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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러시아 수소경제 동향 및 협력방안’ 보고서 발간- 러시아와의 수소경제 협력방안 담아 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도움 될 것” KOTRA(사장 권평오)가 4월 13일, ‘러시아 수소경제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 보고서를 발간했다. 러시아의 최근 수소경제 추진 현황을 살펴보고, 로스아톰 등 유력한 협력 파트너를 소개하는 한편 러시아의 대외 협력 현황과 한국과의 협업 방안을 담았다.     에너지 수출대국인 러시아는 수소에너지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지난 2020년 러시아 정부가 발표한 ‘2035년 러시아 에너지 발전 전략’에는 ‘러시아 수소에너지 개발 로드맵’이 포함돼 있다.로드맵에 따르면, 러시아는 풍부한 천연가스 및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2024년까지 글로벌 수소 공급국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2024년 수소 20만t 수출을 시작으로 2035년까지 200만t 이상으로 수출 규모를 확대할 방침이다.러시아 원자력 공기업인 로스아톰은 사할린 가스전에서 블루수소를 생산해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로의 수출을 모색하고 있다. 블루수소 생산에 필요한 천연가스가 풍부하게 매장돼있는 사할린 지역에 수소 클러스터를 구축해 수출기지로 만들 계획이다.러시아는 일본, 독일 등과 수소 공급 관련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로스아톰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수소 수출을 위한 타당성 조사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이미 체결한 바 있다. 일본은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호주와의 협력을 경험 삼아 2024년 러시아산 수소 초도 물량을 수입할 예정이다. 세계 최대 천연가스 회사인 가즈프롬은 건설 중인 러시아-독일 간 파이프라인 ‘노드 스트림-2’(Nord Stream 2)가 독일 및 기타 유럽으로 수소를 공급하는 매력적인 경로가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파이프라인을 통해 천연가스에 최대 70%까지 수소를 혼합해 수송할 수 있다고 한다.KOTRA는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수소경제에서 한·러 양국의 협력 확대 방안으로, △ 러시아산 저렴한 수소 도입 △ 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술협력 △ 글로벌 수소 시장으로의 한·러 공동 진출을 제시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러시아는 막대한 수소 생산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주개발 과정에서 획득한 극저온 공학기술 등 수소 저장·운송 분야 기초과학기술이 뛰어나다”며, 수소 협력의 파트너로서 러시아의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KOTRA의 ‘러시아 수소경제 동향 및 한국과의 협력방안’ 보고서는 해외시장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 KOTRA 신북방·동북아팀 김종복 팀장(02-3460-7655) 황중석 사원(02-3460-3232) 블라디보스톡무역관 우상민 차장(070-7001-0602, +7-908-442-2000)    
편집부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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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14일부터 한 달간 ‘동남아·대양주 한국 상품전’ 열어 - 국가별 여건 고려해 상품전 개최… ‘베트남 엑스포’ 등 오프라인 행사도 추진   KOTRA(사장 권평오)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 전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한 달간 ‘동남아·대양주 한국 상품전’을 개최한다. 지난 3월에 열린 ‘중남미 한국 상품전’에 이은 두 번째 한국 상품전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국내 기업들의 해외 출장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행사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최대 전략시장인 동남아 및 대양주 시장 공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신남방 전략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4월 14일부터 한 달간 ‘동남아·대양주 한국 상품전’을 개최한다. 베트남의 경우 ‘베트남 엑스포’가 14일부터 나흘간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사진은 ‘베트남 엑스포’의 한국관 전경이다.   KOTRA는 온라인 전시관을 구축하고,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한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대양주 11개국에서 동시에 온라인 상담회를 진행한다. 국가별 현지 여건을 고려해 △ 전시회 △ 쇼케이스 △ 판촉전 △ 소셜미디어(SNS) 마케팅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추진한다.특히 온·오프라인 판촉전은 현지 유통망과 협업해 진행된다. 온라인에서는 쇼피(Shopee), 큐텐(Qoo10) 등 동남아 대표 온라인 마켓과 함께 홍보를 펼친다. 오프라인에서는 시내 중심가의 대형 마트 등과 손잡고 제품의 시연 및 시식회, 현장 선호도 조사 등의 판촉 행사를 연다.동남아 지역의 온라인 문화에 익숙한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다양한 SNS 마케팅도 추진한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을 통해 제품을 홍보하고 바이어도 유치할 계획이다.베트남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이 주춤한 가운데 ‘베트남 엑스포’가 14일부터 나흘간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KOTRA는 베트남 엑스포에서 한국관을 열어 오프라인 전시상담회 및 상품 쇼케이스를 운영해 수출 회복에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베트남 엑스포’는 1991년부터 30회째 개최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종합 전시회다.지난해 엑스포는 코로나19 여파로 개최가 취소됐으나 올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 미국, 독일 등 9개국 320개사가 참가한다. 호주에서는 한류 팬들을 대상으로 ‘케이뷰티(K-BEAUTY)’ 서포터즈를 모집한다. 이번 서포터즈를 통해 우리 제품을 체계적으로 홍보해 판촉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이종섭 KOTRA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장은 “국가별 여건을 고려해 베트남 엑스포 등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행사의 기회를 십분 활용할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수출 위기를 겪고 있는 우리 중소·중견기업들의 동남아·대양주 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KOTRA 전략전시팀 김운태 팀장 (02-3460-7270, 010-6351-7297) 김지영 과장 (02-3460-7272, 010-9174-0470) 동남아대양주지역본부 안중익 차장 (+84-24-3946-0511, +84-936-222-908)
