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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회용 플라스틱 대체, 시장 규모 급증- 일회용 식기류, 농업용 비닐 등 활용 분야 확대로 성장 전망 밝아최근 중국 정부는 환경오염을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의 연구개발 및 생산을 장려하고 있다. 특히 2020년 《플라스틱 제품 관련 금지 세분화 기준(相关塑料制品禁限管理细化标准)》을 확립해 음식 포장배달 서비스를 포함한 관련 업계의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올해 말부터 단계적으로 제한하면서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성 플라스틱 관련 시장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중국 플라스틱 산업 판도의 변화와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의 발전 전망이 우리 기업에 새로운 시장 진입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 본문에서 지칭하는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이란, 생분해 플라스틱과 반대되는 개념으로 분해 불가 플라스틱을 말함.중국 플라스틱 시장 현황 중국의 플라스틱 제품 생산량은 전 세계의 20%를 차지하며 세계 최대의 플라스틱 제조국가로서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중국의 일반 플라스틱 가공업 내 규모 이상 기업은 2011년 1만2,963개에서 2019년 1만5,835개로 늘어났으며, 같은 기간 플라스틱 제조 시장 매출액은 1조5,583억7,400만 위안에서 1조9,077억4,800만 위안으로 증가하는 등 산업이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산업 내에서 최근 새로운 트렌드가 포착됐는데 바로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와 제품의 시장화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최근 5년 중국의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의 생산량은 평균적으로 7,404만 톤가량이었으나 2020년 환경 보호 정책의 영향으로 인해 지난 1~8월 생산량은 4,612.6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13.3% 감소했다. 이와는 반대로 생분해성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눈에 띄게 상승했다. 2012년 기준 중국 생분해 플라스틱 시장 규모는 25억1,200만 위안이었으나 매해 성장을 거듭해 2019년 61억4,700만 위안에 달하며, 전년 대비 약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수요량도 2012년 기준 22만 톤에서 2019년 52만 톤으로 증가하는 등 전체 시장 규모가 뚜렷한 상승세를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을 완벽히 대체하기는 어려우나 대체재로서 상관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두 품목의 시장 규모 변화는 주목할 만하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이란 박테리아나 살아있는 유기체에 의해 분해될 수 있는 플라스틱을 뜻하며 대표적인 원료로는 PLA(Poly Latic Acid)와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가 있다. 두 물질은 옥수수 등의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신소재로 산소와 미생물의 결합에 의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될 수 있어 매우 친환경적이다. 또한, 뜨거운 음식을 담거나 입에 닿아도 환경호르몬과 중금속과 같은 유해 물질이 검출되지 않아 안전성 또한 높아 미래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을 대신할 주요 소재이자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중국 생분해성 플라스틱산업 체인일반 일회용 플라스틱의 대체재인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산업 체인은 총 3개 계층으로 이뤄져 있다. 상위층은 주로 PLA, PHA, PBS/PBSA, PBAT와 같은 신소재 원재료이고, 중위층은 상위층에 있는 원료를 가공해 만든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들이며, 하위층은 최종적으로 해당 제품을 소비하는 외식, 포장, 소매, 농업 등의 다양한 업종이 구성하고 있다. 현재 신소재 원료는 방직업, 농업용 비닐, 포장재 등뿐만 아니라 의료용품, 3D프린터 등 광범위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어 하위층의 영역이 더욱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생분해성 원료를 가공해 만들어진 생분해성 플라스틱 제품들 중 가장 넓은 스펙트럼을 가지고 있는 분야는 단연 포장재이다. 우리가 소비하는 모든 소비재의 포장지가 생분해 플라스틱의 응용 범위가 될 수 있다. 얇고 부드러운 비닐 포장재부터(软包装)와 딱딱한 플라스틱 용기 포장재(硬包装)까지, 포장재에 응용되는 전체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전체의 55%를 차지한다. 이외에도 방직, 페인트, 농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산업과 제품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중국 생분해성 플라스틱 기업 현황지난 10년간 중국 생분해 플라스틱 원료와 관련된 기업 수 또한 증가하고 있다. 차세대 생분해 물질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는 PLA와 PBAT 관련 원료 생산기업이 연평균 55개씩 증가하고 있으며, 지역적으로는 저장성, 지린성, 광저우성, 신장 등 중국 전 지역에 걸쳐 고르게 분포돼 있다. 각 기업은 소재하는 지역적 특징(환경 자원, 농업 환경 등)에 따라 관련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 주요 응용제품 시장현황① 농업용 비닐농업용 비닐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이 활용되는 대표적인 제품이다. 최근 십 년간 중국 각지의 농업용 비닐 사용량 및 보급률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2018년 중국 농업용 비닐 사용량은 246만5,000톤으로 전년 대비 2.5% 줄었지만, 최근 9년간 평균 사용량은 240만 톤 이상으로 농업 분야에서 농업용 비닐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기존의 PE 소재의 농업용 비닐은 자연 분해가 어려워 토양오염에 대한 우려가 있어 중국 정부에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들을 계속해서 발표해왔다. 2019년 중국 농업부에서는 <농업용 비닐오염 방지 추진의 가속화 의견, 关于加快推进农用地膜污染防治的意见>을 통해 2020년까지 전체적인 농업용 비닐 회수율 80% 이상, 전국 농업용 비닐 사용면적은 제로 성장(零增长)을 목표로 삼아 농업 오염을 효과적으로 통제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또한, 올해 9월 1일부터 시행된 <농업용 비닐 관리 방법, 农用薄膜管理办法>의 내용 중에는 자연 분해가 가능한 생분해 농업용 비닐의 생산 및 사용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내용이 포함돼 있어 생분해 원료인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로 만든 농업 비닐의 사용량이 더욱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② 플라스틱 비닐포장재 플라스틱 포장지 또한 대체 신소재가 활용될 수 있는 주요 산업이다.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중국 내 플라스틱 포장시장 규모는 2017년 496억4,000만 달러, 2018년 518억4,000만 달러, 2019년 540억8,000만 달러에 이어 2025년에는 700억 달러에 육박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생분해 비닐포장재 등 플라스틱 포장 대체품을 선호하는 업종이 점차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국의 플라스틱 포장업계는 선두형 대기업, 중견기업, 중소기업으로 나뉘며 대기업과 중견기업의 경우 경쟁이 치열하지만, 중소기업의 경우 비교적 낮은 품질로 인해 경쟁력이 약하기 때문에 새로운 선두 기업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③ 일회용 도시락 식기최근 몇 년 동안 중국 외식업계가 급격히 발전하면서 일회용 도시락 식기 수요 또한 빠르게 늘고 있다.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일회용 도시락은 2017년 198억 개, 2019년 400억 개 이상이 사용됐다. 2020년 중국 일회용 도시락 소비량이 450억 개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는데 테이크아웃 주문량이 많이 늘어난 데다 노점 경기 호황, 일회용 식기류 수요까지 겹쳐 일회용 도시락 시장이 유망해졌기 때문이다.