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현대보테코
K쇼배너

정책과 동향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기사제목
- 리튬이온 배터리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요 폭발적 증가- 주요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미국 각지에 공장을 구축,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 중상품명 및 HS Code리튬이온 배터리는 높은 에너지 밀도로 고용량, 고효율 구현이 가능해 소형 가전·IT 기기·ESS·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활용영역이 매우 넓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글로벌 기후 위기로 인해 탄소 중립 사회로의 전환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바, 리튬이온 배터리는 미래 에너지 산업의 핵심이라고도 볼 수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HS Code는 크게 ‘축전지(격리 판을 포함하며 직사각형이나 정사각형인 지에 상관없다)’로 정의된 8507호에 속하며 세부적으로는 해당 호의 하위 품목인 8507.60호(리튬이온 축전지)로 분류된다.시장 동향2022년 9월 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에서 발행한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시장 분석에 따르면, 2022년 미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 매출은 총 180억 달러 규모이다. 2017년부터 2022년까지 5년간 점점 더 다양한 전자제품에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되고 이러한 제품을 생산하는 기술장벽이 점차 낮아지면서 시장이 빠르게 성장했다. 특히 미국에서는 2022년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동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부문은 40.1%를 차지해 가장 큰 시장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휴대폰 배터리 부문이 그 뒤를 이었고, 태블릿, 컴퓨터 및 기타 충전식 소비재에 사용되는 배터리 수요도 계속 증가하는 추세인 바 23%의 시장점유율을 보였다. 한편 현재 규모는 크지 않으나 성장 중인 그리드 스토리지 부문에서도 리튬이온 배터리의 비중이 높다. 2022년 그리드 스토리지 부문은 매출의 6.8%를 차지했으며 2021년에 통과된 인프라 투자 및 일자리 법으로 인해 최근 인프라에 대한 미국 정부 지출이 증가하고 있는 바, 해당 부문의 수요는 향후 5년 동안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기준 최신 데이터인 Bloomberg New Energy Finance의 2017년 보고서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은 2017년 기준 kWh당 162달러로 2010년보다 무려 83.8% 하락했다. 업계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조정되면서 전기자동차 및 에너지 저장 시스템과 같은 다양한 새로운 응용 분야에 대한 시장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비철 금속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속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기술 발전으로 인해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이 더 간단해졌고 비용 효율적인 구조로 변화되고 있기 때문이다.환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미국에서 전기자동차가 대중화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테슬라의 기가팩토리는 대규모 생산능력과 규모의 경제, 수직계열화 등으로 리튬이온 배터리 가격을 더욱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해 Bloomberg New Energy Finance는 북미 지역에서 전기자동차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2022년과 2030년 사이에 북미 지역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 능력은 약 7배 확장될 것으로 전망했다.또한, 미국에서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의 배터리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에너지 저장 애플리케이션에서 리튬이온 배터리는 태양열이나 풍력과 같은 재생 가능 에너지원을 통해 수집된 에너지를 저장하는 데 사용된다. 지난 5년간 기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미국 정부의 강력한 인센티브로 인해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파생된 에너지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다. 미국 주 의회 전국 연합(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에 따르면, 현재 미국 37개 주가 재생 에너지 포트폴리오 표준을 가지고 있으며, 이는 법적으로 유틸리티가 일정 비율 또는 양의 재생 에너지를 판매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태양광 투자 세금 공제(ITC) 제도는 2022년까지 연장되었고, 2021년 바이든 행정부에서 통과한 인프라 투자법은 청정 전력망 개선에 650억 달러를 할당했는바, 이와 같은 정부의 인센티브 및 이니셔티브는 태양 에너지 및 기타 재생 가능 자원에서 생성된 에너지에 대한 수요를 지속적으로 증가시키면서 에너지 저장 솔루션을 제공하는 산업 제품에 대한 다운스트림 수요도 한동안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태양광 발전의 전반적인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미국 정부 지원은 에너지 저장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수요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한편, 에너지 분야 전문 글로벌 연구 및 컨설팅 그룹 Wood Mackenzie의 분석에 의하면, 리튬이온 배터리 중에서도 2022년 기준으로 니켈-망간-코발트(NMC) 배터리는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NMC 배터리는 에너지 셀 또는 전력 셀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춤 제작할 수 있고 자체 발열률이 낮아 전기자동차용으로 선호된다. 이와 함께 최근에는 리튬인산철 배터리(LFP)의 수요 증가세도 주목받고 있다. LFP 배터리는 비용이 저렴하고 독성이 낮으며 안정적인 충전 성능을 보이면서 높은 수준의 신뢰성 덕분에 전기 오토바이, 골프 카트, 전기 스케이트보드 및 기타 소형 전기 운송 장치와 같은 운송 응용 분야에서 매우 수요가 높다. 또한 LFP 배터리는 의료기기, 전자 담배,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비롯한 다양한 기타 애플리케이션에도 사용되고 있는바, 향후 안정적인 수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수입 동향2021년 리튬이온 배터리가 속하는 HS Code 8507.60 제품군에 대해 미국 전체 수입액은 약 80억9,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70.5% 증가했다. 최대 수입국은 2021년 수입액 약 44억1,400만 달러를 기록한 중국으로, 전체 수입 시장의 약 54.5% 비중을 차지한다. 중국의 경우 정부 주도의 강력한 전기자동차 보급정책으로 내수가 활발하고 주요 기업인 BYD, CATL 등이 선전하며 수입국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약 113.8% 증가했으며, 대만을 제외하고 대한민국, 일본, 독일 등 수입 상위 9개국으로부터의 수입액이 전년 대비 모두 증가했고, 특히 멕시코는 약 177.8%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한편, 한국은 2021년 기준 전세계에서 두 번째로 미국에 리튬이온 배터리를 수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한국의 대미 수출액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1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미국으로 약 14억600만 달러 규모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품을 미국으로 수출하면서 전년 대비 수출액이 약 52.2% 증가했으며, 시장점유율은 17.4%를 기록했다.경쟁 동향미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은 LG에너지솔루션(한국), 삼성SDI(한국), CATL(중국), 파나소닉(일본), SK이노베이션(한국)과 같은 기업들이 지배하고 있다. 