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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제품으로 이차전지가 부상하면서 산업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과거 노트북과 휴대폰 등의 IT 제품에만 활용되었던 이차전지가 최근에는 전기차의 동력과 신재생 전원의 저장을 위해 활용되며 산업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은 한국과 중국, 일본이 기술을 선도하며 치열하게 선도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전통 자동차 강국인 유럽과 미국이 전기차 전환을 선언하며 이차전지에 대한 안정적 공급 강화를 목표로 설정하여 이차전지 산업을 위한 대규모 산업육성책을 실시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경쟁 심화가 예상된다. 국내는 1990년 초반부터 이차전지 제품 기술을 축적해 오며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였으나 원자재 부문의 높은 해외 의존도와 취약한 국내 수요 기반이 산업 성장의 한계로 지적되고 있다. 본 고에서는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 구조와 특징을 살펴보고, 경쟁우위 진단 결과에 기반하여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였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글로벌 경쟁우위 지속을 위해서는 세계 최고 전지 기술 개발을 통한 초격차 기술 확보와 더불어 공급망 안정화 및 환경성 제고 등 산업의 가치사슬 강건화가 중요하다. 1) 본 고는 산업통상자원부·산업연구원(2021)의 「밸류체인 기반 산업경쟁력 진단시스템 구축사업 - 이차전지 산업편」의 주요 내용을 정리하였다.1. 들어가며 이차전지는 탄소중립 및 디지털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품목으로 자리매김하며, 2030년에는 반도체의 1/4에 달하는 2,848억 달러의 시장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시대가 본격 개막하면서 자동차산업을 주력 산업으로 보유한 유럽, 미국 정부가 이차전지 산업에 대한 육성지원책과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향후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을지에 관한 관심이 매우 높다.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1990년대 초반부터 국내 전자 기업의 안정적인 수요에 기반하여 IT용 소형제품군을 중심으로 산업 역량을 확보하였고, 일찌감치 IoT와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에 대한 미래수요를 포착하여 투자를 지속하였다. 이를 토대로 현재 국내 이차전지 산업은 중국, 일본과 선두 경쟁을 벌이는 산업으로 성장하게 되었다. 그러나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우수한 제조경쟁력을 보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원자재의 상당 부분을 해외에 의존하는 점과 미흡한 국내 수요 기반 등은 국내 산업 기반의 역할과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에 대한 의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가치사슬 관점에서 우리나라와 주요 경쟁국의 이차전지 산업의 강점과 약점을 분석하고, 경쟁우위 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발전 방안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접근은 가치사슬 기반의 구조적 위험요인을 파악하여 완결성 있는 산업생태계 구축 방안을 마련하여 중장기적인 산업지원책을 모색할 수 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2. 이차전지 산업의 주요 현황 (1) 산업 개념과 범위 이차전지 산업은 ‘축전지’를 제조하는 산업과 관련한 활동 전반을 의미한다. 이차전지는 일차 전지와 달리 충·방전을 반복하여 재사용할 수 있으며, 화학에너지를 전기로 전환하여 저장한다는 특성을 지닌다. 대표적인 이차전지로는 리튬이온전지와 납축전지 등이 있으나, 전기차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의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며, 리튬이온전지가 대세로 자리 잡게 되었다. 따라서 이러한 흐름을 반영하여 리튬이온전지 기술에 한정하여 가치사슬 분석을 실시하였다. 리튬이온전지 제조를 위해서는 양극재, 음극재, 전해액, 분리막 등의 핵심 소재와 파우치 및 리드 탭 등의 부품, 그리고 전지 제조공정을 구성하는 장비 등이 필요하다. 특히, 이차전지 전체 원가의 50% 이상이 소재·부품으로 분석되며, 여타 산업 대비 후방산업의 경쟁력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차전지의 주요 수요산업으로는 IT 기기와 전기차(EV),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이 존재하며, 이 외에도 최근에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드론, 로봇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되고 있다. 여기에서는 이차전지를 크게 IT용 소형, 전기차용 중형, 에너지 저장장치용 대형 등의 주요 수요처로 구분하여 경쟁우위를 진단하였다. 이차전지는 한국표준산업분류(KSIC) 기준 ‘축전지 제조업(28202) 2)’과 ‘에너지저장장치 제조업(28114)’에 해당한다. 다만, 음극재 등에 대해서는 ‘그 외 기타 분류 안 된 비금속 광물 제품 제조업’과 ‘전기용 탄소제품 및 절연제품 제조업’에 속하는 것으로 조사되었고 첨가제 등의 기타 소재 등은 ‘기타 화학제품’ 등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되어 향후 산업 성장에 발맞춰 산업통계의 지속적인 정비가 필요하다. 2) ‘축전지 제조업’은 리튬이온전지 외에도 납축전지 및 니켈카드뮴전지 등 다양한 이차전지를 포괄하고 있다. (2) 이차전지 산업의 특징 및 글로벌 트렌드 변화 이차전지 산업의 주요 특징은 소재의 중요도가 높다는 점이다. 전체 원가에서 소재 및 부품 등의 재료비 비중이 50% 이상이고, 이 가운데 핵심 4대 소재의 비중이 7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는 등 소재가 가격경쟁력 결정에도 주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더불어 소재의 종류 및 배합 비율에 따라, 전지의 주요 특성인 에너지밀도와 안정성, 충·방전 속도가 결정되기 때문에 소재의 역할이 매우 크다. 두 번째 특징은 대규모 설비투자가 가능한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진입이 활발하다는 점이다. 이차전지는 수주산업의 성격을 가지며, 전기차용 이차전지의 경우 계약에서 납품까지 2~3년의 기간이 소요된다. 따라서 대규모 설비투자 여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한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진출이 가능한 구조적인 특성을 가진다. 더불어 수율 제고 등을 위해 가동률이 낮은 설비에 대한 합리화 투자가 빈번하게 발생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투자를 수행할 수 있는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이 구성되어 있다. 세 번째로는 공급능력 대부분이 동아시아 3국에 집중되어 있고, 이들 국가를 중심으로 선두 경쟁이 매우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는 점이다. 2020년 기준 동아시아 3국에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능력의 94%가 편중되어 있으며, 선도그룹에 속하는 주요 기업 대부분이 한국, 중국, 일본에 집중되어 있다. 3) 최근 각국이 경기부양책으로 탄소중립 및 디지털경제로의 전환 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어 주요 핵심제품인 이차전지의 시장 규모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이로 인해, 다양한 후발주자의 진입과 선도그룹의 견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경쟁력 확보와 유지를 위한 숙련인력 유치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주요 수요처인 유럽과 미국이 자국 수요산업의 공급망 안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자국 내 이차전지 생산능력을 확보하는 지역가치사슬(RVC; Regional Value Chain)을 구축하고 있어, 이들 지역으로의 인력 및 기술 유출이 우려되고 있다. 이 외에도 미·중 첨단기술 패권 경쟁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한 자원민족주의 등 이차전지 원자재와 관련한 다양한 대외환경 변화로 이차전지 산업 경쟁우위 확보와 관련한 공급망 안정성 강화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나아가 최근 유럽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의 환경성 제고와 관련한 법률이 채택되어, 국내 이차전지 산업이 현재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3) (한국)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 On, (중국) CATL, BYD, (일본) Panasonic 등 (3) 산업 수급 동향 및 전망 2021년 기준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 규모는 1,039억 달러이나 2030년에는 2,848억 달러 규모로 2.7배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기술별 비중을 살펴보면, 2021년 기준 리튬이온전지와 납축전지가 각각 전체 이차전지 시장의 65.9%와 37.6%를 차지하고 있으나, 2030년에는 전체 이차전지 수요의 82.2%가 리튬이온전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가운데 리튬이온전지의 글로벌 세계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685억 달러에서 2030년 2,340억 달러로 3.4배로 급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전기차 부문의 수요가 2021년 59.6%에서 2030년 79.1%로 증가하며 리튬이온전지의 시장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글로벌 전지 기업이 앞다투어 대규모 투자계획을 발표하고 있어, 글로벌 차원의 공급 부족은 2029년 이후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품목별로는 가장 수요가 많은 전기차용 이차전지를 중심으로 공급 부족이 예상된다. 