이러한 상황에서 <플라스틱제품 금지 관리 세분화 기준, 相关塑料制品禁限管理细化标准>(2020년 판)은 올해 말부터 음식 포장배달 서비스를 포함한 여러 외식산업에서 비닐봉지 사용을 순차적으로 제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잇따른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규제정책에 따라 생분해 플라스틱 용기가 기존의 플라스틱 시장을 대체할 공간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 기준 중국 배달산업 규모는 9,000억 위안에 육박하는 것에 비추어보면 잠재 성장 가능성이 가장 큰 시장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수출입 동향 및 표준 규범 2020년 기준 중국의 일반 플라스틱 포장재(HS Code 392390)는 2019년 기준 수입액 2억9,000만 달러, 수출액 12억3,300만 달러로, 수입 대비 수출 규모가 현저히 큰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수입국은 2019년 기준 일본, 한국, 대만, 미국 순이며, 한국으로부터 수입액은 2018년 대비 23.8%가 증가하며, 다소 긍정적인 수입 현황을 보이고 있다. 일반 일회용 플라스틱 비닐봉지와는 달리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사용되는 소재에 따라서 HS Code의 분류가 달라질 수 있는데, 대부분의 경우 기타 플라스틱과 다른 물질을 첨가해서 제조하기 때문에 기타 플라스틱 백(HS Code 3923290000)으로 분류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 경우에도 수입액 대비 수출 규모가 큰 구조이다. 2019년 기준 주요 수입국은 일본, 미국, 프랑스, 한국 순이며, 대 한국 수입은 600만 달러의 수입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생분해성 플라스틱제품은 중국 수입 시 별도 규제사항은 없으나, 중국 내부 표준이 매우 규범화돼 있다. <분해 플라스틱의 정의, 분류 및 요구사항> 등 권고 국가표준(GB/T)과 개별 지방정부에 따라 요구하는 표준이 확립돼 있으며, GB/T 표준의 경우 강제성을 띠지는 않지만, 수출, 현지 유통 과정 중 요구될 수 있을 수 있어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특히 환경, 생태와 관련된 제품의 경우 표준 부합 여부가 비즈니스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사전에 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진출 방향과 시사점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생분해 플라스틱산업에 대한 관심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IHS Markit에 따르면, 전 세계에서 아시아와 오세아니아가 생분해성 플라스틱 수요의 25%를 차지하며, 그중에 중국의 생분해 플라스틱 수요가 전체의 12%를 차지한다. 중국의 생분해 플라스틱산업은 거대한 내부시장과 자체 생산망 구축 등 유리한 조건을 바탕으로 고속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 또한 관심을 가지고 진출 방안을 모색해야 하는 시장임이 분명하다. 실제로 현지 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기업 담당자는 “생분해성 신재료를 사용하는 것은 거스를 수 없는 산업의 주 흐름이 됐으며, 정부에서 적극적으로 녹색산업의 발전을 주도하고 있기 때문에 관련 시장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물론 아직까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응용 분야에 한계가 있고, 가격이 일반 플라스틱에 비해 비교적 높게 형성돼 있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소재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적 개선을 이루면서도 원가 절감을 진행하는 것이 주요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중국 내 생산 규모가 이미 상당히 큰 편으로, 외국기업이 진입하기에 시장이 포화상태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최근 중국 정부가 잇따라 환경 관련 규제를 시행하면서 내수가 급격히 확대돼 생분해 플라스틱의 수요가 공급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더불어 원료 관련 분야로도 진출 가능성이 있다. 본래 중국은 생분해성 플라스틱 원료의 주요 수출국이었으나 국내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출보다는 내수 공급 비율이 늘어남에 따라 우리 관련 기업이 틈새시장으로 공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과정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수출 판로 개척을 위해 원료 및 제품의 대중국 수출을 진행하는 경우 사전에 현지 표준과 유통 관련 규범을 사전에 확인해 진행하는 것 또한 잊지 않아야 할 것이다. 자료: 중상산업연구원, 중국산업정보망, 러치아오( 乐奇奥), 마이바오(迈宝), 하이난일보, 전첨산업연구원, IHS Markit, 한국무역협회 및 KOTRA 톈진무역관 정리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1-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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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력산업의 수출은 2020년 대비 10.6% 증가 예상 전망, 생산증가는 수출에 비해 낮은 증가율 전망2020년 연말 산업연구원의 발표자료에 따르면, 2021년 주력산업의 수출은 경기회복과 기저효과로 2020년 대비 10.6% 증가가 예상되나 경쟁 여건 악화 등으로 2019년 수준 회복은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됐다. 기저효과가 큰 자동차, 정유, 석유화학 등이 10% 이상 큰 폭으로 증가하고,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 및 환경규제 등으로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은 각각 9.9%, 13.1%, 5.7%로 올해에 이어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었으며, 올해 큰 폭으로 하락하였던 디스플레이 수출은 2.4% 증가하고, 수요산업의 성장세로 일반 기계, 철강 등도 각각 6.3%, 7.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대부분 산업에서 생산 증가가 예상되나 수출에 비해 낮은 증가율이 전망되었다. 내수도 증가하지만, 저가 및 해외생산제품 수입급증으로 국산 제품의 내수 판매가 애로에 직면하게 된다.가전,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이 1.1%, 3.5% 감소하지만, 자동차, 조선, 반도체, 통신기기 등은 6%, 10.8%, 10.2%, 7.5%로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고, 일반기계,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이차전지 등도 성장세가 전망된다. 2021년 주요 여건변화와 산업별 영향 대외여건 변화: 세계수요는 일정부분 회복되나 경쟁 여건 악화 • 세계수요 여건: 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지는 못하겠지만, 일정 부분 회복이 이루어지고 2020년의 기저효과, 친환경 관련 신수요, 수요 구조의 고급화 등에 의해 세계수요는 모든 산업에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2021년 세계수요와 관련하여 환경규제가 중요 이슈로 부각되면서 조선(발주)이나 이차전지 (친환경 자동차 관련) 등의 수요는 크게 증가할 전망이며,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 및 전염병 대응과 관련한 수요 확대는 2021년에도 지속될 전망인데,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등과 더불어 의약 및 위생 관련 석유화학, 섬유 등이 그 주요 대상이다. 수요제품 구조의 변화도 이루어질 전망인데, 프리미엄 가전이나 친환경 자동차, OLED 등의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주요 수출 대상국의 수요 전망: 주요 수출시장 대부분이 회복세를 기록하나 회복 강도는 산업별, 국가별로 상이할 전망이다. 자동차는 미국 시장이 큰 폭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고, 우리의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베트남은 섬유 및 가전 등에서 빠른 회복세가 기대되는 반면, 우리 중간재 및 자본재의 주요 시장인 중국의 경우 올해 경기상황이 비교적 양호했던 측면과 우리와의 경쟁 상황 등을 고려하여 일반기계, 섬유, 가전, 정보통신기기 등에서 다소 부정적이다. • 글로벌 경쟁 여건의 변화: 2021년에도 중국의 부상으로 해외에서의 경쟁이 격화되고, 미국 대선의 결과에도 불구하고 자국 산업 보호 정책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어서 전반적인 경쟁 여건은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기계,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정보통신기기, 디스플레이 산업은 중국의 자급률 향상, 세계 시장으로의 진출 확대 등으로 우리와의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며, 주요 수출 대상국의 자국 산업 육성 및 보호 정책으로 인해 조선, 일반기계, 철강, 이차전지 등의 경쟁 여건이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해외업체의 구조조정이 예상되는 자동차나, 투자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이 강화되고 있는 반도체, 소재 구성 혁신을 통해 단가인하를 추진한 이차전지 등의 경쟁 여건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다.• 해외생산 전망: 주요 업종의 해외생산 능력 확대와 더불어 코로나19로 2020년에 정상가동이 어려웠던 해외공장 생산이 2021년에는 정상화가 전망된다.