편집부 2021-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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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두산중공업, DL에너지, SK E&S, E1, GS에너지, 포스코에너지,   한화에너지, 현대경제연구원, 현대자동차, 효성중공업 참여- 대한민국 탄소중립 위해 에너지 기업들 구심점 역할 자처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적극 대응하고, 에너지 전환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해 민간기업 중심의 에너지 연합체가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에너지 업계와 현대경제연구원 등 10개 민간기업은 지난 4월 6일, 탄소중립혁신 이니셔티브 확보를 위해 ‘에너지얼라이언스(Energy Alliance)’를 출범하고 상호협력 업무협약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왼쪽부터)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상우 DL에너지부회장, 정연인 두산중공업사장, 정기섭 포스코에너지사장, 유정준 SK E&S부회장, 성윤모 산업부장관, 허용수 GS에너지사장, 구자용 E1회장, 정인섭 한화에너지사장, 김동욱 현대차부사장, 송원표 효성중공업부사장이 4월 6일, 에너지얼라이언스 출범식에 참석한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에너지얼라이언스’ 출범을 위해 두산중공업(정연인 사장), DL에너지(김상우 부회장), SK E&S(유정준 부회장), E1(구자용 회장), GS에너지(허용수 사장), 포스코에너지(정기섭 사장), 한화에너지(정인섭 사장), 현대경제연구원(허용석 원장), 현대차(김동욱 부사장), 효성중공업(송원표 부사장) (이상 가나다 순) 등 참여기업 최고경영자들이 참여했다. 참여기업들은 MOU를 통해 탄소중립 정책에 동참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합리적 에너지 전환을 추구하는데 상호 협력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금일 출범식에는 에너지 업계의 탄소중립 도전을 격려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 성윤모 장관이 참석하였다. 세계 에너지 대통령으로 불리는 파티 비롤(Fatih Birol) IEA(국제에너지기구) 사무총장도 영상 축사를 통해 “이번 에너지얼라이언스 출범이 한국의 탄소중립을 더욱 앞당기는 신호탄이 되길 기대한다”면서 “IEA도 한국의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이번에 출범하게 된 ‘에너지얼라이언스’는 세계적인 탈(脫)탄소 흐름에 발맞춰 관련 정책에 공동 대응하고 사업 전략을 함께 고민한다는 취지로 올 초부터 주요 민간 에너지 기업들이 모여 논의한 끝에 탄생하게 되었다. 특히 국내 민간 에너지 기업들이 탄소중립과 관련해 자발적인 공동체를 만드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에너지얼라이언스’는 대한민국 탄소 중립을 위해 기업의 역할을 인정받고 국민의 지지를 확보하겠다는 계획으로 출범 이후에도 설립 취지에 공감하는 에너지 기업들을 대상으로 회원사를 늘려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협약식 이후 현대경제연구원 허용석 원장은 ‘탄소중립 시대의 국제질서 변화와 우리의 대응’을 주제로 “전 세계적으로 지구온난화로 인해 피해가 확산이 되면서 이를 해결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되면서 국제사회는 新 기후 체제를 수립하였다”며, “주요 선진국을 비롯해 한국도 「탄소중립」이라는 국제적 흐름에 동참하는 가운데 이를 이행하기 위한 많은 도전과제에 직면해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허 원장은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① 민간 부문 주도, ② 에너지 산업계의 공진형 생태계 구축, ③ 성장과 환경을 모두 고려한 비전 제시, ④ 글로벌 문제해결의 능동적 참여 등의 고려한 새로운 거버넌스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하였다. 이어서 “에너지 얼라이언스가 새로운 거버넌스의 비전과 미션을 가지고 2050년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기업 협의체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자유토론에서 참여기업 CEO들은 탄소중립은 기업들에게 주어진 시대적 과제임을 인식하고 ‘에너지 얼라이언스’의 향후 세부적인 역할에 대해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문의: 현대경제연구원 장우석 수석연구위원 (02-2072-6237) / 정민 연구위원 (02-2072-6220)
편집부 2021-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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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4월 2일 본사서 ‘화학 분야 규제개선을 위한 웨비나’ 열어 - 외국계 화학기업 애로사항 전달… “관련 부처와 함께 자세히 검토할 것”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4월 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화학 분야 규제개선을 위한 웨비나(웹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화학물질 관련 규제 완화를 지속해서 요구한 업계 관계자들을 초청해 애로사항과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KOTRA는 2일 서울 염곡동 본사에서 ‘화학 분야 규제개선을 위한 웨비나’를 개최했다. 김성진 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오른쪽 가운데)이 업계 관계자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는 화학 분야 외국인투자기업(외투기업)을 비롯해 주한미국상공회의소와 주한유럽상공회의소 등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회의에 참석한 외투기업 관계자들은 공익을 위한 규제의 역할에 깊은 공감을 표하면서도 복잡한 행정절차로 인한 비효율, 영업비밀 유출 위험의 상존 등 현행 제도의 어려움을 제시하며 개선책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화학물질의 등록·신고를 위한 정보제공 범위와 생활 화학제품 관련 규제 완화 등 업계에서 꾸준히 제기해왔던 문제에 대해 관련 부처와 함께 면밀히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김성진 KOTRA 외국인투자옴부즈만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 그리고 기업경영의 가치가 동시에 존중될 수 있도록 관계 부처에 합리적인 제도 개선을 건의하겠다”며, “이를 위해 전문가와 산업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문의: KOTRA 외투기업고충처리실 정영수 실장 (02-3497-1822, 010-9686-8584) 차윤희 과장 (02-3497-1823, 010-7226-2321)
