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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력 부족, 임금 지속 상승 등의 노동시장 어려움으로 로봇 수요 증가될 것으로 전망- 산업용 로봇 신규 구매 비용의 50%를 과세표준에서 공제해 주는 혜택으로 로봇화 가속화 예상폴란드 정부는 단순 제조업 분야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신기술을 접목시키는 4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하여 산업 자동화 및 로봇화를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다. 지속적인 임금상승 및 제조인력 수급 부족 현상으로 폴란드 제조업 현장의 자동화 및 산업용 로봇 도입 비중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폴란드 산업용 로봇 시장 현황과 미래 시장성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폴란드 산업용 로봇 도입 현황  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 IFR)에서 발표한 2020 기준 폴란드 제조업 근로자 1만 명당 산업용 로봇 수는 52대이다. 이는 근로자 1만 명당 산업용 로봇 밀집도가 전 세계 평균 126대, 유럽 평균 123대에 비해 훨씬 못 미치는 수준이다.2020년 한 해 폴란드 국내에 판매된 산업용 로봇 수는 총 2,147대로 전년 대비 약 19% 감소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산업현장에 자동화 속도가 붙으며 산업용 로봇 도입이 늘어나는 글로벌 트렌드 속에서 폴란드에서는 왜 산업용 로봇 도입 비율이 감소하였을까? 폴란드 국립 경제연구소 관계자는 KOTRA 바르샤바무역관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원인을 설명하였다. 첫째, 2020년도에 장기간 실시된 폴란드 정부의 록다운 조치로 폴란드 제조업의 주문량이 감소하여 생산 현장에 사용되는 로봇의 신규 도입에도 차질이 있었다고 언급하였다. 둘째,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자동화, 로봇화에는 기업 내부적으로 장기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나 재정적인 기반이 탄탄하지 않은 대부분 중소기업들의 경우 코로나19로 인한 매출 감소 속에서 자동화, 로봇구매 투자를 결정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하였다.산업용 로봇 제조 글로벌 업체인 Universal Robots 폴란드 자료에 따르면, 현재 폴란드에서 산업용 로봇이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제조 분야는 자동차, 화학 및 석유화학, 철강 및 기계산업 분야 순이다. 산업 전반적으로 단순공정 분야에서는 자동화 또는 로봇이 도입되고 있으며, 보다 정교한 조립 공정은 숙련된 노동자에 의존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최근에는 제조업 현장에서 협동로봇의 인기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것도 눈에 띈다. 협동로봇은 특히 자동차, 화학, 금속 및 기계산업 등에 폭넓게 사용되고 있어 향후 협동로봇의 시장 수요가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로봇시장 전문 사이트인 Automatyka 자료에 따르면, 현재 협동로봇이 가장 많이 사용되는 생산공정 분야는 ‘Pick&Place’으로 모빌리티 기능을 접목시킨 협동로봇이 물류창고 내에서 상품을 집어 작업자에게 상품을 가져다주는 작업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조립, 운반, 머신 텐딩(Machine Tending: 기계류에 가공물을 투입하고, 완성품을 꺼내는 공정), 포장 등의 순으로 협동로봇이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특히 협동로봇은 생산라인 변경 없이 기존 공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고, 비용도 일반 산업용 로봇에 비해 저렴해 자본력이 부족한 폴란드 중소기업들에 적합할 수 있어 한국산 로봇의 폴란드 수출 고려 시 협동로봇의 수출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사료된다.인력 부족 현상, 로봇 신규 구매 비용의 50%를 과세표준에서 공제해 주는 혜택 등으로 로봇화 더욱 가속화될 전망제조업 국가인 폴란드는 서유럽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생산인력 비용이 저렴해 자동화, 산업용 로봇 도입에 대한 시장 수요가 아직은 크지 않다. 그러나 지속적인 임금 상승 및 생산인력 수급 어려움 등의 폴란드 노동시장의 현황을 고려해 본다면 앞으로 제조 현장의 자동화, 로봇화 투자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4차 산업 육성에 대응하여 폴란드 정부는 기업들이 산업용 로봇을 구매할 경우 구매 투자 비용의 50%를 과세표준에서 공제해 주는 제도를 현재 시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2022년에 기업에서 신규 로봇구매에 60만 즈워티를 비용으로 지출했을 경우, 동 비용은 공제가 인정되어 2022년 과세표준에서 30만 즈워티(로봇 구매 비용의 50%)를 공제하여 법인세를 납부하면 된다. 동 세제 혜택은 2022년 1월 1일부터 2026년 과세 연도 말까지 5년 동안 적용받을 수 있다. 로봇화 투자와 공제받을 수 있는 주요 대상은 산업용 신규 로봇구매 또는 신규 임대 비용, 로봇화 관련 소프트웨어 구매 비용, 장비 구매(예: 컨트롤러, 센서 등) 비용, 안전 장비 구매 비용, 로봇화 관련 직원 교육 비용 등이 해당한다.동 공제 혜택으로 향후 폴란드 제조업 현장에 더 많은 로봇이 도입돼 생산 효율성이 더욱 높아지고 인력 수급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경제 파급 여파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당분간 기업들의 로봇화 투자가 위축될 수도 있으나 생산 효율을 추구하는 로봇 도입 및 자동화 추세는 장기적으로 미래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시사점2020년 기준 폴란드는 제조업 근로자 1만 명당 산업용 로봇 수가 52대 정도로 유럽 및 전 세계 평균보다 현저히 낮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지속적인 산업 임금 상승 및 제조인력 수급의 어려움 등으로 제조업 현장의 자동화 및 산업용 로봇의 도입이 인력난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책일 수밖에 없어 산업용 로봇 시장의 미래는 밝다.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많은 중소 제조업 기업들이 재정적으로 타격을 입어 현시점에서 로봇화 투자가 부담이 될 수 있으나, 현재 시행되고 있는 신규 로봇 도입 관련 과세표준 공제 혜택으로 기업들의 생산 자동화에 대한 인식이 변화되고 중장기적으로는 로봇화 및 자동화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자료: 국제로봇연맹, 폴란드 국립 경제연구소, Automatyka, Universal Robots, Rzeczpospolita, Business Insider Polska 인터뷰, KOTRA 바르샤바무역관 자체 자료 종합
관리자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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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수출입액 및 무역수지 전년동기 대비 증가중국 플라스틱기계산업협회(CPMIA)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12개 주요 플라스틱 기계 카테고리의 총 수출입액은 59억2,7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88% 증가했다.구체적으로 수입액은 21억6,1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0.81% 증가했으며, 수출액은 37억6,6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32% 증가해 무역수지 흑자는 16억5,0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51.80% 증가했다.한편, 분기별 수출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57.07%에서 14.94%로 감소했다. 수입액은 2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57.32% 증가했지만, 3분기 성장률은 12.78%로 떨어졌고, 4분기에는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사출성형기 및 압출기의 고성장특정 제품의 경우 사출성형기 및 압출기의 수출입성장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특히 수출증가율이 수입 증가율보다 높았다.사출성형기의 수입액과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5.21% 및 38.98% 증가했다. 플라스틱 펠릿타이저의 수출입액은 각각 동기 대비 12.70%, 45.05% 증가했으며, 기타 압출기의 수출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22.08% 및 36.43% 증가했다.압출 블로우 성형기 및 블로우 성형기의 수입액 증가율은 수출액 증가율보다 훨씬 높았다. 사출 블로우 성형기의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1% 감소했으며 수출액이 감소한 유일한 유형의 플라스틱 기계다. 캘린더 머신의 경우 수입액은 전년동기 대비 23.92% 감소했고 수출액은 52.35% 증가했다.주요 수입 시장은 아시아 및 유럽2021년 중국이 아시아에서 12개 주요 범주의 플라스틱 기계를 수입한 금액은 12억5,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7.10% 증가했다. 