자동차는 미국, 멕시코 등 북미지역과 인도 등을 중심으로 크게 늘 전망이며, 이차전지도 유럽지역 생산이 크게 늘고 중국, 미국 등의 공장도 생산이 늘어 우리 수출의 감소요인으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 제품 단가 변화: 2020년에는 수요 침체, 유가 및 원자재 가격의 하락 등으로 제품 단가가 크게 하락했지만, 2021년은 유가 및 원자재 가격상승, 수요 증가, 제품의 고급화 등으로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단가 상승이 예상된다.대내여건 변화: 국내 수요, 공급능력 등은 다소 개선, 경쟁 여건은 악화• 국내 수요여건: 소비촉진정책에 의해 올해에 수요가 기실현되었던 자동차, 조선, 가전 등을 제외하면 대부분 산업이 수요산업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국내 수요여건 개선이 전망된다.일반기계,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반도체 등은 수요산업의 호조 및 2020년의 기저효과로 인해 내수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며, 정보통신산업은 장기적 추세로 볼 때 수요가 둔화하는 시기이지만, 5G 투자 확대 및 고도화, 비대면 온라인 서비스의 영향 등으로 수요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이차전지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겠지만, 전기자동차의 생산 확대 등으로 전반적으로 수요여건 개선될 것이다.• 국내 경쟁 여건변화: 주요 주력산업은 대부분 국내시장에서 중국 제품 및 해외생산 제품 등과의 경쟁이 심화되겠지만, 일부 산업은 신제품 출시 및 국내 생산구조의 고도화 등으로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 고급차 라인업 확대, 전기차 전용 플랫폼 자동차 출시 등으로 자동차산업의 경쟁 여건은 개선될 것이며, 고도화 투자가 이루어지는 정유 및 이차전지, 파운드리 기술력이 향상되는 반도체, 저전력 패널 및 고급 패널 수요 확대 등에 따른 디스플레이 등도 국내 경쟁 여건은 개선될 전망이다. 반면 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섬유, 가전, 정보통신기기, 이차전지 등 많은 산업에서 중국기업 등의 제품뿐만 아니라 우리 기업의 해외생산 제품 수입 증가로 국내시장에서 애로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 공급능력: 2021년 설비투자는 업종에 따라 다소 차이가 존재하는데, 2020년 대비 대체로 양호할 것이다. 2020년에 이어 2021년에도 반도체 투자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고 자동차, 석유화학, 정보통신기기, 이차전지 등을 중심으로 고도화 투자가 증가할 전망이다.2021년 주력산업 부문별 전망수출: 12대 산업, 기저효과로 2020년 대비 10.6% 증가가 예상되나 2019년 수준 회복은 어려울 전망2021년 세계수요는 2020년 대비 회복되나, 2019년 수준에는 못 미치고, 후발국과의 경쟁, 자국 산업 보호 경향 심화 등이 수출 증가 폭을 제한하며, 올해 상반기 부진의 기저효과로 2021년 상반기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최종 내구소비재인 자동차나 유가 하락에 따른 가격 하락에 크게 영향을 받았던 정유, 석유화학 등과 더불어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이나 환경규제 등의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은 비교적 큰 폭의 수출 증가세가 전망된다. • 기계산업군: 2021년 수출은 감소 폭이 컸던 자동차, 일반기계를 중심으로 2020년 대비 9.8% 증가할 전망이다.자동차는 실적 부진에 따른 기저효과 및 대기수요 실현 등으로 상반기에 31.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하여 2021년 전체로는 15.2% 증가 기록이 전망되며, 조선도 2020년에 인도가 연기된 부분으로 인해 2021년 상반기에 6.7% 수출이 증가하고, 하반기에는 1.0% 감소하여 연간 2.8% 증가할 전망이다. 일반기계도 위축되었던 세계 수요가 회복되면서 2021년 수출도 6.3% 증가하나, 중국 등 경쟁국과의 수주 경쟁 격화로 2019년 수준을 회복하기는 힘들 전망이다. • 소재산업군: 2020년에 수요량 감소와 더불어 가격 하락으로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하여 2021년의 전년 대비 수출액 증가율은 12.3%로 비교적 높은 수준을 기록하겠지만, 2019년 수준에 크게 미달할 전망이다. 경기회복 등으로 2021년 철강 수출은 7.7%의 증가율을 보이겠지만,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등으로 2019년 수준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며, 2020년에 제품가격 인하와 이동 제한 등에 따른 수요 감소로 수출 감소 폭이 가장 컸던 정유산업은 2021년 17.6%의 매우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이나, 저유가와 수송부문 수요회복이 더뎌 2019년 수준까지 회복은 어려울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2021년에 수요회복이 이루어져 12.2%의 높은 수출 증가율을 보일 전망이지만, 중국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 여전히 낮은 유가 등의 원인으로 2019년 수준까지 회복은 힘들 전망이며, 추세적으로 수출이 위축되던 섬유도 2020년 큰 폭 수출 감소의 기저효과로 2021년 수출은 8.6%나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하겠지만, 글로벌 경쟁 심화 등으로 2019년에는 못 미치는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IT산업군: 팬데믹 상황에서도 2020년에 성장세를 기록했고,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도 여전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어 2021년 IT산업군의 수출은 10.1% 증가할 전망이다.가전은 2020년에 수출이 급감하지 않았고, 2021년 해외생산 확대, 중국과의 경쟁 심화 등으로 경쟁 여건은 악화되지만, 프리미엄 가전 수요의 증대 등에 힘입어 0.8%의 소폭 감소에 그칠 전망이며, 경쟁 여건 악화에도 불구, 5G의 본격화,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 지속 등으로 정보통신기기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2021년에도 9.9%의 증가세가 전망된다.대규모 투자로 공급 여건의 개선과 더불어 지속적인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은 13.1% 증가 할 전망이며, 해외생산 확대 및 중국기업의 부상으로 LCD에서의 부진이 계속되겠지만, OLED로의 전환 가속화, 화웨이 제재에 대한 반사이익 등으로 2021년 디스플레이 수출은 2.4% 증가 예상된다. 이차전지는 해외 생산기지가 확충 및 안정화되면서 해외 수요의 폭발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 증가 폭은 5.7%로 제한적이 예상된다.내수: 수요산업의 성장으로 대부분 산업이 증가하나 제한적 성장세 내수는 2020년에 상대적으로 충격이 크지 않아 2021년 증가 폭도 제한적이다. 2020년에 내수 진작책 시행으로 증가했던 자동차, 조선 등은 2021년 내수가 감소로 반전되고, 소재 중심의 디스플레이 산업 내수는 약간 감소가 예상된다. 반도체가 5.8% 증가하는 것을 제외하면 일반기계, 정유, 석유화학, 섬유, 정보통신기기, 가전 등 대부분 산업이 5% 미만의 제한적 증가세가 전망된다.• 기계산업군: 2020년에 부진했던 일반기계의 내수가 다소 증가하지만, 자동차와 조선은 올해 의 높은 증가세로 역 기저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2021년 자동차 내수는 대기수요 기실현, 경기 부진 지속, 내수 진작책 축소 등으로 감소세로 전환하여 자차이용 수요 증가, 해외 여행경비 이전 효과 등에도 불구하고 3.4% 감소할 전망이며, 조선산업은 해운 재건과 친환경 선박 확보 등의 지속에도 불구하고 2020년의 폭발적 증가로 2021년은 10.5% 감소가 전망된다. 정부의 SOC 투자 기대와 반도체 설비투자 지속 확대 등으로 2021년 일반기계 내수는 2.1% 증가가 전망된다.• 소재산업군: 2021년 소재산업군은 전방산업의 경기회복에 힘입어 내수가 대부분 다소 증가할 전망이나, 2019년 수준에는 다소 못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장기적인 둔화추세에도 불구하고 2021년 철강 내수는 2020년의 기저효과로 4.3% 증가할 전망이며, 정유는 수송용 및 석유화학의 수요가 회복세를 보여 내수도 3.6% 증가하여 2019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석유화학은 전방산업 수요회복과 일부 화학소재의 국내 생산 비중증가 기대로 전년 대비 1.9%의 소폭 증가가 전망되며, 섬유산업은 민간소비, 수요산업의 경기회복 등에 힘입어 장기적인 둔화추세에도 불구하고 내수가 1.6% 증가할 전망이다.• IT산업군: 디스플레이를 제외하면 코로나 상황에서도 크게 나쁘지 않았던 IT산업군의 내수는 2021년에도 비교적 양호할 전망이다. 가전 내수는 경기회복과 더불어 코로나 이후 가전 소비지출 확대 트렌드 등으로 0.1% 정도 증가할 전망이며, 정보통신기기는 5G 시장 성장, 신제품 출시, 비대면 온라인 산업 성장 등에 힘입어 2021년 내수가 4.8% 성장할 전망이다. 반도체 내수는 SSD용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올해의 높은 성장에 이어 2021년 상반기에도 높은 성장세를 보여 2021년 연간으로 5.8% 증가 전망되며, 소재부품 중심인 디스플레이 산업 내수는 2020년 큰 폭의 하락에 이어 2021년에도 국내 LCD 생산 위축 등으로 1.1% 감소가 예상된다. 