해당 기업들은 리튬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견인력을 얻기 위해 고급 신제품을 연구·개발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의 협력 전략을 채택하여 역량을 강화하고 다양한 지역에서 입지를 확장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추세와 미국의 자국 내 생산강화 기조에 맞춰 미국 각지에 공장을 구축하면서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TechCrunch는 AlixPartners의 발표(2022년 6월 기준) 내용을 인용하며, 자동차 제조업체(OEM)와 배터리 공급업체는 북미에서 배터리 생산을 늘리기 위해 2026년까지 약 38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자동차 제조업체-배터리 공급업체의 미국 내 배터리 생산공장 투자와 관련한 주요 발표 내용은 아래와 같다. 이후 LG에너지솔루션은 2022년 10월 혼다와의 합작법인이 설립될 미국 중부 오하이오주의 배터리 공장부지를 구체적으로 확정 지었다고 발표했다. 해당 공장은 40GWh의 배터리 생산능력을 보유하게 될 예정이다. 삼성SDI도 미국 인디애나주에 크라이슬러 자회사인 스텔란티스 NV와의 합작 투자 배터리 공장 건설을 확정했다. 투자 규모는 25억 달러 이상으로, 해당 공장은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초기 연간 생산능력은 23GWh, 향후 33GWh로 확대할 예정이다.2022년 10월 BMW도 전기자동차와 배터리 부품 생산을 위한 미국 내 제조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있는 공장 기반 운영에 약 17억 달러를 투자할 예정임을 밝혔다. 여기에는 약 10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고전압 배터리 조립 공장을 건설하기 위한 7억 달러가 포함된다. Nissan, NEC 및 Tokin Corporation의 합작 투자로 설립된 일본 기반의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법인인 Envision AESC도 BMW와의 계약에 따라 인근에 연간 30GWh의 생산능력을 보유한 리튬이온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한편 CATL은 미국 켄터키주와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등을 잠재적인 신규 배터리 생산 부지로 검토 중이었으나 건설 계획을 연기했다. 로이터 등 주요 언론은 이를 두고 미국 정부에서 발표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때문에 배터리 재료 조달에 드는 비용이 커지는 것을 우려한 결정이라고 보도했다.유통구조대부분의 리튬이온 배터리는 완성품의 구동을 위한 부품으로 취급되는 제품 특성상 주로 B2B 거래로 유통되고 있고 소비자용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는 일반적인 소매 유통채널을 통해 유통되고 있다.관세율, 인증 및 수입 규제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본세율 3.4%가 부과되는 제품이지만, 한미 FTA 협정세율 대상으로 무관세가 적용된다. 한편 리튬이온 배터리는 화재 위험성 때문에 비행기로 운송 시 여러 가지 제약 조건들이 있으므로 자세한 사항은 IATA(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54th Edition Table 4.2를 참고할(https://agashirinov.files.wordpress.com/2015/10/ekp000017565.pdf) 필요가 있다. 또한 강제 사항은 아니지만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 업체는 UL 인증을 통해 배터리셀의 성능, 신뢰성 및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해 적용 가능한 모든 산업 표준을 테스트하고 증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 확인: https://www.ul.com/services/battery-certification-services-cell-manufacturers)시사점미국의 바이든 행정부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2035년까지 탄소 공해가 없는 전력을 달성하는 에너지 경제를 구축할 것이라는 의제를 제시한 바 있다. 리튬이온 배터리는 이러한 의제를 달성하기 위한 핵심 동력원으로 미국에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국은 리튬이온 배터리에 대한 자국 내 공급망을 구축하고 전기자동차 및 전력망 저장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배터리 제조 기반을 마련하는 노력을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문가들은 원자재의 공급망 문제가 미국의 리튬이온 배터리 산업의 위협 요인이 되고 있는바, 미국 정부가 지속 가능한 자국 내 배터리 공급을 위해 지원 가능한 모든 방식을 동원할 것이며, 공급망 문제를 우회하고 비용을 줄이기 위해 자체 배터리를 생산하는 자동차 OEM들도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한편 글로벌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에너지 밀도는 최대한 높이면서 가격은 최소한으로 낮추기 위해 고체 형태의 리튬 음극재 및 고체 전해질을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다. 또한 리튬, 코발트, 니켈, 흑연과 같은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소재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들을 대체할 완전히 새로운 소재를 찾기 위한 노력도 지속하고 있으며, 아직 초기 단계이긴 하나 미국에서는 폐기되는 배터리에서 원료 물질을 회수하고 다시 배터리 제조에 활용하는 배터리 재활용 산업도 성장 중이다. 미국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시장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위와 같은 시장 흐름을 면밀히 분석하고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자료: IBIS World, Bloomberg New Energy Finance, Global Trade Atlas, TechCrunch, National Conference of State Legislatures, Wood Mackenzie, AlixPartners, International Air Transport Association, U.S. Department of Commerce, Bureau of Census,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료 종합
취재부 2023-01-16
기사제목
- 2022년 8월까지 수입액 기준 한국 2억903만 달러로 2위- 주요 배터리 기업을 중심으로 안정된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업 활발상품명 및 HS CodeHS Code 3921.19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그 밖의 판·시트(sheet)·필름·박(箔)·스트립, 그 밖의 플라스틱으로 만든 것으로 이차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분리막(격리막, Separator)이 해당한다.자동차 연비규제 강화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의 친환경 전략으로 전기차 시장은 급성장을 하고 있다.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등 북유럽 국가들은 2025년, 미국은 2050년을 목표로 내연 기관 차량의 등록 및 판매 금지 계획을 밝히고 있어 전기차 확대 보급이 전망된다. 최근 미국은 전기차 보급의 확대를 위한 주정부 차원의 지원과 규제가 발표되며, 전기차의 심장인 배터리 시장도 동반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태블릿, 각종 소형 가전제품의 소비 증가도 배터리 시장 성장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Research & Markets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세계 이차전지 시장은 576억1천만 달러에서 2025년에 832억4천만 달러로 연평균 10% 성장세가 예상된다. 미국 배터리 분리막 시장 동향2021년 발표된 EMIS자료에 따르면, 미국 배터리 분리막 시장은 2021년 461만9천 달러 판매를 기록했고, 2023년부터 2028년까지 연평균 14.8%의 꾸준한 성장이 예상되어 2028년에는 1,016만3천 달러의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여진다. 배터리 분리막은 이차전지에 사용되는 필수 소재로서 전기차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배터리 수요 증가에 동반하여 시장 성장이 전망된다.배터리 분리막에 대한 이해배터리(이차전지)는 양극재, 음극재, 분리막, 전해액의 4가지 핵심 물질로 구성이 되며, 양극재와 음극재의 이온화에 의한 산화 · 환원 반응으로 전류가 생성된다. 양극재와 음극재가 물리적으로 접촉하여 화학 반응을 일으키면 화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필름의 일종인 분리막을 사용하여 이 둘 사이를 분리한다. 분리막은 충전과 방전이 이루어지는 동안에 전극 간 이동이 일어나는 통로 역할도 하기 때문에 배터리 성능 및 안전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얇은 분리막일수록 이온의 이동을 쉽고 빠르게 하여 배터리 출력을 높일 수 있고, 충전 시간을 줄여 줄 수 있다. 