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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공급관리자협회, 2021년 제조업 경기 개선될 것으로 전망- 수출입 모두 증가하고 달러 가치 약화 전망 우세 연방준비은행 발표에 따르면, 2020년 12월 미국 산업생산이 1.6% 증가해 3개월 연속 증가를 나타내는 등 미국의 제조업 회복이 지속되고 있다.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nstitute for Supply Management, ISM)는 약 20개 분야의 제조업에서 400명 이상의 구매 및 공급 관리 임원을 대상으로 미국 제조업 경기를 평가한 후 그 결과를 발표했다.설문 결과, 2020년 6월 시작된 미국 제조업 회복세가 2021년에도 이어져 미국 경기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되었다.2021년 미국 제조업 경기 낙관적 전망티모시 피오리(Timothy R. Fiore) ISM 제조업 조사위원회 위원장은 미국 제조업의 구매 및 공급 관리 임원들은 2021년 강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21년 상반기 사업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인 전망을 하고, 하반기 더 높은 수준의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매관리자지수(PMI)를 토대로 보았을 때 미국의 제조업은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7개월 연속 성장했으며, 2020년 12월에는 제조업 확장기의 최고치였던 2018년 8월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한 바 있다. 설문 결과, 2021년에는 원자재 가격 압력이 증가하는 반면, 수익 상승으로 이윤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임금과 고용도 다시 성장할 전망이다. 미국 제조업체들은 2021년 수입과 수출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제조업 수익률 개선 기대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설문 응답자의 59%가 2020년 대비 2021년 더 많은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해 2021년에 대한 기대치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구매 및 공급 관리 임원들은 2020년 제조업 매출이 1.3% 감소했으나 2021년에는 6.9%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사된 20개 제조업 분야 중 아래와 같은 15개 분야의 제조업이 수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인쇄 및 관련 지원 활동, 운송장비, 비금속 광물 제품, 의류/가죽 및 관련 제품, 기계, 컴퓨터 및 전자제품, 1차 금속,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금속 제품, 기타 제조, 화학제품, 전기 장비/기기 및 부품, 식품/음료 및 담배 제품, 가구 및 관련 제품, 종이제품설비 가동률, 생산능력 개선 전망설문에 참여한 구매 및 공급 관리 임원들은 2020년 12월 기준, 제조시설이 85.7%의 가동률로 운영되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는 2020년 하반기 전망이었던 75.9%에 비해 9.8%포인트 증가한 수치이며 일 년 전인 2019년 12월의 83.7%에 비해서도 증가한 결과이다. 평균 이상의 설비 가동률을 나타내는 산업은 아래와 같은 11개 산업인 것으로 조사되었다.목재제품, 종이제품, 전기 장비/기기 및 부품, 화학제품, 식품/음료 및 담배 제품, 1차 금속, 의류/가죽 및 관련 제품,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컴퓨터 및 전자 제품, 금속제품, 가구 및 관련 제품한편, 생산능력은 2020년 평균 0.5%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32%의 구매 및 공급 관리 임원들 생산능력이 평균 11% 증가했다고 답했으며, 19%는 평균 15.7% 감소, 48%는 변화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2020년 하반기 전망이었던 3.6% 감소 대비 개선된 결과이다. 2021년에는 생산능력이 평균 5.3% 증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자본 지출 및 고용 증가미국의 제조업 구매 및 공급 관리 임원들은 2021년 자본 지출이 평균 2.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자본 지출 증가를 예상한 응답 비율은 29%였으며, 평균 26.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자본 지출이 감소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16%였으며, 평균 32.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미국 제조업 고용은 2020년 2.6% 감소했으나 2021년 한 해 고용이 2.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었다. 2021년 고용이 증가할 것이라는 응답 비율은 37%로 평균 9.1%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12%는 평균 7.9% 고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 나머지 51%의 응답자는 2021년에도 고용 수준이 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고용 증가가 예상되는 13개 산업은 아래와 같다.인쇄 및 관련 지원 활동, 의류/가죽 및 관련 제품, 운송장비, 1차 금속, 비금속 광물제품, 금속 제품,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가구 및 관련 제품, 식품/음료 및 담배 제품, 전기 장비/기기 및 부품, 컴퓨터 및 전자제품, 기계, 종이제품2021년 상반기 수출과 수입 모두 증가할 전망미국의 제조업 구매 및 공급 관리 임원들은 2021년 상반기에 수출과 수입이 모두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조사자의 77%가 수출 전망에 대해 응답했는데, 이 중 53%가 향후 5개월간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5%만이 수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예상했으며, 42%는 향후 5개월간 수출물량에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 12개 산업은 다음과 같다.석유 및 석탄 제품, 1차 금속, 화학제품, 운송장비, 전기 장비/기기 및 부품, 금속 제품, 식품/음료 및 담배 제품, 종이제품,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컴퓨터 및 전자제품, 기타 제조업, 기계2021년 상반기 수입 전망의 경우 전체 조사자의 89%가 수입을 하고 있다고 답한 가운데 이 중 36%가 향후 5개월 동안 수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1%는 수입 감소를 예상했으며, 47%는 2021년 상반기에 수입 물량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입 증가가 기대되는 산업은 13개로 다음과 같이 조사되었다.목재제품, 비금속 광물 제품, 전기 장비/기기 및 부품, 플라스틱 및 고무 제품, 섬유 공장, 금속 제품, 운송장비, 기계, 화학제품, 종이제품, 식품/음료 및 담배 제품, 기타 제조, 컴퓨터 및 전자제품한편, 달러화 환율의 경우 구매 및 공급 관리 임원들은 2021년에도 미국 달러화가 다른 통화 대비 가치가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평균 확산지수(diffusion index)는 48.3으로 2020년의 확산지수 59.6 대비 11.3%포인트 하락했다. 확산지수는 50 이상은 강달러, 50 이하는 약달러를 의미한다.2021년 제조업 경기, 하반기에 더 크게 개선 기대2021년 상반기 경기 확산지수(diffusion index)는 69.5%로 향후 5개월 제조업 경기가 낙관적일 것으로 전망되었다. 2020년 하반기 전망과 비교하면 2021년 상반기에 47%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측했고, 8%는 더 나빠질 것, 45%는 변화 없을 것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2021년 하반기의 경우 2021년 상반기 대비 더 낙관적으로 예상된다. 