유럽으로부터의 수입액은 거의 미화 8억 4,4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00% 증가했다. 북미 수입액은 5,734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12% 증가했다.전체적으로 상위 10개 수입원이 2021년 플라스틱 기계 총 수입액의 96.18%를 차지했다.일본 수입액은 10억2,1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8.68% 증가했다. 독일의 수입액은 거의 6억3,6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22.99% 증가했다. 이탈리아, 한국 및 미국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13.78%, 62.31% 및 28.62% 증가했다. 오스트리아, 스위스 및 캐나다의 수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22.28%, 61.01% 및 21.91% 감소했다.한편 2021년 중국에서 아시아로 플라스틱 기계 수출액은 19억3,1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29.24% 증가했다. 유럽 ​​수출액은 6억6,7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0.12% 증가했다. 중남미 수출액은 4억900만 달러, 북미 3억9,1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63.08%, 26.04% 증가하였다. 아프리카로의 수출액은 거의 3억2,300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32.01% 증가했다. 오세아니아로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48.32% 증가했다.상위 10개 시장의 수출액은 중국 플라스틱 기계의 총수출액의 52.11%를 차지했으며, 그중 베트남과 미국으로의 수출은 각각 10.28%와 9.53%를 차지했다.상위 10개 시장의 수출액은 전년 대비 19% 이상 증가했다. 특히 태국, 인도, 멕시코, 러시아, 브라질, 말레이시아에 대한 수출액의 전년동기 대비 성장률이 42%를 넘어서면서 중국 플라스틱 기계 산업에 이들 시장의 높은 잠재력을 입증했다.자료: Adsale Plastics Network 
취재부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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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美 기준금리 인상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美 연준은 3년 3개월 만에 기준금리 인상을 발표하고, 연내 6회 추가 인상 예고 3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하여 제로금리를 종료했고, 남은 회의(5월, 6월, 7월, 9월, 11월, 12월)에서도 기준금리 연속 인상을 시사, ’22년 말 적정 기준금리를 1.75%~2.0%로 전망(연내 0.25%p로 7회 이상 인상)했다.※ 美 기준금리 예상 인상 폭(%p): 0.25(’22.Q1) → 0.50(Q2) → 0.50(Q3) → 0.50(Q4)美 연준은 기준금리 인상이 ’22년 하반기부터 미국의 성장과 인플레이션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고, 국내 GDP, 금융시장 등에도 파급효과가 예상된다.GVAR 모형 결과, 美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국내 경제변수 변화美 기준금리 1%p 인상으로 인해 한국의 실질 GDP, 주가는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 단기금리는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2년 말까지 美 기준금리 인상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23. Q1 한국은 GDP 0.77% 감소, 단기금리 0.14%p 상승, 주가 4.84% 하락, 원/달러 환율 0.76% 상승이 예상된다.2. 글로벌 유가 상승이 국내경제에 미치는 영향우크라이나사태, 미국의 러시아 에너지 수입 금지 등으로 글로벌 유가 상승 2월 24일, 우크라이나사태가 발발하면서 글로벌 유가가 급격하게 상승했다. EIA*는 ’22. Q2 글로벌 유가(Brent유 기준)를 116달러(분기 평균, 배럴당)로 전망했다.* 미국 에너지 관리청(U.S. Energy Information Administration)※ 유가(Brent, 현물, 배럴당 달러, 평균): 44(’20. Q4) → 61(’21. Q1) → 69(Q2) → 74(Q3) → 79(Q4) → 101(’22. Q1) ⇒ 116e(Q2)미국의 러시아 에너지 수입 금지가 진행되면서 3월 6일 Brent유는 ’08.7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140달러까지 급등했고, 추가 상승의 우려가 잔존하고 있으며, 글로벌 유가 상승 충격으로 국내 실질 GDP, 인플레이션 등에 변화가 예상된다.GVAR 모형 결과, 글로벌 유가 상승 충격에 대한 국내 경제변수 변화유가 1%가 상승하면 실질 GDP, 중소기업 및 대기업 산업생산은 감소한다. 중소기업 및 대기업은 5분기 이후 유가 충격에서 회복을 시작하고, 대외연관성이 낮은 중소기업은 대기업보다 충격의 영향이 작다.유가는 79달러(’21. Q4)에서 101달러(’22. Q1)로 상승했고, 2분기 EIA의 예상대로 116달러로 상승하면 ’23. Q1에 GDP는 0.59% 감소, CPI는 2.23% 상승이 예상된다. 한국은행 모형 결과(2012)와 비교하면, 유가 충격의 GDP 반응은 동일하나, 물가 반응은 최근 인플레이션 상황 등이 반영되면서 더 크게 분석되었다. 3. 美 금리 및 유가 상승 時 취약산업군 식별과 시사점美 금리 및 유가 상승 충격 時 유사한 산업군에서 생산감소(제조업 기준)美 기준금리 인상 또는 유가 상승 충격으로 생산이 크게 감소하는 상위 13개 산업 중 10개가 동일하다. 美 기준금리 인상으로 정밀기기, 고무 및 플라스틱, 자동차 등의 생산이 크게 감소하며, 유가 상승으로는 인쇄 및 기록매체 생산 등이 크게 감소한다. 예를 들어 가구의 경우 실제 美 기준금리 인상(0.25%p)과 유가 상승(79달러(’21. Q4) → 101달러(’22. Q1))으로 1년 내 생산이 각각 0.46%, 2.95% 감소가 예상된다. 美 기준금리 인상과 글로벌 유가 상승이 국내 거시경제, 산업생산 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이에 따른 대응 전략 필요- 美 기준금리 인상: 부정적 파급효과를 축소하기 위한 선제적이고 안정적인 통화정책 실행의 요구가 확대- 글로벌 유가 상승: 원유의 안정적 공급망 확장 및 에너지 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경제·산업 구조 개선에 대한 논의 필요. 특히, 대외충격 대응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한 다각적 정책지원 필요.자료: IBK경제연구소 경제연구팀 
취재부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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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경제 동향2021년 4분기 현재 국내경제는 민간소비와 건설투자 등 내수부문 호조로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8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경기 회복세 둔화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 전기대비 경제성장률은 2021년 4분기 1.2%를 기록해 3분기 0.3% 대비 0.9%p 확대되었다. 한편 경기동행지수 순환변동치가 5개월 연속 상승했으나, 경기선행지수 순환변동치가 6월 101.8p를 정점으로 2월 99.8p까지 8개월 연속 하락하였다. 민간 부문의 소비는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에 따라 2022년 1~2월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지난 1월에는 전기 대비 역성장을 보이기도 했다.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2022년 들어 부진한 모습이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방향을 예고해주는 선행지표도 증가세가 둔화되는 모습이다. 한편 침체에 대한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하면서 고용지표는 개선되고 있으나,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이 높은 가운데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이 점증되면서 인플레이션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대외 경제 여건2022년 세계 경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고물가, 주요국 통화정책 전환 등의 영향으로 경기 개선세가 다소 약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 경기는 전반적인 개선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고물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의한 리스크 확대 등으로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다. 신흥국 경기는 주요국 경기 개선세 지속에 따르는 외수 경기 개선, 코로나19 진정세 확산, 경기 부양 기조 유지 등으로 경기 개선세가 이어질 전망이나, 중국과 러시아 등 일부 신흥국 경기 하방 우려가 상존할 것이다.2022년 국제 유가는 연중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들어 국제 유가는 세계 경기 개선에 따르는 수요 확대 속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산유국 공급 확대 제한 등으로 급등하고 있다. 