편집부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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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 서명식 개최- 생분해 플라스틱, 규제개선·인센티브 지원 등 개발·연구 협력모델 발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4월 2일, 화이트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하였다.* 화이트바이오 산업: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하여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   이번 발족식은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기업-석유화학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개최되었으며, 원료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기술과 바이오기반 원료의 제품화를 위한 화학공정기술간 융합이 필수적인 화이트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 A社는 발효산물의 분리·정제 관련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에도, 화학공정기술 미확보로 이를 원료로 하여 소재화하는데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       【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식 개요 】       일시/장소: ’21.4.2.(금), 오후 2:00~2:40 /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울) 참석자: 산업부 성윤모 장관, GS칼텍스 김형국 사장,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장 등 주요 내용: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추진방안 발표                 연대협력 협의체 선언문 발표 및 서명식   플라스틱 사용 급증으로 인한 폐플라스틱,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 속 동 협의체는 바이오기업과 석유화학기업이 문제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미국, EU 등 주요국의 연이은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이번 협의체는 GS칼텍스, CJ, 대상,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등 바이오, 화학기업 10개사가 참여하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GS칼텍스, CJ·대상 등은 석유화학, 식품 관련 업체이나 최근 화장품 원료, 생분해 플라스틱 등 다양한 바이오원료 사업에 진출 중   서명식 이후에는 3분기 R&D 기술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분과회의를 개최했으며, ① 생분해 플라스틱 및 ② 바이오매스 기반 화학제품 개발, ③ 바이오 기반 차세대 소재 연구, ④ 제도개선·인센티브 지원의 4가지 분야에서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성윤모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 속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육성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으며, “금번 발족하는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는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초기시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산업부 또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 등을 꾸준히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  
편집부 202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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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생산 중단·공장 폐쇄가 산업 전반에 막대한 영향- 조세 개혁과 인프라 투자만이 외국 투자업체 이탈 막아브라질 공장 폐쇄·생산 중단을 고민하는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지난해 12월 메르세데스 벤츠, 올해 1월 말에는 포드 자동차가 브라질 공장 문을 닫는다고 선언했으며, 아우디는 브라질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했다. 특히 브라질에 진출한 지 100년 넘는 역사를 가진 포드 자동차의 브라질 공장 폐쇄는 국내외로 작지 않은 충격을 일으키고 있다.벤츠2020년 12월 메르세데스 벤츠는 상파울루주 이라세마폴리스(Iracemápolis) 공장을 닫는다고 선언했다. 이라세마폴리스 공장은 벤츠 자동차가 SUV 모델 GLA와 세단형 모델 Classe C를 생산하던 곳으로, 생산 중단이 결정되면서 얼마 전부터는 수입제품으로 대체하고 있다.벤츠는 1990년 말 브라질에 진출했다. 남동부 미나스 제라이스주 주이스 지 포라(Juiz de Fora)에 공장을 건설하고 Classe A와 cupê CLC 등 승용차를 생산(1999~2010년)했다. 그러나 2010년부터 경제위기로 승용차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주이스 지 포라 공장은 트럭과 버스 생산시설로 교체됐다.벤츠는 2013년 브라질 승용차 공장 재진출을 선언했으며, 2016년부터는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브라질 시장 진출은 당시 이라세마폴리스 시 정부가 벤츠에 약속한 감세 혜택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벤츠는 이라세마폴리스 시에 대한 투자 대가로 ISSQN(서비스세), IPTU(가옥토지세) 등 일부 세금 면제를 보장받았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 이어진 불황으로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들이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프리미엄 자동차 판매 부진이라는 악재까지 겹쳐 벤츠는 결국 브라질 공장 폐쇄라는 결정을 내리게 됐다.