그러나 자동차용 배터리는 고온의 환경에 노출될 수 있기 때문에 내열성이 높은 분리막을 만드는 것이 기술개발의 핵심이다.분리막은 미세 다공성 고분자 필름으로 주로 폴리에틸렌(PE) 또는 폴리프로필렌(PP) 소재를 주로 사용하여 만들어진다. 폴리에틸렌(PE)은 플라스틱 필름, 지오멤브레인(geomembranes), 비닐봉지 및 병 등에 사용되는 가장 일반적인 플라스틱 유형이고, 폴리프로필렌(PP)은 선형 탄화수소 중합체로 섬유 및 플라스틱에 가장 다양하게 사용 가능한 고분자이다.Future Market Insights(FMI)에서 최근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재료 유형 중 폴리에틸렌(PE)이 2022년 기준 37.26%의 점유율을 보이며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폴리에틸렌(PE)은 가격이 저렴하고, 우수한 열 수축률(thermal shrinkage) 및 전자 절연성(electronic insulation)을 가져 리튬이온 배터리 제조에 주로 사용된다. 또한, 분리막은 제조 공정에 따라 건식 분리막과 습식 분리막으로 나뉘는데, 건식은 폴리머만 녹여서 만든 필름을 연신 공정을 통해 구멍을 만들고, 습식은 용제를 섞어 고온에서 필름을 만들고 용매를 이용해 용제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기공을 만든다. 습식 공정으로 만들어진 분리막은 구불구불하게 상호 연결된 기공 구조를 가진다. 이로 인해 더 많은 충전과 방전 주기를 제공하고 높은 에너지 밀도에서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주로 전기차에 사용된다. 에너지 밀도 증가 및 충전속도 단축과 같은 배터리 성능을 높이기 위해 양극재와 전해질에 대한 연구를 중심으로 배터리 안정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분리막 개발에 대한 노력도 계속되고 있다. 내열성이 좋고, 수축이 적고, 우수한 저항력을 가진 세라믹 코팅을 습식 공정 중에 첨가해 분리막의 성능을 높이는 등 끊임없는 소재 개발이 진행 중이다.수입 동향이차전지 제조에 사용하는 분리막이 포함되는 HS Code 3921.19 기준, 2021년 미국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약 7억9,983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2022년 8월 기준, 28.3% 점유율을 보이며 아일랜드가 1위에 이름을 올렸고, 한국도 28%의 큰 점유율을 보이며 2위를 차지했다. 캐나다(11.4%), 독일(8.1%), 일본(5.9%), 중국(5%)이 그 뒤를 이어 주요 수입국으로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2021년 기준 2억4,208만 달러의 수입액으로 전체의 30%가 넘는 큰 점유율을 보이며 수입국 1위를 기록했었지만, 2022년 8월까지의 수입액 기준으로는 아일랜드가 소폭 앞섰다.경쟁 동향 및 주요 기업Mordor Intelligence가 발표한 최근 분석 자료에 따르면, 글로벌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시장은 여러 기업들이 서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sahi Kasei Corp., Toray Industries Inc., Sumitomo Chemical Co. Ltd, SK Innovation Co. Ltd, Ube Industries Ltd.등이 글로벌 상위 주요 제조기업에 속한다.유통 구조, 배터리 업계 내 공급망 다각화를 위한 활발한 협업배터리 제조용 분리막은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과 함께 배터리 셀 제조의 핵심 소재로서, 배터리 밸류체인 안에서 미드스트림에 속한다. 이차전지 및 에너지 저장 관련 제품의 급격한 수요 증가는 분리막뿐만 아니라 업스트림에 속하는 리튬, 코발트, 니켈과 같은 특정 광물에 대한 수요 급증으로 이어졌다.배터리 소재 기업들은 빠르게 증가하는 배터리 수요에 충족을 위해 밸류체인 증설 및 확장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지난 4월, Entek International은 미국 내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공급을 위해 2025년까지 대규모 확장 계획을 발표 한 바 있다.Asahi Kasei 또한 일본에 습식 제조공장과 미국에 건식 제조공장을 두고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 생산을 늘리겠다고 밝힌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배터리 제조기업들은 양극재, 분리막 등 핵심소재 개발 생산의 내재화를 통해 원활하게 원재료를 수급하고 공격적인 시장 진출을 위한 가격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LG에너지 솔루션은 LG화학을 통한 양극재 생산 능력을 2026년까지 현재 기준의 7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밝혔고, 일본 Toray와 배터리 분리막 합작법인(JV) 설립을 발표한 바 있다. 삼성 SDI 또한 에코프로비엠과 양극재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준공했고, 분리막 제조기업, 더블유스코프에 지분 투자도 밝힌 바 있다. 관세율 및 인증이차전지 제조에 사용되는 분리막(Separator Film)은 HS Code 3921.19에 해당되며, 단위 Kg에 6.5% 관세를 적용하고 있지만, 한국은 무관세 적용 국가 중에 하나이다.배터리 분리막에만 별도로 해당되고 필수로 받아야 하는 인증은 없지만, 배터리 팩 전체에 요구되는 관련 국제 표준 ISO, IEC와 같은 에너지 저장장치 관련 이차전지 성능시험 및 안정성 평가 기준을 잘 숙지할 필요가 있다.시사점그동안 배터리 제조기업들은 전기차 수요가 높고 원자재에 대한 접근이 용이한 나라를 중심으로 발전해 왔다.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조사 자료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중국이 전 세계 리튬 이온 생산량의 79%를 차지하며 558GWh 생산력을 기록, 독보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미국(44GWh), 헝가리(28GWh), 폴란드(22GWh), 한국(18GWh)이 이름을 올렸지만, 중국과의 격차는 큰 편이다.미국 IRA 법안에 포함된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살펴보면, 배터리에 들어가는 핵심 광물과 부품의 원산지 비율에 따라 보조금이 차등 지원된다. 이는 앞으로 공격적으로 배터리 원재료 및 생산의 중국 의존성을 낮추겠다는 의지가 보여진다. 미국 배터리 제조 관련 기업에 근무하는 C씨는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고성능의 품질로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연말에 공개될 예정인 배터리 핵심 부품에 구체적인 요건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안에 따른 수혜를 최대화하기 위해 배터리 제조기업들은 미주 생산 현지화 및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체결국을 중심으로 공급망 다각화와 협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지난해 일본 자동차 기업, Toyota는 최초로 전고체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의 시범 주행 영상을 공개하며 전고체배터리 연구개발의 의지를 보여준 바 있다. 기존의 액체 전해질로 구성된 배터리는 외부 충격 시 누액으로 인한 폭발 사고 등 안정성 문제와 온도 변화에 따른 증발이나 용량 개선의 한계들이 꾸준히 논의된 바 있다. 이에 일부 배터리 제조사뿐만 아니라 자동차 제조사들도 전고체배터리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전해액 누액에 의한 폭발 사고 위험은 없어지지만, 분리막과 냉각 장치 등 일부 배터리 요소가 더이상 필요 없어지기 때문에 관련 기업들은 앞으로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따른 시장 변화를 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자료: Research & Markets, EMIS, byjus.com, US Census Bureau, Mordor Intelligence, Zoominfo, Asahi Kasei Corp., Toray Industries Inc., Sumitomo Chemical Co. Ltd., SK Innovation Co. Ltd., Ube Industries Ltd., L.E.K research and analysis, Jeio Tech, S&P Global Market Intelligence, Harmonized Tariff Schedule,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2-12-13
기사제목