이차전지 내수는 전기자동차의 수출 증가 등에 힘입어 2020년 하반기부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데, 2021년에도 24.1%의 증가가 전망된다.수입: 중저가 및 해외생산 제품 유입 등으로 12대 산업 대부분 큰 폭 증가 2021년은 경기회복 및 경쟁제품의 유입 증가에 따라 조선을 제외한 전 산업에서 높은 수입 증가가 전망된다. 자동차 등은 고급 수입 제품에 대한 수요가 늘고, 철강, 석유화학, 섬유, 가전, 정보통신기기, 이차전지 등은 저가 범용제품이나 국내 기업의 해외생산 제품 유입이 증가할 전망이다. • 기계산업군: 2020년 큰 폭 증가에 따른 기저효과로 감소세를 보이는 조선을 제외하면, 2021년에는 자동차, 일반기계 등의 수입이 증가하여 기계산업군 전체로는 4.2% 수입 증가가 전망된다. 수입 모델의 증가, 수입 단가 상승과 더불어 고급 수입차 수요가 지속되어 2021년 자동차 수입은 8.4% 증가가 예상되며, 조선은 2020년 수입이 매우 높은 수준이어서 기자재 수입 증가 등에도 불구하고, 2021년 3.4% 감소가 예상된다. 투자 확대에 따른 장비 및 부품의 수입 증가로 일반기계 수입도 3.2% 증가할 전망이다.• 소재산업군: 유가 상승에 따른 가격상승, 저가 범용제품의 국내 진출 확대, 환율 등에 따른 국산 제품의 가격경쟁력 하락으로 소재산업군의 2021년 수입액은 11.6%의 큰 폭 증가가 전망된다. 환율하락에 따른 가격경쟁력 하락,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 저가 제품의 수입 증가 등으로 철강 수입은 13.7%나 늘어날 전망이며,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단가 상승, 기저효과 등으로 정유 수입은 5.9% 증가가 전망된다. 석유화학은 중저가 범용제품 수입 물량의 증가, 유가 상승에 따른 수입 단가의 상승 등으로 수입이 18.4%나 증가할 전망이며, 섬유도 수요 확대와 더불어 해외생산 제품의 역수입, 중저가 제품의 수입 확대 등으로 수입이 10.1% 증가할 전망이다. • IT산업군: 해외생산 제품의 수입 등에 힘입어 IT산업군의 수입도 6.4% 증가가 예상된다. 가전 수입은 국내 중견 브랜드 등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 제품의 국내 유입 증대, 중국 브랜드의 국내시장 진출, 내수의 소폭 증가세 등으로 3.8% 증가가 전망되며, 정보통신기기는 전반적인 수요 증가세, 해외 경쟁기업의 신제품 출시, 해외생산 제품의 수입 증가 등으로 수입이 5% 증가할 전망이다. 반도체 수입은 특수목적용 반도체 수요가 증가하면서 7.6% 증가할 전망이며, 디스플레이는 수요처가 다변화되는 등 수입 유발 요인이 존재하지만, LCD 재고 관리 물량이 축소되면서 수입이 1.1% 증가할 전망이다. 이차전지는 내수가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를 충족하기 위한 우리 기업의 해외 생산분의 수입 증가로 15.3%나 큰 폭으로 수입이 증가할 전망이다.생산: 수출 회복에 힘입어 대부분 산업에서 증가하나 수입 증가로 제한적 대부분 산업의 생산이 증가하지만, 가전, 디스플레이 등의 생산이 다소 감소하고, 일반기계, 철강, 정유, 섬유, 이차전지 등은 낮은 성장률이 전망된다. 내수는 감소하지만, 수출 증가에 힘입어 자동차 및 물량 기준 조선 등의 생산이 큰 폭 증가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영향으로 내수 및 수출이 증가한 반도체와 정보통신기기는 여전히 높은 생산 증가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 기계산업군: 주로 수출 증가에 힘입어 자동차와 조선이 비교적 높은 생산 증가율을 기록하고, 일반기계도 성장세를 보여 기계산업군 전반에 걸쳐 생산은 증가할 전망이다. 자동차는 소형 SUV의 해외생산 시작, 외자계업체의 생산물량 조정 등이 예정되어 있지만, 세계시장회복에 따른 수출 증가 및 신규 차종 생산 등으로 2021년 생산은 6% 증가가 전망되며, 2021년 조선은 2020년에 비해 저가로 수주받은 물량이 주로 인도되어 생산 증가율이 수출 금액 증가율보다 크게 높은 10.8% 전망이다. 일반기계는 반도체산업의 설비투자 및 스마트화 설비투자 등의 확대로 생산이 2.9% 증가할 전망이다.• 소재산업군: 수요산업의 경기회복으로 소재산업군의 생산도 대부분 증가할 전망이다.노동 여건이 다소 불안정하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내수 및 수출이 증대되어 철강 생산도 3.6% 증가할 전망이며, 나프타의 수요 부진에도 불구하고, 수송용 제품 수요 증가로 정유의 생산은 3.9% 증가할 전망이다. 석유화학은 사고 생산설비 재가동 및 신규 설비 가동률 상승으로 인해 기초유분 및 합성수지가 생산 증가를 견인하나 중간원료 제품(PX)의 대중국 수출 감소로 증가 폭이 1.4%로 제한될 전망이며, 국내 생산기반 약화, 글로벌 경쟁 심화, 해외생산제품의 수입 확대, 주 52시간 근로의 중소기업 적용 본격화 등에도 불구하고, 내수 및 세계수요의 확대에 따라 섬유도 생산이 1% 정도 증가할 전망이다. • IT산업군: 가전과 디스플레이의 생산이 다소 감소하지만, 정보통신기기,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생산은 수요 증대에 힘입어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할 전망이다.내수 성장, 제품의 프리미엄화 등에도 불구하고, 해외생산 증가, 수출 감소, 수입 증가 등으로 인해 가전 생산은 1.1% 감소가 전망되며, 정보통신기기 생산은 해외생산 및 해외 부품조달 확대 등에도 불구하고, 신제품 출시, 국내외 수요의 증가 등에 힘입어 7.5% 증가가 전망된다.지속적인 국내외 수요 증가와 이에 상응하는 투자 확대 및 생산성 향상으로 반도체 생산은 10.2%의 큰 폭 증가가 전망되며, 디스플레이는 OLED와 더불어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요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 LCD 생산이 감소하면서 전체적으로 생산이 3.5% 감소할 전망이다. 이차전지는 해외생산 증가 및 수입 증가에도 불구하고, 국내 및 해외 수요 증가, 저가동률 설비의 효율화를 통해 생산이 5.4% 증가할 전망이다.정책과제2021년에도 코로나19의 영향, 경쟁 여건 악화 등으로 기업의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여전히 유동성 공급, 수요 촉진, 고용 유지, 탄력적 노동정책, 수출시장 개척을 위한 통상정책 등 산업 기반 유지를 위한 대책이 요구된다. 경영상 애로 탈피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주요 산업 부문에서 인수합병 및 매각, 대형화, 전문화, 비수익사업 정리, 신산업분야로의 진출 등 구조조정 추진이 필요하다. 신산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 및 대응을 위해 정부 차원에서 수요 확산을 위한 보조금 확대, 차세대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 지원 확대 등이 요구된다.변화되는 GVC(Global Value Chain; 글로벌 가치 사슬)에 대응하여 중국 의존을 줄이고 국내 리쇼어링을 추진해야 하며, 첨단 소재부품, 장비 등의 국산화도 지속해야 한다. 리쇼어링을 통한 국내 생산기능 강화를 위해서는 스마트제조 등과 같은 제조 혁신이 선행되어야 한다. 더불어 통상환경의 변화로 해외생산이 확대될 수밖에 없어 국내는 기획, 연구개발, 마케팅 등 가치 사슬에 있어 다른 역할의 확대가 필요하다.자료제공: 산업연구원
관리자 2020-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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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韓 수출, 지난 42년간 연평균 9.96% 증가해 세계 6~7위 수출 강국 도약- 2010년대 수출증가율* 지속 시, 7년 후 한국 수출 일본 추월할 전망  * ’11~’19년 연평균 수출증가율: 한국 1.68% vs 일본 -0.96%- ’19년 韓 신성장품목 수출 ’15년 대비 37.9%↑, 올해 상반기 수출도 상대적 선방전경련은 지난 12월 5일 무역의 날*을 앞두고 1977년 수출 100억 달러 달성 이후 세계 수출시장에서의 한국의 위상 변화와 2010년 이후 세계 수출순위 6~7위를 유지 중인 한국의 세계 5위 수출국 진입 가능성과 과제를 분석․발표하였다.* ‘무역의 날(12/5)’: 1964년 수출 1억 달러 달성을 기념하여 지정(11월 30일), 이후 2011년 세계에서 아홉 번째로 무역 규모 1조 달러를 달성한 기념으로 12월 5일로 변경1977년 수출 100억 달러 달성으로 세계 20위 수출국 진입이후 연평균 수출 9.96% 증가하며 세계 6~7위 수출국으로 도약1977년 수출 100억 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20위 수출 중견국에 진입한 한국은 이후 42년간 연평균 수출이 9.96% 늘어나 ’19년 기준 수출 5,418억 달러,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2.9%, 세계 7위 수출 강국으로 도약하였다. 특히, ’18년에는 ’11년 수출 5,000억 달러 달성 이후 7년 만에 미국, 독일, 중국, 네덜란드, 프랑스, 일본에 이어 세계 7번째로 수출 6천억 달러를 달성한 바 있다. 코로나19 發 글로벌 경제위기에도 올해 상반기 한국 수출 선방          (상반기 수출: 20대 수출국 평균 -14.2%, 독일 -15.5%, 일본 -14.0%, 한국 -11.3%)코로나19 글로벌 경제위기로 올해 상반기 세계교역이 전년동기 대비 12.9% 감소(IMF 통계기준 수출 –13.5%, 수입 –12.4%)한 가운데 한국의 수출도 11.3% 감소하였다. 이는 세계 20대 수출국(’19년 기준)이 평균 14.2% 감소한 것과 비교하여 2.9%p 수출이 덜 감소하였고, 제조업 강국 독일․일본과 비교해도 각각 4.2%p, 2.7%p 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9월부터 수출이 플러스(7.6%)로 돌아서며 3분기 누적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8.6% 감소하였다.