설문 응답자 중 2021년 하반기 제조업 경기가 더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 응답 비율은 49%였으며, 5%는 더 나빠질 것, 46%는 변화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2021년 하반기 경기 확산지수는 72%로 2021년 상반기 69.5% 대비 개선을 나타냈다.2021년 한해 제조업 경기 전망은 2019년 12월 조사된 2020년 전망 결과와 비교했을 때 더 낙관적으로 예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63%가 2021년이 2020년보다 개선되리라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는 2021년이 2020년과 동일할 것으로 생각하는 반면 더 나빠질 것으로 생각하는 응답 비율은 7%에 그쳤다. 결과적으로 2021년에 전망에 대한 경기 확산지수는 77.8%로 2020년 59.1% 대비 크게 개선을 보였다.시사점2021년 미국 제조업이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우리 수출기업에도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제조업 수익률 개선, 설비 가동률 및 생산능력 확장은 제조업의 자본 지출 확대로 이어져 제조설비 등 투자가 증가할 수 있으며, 기계, 원자재, 자동화 설비 또는 솔루션 등 관련 품목의 수요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 미국 제조업계의 수출 및 수입 증가 전망은 한미 교역 증대와 한국 수출기업에 대한 기회 확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다만, 2021년 달러 가치의 약화 전망이 우세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가격 경쟁력 약화가 발생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자료: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Textile World, 연방준비은행, Moody’s Analytics
취재부 202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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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3분기 세계 교역 규모 전년比 10.6%↓, 금융위기 후 두 번째 큰 폭 감소- 2020년 1-3분기 중국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4.5%로 사상 최고치 기록- 2020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 전년 대비 42.3% 감소했으나 중국은 4% 증가- 올해 세계교역 7~8% 증가 전망, 韓 CPTPP 가입 기반 확대, 보호무역 대응 외교 강화해야!코로나19로 세계교역이 큰 폭으로 위축된 가운데, 중국의 세계 수출시장점유율, 외국인 직접투자는 증가세를 보이며 글로벌 교역경제에서 중국 영향력이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세계교역·투자구조 변화와 앞으로 한국의 정책 대응 방향을 분석·발표하였다. 2020년 1-3분기 세계교역 규모, 전년동기 대비 10.6% 감소            (’98년 아시아 외환위기 –2.4%↓, ’08년 글로벌 금융위기 –23.6%↓)지난해 2월까지 중국 등 아시아에 국한되었던 코로나19가 3월부터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이에 따른 각국 경제봉쇄 조치로 20년 1~3분기 세계교역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10.6% 감소한 12조 5,168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다만, IMF는 [2021 세계 경제전망(’21.1)]을 통해 작년 세계무역이 3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연간으로는 전년 대비 9.6% 감소할 것으로 추정하였다.이처럼 세계교역이 10%대로 큰 폭의 역성장을 한 것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교역 규모가 전년 대비 –23.6% 감소하고, 2015년 중국경제 부진으로 –12.9% 감소한 데 이어 1997년 글로벌 외환위기 이후 세 번째다.2020년 1-3분기 중국 세계 수출시장 비중 14.5%로 사상 최고치국가별로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자리 잡은 베트남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3분기까지 세계 20대 수출국(’19년 기준)의 대외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25% 감소하였다. 미국 -15.2%, 독일 -11.6%, 일본 –15.2% 등으로 주요국의 작년 1-3분기 수출이 두 자릿수 감소한 가운데, 주요국 대비 빠른 경제 회복세를 보이는 중국은 0.8% 감소에 그쳤고, 특히 ’20년 3분기 수출은 플러스로 돌아섰다.이처럼 중국이 미국, 독일, 네덜란드, 일본, 영국 등 전통 수출 강국에 비교하여 상대적으로 수출이 덜 감소하면서 ’20년 1-3분기 중국의 세계 수출시장 비중은 전년동기 대비 1.4% p 늘어난 14.5%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였다.’16년 이후 중국의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은 미국과의 무역전쟁,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로의 글로벌 밸류체인 재편 등의 영향으로 ’15년 13.9%를 기록한 이후 ’19년 13.2%로 떨어지며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여왔다. 하지만, 주요국 중 가장 먼저 경제 정상화 조짐을 보이는 중국의 ’20년 1-3분기 세계 수출시장 비중은 14.5%로 증가하였다. 반면 미국의 비중은 ’19년 8.8%에서 ’20년 1-3분기 8.3%로 0.5% p 하락하였다.’20년 세계 외국인투자 전년 대비 42.3% 감소했으나 인도(13%), 중국(4%)은 증가’20년 세계 외국인 직접투자가 전년 대비 42.3% 감소한 859억 달러를 기록한 가운데 인도가 13%, 중국은 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의 경우 구글이 작년 7월 100억 달러 규모의 인도 디지털 인프라 구축 투자계획을 발표하는 등 글로벌 ICT 기업의 디지털 인프라 투자가 늘어났고, 중국의 경우 서비스․첨단기술 분야로 외국인 투자자본의 유입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올해 세계교역 7~8% 증가 전망… 새로운 무역·통상플랫폼 될 CPTPP 가입여건 강화하고, 글로벌 보호무역 대응 통상외교 힘써야!김봉만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올해 세계교역이 7~8% 늘어나고, 한국의 수출도 반도체 등 디지털 관련 품목 호조로 6~7% 증가할 전망이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① 미국-중국 간 패권전쟁 지속, ② 선진국·개도국 구분 없는 보호무역주의 확산은 대외교역 불안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라고 밝혔다.실제로 작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APEC 정상회의에서 CPTPP 가입추진을 공식화하고, 캐서린 타이 미국 USTR(무역대표부) 신임 대표 지명자가 바이든 행정부의 최우선 통상과제로 중국의 불공정 무역관행 대응을 꼽는 등, 올해에도 미국-중국 간 무역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김실장은 이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통상당국은 새로운 글로벌 무역·통상 플랫폼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큰 CPTPP에 대한 국내외 가입여건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세계 경제에서 중국 비중이 날로 높아지는 만큼 중국 내 5G, IDC 등 신형인프라 투자확대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 진출해야 한다”고 밝혔다.김실장은 이어서, “중국, 인도를 비롯한 신 남방국가의 한국을 상대로 한 보호무역주의 조치가 코로나19를 계기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통상당국은 이들 국가에 대한 통상외교 강화에도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자료제공: 전국경제인연합회
