개의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했고, 미국 테슬라는 베를린 근교에 건설 중인 EV 공장에서 최대 100GWh의 배터리 셀 생산을 병행할 계획을 밝혔다. 미국은 세계 1위 EV 메이커 테슬라 독주 체제하에 신흥 EV 메이커가 속속들이 등장 중환경보호를 중시하는 바이든 정권 또한 EV 전환을 정책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정권은 2030년까지 미국 시장 신차 판매량 중 EV(하이브리드카 제외)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V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중점항목으로 거론하며, EV 충전설비 및 가솔린 차량의 EV 전환 보조금으로 1,740억 달러를 배당한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북미의 EV 배터리 시장은 현재 북미·유럽권 자동차 메이커와 제휴한 중국·한국 배터리 메이커(GM과 LG 에너지솔루션, 포드와 SK이노베이션 등), 테슬라와 제휴한 파나소닉, 그리고 수직통합 모델로 자체 조달 방식을 표방하는 도요타 등의 구도로 요약할 수 있다. 미국 내 신차 판매량 중 EV 비율은 2020년 1%, 2021년 1~9월 2%대로, 중국이나 유럽 시장에 비교하면 미국 EV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하는 단계지만,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배터리 제조사는 향후 미국 시장의 수요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미국 내 생산 거점 신설 등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뒤처진 일본 자동차 메이커도 본격적인 EV화 노선 돌입유럽 메이커에 비해 EV 전환에 뒤처졌다는 지적을 받아온 일본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도 최근 들어 EV 전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1월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시정방침 연설에서 2035년까지 국내 신차 판매 EV 비율 100% 실현을 목표로 제창한 이후 약 1년 사이에 일본 완성차 메이커들은 앞다투어 EV 전략의 수정 및 가속화 방침을 발표했다.우선 2021년 4월 혼다가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신차를 EV를 비롯한 전동차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더불어 자동차 레이싱 F1 시리즈로부터의 철수 및 엔진 부품 제조공장 철폐를 발표했다. 2010년 배터리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며 EV 선두 주자로 나섰던 닛산은 2030년까지 EV 부문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전체 판매 차량 모델 중 EV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높은 연비를 앞세워 하이브리드카(HEV) 부문에서 큰 성공을 거둬온 도요타는 그동안 EV 전환에 신중한 태도를 고수해왔으나 결국 2021년 12월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EV 판매 대수를 2030년까지 기존 목표 수치의 거의 2배에 달하는 350만 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완성차 메이커들의 EV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내연기관차 완전 퇴출 방침을 표명한 곳은 혼다뿐이다. 도요타 및 닛산은 HEV 등의 선택지를 아직 포기하지 않은 상태다. 일본 자동차공업회장을 겸임하는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우리의 적은 탄소이지, 내연기관이 아니다’라며, EV화는 각국의 에너지 환경을 고려하며 추진돼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일본 같은 나라에서는 설령 전 차량을 EV화 해서 주행 시 CO₂ 배출을 억제한다고 해도 발전 시 CO₂가 배출되기 때문에 탈탄소 실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논리다(이 같은 접근방식을 라이프사이클어세스먼트(LCA)라고 한다). 일본 주요 완성차 메이커도 도요타의 주장을 대체로 지지하는 입장이다.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 각사는 수소 엔진, 바이오매스 연료와 같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을 응용해 탈탄소화에 공헌할 수 있는 기술을 모색하는 동시에 신흥 메이커들이 대거 진입하고 있는 EV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다.시사점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공장 가동이 중지되거나 생산량 감산이 지속되는 등 제조업에 대한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비단 반도체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향후 EV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을 고려하면 배터리도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예기치 못한 사건 등을 계기로 수급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EV용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체제 구축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완성차 메이커와 배터리 메이커 간 파트너십 구축이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 배터리 업계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타업종 대기업의 시장 진입과 EV 신흥 메이커들의 등장으로 세계 EV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최근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는 국제 정세를 고려한다면, EV용 배터리의 3R(Reduce, Reuse, Recycle) 요소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의 원료인 레어 메탈(희귀 금속)은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등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어 공급 불안, 가격 변동 등의 리스크가 상시 존재한다. 레어 메탈을 필요로 하지 않는 EV 배터리의 개발(Reduce), EV 사용 후에 거치형 배터리로써 재이용(Reuse), EV 배터리로부터 레어 메탈 회수(Recycle)는 앞서 언급한 리스크 경감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EV의 수요가 폭증하기 전인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다.