세부적으로 2030년 기준 전기차용 중형 이차전지 수요는 4,055GWh 규모로 전망되나 공급은 3,843GWh에 불과할 것으로 추정되었다. 4) 이차전지의 수급은 지역별로 상이하며, 현재 세계 공급능력의 60%를 감당하는 중국에서 공급과잉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한편, 유럽, 미국 등 이차전지 제조 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는 이미 공급 부족이 발생하고 있어 해소를 위해 이차전지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향후 동아시아 중심의 공급체제가 보다 완화되기 전까지는 지역 단위의 수급 부족 문제는 꾸준히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4) 산업통상자원부·산업연구원(2021)의 「밸류체인 기반 산업경쟁력 진단시스템 구축사업 - 이차전지 산업편」에서 인용한 SNE 리서치(2021), Global 전기 자동차 시장 및 배터리 수급 전망(~2030) 재인용   3. 이차전지의 가치사슬 구조 분석 (1) 가치사슬 구조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은 R&D·설계, 조달, 생산, 수요로 구성된다. 이차전지 R&D·설계 부문은 대부분 생산에 참여하는 주요 기업에 의해 수행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달은 이차전지 생산에 투입되는 소재와 부품, 장비 등이며, 소재의 경우 원자재와 가공 소재로 구분된다. 생산은 조달된 제품을 투입하여 이차전지를 제조하는 단계이며, 수요는 이차전지를 활용하는 단계라 할 수 있다. 이차전지 산업 가치사슬의 핵심은 생산과 조달 부문이며, 향후에도 생산 및 조달을 중심으로 부가가치의 비중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생산 부문은 R&D·설계 및 조달, 생산 부문 전반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기술 변화를 선도하고 있어 산업의 향방을 좌우하기 때문에 중요도가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달 부문 역시,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소재 혁신이 제품혁신에 직결되기 때문에 가치사슬에서의 그 영향력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2) 주요국별 가치사슬 특징 국가별 가치사슬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 글로벌 이차전지 379개 기업의 2018~2020년 기간 동안의 평균 매출액과 영업이익률을 도시하였다(< 그림 3 > 참고). 그 결과 가치사슬 전반에서 동아시아 3국 기업의 참여도가 높게 나타났으며, 전지 제조 부문과 R&D·설계 부문을 중심으로 선도그룹이 높은 매출 규모와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산업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국가별로는 일본이 우수한 재무 건전성에 기반하여 가치사슬 전반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은 소재 부문에서 비교국 대비 재무적으로 강건성이 높은 다수의 기업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소재 부문에서 높은 경쟁우위 및 성장 역량을 보유한 것을 확인하였다. 중국은 주요 비교국 가운데 전지 제조 부문에 참여하는 기업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소재 부문에서도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다만, 전지 제조와 소재 부문은 재무 건전성을 고려할 때, 추가적인 투자 여력이 부재한 기업이 많아 향후 산업 재편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서 장비 부문의 기업 수와 재무 건전성을 살펴보면, 산업 초기로 파악되나 높은 영업이익률과 매출액이 발생하고 있어 산업 내 기반을 잡은 소수 기업의 성장잠재력이 매우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또한, 중국에는 한국 및 일본기업과 달리, 중형 이차전지에만 특화하여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나며 전지 제조 부문에서 특이점을 보인다. 독일, 프랑스, 헝가리, 폴란드 등의 유럽 국가의 가치사슬 특징을 살펴보면, 동아시아 3국의 전지 제조 기업이 R&D·설계 부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반면, 유럽 국가의 경우 이차전지 산업진출 초기로 전지 기술 확보와 관련한 R&D·설계 부문에서만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 존재하며 선도국과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 소재 및 장비 부문에서도 아직은 참여기업 수가 많지 않아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이들 부문에 대한 산업생태계 구축이 긴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은 원자재 및 화학소재 부문에서 일부 기업이 안정적인 재무 상태를 보이며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나, 비교국 대비 소수의 기업이 이차전지 산업에 진출하고 있어 유럽국가와 마찬가지로 산업경쟁력 확보를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완결성 있는 가치사슬 구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마지막으로 국내 이차전지 산업의 가치사슬 특징을 살펴보면, 전지 제조 기업이 R&D·설계 부문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산업의 주축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전지 제조사 가운데 일부 중소기업은 열악한 재무 건전성을 보여 투자 여력이 부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와 장비 부문에 다수의 기업이 참여하고 있어 국내 공급망 완결성은 상대적으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소재 부문 기업의 매출 규모는 일본 및 유럽, 미국 등의 소재 강국 대비 열악하나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산업 내 경쟁력을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비 부문 역시 대부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경쟁우위 및 성장 역량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기업별 재무 건전성 편차가 커, 일부 기업을 중심으로 산업 퇴출 가능성이 존재하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4. 이차전지 산업의 경쟁우위 진단 결과 정량 5)·정성 6) 분석을 통해 가치사슬별 경쟁우위 진단을 실시하였다. 7) 그 결과, 2021년 우리나라 이차전지 산업 종합경쟁력은 중국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으로 진단되었고, 이어서 일본 순으로 평가되었다. 가치사슬별로 우리나라는 R&D·설계(91.2)와 생산(92.2)에서 우수한 경쟁력을 보유하였으나, 수요(80.1)와 조달(80.4) 부문이 취약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8) 5) 글로벌 이차전지 기업 397개 사에 대한 R&D/매출액 비중, 영업이익률, 보유 특허 등에 대한 정량지표. 6) 이차전지 산·학·연의 전문가 12인에 대한 델파이 조사. 7) 본 경쟁우위 진단 평가는 해당 연도에 한정하여 주요국의 가치사슬에 대해 상대적인 진단을 수행한 것으로, 수치 자체에 대한 정량적 의의보다는 서수적 의미를 적용하여 해석하는 것이 보다 적합하다. 8) 2020년 10월 기간동안 실시한 전년도 경쟁우위 진단 결과와 비교하여, 종합경쟁력과 관련한 주요국의 순위 변동은 없다. 다만, 중국과 한국 등의 종합경쟁력 점수가 세계 최고 순위에 근접하게 상승하였고, 주요국 가운데 유일하게 일본만이 종합경쟁력 평가 점수가 전년 대비 하락하였다. 중국은 R&D·설계(93.3), 조달(99.3), 생산(92.7). 수요(97.5) 등 이차전지 산업 전반에서 가장 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경쟁우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조달과 수요 부문이 만점에 가깝게 평가되며 높은 경쟁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진단되었다. 일본은 R&D·설계(87.7), 조달(86.2), 생산(84.1). 수요(80.2) 등 3위 수준의 종합경쟁력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었으며, 특히 원자재를 우리와 같이 해외에 의존하고 있음에도 우리보다 높은 조달 경쟁력을 보이는 것으로 진단되었다. 이어서 미국이 수요(83.7) 부문에서 우위를 보이며 이차전지 산업에서의 경쟁우위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독일과 프랑스는 산업 구축 초기 단계로 경쟁우위 제고를 위해 노력하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제품별 경쟁우위를 살펴보면, 종합평가는 제품과 무관하게 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경쟁우위가 우수한 것으로 진단되었고, 소형제품 가치사슬의 일부를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모든 제품군에 대해 국가별 가치사슬 경쟁우위 순위가 비슷하게 평가되었다. 소형제품의 경우 생산과 수요에서 우리나라가 우수한 경쟁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진단되었는데, 특히 우리나라는 소형 이차전지 생산에서 세계 1위 수준의 역량과 수요 부문에서 세계 2위의 경쟁우위를 보유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소형제품의 경우, 국내 전자 기업의 탄탄한 IT 제품군 수요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 할 수 있다. 제품별로 가치사슬 관점을 적용하여 전년도 경쟁우위 진단 결과와 비교한 결과, 소형제품 생산에서 우리나라의 경쟁우위가 소폭 상승하였고, 중·대형 제품 R&D 부문에서 중국이 한국과 일본을 제치고 1위로 도약한 점과 미국, 한국의 전기차 부문 수요가 소폭 상승된 점, 그리고 대형제품에서 일본의 수요가 확대된 반면, 한국의 수요는 하락한 것으로 진단되며 가치사슬 내 경쟁우위 변동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과 2021년의 경쟁우위 진단 결과를 종합하면 우리나라는 이차전지 산업 가치사슬 내에서 조달과 수요 부문이 계속해서 취약한 것으로 진단되어 전반적인 보완이 요구되며, 우리가 경쟁우위를 보유한 R&D와 생산 부문을 활용하여 차별화를 도모할 필요가 있다.5. 