향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가능성, 미국과 OPEC 등 산유국 간 갈등 지속, 생산설비 투자 부진 등으로 공급량 확대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2022년 국제 유가는 이들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을 경우 배럴당 평균 100달러 선을 상회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주요국 환율 전망을 살펴보면, 달러화는 강세가 지속되면서 엔화, 유로화, 위안화는 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미 달러화는 경기 개선세 유지 속 기준금리 인상, 양적 긴축(QT; Quantitative Tightening) 조기 실시와 같은 통화정책 전환 가속 등으로 강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반면 유로화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는 물론 경기 개선세 둔화 우려에 따른 통화정책 전환 지연 가능성으로, 엔화는 국제수지 악화, 제로금리 등 기존 통화정책 유지 등으로, 위안화는 경기 부양을 위한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위안화 국제화 지연 등으로 약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된다.2022년 한국 경제 수정 전망2022년 한국 경제는 경기 회복세가 지속되나, 2021년에 비해 성장률은 둔화되는 전망을 유지한다. 주요국의 경기 흐름이 2022년에는 성장세가 약화되고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기저효과 등으로 국내 순수출이 크게 감소하며, 국내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정책이 완화되고 정부 부문의 성장 기여도가 축소됨을 전제로 한다. 2022년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개선세가 약화되는 ‘상고하저’를 예상한다. 민간소비는 2022년 증가세가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방역수칙 완화 정책에 따른 대면 서비스 소비 정상화, 해외여행 및 야외활동 재개 등이 민간소비를 견인할 전망이다. 또한 소비심리 및 노동시장의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민간소비가 더욱 확대될 가능성도 존재한다. 다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실질임금 상승 제한, 가계부채 증가세 둔화에도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원리금 상환 부담 증가 등은 민간소비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건설투자는 2022년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다. 정부의 SOC 및 지역 균형 발전 투자와 공공주택 공급 계획 지속 등이 건설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다. 또한 과거 양호했던 주택 수주, 착공실적 등이 주거용 건축 투자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비주거용 건축 투자 개선세도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3기 신도시 보상 및 착공 지연,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이 건설투자 확대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상존한다.설비투자 증가 폭은 둔화될 전망이다. 대내외 경기 둔화, 지정학적 리스크,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확산, 공급망 차질 등 불확실성 지속으로 2022년 설비투자는 둔화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기저효과, 수출 증가 폭 둔화를 감안하면 투자 요인이 크지 않고, 원자재 가격 및 금리 상승으로 투자 심리가 더욱 위축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글로벌 탄소 중립 흐름에 따라 친환경 관련 설비투자는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국내 수출은 2021년 수출이 높은 성장률과 함께 역대 최고치를 달성한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증가 폭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주요국의 2022년 중 엔데믹 가능성과 반도체 등 주요 품목에 대한 세계 수출시장의 수요 지속 등 요인은 수출 경기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우크라이나사태에 따른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 미국 등 주요국의 통화정책 긴축전환, 중국의 경기 둔화 가능성 등은 수출 경기의 하방 요인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소비자물가는 높은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국내 경기 회복세 지속이 수요측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원유 및 주요 원자재 가격의 높은 상승세 지속과 그에 따른 수입 물가 상승이 공급측 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와 서방국의 대러시아 제재 확대, 중국의 주요 도시 봉쇄 정책 등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재악화 가능성 또한 물가 상승 압력을 더욱 확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용 부문에서는 2022년 실업률은 하락하고, 신규 취업자 수 증가세는 둔화될 전망이다. 방역수칙 완화에 따른 경제활동 정상화 등의 영향으로 고용시장 개선 흐름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2020년 고용 충격의 기저효과 완화,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2022년 취업자 수 증가세는 둔화되고, 키오스크, 자동화 설비 등 무인 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는 경향이 가속화된다면 고용시장의 개선세를 제약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시사점최근 국내경제는 대내외 리스크가 산적한 상황으로 경기 둔화 가능성이 고조되고 있으나, 신정부 출범에 따르는 기대 효과와 더불어 재정정책의 집행 효율성 및 민생경제 안정 효과 강화, 경제외교 강화를 통한 수출 기반 확대, 외환 및 금융시장의 안정성 제고 등과 같은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동반된다면 2%대 후반 성장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 '첫째, 국내경제의 성장 둔화가 불가피해 보이는 만큼 재정정책의 집행 효율성을 강화하고 민생경제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 둘째, 에너지 및 원자재 등의 수급 불안, 글로벌 공급망 경색 현상 심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자원 등 이른바 경제외교 강화를 통해 단기 수급 불균형에 대응하는 한편, 국내 수출 기반을 확대함으로써 외수 충격을 최소화해야 한다. 셋째, 미국 연준(Fed)의 통화 긴축 가속,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중국 경제의 둔화 등과 같은 대외 리스크가 국내 외환 및 금융시장으로 전이되면서 실물 경제에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도록 사전 대응이 중요하다. 넷째, 질서 있는 엔데믹 전환을 통해 일상으로의 회복이 순조롭게 이루어지면서 내수 경기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 다섯째, 국내 기업들도 원자재 가격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관한 이슈들이 경영 환경에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도록 사전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며, 정부 및 공공 부문에서는 이런 기업 노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자료: 현대경제연구원