아우디최근 폴크스바겐 그룹의 고급 브랜드 아우디(Audi)가 브라질에서 생산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아우디의 경우, 생산공장을 완전히 폐쇄하기로 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생산을 재개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아우디는 남부 파라나(Paraná)주 상 주제 두스 피냐이스(São José dos Pinhais)에 위치한 폴크스바겐 공장에서 세단형 승용차 A3를 생산해왔다.아우디는 현재 2억8,900만 헤알 상당의 공업세(IPI) 크레디트를 브라질 정부로부터 돌려받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질 정부는 Audi, Mercedes, BMW 등에 현지에서 자동차를 생산하는 조건으로 크레디트를 약속한 바 있다. 아우디는 브라질 정부로부터 약속된 크레디트를 돌려받을 경우 공장 가동을 재개할 수 있으나 그렇지 않으면 폐쇄도 고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우디의 브라질 공장 가동 중단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2015년 아우디는 당시 대통령인 지우마 호세프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자동차 생산을 재개한 적이 있다.포드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1919년 브라질에 진출한 지 100여 년 만에 생산을 전면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포드는 북동부 바이아주 카마사리시(Camaçari)와 남동부 상파울루주 타우바테(Taubaté)시, 북동부 세아라주 오리존치(Horizonte ) 시에 있는 공장을 폐쇄하기로 했다. 공장 폐쇄 결정은 코로나19 사태로 판매량이 감소하면서 앞으로 수년간 상당한 손실이 예상되는 데 따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바이아주에 있는 제품개발센터와 상파울루주에 있는 시험주행 시설, 지역본부는 당분간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포드는 브라질 자동차 시장에서 한때 GW, VW, Fiat 등과 함께 ‘Big 4’로 꼽혔으나 최근 수년간 경영난을 겪으면서 점유율도 둔화했다. 브라질 자동차딜러협회(FENABREVE)에 따르면, 지난해 시장점유율 1위는 GW(쉐보레, 17.35%), 2위 VW(16.8%), 3위 Fiat(16.5%), 4위 현대(8.58%)로 나타났다. 포드는 7.14%로 5위였고, 도요타(7.07%), 르노(6.75%) 지프(5.65%), 혼다(4.31%), 닛산(3.13%) 등이 뒤를 이었다. 2020년 포드는 브라질에서 11만9,454대의 승용차, 상용차 1만9,864대, 트럭 579대를 판매하면서 시장점유율 7.14%, 판매 순위 5위를 기록했다. 2020년 포드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39.2% 감소했으며, 여타 업체보다 감소 폭이 훨씬 큰 것으로 밝혀졌다. 포드에 따르면, 브라질 국내 3개 생산라인은 올해 안에 순차적으로 폐쇄될 예정이며,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등 남미 인근 국가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수입해 브라질 시장판매를 유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Transit, Ranger, Bronco, Mustang Mach1과 같은 모델이 수입돼 브라질 시장에서 판매된다. 브라질 현지 생산 모델인 Ka, EcoSport 및 Troller T4는 재고가 소진되는 즉시 판매가 중단될 예정이다.생산 중단의 주요 원인포드 브라질 법인은 최근 수년간 시장점유율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설상가상으로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매출이 대폭 감소해 ‘공장 폐쇄’라는 결정을 내리기에 이르렀다.현지 언론 Globo 지에 따르면, 2013년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 지역 포드(Ford América do Sul) 법인들은 매출 감소 지속으로 막대한 손실을 보았으며, 미국 본사의 금융 지원까지 받아 운영해왔으나 본사 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더 이상 브라질 생산을 지속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포드 관계자는 “달러화 대비 헤알화 환율 상승으로 생산비용이 증가해 더 이상 자동차 생산이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공장의 구조조정으로 약 5,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르헨티나 공장은 생산을 지속할 예정이나 브라질 공장 폐쇄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을 것이다. 현재 포드는 브라질에 6,171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고 언급했다.공장 폐쇄가 브라질 산업계에 미치는 영향미나스 제라이스 연방대학(UFMG)의 연구에 따르면, 포드의 브라질 공장 생산 중단은 2021년 기준 브라질 GDP의 0.06%에 해당하는 38억 헤알의 손실을 가져올 것으로 분석되며, 2040년 후에는 GDP의 0.28%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투자(-0.38%)와 가계 소비(-0.33%)에서도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포드의 공장 폐쇄로 인해 올해 안에 5만 개 이상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2025년에는 최고 7만여 명이 실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에는 고용 감소 폭이 점차 줄어 2040년에는 약 1만1,000명이 일자리를 잃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전문가들에 따르면, 포드의 생산 중단은 철강, 플라스틱, 고무, 화학제품 등 자동차 제조와 관련된 여러 산업 분야에도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밝혀졌다. UFMG의 경제학 교수 Edson Domingues는 포드의 생산 중단이 향후 20년간 서비스 부문뿐 아니라 농업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브라질 코스트‘브라질 코스트(Brazil Cost)’란 브라질이 엄청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더딘 성장에 머물게 만드는 원인으로 지적되는 요인으로 관료주의적 관행, 복잡한 조세체계 및 과도한 세금 부담, 열악한 인프라와 높은 물류비용, 지나치게 복잡하고 노동자 위주로 만들어진 노동법 등이 지적되고 있다.