2023년 대내외 여건 변화와 산업별 영향 □ 대외여건 변화: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압박, 통화 긴축기조 등 대외여건 불확실성 점증- 세계수요 여건: IT‧친환경 관련 산업 부문(정보통신기기,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견조한 수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위축,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물가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 등의 대외여건 불확실성 확대로 대다수 산업에서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전망: 글로벌 경기 둔화 여파로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수출국에서 수입 수요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할 전망- 해외 생산 전망: 2023년 국내 기업의 해외 생산은 산업별, 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세계수요 대응 및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국가들을 중심으로 생산 확대와 투자가 지속될 전망 □ 국내 여건 변화: 내수 부진, 공급능력 위축 전망- 국내 수요 여건: 대내외 경제 성장률 둔화, 물가 및 금리 인상, 수요산업 부진 등 전반적인 내수 여건 악화 가능성- 공급능력 여건: 부품 수급 정상화, 대내외 수요에 대응한 생산설비 신증설 및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국내 공급능력 향상이 기대되나, 일부 산업에서는 해외 생산 확대 및 제품 구조 변화로 공급능력 위축 우려 2023년 13대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 수출: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대외 수요 부진으로 전년 대비 4.0% 감소 전망2023년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주요 수출국 물가 상승 및 통화 긴축기조 유지, 세계경제성장률 둔화 여파로 자동차(2.5%), 조선(42.4%), 이차전지(17.3%), 바이오헬스(6.5%)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에서 부진하여 2022년(7.7%)보다 4.0% 감소한 5,179억 달러가 전망된다.▪ 13대 주력산업 수출액: (2021) 5,012억 달러 → (2022) 5,397억 달러 → (2023) 5,179억 달러 - 기계산업군: 일반기계 감소(-2.3%)에도 불구하고 자동차(2.5%)와 조선(42.4%)이 수출 호조를 보이면서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5.7% 증가 전망- 소재산업군: 단가 하락 및 수입 수요 둔화로 전년 대비 11.2% 감소 전망- IT신산업군: 경기 위축에 따른 수요 부진과 해외 생산 확대로 전년 대비 5.0% 감소 전망 □ 내수: 수요산업 경기둔화 및 소비심리 위축으로 다수 산업에서 감소세가 지속되거나 제한적성장세 전망조선(35.4%)과 이차전지(33.1%)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이 감소세를 지속하거나(자동차, 일반기계, 정유, 석유화학, 가전, 디스플레이) 성장세 둔화(섬유, 반도체, 바이오헬스)가 전망된다.- 기계산업군: 조선을 제외한 자동차, 일반기계 내수 감소세 지속- 소재산업군: 전방산업 업황 부진 및 민간소비 둔화로 전반적인 내수경기 위축 전망- IT신산업군: 가전, 디스플레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가 IT신산업군 전체 내수 성장을 견인 □ 생산: 조선(42.4%), 철강(1.6%)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내수와 수출 동반 부진, 재고 누적의 부정적 요인으로 성장세가 둔화하거나 감소로 전환- 기계산업군: 자동차(-0.1%)와 일반기계(-9.5%)는 내수와 수출 부진으로 감소하지만, 조선은 코로나 이후 수주한 선박이 본격적으로 생산되어 큰 폭의 증가(42.4%) 전망- 소재산업군: 철강(1.6%), 정유(1.1%)는 소폭 증가세가 예상되나, 석유화학(-1.5%), 섬유(-0.4%)는 대내외 여건 악화로 감소 전망- IT신산업군: 가전(-3.1%), 반도체(-4.9%), 디스플레이(-2.7%) 생산은 국내외 수요 둔화로 감소하지만, 정보통신기기(1.4%), 이차전지(5.4%), 바이오헬스(7.9%) 등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 유지 □ 수입: 단가 안정화 및 내수경기 둔화로 전년(8.0%) 증가에서 -1.2%의 감소로 전환 전망- 기계산업군: 조선은 해외 기자재 수입으로 증가가 예상되는 반면,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소폭 감소하여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0.4% 증가 전망- 소재산업군: 섬유를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단가와 물량 동반 부진으로 7.7% 감소 전망- IT신산업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내수 확대가 IT신산업군 수입 증가를 견인하여 2.0%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년(11.7%) 대비 증가 폭은 크게 둔화 2023년 13대 주력산업의 산업 전망 기상도주 1) 전망: 전년 대비 증가율 기준, ☂☂ -10% 이하, ☂ -10∼-5%, ☁ -5∼0%,  0∼5%,  10% 이상.2) 생산과 내수의 경우 자동차는 완성차, 조선은 건조량, 철강은 철강재, 정유는 석유제품, 석유화학은 3대 유도품(합성수지, 합섬원료, 합성고무)의 물량 기준이고, 여타 업종은 원화 가격 기준.3) 수출과 수입은 모든 업종에서 달러화 가격 기준. 자료: 산업연구원
편집부 2022-12-13
기사제목
-2023년 세계 경제, 전년 대비 성장 둔화 지속-2023년 국내경제, 연간 성장률 1.9% 전망 ■ 거시경제 전망 현 경기 판단: 대외 여건 악화로 경기 둔화 우려감 고조국내 실물경기는 올해 들어 소비 개선과 수출 확대 등으로 회복 기조가 이어지는 모습이나, 하반기 들어 글로벌 인플레 심화와 에너지‧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여건 악화 영향으로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 둔화세가 가시화되고 있다.내수는 소비가 일상 회복 위주의 방역 정책 전환과 고용 여건 개선 등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설비투자와 건설투자 등 투자수요가 올 상반기 중 금리 및 물가 상승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으로 인해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수출(통관 기준)의 경우, 전년도의 기저효과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까지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유지해 오다, 하반기 들어 한 자릿수 증가율로 둔화했다. 2023년 세계 경제: 전년 대비 성장 둔화 지속2023년 세계 경제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유럽-러시아와 대만을 둘러싼 미국-중국 간 대립 등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인플레 억제를 위한 주요국들의 금융긴축 지속과 코로나19 관련 불확실성 등이 성장세를 제한할 것으로 전망된다.세계경기 향방의 주요 변수로는 미국‧유럽 및 중국‧러시아 등 지역 간 대립 심화에 따른 지정학적 불확실성, 주요국들의 인플레 완화 여부 및 통화정책 기조의 전환 시점, 그리고 중국 정부의 코로나19 대응 강도와 성장 회복 정도 등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2023년 유가 및 환율: 유가 90달러대, 환율 1,320원 내외 전망2023년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금리 인상과 전 세계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원유 수요 감소로 연평균 기준 전년 대비 하락이 예상되나,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이행과 관련된 수급 여건의 악화 가능성이 유가 하락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2023년 원/달러 환율은 미국의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과 글로벌 성장 속도 둔화 등 달러 강세 요인이 상승세를 견인할 것으로 보이나, 하반기로 갈수록 한‧미 금리 스프레드가 점차 축소되는 등의 영향으로 하향 안정세가 예상된다. 2023년 국내경제: 연간 성장률 1.9% 전망2023년 국내경제는 글로벌 경기 부진과 교역량 둔화 등의 대외 여건하에서 통화 긴축 영향의 본격화에 따른 소비 둔화 등의 대내 여건으로 인해 전년(2.5%)보다 낮은 1.9%의 성장률이 예상된다.2023년에는 대내외적으로 코로나19 상황 해제 및 일상 회복 진전, 러시아-우크라이나 관련 불확실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 기조 전환 여부, 고물가 및 금리 인상, 환율 및 금융시장 불안, 무역적자 지속 여부 등이 가장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3년 소비: 전년보다 낮은 2.5% 증가 예상민간 소비는 저조한 소비심리, 주요 자산 가격 하락, 실질소득 하락 등에 더해, 특히 고금리에 의한 이자 부담의 급격한 증가로 인해 상당한 제약을 받으면서 2022년과 달리 증가 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 투자: 설비투자 0.3% 감소, 건설투자 1.6% 증가 전망설비투자는 글로벌 경기 둔화, 반도체 업황의 악화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 확대, 고환율(달러 강세), 자본조달 비용 상승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지연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투자는 건설자재 수급 안정화, 정부 주택공급 정책 등에 힘입어 증가세로 전환될 것이나, 금리 상승 및 신규 착공 위축 등의 영향으로 회복세가 제약될 전망될 전망이다. 2023년 수출입: 수출 3.1% 감소, 수입 5.1% 감소 전망수출은 원‧부자재 가격의 하향 안정과 원화 약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제고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경기 둔화로 인한 수요 위축과 반도체산업 부진 심화 등의 영향으로 인해 전년 대비 3.