취재부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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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제조업, 지속되는 인력난으로 인한 코봇 수요 증가- 기존 산업용 로봇에 비해 중소기업에서 활용도 높은 편- 한국 두산 로보틱스 코봇, 현지 업체와 파트너십으로 진출코로나 이후에도 지속되는 글로벌 물류대란, 원자재 수급 부족 현상 등 어려움에 직면하면서 현지 제조업에 대한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이다. 하지만, 장기간 이어졌던 봉쇄정책으로 노동력에 의존하는 대부분의 제조사가 인력난을 겪고 있으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시스템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2021년 RMIT와 Deloitte에서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주는 향후 4년간 경제성장에 100억 호주 달러의 비용 손실을 가져올 수 있는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2025년까지 호주에 15만6,000명 이상의 디지털 분야 기술자가 필요하며 기술력 향상(upskilling) 또는 이민정책을 통해 노동력 문제를 해결해야 경제성장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최저임금을 지급하는 호주의 경우, 제조 공정을 최적화하고 숙련된 기술자를 채용하는 시스템이 더 적합한 국가이다. 자동화로 인해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시각도 있지만, 현지에서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높이는 방법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대부분의 호주 제조사에서 로봇 운영자, 엔지니어, 프로그래머, 유지 보수 기술자를 찾고 있다고 한다. 최근 호주 업계에서는 사람과 함께 일하는 협동 로봇(collaborative robots )인 코봇(cobot)이 주목받고 있다. 특히 호주 제조산업 분야에서 코봇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2021년 8월 연방정부 산하의 호주 연구소인 Australian Research Council의 펀딩을 받아 호주 코보틱스 센터 Australian Cobotics Centre를 설립했다. 코봇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대학과 산업이 주축이 된 관련 리서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 기존 로봇 vs 최신 코봇코봇은 1995년 General Motors Foundation의 연구에서 나온 아이디어에서 시작되었다. 코봇은 산업용 로봇과 달리 사람과 팀을 이루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목표이다. 현재 많은 생산공장에서 코봇이 활용되고 있으며, 기존 로봇과 최신 코봇의 차이점을 살펴보고자 한다.1) 안전성작업하는 근로자에게 상해를 입힐 수 있는 로봇과 달리 코봇은 첨단 시각 기술을 통해 사람을 감지해 활동을 멈추거나 바꿀 수 있는 정교한 센서가 탑재돼 있다. 이에 따라, 코봇의 경우 안전장치가 따로 필요하지 않으며 작업자와 가까운 거리에서 협업이 가능하다.2) 협동성일반 산업용 로봇은 정해진 프로그램에 따라 특정 작업을 수행하지만 코봇은 사람들과 함께 일하고 스마트하게 움직인다. 완전히 자동화될 수 없는 복잡한 작업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돕고 반복적인 일에도 유용하게 사용된다.3) 유연성 및 학습성로봇과 코봇의 차이점은 프로그래밍에 전문적인 지식이 필요하지 않다는 점이다. 프로그램을 설정할 수 있는 태블릿만 있으면, 조작이 가능해 유연하게 작업을 수행한다. 또한, 일부 코봇 모델은 프로그래밍 없이 요구사항을 독립적으로 학습할 수 있다. 기술자가 로봇 팔을 사용해 업무를 수행하고 코봇이 패턴을 쉽게 모방해 움직인다.4) 휴대성 및 경제성정교한 센서와 영상 기술을 이용해 코봇은 어디서든 사용될 수 있다. 무거운 산업용 로봇에 비해 가볍고 이동하기 편리해 생산 현장 이외의 장소에서도 작업을 수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많은 프로젝트에 다양하게 쓸 수 있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아 중소기업 입장에서도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위드 코로나 시대, 지속 성장하는 코봇 시장리서치 전문업체 Interactive Analysis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9년 글로벌 코봇 시장은 6억6,990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는 전년 대비 15.6% 증가한 수치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 확산으로 아시아 국가를 비롯한 전 세계 공장과 물류창고가 문을 닫으면서 수요가 하락했으나 위드 코로나 시대가 지속되는 2021년에는 17.2%의 상승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했다. 산업용 로봇 시장은 연평균 4~5%의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보이며, 글로벌 코봇 시장은 15~20%의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해 2028년에는 19억4,000만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전체 산업용 로봇 시장의 15.7%에 해당하는 수치이다. 호주에서는 주로 식음료 제조산업 및 서비스업에서 코봇을 사용하고 있으며, 향후 비식품, 제약 등 모든 분야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호주의 경우 높은 생산비용으로 인해 제조업이 발달되어 있지 않아 아시아, 북미, 유럽 등에 비해 코봇 시장 규모가 작은 상황이다. 하지만, 향후 현지 중소기업에서 코봇을 이용하기 시작하고 비용 절감과 생산성 향상이 증명된다면 경쟁업체에서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호주의 식음료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Ezitech사의 대표는 멜버른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식품 제조사 및 유통사, 요식업체 등에서 인력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코로나 전과 비교해 급여가 많이 상승했으며, 한국 또는 해외에서 식음료 제조 및 서비스에 도움이 되는 코봇을 수입하기를 희망하는 업체가 증가했다고 답변했다.코봇의 최대 적용 분야는 자재 취급(material handling), 조립(assembly), 운반(pick & place) 업무이며, 최근에는 사람이 직접 수행하기 위험한 작업으로 꼽히는 기계 관리에 코봇 사용이 크게 증가했다. 향후 새로운 분야에도 널리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현지 유통사와 파트너십으로 호주에 진출한 해외 코봇 기업현지에서 코봇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면서 해외에서 제품을 수입해 유통하는 업체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1) 한국 – 두산 로보틱스(Doosan Robotics)2015년 설립된 두산 로보틱스는 호주 산업용 측량 장비 및 자동화 솔루션 공급사 Diverseco를 통해 호주 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현재 두산 로보틱스 사의 코봇만 취급하고 있으며 용접, 팔레트 작업, 운반, 부품조립, 기계 관리 등이 필요한 모든 산업에 적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안전하고 신속 정확하게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현지 유통사에서 제품 상담과 사후 지원을 제공한다. 참고로 두산 로보틱스는 국내 코봇 시장 점유율 1위로 2021년 12월 국내 최초로 코봇 연간 판매량 1,000대를 돌파했다. 2) 덴마크 – 유니버셜 로봇(Universal Robot)유니버셜 로봇은 2005년에 설립된 제조사로 2008년 덴마크와 독일 시장에 코봇을 선보인 후 꾸준히 새로운 모델을 출시, 전 세계에 1,100개 사 이상의 파크너를 보유한 세계 최대 코봇 기업으로 성장했다. 유니버셜 로봇은 호주 The Robot People, Quantum Robotics 등과 같은 산업용 로봇 전문 유통사를 통해 시장에 공급되고 있다. 프로그래밍 기술 없이도 손쉽게 운영과 코봇 셋업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소형 코봇 모델인 UR3의 경우 무게가 11kg이다.3) 대만 – 테크맨 로봇(Techman Robot)테크맨 로봇은 2015년 대만에서 시작한 코봇 및 자동화 솔루션 개발사로 호주를 비롯한 미국, 유럽, 아시아 국가에 진출한 기업이다. 호주에 2018년에 진출했으며, 시드니에 위치한 Australis Engineering에서 호주 공식 유통사로 현지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6가지 모델이 있으며 탑재용량은 4~14kg이다. Smart, Simple, Safe이 테크맨 로봇 사의 모토이며, 연결된 비전 시스템을 통해 바코드, QR코드, 텍스트, 색상 등을 식별할 수 있다.4) 중국 – 자카 로보틱스(JAKA Robotics)자카 로보틱스는 2014년에 설립된 중국의 로봇 개발사로, 호주 멜버른 소재 자동화 솔루션 공급업체인 Cobot Pty Ltd사를 통해 현지 시장에 유통한다. 높은 품질의 코봇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Zu3 모델은 12kg에 적재용량은 3kg로 가격대는 3만1,889 호주 달러부터 시작한다. 가장 고가의 코봇은 Zu 18로 무게는 35kg, 적재용량은 18kg이며, 4만3,780 호주 달러 이상의 가격대에 판매되고 있다.시사점 및 전망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에서 발표한 2021 World Robot Report에 의하면, 전 세계 공장 내 산업용 로봇이 300만 대를 돌파했으며, 로봇 밀도(제조업계 종사 직원 1만 명 당 로봇 대수)는 평균 126대로 5년 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한국은 발달된 전자산업과 자동차 산업을 기반으로 직원 1만 명당 932대를 기록해 글로벌 평균의 7배를 초과, 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에 비해 호주의 로봇 밀도는 75대에 불과한 상황으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호주 산업용 매거진에 따르면, 대부분의 제조사에서 코봇의 도입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호주 로봇산업을 대표하는 비영리 단체인 Robotics Australia Group에서는 2021년 11월 Robotics Roadmap for Australia 2022를 발표했으며, 다양한 산업용 로봇과 더불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서 활용도가 높은 코봇의 사례를 소개했다. 이처럼 향후 기업체에서 코봇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며, 관련 국내기업에서도 호주에 관심을 가지고 파트너사를 발굴하여 마케팅을 진행하는 등 현지 시장에 맞는 진출 전략을 세워볼 수 있다. 또한, 호주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격년으로 개최하는 제조산업 관련 국제 전시회 Australian Manufacturing Week(australianmanufacturingweek.com.au)를 통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네트워킹을 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올해 6월 7일부터 10일까지 시드니 International Convention Centre(ICC), 2023년 5월 9일부터 12일까지 Melbourne Convention Exhibition Centre(MCEC)에서 진행된다.자료: Australian Cobotics Centre, Mobile Automation, Interactive Analysis, Robotics Australia Group, KOTRA 멜버른무역관 인터뷰 및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