자동차 전문가들은 브라질 코스트가 포드의 공장 폐쇄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고 지적했다. 현재 브라질 자동차 가격의 약 50%가 각종 세금으로 구성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세금으로 높아진 자동차 가격에다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감소까지 겹치면서 포드는 결국 공장 폐쇄를 결정하게 이른 것이다.브라질 코스트는 브라질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직·간접적으로 비용부담을 초래하고 있으며, 특히 투자자금 여력이 넉넉지 않은 중소형 업체의 브라질 진출을 어렵게 하는 장벽이 되기도 한다.- 복잡한 조세체계와 과도한 세금 부담2019년 기준 브라질 GDP에서 세무 부담이 차지하는 비중은 35.1%로 OECD 선진국 수준이다. 보우소나루 정부는 2019년 IPI(공업세), PIS/Cofins(사회기여세), ICMS(유통세), ISS(서비스세), IOF(금융거래세), CIDE-Combustívei(연료 수입 유통세) 등 여러 세금을 하나로 통합하는 헌법개정안 45호(PEC45/2019와 헌법개정안 110호(PEC110/2019)를 발표했다. 그러나 2019년 4월 하원이 발의한 PEC45와 같은 해 7월 상원이 발의한 PEC110 모두 의회를 통과하지 않고 답보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조세 개혁이 빠른 시일 내에 이뤄지기는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복잡한 노동법과 무거운 노무 부담브라질 노동법은 복잡하고 까다로운 편이며 ‘노동자는 경제적 약자’라는 대원칙 아래 노동자 보호와 노동자 편의주의로 제정됐다. 브라질의 노동법의 근간은 1943년에 제정된 노동법집전(CLT)이며, 그 외에 각종 노동관계 보완법과 규정이 있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브라질 노동법원은 노동자 편을 들어주는 노동법의 대원칙 ‘In Dubio pro misero(의문이 있을 경우, 노동자 편)’을 충실하게 지키고 있다.지난 2017년 연방법 13467호(lei 13467/2017)를 통해 노동법 개정안이 발표되면서 고용주와 근로자의 관계에 큰 변화가 있었다. 개정된 노동법은 노사 간 합의 내용의 위상 강화, 근로시간 확대, 해고 요건 완화, 노동소동 요건 강화 등 기존 노동법의 100여 개 조항이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달라졌다. 근로자가 구체적 근거 없이 회사를 상대로 소송할 수 없도록 하는 법적 장치도 마련됐고 ‘노사 간 합의 해고’라는 새로운 유형의 해고 제도도 도입되는 등 노동법 다수 조항이 친기업적으로 변화한 것은 사실이다.노동법이 개정됐어도 브라질 노무 여건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나라 기업을 비롯한 외국 기업은 반드시 처음부터 전문가의 조언을 받아 노무관리를 해야 노동문제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 기업이 노무관리에 세심한 신경을 쓰지 않으면 예기치 않은 노동소송에 휘말리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노동소송이 발생할 경우 변호사 비용, 공탁금 등 뜻하지 않은 비용이 들어가는 것은 물론, 경우에 따라 소송 기간이 수년씩 걸리는 경우도 있다. 현지 채용 직원이 일정 규모로 증가하면 노무관리 담당을 지정하여 채용부터 해고까지 외무전문가를 조력을 받아 노무관리를 확실하게 하는 것이 좋다.- 관료적 행정 처리 기간 인프라 건설 지연‘브라질 코스트’ 가운데서도 가장 심각한 것이 관료주의다. 이는 브라질 정부가 강력한 수출 드라이브 정책을 통해 경제성장을 추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가 성장을 결정적으로 가로막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질적인 관료주의 관행은 특히 인프라 부문에 대한 투자가 지연되는 결과를 가져오고 있다.브라질은 전체 수출 가운데 92%가 항만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데 인프라 투자 부족으로 항만시설 현대화 작업이 늦어지는 등 인프라 사업이 국제 수준보다 최소한 5~6개월 이상씩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브라질 화물 운송은 대부분 도로 중심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화물 연대가 파업하면 물류 마비로 경제에 막대한 손해를 끼친다. 더불어 철도 인프라가 발달해 있지 않기 때문에 브라질 내륙 간 도보 운반 비용이 중국에서 선박을 통해 산토스 항까지 운반해 오는 비용보다 더 높은 경우도 종종 일어난다.전문가 의견자동차 부품업체 W 사의 Emerson는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의 대브라질 투자는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수년 동안 Fiat와 GM이 브라질 시장에 쏟아부을 투자액은 약 250억 헤알에 달한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자동차 업체들의 브라질 시장 투자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완성차 업체들이 줄줄이 브라질 공장을 문을 닫는 사태는 발생하지 않겠지만 이번 포드 사태를 계기로 무거운 조세, 낮은 생산 경쟁력, 높은 인건비 등 브라질 산업계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문제를 완화하기 위한 방안을 심각히 고민해야 한다”고 언급했다.시사점경제지 Valor Economico에 따르면, 경제학자들은 포드 등 몇몇 자동차 제조업체의 생산 종료가 브라질 각 산업 분야 미치는 영향과 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 자동차 산업은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특히 전기 자동차의 발전, 도시 이동성(urban mobility) 제고에 대한 논쟁, 젊은 세대의 차량 사용 감소 등이 전 세계적인 공통 이슈이다. 브라질에도 최근 들어 전기 자동차가 늘고 새로운 도시 이동성 솔루션이 개발되고 있으며 우버 택시, 공유 차량 등 자동차 사용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라고 언급했다.관료주의, 산업 인프라 부족, 복잡한 조세제도, 환율 급변동 등 소위 ‘브라질 코스트(Brazil Cost)’로 불리는 각종 애로사항이 자동차 산업을 비롯한 산업 전반에 걸쳐 존재한다. 자동차산업협회(Anfavea)는 “Ford의 공장 폐쇄는 최근에 결정됐지만, 이미 오래전부터 Anfavea는 자동차 공장의 낮은 가동률과 브라질 코스트를 해소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 부족 등을 항상 경고해왔다”라는 의견을 내놓았다.자동차 업계에서는 “브라질 정부가 추진하는 조세 개혁은 의회 통과를 비롯한 여러 단계의 조율을 거쳐야 하는데, 현재 매우 느린 속도로 개혁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높은 세금 부담으로 인해 자동차 생산 비용은 상승하고 경쟁력은 낮아지고 있다. 