정책 방향 및 추진과제  가치사슬별로는 조달과 수요를 보완하는 동시에 강점을 가진 R&D·설계 및 생산 부문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제품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위해서는 ① 세계 최고 전지 기술 확보와 ② 전지 산업 가치사슬 강건화, ③ 전지 수요시장 확대, ④ 전지 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 강화가 중요하다. 첫째, 글로벌 시장에서 선도 경쟁이 치열한 현실을 고려하여 현재의 경쟁 구도를 흔들면서 초격차를 확보할 수 있는 차세대 이차전지를 경쟁국보다 먼저 개발하여 시장 우위를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 차원에서 제품경쟁력 강화를 위한 고기능성 소재개발과 차세대전지 시대를 대비한 대규모 연구개발 투자가 긴요하다. 둘째, 조달 부문의 경쟁우위 개선을 위해 공급망 안정성 제고를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민간의 해외자원개발 투자에 대한 지원책 마련과 더불어 공용 원료 소재에 대한 공공 비축 등을 경제·안보 차원에서 지원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나아가 국내기업이 강점을 보유할 수 있는 첨가제 등의 고부가가치 가공 소재 부문에 대한 연구개발을 독려하여 조달 부문의 낮은 경쟁우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탄소중립 시대 가속에 따라 이차전지의 환경성 개선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소재 부문의 환경성 및 물질 효율성을 제고하여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으며, 청정한 공급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도 향후 과제라 할 수 있다. 셋째, 또 하나의 취약점인 수요 부문의 경쟁우위 보완을 위해 안정적인 수요 기반을 확보하기위한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특히, 기업의 해 외진출 지원 확대와 더불어 시장신뢰도 제고를 위한 안전 검증체계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는, 현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 속도에 발맞춰 산업 기반을 상시적으로 정비할 필요가 있다. 우선 산업통계 구축을 통한 현황 파악이 긴요하며, 생산과 수요, 해외투자와 더불어 원자재 조달과 관련한 공급망 차원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내용에 대한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또한, 산업의 급성장으로 인력 유출 및 인력공급의 어려움이 심화되고 있어 인력 육성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책 마련과 더불어 기술 유출 방지를 위한 규제 등을 강화하여 국내 전지 산업의 기반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취재부 2022-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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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자원환경순환법 시행에 따른 기업의 대응-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은 바이오매스 소재로 변환 추세플라스틱자원환경순환법 개요2022년 4월 1일부터 일본에서는 플라스틱자원환경순환법이 시행됨에 따라 많은 기업들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환경친화적인 제품으로 바꾸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번 법률이 시행되기 전에 대기업 카페 및 슈퍼마켓 체인점에서는 종이 빨대 도입 및 비닐봉투 유료화 등 환경을 고려한 정책을 도입해왔다. 이번에 법이 시행되면서 일반소비자는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이 유료화되거나 철폐되는 것을 예상했다. 그러나 시행 후 1개월이 지난 지금도 소비자들은 큰 변화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인데, 많은 기업들이 보이지 않는 노력과 함께 ‘환경을 고려한 일회용 제품’을 도입했기 때문이다. 탈 플라스틱 법이라고도 불리는 이 법안은, 대상 기업과 제품에 대해 플라스틱 외 소재를 사용한 제품으로 변경하거나 플라스틱 제품을 유료화하는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당 법률에 관련된 내용은 아래 표 또는 별도 기사 참고(일본 소비자, 탈 플라스틱 사회를 위해 ‘먹을 수 있는 식기’에 주목)법 시행에 따른 기업별 대응편의점(세븐일레븐)주식회사 세븐일레븐 재팬은 식물성(바이오매스) 소재를 30% 배합한 스푼과 포크 등 환경친화적인 커틀러리를 4월 1일(금)부터 순차적으로 전국에 도입했다. 세븐일레븐에서는 지금까지 선행적으로 오키나와현 내의 전 점포에 바이오매스 소재를 30% 배합한 커틀러리를 도입해왔다. 이번 법률을 시행으로 고객에게 커틀러리 류의 필요·불요 의사확인을 강화함과 동시에 오키나와현에 도입 중인 커틀러리를 전국 점포에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화학 소재 플라스틱을 30% 삭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4월 1일부터 수도권 약 500개 점포에 도입을 개시하고 이번 여름까지 전국에 확대할 예정이라고 한다.편의점, 유료화는 피하는 중인터넷상에는 편의점 스푼과 포크의 유료화에 관련된 소문도 퍼지고 있으나, 각 편의점에서 유료화는 피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음식점(교자전문점 “GYOZA OHSHO”)4월 1일부터 전국 731개의 점포에서 테이크 아웃 스푼과 렌게(수저의 일종)를 1개당 5엔에 판매한다. 또한 빨대를 종이 제품으로 교체하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던 것이 유료가 되면서 소비가 감소할 수 있다는 위험도 있으나, 유료화는 지구환경 보전의 관점에서 이해해주기를 소비자에게 요구하고 있다. 이 체인점에서는 이미 3년 전부터 스푼 소재 일부를 식물성 소재를 사용하는 등의 노력이 행해지고 있다.호텔1(로얄파크 호텔)연간 약 28만 개를 사용하고 있는 플라스틱 빨대를 옥수수나 전분에서 얻어지는 포리유산(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일종) 생분해성 빨대로 교체하였다. 객실의 어매니티(칫솔, 빗, 면도칼, 샤워 캡, 바디 타월, 코튼)는 바이오매스 제품으로 순차적으로 바꾸고 있다.호텔2(센트리 로얄호텔)플라스틱 어매니티를 제공하지 않는 대신에 무료 조식 제공, 객실 업그레이드, 숙박인 1인당 1,000엔 기부 등의 다양한 친환경적인 숙박 플랜을 제공하고 있다. 어매니티를 제공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큰 특전을 얻을 수 있는 플랜들을 통해 고객과 함께 친환경 소비를 위한 노력을 행하고 있다.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도입소비자 입장에서 큰 변화를 느낄 수 없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되는 것이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의 도입이 좋은 의미로 현재 일회용 제품 교체 트렌드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 추측되고 있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란 재생 가능한 바이오매스 원료를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으로 합성해 얻는 플라스틱을 일컫는데, 소각 처분하는 경우에도 바이오매스의 탄소 중립적인 성분 덕분에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를 상승시키지 않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지구온난화 방지 및 화석 자원의 의존도 저하에도 공헌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체적으로 식품 용기포장, 비닐봉지, 의료 섬유, 자동차 등에 이용되고 있는데, 자동차 좌석 시트나 의류 재킷 또는 인공 잔디 등까지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시사점이번 플라스틱 자원환경순환법에서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이나 설치가 ‘금지’되는 것도 아니고 유료화가 ‘의무화’되는 것도 아니다. 그러나 삭감을 위한 노력이 불충분한 경우에는 벌칙이 있을 수 있다. 포장 용기, 일회용 제품을 취급하는 기업관계자에 따르면, ‘대기업 트렌드에 따라 중소기업도 조금씩이지만 바이오매스 등 환경에 좋은 제품을 도입하는 흐름이다.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이나 종이 소재 제품의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국에서는 2018년부터 카페 체인점 등을 대상으로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관련 규제가 행해지고 있기 때문에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국내 일회용 제품 제조 기업 및 포장 용기·소재 제조 기업에서는 천천히 친환경 제품을 도입하고 있는 일본 시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자료: 환경성, 일본 바이오플라스틱 협회, Business Insider Japan, 각사 홈페이지 및 나고야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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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EV 수요 증가로 배터리 시장 급성장 중- 일본 자동차 업계도 뒤늦게 EV화 노선 돌입최근 세계적인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일본 산업계가 큰 어려움에 봉착한 가운데, 최근 전 세계적인 탈탄소 움직임에 따른 차량 전동화 추진이 가속화되면서 전기차(EV)를 비롯한 전동차의 핵심 부품이 새로운 ‘산업의 쌀’로 대두되고 있다. 일본에서는 국가 경제의 기반을 이루는 산업의 핵심 품목을 ‘산업의 쌀’이라고 일컫는데, 이는 ‘광범위하게 소비되고 생산의 기반이 되는 필수 불가결한 핵심 식량인 쌀’과 같이 중요한 자원이라는 의미다. 고도 경제성장기 일본에서는 ‘산업의 쌀’은 철강을 지칭했으나 현재는 철강을 대신해 반도체를 지칭하고 있다.