관리자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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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Z세대의 윤리적 소비↑, 4월 시행될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법’ 계기 시장 확대 전망- 시장 진출 시 높은 내구성, 합리적 가격의 제품 개발 필요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과 택배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남에 따라 플라스틱 사용량이 급증했고, 이는 세계적으로 탈 플라스틱 움직임을 촉진시켰다. 4월에 시행될 일본의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법’과 ‘가격이 높아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다면 구매하겠다’는 MZ세대의 윤리적 소비 성향을 고려한다면, 앞으로 플라스틱 용기 대체 시장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최근 일본에서 주목받고 있는 ‘먹을 수 있는 식기’를 소개하고자 한다.윤리적 소비에 관한 소비자 인식 조사일본 전국 10~70대 남녀를 대상으로 실시한 인식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 기준 54%가 ‘윤리적인 상품·서비스의 제공은 기업 이미지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라고 답했다. 윤리적 소비 인지율은 전체 응답의 24% 정도였으나 그중 16~24세 남성은 20%, 25~39세 여성은 24.8%로 가장 높았고, 남녀 모두 MZ세대에서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지도가 높게 나타났다.윤리적 소비의 이유는 ’같은 상품을 구매한다면 사회공헌으로 이어지는 것이 좋아서(62.7%)’, ‘환경 문제나 사회 문제에 관심이 있어서(51.8%)’, ‘장기적으로 보면 절약할 수 있어서(40.2%)’ 순으로 조사되었다. 그 외에는 ‘지역에 기여하고 싶어서’, ‘환경 문제나 사회 문제에 기여했다는 만족감을 느낄 수 있어서’, ‘보통 제품보다 품질이 좋은 것 같아서’ 등의 응답도 집계되었다.Q. 윤리적인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해당 기업의 이미지 향상으로 이어지나요?Q. ‘윤리적 소비’에 대해 알고 계신가요? Q. ‘윤리적 소비’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22년 4월 시행 예정인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법’‘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법’은 ’21년 6월에 국회에서 통과했고 ’22년 4월부터 시행 예정이다. 해당 법을 통해 ‘3R(Reduce, Reuse, Recycle) + Renewable’을 추진하고자 한다. 특히 주목해야 할 부분은 국가가 정한 특정 플라스틱 사용 품목(12개)을 제공하는 사업자의 경우, 해당 법에 따라 유상으로 전환하거나 플라스틱 이외 소재 제품으로 대체하는 등의 옵션을 시행해야 한다는 점이다.‘먹을 수 있는 식기’ 카테고리 인기 상품 4가지1. e-tray(이-트레이)마루시게 제과에서 생산하고 있는 e-tray는 야키소바, 타코야끼, 주먹밥 등의 용기로 사용 가능하다. 새우 전병, 양파, 자색 고구마, 구운 옥수수, 플레인의 5가지 맛이 있으며, 형태로는 원형과 사각형 두 가지이다. 원형 그릇의 새우 전병 맛 80개 입의 가격은 6,972엔(부가세 포함)이며, 사각형 그릇의 자색 고구마 맛 120개 입의 가격은 5,754엔(부가세 포함)이다. 2. 모구 컵아사히 맥주가 개발한 모구 컵은 주스, 커피, 맥주뿐만 아니라 카레라이스 등 음식을 담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다. 현재 플레인, 새우, 초코, 견과류의 총 4가지 맛이 있지만, ’22년 5월에 새로운 맛이 추가될 예정이다. 모구 컵은 S(50ml), M(100ml), L(200ml) 총 3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사이즈와 수량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10개 입 기준 S 사이즈는 1,150엔, M 사이즈는 1,200엔, L 사이즈는 1,400엔이다.3. 파쿤(PACOON) 숟가락주식회사 근로식(勤労食)에서 개발한 PACOON 숟가락은 ’20년 10월 판매를 시작하여 누계 판매 수가 19만 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유아용 스푼 혹은 디저트 스푼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호박, 말차, 비츠, 이구사(풀의 일종), 콩의 5가지 맛이 있다. PACOON 5종 믹스(50개 입)의 경우 3,850엔(부가세 포함)이다.4. 사탕 빨대스타트업 기업 리베라벨(libelabel)의 대표가 개발한 사탕 빨대로, Dlink Straw 브랜드로 출시하여 ’21년 1월부터 판매하고 있다. 사탕 빨대는 차가운 음료 전용으로 15분 정도의 내구성이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빨대에서 녹은 사탕이 음료에 은은한 단맛을 추가해준다. 사탕 빨대는 수제로 만들어 1개 1,500엔 정도로 비싼 편이지만 20~30대 사이에서 인기가 있다.시사점올해 4월부터 시행 예정인 ‘플라스틱 자원순환 촉진법’을 계기로 사업자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공에 대한 대체 옵션을 고려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먹을 수 있는 식기’에 대한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이며, 다양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도 많이 창출될 것이라고 예상된다.해당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우리 기업은 기름진 음식, 따뜻한 음식, 차가운 음식 등 음식 혹은 음료의 종류에 따라 내구성이 뛰어난 용기이자 맛이나 건강 측면에서도 식기를 먹는 소비자에게 즐거움과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한다. 또한 지금까지 먹을 수 있는 그릇의 가격은 기존의 플라스틱 용기 가격보다 높은 수준이므로 사업자와 소비자가 구매하여 사용하기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따라서, 장기적으로 일상생활에서도 소비자가 부담 없이 구매하여 쓸 수 있는 가격으로 시장에 진출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라 판단된다.자료: X Trend Nikkei, Markless Style, Dentsu, 각 제품별 공식 홈페이지, KOTRA 오사카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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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경제를 위협하는 리스크: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통화 긴축, 중국경제 둔화1. 개요 세계 경제는 위드코로나 정책 확대로 인해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되나, 러시아發 경기 악화 우려는 확대선진국의 산업생산이 반등하고 세계 교역이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는 등 경기 지표가 개선세를 보이며 세계 경제가 회복 국면에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등락을 반복했던 선진국의 산업생산은 2021년 10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며, 세계 교역 증가율은 2021년 4월 51.0%까지 확대되었다가 2021년 11월 20%를 상회하는 높은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PMI, OECD 경기 선행지수가 기준치를 상회하고 있으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세계 경제의 하방 압력이 확대되고 있다. 글로벌 제조업 및 서비스업 구매담당자들의 향후 경기 전망(PMI)은 2021년 들어 50p를 상회하고, OECD 경기선행지수도 2021년 3월 이후 기준선을 상회하고 있어 향후 세계 경기 회복에 긍정적인 측면으로 판단된다. 다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경제제재, 원자재 수급 불안 등의 영향이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다.본 보고서는 주요 글로벌 경기 상황을 점검하고 시사점을 도출하고자 한다.2. 