본 고에서 앞서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 각사는 수소 엔진, 바이오매스 연료와 같이 기존 내연기관차의 엔진을 응용해 탈탄소화에 공헌할 수 있는 기술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EV가 앞으로 내연기관차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EV를 뛰어넘는 또 다른 혁신적 기술이 등장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EV 배터리는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충·방전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운 지역에서 이용하기에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고온, 다습, 먼지, 해수(염분) 등의 가혹한 기상·지리 조건으로 인해 EV가 최선의 선택지가 되지 못하는 국가·지역이 존재하는 만큼 앞서 언급한 수소 엔진이나 바이오매스 연료 등 새로운 탈탄소화 기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자료: 제국 데이터 뱅크, 히타치 하이테크, 키오시아, 일본전산, Carview, 일간공업신문, NIKKEI신문, NIKKEIX-TECH 등의 자료 및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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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폴리에틸렌 생산 능력 시장 수요의 20%- 한국산 폴리에틸렌 제품 터키 수입 시장 내 5위시장 동향터키의 플라스틱 산업은 원부자재를 수입하여 가공 후 재수출하는 가공무역 형태를 띠고 있다. 터키에서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인 PETKIM 사는 연간 44만6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터키의 폴리에틸렌 생산량은 국내 수요의 20%만이 대응 가능하다. PETKIM 사외에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업체 규모이기 때문에 대량의 원료를 직접 수입하고 보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터키는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입 수요가 지속 존재한다.수입되는 제품에는 원자재뿐만 아니라, 에틸렌 폴리머 폐기물을 수입해 현지에서 재가공하여 2차 가공품 생산에 사용한다. 터키는 유럽으로부터 10년간 연평균 6십만 톤의 에틸렌 폐기물을 수입했다. 그러나 2021년 5월 18일, 터키 무역부는 관보를 통해 환경 오염을 이유로 에틸렌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특수한 경우에 한해서 허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에 터키 플라스틱 산업계는 각종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터키 플라스틱산업재단(PAGEV)에 따르면, 수입한 에틸렌 폴리머 폐기물을 사용해서 생산할 때 일반 원자재를 사용할 때보다 30% 가까이 생산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터키 기업들이 선호하고 시장에도 싸게 폴리에틸렌을 공급할 수 있어 시장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정부의 수입금지 발표 직후 산업 관계자들은 시위를 하는 동시에 수입금지 조치 대신 유통 및 가공 공정 감시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고, 이러한 제안이 받아들여져 2개월 뒤인 7월부로 결정을 번복하여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수입 동향터키의 폴리에틸렌 수입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1.7억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터키가 폴리에틸렌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터키의 폴리에틸렌 수입 시장에서 20%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순이다. 한국은 2021년 기준 5위로 수입 시장 내 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경쟁 동향터키 현지 기업으로는 PETKIM 사가 유일하며, 그 외 외국계 업체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다.유통구조터키에서 폴리에틸렌을 비롯한 화학제품 유통은 대부분 전문 유통업체를 통하지만, 일부 제조업체에서 직접 조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현지 화학제품 제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터키의 플라스틱 제조 시장의 원부자재 조달 유통망은 오랜 관계 속에 지속되어왔기 때문에 조달 업체를 쉽게 바꾸지 않고 기존 거래처를 통해 꾸준히 구매한다. 따라서, 새로운 업체가 납품을 하기는 쉽지 않으며, 현지업체를 공략하려면 직접 접촉하기보다는 해당 업체와 거래하는 벤더를 찾아 납품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관세율 및 인증폴리에틸렌은 터키로 수입 시 0%의 수입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원자재 상태의 경우 별도의 인증이나 검사서는 필요하지 않지만, 폐기물의 경우 터키 환경부로부터 수입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동일하게 터키 환경부로부터 비 위험 폐기물 확인을 받아야 한다.시사점터키 화학제품 시장의 유통망은 대부분 고착화되어있기 때문에 오래된 거래선을 뚫고 해외의 신규 업체가 현지업체에 직접 납품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접촉한다고 하더라도, 현지업체 대부분이 중소 규모이기 때문에 원자재의 경우 직접 수입 및 보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다. 더불어, 에틸렌 폴리머 폐기물의 경우 터키 환경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업체만 수입할 수 있어서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험이 많고 업력이 높은 수입업체들을 통해 현지업체를 공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다만, PETKIM 사는 자사의 시장 내 점유율을 유지하고 시장가를 보호하기 위해 종종 수출 규모가 큰 국가의 업체를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를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터키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때는 시장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평균 시장가와 너무 격차를 벌리지 않는 것이 좋다.자료: PAGEV, 터키 환경부, PETKIM, IHS Markit, Tariff-tr.com,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