이처럼 글로벌 수출 경쟁국 중 한국이 선방한 주요인은 최대 수출 지역인 아시아(’19년 기준 對아시아 수출 비중 60.9%) 국가들이 코로나19의 경제 영향을 덜 받았고, 민관합동으로 수출기업 긴급 항공화물 운송·해외 바이어 온라인 상담회 개최 등 총력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2010년대 수출 성장세(연평균 1.68% 증가) 지속 시,                         7년 후 일본을 추월하여 세계 5위 수출국 진입할 전망2019년 기준 세계 5위 수출국인 일본과 한국의 수출액 차이는 1,637억 달러, 세계시장 점유율은 한국이 0.7%p 낮은 가운데, 앞으로 한국 수출이 2010년대 성장세(’11~’19년 연평균 1.68%)를 유지만 하더라도 수출경쟁력 약화가 뚜렷한 일본을 추월하여 7년 후 세계 5위 수출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11년~’19년 한국의 수출이 ’16년 중국의 사드 경제보복에도 플러스 성장(연평균 1.68%)을 이어나간 반면, 일본은 중국의 제조업 자급률 향상에 따라 핵심 수출품목인 하이엔드 부품·소재의 對중국 수출감소 트렌드가 뚜렷하고, 세계 수출시장에서의 비중이 약 17%로 늘어난 디지털 관련 재화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전체적으로 수출이 연평균 0.96% 감소하였다.한국의 ’19년 신성장품목 수출액 ’15년 대비 37.9% 증가반면, 한국은 반도체, 석유제품, 석유화학, 자동차, 선박류, 평판디스플레이 등 15대 주력품목의 총 수출액과 전체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줄어드는 가운데, 차세대 반도체, 차세대 디스플레이, 바이오헬스, 전기자동차 등 14개 신성장품목은 지난해 총 수출액이 ’15년 대비 37.9% 증가한 1,226억 달러를 기록하고 전체수출 중 비중은 22.6%까지 늘어났다.한국 TPP 가입여건 조성, 한·중 FTA 서비스·투자 협상 조속 타결 등           공세적 통상정책 전개와 코로나 시대 신규 유망품목 발굴‧지원해야이 같은 결과에 대해 전경련 국제협력실 김봉만 실장은 “다자 글로벌 무역질서를 중시하는 미국의 바이든 신행정부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프레임워크 복귀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코로나19 경제위기 타개와 함께 세계 5위 수출국으로의 진입 시기 단축을 위해서는 당국의 공세적 통상정책 전개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한국의 TPP 가입여건을 조성하고 2018년 3월 이후 약 2.5년간 진행 중인 한·중 FTA 투자·서비스 협상**의 조속한 타결 등에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다.특히, 김 실장은 “미국의 신행정부가 TPP에 복귀했으나 한국은 참여하지 못할 경우, 한국의 경상수지는 약 18억 달러 감소하는 반면, 한국과 미국이 모두 TPP에 복귀할 경우는 한국의 경상수지는 약 266억 달러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미국의 TPP 복귀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이에 따른 한국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진지하게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기존 주력품목 수출 비중이 줄어드는 가운데 신성장품목 수출은 꾸준한 증가추세임을 감안, “코로나 상황에서 오히려 세계시장에서 먹힐 수 있는 신규 유망품목의 꾸준한 발굴 및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아태지역 경제통합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다자간 자유무역협정으로 일본 등 11개국이 참여. 18.12.30 발효** 한·중 FTA 투자·서비스 협상: ’18년 3월부터 ’20년 11월까지 총 9차례 협상 진행 중*** 미국의 TPP 복귀 시 한국 경제에 미치는 효과(한경연, ‘18.5월)
편집부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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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바이오산업의 고용, 인력 현황, 노동시장 특징 및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과 주체별 역할 등 도출화학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최근 화학·바이오 분야 산업인력 현황 자료를 조사·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발표자료에는 화학·바이오산업의 경기·고용 동향 및 전망, 산업기술인력 현황, 화학·바이오산업의 노동시장 구조적 특징 및 문제점, 그리고 해결방안과 주체별 역할 등이 나와 있다. □ 화학·바이오산업의 시장 동향 및 전망ο 경기·고용 동향 및 전망ο 산업기술인력 현황 - 2018년 화학 분야 산업기술인력: 12만 6천 명(전년 대비 1.0% 감소)  - (성별) 전년 대비 여성 인력 비중 확대(화학 : 8.6%→13.6%, 바이오 : 21.2%→26.4%)  - (연령별) 청년층 비중 소폭 증가 추세(최근 5년간 연평균 약 0.2% 증가)  - (고용형태별) 화학 분야 비정규직 비율은 전체 12대 주력산업 평균보다 낮음  - (외국인 인력) 12대 주력산업 중 화학산업의 외국인 비중은 다소 높은 편 - (학력별) 고졸의 비중이 높고 대졸 이상의 비중이 낮은 타 제조업과 유사  - (전공별) 타 제조업과 마찬가지로 이공계가 대부분을 차지함 - (직종별) 생산 관련 직종 75%, 품질관리·연구 관련 직종 25% - (지역별) 화학산업 인력은 주로 경기, 전남, 충남, 경남 순으로 분포됨 - (규모별) 대기업의 비중은 감소하고 중소기업의 비중이 증가ο 고용현황 - 2019 화학산업 종사자 현원: 약 42만 명(전년 대비 2.1% 감소)  - (구인인원) 2019년 구인인원은 16,035명으로 2015년~2019년 연평균 1.3% 감소 - (채용인원) 2019년 채용인원은 13,773명으로 2015년~2019년 연평균 0.04% 감소ο 근로실태 현황 - 주 52시간 근무제 시행으로 인해 2019년 화학산업 월평균 근로시간 175.6시간(1일 약 8.1시간)으로 전년 대비 월평균 약 1.5시간 감소 - 2019년 최저임금 10.9% 상승으로 화학산업의 월평균 임금 약 421만 원(제조업 약 401만 원)으로 전년 대비 약 15만 원(제조업 약 8만 원) 상승ο 인력공급 현황 - (교육기관) 2019년 화학·바이오 관련 교육기관 374개교 중 전문대 이상의 졸업생 26,851명, 고등학교 졸업생 1,892명, 총 졸업생 28,743명 - (훈련기관) 2019년 화학·바이오 관련 직업능력개발 훈련과정 202개 중 수료자 1,412명(수료율 82.3%)□ 화학·바이오산업의 노동시장 구조적 특징 및 문제점[ Findings & Implications ][ 화학산업 ]ο (산업기술인력 부족 현상 지속) 2015년 이후 완만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8년 기준 부족률 3.3%로 12대 주력산업 중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남ο (베이비붐 세대 정년도래) 향후 5년 정도에 걸쳐 정년을 맞이함에 따라 이들을 대체하기 위한 신규 유입인력에 대한 양성 및 향상훈련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됨ο (고무·플라스틱 업종) 평균 임금수준이 타 업종에 비해 낮고, 근로여건이 상대적으로 낮아 해당 업종에 대해 신규 지원자 수가 부족함[ 바이오산업 ]ο (바이오산업 높은 성장 추세) 2018년 기준 수급 규모는 약 12조 원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6.6% 증가ο (산업기술인력 부족 현상 지속) 2014년 이후 산업의 성장과 함께 연평균 약 4.7%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2018년 기준 산업기술인력 부족률은 3.3%로 12대 주력산업 중 두 번째로 높게 나타남ο (고급 R&D 인력수요 증가) R&D 연구인력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현장에 바로 투입 가능한 직무역량을 갖춘 연구인력은 구하기 어려움ο (바이오 벤처기업들의 현금 창출력 미약) 바이오산업은 벤처기업들의 비중이 높고, 이들 기업의 제품 매출액 및 수익은 상대적으로 낮아 산업 평균의 임금수준은 대체로 낮은 수준임□ 화학·바이오산업의 노동시장 문제점 해결방안ο 현행 지역별 RSC의 정기 인력·훈련 수급조사와 정부의 광공업 통계조사는 산업별 조사로 노동시장의 인력 미스매칭 부문과 규모를 정확히 파악하는 데 한계가 있음=> 직무 단위별 인력 수급 실태조사가 이루어져야 함 (단기) 화학 ISC가 지역 인적자원개발위원회(RSC)와 공동으로 조사 (중기) 화학 ISC가 고유기능 또는 개별사업 수행 등을 통해 표본조사설계 및 추정 필요 (장기) 화학 ISC의 전문 취업포털 ‘켐바이오넷’의 직무 MAP의 데이터 축적을 통해 직무별 구인 빈도, 구인/구직 비율 등을 추적하는 시스템 구축ο 플라스틱산업은 신규 지원자의 지속적 감소로 인한 생산인력의 구조적 부족 문제로 향후 자동화, 스마트화가 빠르게 진전될 것으로 예상- 스마트 팩토리가 확산될 경우 단순·반복직무는 점차 사라질 것으로 예상ο 바이오 분야 산업계 인력 미스매칭 완화를 통한 노동시장의 문제 해결 필요 - 기업에서 요구하는 직무역량을 명확히 조사·분석하여 직무 단위별 교육 수요와 훈련과정의 개발이 필요ο 체외진단 분야 R&D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제안 (중기) NCS 기반 직무역량 교육, 바이오폴리텍 등 공동훈련센터 실습 훈련과정, 기업 인턴과정(2개월), 취업 연계 양성훈련 프로그램(6개월) (장기) 바이오 진단키트 R&D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석사과정(2년)□ 화학·바이오산업의 인력양성을 위한 경제주체별 역할[ Strategical Suggestions ]ο 화학 ISC  - 지역 RSC와 공동으로 화학·바이오 분야 집중분포지역 대상 ‘직무 단위별 인력 수급 실태조사’ 추진 - 화학 ISC의 전문 취업포털 CHEM-BIO.NET에 화학·바이오 분야 산업별 역량체계(SQF)에 따른 업종별 직무 MAP 완성 및 지속적인 업데이트ο 정부  - 직무 단위별 인력·훈련수요조사 기획 및 수행을 위한 예산지원“2020 화학·바이오 분야 산업인력 현황 자료 조사·분석 보고서”발행처 및 문의: 화학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 (02)540-5732