브라질 정부가 조세 개혁과 인프라 투자에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외국 회사들이 브라질 코스트 등과 같은 이유로 브라질을 떠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자료: 포털 사이트 UOL 및 G1, 일간지 Estadao, 소비 정보 사이트 Consumidores Modernos, KOTRA 상파울루 무역관 보유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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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지표 ESG, 투자자와 소비자 관심 열풍- 해조류의 잠재력을 활용한 시장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기업지배구조(Government)의 약칭으로 기업의 비재무적 성과를 판단하는 기준으로서, UN이 2006년에 제정한 ‘UN 책임투자원칙’을 통해 처음 등장했다. 재무적 성과만 바라보던 과거의 경영 방식에서 벗어나 탄소 저감, 순환 경제, 사회공헌,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등을 추구하는 ESG는 세계적으로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평가하는 핵심지표로 전 세계 기업 경영의 뜨거운 화두로 부상했다. ESG를 중요한 투자 기준으로 삼는 투자사와 투자가들이 늘어난 가운데, 코로나19 팬데믹이 불러온 파장으로 말미암아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경각심이 증폭되면서 ESG는 투자의 주류가 됐다. 이러한 현상은 투자자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니다. 최근에는 그린과 환경이라는 단어로 대표되는 공생의 가치를 중시하고 지구와 후세대를 위해 좋은 제품을 골라 쓰려는 소비자들도 늘고 있다.해조류는 이러한 ESG 투자 및 소비 트렌드에 매우 적합한 특성을 갖고 있다. 별도의 담수를 투입하지 않고도 해조류를 양식하면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포집하고, 해양 생태계를 정화하며, 재배한 해조류는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량 공급원이 될 뿐만 아니라 가공을 통해 친환경 제품을 만들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해조류의 지속가능성과 그 잠재력을 포착해 ESG 투자자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은 기업들을 아래에서 소개한다.해조류를 이용한 가공식품으로 투자자와 소비자에게 ‘착한 기업’ 이미지 어필요즘 미국에서는 식물성 식품과 식물성 영양소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2020년 웰빙 중심 시장 분석 데이터 제공업체인 SPIN이 제공한 데이터에 따르면, 식물성 식품판매시장 규모는 2019년 50억 달러를 기록했다. 해당 수치는 2017년 판매규모에 비해 약 29% 증가한 것이다.해조류는 식물성 식품 범주에 속하면서도 비타민, 미네랄 및 필수 단백질 함량이 높아 영양학적으로 매우 우수하고 비타민, 미네랄, 항산화 물질이 풍부해 현재 미국에서 떠오르고 있는 식자재다. 그뿐만 아니라 해조류는 식량 수요 증가, 가뭄 증가, 토양 품질 감소라는 세계적인 식량 공급 문제에 있어서 지속 가능한 해결책을 제공하는 공급원으로, 전 세계의 식량 안보를 보장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러한 이유로 환경 문제, 건강 문제에 관심이 높은 미국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아쿠아(AKUA)는 다시마(Kelp)를 이용해 식물성 고기패티, 육포, 너깃 등을 제조하는 미국의 스타트업이다. 아쿠아가 개발한 다시마 육포는 2019년 타임즈가 발표하는 최고의 발명품 중 하나로 선정됐으며, 2020년에는 비즈니스 매거진 패스트컴퍼니(Fast Company)가 발표하는 식품 분야 혁신 아이디어 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아쿠아의 대표적 상품인 다시마 육포는 다시마, 표고버섯, 완두콩 등으로 만들어졌으며, 섬유질, 단백질, 철분이 풍부하게 함유돼 있다. 아쿠아는 육류 대체품과 지속 가능한 스낵을 판매하는 기업에 있어서 해조류는 새로운 시장을 열어주는 신세계라고 칭하며, 식물성 육류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제품 종류를 확장하고 있다.블루 에볼루션(Blue Evolution) 역시 김(Seaweed)과 다시마 등 해조류의 잠재력을 포착하고, 직접 재배한 해조류를 활용해 김 팝콘, 김 파스타, 말린 다시마 스낵, 다시마 퓌레 등 다양한 식품을 제조하고 있다.블루 에볼루션은 미국에서 소비되는 해조류의 약 98%가 수입되고 있다며, 직접 해조류를 양식해서 태평양 연안 해수 청정화 및 기후 변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소비자들과 투자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미국의 식물기반식품협회(PBFA)와 웰빙 중심 시장 분석 데이터 제공업체인 SPINS가 함께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로 미국의 소비자들이 건강과 면역력을 강화하는 식물기반 식품에 크게 관심을 보이면서 해당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크게 성장했다. 특히 지난 2020년 3월에는 식물기반 식품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지난 몇 년간의 판매량에 비해 90% 증가했고, 이후 4주 동안 식물기반 식품 판매는 27%가 증가하며 총 식품 판매를 크게 앞섰다.전문가들은 미국에서 해조류를 이용한 식품이 주목받는 원인으로 이들이 영양학적으로 우수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ESG 경영, 이른바 ‘착한 기업’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하는 투자자들, 그리고 이들에게 기꺼이 지갑을 여는 ‘환경친화적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해조류의 무한 변신, 바이오 연료에서 생분해 플라스틱까지석유화학제품이 환경에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익히 알려져 있다. 에너지를 생산할 때 유해물질을 대기 중으로 배출하는 석유화학 연료를 비롯해서, 석유화학제품의 대표 격인 플라스틱은 자연에서 생분해되지 않아 환경 파괴의 주범이 된 지 오래다.해조류를 이용한 바이오 연료는 석유화학 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신테틱 지노믹스(Synthetic Genomics)는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엑손 모빌(Exxon Mobile)과 협력해 해조류를 최적화해 디젤 및 제트 연료의 전구체인 지방을 생산하는 방식으로 바이오 연료를 제조하고 있다. 또한, 해조류 바이오매스에 포함된 단백질 및 탄수화물 부산물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폐기물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지속가능성을 도모하고 있다. 신테틱 지노믹스는 2025년까지 하루 1만 배럴의 해조류 기반 바이오 연료를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한편 2015년에 설립된 스타트업 롤리웨어(Loliware)는 해조류를 이용한 일회용 생분해 플라스틱 제품을 만들어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있다. 