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입은 국내 경기둔화와 국제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안정 등으로 전년 대비 하락이 예상되고, 기저효과까지 감안 시 수출보다 좀 더 큰 폭의 전년 대비 5.1% 감소가 예상된다. 무역수지는 수입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감소하면서 적자 규모가 2022년 대비 상당폭 축소된 연간 266억 달러 정도로 예상된다.                                    국내 주요 거시경제지표 전망                                                                                                             (단위: %(전년동기비), 억 달러)구분202120222023연간상반기하반기연간상반기하반기연간실질 GDP4.13.02.02.51.62.11.9민간 소비3.74.15.04.62.72.52.5설비투자9.0-6.41.1-2.71.2-1.8-0.3건설투자-1.6-4.6-1.3-3.02.11.01.6통관 수출(억 달러, %)6,444(25.7)3,505(15.6)3,429(0.5)6,934(7.6)3,257(-7.0)3,460(0.9)6,717(-3.1)통관 수입(억 달러, %)6,151(31.5)3,612(26.4)3,748(13.8)7,360(19.7)3,461(-4.1)3,522(-6.0)6,983(-5.1)무역수지293-107-319-426-204-62-266                                                                                                                               자료: 산업연구원 ■ 13대 주력산업 전망 2022년 13대 주력산업 동향 □ 수출: 대외 여건 악화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으로 전년 대비 7.7% 증가에 그칠 전망2022년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상반기까지 높은 증가세(18.0%)를 유지하였으나, 하반기 들어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주요국의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 공급망 불안 지속 등의 대외 여건 불확실성 심화로 감소세(-1.3%)로 전환하여 전년 대비 7.7% 증가 전망이다.- 기계산업군: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증가세가 지속되나, 조선은 2020년 수주절벽 영향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며,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2.4% 소폭 증가 전망- 소재산업군: 하반기 수입 수요 감소 및 수출단가의 점진적 안정세로 전년(46.0%)보다 증가 폭이 축소된 20.4% 증가 전망- IT신산업군: 하반기 글로벌 수요 부진 심화로 이차전지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감소하여 전년(25.4%)보다 증가 폭이 크게 축소된 2.8% 증가 □ 내수: 인플레이션, 금리 인상, 환율 상승 등 대내 여건 악화로 내수경기 위축섬유(6.1%), 반도체(10.8%), 이차전지(19.4%), 바이오헬스(11.0%)를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이 전년 대비 감소로 전환하여 내수 둔화세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기계산업군: 자동차는 상반기 공급 부족에 따른 실적 악화, 조선은 인수물량 감소, 일반기계는 설비투자 부진으로 감소- 소재산업군: 섬유를 제외한 나머지 산업에서 생산 차질 및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감소 전환- IT신산업군: 정보통신기기, 가전, 디스플레이는 감소한 반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헬스 등은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 □ 생산: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으로 대다수 산업에서 증가세가 둔화하거나 감소로 전환- 기계산업군: 자동차 생산은 증가세로 전환했지만, 조선은 코로나19로 인한 2020년 수주절벽, 일반기계는 내수 부진으로 감소- 소재산업군: 정유, 석유화학을 제외한 철강과 섬유는 공급 차질과 수요 둔화로 감소로 전환- IT신산업군: 이차전지와 바이오헬스 생산은 양호한 증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나머지 산업들은 국내외 수요 둔화로 증가 폭이 축소되거나 감소로 전환 
편집부 2022-12-13
기사제목
- 제조업 육성정책으로 사출성형기 수요 증가세- 사출기뿐 아니라 품질이 우선시 되는 몰드 제품 수요 변화도 눈여겨 볼 것품명 및 HS Code상품명은 사출성형기(Injection Molding Machine)이며, 해당 제품은 알제리 세관에서는 HS Code 8477.10을 적용하고 있다. 시장 동향 제조산업 발달과 더불어 필수 불가결 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품목 중 하나로 사출성형기를 들 수 있다. 알제리는 2015년 이래 낮은 유가로 재정 악화를 경험하면서 석유/가스 자원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자국 제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산업 다각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20년 새로 집권한 테분 행정부는 급하지 않은 완제품 수입을 억제하는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하며 현지 제조를 위한 소·부·장 제품의 수입을 장려하고 있는 상황이다.알제리산 플라스틱 제품은 제품포장재부터 수도 및 가스 파이프 등 광범위한 부분에서 활용되고 있다. 2018년 기준(2022년 현재 확인 가능한 수치) 알제리에는 2,200개 기업에서 각종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고 있다. 이 중 대다수가 생필품을 생산하는 중소형 민간 기업이나 SONATRACH, EPIC, ENPC 등 국영기업(주로 석유/가스, 석유화학 플랜트)을 통해서도 상당량의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알제리의 플라스틱 생산설비 수입량은 2018년 기준 1억5,300만 유로 수준으로 2012년 7,700만 유로 대비 2배 수준 대폭 상승하였다. 2019년 현지 정세 불안 및 2020년 코로나19 창궐로 인해 수입이 감소하였으나 2022년 올해부터 향후 지속적으로 관련 설비의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최근 유가 상승으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수준으로 대폭 늘어나 올해 알제리 정부의 보유외환 부족 상황은 한숨을 돌리고는 있지만, 향후 다시 저유가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알제리의 제조업 드라이브 정책은 변함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수입 동향 알제리의 사출성형기(HS Code 8477.10)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수입량은 2017년 6,200만 달러, 2018년 상반기 4,400만 달러(연 추정 8천만 달러) 수준이었다. 알제리는 2018년 하반기 이후 공식적인 수입량 발표는 하지 않는 관계로 정확한 수치확인은 어려우나 관련 산업계의 의견으로는 사출성형기 수입 규모는 1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주요 수입 국가로는 중국이 1위로 2017년 약 62%, 2018년 상반기 약 70%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가격 경쟁력이 높은 튀르키예산과 고급제품군의 스위스산이 2, 3위를 차지하고 있다. 경쟁 및 수요 동향 알제리 사출성형기는 기계 전문 수입상을 통해 수입/유통되거나 사출성형기를 직접 사용하는 기업을 통해서 직접 수입되기도 한다. 경쟁력 있는 가격 및 적극적인 A/S 정책으로 ‘YIZUMI’, ‘HAITIAN’ 등 중국산 제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튀르키예산 역시 알제리와의 근접성을 바탕으로 빠른 A/S 및 부품 조달과 함께 가격 경쟁력이 높아 바이어들의 선호도가 높다. 자본력이 여유롭지 않은 중소형 민간 기업 수요가 높아 저가 기계류가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그 외 스위스 및 독일 등 유럽제품은 자본력이 탄탄한 대형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수요를 형성하고 있다. 비록 알제리 수입통계에서는 제외되어 있으나 최근 수년간 한국산 중견기업 제품들도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Cevital 등 현지 대기업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이전 1,000만 달러 이상의 한국산 사출성형기를 수입하였다. 