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차량의 연료(저장 탱크)에 해당하는 배터리나 동력원에 해당하는 모터 등의 핵심 부품이 제2, 제3의 산업의 쌀에 비견될 수 있을 것이다. 반도체 공급난처럼 배터리나 모터도 코로나19 등의 예기치 못한 사태를 계기로 세계적인 공급 위기에 놓일 가능성이 있다. 본 고에서는 전동차 부품 중에서 특히 최근 성장이 두드러지는 차량용 리튬이온전지에 초점을 맞춰 일본 제조사들의 최근 동향을 살펴보고자 한다.상위 3사를 중심으로 한·중·일 메이커가 치열하게 경쟁 중인 EV 배터리 시장배터리의 성능과 품질은 곧 탑재되는 차량의 항속 가능 거리와 안전성과 직결되기 때문에 배터리는 자동차 부품 중에서도 가장 핵심적인 부품 중 하나다. 그만큼 차량 전체 원가에서도 차지하는 비중도 높은데, 일본 자동차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일본의 국산 전기차(EV)의 부품 총원가에서 배터리 관련 비용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약 절반에 달한다. 현재 급속도로 성장 중인 차량용 배터리 세계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곳은 중국의 CATL로, 한국의 LG 에너지솔루션과 일본의 파나소닉이 각각 2, 3위로 뒤를 이으며, 한·중·일 배터리 제조 3사가 치열하게 경쟁하는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이어서 EV 보급의 3대 핵심 시장인 중국·유럽·미국 시장 현황을 살펴보도록 하겠다.자국 기업이 배터리 시장을 석권 중인 중국EV 선진국인 중국에서는 자국 기업이 배터리 시장을 석권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2011년 설립 이후 급성장한 CATL은 북미·유럽 지역과 일본을 포함해 세계 유수 자동차 메이커와 제휴를 맺고 자국 내 생산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메이커로는 혼다가 CATL과 자본제휴(CATL에 약 1% 출자) 및 EV용 리튬이온배터리 공동개발에 합의한 것을 우선 꼽을 수 있다. 도요타는 CATL과 신생 에너지 차량(NEV)용 배터리 부문에서 포괄적 제휴를 맺은 것 이외에도, BYD와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닛산은 CATL로부터 수출용 EV의 배터리를 공급받고 있으며, Envision AESC에 출자(20%)를 진행했다.급격한 EV 전환으로 세계의 배터리 공장으로 거듭난 유럽한편 유럽에서는 EV 전환 정책이 적극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배터리 수요가 급증하며 EV용 배터리 공장의 신설·가동이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총 136만8,167대의 EV 및 PH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카. PHEV와 동일)의 신차 등록이 이루어졌으며, 유럽은 EV 세계시장 점유율 44.3%로 세계 최대의 EV 시장으로 거듭났다. 수송 비용 측면에서도 무게가 많이 나가는 배터리는 현지 생산이 효율적이라는 점도 배터리 공장 신설이 급증하게 된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유럽 내 배터리 생산은 크게 3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첫 번째는 중국이나 한국의 배터리 제조사가 유럽에 공장을 신설해 생산하는 경우다. CATL, SVOLT 등의 중국 기업 이외에도 LG 에너지솔루션이나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도 유럽에 진출해 있는데, 한국 제조사들은 주로 중부유럽이나 동유럽 지역에 생산 거점으로 두고 있다. 두 번째는 유럽 현지 제조사가 생산하는 경우다. 스웨덴의 신흥 배터리 제조사인 노스볼트가 대표적인 기업으로, 중국·한국 제조사가 석권 중인 EV용 배터리 시장에서 독일의 폴크스바겐·BMW 등이 지원하는 ‘EU의 국책기업’ 같은 존재라 할 수 있다. 세 번째는 완성차 메이커가 직접 배터리 생산에 관여하는 경우다. 독일 폴크스바겐은 2030년까지 유럽에 6개의 배터리 공장을 가동하겠다고 발표했고, 미국 테슬라는 베를린 근교에 건설 중인 EV 공장에서 최대 100GWh의 배터리 셀 생산을 병행할 계획을 밝혔다. 미국은 세계 1위 EV 메이커 테슬라 독주 체제하에 신흥 EV 메이커가 속속들이 등장 중환경보호를 중시하는 바이든 정권 또한 EV 전환을 정책적으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바이든 정권은 2030년까지 미국 시장 신차 판매량 중 EV(하이브리드카 제외)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EV 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중점항목으로 거론하며, EV 충전설비 및 가솔린 차량의 EV 전환 보조금으로 1,740억 달러를 배당한다는 방침도 발표했다. 이러한 변화의 흐름 속에 북미의 EV 배터리 시장은 현재 북미·유럽권 자동차 메이커와 제휴한 중국·한국 배터리 메이커(GM과 LG 에너지솔루션, 포드와 SK이노베이션 등), 테슬라와 제휴한 파나소닉, 그리고 수직통합 모델로 자체 조달 방식을 표방하는 도요타 등의 구도로 요약할 수 있다. 미국 내 신차 판매량 중 EV 비율은 2020년 1%, 2021년 1~9월 2%대로, 중국이나 유럽 시장에 비교하면 미국 EV 시장은 이제 막 성장하는 단계지만,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와 배터리 제조사는 향후 미국 시장의 수요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미국 내 생산 거점 신설 등 미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다. 뒤처진 일본 자동차 메이커도 본격적인 EV화 노선 돌입유럽 메이커에 비해 EV 전환에 뒤처졌다는 지적을 받아온 일본의 주요 자동차 메이커도 최근 들어 EV 전환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 2021년 1월 스가 요시히데 전 일본 총리가 시정방침 연설에서 2035년까지 국내 신차 판매 EV 비율 100% 실현을 목표로 제창한 이후 약 1년 사이에 일본 완성차 메이커들은 앞다투어 EV 전략의 수정 및 가속화 방침을 발표했다.우선 2021년 4월 혼다가 2040년까지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모든 신차를 EV를 비롯한 전동차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고 더불어 자동차 레이싱 F1 시리즈로부터의 철수 및 엔진 부품 제조공장 철폐를 발표했다. 2010년 배터리 전기차 ‘리프’를 출시하며 EV 선두 주자로 나섰던 닛산은 2030년까지 EV 부문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방침과 함께 전체 판매 차량 모델 중 EV 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높은 연비를 앞세워 하이브리드카(HEV) 부문에서 큰 성공을 거둬온 도요타는 그동안 EV 전환에 신중한 태도를 고수해왔으나 결국 2021년 12월 전 세계에서 판매하는 EV 판매 대수를 2030년까지 기존 목표 수치의 거의 2배에 달하는 350만 대까지 끌어 올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일본 완성차 메이커들의 EV 전환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현시점에서 내연기관차 완전 퇴출 방침을 표명한 곳은 혼다뿐이다. 도요타 및 닛산은 HEV 등의 선택지를 아직 포기하지 않은 상태다. 일본 자동차공업회장을 겸임하는 도요타 아키오 도요타 대표이사는 지금까지 ‘우리의 적은 탄소이지, 내연기관이 아니다’라며, EV화는 각국의 에너지 환경을 고려하며 추진돼야 한다고 일관되게 주장해왔다. 화력발전 비중이 높은 일본 같은 나라에서는 설령 전 차량을 EV화 해서 주행 시 CO₂ 배출을 억제한다고 해도 발전 시 CO₂가 배출되기 때문에 탈탄소 실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논리다(이 같은 접근방식을 라이프사이클어세스먼트(LCA)라고 한다). 일본 주요 완성차 메이커도 도요타의 주장을 대체로 지지하는 입장이다.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 각사는 수소 엔진, 바이오매스 연료와 같이 기존 내연기관 차량의 엔진을 응용해 탈탄소화에 공헌할 수 있는 기술을 모색하는 동시에 신흥 메이커들이 대거 진입하고 있는 EV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요구되는 상황이다.시사점반도체 부족의 영향으로 자동차 생산공장 가동이 중지되거나 생산량 감산이 지속되는 등 제조업에 대한 부정적인 파급효과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비단 반도체에 한정된 이야기가 아니다. 향후 EV 전환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을 고려하면 배터리도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예기치 못한 사건 등을 계기로 수급 위기에 처할 가능성이 있다. 그중에서도 전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EV용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체제 구축과 신제품 개발을 위한 완성차 메이커와 배터리 메이커 간 파트너십 구축이 가속화하고 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와 배터리 업계에서 우리나라 기업이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타업종 대기업의 시장 진입과 EV 신흥 메이커들의 등장으로 세계 EV 시장에서 주도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최근 코로나19 및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라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는 국제 정세를 고려한다면, EV용 배터리의 3R(Reduce, Reuse, Recycle) 요소에 특히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배터리의 원료인 레어 메탈(희귀 금속)은 러시아, 중국, 아프리카 등 특정 지역에 편중돼 있어 공급 불안, 가격 변동 등의 리스크가 상시 존재한다. 레어 메탈을 필요로 하지 않는 EV 배터리의 개발(Reduce), EV 사용 후에 거치형 배터리로써 재이용(Reuse), EV 배터리로부터 레어 메탈 회수(Recycle)는 앞서 언급한 리스크 경감으로 이어질 뿐만 아니라 EV의 수요가 폭증하기 전인 지금부터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할 시급한 과제이다.