주요국 경기 상황 점검 ① 미국: 경기 회복 속 물가 리스크 상존미국 경제는 코로나 사태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성장 흐름을 이어 가고 있으나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원자재 가격 급등에 따른 최악 인플레이션 등으로 향후 경제 불확성이 증대   미국 경제는 경기부양책 통과, 백신 접종 본격화, 서비스 재개 등으로 코로나 사태의 영향력이 약화되면서 소비 및 투자를 중심으로 회복 흐름이 지속된고 있다. 2021년 4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7.0%로, 2021년 미국 연간 경제 성장률은 5.7%를 기록하며, 1984년 7.2%이래 37년 만에 가장 높았다. 민간 소비 및 투자의 성장 기여도는 각각 2021년 3분기 2.3%p, 1.35%p에서 4분기 2.13%p, 5.38%p로 상승하며 경제 회복을 견인했다.오미크론 확산세 진정, 견조한 고용시장 등으로 소비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고물가가 소비 회복 둔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소매 판매는 2022년 1월 4.9%에서 2월 0.3%로 둔화되었지만, 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이는 물량보다는 가격의 영향이 큰 것으로 판단된다. 대외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서비스업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하면서, 실업률은 2022년 2월 3.8%를 기록하며, 2020년 2월(3.5%)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이 확장되면서 미국의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2022년 2월 7.9%로 1982년 이후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다.제조업 및 비제조업 확장세가 이어지면서 산업 경기 회복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민간투자도 늘어날 전망이다. 제조업 PMI는 2022년 2월 58.6으로 지난 1월 57.6보다 상승하며, 21개월 연속 기준점인 50을 상회하며 확장세를 유지하고, 비제조업 PMI는 2022년 1월 59.9에서 2월 56.5로 하락했지만, 기준점을 여전히 상회해 확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민간기업의 투자 수요를 반영하는 비국방자본재수주(항공 제외) 증가율은 최근 추세적으로 둔화되고 있으나 2022년 3월 현재 전년동월 비 10.4%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미국 경제는 소비 및 투자 회복 지속으로 성장세가 양호할 전망이나, 코로나19, 글로벌 공급망, 원자재 가격, 통화정책 정상화 등의 추이에 따라 상하방 위험이 공존하고 있다. 향후 경기 향방을 나타내는 경기선행지수는 2021년 1월 111.5p에서 2022년 1월 119.6p로 개선되며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증가하고 있다. 뉴욕 연은의 향후 12개월 경기 침체 확률은 추세적으로 축소되고 있으며, 고인플레이션 지속에 대한 우려로 향후 경기 상황에 대한 기대가 약화되면서 소비자신뢰지수는 2022년 1월 111.1p에서 2월 110.5p로 하락했다.② 유로존: 경기 둔화 가능성 확대유로존은 경기 회복세를 지속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최근 고물가 지속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요인에 의해 성장 둔화 가능성 확대유로존은 2021년 중 경기 회복세를 지속하여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유로존 경제 성장률(전년동기 대비)은 2021년 2분기 이후 회복세를 지속하면서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상회하는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다만, 경제 성장률이 가장 크게 상승했던 2021년 2분기(14.6%) 이후 3분기 4.0%, 4분기 4.6%를 기록하면서 하반기 상승 폭이 축소됐다.주요국 성장률의 경우, 유럽 주요국에서 경기 회복이 지속되었으니, 독일의 회복세는 둔화되었다.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등 유로존 주요국에서 경제 회복세가 지속되었으나, 독일의 경우 경제 성장률(전년동기비)은 코로나19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했지만, 2021년 4분기 1.8%를 기록하는 등 유로존 전체 성장률 대비 크게 하회하였다.한편, 2021년 하반기 이후 유로존의 경제 성장률 회복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가 악화되고 있어 유로존 경기 둔화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물가 및 고용의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최근 5%대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상회하는 한편, 실업률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며 크게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 유로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021년 하반기 이후 크게 확대되어 11월 5.0% 돌파 이후 12월 5.1%, 2022년 1월 5.8%를 기록하며 역대 최고치 연속 갱신했으며, 유로존 실업률은 2021년 4월 이후 하락세를 지속하여 12월 7.0%, 2022년 1월 6.8%로 역대 최저치를 하회하며 크게 개선됐다. 우크라이나 사태 심화에 따라 러시아산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높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며, 실업률 또한 불확실성 확대에 따라 악화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경기선행지수 및 경기 전망, 소비자신뢰지수 모두 하락 추세로 유로존 경기가 둔화될 가능성 확대되었다. 유로존의 OECD 경기선행지수는 2021년 9월 이후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향후 경기 전망 소비자신뢰지수는 2021년 11월 –4.0p로 마이너스 전환하였으며, 2022년 1월 –10.3p, 2월 –7.8p를 기록하여 부진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유로존의 경기 선행 지표가 하락세를 지속하며 경기 하방 압력이 확대될 전망이다.③ 일본: 경기 침체와 반등의 기로일본 경제는 코로나19 충격에서 반등한 후 경제 성장률이 0%대로 회귀했으며, 양호한 선행지표 및 기업 실적에도 불구하고, 내수경기 개선은 미흡한 상황일본 경제 성장률은 2021년 2분기 코로나19 충격에 대한 반등 이후 2021년 4분기 0%대를 기록했다. 일본의 경제 성장률은 코로나19 충격에 대한 기저효과, 확장적 정책 등의 영향으로 2021년 2분기 전년동기 대비 7.3%를 기록했다. 2021년 3, 4분기는 각각 1.2%, 0.4%를 기록하면서 0%대 성장률로 복귀하였으며, 코로나19 충격으로 인한 GDP 감소 폭을 회복하지 못했다. 2021년 들어 소비자심리는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으나, 소매 판매 증가율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021년 2분기 소매 판매 증가율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반등하였으나, 이후 등락을 반복하는 모습이다. 소비자태도지수는 2021년 11월 39.2p로 추세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나, 2022년 2월 35.3p로 하락했다.내수 부문의 경기 개선세가 미약하나, 수출과 법인기업 실적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21년 2분기 10%대의 회복세를 보였던 산업생산은 이후 증가세가 둔화되어 등락을 반복했다. 상품 수출 증가율은 코로나19 충격 시점 10~20%대의 감소세에서 10~40% 수준으로 회복하여 내수경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으며, 2021년 2분기부터 매출액과 영업이익 등 법인기업의 실적이 개선되면서 설비투자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PMI는 2022년 2월 52.7p로 2021년 2월 이후 50p를 상회하고 있으나, 서비스업 PMI는 44.2p로 코로나 재확산의 영향으로 급락했다.2021년 들어 노동시장의 개선세가 지속하고 물가상승률이 플러스로 전환되었으며, 경기선행지수도 기준선을 상회하였다. 코로나19로 3.1%까지 상승했던 실업률은 2022년 1월 2.8%로 개선되었고, 유효구인배율도 유효구인배율은 1.2배로 개선되고 있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 2022년 1월 0.5%를 기록하였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 중이며, 경기선행지수는 2021년 3월 이후 기준선을 넘어 추세적으로 개선되어 2022년 1월 103.7p를 기록함에 따라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를 나타내고 있다.④ 중국: 경기 하방 리스크 확대 전망중국 경제는 금리 인하 등 경기 부양 정책에 힘입어 내·외수 동반 회복세를 보이나,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 및 코로나19 재확산 등으로 경기 하방 압력이 커질 전망중국 경제는 2021년 하반기 부동산발 쇼크 등 경기 하방 압력으로 냉각국면이 이어졌으나, 지난해 말부터 진행한 금리 인하 등 완화된 통화정책에 힘입어 소폭 회복이 예상된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발생한 전력난, 헝다(恒大集団) 사태 등에 따른 경기 하방 압력 대응을 위해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 우대금리(LPR, Loan Prime Rate)를 2개월(’21.12.20, ’22.1.20) 연속 2차례 인하를 단행했다. 