현지 기업들은 이제 한국산 제품을 유럽산과 비슷한 품질 수준으로 인정하고 있어 유럽산에 비해 가격 경쟁력이 높다는 판단으로 한국산 구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와 더불어 현지 기업 APS의 Mr. Mohamed Yassine 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사출성형기와 함께 몰드(주형틀)의 시장 수요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전언이다. 비록 사출성형기는 저가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제품 품질을 결정하는 몰드는 중국 및 터키산보다는 한국 및 유럽산 제품으로 고려하는 기업들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수입산 유통 구조사출성형기는 현지 가전제품 등 생산기업이 직접 수입하거나 전문 수입/유통상을 통해 수입된 후 생산기업에 유통되는 과정으로 나뉘어져 있었으나, 자체생산 용도가 아닌 재판매용 제품의 수입 규제가 날로 강화되고 있어, 동 제품을 직접 소비/사용하는 생산기업을 통한 직접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관세율, 인증, 수입 규제이 제품(HS Code 8477.10)의 알제리 수입 시 관세율은 FOB 기준으로 5%이며, 이와는 별도로 19%의 VAT(부가세)를 납부해야 한다. 그러나 만약 수출지가 EU 또는 아랍국일 경우 알-EU FTA, 아랍자유무역협정(GZALE)의 적용을 받아서 무관세 수입이 가능하다. 시사점 산업기계 자체생산 기반이 부족한 알제리에서는 강력한 제조업 드라이브 정책에 따라 국영/민간 기업들의 제조 생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의약품, 일회용 의료장비, 화장품, 식품 포장 등 현지 필수 생산 수요를 위해 사출성형기의 수입은 증가할 것이 자명하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공격적인 마케팅하고 있는 중국 및 튀르키예산에 비해 한국산 사출성형기 브랜드들은 인지도가 높지 않은 상황이다. 반면, 한국 기업에게도 제조 기계 수출시장으로 알제리는 관심이 낮은 지역이기도 했다. 그러나, 강력한 수입제한 및 자국 제조산업 정책으로 시장 성격이 바뀌고 있다. 이미 현지 기업들은 한국제품이라고 하면 유럽산과 유사한 평가를 하고 있다. 이제 우리가 알제리에 더욱 관심을 들여야 할 때가 왔다. 코트라 알제리무역관은 새롭게 알제리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국내 기계, 부품 소재 기업들을 위해 현지 제조기업의 수요와 연결해 주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니, 관심 기업들은 알제리무역관(연락처: parc@kotra.or.kr)으로 연락해 주길 바란다.  자료: 현지 제조기업 홈페이지 및 인터뷰, 알제리 관세청, 무역관 보유 자료 등
편집부 2022-12-10
기사제목
- 한국, 對스위스 플라스틱 용기 수출 5위- 관련 규제 약하나 자발적인 플라스틱 소비 지양 분위기 강해져상품명 및 HS코드병, 플라스크(flask), 카보이(carboy) 및 기타 이와 유사한 물품: HS Code 3923.30시장 동향스위스의 연간 플라스틱 소비량은 1백만 톤, 인당 125kg으로 이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소비량이자 유럽 평균 3배에 달하는 수치이다. 이 중 포장류 플라스틱의 소비량은 40%이다. 현재 연방 차원에서의 플라스틱 수거 및 재활용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지 않고, 각 지방에서 자발적으로 이행하고 있다. 2020년 기준, 스위스는 750,000톤(전체 플라스틱 소비량 1,000,000톤의 75%)의 포장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배출했으며, 이 중 40%(유럽 평균 46%)가 재활용되었다. 이처럼 순환 플라스틱 경제에 대한 정부의 인센티브는 제한적인 편이나, 비영리단체인 PET Recycling Switzerland(PRS)가 스위스 전역을 대상으로 시행한 자발적 수거 결과 포장류 플라스틱 중 PET 수거율은 95% 이상으로 유의미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8년 기준, 수거된 PET의 90% 이상은 에너지 재생, 10% 미만은 재활용에 사용되었다. 참고로 스위스는 2000년 이후, 플라스틱 매립을 완전금지하였으며, 재활용 이외의 폐기물은 전량 소각되어 에너지원으로 쓰고 있다. 또한, 민간 기업의 참여도 활발하다. Nestlé와 Givaudan을 포함한 스위스의 다국적 기업은 지속 가능한 포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다. Nestlé는 2025년까지 100% 재활용 또는 재사용이 가능한 포장재로 대체할 계획이며, Givaudan은 2030년까지 사업장 전체에서의 일회용 플라스틱 제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스위스의 주요 유통업체 Migros는 최근 100% 재활용 PET병을 생산하기 시작하였고, 또 다른 대형 유통업체 Coop은 일부 플라스틱 포장을 생분해성 셀룰로오스 네트로 전환했으며 유기농 야채 및 과일의 경우 포장 없이 진열하고 있다. 그리고 B’ZEOS(해초 포장), Allcook.kitchen(플라스틱 폐기물을 최소화한 저폐기식 식사 배달) 및 MagicTomato(최소 포장으로 지속 가능한 식료품 배달) 등 플라스틱 포장 대체 관련 소재 및 기술 신생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수입 동향 및 대한 수입 규모2021년 스위스의 플라스틱 용기(HS Code 3923.30) 전체 수입 규모는 약 221억 달러로, 전년 대비 11.1% 증가했다. 2022년 8월 기준으로도 전년동기 대비 1.8% 증가한 151만 달러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국가별 수입금액(2021년 기준)을 살펴보면, 독일이 5.5만 달러로 전체 수입의 40.18%에 해당하는 최대 수입국이며, 이어서 오스트리아가 약 40만 달러(18.09%)로 2위, 프랑스가 약 29만 달러(13.12%)로 3위를 기록했다. 수입 상위 3개국(독일, 오스트리아, 프랑스)으로부터의 수입이 전체 수입의 약 70%로 의존도가 높다. 한국은 약 14만 달러(6.33%)로 5위에 해당하나, 최근 니어쇼어링의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수입 감소 추세이다.경쟁 동향플라스틱 용기 관련 제조업체 약 80개 이상이 스위스에 소재한다.유통 구조대부분의 플라스틱 용기 제조사는 플라스틱 용기 원재료를 조달하여 일반 매장에 보급되는 표준 용기 또는 브랜드 고객사에서 주문한 맞춤형 용기를 제조한다. 스위스 플라스틱 용기 제조사의 인터뷰에 따르면, 큰 브랜드가 아닌 이상 주문 제작이 최소 MOQ도 높고, 단가도 높아 대부분 표준 용기를 주문한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음식점에서 테이크 아웃 및 주문 포장이 일상화되며, 배달 플랫폼에서 개별 음식점으로 배달용 용기를 제공하는 경우도 많아졌다.관세율 및 규제• 관세율HS Code 3923.30 품목에 대한 별도 수입 규제는 없으며, 관세율은 다음과 같다. • 관련 정책스위스 연방정부는 2018년 5월, EU의 탈 플라스틱 정책을 따르지 않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환경청은 제조과정에서 플라스틱을 대체해야 하는지에 대한 결정은, 제품의 전체 수명 동안의 환경 영향을 따져보는 수명주기평가(LCA)에 기초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신문과 잡지에 사용되는 비닐봉투는 종이봉투보다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적어 플라스틱이 효율적인 자재라고 발표했다. 이와 같은 사유로 연방정부 차원의 특정 물질 사용 제재는 없는 실정이다.다만, 지방(칸톤)정부에서는 자발적으로 규제나 캠페인을 시행하는데, 대표적인 예로 제네바 칸톤의 경우 제네바 호수 오염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제네바시 내에서 플라스틱 빨대·수저·컵 등 일회용품 사용과 일회용 비닐봉투 제공을 금지했다.• 관련 법령2022년 7월 15일 기준, 소비재 조례, 환경보호 조례 등 관련 법령이 있으며, 스위스는 EU 식품 접촉 규정에 부합하도록 계속해서 규제를 개정하고 있다.① 소비재 조례식품 포장에 재활용 재료(예: 플라스틱, 종이, 판지) 사용을 포함한 일반적인 식품 포장을 규제하는 조례로, 스위스연방내무부는 2019년 12월, 식품과 직접적으로 닿는 플라스틱 바니시 및 코팅의 BPA(비스페놀 A)에 대한 신고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발표하였고, 이 조례는 2020년 5월 31일부터 발효되었다. 그리고 재활용 업체는 재활용 플라스틱의 품질보증을 위해 스위스연방식품안전수의국(FSVO)으로부터 승인을 받아야 한다.② 환경보호 조례음료 포장은 유리, 페트병, 알루미늄 캔의 기존 재활용 시스템의 방해요소가 돼서는 안 된다는 취지에서 제정된 조례이다. PET의 재활용 목표는 75%로, 재사용 가능한 포장은 보증금이 부과된다. 재사용이 불가능한 PET 또는 금속 용기에 담긴 음료를 다루는 제조업체는 재활용 협회 등에 재정적으로 기여를 하거나 용기를 회수해야 한다. • 관련 세금현 시점에서 포장류 플라스틱 관련 세금은 없다. EU와 달리 스위스는 일반적으로는 포장재를 신고할 의무가 없으며, 사용된 포장재나 포장에 대한 부과금이 없다. 2021년 3월, 환경 및 에너지위원회(ESPEC)가 2025년까지 재활용 원료 비율이 25% 미만인 포장류 플라스틱에 대한 세금을 도입하고자 입법을 발의했으나 스위스 연방각의는 이를 거부했다. 