취재부 2021-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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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아세안 FTA 대비 품목 수 기준 11.9% p 추가 개방… 조속한 발효 필요한-인도네시아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이 발효되면 플라스틱, 자동차부품, 철강 등 관련 우리 기업들의 수혜가 클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원장 최용민)이 2월 3일 발표한 ‘한-인도네시아 CEPA의 체결 효과’에 따르면, 작년 12월 18일 체결된 한-인도네시아 CEPA로 인도네시아는 수입품목의 92.1%, 2019년 수입액 기준으로는 93.5%에 달하는 품목의 관세를 철폐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으로 인한 관세철폐 수준보다 수입액 기준은 4.7% p, 품목 수 기준으로는 11.9% p나 시장 개방도를 높인 것이다.품목별로는 인도네시아로의 수출이 많은 플라스틱 및 고무제품과 자동차부품에 대해 한-인도네시아 CEPA가 발효되는 즉시 무관세가 적용되면서 해당 업종의 기업들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보고서는 “인도네시아의 인구와 소득이 계속 성장하면서 플라스틱 및 자동차 시장 모두 안정적인 성장이 전망된다”라면서, “한-인도네시아 CEPA로 잠재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일본 등 주요 경쟁국과 비교해 관세 측면에서 경쟁력을 확보한 것은 고무적인 성과”라고 말했다.그뿐만 아니라 철강제품, 면사 및 원심펌프 등도 추가적인 관세 인하에 따른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철강제품의 경우 기존 한-아세안 FTA에서는 양허 수준이 대체로 낮았던데다 최대 15%에 이르는 기준 세율이 적용됐는데 한-인도네시아 CEPA가 발효되면 발효 7년 후부터 단계적으로 관세가 철폐되며 관세 인하 효과를 톡톡히 볼 것으로 예상했다.무역협회 김경화 수석연구원은 “인도네시아는 인구 2억7,000만 명을 보유한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국내총생산(GDP)도 1조1,000억 달러에 달해 동남아시아 최대의 경제 규모를 자랑하는 국가”라며, “한-인도네시아 CEPA가 발효되면, 우리 기업들의 즉각적인 수혜가 예상되고 업계에서도 올해 하반기 발효를 기대하는 만큼 조속한 시일 내에 협정이 발효될 수 있도록 우리 정부와 의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1-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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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의 스마트팩토리 구축 지원정책 알아보기!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중소기업의 미래 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해 스마트 제조혁신을 위한 ’2021년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에 참여공고를 하면서 총 4376억 원을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 ▲로봇활용 제조혁신 ▲스마트 마이스터 ▲스마트공장 사후관리 ▲스마트화 역량 강화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개발 ▲스마트공장 수준 확인 등 총 7개 내역사업으로 구성 되어있으며 그 중 ‘스마트공장 구축 및 고도화’는 4002억 원이라는 가장 큰 규모로 추진됩니다.   중기부는 올해 4002억 원을 투입하여 민·관이 협력해 국내 6000개 이상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할 계획이라밝혔습니다.스마트공장이란? 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부터 판매까지 모든 생산과정을 ICT(정보통신)기술로 통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사람 중심의 첨단 지능형 공장.사업명지원유형지원내용정부지원금(기업 당, 최대)모집기간스마트공장구축 및고도화기초   ▪제품설계‧생산공정 개선 등을 위해    IoT, 5G, 빅데이터, AR·VR, AI, 클라우드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 구축  및      구축에 필요한(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     제어기, 센서 등 지원0.7억원(1차)1.22~2.25(2차)4.1~4.30(3차)6.1~6.30고도화12억원고도화24억원디지털클러스터(일반형)기초  ▪유망 선도기업 또는 가치사슬이 밀접한    다수 협력사 중심으로 공동·협업   스마트시스템 구축 및 개별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0.7억원(기획기관)1.22~2.25(클러스터)별도모집고도화12억원고도화24억원대중소상생형기초▪주관기관(대기업 등)이 중소·중견 기업과    협력하여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경우    정부가 비용 일부 지원0.42억원1.22~6.30고도화11.2억원업종별특화기초  ▪제조공정(업종)별 특화 솔루션 및      솔루션     연동 자동화장비·제어기·센서 등    구축 지원0.7억원1.22~3.25고도화12억원고도화24억원비고      * 고도화2 사업은 2차 모집기간부터 참여기업 신청·접수 진행     * (대중소상생형, 업종별특화) 참여기업 모집은 추후 별도 공고    자료제공 : 나우테크니스  http://www.nautech.co.kr
관리자 2021-0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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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로 인해 수주량 크게 감소, 부품 공급 차질로 완성품 생산량 감소- 향후 기계설비산업은 공급망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산업 특성목표 및 지원 정책1. 디지털화독일 기계설비산업은 디지털화를 통해 생산부터, 유통, 서비스까지 통합적이고 유기적인 솔루션을 가능하게 하는 체계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더스트리 4.0과 5G 상용화가 독일 기계설비산업을 위한 주요 정책으로 부상했다. 1) 인더스트리 4.0 인더스트리 4.0은 2006년 메르켈(Merkel) 총리가 집권하면서 수립한 독일의 하이테크 전략(High Tech Strategic)을 실행하기 위해 2010년 수정·보완하여 발표한 구체적 실행 계획이라 할 수 있다.인더스트리 4.0이란 명칭은 2011년 1월 붙여졌으며, 2011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독일 정부에 의해 최초로 발표됐다. 1년 10개월의 기간을 거쳐 1차 권고안이 2012년 10월 연방정부에 제출되었고, 2013년 4월 14일에는 최종보고서가 정부에 제출됐다.조직으로서의 인더스트리 4.0(초기 플랫폼 인더스트리 4.0)은 2013년 4월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인더스트리 4.0 워킹그룹의 보고서에 대한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VDMA), 독일 정보통신산업협회(BITKOM), 독일 전자전기산업협회(ZVEI)의 공동 이니셔티브로 출범했다.이후 독일 정부가 플랫폼을 주도하게 되며, 조직상으로는 2개 정부부처(연방경제기술부 (BMWi), 연방교육연구부(BMBF))와 기업 경영진 중 한 명의 대표가 함께 대표를 맡게 되며, 업무상으로는 사회단체 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보완했다. 인더스트리 4.0의 주요 내용은,   ① 유연한 생산(Flexible Produktion): 생산에 관여하는 기업들이 디지털 방식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제품 생산에 단계별로 기여하게 되며, 이러한 네트워크를 통해 생산공정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고 장비 활용 계획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게 됨.    ② 변형 가능한 생산공장(Wandelbare Fabrik): 모듈 방식의 생산라인을 통해 개별화된 제품의 조립 또는 소량생산에 최적화된 생산시설을 구축함.   ③ 소비자 중심 솔루션(Kundenzentrierte Lösungen): 생산공정이 네트워크로 연결됨에 따라 소비자도 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리게 되며, 생산되는 제품 역시 네트워크를 통해 연결되어 사용 중인 스마트 제품의 사용 정보가 생산자에게 전달되어 생산자가 제품을 개선하고 소비자에게 최적화된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데이터로 활용할 수 있음.   ④ 최적화된 물류(Optimierte Logistik): 네트워크를 통해 최적화된 물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됨. 즉 생산과정에서 재료가 필요한 경우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최적화된 시기와 수량의 주문이 이루어지는 등 최적의 물류 흐름을 가능하게 함.   ⑤ 데이터 사용(Einsatz von Daten):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제품의 효율적 생산방식과 유지, 보수에 대한 정보를 활용하게 됨.   ⑥ 자원 절약 순환 경제(Ressourcenschonende Kreislaufwirtschaft): 부품의 재활용이 가능한 디자인을 전제로, 제품의 전체 수명주기 동안 네트워크를 통해 사용 정보 및 제품 상태에 대해 제공되는 데이터에 기반을 두어 최적의 시기에 노후된 제품을 재활용하여 자원의 사용을 최소화하는 순환 경제를 구축함.등이다. (자료: 독일의 4차 산업혁명에 대한 정책적 대응, 한국노동연구원, 2020년 1월)2) 5G 네트워크망 구축독일은 지난 2019년 독일연방교통부(BMVi) 주관으로 ‘독일을 위한 5G 전략(5G Strategy for Germany)’을 수립하고, 2025년까지 전국의 가정, 산업 및 교통 네트워크를 5G로 연결하겠다는 목표를 설정했다. 독일은 인더스트리 4.0, 자율주행, e-헬스 등 미래 산업에 필수적인 5G 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상대적으로 뒤처졌던 무선통신 인프라를 만회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위해 독일은 5개 지역을 선정하여 2021년까지 5G망을 우선 공급한다는 ‘5×5G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2019년 5G 주파수 경매에서 4개 회사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보다폰(Vodafone), 텔레포니카(Telefonica/O2), 1&1 드릴리쉬(1&1 Drillisch)가 낙찰에 성공하고 상용화 서비스를 본격 제공하기로 했다. 주파수를 낙찰받은 업체들은 2022년까지 98% 이상의 독일 가구, 연방 고속도로, 주요국도 및 철로에 100Mbps 이상의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 통신 네트워크 또는 장비 제조사가 직접 R&D 자금을 지원하고 운영하는 센터뿐 아니라, 대부분 대학 IT 학과, 프라운호퍼 연구소를 포함한 다수 연구기관이 5G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독일 연방정부는 크게 3개 분야의 연구개발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는데, 그것은 고신뢰 산업용 무선통신(reliable wireless communications in the industry), 5G 기반 산업인터넷(industrial internet), 5G 기반 촉각 인터넷(tactile internet)*이다. 연방정부는 3개 분야의 연구개발에 총 8천만 유로를 투자하여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촉각 인터넷: 사람의 촉각이 느낄 만큼 정보를 매우 빠르게 전송하는 인터넷 서비스를 ‘촉각 인터넷’이라고 함. 5G 프로젝트 중 TACNET 4.0 (highly reliable and real-time 5G connectivity for Industry 4.0) 프로젝트는 인더스트리 4.0 실현을 목적으로 산업현장에서 끊김 없는 5G 서비스를 제공하여, 한정된 공간에서 수많은 기계장치, 로봇, IT시스템이 지연 없이 고속으로 통신하고 원격으로 제어 및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자료: Kotra News, 프랑크푸르트무역관, 2020년 10월, 독일의 5세대 이동통신(5G) 전략 및 주요동향, 한국산업기술진흥원, 2019년 5월)2. 저탄소화  2015년 파리 기후 협정을 통해 전 세계는 기후변화 대응을 함께하는 데 뜻을 모은 바 있다. 파리 협정의 가장 핵심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최대 2℃ 이하로 낮추는 데 있는데, 왜냐하면 지구의 기온이 2℃를 넘어설 경우, 지구는 기후를 회복할 수 있는 회복력을 상실하기 때문이다. 기후 온난화에 가장 많은 영향을 주는 것은 화석연료 사용 시 배출되는 탄소 배출로 기후 온난화를 막기 위해선 화석 에너지를 다른 에너지로 대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다. 이러한 맥락에서 EU 국가들은 화석원료를 사용하는 산업과 경제를 체계를 대체 에너지로 변환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시키기 위한 강화된 환경정책들을 시행하고 있으며, EU는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을 80%까지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독일은 EU 국가 내에서도 강력한 저탄소 정책을 추구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1990년 대비 80~95%의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독일 정부의 강력한 저탄소 정책에 따라 기계 제조 산업을 포함한 독일의 각종 제조업의 분야에 에너지 변환과 친환경 녹색 기술 등의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독일 기계설비산업 동향산업 동향독일은 총 매출 기준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기계설비 산업국이며, 약 6,600개 이상의 관련 업체에 백만 명 이상이 종사하고 있다. * 1위 중국: 8,760억 유로, 2위 미국: 6,510억 유로독일 기계설비산업 2019년 매출은 약 2,290억 유로로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 총생산량은 2,240억 유로로 전년 대비 소폭 감소하였으나 예년 수준을 유지하였고, 총 수출액은 1,797억 유로 총 수입액은 759억 유로를 기록했다. 독일 기계설비산업 총 설비투자액은 83억 유로로 매출 대비 3.6%를 기록했다.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독일의 기계설비산업 수주는 전년 대비 9% 감소하였다. 2017년과 2018년 2년간 성장세를 보였으나, 2019년 매달 수주액이 전년 수준을 밑돌았다. 국내 수주는 8% 하락하였고, 해외 수주는 7% 하락하였다. 이러한 수주량 감소의 원인에 대해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는 세계 정치 상황의 불확실성과 관련 분야 주요 고객들의 주문 감소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주요 이슈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수주 급감코로나19로 인해 기계 분야 수주량이 크게 감소하였고, 부품 공급에 차질이 생기면서 완성품 생산량이 크게 감소했다. 코로나19가 가장 확산세를 보이던 4월, 5월, 6월에는 전년동월 대비 수주량이 각각 31%, 28%, 31% 감소했다.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VDMA)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독일 기계산업계의 수주량은 전년동기 대비 19% 감소했다. 이중 국내 수주량은 2019년 상반기 대비 15%, 해외 수주량은 21%가 감소했다. 하반기 들어서면서 수주량은 소폭 증가하여 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수주량은 전년동기 대비 15% 감소세를 기록했다.이러한 급격한 수주 감소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로 전 세계적으로 주문량이 감소하였고, 더불어 특정 국가 중심의 공급망 구조로 인해 원활한 부품 공급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제품 생산에 차질이 빚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원가 경쟁에 기반한 제조업 경쟁 결과로 구축된 글로벌 분업화가 코로나19 위기로 취약점이 드러났다. 따라서 부품 재고를 확보하고 완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망 다변화를 도모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급망 다변화로 리쇼어링(Reshoring)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원가 절감을 위한 자동화 및 스마트화 공정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선결 과제이다.  