본 고에서 앞서 ‘일본의 완성차 메이커 각사는 수소 엔진, 바이오매스 연료와 같이 기존 내연기관차의 엔진을 응용해 탈탄소화에 공헌할 수 있는 기술을 모색해야 한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중장기적 관점에서 EV가 앞으로 내연기관차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는 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으나 EV를 뛰어넘는 또 다른 혁신적 기술이 등장하지 않으리라는 법도 없다. EV 배터리는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충·방전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추운 지역에서 이용하기에는 불리한 측면이 있다. 고온, 다습, 먼지, 해수(염분) 등의 가혹한 기상·지리 조건으로 인해 EV가 최선의 선택지가 되지 못하는 국가·지역이 존재하는 만큼 앞서 언급한 수소 엔진이나 바이오매스 연료 등 새로운 탈탄소화 기술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자료: 제국 데이터 뱅크, 히타치 하이테크, 키오시아, 일본전산, Carview, 일간공업신문, NIKKEI신문, NIKKEIX-TECH 등의 자료 및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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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폴리에틸렌 생산 능력 시장 수요의 20%- 한국산 폴리에틸렌 제품 터키 수입 시장 내 5위시장 동향터키의 플라스틱 산업은 원부자재를 수입하여 가공 후 재수출하는 가공무역 형태를 띠고 있다. 터키에서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유일한 업체인 PETKIM 사는 연간 44만6천 톤을 생산하고 있다. 다만, 터키의 폴리에틸렌 생산량은 국내 수요의 20%만이 대응 가능하다. PETKIM 사외에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업들은 대부분 중소업체 규모이기 때문에 대량의 원료를 직접 수입하고 보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따라서 터키는 플라스틱 생산을 위한 원부자재 수입 수요가 지속 존재한다.수입되는 제품에는 원자재뿐만 아니라, 에틸렌 폴리머 폐기물을 수입해 현지에서 재가공하여 2차 가공품 생산에 사용한다. 터키는 유럽으로부터 10년간 연평균 6십만 톤의 에틸렌 폐기물을 수입했다. 그러나 2021년 5월 18일, 터키 무역부는 관보를 통해 환경 오염을 이유로 에틸렌 수입을 전면 금지하고 특수한 경우에 한해서 허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결정에 터키 플라스틱 산업계는 각종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터키 플라스틱산업재단(PAGEV)에 따르면, 수입한 에틸렌 폴리머 폐기물을 사용해서 생산할 때 일반 원자재를 사용할 때보다 30% 가까이 생산 비용이 절감되기 때문에 터키 기업들이 선호하고 시장에도 싸게 폴리에틸렌을 공급할 수 있어 시장 가격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정부의 수입금지 발표 직후 산업 관계자들은 시위를 하는 동시에 수입금지 조치 대신 유통 및 가공 공정 감시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을 줄이는 방안을 제시했고, 이러한 제안이 받아들여져 2개월 뒤인 7월부로 결정을 번복하여 금지 조치를 해제했다.수입 동향터키의 폴리에틸렌 수입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1.7억을 기록했으며,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터키가 폴리에틸렌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터키의 폴리에틸렌 수입 시장에서 20% 내외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어서 이란, 우즈베키스탄 순이다. 한국은 2021년 기준 5위로 수입 시장 내 6%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했다.경쟁 동향터키 현지 기업으로는 PETKIM 사가 유일하며, 그 외 외국계 업체에 대한 정보는 알려진 바가 없다.유통구조터키에서 폴리에틸렌을 비롯한 화학제품 유통은 대부분 전문 유통업체를 통하지만, 일부 제조업체에서 직접 조달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현지 화학제품 제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터키의 플라스틱 제조 시장의 원부자재 조달 유통망은 오랜 관계 속에 지속되어왔기 때문에 조달 업체를 쉽게 바꾸지 않고 기존 거래처를 통해 꾸준히 구매한다. 따라서, 새로운 업체가 납품을 하기는 쉽지 않으며, 현지업체를 공략하려면 직접 접촉하기보다는 해당 업체와 거래하는 벤더를 찾아 납품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관세율 및 인증폴리에틸렌은 터키로 수입 시 0%의 수입 관세가 적용되고 있다. 원자재 상태의 경우 별도의 인증이나 검사서는 필요하지 않지만, 폐기물의 경우 터키 환경부로부터 수입 허가를 받아야 한다. 또한 동일하게 터키 환경부로부터 비 위험 폐기물 확인을 받아야 한다.시사점터키 화학제품 시장의 유통망은 대부분 고착화되어있기 때문에 오래된 거래선을 뚫고 해외의 신규 업체가 현지업체에 직접 납품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접촉한다고 하더라도, 현지업체 대부분이 중소 규모이기 때문에 원자재의 경우 직접 수입 및 보관할 수 있는 여건이 마땅치 않다. 더불어, 에틸렌 폴리머 폐기물의 경우 터키 환경부로부터 허가를 받은 업체만 수입할 수 있어서 석유화학 분야에서 경험이 많고 업력이 높은 수입업체들을 통해 현지업체를 공략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다만, PETKIM 사는 자사의 시장 내 점유율을 유지하고 시장가를 보호하기 위해 종종 수출 규모가 큰 국가의 업체를 대상으로 반덤핑 제소를 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터키 시장에 제품을 공급할 때는 시장 현황을 지속 모니터링하며 평균 시장가와 너무 격차를 벌리지 않는 것이 좋다.자료: PAGEV, 터키 환경부, PETKIM, IHS Markit, Tariff-tr.com, KOTRA 이스탄불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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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업 회복 및 산업 전환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국 공업용 로봇 시장- 응용 확장성이 큰 협동로봇은 중국 내 로봇산업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가 될 것으로 전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제조업 분야 공업용 로봇 수요는 성장률이 둔화되었으나, 코로나19 이후 제조업 회복, 중국의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노력, 인력 의존도를 줄이려는 기업의 노력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중국 공업용 시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코로나 여파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공업용 로봇 시장중국 제조업 분야의 공업용 로봇 수요는 코로나19와 원자재 가격 인상, 수출 해운 차질 등으로 감소하여, 2021년 3·4분기 성장률이 둔화되었다. 그러나 향후 코로나19 여파가 잦아들고 제조업 투자가 살아나면 앞으로 공업용 로봇 생산·판매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산업으로 산업구조가 전환되면서 중국의 공업용 로봇 수요도 다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공업용 로봇산업 시장 및 전망중국은 세계 최대 공업용 로봇 시장으로서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고공상산업연구원(GGII)에 따르면, 2021년 전 세계 판매량 중 중국의 공업용 로봇 판매 비중은 52.8%이며, 2022년에는 중국의 공업용 로봇 판매량 비중이 56.19%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로봇산업은 13차 5개년 계획에 힘입어 연평균 성장률 15%를 달성했다. 로봇 응용 분야는 52개 업종에 달하며, 로봇 생산 분야의 영업이익이 1,000억 위안(약 18조 9,600억 원)을 돌파했다. 2021년 중국 공업용 로봇의 시장 판매량은 24.8만대로 동기 대비 46.1% 성장하였으며, 2022년에는 약 30만 대를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중국은 2021년 말 14차 5개년 로봇산업 발전계획을 통해 제조업 분야 성장을 위한 공업용 로봇산업 고도화 계획을 발표했다. 로봇산업 핵심기술을 개발하고, 중국산 로봇의 질적 향상, 핵심 부품의 성능과 품질을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중국 각 성에서도 로봇산업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계획을 발표했다. 저장성은 ‘로봇산업사슬 표준체계 구축지침’, 산동성은 ‘공업기술개선 및 발전 2022년 행동계획’을 발표하여 스마트화, 프리미엄화 기술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중국은 공업용 로봇은 제조업 고도화 전환의 핵심축으로 삼고 있어, 중장기적으로 큰 시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중국 내 주요 브랜드 및 특징중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요 공업용 로봇 10대 브랜드는 일본, 스위스, 독일 등 해외 브랜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운반용 로봇, 용접용 로봇 제품 등이 대표적이다.꾸준하게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중국 내 공업용 로봇 수요중국은 세계 최대의 제조업 생산국으로 최근 10년간 공업용 로봇 판매량 1위를 차지하였다. 그런데도 중국 제조업 분야 최종 생산기업의 공업용 로봇 도입률은 여전히 낮아 중국 내 공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 내 전통적인 완성차 제조 산업도 공업용 로봇 도입률은 세계 선진국 수준과 비교하여 여전히 낮은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아울러 신에너지 자동차 분야로 전환이 진행되고 있어 공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중국 자동차협회에 따르면, 2021년 중국의 신에너지 차 판매량은 352만대로 전년대비 약 160% 증가했다. 