편집부 2020-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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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내 친환경 인테리어 제품 수요는 지속적인 증가세 - 친환경 유행에 따라 PET 데코 필름이 새로운 인기 상품으로 부상시장 동향상품 개요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타레이트) 필름은 석유화학 원료인 PTA, MEG를 얇게 가공해 만든 박형 필름인데, 광학, 일렉트로닉스, 일반산업, 포장 산업에 폭넓게 쓰이고 있다. 재활용성이 뛰어나 건축, 인테리어, 자동차, 광고, 포장 등 분야에 폭넓게 응용할 수 있다.현재 중국에서 PET를 원료로 만든 데코 필름(HS Code: 392062)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 PET 데코 필름은 내열성, 내구성이 뛰어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또 방화효과도 있어 건설사에서 각광을 받고 있다. 중국의 PET 필름 생산 동향즈옌쯔쉰(智研咨询)에 따르면, 2019년 중국 PET 필름 생산량은 255만 톤으로 전년 대비 6.69% 증가했다. 포장, 인테리어에 쓰임이 많아지면서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중국의 PET 필름 시장 규모PET 시장 규모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19년 중국 PET 시장 규모는 331.5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11% 성장했다.PET 필름은 변형가공이 원활하며, 코팅 및 접착제로써 뛰어난 접착력을 보이는 등의 특성으로 인테리어, 포장 및 광학용 필름 분야 등에서 폭넓게 사용 중이다.PET 데코 필름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이유 키워드는 ‘친환경’, ‘안전성’중국 내 PET 필름은 주로 광학용 PET 필름으로 사용되고 있다. PET 필름은 원자재 구매부터 폐기 처리 단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14%가량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소재로 정평이 나 있다. PET로 만든 데코 필름은 사용 시 유해물질 배출 우려가 적은 친환경 재료다. 이에 따라 식음료 용기, 또는 유아의 젖병 소재로도 쓰인다. 또 PET 필름은 인테리어도 널리 쓰이는데, 이는 PET 필름이 물에 강한 성질이 있어 가구변형이 적고, 이에 따라 벌레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내열성, 내구성이 뛰어나고 외부 스크래치에 강하다.인체와 환경에 무해하고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 증가하면서, 중국 실내 인테리어 시장에서는 친환경 소재 건축재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그중 PET 소재로 만든 데코 필름이 주목받고 있다. 친환경성과 안전성이 높으며 다양한 디자인으로 제작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건축재 전시회에서 PET로 만든 데코 필름이 부상하는 추세다.주요 경쟁기업 현황중국 내 PET 필름 제조업체는 많지만, 양질의 제품을 대량 생산하는 건축재 특화 기업은 적다.주요 PET 필름 브랜드로는 한국 LG Hausys, 현대 L&C, 미국의 3M, 또는 중국 현지 브랜드인 Polyma 등이 있다.중국 시장을 사로잡은 대표적인 한국 PET 데코 필름 브랜드, LG Hausys LG Hausys는 건축 장식 자재와 자동차 소재부품 소재를 전문 생산하는 기업으로, 2002년 상하이에서 법인을 설립하였으며, 자체 디자인 역량으로 중국인의 취향에 맞춘 고급형 친환경 벽지와 인테리어 필름을 잇달아 선보였다.뛰어난 표면 처리 기술과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 실내외 건축 마감재로 LG Hausys의 PET 데코 필름이 중국에서 각광받고 있다. 중국 친환경 건축자재 10대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유통구조대리상 및 OEM 위주로 유통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중국 내 PET 데코 필름은 다양한 시장 수요에 맞춰 OEM 기업들이 제작주문을 받아 직접 발주한 기업에 납품하는 유통구조로 되어 있으며, 외국 및 대형 브랜드의 경우 주로 수입업자 및 대리상을 통해 인테리어 제품 제조업체 및 시공 업체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수입 동향중국의 주요 수입국으로는 한국, 일본, 대만, 미국 등이 있다.지난 3년간 한국에서의 수입 비중은 20%대를 기록하고 있으며, 매년 한국에서의 수입 규모는 지속 증가세 보인다. 특히 2018년 대한국 수입액은 전년 대비 20.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7월까지, 코로나 영향 속에도 중국의 대한국 수입 규모는 전년동기 대비 3.2% 증가한 3억 불을 기록했다. 수입 관세율통관 시 유의사항 및 필수 인증은 해당 사항이 없다. PET 데코 필름 광저우소재 판매상 M사 H 부장과의 인터뷰 PET 데코 필름은 친환경 정책 강화로 꾸준히 수요증가가 예상된다.M사의 H 부장은 인터뷰에서 “PET 소재는 내마모성 및 가성비가 좋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 인테리어 시장에서의 활용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PET는 가장 새롭게 떠오르는 친환경 인테리어 소재인데, 중국 정부의 친환경 강조 정책 등으로 인테리어 시장에서도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움직임이 크게 늘면서 앞으로도 PET 데코 필름에 대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다.시사점정책적으로나 시민의식 속에서나 친환경 강조는 하나의 트렌드로, 이에 따라 PET 데코 필름 제품 수요는 유망하다. 정부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친환경을 강조하고, 중국의 전체 소득수준이 증가하면서 친환경, 건강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짐에 따라 향후에도 PET 데코 필름에 대한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코로나19로 포장수요도 증가 중이며, 또 각종 실내 인테리어 공사가 활발하다는 점에서 PET 데코 필름은 유망한 진출 분야로 전망된다.기존에 성공한 진출기업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 LG Hausys는 친환경을 강조한 브랜드 이미지로 중국의 10대 친환경 브랜드로 선정되면서, 동 브랜드 인기는 상승 중이다. 친환경을 강조한 이미지로 홍보전략을 수립하고,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을 선보인다면 중국 시장에서의 성공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자료: 즈옌쯔쉰(智研咨询), KITA, 핀파이왕(品牌网), 티몰(Tmall), LG Hausys 홈페이지, 중국해관(中国海关), KOTRA 광저우무역관 자료 종합자료제공: KOTRA
취재부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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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격한 도시화 진행 및 생활폐기물 증가로 인해 쓰레기통 수요는 급속도로 상승- 단, 로컬브랜드 및 중국제품이 장악하는 시장 진출을 위해선 낮은 가격 및 정확한 유통망 확보가 필수상품명시장 동향급격한 도시화 진행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는 하루에 약 105,000톤의 고형 폐기물이 발생한다. (세계은행 발표)2025년에는 하루에 15만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1억 4천만이 넘는 전체 도시 거주자의 40% 이상이 기본 폐기물수집서비스 이용이 어려워 ‘소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세계은행은 인도네시아 도시 고형 폐기물 관리 프로젝트에 100만 달러의 차관을 원조(’19.12월)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장관인 Luhut Binsar Pandjaitan은 “정부는 고형 폐기물 관리 시스템 정비를 높은 우선순위의 정책 아젠다로 설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자카르타에만 2019년 기준 약 168,400개의 아파트와 124개의 고층 빌딩이 있으며, 이는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2020년에는 초고층 건물 23개와 아파트 2만 6천 세대, 321개의 쇼핑몰이 신규 증축*되는 등 쓰레기통 포함 폐기물 관리 장비 시장규모는 날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단, 이 수치는 연초 전망치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침체에 따라 실 공급은 이보다 적을 것으로 추산또한, 동부 칼리만탄에 총면적 256,000헥타르에 달하는 신수도 건설이 추진되고 있으며, 폐기물 관리는 신도시 개발의 주요 이슈가 될 것이고, 쓰레기통의 수요 또한 전례 없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수입 동향2019년 인도네시아의 HS Code 392320 제품에 대한 수입은 전년 대비 21.5%가 증가했다. 현지 플라스틱 용기 제조사에서 생산한 제품의 수출도 완만히 증가하고 있으나, 수입 증가속도에 비해 낮다. 이는 해당 품목에 대해 현지의 과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된다.