또한, 최근 폐막한 양회에서 올해 성장목표를 5.5%로 설정하며, 부동산, 빅테크 및 환경, 사교육 등 공동부유1) 관련 구조개혁 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를 통한 경기 부양 가능성도 커졌다. 이에 따라, 1분기는 전력 및 산업생산 개선으로 소매 판매 회복세가 나타났으며, 전력 생산은 2022년 2월 4% 증가하며 지난해 9월 이후 4개월 연속 둔화세에서 전환하였고, 산업생산은 최근 5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다. 소매 판매 증가율은 2022년 2월 6.7%를 기록하며, 지난해 8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다. 1) 공동부유(共同富裕)란 2021년 8월 17일, 제10차 중앙재정위원회에서 제시된 시진핑 주석의 새로운 국정 통치 이념으로 성장에서 분배로의 전환을 추구한다는 내용. 이에 지난해 하반기부터 빅테크 및 사교육, 부동산 등 분배정책을 내세운 전방위적 규제가 강화되었음.투자는 최근 금리 인하, 부동산 규제 완화 등 경기 부양 효과로 회복 양상을 보이나, 헝다 사태 등 부동산발 부실화 재확산 가능성으로 불확실성이 상존한다. 고정자산 투자는 올 2월 누적 증가율이 12.2%를 기록, 2월 발표한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상향, 대도시 주택구매 제한 완화 등 정책효과가 반영되었다고 판단된다. 주택개발 투자도 2022년 2월 3.7% 증가하며, 2021년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 연속 마이너스 증가율에서 벗어나는 양상이다. 다만, 주택 평균 가격2) 증가율은 2월 기준 1.89%로 지난해 5월 이후 9개월 연속 둔화세가 지속하면서 헝다발 부동산 부실 문제 여파는 지속되고 있다.2) 중국지수연구원이 매월 집계하는 100대 도시 주택 평균 가격에 대한 전년동기 대비 증가율을 의미.한편, 우크라이나 사태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세가 여전히 지속하는 가운데, 제조업 PMI도 회복 국면을 나타냈다. 경기선행지수는 2021년 12월 95.6p로 저점을 지나며 향후 상승 가능성이 증대되었으며, 제조업 PMI도 2022년 2월 현재 차이신 및 관방 제조업 PMI 모두 50p를 상회하고 있어 경기 회복 기대감이 커지는 상황이다. 다만, 우크라이나-러시아 사태 장기화, 코로나19 재확산 등 대내외 돌발 리스크 확산에 따른 공급망 약화 지속, 수입 물가 상승 등 하방 압력은 당분간 지속할 전망이다.⑤ 인도 : 경기 회복세 지속인도 경제는 오미크론 확산 완화, 인프라 투자 확대 등으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대외 불확실성 확대는 우려 요인인도 경제 성장률(전년동기 대비)은 2021년 2분기 20.3%로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이후, 하반기에도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인도는 기저효과에 힘입어 2021년 2분기 경제 성장률 20.3%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3분기 8.5%, 4분기 5.4%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특히 크게 위축되었던 소비와 투자가 회복세를 지속하여 경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민간 소비와 산업생산이 완만한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불확실성 확대 등은 경기 회복세를 약화시킬 우려가 있다. 민간 소비 부문은 2021년 2분기 14.2%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한 이후, 3분기 10.2%, 4분기 7.0%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으며, 산업생산 증가율 또한 2021년 4월 133.5%로 크게 상승한 이후 증가 폭은 축소되었으나 2022년 1월 1.3%를 기록하는 등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 오미크론 대유행 완화와 인도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계획 등에 의해 소비와 생산의 회복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가 경기 하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도 상존하고 있다.⑥ 베트남: 경기 반등세 지속2021년 3분기 역성장에서 벗어나 제조업 생산을 중심으로 경제성장률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으나, 소매 판매 등 일부 지표의 개선세는 미흡베트남 경제 성장률은 2021년 3분기 역성장 이후 반등하면서 회복하는 모습이다. 2021년 3분기 베트남 경제 성장률은 델타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에 따른 봉쇄 조치로 전년동기 대비 –6.2%를 기록했다. 한편 2021년 4분기에는 경제 성장률이 5.2%로 반등하였고, 위드코로나 정책 확대로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위드코로나 정책 확대로 산업생산이 점진적으로 회복하고 있으나, 소매 판매의 개선세는 미흡한 수준이다. 산업생산 증가율은 2022년 2월 전년동기 대비 8.5% 증가하면서 2021년 8월 –7.4%를 기록한 이후 회복세를 보이도 있다. 다만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8~12월 간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인 소매 판매는 2022년 2월 1.7%로 개선이 미흡하다. 최근 코로나 확산세 지속에도 불구하고 위드코로나 정책 확대 및 입국자 격리 면제 등의 조치로 경기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나, 글로벌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물가 불안 및 수입 증가 등의 리스크 요인도 존재한다.3. 최근 글로벌 경제 주요 이슈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가능성과 경제적 비용러시아-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가능성이 커지면서 국제 원자재 가격 상승, 주요국 금융시장 혼란이 가중되는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고조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對 우크라이나 특별 군사작전을 시작으로 전쟁 발발, 이후 미국과 EU 등 서방국을 중심으로 對 러시아 경제제재 조치가 강화되면 글로벌 상품 및 금융시장의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4차 협상이 진행 중이나 의견 차이가 커 난항을 겪으면서 전쟁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 장기화 시에는 글로벌 금융시장뿐 아니라 국제유가 상승 등에 따르는 상품가격 불안정성 확대 및 인플레 압력 고조, 실물 경기 침체 등과 같은 막대한 경제적 비용이 동반될 것으로 우려 국내의 경우, 국제유가 상승만 해도 경제 성장률, 소비자물가 상승률 등 주요 거시경제 변수와 산업별 원가 상승 등의 악영향이 발생할 것으로 판단된다. 국제유가가 연평균 100달러에 달하면 경제 성장률은 0.3%p 둔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1%p 상승, 경상수지는 300억 달러 이상 악화될 것으로 추정된다. 산업별로도 높게는 23.5%(정유)에서 낮게는 약 0.3%(반도체) 정도의 원가 상승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② 미국, 긴축의 길 시작미국연방준비제도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정책금리 0.25%p 인상 등 통화 긴축을 본격화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미국 경기 연착륙 여부,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 등에 대한 우려 상존3월 FOMC에서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억제하기 위해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향후 상당 기간 긴축기조를 강화할 것을 시사했다. 미국의 정책금리는 2020년 3월부터 24개월 동안 0∼0.25%를 유지해오다가 2022년 3월 17일 0.25%p 인상을 단행했다. 최근 미국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있음에도 불구 파월의장은 미국 경제 및 노동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과 자신감을 강조했다. 이에 FOMC는 인플레이션 전망을 크게 상향 조정한 반면, 성장률 전망은 하향 조정했다.향후 물가 경로에 따라 긴축강도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긴축강도가 강화될 경우 미국 경기 위축 가능성도 상존한다. 2022년은 7회 금리 인상이 유력하며, 자산 매입이 3월에 종료되는 가운데 대차대조표 축소 등 양적 긴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그룹과 캐나다왕립은행은 연준의 자산이 2024년에 각각 6.4조 달러, 6.2조 달러로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과거 금리 인상 시기 중 고물가 시기에 금리 인상 후 미국 경제 침체기에 접어든 사례가 존재하며, 2022년은 금리 인상과 연준 자산 축소 등 양적 긴축이 함께 진행되기에 경기 불확실성이 높아질 가능성이 높다.1971년 이후 금리 인상 시기는 9번으로 대부분 금리 인상 후 미국 경기는 연착륙이 나타났다. 