또한, 중신증권에 따르면, 2025년 세계 자동차 배터리 수요가 1,400GWh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신에너지 자동차 수요에 맞춰 생산라인에 공업용 로봇을 도입하여 생산라인을 보완하는 것이 시장의 중요한 추세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생산라인 외에 에너지 관리, 물류 분야의 로봇 도입을 통한 자동화도 제조업 고도화의 중요한 과제이므로 중국 제조 산업 전반에서 공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공업용 로봇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 협동로봇제조업 고도화에 따라, 공업용 로봇인 협동로봇이 부상하고 있다. 협동로봇은 인간과의 직접적인 상호 작용을 위해 설계된 로봇으로, 인간이 특정한 작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중국 내 협동로봇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는 추세로, MIR DATABANK의 조사에 따르면, 2021년 중국 협동로봇 출하량은 1만5,663대로 전년대비 108.5% 증가했다. 또한, 중국고공상산업연구원(GGII) 로봇연구소에 따르면, 2025년 중국 협동로봇 판매량 6만 대, 시장 규모는 45억 위안(약 8,557억 원)으로, 연평균 성장률 30%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협동로봇은 기존의 공업용 로봇과 비교해 기술이 복잡하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으나, 응용 확장성이 커 전자, 자동차, 기계 분야 공업 제조 분야뿐만 아니라 식품, 반도체, 심지어는 서비스 분야와 같은 비공업 분야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때문에 중국 내 공업용 로봇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확장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주요 로봇 생산 기업인 화낙(FANUC)은 2022년 말까지 2021년 대비 3배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발표했다.시사점중국 공업정보화부 장비공업국 왕웨이밍 국장은 “13차 5개년 계획 이후 중국의 로봇 시장과 기술은 빠르게 성장해왔으며, 시장 수요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세계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중국의 공업용 로봇은 기술력, 안정성, 성능, 핵심 부품 조달 능력 등에서 아직 부족한 부분이 있다”라고 언급하였다. 기술력 차이로 인해 중국의 완성차 생산기업들도 외국산 공업용 로봇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중국 시장에서는 기술력을 갖춘 외국산 제품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생산의 유연성을 확보하고 인력 의존도를 줄이려는 제조 기업의 노력은 공업용 로봇에 대한 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중국의 제조업은 자동화, 지능화, 네트워크화, 디지털화를 통해 단계적으로 고도화하고 있어 중국 내 공업용 로봇 수요는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출처: 고공상산업연구원(GGII), MIR DATABANK, 중신증권, 중상정보망, 인민일보,BAIJIAHAO 등 항저우무역관 자료 취합
편집부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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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젝트 지연, 비용 상승에도 2021년 미국 청정에너지 발전 추가 용량은 28.5GW- 풍력 터빈 대형화 추세, 소재 경량화 요구 증가공급망 이슈, 정책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인한 프로젝트 지연, 건설 비용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1년 미국의 청정에너지 추가 발전 용량은 35.3GW를 기록했으며, 누적 용량은 201GW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텍사스, 캘리포니아, 오클라호마에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됐으며, LCOE의 하락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경제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풍력 터빈 효율성 향상을 위한 대형화 추세는 지속되고 있어 신소재 개발에 대한 연구개발이 활발하다.2021년 미국 청정에너지 발전 시장2021년 미국의 신규 발전 용량은 35.3GW로 전년대비 4% 하락했으나, 지난 10년 사이 두 번째로 많은 발전 용량을 추가했다. 이 중 지상 풍력 발전은 총 추가 용량의 38%를 차지했고, 태양광 발전은 35%, 배터리 저장 용량은 8%를 차지했다. 즉 청정에너지 발전원은 2021년 미국 추가 발전 용량의 대부분인 81%를 점유하며 청정에너지 부문이 발전산업 확대를 이끌어 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2021년 미국의 청정에너지 발전 추가 용량은 660만 가구 이상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28.5GW에 달하며, 이는 약 410억 달러의 인프라 투자를 의미한다. 특히 태양광 발전, 배터리 저장 용량이 크게 증가해 신규 설치된 태양광 발전량은 12.4GW, 배터리 저장 용량은 2,695㎿이었으나, 신규 육상 풍력 용량은 2020년 대비 22% 하락했다. 미국의 누적 청정에너지 발전 용량은 2,01GW으로 누적 투자액은 4,080억 달러에 달한다. 육상 풍력이 이 중 67%를 차지하며 태양광이 약 30%를 차지한다. 지역별 청정에너지 발전 용량2021년, 44개 주에 걸쳐 594건의 청정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건설됐다. 지역별로는 텍사스 7,690㎿, 캘리포니아 2,852㎿, 오클라호마 1,408㎿, 플로리다 1,382㎿, 뉴멕시코 1,374㎿의 순으로 발전 용량을 추가했다. 청정에너지 누적 발전 용량은 텍사스가 4만5,301㎿로 최대를 기록했고, 이외에 캘리포니아 2만3,434㎿, 아이오와 1만2,341㎿, 오클라호마 1만1,050㎿, 캔자스 8,725㎿의 순이다. 청정에너지 관련 누적 투자 규모는 텍사스가 802억 달러로 최고 수준이고, 캘리포니아 600억 달러, 아이오와 226억 달러, 오클라호마 194억 달러, 캔자스 148억 달러이다.2021년 건설된 최대 풍력 발전은 뉴멕시코의 웨스턴 스피릿 윈드 프로젝트로 용량은 1,056㎿이다. 그다음으로 텍사스의 화이트 메사 프로젝트가 508㎿, 미시간의 이사벨라 1, 2 프로젝트가 384㎿를 기록했다. 주요 태양광 프로젝트는 모두 텍사스에 건설됐다. 최대 규모는 420㎿의 유니스 솔라 프로젝트이고, 이 외에 300㎿의 주노 솔라 프로젝트와 255㎿의 그리스우드 프로젝트, 테이기트 프로젝트가 있다.프로젝트 지연약 11.7GW 용량의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2021년 신규 청정에너지 발전량은 2020년 수준을 유지했다. 지연된 프로젝트의 54%는 태양광 프로젝트, 35%는 풍력 프로젝트, 11%는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였다. 2021년 운영 예정이던 9.8GW 규모의 프로젝트가 2022년, 2023년 또는 그 이후로 미뤄졌다. 2022년과 2023년 가동 예정이던 프로젝트도 역시 영향을 받았다. 2022년 가동 예정이던 1,253㎿의 프로젝트 용량이 지연됐고, 2023년 가동 예정이던 580㎿의 프로젝트가 그 이후로 지연됐다. 프로젝트 지연 이유로는 정책 불확실성, 공급망 문제가 주요했다.송전 프로젝트2016년 이래 미국 내 고전압(345kV 이상) 송전선 약 9,200km이 건설됐는데, 대부분 재생 발전원에서 생산한 전기를 변전소로 이동하기 위해 구축됐다. 2021년 건설된 가장 큰 프로젝트는 패턴 에너지와 뉴멕시코 재생에너지 송전위원회가 함께 개발한 웨스턴 스피릿 트랜스미션 라인으로 길이는 약 250km이다. 이 송전선은 800㎿ 이상의 신규 풍력 발전 에너지를 뉴멕시코 전력망에 연결하기 위해 설계됐다.공급망 이슈,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자본 투자 비용 증가한동안 하락 추세를 보이던 풍력 및 태양광 프로젝트를 건설 평균 비용은 상품 가격 상승, 해상 운송료 인상, 무역 제한 및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다소 상승해 2021년 풍력 프로젝트와 태양광 프로젝트의 건설 평균 비용은 각각 1,670달러/kW, 1,402달러/kW를 기록했다. 기술 진보, 효율 상승으로 인해 배터리 저장 프로젝트는 인플레이션 압력에도 불구하고 비용 하락세를 이어갔다.LCOE는 꾸준히 하락균등화 발전 원가(LCOE)는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개발자 또는 소유자가 프로젝트 운영 비용을 충당하고, 합리적인 이익 마진을 얻기 위해 확보해야 하는 가격 수준이다. 풍력 터빈, 태양광 모듈 비용의 하락으로 이어지는 기술적 진보는 LCOE를 빠르게 감소시켰다. 보조금은 재생에너지 발전에 있어 LCOE를 낮추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보조금을 고려하지 않은 풍력 발전의 LCOE는 2012년 이후 47% 하락해 38달러/㎿h를 기록했다. 이는 터빈의 대형화와 바람을 보다 효율적으로 포착하는 기술 개발로 인해 풍력 발전의 전체 생산량을 증가시켜 에너지 생산 비용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모듈 효율성 개선, 프로젝트 사이즈 증가, 운영과 유지 전략 발전 등의 요인으로 태양광 발전 가격도 지난 10년간 71% 하락했다. 그러나 2021년, 프로젝트에 대한 투자 비용 증가로 인해 LCOE 하락 폭이 다소 줄어들었다.시사점2021년 미국 내 새로 건설된 풍력 터빈의 수는 4,374개로, 총 운영 중인 풍력 터빈은 6만9,855개로 증가했다. 2021년 설치된 터빈의 평균 허브 높이는 91m, 평균 로터 지름은 124m로 용량 증가에 따라 풍력 터빈 대형화 추세는 계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가격이 낮으면서도 가벼운 소재 기술 개발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관련 기업으로는 미국 코네티컷에 소재한 헥셀(Hexcel)이 있는데, 헥셀은 최근 천연섬유 강화재와 바이오 유리 수지를 결합한 신제품을 선보이기도 했다.미국은 2030년까지 30GW의 해상풍력 발전 목표를 세우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해상풍력 관련 타워, 블레이드, 나셀 등 공급망은 여전히 매우 초기 단계로 몇몇 제조업체들이 미국 제조 시설에서 생산을 계획한 상황이지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공급망 개발·구축이 매우 시급하다. 