관련 인증스위스 연방 차원에서 폐기 또는 재활용에 대한 정보를 라벨링하도록 하는 법적 규제는 없고, 지자체가 인가한 협회 등에서 검증하여 배포하는 라벨을 자율적으로 표기할 수 있다.• 플라스틱 용기 안전성 인증라벨식품, 화장품 등 소비자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플라스틱 포장제품의 경우, EU 혹은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인증라벨이 주로 사용된다.• 재활용 가능한 플라스틱 인증라벨재활용 코드라고도 불리는 삼각형 기호로 제품 및 포장의 속성을 식별할 수 있으나, 실제 재활용 및 수거 가능 여부를 소비자가 구분하기 어렵다는 반응이 있다.최근 재활용된 플라스틱 포장제품 요구 및 수요가 늘어나며 재활용 단체들은 다음과 같은 라벨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생분해성 플라스틱 라벨의 표준화를 위한 스위스 연방정부 차원의 논의가 진행 중이다.시사점위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스위스는 타 EU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연방정부 차원의 플라스틱 생산 및 소비에 대한 규제가 약한 편이다. 다만, 높아진 소비자의 의식 수준에 대응하여 민간 기업 및 환경 관련 협단체를 위주로 대체 용기 사용 및 기존 플라스틱 재활용의 움직임이 커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위스로 플라스틱 용기를 수출하는 국내기업뿐만 아니라, 자사 제품의 패키징에 플라스틱이 포함된 기업 모두 바뀌어 가는 시장 분위기를 의식할 필요가 있다.자료: 스위스관세청, 스위스연방환경청, 스위스플라스틱산업협회, World Trade Atlas, 스위스재활용협회, 스위스플라스틱재활용협회, 스위스품질및관리시스템협회, 스위스식품안정청, Plastic Europe, Kompass
편집부 2022-12-10
기사제목
- 브라질은 연간 200~25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며, 자동차부품 수요도 많음- 연간 자동차부품 수입액은 80~150억 달러 수준이며, 자동차 생산량이 회복하면 늘어날 듯- 對 브라질 ‘내연기관 자동차부품’, ‘하이브리드·수소·순수 전기차부품’ 투자 검토 필요브라질 자동차부품 산업 트렌드자동차부품협회(Sindipeças)에 따르면, 2020년 브라질 자동차부품 매출은 240억 달러였으며, 2017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자동차 부품산업은 자동차 산업의 영향을 많이 받으며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신규 자동차 생산량이 감소하자 부품 시장 규모도 감소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지나가고 원자재 가격 인상 덕분에 브라질 경제가 회복하면서 자동차 수요도 회복하고 있다. 자동차부품협회는 ‘브라질 2022년 자동차부품 매출’이 2021년 대비 9.1% 증가한 1,785억 헤알(350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 브라질 자동차부품 매출 중 신차 투입 비중이 50~60%에 달하기 때문에 자동차부품 매출은 어느 정도 신차 생산과 방향을 같이한다.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표준 및 기술이 등장하면서 자동차부품 산업도 영향을 받고 있다. 유로6 기준이 도입되면서 2022년 이후 배기가스 감축 기술이 탑재된 트럭들이 브라질에서도 생산되고 있다. 브라질에도 전기자동차가 조금씩 도입되고 있으며, 전기차 중 과반수 이상은 하이브리드 차량이다. 도요타는 ‘하이브리드-플렉스’ 기반 코롤라(Corolla), 코롤라 크로스(Corolla Cross)를 브라질에 출시하였으며, 하이브리드 라인을 확대하고 있다. 도요타는 브라질에 있는 198개 부품 공급회사들도 친환경 차량 부품을 생산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다. 브라질 전자·전기 회사 WEG는 6억6,000만 헤알(약 1억3,000만 달러)을 투자해 3년 내 산타카타리나주 자라구아두술(Jaraguá do Sul) 공장에서 전기자동차용 모터를 생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브라질은 에탄올·바이오디젤 자원이 풍부해 향후 수십 년간 ‘바이오 연료’, ‘바이오 연료-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지속적으로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 브라질에 위치한 자동차부품 회사들도 브라질 자동차 산업의 진행방 향에 맞추어 생산설비를 조정하거나 신규투자를 진행할 것이다. 브라질자동차협회(Anfavea)는 자동차 전장용 반도체 칩이나 하이브리드 차량용 배터리 공장을 유치하는 데 관심이 많다. Anfavea는 기업들이 브라질에 자동차용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게 정부가 인센티브를 제공하라고 건의하고 있다. 미나스제라이스주 발리두제퀴칭뇨냐(Vale do Jequitinhonha) 지역에는 암석형 리튬이 생산된다. Anfavea에 따르면, 연간 70~80만 대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으면 브라질에서 배터리 공장을 운영하는데 경제성이 확보된다. 2020년 기준 브라질 자동차부품 유통경로를 살펴보면, 자동차 제조회사 납품(57.3%), 애프터 마켓(19.5%), 수출(19.1%) 순이었다. 아직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물량이 많지만, 중고차 시장이 커지면서 애프터 마켓으로 유통되는 부품들도 늘어나고 있다. 브라질은 반도체 공급난, 인플레이션 등으로 신차 가격이 높아지자 중고차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2021년까지 브라질 중고차 시장에서 판매된 차량은 누적 1,100만 대를 넘어섰다. 이베이(eBay), 메르카도리브리(Mercado Livre) 등 이커머스 플랫폼은 소비재를 넘어서 자동차부품까지 본격적으로 취급하고 있다. 이베이에 따르면, 온라인으로 오일 필터, 휠, 오디오 증폭기, 속도계, 기어 레버, 엔진부품, 콘솔 등을 구매하는 사람들이 급증했다. 브라질은 도로 노면 상태가 좋지 않아 차가 금방 파손·노후화되는 편이다. ‘브라질자동차수리산업조합(Sindirepa)’에 따르면, 애프터 마켓용 부품 수요는 2020년 11월~2021년 11월간 46.8%나 증가했다. 컨설팅 회사 맥킨지에 따르면, 브라질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배기 시스템, 에어컨, 전자모듈, 스티어링, 서스펜션 교체 수요가 많다. 소모용 부품 중에는 윤활유, 타이어, 브레이크 부품, 배터리 수요가 많았다. 부품 교체 수요는 자동차 수명이 12년이 넘어가면 급증한다. 2021년 전체 자동차 매매 시장에서 중고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41%였는데, 2022년에는 45%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브라질 자동차부품 산업 투자액은 5억6,860만 달러에 달했다. 자동차부품협회에 따르면, 2021년 자동차부품 분야 투자액은 21억 헤알(4억2,000만 달러)이었으며, 2022년에는 23억 헤알(4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2년 들어 금리가 급증하여 기업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되었다. 매년 자동차부품 산업 투자액 중 55~50%는 기계설비 도입에 들어가며, 고정자산 투자 비율도 15~25%에 달한다. 2019년부터는 연구개발에 투입되는 투자액도 급증하였다. 전기·하이브리드 차량이 본격적으로 도입되면서 관련 기술에 투자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미국 먼로(Monroe)는 브라질 모지미림(Mogi Mirim), 코치아(Cotia) 등에 공장을 운영하는데 기존 내연기관용 서스펜션 외 하이브리드·순수전기차용 서스펜션도 개발하기 시작했다. 엔진과 전기자동차 배터리 무게와 위치가 달라, 서스펜션 설계도 달라져야 한다. 브라질 자동차부품 사업소는 상파울루, 미나스제라이스, 히우그란지두술, 파라나, 산타카타리나에 밀집돼 있다. 특히, 상파울루의 비중이 높은데, 2019년 기준 55.3%의 자동차부품 사업소가 상파울루주에 소재했다. 완성차 공장도 많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도 용이해 미래에도 자동차 부품회사들은 상파울루주에 많이 투자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부품협회 489개 회원사 중 외국계, 브라질 회사 비중은 각각 60.1%, 31.6%였다. 외국계 회사 중 국가별 비중은 미국(23%), 독일(19.8%), 일본(10.8%), 이탈리아(10.4%), 스페인(7.7%), 네델란드(5%), 프랑스(3.6%), 룩셈부르크(2.3%), 멕시코(2.3%), 대한민국(1.8%) 순이다. 브라질 자동차부품산업 매출은 대기업에 집중되는데, 2020년 기준 매출액 분포는 대기업(94.9%), 중기업(4.4%), 소기업(0.7%) 순이었다. 2020년 기준 브라질 자동차 산업 제조원가 중 원재료 비중은 61.4%에 달했다. 2020년 코로나19가 창궐하고 공급망이 교란되면서 브라질 자동차 회사들은 원재료·중간재 가격이 올라 어려움을 겪었다. 반도체 칩, 석유화학 제품, 전장, 기계류 등 모든 부품 단가가 올랐으며 인상분은 자동차 가격에 반영되었다. 브라질 자동차 회사들은 공급망 사태 이후 부품을 가까운 데서 조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브라질 버스회사 마르코폴로(Marcopolo)는 부품회사들이 브라질 내에 투자할 수 있게 인센티브를 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품 조달 중 브라질산 비중을 높이려는 목적이다. 