롤리웨어 측에 따르면, 이들이 만들고 있는 해조류 플라스틱은 음식물 쓰레기와 같은 수준의 높은 생분해성을 갖고 있어 기존의 옥수수 기반 바이오 플라스틱(PLA)보다 환경친화적이고, 바다에 들어가면 킬레이트화 되어 완전히 용해되므로 해양 생물에 해를 끼치지 않는다. 롤리웨어의 공동 설립자이자 CEO인 첼시 브리간티(Chelsea Briganti)는 “조류는 최대 9~12피트까지 자랄 수 있으며 탄소를 격리할 수 ​​있다. 우리는 5~8개의 다른 종류 해조류를 적절히 혼합해 제품을 만들며, 이를 통해 플라스틱을 매우 높은 수준으로 모방하고 있다”며, 자사의 제품이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후 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롤리웨어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이들이 약속하는 지속가능성의 미래는 ESG 투자자들에게도 큰 매력으로 다가왔다. 롤리웨어는 2020년 600만 달러에 달하는 시드 라운드에서 790만 달러를 투자받았으며, 미국에서 매우 저명한 투자자인 마크 쿠반(Mark Cuban)도 롤리웨어에 초기 투자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현재 롤리웨어에서는 다양한 종류의 생분해 빨대, 컵, 주방용품 등을 개발하고 있다.이 외에도 2016년에 설립된 캘리포니아 버클리의 신생기업 체커스팟(Checkerspot)은 해조류 기반 폴리우레탄으로 서핑보드와 스키를 제조하고 있고, 2017년에 설립된 뉴욕의 신생기업 앨지니트(AlgiKnit)는 해조류 기반 원사(섬유) 및 직물을 제조하고 있으며, 앨직스(Algix)는 해조류 혼합 에틸렌-비닐 아세테이트 소재를 통해 신발 밑창에 사용되는 폼을 제조해 소비자와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체커스팟은 2020년 5월에 3,600만 달러의 시리즈 B 펀딩을 포함해 총 5,400만 달러를 투자받았고, 앨지니트는 시드 라운드에서 220만 달러를 모금했다.시사점글로벌 투자은행의 애널리스트 M 씨는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ESG는 점점 더 주주들과 투자가들에게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 실제로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기업들은 대부분 ESG에 적극적이다. 예전에는 ESG보다는 설비투자에 우선순위를 두는 경향이 두드러졌지만, 이제는 기업이 ESG와 더불어 지속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야 한다는 시각이 우세해졌다”라고 전했다.이와 같은 트렌드 속에서 미국의 많은 기업이 해조류의 잠재력에 주목하는 것은 어쩌면 필연적일 수 있다. 해조류를 재배하면 환경 개선에 이바지할 수 있고, 해조류 자체가 영양학적으로 우수한 식품원이 될 뿐만 아니라, 가공해서 다양한 산업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강력한 잠재력을 가졌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조류는 미국 시장에서 외면받던 식자재였으나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를 중심으로 식물기반 식품의 인기에 힘입어 관련 시장이 커지고 있다. 또한, 해조류를 가공하면 다양한 산업에서 석유화학제품을 대체할 수 있기에 해조류의 잠재력을 활용한 시장은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자료: SPIN, AQUA, Blue Evolution, PBFA, Synthetic Genomics, Loliware, Checkerspot, AlgiKnit, Algix,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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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1월, 자체 판매량 급성장 실현과 동시에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 판매량 증가 견인중국 완성차 업계의 ‘3대 신흥세력’으로 불리는 웨이라이·샤오펑·리샹은 ‘중국판 테슬라’를 자처하며,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산업뿐만 아니라 전체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자체 판매량의 급성장을 실현함과 동시에 중국 전체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 증가를 견인했다.올해 1월 판매량 기준, 3대 신흥세력 중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것은 ‘선두주자’로 꼽히는 웨이라이다. 웨이라이의 1월 판매량은 7,225대로, 지난해 1월의 1,598대 대비 35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웨이라이는 지난해 12월 7,007대를 판매한 데 이어 올 1월 기준 6개월 연속 단월 최대 판매 기록을 갈아치웠다. 최고 인기 모델은 2,845대 팔린 EC6로, 중국 소비자들이 쿠페 스타일의 SUV 모델을 선호하는 데 더해, EC6가 이른바 배터리 구독서비스, 즉, 자동차 가격에서 배터리 가격을 제외하고 판매하는 ‘BaaS(Battery as a Service)’를 적용한 판매전략을 내세움으로써 전기차 입문자들의 문턱을 낮췄기 때문으로 풀이된다.웨이라이는 지난 1월 초 ‘니오 데이(NIO Day)’를 갖고, 이 자리에서 첫 세단형 전차 모델인 ET7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2세대 배터리 교환소와 150kWh 고체 배터리 팩도 발표했다.샤오펑의 2021년 1월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470% 증가한 6,015대로 집계됐다. 이는 3개월 연속 역대 최대 판매기록을 경신한 것이며, 7개월 연속 전년동기 대비 100% 이상의 성장을 실현한 것이다.눈에 띄는 점은 샤오펑의 세단 모델 P7이 3,710대 팔리며 단월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첫째, P7의 항속거리가 길고, 후륜구동과 4륜구동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다. 또한, 내비게이션과 자율주행 지원 기능이 결합된 NGP가 적용된 것 역시 P7 판매량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리샹자동차의 1월 전기차 판매량은 전년동기 대비 355.8% 증가한 5,379대를 기록했다. 리샹의 이 같은 판매량은 전월 대비로는 12% 감소한 것이다. 지난해 리샹ONE 리콜 사태 이후 리샹ONE에 대한 부정적인 보도가 잇따른 것과 함께, 리샹ONE 자체의 결함 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리샹은 상하이에 연구개발(R&D)센터를 설립했다. 상하이 R&D센터에서는 주로 △ 고전압 플랫폼 △ 초고속 충전 기술 △ 자율주행기술 △ 차세대 스마트 좌석 기술 등 스마트 전기차 기술에 관한 R&D가 이루어지고 있다.판매량 급증 이면에는 ‘(3개 업체 중) 최초의 수익 실현 기업’이 되기 위한 각 기업의 노력이 있다. 