또한 미국은 블레이드 제조 자동화, 대형 주물 및 단조품의 적층 제조, 블레이드 타워와 같은 대형 부품의 모듈화 및 현장 제조 등의 풍력 기술 연구개발에 더 힘써 청정에너지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므로, 관련 기술을 확보한 우리 기업들이 협업 등의 형태로 미국 시장 진출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다. 한 청정에너지 기업관계자는 작년 청정에너지 발전 용량이 크게 추가됐지만 2035년까지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속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며, 현재 많은 도전 요인들이 있지만 청정에너지 발전 프로젝트가 더 활발히 진행될 것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자료: NREL, ACP, S&P Global, BNEF, LBNL, Lazard, CNBC, DOE, KOTRA 달라스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2-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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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거시경제 전망현 경기 판단: 수출·소비 둔화, 투자 감소국내 실물경기는 국내·외 수요 회복으로 수출과 소비 중심의 완만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연초의 코로나19 재확산과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 고조, 인플레이션 심화 및 금융긴축 등의 영향으로 둔화되었다. 내수는 민간소비가 4%대의 견조한 증가세를 보인 반면, 설비투자가 올 들어 상당폭 감소하고, 건설투자는 감소 폭이 확대되었으며, 수출(통관 기준)은 가격 상승 영향으로 두 자릿수 증가율이 유지되고 있으나, 전년도의 급증에 따른 기저효과와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 중국 봉쇄조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올해 들어 증가세가 둔화되었다.2022년 세계 경제: 전년대비 상당폭 둔화2022년 세계 경제는 연초의 코로나19 재 확산세와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한 공급망 불안에 따른 인플레이션 심화 속에 서방 국가들의 통화 긴축에 따른 수요 부진 등으로 성장세는 상당폭 둔화가 전망된다. 미국경제는 코로나 진정과 고용 안정 등에 힘입어 소비와 투자 등 내수의 견조한 흐름이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 가속화로 연준의 금융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점 등은 내수 제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과 유로권은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로 인한 내·외수 부진이 당분간 지속되면서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이 예상되고, 중국 역시 제로 코로나 정책과 세계경기 부진으로 정부의 목표 성장률(5.5%) 달성이 불투명하다.2022년 유가 및 환율: 유가 100달러대 중반, 환율 1,250원 내외 전망2022년 하반기 국제유가는 주요국의 통화 긴축 등 유가 하락요인에도 불구 원유 수요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정학적 리스크 및 구조적 공급 부족이 해소되지 않으면서 상반기보다 상승할 전망이다.2022년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전반적인 상승 기조가 유지되는 가운데 높은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2022년 국내경제: 연간 성장률 2.6% 전망2022년 국내경제는 코로나 여건의 개선과 함께 소비 중심의 성장세가 여전히 유효하나, 연초에 발생한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의 장기화, 인플레이션 압력의 심화로 인한 금융긴축 강화, 공급망 교란 등 불확실성 요인이 상존하면서 전년대비 2.6% 수준의 성장률이 예상된다. 2022년에는 경제 정상화 속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대외적으로는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의 전개 양상, 미국의 금융긴축 속도와 파급 영향, 중국 정부의 방역 강도 및 부양 효과, 개도국 경제위기 발생 정도 등이, 대내적으로는 통화정책 방향 전환 및 강도, 가계부채 및 대출 규제 부담, 신정부 출범에 따른 기대심리와 지원 대책 등이 변수로 나타나고 있다.2022년 민간 소비: 전년대비 3.3% 내외 증가 예상민간 소비는 코로나 방역 대책의 완화 및 해제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나, 금리 인상이 본격화되면서 가계부채 및 원리금 상환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고, 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소득 저하 등의 영향으로 2021년보다는 증가 폭이 축소될 전망이다.2022년 투자: 설비투자 1.0% 감소, 건설투자 0.2% 증가 전망설비투자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대내외 경기둔화,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 등과 관련된 불확실성 지속과 기저효과로 감소세가 예상되는 반면, 건설투자는 건설자재 비용 상승이 회복세의 제약요인이지만, 양호한 수주실적과 SOC 및 지역균형발전 투자 지속 등에 힘입어 하반기에는 증가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이다.2022년 수출입: 수출 9.2%, 수입 17.0% 증가2022년 수출은 연초까지 이어진 호조에도 불구하고 러시아-우크라이나사태와 중국의 봉쇄조치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와 공급망 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증가율이 상당폭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며, 수입은 원자재, 곡물 등 1차 산품과 중간재 등의 가격상승에 따른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나, 기저효과 등으로 인하여 하반기 들어 증가 폭은 축소될 것이 예상된다.무역수지는 수출이 올 한해 7천억 달러를 돌파하면서 역대 최대 실적치를 달성함에도 불구 원·부자재 가격 급등세로 인한 수입 증가세가 더 가파르게 나타나면서 연간 약 158억 달러 규모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다.Ⅱ. 13대 주력산업 전망2022년 상반기 동향: 대내외 불확실성 및 기저효과로 증가세 둔화2022년 상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수출단가 상승 지속으로 전년동기비 17.2%의 두 자릿수 증가세를 유지하나, 우크라이나사태와 중국 주요 도시봉쇄 조치 등의 대외여건 악화와 기저효과로 증가 폭은 전년동기(27.0%) 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 기계산업군: 일반기계의 양호한 수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반도체 수급 차질에 따른 자동차 생산 지연, 코로나19의 수주절벽으로 인한 조선 수출물량 급감으로 전년동기비 2.1% 감소 - 소재산업군: 전방산업 수요증가와 유가 및 원자재가격 인상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전년동기비 36.5% 큰 폭 증가세 유지 - IT 신산업군: 글로벌 수요 확대와 비대면 제품 및 서비스 확산으로 데이터 저장과 관련한 SSD 및 반도체 수출 호조로 전년동기비 18.9% 증가 내수는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등 기계산업군과 가전, 디스플레이를 제외한 산업 대부분에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산업군: 자동차는 반도체 및 부품 수급 차질, 조선은 전년동기비 기저효과, 일반기계는 수요산업 부진으로 감소 - 소재산업군: 전방산업 수요 및 민간 소비 확대로 견조한 증가세 유지- IT 신산업군: 가전과 디스플레이는 감소한 반면, 반도체, 이차전지, 바이오 헬스 등은 성장세를 유지 2022년 하반기 주요 여건 변화: 국내외 수요는 일정 부분 유지되나, 세계경기 둔화,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 및 인플레이션 압박, 통화 긴축 등 대내외 여건 불확실성 확대- 세계수요 여건: IT·친환경 관련 산업 부문(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전기차, 이차전지 등)의 수요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 위축, 원자재가격 상승, 주요국 긴축재정에 따른 수요 부진 등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증가세 둔화 전망  - 주요 수출대상국의 수요 전망: 미국, 유럽, 중국 등 주요 수출국가에서 견조한 증가세를 유지하겠으나, 증가 폭은 다소 제한적 - 해외생산 전망: 국가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코로나19 안정화에 따른 해외 생산공장 정상화 및 해외 생산능력 확충으로 중국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서 확대될 전망  - 제품 단가 변화: 유가 등 원자재가격 상승 및 제품 프리미엄화에 의한 제품 단가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이지만 상승 폭은 다소 둔화 전망 - 국내 수요 여건: 국내 수요는 완만한 성장세가 예상되나, 대내외 성장률 둔화, 물가 및 금리 인상, 전년동기 내수 확대에 따른 기저효과는 하반기 내수 여건의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  - 공급능력 여건: 부품, 원자재 공급망 불안으로 일부 산업에서 공급능력 위축 우려 - 설비투자: 상반기 수준과 비슷하거나 소폭 감소 전망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 수출: 단가상승세 지속되나, 불확실성 확대로 전년동기비 6.3% 증가 전망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출은 수출단가 상승의 영향으로 증가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전망되나, 글로벌 경기둔화, 우크라이나사태 장기화, 공급망 불안정 지속 등의 대외여건 불확실성 심화로 전년동기(28.9%) 보다 크게 축소된 6.3% 증가가 전망된다. - 기계산업군: 자동차와 일반기계는 증가세가 지속되나, 조선은 수주 부족에 따른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여,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2.0% 소폭 증가 전망 - 소재산업군: 