주요 기업 현황 산업의 수급 현황독일 기계설비산업 수출입 동향수입 동향2019년 기준 독일 기계류 총 수입액은 759억 유로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다. 1위 수입국은 중국으로 2019년 대중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7.53% 상승한 72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9년 독일 기계류의 약 60%가 EU 국가로부터 수입됐으며, EU 국가 중 독일로 수출을 가장 많이 한 국가는 이탈리아. 2019년 기준 수입국 2위인 이탈리아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독일의 1위 공급처였으나, 2019년 전년 대비 1.19% 하락한 69억을 기록하며 중국에 1위 자리를 내줬다. 수출 동향2019년 기준 독일 기계류 총 수출액은 1,798억 유로로 전년 대비 1.12% 상승했다. 1위 수출국은 미국으로, 2019년 대미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9% 상승한 201억 유로 미국 시장은 독일 기계류 수출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단일 시장이다. 2위 수출국은 중국으로 대중국 수출액은 전년 대비 1.57% 하락한 188억 유로를 기록했다.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EU 국가에 대한 기계류 수출은 전년 수준인 859억 유로이며, EU 시장은 독일 기계류 수출 비중이 47.8%로서 매우 중요한 지역 시장이다. 중요한 EU 파트너 국가는 수출 순위 3위인 프랑스로, 독일 기계 수출업체들은 프랑스와의 거래에서 전년 대비 6.9% 증가한 124억 유로를 기록했다. 對한국 무역 동향 HS Code 84류(제84류 원자로·보일러·기계류와 이들의 부분품) 기준, 2019년 독일의 對한국 수출액은 35억8,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5.53% 감소하였다.對한국 수출액은 2014년에 40억 달러를 넘었었지만, 이후부터 하락세를 보이며 2016년에는 32억 달러까지 떨어졌다.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며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평균 약 36억 달러 규모의 수출 규모를 보이고 있다. 2019년 HS Code 84류(제84류 원자로·보일러·기계류와 이들의 부분품) 기준, 독일의 對한국 수입액은 전년보다 7.07% 하락한 23억3,100만 달러로 나타났다. 하지만,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수입액 추이를 보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독일의 對한국 수입액은 연평균 30% 증가하였다. * 주) 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의 통계 자료에 對한국 수출입액이 제시되지 않아, 對한국 교역 현황 작성을 위해 임의로 HS 코드 84류를 기준으로 독일의 對한국 수출입 현황을 작성함. 진출 전략SWOT 분석유망분야   코로나19로 인한 공급망 확대 예상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부품 공급에 엄청난 차질이 빚어지면서 단일 공급망보다는 다수 공급망 확보가 중요하다는 인식이 업계에 퍼졌다. 이에 따라 향후 기계설비산업은 공급망 확대에 주력할 것으로 예상되며, 리쇼어링 현상도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고임금의 노동시장 문제로 인해 국내 공급망 확대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며, 따라서 해외 공급망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한국은 기계 관련 세계 상위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이런 공급망 확대 실수요 시장을 공략한다면, 적지 않은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 이를 위해 고품질 다품목화가 요구되며, 특히 유럽에서 최근 들어 가장 이슈가 되는 친환경 기술 및 제품 등의 연구개발에 주력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디지털 기술 분야독일은 한국에 비해 디지털 인프라가 많이 취약한 편이다. 또한, 개인정보 보호법 등의 영향으로 신성장 산업에 디지털 기술 적용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독일의 기계설비산업은 인더스트리 4.0에 따라 AI 기술을 포함한 디지털 관련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세계 최고의 디지털 기술 및 인프라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예를 들어 5G 기술을 활용한 기술 개발과 같은 신기술 협력을 독일 업체들과 진행한다면, 신성장 분야 및 고부가가치 시장 개척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자료: Statista, Produktion, IHS Markit, Hannover Messe, Siemens, Kion Group, Carl Zeiss AG, 한국노동연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국제경제법학회, 독일 연방통계청,독일 기계설비공업협회(VDMA), 독일연방교통부(BMVi), KOTRA 함부르크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
취재부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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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신 보급으로 플러스 경제성장 회귀 꿈꾸는 세계 경제… V자형 기대감 상승- 바이든 新정부 국제질서 구축과 중국의 자립 강화 대응책 격돌- 쏟아지는 대규모 경기부양책, 핵심은 환경&디지털… 부채 위기 우려 고조본격 백신 보급으로 2020년을 물들였던 코로나19 악몽 극복의 기대감이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는 가운데,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021년 글로벌 경제와 비즈니스 활동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일곱 가지 특징을 V.A.C.C.I.N.E(백신)으로 제시하였다. [Vaccine-Shaped Economy] 세계 경제, 마이너스 성장 딛고 기지개 펼까? 코로나19 백신 접종 본격화와 함께 V자형 세계 경제 회복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세계은행(WB)의 2021년 세계 경제전망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경제는 –4.3%의 역성장에서 올해 4%의 경제 반등이 전망되며, 모건스탠리, 골드만삭스 등 민간 투자은행은 이보다 더욱 낙관적인 6%대의 확연한 V형 경제성장을 예고했다. 이처럼 백신 보급 추이가 세계 경제 핵심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백신 접종 시나리오에 따른 경제성장률이 미국의 경우 최대 4.8%에서 최저 1.8%까지 큰 차이를 보일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작년 하반기부터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생산을 회복한 중국이 7.9% 성장으로 세계 경제성장을 견인하며, 올해 3.6% 성장이 전망되는 유로존은 작년 세계 최저수준 침체(-7.4%)로부터의 반등 효과가 가장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을 제외한 신흥개도국의 경우 백신 보급 속도가 느려 신흥국 성장률(3.4%)이 G20 국가(4.7%)보다 낮은 상황이 전개될 전망이다. 동시에 코로나 타격이 적은 베트남(6.7%), 말레이시아(6.7%) 등 아시아 일부 신흥국은 새로운 밸류체인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국제비즈니스의 완전한 정상화는 2021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1)1) The Economist Corporate Network[America is Back] 주장의 귀환, 국제통상 ‘개인전’에서 ‘단체전’으로바이든 행정부 출범으로 미국이 국제통상체제를 주도하는 선도력을 회복하면서 자유 진영 간 동맹이 강조될 전망이다. 우선 미국의 WTO를 비롯한 다자체제 복귀로 일방적인 관세부과를 통한 무역보복 등 양자적 조치가 아닌, 다자시스템 하에서의 예측 가능한 통상질서가 강화될 전망이다. 