웨이라이와 샤오펑, 리샹은 지난해 모두 매출총이익률(GPM)의 플러스 전환을 실현한 가운데, 누가 먼저 이윤을 내느냐가 시장 주도권 장악의 결정적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지난해 3분기, 샤오펑은 4.6%의 GPM을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GPM의 플러스 전환을 실현했다. 리샹의 GPM은 전년동기 대비 6.1% 증가한 19.8%를 기록했고, 웨이라이의 GPM은 전년동기 대비 12.9% 증가했다. 샤오펑 측 관계자는 “더 나은 제품 구성과 자재 비용 하락, 제조 효율 제고 등으로 인해 마진율이 높아졌다”라고 설명했다.GPM이 높아졌음에도 불구하고 3개 기업은 여전히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각각의 재무보고서에 따르면, 샤오펑의 지난해 3분기 순손실액은 11억4,900만 위안(약 1,976억8,545만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더욱 확대됐고, 리샹의 순손실액은 1억700만 위안(약 184억1,042만 원)으로 전월 대비 42.2% 증가했으며, 웨이라이는 전년동기 대비 58.5% 줄어든 10억4,700만 위안(약 1,801억4,682만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마진율이 플러스로 전환한 이후에도 3개 기업이 아직 이윤 실현 포인트에는 이르지 못했음을 의미한다.중국 자동차업계 전문가 옌징후이(颜景辉)는 “GPM의 플러스 전환은 제조비용이 효과적으로 분담되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이는 이윤 실현의 첫걸음이기도 하다. 그러나 하루빨리 이윤을 내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비용을 절감해야 하고, 동시에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야 한다. 따라서 마진율의 플러스 성장을 실현한 이후 3사의 판매량 증대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판매량 제고가 수익 달성의 결정적 요인이 된 가운데, 3사는 신성장 포인트 발굴을 위해 저마다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웨이라이는 고객 확보를 위해 올해 초 온라인 중고차 업무를 개시했다. 앞서 배터리 소모 등으로 인해 전기차의 감가상각률이 높고, 이것이 다수 고객이 전기차에 대한 ‘관망세’를 갖는 원인이라고 분석한 결과다. 웨이라이는 감가상각률을 낮추고, 가격 안정을 유지하면 고객 충성도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이라이는 또한, 중고차 ‘정찰가격’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기존 고객에 ‘가격 보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리빈(李斌) 웨이라이 CEO는 “2년 사용한 웨이라이 ES8의 가치보존율은 BMW X5, 벤츠 GLE, 아우디 Q7과 비슷한 65~70%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리빈이 언급한 가치보존율 65%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50만 위안가량의 ES8을 2년간 사용하고 웨이라이에 다시 팔 때 30만 위안가량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미다. 웨이라이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이미 중국 전국을 커버하는 중고차 업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차량 검사, 평가, 매입, 판매 등 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신규 업무를 내세운 웨이라이와 달리, 샤오펑은 ‘스마트화’에 중점을 두고 기존 고객 유지를 강조했다. 샤오펑은 올 1월 말 P7의 OTA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샤오펑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신기능 40여 개를 추가했고, 200여 개 항목의 고객 체험 만족도를 끌어올렸다. NGP를 공개한 것 또한 ‘스마트화’ 전략의 일환이다. 샤오펑의 한 책임자는 “이미 전국 26개 성급 행정구에서 NGP 테스트를 완료했다. NGP는 보다 다양한 상황을 커버할 수 있다. 더욱 정확하게 차선을 변경할 수 있고, 운전자의 관여도를 더욱 낮추었다. 중국 도로상황에 훨씬 적합하다”라고 소개했다.리샹은 오프라인 매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리샹자동차의 리샹(李想) CEO는 “우리는 한 도시에 매장이 있고 없음에 따라 시장 점유율이 8배까지 차이 나는 것을 확인했다. 이는 실물매장이 판매량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며, 동시에 경쟁상대의 행보에 따라 공급업체, 고객, 미디어, 채널과 같은 경쟁의 주도권 및 관련 자원을 되찾아올 필요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샤오펑의 두 개 모델은 모두 10만 위안(약 1,718만9,000원)~30만 위안(약 5,156만4,000원)의 신에너지 차 주류 시장을 공력하고 있다. 반면, 웨이라이와 리샹은 30만 위안 이상의 고급 신에너지 차 시장을 목표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샤오펑이 소재한 주류 시장은 소비자 수요가 큰 시장이지만 그만큼 경쟁상대도 많다. △ 비야디(比亚迪) △ 지리(吉利) △ 광저우자동차 신에너지 자동차 등이 모두 샤오펑의 경쟁상대다. 웨이라이와 리샹이 소재한 고급 시장은 경쟁 모델이 많지 않고,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 치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시장 규모가 제한적이라는 단점도 있다.옌징후이는 “샤오펑은 고가·저가 두 개 모델을 내세우고 있고, 소비자들로부터 가성비가 좋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중고급 시장을 겨냥한 웨이라이는 3개 모델을 출시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혔다. 그러나 한 개 모델만 가진 리샹은 모델 커버리지 면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에 처해 있다”라고 설명했다.3대 신흥세력은 전기차 시장에서 각축전을 벌이는 한편, 자율주행 자동차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웨이라이가 첫 세단 모델인 ET7에는 자율주행시스템인 ‘NAD(NIO Autonomous Driving)’이 적용되었다. NAD는 웨이라이가 2020년 9월 선보인 보조주행기능(NOP)을 고도화시킨 것이다. 샤오펑의 NGP는 테슬라의 NOA, 웨이라이의 NOP와 유사하다. 그러나 테슬라의 NOA가 자주 오류를 일으키는 것과 달리, NGP는 중국 국내 도로상황과 초정밀 지도 등을 결합하여 기술의 세분화 및 고도화를 실현, 중국 내 도로상황에 더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리샹은 자체 차량 제어시스템을 연구개발 중이다.자료제공: CSF 중국 전문가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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