수입 제품의 증가는 중국산 공급의 급격한 증가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2015년 15,343천 달러에서 2019년 50,452천 달러로 4년 만에 3배 이상 증가했다.중국제품은 40.21%의 수입점유율을 보이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의 2019년 수출액은 2,373천 달러로 1.89의 시장점유율로 수입순위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인도네시아 바이어의 구매성향은 물론, 동 제품이 갖는 높은 가격탄력성으로 인해 후술할 국별 관세 수준이 수입수요에 미치는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경쟁 동향중국산 제품이 오히려 현지 생산 제품에 비해 가격이 더 낮다고 한다. 그러나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및 기타 플라스틱 원료를 현지에서도 쉽게 공급받을 수 있어 현지 제조업체 또한 풍부하다.현지 유통되고 있는 주요 브랜드는 아래와 같다.유통구조B2B: 수입과 유통이 분리된 경우가 많다. 따라서 현지 세일즈를 위해서는 반드시 수입자격을 갖춘 현지 바이어와의 공급계약이 선결 조건B2G: 정부 및 민간 프로젝트 공급은 큰 매출이 보장되는 최상의 유통채널이지만 입찰참가자격이 정부조달시스템(LKPP) 등록된, 정부조달실적이 있는 현지 기업만 가능, 단, 공급은 직수입과 현지 재고 판매 모두 가능B2C: ACE Hardware, Mitra10 등 쇼케이스 오프라인 상점이 주 판매처이나, 최근에는 Tokopedia, Blibli, Bukalapak, RupaRupa.com, Monotaro.com 등 온라인 플랫폼의 매출 점유율 증가 추세        온라인 플랫폼의 경우 현지 대리점 없이 직구판매도 가능하나, 세금, 물류비로 인한 가격경쟁력 약화 우려 시사점빠른 도시화 속도와 환경에 대한 인식수준 제고에 기인한 수입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 확실하나, 현지 원자재, 제조업체 및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간 밸류체인이 공고화되어 있어 단시간 내 시장 진입 및 점유율 확보는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된다.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바이어와의 파트너십이 매우 중요하며, 이때 관건은 단연 ‘가격경쟁력’ 이다.현지 CSR에 대한 의지와 전략이 있는 수출파트너가 선호된다. (바이어 인터뷰) 단, RFID, IoT 기술 기반 스마트 폐기물처리시스템에 연동 가능한 폐기물 수거 장비의 경우에는 전통적 수요 외 스마트시티 건설 프로젝트 등 미래의 틈새시장을 공략할 가능성 상대적으로 크다.자료: World Bank, Euromonitor, TradeMap, Global Atlas, 현지 기업 홈페이지 및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종합
취재부 2020-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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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차 산업의 성장과 경량화 이슈 덕분에 자동차 분야를 중심으로 빠르게 수요 증가 - 우리 기업은 경쟁 동향 파악은 물론,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 발굴 및 제품 고급화 추진을 통해 수출 확대 노려야탄소섬유(HS CODE: 6815.10)* 시장 규모 및 동향시장 규모시장조사기관 IBIS World의 미국 탄소섬유 시장 보고서(2019년 10월 발간)에 의하면, 미국의 탄소섬유 시장은 2019년까지 5년 동안 연간 1.7%의 성장률로 증가하여 2019년 기준으로 업계 수익 19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2019~2024년에는 연간 3.1%의 성장률로 증가하여 2024년에는 22억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결정 구조를 이룬 수많은 탄소 원자가 길게 늘어선 분자 사슬로 구성된 섬유. 매우 가는 섬유이지만 인장강도와 강성도가 높으며 고온과 화학물질에 대한 내성이 우수하고 열팽창이 적기 때문에 항공기, 자동차 등에 널리 사용되는 재료임2014~2019년 탄소섬유 업계 고용 기업 수는 4.8% 증가한 6,355개에 이른다.시장 동향탄소섬유는 상업용 항공기의 탄소섬유 복합재 사용 증가, 풍력 블레이드에서 탄소섬유 사용 증가와 같은 성장 모멘텀으로 인해 수요가 다시 증가하는 추세다. 원재료인 원유가격 하락도 시장 성장의 추진 요인이다. 미국에서 생산되는 탄소섬유는 절반 이상이 수출되며, 항공우주 산업, 방위 산업, 자동차 산업이 주요 수요처로서 이 중 항공우주, 방위 산업이 2019년 전체 탄소섬유 제조산업 매출의 26.9%가량 차지했다.항공우주 및 방위 산업은 탄소섬유의 최대 수요처로, 상업용 항공기, 상업용·군용 헬리콥터, 군용 제트기, 우주선 제조 등에 사용된다. 자동차 산업은 탄소섬유 제조산업 매출의 약 10.3%를 차지하며, 개인용·상업용 차량, 철도 관련 차량 및 장비의 제조 등에 사용된다. 친환경차 산업의 성장과 경량화 이슈 덕분에 자동차 분야는 탄소섬유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풍력발전용 블레이드 시장은 탄소섬유의 주요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주요 풍력 시장이 육상풍력에서 대용량의 해상풍력으로 이동하면서 경량성, 고강도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며, 대형·해상용 풍력발전 블레이드를 중심으로 탄소섬유 복합소재의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최근 미국에서는 건설 분야에서 철근을 대체하기 위한 탄소섬유 복합재료 보강재 제품이 생산되어 판매되고 있다. Chomarat 사와 Carboncast 사는 탄소섬유를 이용한 그리드 제품을 개발하여 구조물의 보수·보강에 널리 적용하는 추세다.한편, 최근 코로나19로 인하여 항공 여행에 대한 수요가 감소하면서 새롭게 제조하는 상업용 항공기는 자연스럽게 줄어들어 해당 부품 생산에 사용되는 탄소섬유 수요에는 다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만, 탄소섬유를 사용할 경우 제품의 중량이 혁신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연료 효율이 높아지게 되므로 각 부문의 제조산업에서 탄소섬유를 채택하는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탄소섬유의 비용이 여전히 강철 및 알루미늄보다 매우 높으므로 탄소섬유 제조업체들은 탄소섬유 생산 비용을 보다 경쟁력 있는 수준으로 낮추기 위해 새로운 제조기술을 개발 중이다. 수입 동향미국의 탄소섬유 수입 동향2019년 미국이 전 세계에서 수입한 탄소섬유(흑연 또는 기타 탄소를 포함하는 비 전기제품군에 속함)는 약 4억 4,000만 달러 규모이며, 주요 수입국은 일본, 독일, 멕시코로 이들 3개 국가로부터의 수입액이 전체 탄소섬유 수입시장의 절반 이상인 약 62%를 차지하고 있다.수입 1위 국가인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2019년 약 1억 3,711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그다음 독일로부터는 약 8,543만 달러를, 멕시코로부터는 약 5,228만 달러를 수입했다.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한국은 2018년 수입액 1,939만 달러로 수입국 8위였으나, 2019년 3,516만 달러로 수입액이 약 180% 증가하면서 4위로 도약했다. 2020년 기준으로 한국은 미국 수입시장에서 4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전체 시장 내에서의 비중은 6.94%이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제조업 공급망이 다소 타격을 입으며, 전반적인 수입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향후 미국의 대한 수입 규모 추이를 지켜보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경쟁 동향경쟁 현황 및 주요 경쟁 기업IBIS World에 따르면, 2019년 기준 미국의 탄소섬유 산업은 집중도가 높은 편으로 상위 4개 사업자가 시장의 약 76.9%를 차지하는 수준이다.미국 내 주요 사업자는 Toray Group, Hexcel Corporation, Solvay, Toho Tenax, Mitsubishi Rayon, Zoltec, DowAksa, SGL Group, Teijin, Cytec 등이 있으며, 자본 집약적 특성, 탄소 제조에 필요한 높은 수준의 기술 전문성으로 인해 신규 기업의 시장진입장벽이 높은 편이다.주요 유통채널, 관세율 및 관련 정책탄소섬유는 전략물자 소재로 인식되면서 산업 간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제조업체들이 유통관리를 철저히 하기 위해 대리점 및 유통상사를 통해 판매하기보다는 직접 수요업체에 공급하는 형태를 띄고 있다.관세율의 경우 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에 따르면, HS Code 6815.10에 해당하는 품목은 관세가 적용되지 않는다.미국은 DOE가 주축이 되어 R&D 프로그램 지원, 첨단제조업 파트너쉽을 통해 혁신센터 개설, 탄소클러스터 조성, 탄소섬유 및 복합소재의 저가화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DOE(에너지부) 산하 오크리지 국립연구소에서는 플라즈마 안정화 공정 기술개발로 원가의 약 50%를 절감시킨 바 있다.시사점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 발굴 통해 수요 시장확대우리 기업의 시장 진입을 위해서는 고부가가치 시장인 항공우주, 자동차, 에너지(풍력 블레이드) 분야로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가 필수적이다. 