다만, 상대적으로 물가 위험이 큰 금리 인상 시기인 1972∼1974년, 1976∼1980년, 1980년대에 금리 인상 이후 미국은 경기 후퇴기를 경험했다. 이번 금리인상기도 미국 경제의 자신감으로 연착륙이 기대되지만 향후 유가 상승 등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과 양적 긴축이라는 변수가 존재해 연착륙을 낙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망이다.③ 중국경제 5.5% 성장 목표 달성 조건지난 3월 발표된 중국 정부의 5.5% 내외 경제 성장률 목표치는 타 기관 전망치보다 상당히 높은 수준으로 판단 중국 정부는 2022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로 5.5% 내외 수준을 제시한 바 있으나, 이는 사회과학원, IMF 등 타 기관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지난 3월 5일 열린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부 업무 보고에서 리커창 총리는 2022년 경제 성장률 목표치를 5.5% 내외로 제시했다. 이에 반해, 중국사회과학원은 5.3%, IMF는 이보다 더 낮은 4.8%를 제시했다.중국 정부의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달성을 위해서는 대외 리스크의 안정화, 코로나19 재확산 억제, 부동산 시장을 중심으로 한 투자 회복, 지방정부의 적극적인 투자 실천 등의 조건이 선결될 필요가 있음대외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의 갈등 심화 등과 같은 지정학적 리스크의 안정화가 필요하다.코로나19 재확산 억제를 통한 경제 운영 정상화도 시급한 과제다. 최근 중국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린성 창춘시, 상둥성 훼이하이시와 더저우시, 광둥성 선전시 등 주요 도시에 대해 봉쇄 조치가 시행되는 등 경기 불확실성을 높이고 있는 실정이다.부동산 시장 등을 중심으로 한 투자 회복을 통한 내수 선순환 고리의 형성 역시 중요하다. 2022년 들어 중국의 총 고정자산투자가 회복세로 전환되고는 있으나, 부동산 가격 회복 지연에 따르는 투자 부진, 인프라 투자 축소 등의 리스크가 상존해 있는 상황3)이다. 재정의 역할이 제한적인 가운데 투자 회복, 고용 증대, 소비 확대로 이어지는 내수 선순환 고리 복원은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달성의 주요 선결 조건이다.재정의 경기 안정화 지원 역할이 상당히 제한될 가능성이 커 금융통화정책의 역할이 강조될 필요가 있다. 중국 인민은행에 따르면, 중국의 사회융자총액 증가세가 2020년말 13% 중후반대에서 2021년 10%대 초중반대로 둔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정부는 2022년 재정적자 비중을 2021년 3.2% 내외 수준에서 2.8% 내외 수준으로 낮추는 등 재정의 지속가능성을 중시4)했다. 3)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2022년 1월 주요 70개 도시의 신규상품주택가격은 전월 비 0.1%로 지난 2021년 9월 이후 4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했으나, 헝다 사태 등에 따르는 주택구매심리 약화 영향이 크게 남아 있는 상황으로 판단4) 한국은행, ‘2022년 전국인민대표대회, 중국 정부의 경제정책 방향’, 현지 정보, 북경사무소, 2022년 3월 7일지방정부 역시 마찬가지로 약 3.7조 위안에 이르는 지방정부 전용 채권 발행한도가 유지되는 한편 2020년말 기준 약 39.3조 위안(IMF 추정치)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되는 지방정부융자기구(LGFV)의 부채 역시 지방정부의 재정 및 투자 여력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4. 시사점 최근 주요국 경기가 회복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發 글로벌 경기 둔화 가능성, 인플레이션 대응을 위한 정책 방향 전환, 중국경제 둔화 등과 같은 리스크 요인이 상존해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할 대응이 필요함첫째, 대외 리스크의 국내 전이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에 대한 사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각종 대외 리스크로 인해 수출 경기의 둔화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업종별 국가 또는 시장별로 사전 대응책을 마련하여 적극 추진할 필요가 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에너지, 원자재 등의 수급 불안, 글로벌 공급망 경색 현상 심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에너지·자원 외교 강화를 통해 단기 수급 불균형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글로벌 금융시장 모니터링 강화 및 국내 금융시장에 대한 사전적이고 지속적인 미세조정 및 안정화 조치 시행 등을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국내 금융시장 불안정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사전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둘째, 국내적으로는 정치적 경기사이클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거시경제 전반의 안정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신정부 출범에 따르는 정책 공백이나 정책 변화 등 정치적인 이슈가 경기 변동성을 확대하지 않도록 남은 기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특히, 올해는 대형 대외 리스크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서 거시경제 안정화를 위한 정책 노력이 어느 때보다 강화될 필요가 있다. 더군다나, 올해는 인플레 우려와 미국 연준(Fed)의 통화 긴축 등이 예정되어 있는 등 통화금융의 경기 안정화 또는 경기 부양 기능에 제약이 큰 만큼 재정 측면에서 이를 보완할 필요성이 크다.셋째, 경제와 방역을 모두 고려하는 엔데믹 전환이라 하더라도 선제적인 로드맵 제시와 부작용 최소화를 위한 유연한 정책 집행 체제 구축 등의 정책 배려가 필요하다.방역 수준의 대폭적인 완화 또는 엔데믹 전환 결정에 있어서는 민간경제주체들의 혼란을 피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합리적인 로드맵이 선제적으로 제시되어야 한다. 특히, 이미 엔데믹화하고 있는 주요 선진국을 모델로 하더라도 우리 경제와 사회의 특성에 맞는 기조로 재해석하여 적절한 적용 모델을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넷째, 국내 기업들도 원자재 가격이나 글로벌 공급망에 관한 이슈들이 경영 환경에 심각한 리스크로 작용하지 않도록 사전적인 대응책 마련이 필요하며, 정부 및 공공부문에서는 이런 기업 노력을 적극 지원해야 한다.당장, 핵심 원부자재의 재고 확대, 수입선 다변화 등과 같은 대응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으며, 개별 기업이 역량이 이에 미치지 못할 시에는 정부 및 공공 부문에서 이를 적극 보완해야 할 것이다. 단기적인 비용 압력 상승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해 추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혁신, 생산성 제고 등의 노력을 통해 유사 리스크 재발 시 대응력을 높일 필요가 있다. 
편집부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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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14일, 중소기업 원스톱 통합마케팅 채널 ‘KOTRA 무역투자 24’ 오픈 - 고객 접근성·편의성을 크게 높인 통합시스템… “디지털 전환 대응”   KOTRA(사장 유정열)가 2월 14일, 디지털 전환 추세에 발맞춰 새롭게 개편한 대표 홈페이지 ‘KOTRA 무역투자 24’를 선보인다.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개선을 목표로 고객들이 KOTRA가 제공하는 모든 서비스를 ‘찾아보고, 물어보고, 신청하는’ 원스톱 창구를 구축했다.     고객에게 개별적으로 제공되던 △ 해외정보 △ 사업안내 △ 문의·상담 서비스를 무역투자 24를 통해 한데 묶어 제공함으로써, 고객들의 정보접근성과 서비스 이용 편의를 함께 높일 계획이다. KOTRA 이용고객은 무역투자 24에서 관심 국가와 관심 품목에 따라 선별된 해외시장 뉴스와 바잉 오퍼 조회부터 빅데이터 잠재파트너 추천까지 맞춤형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KOTRA의 무역투자 24는 고객·사업 관리에 대해 예외 없는 온라인화를 추진하고, 반응형 웹으로 설계해 한층 강화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전화·이메일 등으로 관리·운영되던 해외무역관 사업참가 고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KOTRA 서비스 접근이 한층 쉬워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고객의 사업참가 프로세스 표준화, 모바일결제 등 통합결제 서비스 도입, 고객 알림서비스 제공 등으로 고객지원 서비스가 개선됐다.김윤태 KOTRA 중소중견기업 본부장은 “KOTRA 무역투자 24는 중소기업이 무역·투자 관련 해외시장 정보와 지원사업 정보를 쉽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플랫폼”이라며, “앞으로 무역·투자 활동의 나침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2-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