철강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수출단가 상승으로 성장세가 지속되나, 기저효과로 전년동기(57.7%) 보다 증가 폭이 축소된 17.8% 증가 전망- IT 신산업군: 가전, 바이오 헬스, 디스플레이의 감소가 예상되나,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의 수출증가세에 힘입어 1.3% 소폭 증가 전망  • 내수: 대부분 산업이 증가세를 유지하나 제한적 성장세 전망 내수는 정유, 가전, 디스플레이 등을 제외한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기계산업군: 자동차, 조선, 일반기계 모두 증가세 유지 전망 - 소재산업군: 수요산업의 견조한 회복세와 민간 소비 확대에 힘입어 증가세가 전망되나, 전년 내수 호조(8.1%)의 기저효과로 제한적 성장세 전망 - IT 신산업군: 가전, 디스플레이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가 IT 신산업군 전체 내수 성장을 견인할 전망  • 생산: 수출 및 내수경기 위축으로 증가 폭은 다소 둔화 전망 - 기계산업군: 자동차와 일반기계 생산은 수출 확대와 견조한 내수 흐름에 힘입어 증가가 예상되나, 조선은 2020년 코로나19 충격에 따른 수주절벽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갈 전망 - 소재산업군: 철강을 제외한 정유, 석유화학, 섬유 등은 생산 경기 소폭 둔화 전망 - IT 신산업군: 가전과 바이오 헬스 생산은 수출과 내수 동반 부진으로 감소하지만, 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생산은 수요 확대에 힘입어 증가 전망• 수입: 단가상승으로 증가세가 전망되나, 기저효과로 4.8% 소폭 증가 전망 2022년 하반기 13대 주력산업 수입은 조선, 철강, 바이오 헬스를 제외한 모든 산업에서 단가상승에 힘입어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나, 전년동기 큰 폭의 수입 증가(29.2%)의 기저효과로 증가세 둔화가 전망된다.- 기계산업군: 조선은 선박 수입이 감소하지만, 자동차와 일반기계 수입이 늘어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4.5% 증가 전망 - 소재산업군: 철강을 제외한 정유, 석유화학, 섬유산업의 수입 수요 및 수입단가의 동반 상승으로 전년동기 큰 폭의 수입 증가(65.5%)에도 불구하고 7.2% 증가세 지속  - IT 신산업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내수 확대가 IT 신산업군 수입 증가를 견인하여 3.3% 증가가 예상되지만, 전년동기(24.1%) 대비 증가 폭은 크게 축소Ⅲ. 정책과제 및 대응 방안공급망 불안, 원자재가격 급등, 인플레이션 압박 등 하반기 대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경기 하방 리스크 완화를 위한 대응 방안 마련  - 조선: 철강 가격급등에 대응하기 위해 조선-철강과의 협의체 운영, 후판 구매·선박 계약 등의 합리적 조정과 원자재 가격급등에 따른 중소 조선사의 RG(선수급 환급 보증) 소진 등 수주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금융기관의 협조 필요 - 일반기계: 주요 수입 원자재에 대한 관세 인하 및 엔화 가치 하락에 따라 일본과 수출 경합도가 높은 일부 품목에 대해 환변동보험* 확대 및 정책자금 지원을 통한 대일 수출 중소기업 지원 필요 * 미래에 발생할 외화 현금흐름의 환율을 가입 시점에 미리 고정하여 환율 변동에 따른 불확실성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무역보험제도- 정유: 석유제품 생산용 원유 및 중간제품에 대한 세제 인하 및 감면을 통한 국내 정유산업의 가격경쟁력 지원, 원료용 중유에 부과되는 개별소비세의 지속적 면세 조치 및 LPG 생산용 원유에 대한 수입 부과금 인하 검토 - 석유화학: 국내 석유화학산업 가격경쟁력 확보 및 전방산업의 생산자 물가 인상 억제를 위한 나프타 조정관세(현행 0.5%) 폐지 검토 * 주요 경쟁국들(중국, 일본, 대만)은 나프타 수입 관세율을 무관세로 적용해 가격경쟁력 강화지원 - 이차전지: 이차전지 주요 원료 소재의 공급망 충격이 지속되는 가운데 주요 원료 소재에 대한 자원개발지원과 더불어 주요 원료 소재 공급망 이슈와 관련한 다양한 정보 제공 기능 강화 등의 대안 마련  산업구조 변화 대응을 위한 고부가·신산업 분야의 선제적 투자    - 자동차: 친환경 자동차의 개소세(BEV, FCEV, HEV) 및 취득세(HEV) 감면 혜택(’22. 12 일몰 예정) 연장 및 전기차 전력 요금에 대해 특례 할인 연장 등 친환경차 보급확산을 위한 세제 혜택 유지 - 자동차: 중소부품업체들의 전동차 전환 대응을 위한 금융지원, 맞춤형 컨설팅 지원 및 연구개발 프로그램 참여기준 완화 등의 지원 필요 - 조선: 국내 해운사의 친환경 선박 전환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조선해운협의체를 운영하여 미래 대안 연료 선박의 공동연구 추진- 철강: 철 스크랩 등 전기로 비중 확대에 필요한 원료 확보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공급망 변화 및 통상환경의 불확실성 심화에 기업이 대응하기 위한 신속한 정보의 제공과 정책 수요의 발굴 필요- 섬유: 탄소섬유, 아라미드 등 고성능 섬유 생산 확대, 중국 의존도가 높은 원료의 국산화 투자 지원 확대, 수출 중심에서 국내 수요 창출을 통한 내수 활성화 지원- 정보통신기기: 플렉서블폰, 5G 장비, SSD 등 유망 제품·부품의 경쟁우위 유지 및 선도를 위한 기술개발 사업 확대 및 정책적·제도적 지원 강화- 가전: 스마트홈 시장의 빠른 확산에 대응한 혁신방안 마련 및 중·저가 제품에 대한 고부가가치화 - 디스플레이: 적극적인 OLED 전환을 위해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 조세감면 등 투자 활성화 지원책 마련 문의: [거시경제] 동향·통계분석본부 홍성욱 연구위원 (044-287-3192)      [13대 주력산업] 성장동력산업연구본부 박상수 연구위원 (044-287-3830)
편집부 2022-07-11
기사제목
- 중국·독일 질주에 K-전기차·배터리 세계 시장점유율 하락- 신정부, 기업의 중·인니 등 신흥시장과의 전기차·배터리 협력 지원 강화 절실2021년 중국·독일의 질주로 한국산 배터리 전기차와 리튬이온배터리의 글로벌 수출시장 점유율이 전년대비 각각 0.8%p, 2.0%p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전년대비 세계 [배터리 전기차] 수출시장 점유율 변화중국 9.5%p ↑ > 독일 3.8%p ↑ vs 한국 0.8%p ↓ > 벨기에 2.1%p↓ > 미국 8.5 %p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는 ITC Trade Map 세계 무역통계를 기초로 연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글로벌 배터리 전기차(BEV)*, 리튬이온(Li-ion)배터리** 산업의 지형 변화와 한국의 과제를 분석·발표하였다.* BEV(Battery Electric Vehicle): 100% 배터리에 의해 주행하는 ‘순수 전기차’, HS code 870380** Li-ion(Lithium-ion) battery: 소형 가전, ESS, 전기차 등 사용, HS code 8507602021년 기준 배터리 전기차 세계 5대 수출국(독일, 벨기에, 중국, 한국, 미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20년 대비 중국이 9.5%p, 독일이 3.8%p 각각 상승한 반면, 한국과 벨기에, 미국은 각각 0.8%p, 2.1%p, 8.5%p 감소하였다.이같이 2021년 중국의 배터리 전기차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이 10% 가까이 상승한 것은 테슬라 상하이공장을 포함한 상하이자동차(上海汽车), BYD(比亚迪), NIO(蔚来汽车) 등 중국 기업의 세계 최대 수입시장인 對EU 수출이 전년대비 513.9%나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그 결과 중국의 EU 배터리 전기차 수입시장 점유율 2020년 4.2%에서 2021년 15.9%로 11.7%p 수직 상승하였다.2021년, 전년대비 세계 [리튬이온배터리] 수출시장 점유율 변화중국 2.9%p ↑ > 폴란드 1.8 %p ↑ > 독일 1.2%p ↑ > 헝가리 0.3%p ↑ vs 한국 2.0%p ↓전기차, 스마트폰, 노트북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의 2021년 기준 세계 5대 수출국(독일, 중국, 한국, 폴란드, 헝가리)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2020년 대비 중국이 2.9%p, 폴란드가 1.8%p, 독일이 1.2%p, 헝가리가 0.3%p 각각 상승한 반면, 한국은 2.0%p 줄어들었다.2021년, 전년대비 출하량 기준 [전기차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 변화중국 10.3%p ↑ vs 한국 4.3%p ↓ > 일본 6.2% ↓CATL(宁德时代), BYD(比亚迪), CALB(中创新航) 등 중국 기업의 리튬이온배터리를 포함한 출하량 기준 전기차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은 2020년 38.4%에서 2021년 48.7%로 10.3%p 증가하였다. 반면, 한국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의 세계시장 점유율은 2020년 34.7%에서 2021년 30.4%로 4.3%p 줄었고, 일본(파나소닉 등)은 2020년 18.4%에서 2021년 12.2%로 6.2%p 감소하였다. 다만, CATL, BYD, CALB 등 중국 기업의 전기차 배터리 세계시장 점유율은 1위이지만, 수출보다 내수 비중이 높아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한국산 점유율은 2020년 52.4%에서 2021년 57.0%로 4.6%p 증가하며 세계 1위 자리를 지켰다.신정부, 기업의 對 미·중·인도네시아 등과의 전기차·배터리 협력 지원 강화를 통한 국내 기업의 글로벌 시장지배력 확보 절실김봉만 전경련 국제본부장은 “중국은 풍부한 배터리 원자재 매장량과 중국 정부의 자국 배터리 기업에 대한 정책자금 지원을 통해 세계 1위 배터리 전기차 강국으로 자리매김했다”라고 평가하면서, “신정부는 지난해부터 배터리 공급망을 재구축하고 있는 미국과 한·미 전기차·배터리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금년 4월 국내 기업이 니켈 등 대규모 광물 확보 및 배터리셀 생산을 위한 인도네시아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착공한 데 이어, 5월 중국 배터리 양극재 업체와 공동으로 국내에 양극재 합작사를 설립하는 등 인도네시아, 중국 등 신흥국과 협력을 통한 시장지배력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새 정부는 국내 관련 인프라 확충과 함께 기업의 중국·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 공략을 위한 정책지원도 강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편집부 2022-0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