다만, 친환경 자동차 생산업체 A 사에서 근무하는 B 씨는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과의 인터뷰에서 ‘탄소섬유 소재의 3대 수요처인 항공우주, 자동차, 에너지 분야는 국내 탄소섬유 소재 업체들의 기술력 부족으로 시장 진입이 기대보다 늦어진 감이 있고, 스포츠·레저 산업, 일반 산업 시장에서는 중국과의 가격경쟁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하며, 상기 3대 수요처 이외에도 다양한 신규 애플리케이션 시장을 발굴하여 수요 시장을 확대할 필요성이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다양한 연구와 실험을 통해 새로운 물성을 갖는 재료를 개발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최근 탄소섬유는 의료용 인공 뼈, 의족 등 가볍고 강성이 요구되는 분야에 새롭게 적용하려는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노후 콘크리트 구조물의 보강재, 산업용 케이블, OLED TV 등 가전제품에도 적용되는 추세이므로 해당 부문의 시장 발굴도 고려해야 한다.제품의 고급화 추진을 통해 수출 확대국내 탄소섬유 소재 업체들의 주력 분야인 스포츠·레저 분야에서 고급 제품은 지속적으로 수출되고 있으나, 중저가 제품의 경우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중국 제조업체에 밀리면서 수출 물량이 감소하는 추세다. 따라서 중국산과의 가격경쟁을 피하고 부가가치 향상을 위해서는 제품의 고급화를 추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경쟁사의 동향 파악과 이에 따른 대응전략 마련 필요Toray와 Teijin은 각각 Zoltec과 Toho Tenax를 인수하여 탄소섬유 사업 강화 및 시장 점유 확대를 노리고 있고, SGL CARBON은 자동차 회사인 BMW와 함께 자동차용 탄소섬유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HEXCEL은 항공우주 분야 및 풍력발전용 블레이드 사업에 집중하여 고부가가치를 추구하고 있다.  중국 업체들의 경우 가격경쟁력을 내세워 스포츠 및 레저용품 분야를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국내 업체들의 시장 점유율을 유지 또는 확대하기 위하여 이와 같은 시장 동향을 기민하게 파악하고 상황에 맞는 대응전략 마련이 필요하겠다.자료: Global Trade Atlas, IBIS World,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료 종합 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20-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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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시닝센터 포함 독일 공작기계 시장은 코로나 19로 큰 타격, 하지만 하반기에 회복세 기대 - 코로나 19로 제작업체 공급망 다변화 예상, 한국 부품 공급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머시닝센터 정의 및 특징머시닝센터(machining centre; HS Code 845710)는 자동공구교환장치(Automatic Tool Changer)를 장착하여 밀링, 드릴링, 보링가공 등 여러 공정의 작업을 자동으로 공구를 교환하면서 수행할 수 있는 공작기계를 말한다. 머시닝센터는 컴퓨터 제어를 통해 체인지 암이 공구 수납 장소(툴 매거진)에서 자동으로 공구를 교환하며 가공할 수 있어, 여러 종류의 공작기계가 처리해야 할 가공의 전체 부분을 작업자의 공구 교환 없이 순차적으로 가공할 수 있다. 따라서 공정 수 감소와 무인화 공정으로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 시장 규모 및 동향 독일 공작기계 시장 동향2019년 기준 독일 공작기계 시장 총 매출은 236억 유로로 전년 대비 약 2억 유로 증가했다. 독일 공작기계 시장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상승세를 보이다가, 2009년에 세계 경제에 엄청난 타격을 주었던 금융 위기로 인해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2011년 다시 예년 수준을 회복하였고 2019년까지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했다. 독일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2019년 독일 공작기계 총생산액은 170억 유로로 전년 대비 1% 감소했다. 머시닝센터가 속하는 절삭가공 기계 분야 총생산액은 96억 유로, 성형 기계 분야는 30억 유로, 그 외 부속품 및 설치 수리 분야가 44억 유로를 기록했다. 2019년 수주액은 137억 유로로 2018년 175억 유로에 비해 22% 감소했다. 수주액이 비교적 크게 감소한 이유는 국내 수주는 물론 국외 수주 역시 감소했기 때문이다. 2019년 총 수출액은 100억 유로로 전년 대비 7% 감소하였고, 총 수입액은 37억 유로로 전년 대비 9% 감소했다. 독일 머시닝센터 시장 동향독일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2019년 독일 머시닝센터 & 유연 생산시스템(Flexible Manufacturing System)의 총생산액은 24억 1,400만 유로로, 2018년 생산액(21억 4,200만 유로) 대비 12.6% 증가했다. 2019년 수출액은 20억 3,800만 유로로 전년(27억 4,200만 유로) 대비 14% 감소하였고, ’19년 총 수입액은 4억 4,700만 유로로 전년(5억 900만 유로) 대비 12% 감소했다.수출입 동향 수출 동향HS Code 845710 기준 독일의 총 수입액은 2019년 기준 총 22억 7,483만 달러로, 2018년 대비 수출액은 18.46% 하락했다. 수출 대상 국가 1위인 중국은 2019년 기준 점유율 20.85%로 2017년부터 감소세에 있지만, 2위인 미국(11.64%)보다 점유율이 두 배가량 높기 때문에, 중국은 수출에 있어 가장 주요한 파트너이다. 그 외 10위권 내 국가들은 대부분의 EU 국가들이며, 남미 국가 중에서는 유일하게 멕시코가 점유율 3.32%를 기록하며 8위에 위치해 있다. 독일의 대한국 수출액은 2019년 3,605만 달러로 점유율 1.59%를 기록하며 19위를 차지했다. 수입 동향HS Code 845710 기준 독일의 총 수입액은 2019년 총 5억 323만 달러로, 2018년 대비 수출액은 15.89% 하락하였다. 독일로 가장 수출을 많이 하는 국가 Top 3는 일본, 스위스 벨기에로 각각 2019년 기준 17.70%, 11.87%, 11.42% 순으로 수출 중이다.독일의 대한국 수입액은 2019년 기준 5,287만 달러, 점유율은 10.49%로 전체 국가 중 다섯 번째로 점유율이 높은 만큼, 독일은 머시닝센터 관련 한국의 주요 수출국이라 할 수 있다. 주목할 지점은 2019년에 타이완이 한국을 제치고 점유율 10.85%로 4위를 차지했다는 점이다. 독일의 대타이완 수입액은 2017년부터 지속적인 상승세에 있다.업체 동향 독일의 대표적인 머시닝센터 제작 업체로는 DMG 모리((DMG MORI) 사가 있다. DMG모리는 2017년 독일 DMG와 일본 MORI SEIKI(모리 세이키)가 제휴한 기업으로 제휴를 통해 세계 1위의 공작기계 기업으로 성장했다.DMG모리는 수직/수평 하드 터닝, 5축 밀링을 One 셋팅으로 작업 가능한 고성능 복합 머시닝센터 기술을 보유하는 등 전 세계에서 기술을 선도하고 있으며, DMG 모리의 대표적인 머시닝센터 제품인 5축 머시닝센터는 다음과 같은 5개의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유통구조독일에서 머시닝센터는 제조업체와 가공업체 간 B2B 거래가 주를 이루며, 유통사나 딜러에 의한 유통의 경우는 흔하지 않다. 다만 중고 제품의 경우는 딜러를 통한 거래가 주로 이루어 진다. 관세 및 제도수입 관세율HS Code 845710 기준 관세율은 한-EU FTA에 의거해 0%(제3국 대상 관세율은 2.7%) 필수 인증유럽 기계류 지침 2006/42/EC에 따라 모든 기계류는 필수로 CE 인증을 받아야만 한다. 인증 미비 시 통관이 불가하다.  시사점코로나19로 인해 머시닝센터를 포함한 독일 공작기계산업은 2020년 상반기에 국내외 주문량이 급감소했다. 하지만, 독일 공작기계협회 협회장 윌프리드 쉐퍼 박사는(Dr. Wilfried Schäfer) “’20년 상반기 주문량에서 알 수 있듯이, 코로나 19는 독일 공작기계 산업에 큰 타격을 주었다”면서도, “지난 6월 이후부터 소매 판매가 회복되고 산업 생산 및 수출이 증가세로 돌아섰다. 또한, 지난 7월 PMI 지수가(Purchase Managers Index) 다시 성장을 의미하는 50점을 돌파했고, 독일 IFO 비즈니스 환경 지수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등 각종 산업 지수들이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는 기대해 볼 만 하다”며 하반기 독일 공작기계 산업의 회복세를 전망했다. * 독일 공작기계협회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 주문은 전년 동기대비 35% 감소하였고, 이중 국내 주문은 전년보다 28%, 해외 주문은 39% 감소했다.원가 경쟁 결과로 구축된 글로벌 분업화가 코로나19와 같은 재난 상황에서 부품 재고 확보에 치명타를 줄 수 있는 취약점이 드러남에 따라, 독일 공작기계 생산업체들은 부품 재고를 확보하여 완제품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공급망 다변화를 도모할 것으로 예상된다. 머시닝센터 관련하여 독일은 한국의 주요 수출국이나, 언급한 바와 같이 코로나19로 독일 공작기계 산업이 크게 타격을 받음에 따라 ’20년 수출량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독일 업체들이 공급망을 다변화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한국의 부품 제조사의 부품 공급이나 OEM 생산 등 새로운 협업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라 할 수 있다.자료: 독일연방통계청, 독일 공작기계협회, 한국 공작기계협회, Keyence, TradeNavi, 두산인프라코어, Global Trade Atlas, DMG 모리, Kotra 함부르크무역관 자료 종합
편집부 2020-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