또한, 미국이 WTO 상소 기구 재정비를 비롯한 개혁에 실질적으로 동참하는 한편, 중국과의 양자전이 아닌 우호 진영과의 연합전선을 구축하여 공동 대응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 일본, 호주 등 아태지역 동맹국 간 관계와 멕시코·EU 등 악화되었던 동맹국과의 관계 회복 노력도 점쳐진다. 그뿐만 아니라 올해 미국은 CPTPP(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 재협상 등 통상협정 참여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으로 보이며 이때, 작년 USMCA(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 협상과 같이 노동·환경 기준의 대폭 강화가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19에 따른 美 국내경제 회복 우선순위에 따라 대외 통상협정은 후순위로 밀릴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Crazy Debt] 역사상 최저금리·최대 부채의 시대코로나19 강타 이후 ’20년 말 글로벌 부채가 역사상 최대치인 약 277조 달러 규모에 도달한 가운데2), 대규모 경기부양책을 집행한 주요국의 공공부채가 크게 늘어난다. 미국 등 선진경제의 2021년 국내총생산 대비 정부 부채는 2019년 대비 20.3%포인트 증가한 125.6%에 육박할 전망이다. 또한, 지난해 3월부터 시작된 美 연준의 제로금리를 위시하여 전 세계적인 역사상 최저금리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전망이다. 제로금리와 지속적인 정부지출 확대가 유지됨에 따라 글로벌 유동성 과잉으로 인한 부채 위기가 우려된다. 궁극적으로 금리상승 및 긴축의 시간이 다가오면 기초체력이 부족한 국가가 부담할 사회, 경제적 고통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2) 국제금융협회(IIF)의 2020년 11월 18일 추정치[China Will Fire] 중국, 개혁개방에서 와신상담 시대로 중국은 장기적인 패권경쟁에 맞서 반격을 준비할 모양새다. 지난 40년간의 개혁개방 시대에서 내부 역량 강화 및 국가 현대화의 시대로 본격 전환한다. 출범하는 경제 5개년계획은 크게 국내대순환과 국제대순환의 쌍 순환을 핵심으로 한다. 국내대순환은 ① 내부 자립 공급망을 건설하여 미국·유럽 시장 의존도를 낮추고, ② 반도체 등 필수기술 자립을 이룬다는 것이 골자이며, 국제대순환(대외개방)은 수출에 더하여 중국의 거대 내수시장을 개방하여 외투기업들의 對중국 의존도를 높여 영향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진핑 주석의 “자립 공급망 건설은 국가안보다”라는 언급은 쌍 순환전략이 경제관점을 넘어선 패권전략임을 시사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과정에서 대외정책으로 ▷ 중국 내 외국기업에 대한 감시, ▷ 선진국은 호주 사례와 같이 美 우방 진영에 개별견제·보복 확대, ▷ 개도국의 경우는 유무선 네트워크·클라우드·데이터·금융부문 선점을 위한 디지털 일대일로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분석된다.4) 전경련은 작년 전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2% 성장을 보인 중국경제가 올해에도 7.9% 성장이 전망(WB)되는 등 내수시장 강화를 발판으로 국제무대에서의 영향력 강화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러한 중국의 반격에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4) The Economist, “China’s Dual-Circulation Strategy Means Relying Less on Foreigners”, Gooman, Segal, Hillman, CSIS, “Five Things to Watch in 2021”[Investment in ESG] ESG 투자, 코로나 특수로 날개 달다투자의사 결정 시 ESG 지표5)를 평가하는 세계적인 흐름이 코로나 이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글로벌 ESG 투자자산 규모는 ’20년 40조5천억 달러까지 도달하며 지속 증가해 왔으나, 그동안 ESG 투자는 윤리경영 관점의 의미 외의 수익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 타격으로 인한 위기상황에서 ESG 高등급 기업이 수익 측면에서도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S&P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ESG 펀드 17개 중 14개가 1.8%~20.1%의 수익률을 보여 S&P500 평균 수익률(1.2%)을 뛰어넘는 성과를 나타냈다.6) 또한, 코로나19 강타 기간 중(’20.1~9월) 2,660개사 주가수익률 분석 결과에 따르면, ESG 평가등급이 높을수록 이에 비례하여 높은 주가수익률을 나타내었다.5) ESG: 환경(Environment)·사회책임(Social)·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기업의 재무성과 이외에 지속가능성을 보여주는 비재무적 성과도 주요 투자기준으로 평가한다는 뜻이다. 사회책임은 임직원 처우나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 등을 평가하며, 지배구조는 기업경영에서의 투명성을 의미한다. 6) S&P Global Markit Intelligence, “ESG funds outperform S&P 500 amid COVID-19, helped by tech stock boom” (수익률 측정 기간: ’20년 1.1~7.31)​[New Deal is Everywhere] 각국 뉴딜정책, 그린·디지털 전환이 핵심세계 각국이 본격적인 경기 부양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2021년 시행되는 전 세계 코로나19 경제대책을 아우르는 공통적인 테마는 그린 및 디지털 뉴딜이다. EU의 경우 경제회복기금 중 대부분을 차지하는 경제회복 및 복원력 강화 프로그램(Recovery and Resilience Facility)의 최소 37% 이상을 그린 연관 투자에, 20% 이상을 디지털 전환에 투자한다. 일본 또한 그린·디지털 기금이 포함된 2021년 경기부양책을 발표하며 스가 총리가 코로나19 이후의 경제구조 전환을 위해 그린산업 및 디지털화 촉진으로 성장 돌파구를 찾겠다는 계획을 강조하였다.[Environment is the New Economy] 무역·세금까지 침투한 탄소 경제2021년 신기후체제(파리협정)가 출범하고 미국이 시의 적절히 파리협정에 복귀하면서 저탄소 경제 전환의 변곡점이 마련될 전망이다. 미국·EU가 주도해 온 기후변화 어젠다에 최근 한·중·일이 모두 2050년까지의 탄소 중립을 선언*하는 등 국제사회의 참여도 광범위해졌으며, 프랑스, 독일, 영국 등 EU 주요 선도국은 탄소 중립을 법제화하는 단계까지 나아가고 있다. 기업활동에 직격탄이 될 환경규제 또한 본격화될 전망으로, EU는 올해부터 플라스틱 세를 시행하며 탄소국경세 도입도 예고하고 나섰다. 美 바이든 행정부 또한 저탄소 이행과 무역협정을 연계하는 정책 방향을 제시한 가운데, 세계 최대자산운용사 블랙록은 ’20년부터 석탄사용 매출이 25%가 넘는 기업의 채권, 주식 처분을 시작했다.* 탄소 중립 선언: 한국(’20.10월), 일본(’20.10월), 중국(’20.9월/2060년까지 달성) 
편집부 2021-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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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2021년 해외지역 본부장 회의 화상으로 개최- 뉴노멀 수요, 주요국 경기부양책 대응 및 산업 한류, O2O 활용 등 제안KOTRA(사장 권평오)가 1월 18일과 19일 이틀간 ‘2021년 해외지역 본부장 회의’를 개최하고 해외시장별 진출전략과 지원방안을 제시했다. 예년에는 해외 권역별로 무역관장 회의를 개최해왔지만, 이번에는 전 세계 해외지역 본부장 10명 전체와 본사의 주요 부서장들이 화상으로 참석했다.이번 회의에서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 코로나19 뉴노멀 수요(홈코노미, 소비재, 의료방역 등) 대응 ▲ 이동제한으로 급성장하는 이 커머스 플랫폼 진출 ▲ 주요국 경기부양책을 활용한 디지털, 그린뉴딜 분야 진출 ▲ 글로벌밸류체인(GVC)에 대응한 소·부·장 해외 진출 및 첨단산업 투자유치 방안 등 권역별 특성과 시장기회를 반영한 진출전략을 발표했다.KOTRA가 18일부터 이틀간 ‘2021년 해외지역 본부장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는 전 세계 지역 본부장 10명과 본사 주요 부서장들이 화상으로 참여했다.