자동차부품협회 담당자는 “미국·일본·독일·한국 등 브라질소재 글로벌 자동차부품 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공급망 교란이 심해지자 브라질 등 인접한 지역에서의 소싱 비율을 높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브라질에서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교란으로 많은 자동차 공장이 가동을 중단했었다. 브라질 연방정부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한국·대만·미국 등 반도체 칩 회사들이 브라질에 투자하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브라질 자동차부품 수출입 동향2020년 브라질 자동차부품 수출·수입은 각각 54억 달러, 82억 달러에 달했다. 브라질은 아르헨티나·미국·멕시코·독일·네덜란드·칠레 등에 많은 자동차부품을 수출하며 중국·미국·독일·일본·멕시코·대한민국 등에서 수입한다. 주로 수입하는 제품으로는 기어박스, 변속장치, 바디 액세서리, 왕복 피스톤 엔진, 조인트·개스킷 등이 있다. 연방정부는 브라질 자동차부품 수입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호타(Rota) 2030 등 정책을 통해 글로벌 회사들이 브라질 내 연구개발·투자를 확대할 수 있게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에는 하이브리드·전기·수소 자동차 관련 기술을 유치하기 위한 정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 코멘트·시사점브라질자동차부품협회 헤지니 이네즈(Rejane Inez) 대외통상 분석관은 “협회 내 한국을 포함한 많은 글로벌 자동차 부품협회들이 가입돼 있고, 향후에도 글로벌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기술도입을 위한 투자유치를 희망한다”며, “오토멕 전시회 한국 국가관에 많은 한국 기업들이 참여해주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자동차 산업이 가장 발달한 국가로 20~30여 개의 자동차·트럭·오토바이·농기계 회사들이 브라질에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자동차 생산량이 많은 만큼 부품·솔루션·소재 등도 상당 비율 수입한다. 브라질은 사탕수수·옥수수 기반 에탄올 산업이 발전하였고, ‘화석-바이오 혼합연료’, ‘순수 바이오 연료’ 자체로 탄소 배출 절감효과가 있기 때문에 향후 수십 년간 내연기관 자동차 생산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유럽·중국 등에서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회사들이 도태될 동안, 브라질에서는 상당기간 해당 산업이 유지될 것이다. 이와 동시에 순수 전기·수소 자동차 부품기술도 서서히 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 자동차부품 회사들은 한국 내 내연기관 자동차부품 생태계가 축소되는 것을 고려해 브라질에 투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다. 동시에 순수 전기·수소 자동차부품 및 솔루션과 충전 인프라를 브라질에 도입하는 사업을 병행할 수 있다. 이차 전지, 반도체 칩 기업들도 장기적으로는 브라질에 투자 진출하는 방안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투자 시 리튬·니켈·실리콘 등 브라질에서 풍부하게 생산되는 원자재를 활용하는 방안도 생각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후 열리는 2023년 상반기 오토멕 자동차부품 전시회에 참가하여 브라질 자동차부품 산업 동향을 파악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오토멕 전시회 홈페이지: https://www.automecfeira.com.br/자료: 브라질자동차부품협회, Automec, Valor Economico, Folha de Sao Paulo, 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otor Vehicle Manufacturers 등 KOTRA 상파울루무역관 보유자료 종합
편집부 2022-12-10
기사제목
- 파라과이 접착필름, 경기 회복과 함께 수요 증가 전망- 2021년 접착필름 수입, 전년 대비 50.85% 증가상품명 및 HS CODEHS CODE 3919.90: 플라스틱으로 만든 접착성 테이프, 판, 시트, 필름 등• 차량용 도색 보호필름 또한 HS코드 3919 ‘플라스틱으로 만든 접착성 테이프, 판, 시트 필름 그 밖의 평면모양인 것(롤 모양인지에 상관없다)’에 속하며, 세부 코드는 3919.90으로 ‘기타’에 속한다.파라과이 플라스틱 접착필름 시장 규모 및 동향접착필름(플라스틱 접착성 필름)은 포장재, 자동차, 건축, 전기·전자, 보건의료, 섬유 봉제, 건설, 학교, 사무실 등 여러 업계에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고 있다. 파라과이 접착필름 수입시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2019년과 2020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21년부터 다시 성장하고 있다.파라과이는 접착필름(HS Code 3919.90) 관련하여 자국 생산이 전혀 없으므로 수입 규모를 시장 규모로 볼 수 있다. 수입 금액은 2019년도에 약 769만7천 달러, 2020년도에는 약 767만8천 달러와 2021년도에는 전년 대비 50.85% 증가한 약 1,158만2천 달러를 기록했다.국가별 수입 동향2021년 국가별 수입 동향을 살펴보면 중국산 제품이 약 338만2천 달러(29.21%의 점유율)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그다음으로 브라질이 약 289만3천 달러(24.98%), 한국이 7위로 19만 8천 달러로 집계되었다. 2021년 기준 1위 수입업체는 POLOS SRL 사(점유율 17.14%)로 전년 대비 48.12% 증가한 약 198만 달러 규모로 수입하였다. 이어서 ALTATEC SA 사가 2위를 차지하였으며, 3위는 MATIZ S.A. 사가 기록하고 있다. 그 외에 자동차 부속 전문 판매업체인 HERIMARC 사와 CHACOMER 사도 수입업체로서 각 4.47%, 4.34%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한국제품을 수입하는 업체는 ALTATEC SA, MAQUICENTER, AUTOTECNIA DEL ESTE .SA, SERIMAX 등이 있다.접착필름 시장 특성접착필름 시장은 세분이 되어 있다. 특정 기업이 독점하는 형태가 아니라 매우 경쟁적인 시장으로 보인다. 자동차용 플라스틱 접착 필름의 경우, 수입하는 유통사들이 시공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가의 가격에도 소비자들은 미국산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높은 품질과 사후 서비스로 파라과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유통구조파라과이 접착필름 수입업체 대부분 도매는 물론 소매점을 운영하며, 소비자에게 자체 유통망을 통하여 직접 유통을 담당하기도 한다. 주요 소매점으로는 문구점, 슈퍼마켓, 자동차 부속 상점, 철물상점, 온라인 쇼핑몰 등이 있다.수입 관세 및 관련 제도파라과이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의 회원국인 아르헨티나, 브라질, 우루과이 등에서의 수입이 무관세이며, 역외 국가는 남미공동시장(MERCOSUR) 역외 공통관세 부과에 따라 수입 관세가 16% 부과된다. 접착필름은 수입에 의존하는 파라과이에서 생산되지 않는 특별 품목으로 관세가 부과되지 않으며, 부가가치세는 10%가 부과된다.규제파라과이에서는 접착필름에 관한 특별한 법령이나 다른 규제가 존재하지 않는다. 단, 수입업체가 파라과이 정부로부터 수입허가를 받아 등록된 업체인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업계 관계자 의견 및 시사점Dib-Tec 사는 약 39년간 사무용품, 문구, 예술, 건축, 디자인 전문용품을 수입, 유통 및 판매하는 업체이다. Dib-Tec 사의 Adriana 대표는 KOTRA 아순시온무역관 인터뷰에서 ‘한국제품은 우수한 품질로 유명하다. 하지만 큰 규모의 고객들은 보수적인 성향이 강하여 신(혹은 인지도가 낮은)제품을 꺼리는 경우가 많으므로 시장 진출에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Adriana 대표는 이어서 “접착필름의 경우, 디자인과 품질의 차별화를 추구하는 동시에 가격경쟁력 제고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파라과이 접착필름 시장은 저가의 중국산과 브라질산 제품이 50%의 비중을 차지하며 미국, 독일, 영국 등의 브랜드 제품 또한 20%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파라과이 소비자의 대다수는 품질보다는 가격에 민감한 경향을 보이고, 일부 소비자는 가격보다는 품질, 또는 인지도를 중요시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한국 기업이 파라과이에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면 품질시장과 가격시장 모두를 염두에 두고, 합리적인 가격 외에도 중국 및 브라질 제품들과 차별성을 둘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자료: GLOBAL TRADE ATLAS, PENTA TRANSACTION, MERCOSUR EXTERNAL COMMON TARIFF 자료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2-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