권역별로 보면, 중국은 개방형 내수진작을 일컫는 쌍 순환 전략을 추진 중으로 디지털, 소비재, 유통, 의료바이오 분야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유럽지역은 그린 모빌리티, 수소 경제 등 친환경 분야와 함께 보수적 특성으로 지연됐던 5G 등 디지털 설비수요 증가, 북미는 미래차, 의료바이오, ICT 등 미래 신산업 분야 협력 가능성, 동남아는 RCEP 발효와 GVC 재편에 따른 기회, CIS, 중동은 유가 회복에 따른 소비회복 가능성 등이 주목된다.2021년 세계 경제는 주요국의 경기부양책과 코로나19 백신 보급, 보복 소비심리 작용으로 4~5%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세계 경제 회복 속도는 바이드노믹스 효과, 미·중 분쟁 양상, 기후변화 대응 등 다양한 요인에 좌우되겠지만 역시 최대 변수는 코로나19 불확실성이다. 백신 보급 속도, 부작용 정도를 아직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KOTRA는 코로나19가 진정되는 시기를 올해 ▲ 상반기 ▲ 3분기 ▲ 연말 3단계로 가정하고, 백신 보급 상황 등에 따라 지역별 정상화 시기도 다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지역별로 각 시나리오에 맞춰 대면·비대면 수출투자지원 사업의 비중을 조정하고, O2O 접목사업을 민첩하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권평오 KOTRA 사장은 “올해는 미국, 유럽의 노동·환경 등 신통상질서 강화, GVC 재편의 지속, 환율 변동성 등 작년보다 더 커진 불확실성으로 변화되는 환경을 예의주시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올해 수출지원서비스의 디지털 대전환을 통해 고객 경험을 서비스에 반영하는 데 역점을 두고,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온·오프라인 결합형 사업으로 기업의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리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0월까지 주요국 중 중국, 중계무역국인 홍콩, 네덜란드에 이어 4위를 기록하며 위기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며, “이번 회의는 지난해 9월부터 보인 수출회복세가 본격화될 수 있도록 국내외 전 직원도 총력 지원한다는 각오를 다지는 기회기도 하다”고 언급했다.< 해외 권역별 시장 진출전략 요약>< 북미 >북미지역은 12.14일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이후 1.14일까지 970만 명이 접종 완료, 코로나19 상황 개선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바이든 내정자는 취임을 앞두고 1조9천억 달러 규모의 3차 경기부양책을 추가로 발표했다. 미국구호계획(American Rescue Plan)으로 명명된 동 계획안에 따르면 개인당 2천 달러를 지원금으로 지급 예정이며, 중소기업 금융, 실업급여, 백신 지원 등이 포함돼 있다. 소비행태 측면에서는 미국기업들이 온라인 소비를 이끌며 연말(11~12월 기준) 온라인쇼핑 규모가 1,900억 달러로 전년비 32% 증가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북미지역본부는 소비재의 경우 온·오프라인 융복합사업의 확대, 온라인 플랫폼 입점, 오프라인 판촉, 구독서비스로 마케팅 채널을 다양화하고, 미래차, 의료바이오, ICT 등 미래 신산업 분야의 미국기업들과 협력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KOTRA 네트워크를 확장하여 북미지역 유력전시회 및 산업별 협회 네트워크를 활용한 현지 플랫폼 연계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중국 정부가 개방형 내수진작을 일컫는 쌍 순환 전략을 내세운 가운데, 중국경제는 수출과 투자의 회복으로 올해 8~9%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대부분 국가들은 수출이 줄어든 가운데 중국은 수출이 전년 대비 3.6% 증가하며 경제에 대한 자신감이 더해지고 있다. 경제 성장과 쌍 순환 전략은 디지털, 소비재. 유통 분야에서 우리 기업에 시장기회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중국지역본부는 프리미엄 소비재, 의료바이오 분야 O2O 지원을 확대하고, 중국의 디지털 전환과 연계한 新 SOC 분야 등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기회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 유럽 >유럽지역본부는 EU 경기 회복기금 7,500억 유로 투입이 본격화되고, 디지털, 그린 전환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해 유럽지역 소매 매출은 18% 감소한 속에서도 온라인 매출은 30%나 증가했다. 그린 분야 투자가 이어지고 플라스틱세(1월 발효), 탄소국경세 도입(2분기 중) 등 친환경규제 강화도 예정돼 있다. 독일 자동차 3사의 20년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실적은 60만대로 전년 대비 3배나 증가한 것에서 보듯 미래차, 경량화 소재 등 그린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유럽지역본부는 ‘한-EU 그린 커넥션 포럼’ 등 그린, 디지털, 의료 바이어 분야 시장개척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동남아 대양주 >동남아 대양주 지역은 베트남, 호주 등의 코로나19 방역 성공과 글로벌벨류체인(GVC) 재편 수혜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베트남의 경우 ’20년 경제성장률이 2.8%, 올해는 6.7%로 전망되는 가운데 아세안 각국은 부품소재 산업 육성, RCEP 타결, 미·중 분쟁으로 인해 코로나19 이후 대체 생산기지로서 그 가치가 더욱 커진 상태다. 이에 동남아 대양주 지역본부는 자동차, 조선 해양, 그린 분야 새로운 가치사슬 진입과 그린, 디지털 융복합(스마트시티), 코로나19에 따른 뉴노멀 수요(홈코노미, 진단 방역) 공략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 서남아 >서남아 중 인도의 경우 심각했던 코로나19 상황이 작년 말부터 잦아들면서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제조업 및 인프라 확충, 360개 중국 앱 퇴출 등 탈중국 움직임이 GVC 재편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23개 고속도로 건설 등 항만, 스마트시티 건설에 재정투자도 대기하고 있어 서남아지역본부는 K 방역, ICT 분야 산업 한류, 개발 경험 공유를 활용해 한국기업의 새로운 GVC 진입을 지원하고 소비재 중심의 온라인마케팅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일본 >일본은 코로나19 긴급사태 발령지역을 4개에서 11개 지자체로 확대한 가운데 경기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11개 지자체는 일본 인구의 50%, GDP의 60% 차지하는 가운데 일본 정부는 11.5조엔 규모의 예비비 활용과 3차 추경을 추진 중이다. 소형가전, 컴퓨터 등 홈코노미 관련 제품 수요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일본지역본부장은 특히 최근 불고 있는 4차 한류 속에 온라인 상거래 확산으로 신규기업의 시장진입이 용이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면·비대면을 접목한 하이브리드 마케팅 확대가 필요하다며, 디지털, 뉴딜, 소재부품 분야와 함께 도쿄 올림픽과 연계된 방역, 의료산업도 진출 유망 분야로 제시했다.< CIS >CIS 지역본부는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교류의 해 연장, 내년 CIS 11개국과 수교 30주년 도래에 따른 협력 붐을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국제유가가 50달러 후반대로 회복되면서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산유국 중심의 경기회복도 기대되는 상태다. CIS 지역본부는 홈코노미, ICT, 그린, 의료 바이어 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온라인유통 확산에 대응해 러시아 1위 온라인유통망 기업인 ‘Wildberries’ 에 온라인 한국관을 구축하는 등 뷰티, 소비재 분야 현지 온라인유통 플랫폼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K 방역 인지도를 활용해 러시아 대표 제약사인 V 사, 러시아 보건부 등과 민관합동의 협업도 추진한다.< 중동 >중동지역은 지난해 20% 이상 하락했던 유가 회복과 바이든 정부 취임 후 역내 긴장 완화를 기대하고 있다. 중동본부는 현지 정부들이 역점을 두고 있는 의료건강, 식량안보, 제조업 자립, 민생안정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지원에 나선다. 두바이 세계엑스포를 활용해 국내기업들의 중동진출 붐을 조성하고 K-의료방역 파트너십 플라자, 디지털 뉴딜 파트너십 플라자, K뷰티 in 중동, 스마트시티, 스마트테크 플라자 등 우리 강점 분야와 현지 수요를 결합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 아프리카 >아프리카지역은 1.18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3백만 명, 사망자도 7만 명을 넘어섰고, 진단 부족으로 실제 사망자 수는 더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각국은 록 다운(봉쇄)을 반복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서도 온라인마케팅 사업 확대로 아프리카지역본부의 해외 진출 지원사업을 이용한 우리 기업 수는 전년 대비 21%나 늘었다. 아프리카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마케팅이 확산하면서 우리 기업이 멀다고만 느낀 신흥시장에 오히려 새로운 기회가 생겨나고 있다며, 현지 유력 온라인유통망 입점 및 판촉 지원사업을 남아공, 케냐에서 탄자니아, 나이지리아 등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중남미 >중남미 지역은, FTA 네트워크 확대에 기대감을 걸고 있다. 3월 파나마를 끝으로 중미 5개국과 FTA가 완전발효되고 한-메르코수르 FTA 협상도 진행 중이다. 멕시코를 중심으로 USMCA 발효 효과 본격화에 대비 중동지역본부는 부품·소재 분야 신규 GVC 진입 사업 등을 추진한다.
편집부 2021-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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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년 예산 1,625억 원, 표준 연구개발에 역대 최대 규모 투입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원장 이승우)은 탄소 중립 표준화, 비대면 시대 안전관리 강화,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 확대, 기술규제대응 체질 개선 등을 ’21년 4대 시그니처 정책으로 중점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이를 위해 국표원은 ’21년 표준 연구개발(R&D)에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을 배정하고, 신규 사업*을 확대하는 등 ’20년(1,352억 원) 대비 20.0% 증가한 1,6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신규 사업: 신산업단체 표준화 촉진(8억 원), 융복합 신기술제품 안전기술지원(58억 원), K-방역 생활용품 시험 인프라 구축지원(49억 원), 스마트 계량 측정기술 기반조성(30억 원) 등[ 탄소 중립 표준화 전략 추진 ] 우선, 국표원은 표준 분야의 시그니처 정책으로 탄소 중립 표준화 전략을 수립·추진한다.우리가 보유한 배터리·수소 분야의 우수한 저탄소 기술과 디지털 기술 등 ‘그린 테크 기술’을 활용하여 탄소 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표준개발에 적극 나선다. 신재생에너지, 수소·전기차 등 신(新) 유망 저탄소 산업 생태계 조성과 세계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2050 탄소 중립 실현에 이바지하기 위해서다.탄소 중립 표준화 전략을 오는 3월 발표하는 ‘제5차(’21~’25) 국가표준 기본계획*’에 반영하고, 구체적인 표준화 과제와 전략목표를 담은 ‘탄소 중립 표준화 전략 로드맵’을 상반기 중 수립할 계획이다.* 국가표준심의회 의결·공고 예정(~’21.3월)   표준 연구개발(R&D) 예산*으로 ’20년(479억 원)보다 30%(143억 원) 증액된 622억 원을 투입해 역대 최대 규모의 표준개발을 추진한다.* 국가표준 기술개발 및 보급사업: (’19년) 305억 → (’20년) 479억 → (’21년) 622억미국과 첨단산업과 탄소 중립 분야, 독일과는 스마트기술, 미래차 분야 등 저탄소 산업·기술 강국과의 표준협력 정책협의체(S-Dialogue)를 정례화하고, 한·중·일 동북아 3국의 표준협력을 강화한다.* 한-미: 양자기술, 인공지능, 미래차 등 첨단산업 분야 및 저탄소‧탄소 중립 분야 표준협력을 위한 표준 협력대화(S-Dialogue) 개최(’21.下)* 한-독: 스마트기술, 미래차 분야 등 표준 협력대화(S-Dialogue) 개최(’21.下)* 한‧중‧일: 3국의 민관 표준화 연대 증진 및 공통 표준화의 효율성 증대를 위한 동북아표준협력포럼 개최(’21.6)[ 비대면 시대 안전관리 강화 ] 제품안전 분야에서는 비대면 중심의 소비 트렌드 변화를 반영하여 언택트·온라인 유통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마스크, 공기청정기, 살균기, 소독기 등 언택트 관련 제품을 안전관리 대상에 추가하고, 실내 여가 및 취미 활동에 사용되는 제품*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표원은 제품 안전성 조사에 사상 최대 규모인 72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실내헬스기구, 바닥재, 발 욕조, 전기마사지기, 완구, 유아동용 섬유제품(실내복) 등 20개 품목** 제품시장 감시역량 강화 사업: (’19년) 59억 → (’20년) 69억 → (’21년) 72억제품안전기본법을 개정해 쿠팡, 네이버 등 주요 온라인 몰에 위해상품차단시스템을 도입하고, 온라인 몰 사업자에게 리콜 이행조치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불법·불량제품의 온라인 유통을 차단한다. 그뿐만 아니라, 휠체어 그네와 같은 장애 아동용 놀이기구 안전기준을 제정하는 등 코로나 시대에 더 소외될 수 있는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혁신기술 상용화 지원 확대 ] 시험인증 분야에서는 다양한 혁신기술의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융합 신제품의 상용화 지원체계를 확대한다. 신제품인증(NEP) 대상을 미래차, 소부장, 의료기기 등 신산업 분야로 확대*하고, 규제샌드박스 제품의 정식허가와 산업융합 신제품 시장 출시에 필요한 인증기준 개발을 지원**한다.* 산업기술혁신촉진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개정 추진(~’21.1월 말)** 규제샌드박스 융합 신제품 인증기술개발사업: (’20년) 43억(신규) → (’21년) 64억(50% 증액)코로나19로 수요가 증가한 항바이러스 생활용품에 대한 시험 인프라 구축을 ’21년 신규 예산사업*으로 추진함으로써, 신수요 제품의 성능과 안전성 검증 시험역량을 강화한다.* K-방역 생활용품 시험 인프라 구축지원 사업(49억 원, ’21년)또한, 전기차 무선충전기, 수소차 충전기 등 신수요 충전기의 관리방안을 마련함으로써 그린뉴딜 정책을 지원한다.[ 기술규제대응 체질 개선 ] 중소·중견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술규제대응 체질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 4차 산업혁명, K-뉴딜 등의 산업 정책과 K-통상전략을 뒷받침하는 ‘기술규제대응 3개년 종합 계획(’21~’23)’을 수립하고, 무역기술장벽(TBT) 대응 종합지원센터를 상설 조직으로 확대 개편(’21.1월)할 계획이다. 무역기술장벽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국표원은 관련 예산*을 ’20년 49억 원에서 ’21년 70억 원으로 41%(21억 원) 증액했다.* 무역기술장벽대응 지원 사업: (’19년) 43억 → (’20년) 49억 → (’21년) 70억국내 기술규제에 대해서는 기업의 체감도가 높고 개선 수요가 많은 애로*를 발굴·해소하는 ‘덩어리 기술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승강기: 설계심사 비용인하, 심사 보완 기간 연장, 심사원 확충, 인증 구분 간소화 등   LED 조명: 유사인증, 파생모델 기준 명확화 및 시험 간소화, 인증비용 인하 등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장은 “포스트코로나 시대 비대면 경제와 4차 산업혁명에서의 우위를 점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21년은 디지털 혁신과 탄소 중립 전략 등을 통해 대한민국이 선도형 경제로 나아가는 대전환의 첫해가 될 것”이라면서, “산업 정책과 연계한 표준화 전략을 적기에 수립하여 정책 이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기업의 활력을 제고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국표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취재부 2021-0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