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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실적 응답 법인의 81%에서 매출이 유지되거나 증가한 것으로 조사- 중국·베트남은 임금상승·인력채용, 인도·CIS 등은 법률·조세·통관 관련 애로 호소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와 KOTRA(사장: 권평오)는 전 세계 125개 KOTRA 무역관을 통해 12,500여 개 현지진출 법인을 대상으로 ’18년 8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2018 해외 진출기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기존 KOTRA에서 매년 실시해 온 현지법인 애로 조사에 더해 현지법인의 매출실적*, 고용현황 등 경영현황 조사항목을 신설하고, 기존의 자유 서술형 조사방식에서 애로사항 조사항목을 8개 분야** 56개 항목으로 계량화하여 국가별·항목별 체계적인 결과분석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매출실적 응답은 조사 시점(’18년 8월∼11월) 기준 추정치이며, 실제 ’18년 매출실적은 ’18년 말 수은이 집계 발표(해외직접투자 경영분석) ** 영업, 노무, 통관, 생산, 법률, 금융, 조세, 지재권해외 진출기업 실태조사 개요‣ 모집단: 해외 현지법인 12,500여 개 사‣ 조사기간: ’18년 8월 ∼ 11월‣ 조사방법: KOTRA 125개 무역관을 통한 이메일·우편·전화 설문조사‣ 조사항목: 매출·고용 등 경영현황 및 분야별 애로사항‣ 응답법인 수: (매출실적) 2,513개사, (고용현황) 3,502개사, (애로사항) 2,528개사해외진출기업 실태조사 실시결과는 다음과 같다.1. 매출실적 매출실적 조사에 응답한 현지법인(2,513개사)의 81%가 매출실적이 증가 또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하는 등 글로벌 경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대체로 선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매출실적 전망 응답 비중 : △ 증가(46%),  △ 유지(36%),  △ 감소(18%) 국가별로는 베트남, 미국, 일본 등에 진출한 법인의 50% 이상이 매출액 증가를 응답한 반면, 중국은 매출증가를 응답한 법인이 39%에 불과하여, 중국의 시장환경이 상대적으로 악화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별 매출실적 증가 응답 비중 : △ 베트남(59%), △ 美(56%), △ 日(51%), △ 中(39%) 한편, 매출실적에 응답한 법인 중 현지 시장환경 변화 등의 사유로 사업장의 축소, 철수 또는 이전을 고려 중이라고 응답한 법인은 171개사이고, 이 중 중국 내 소재한 법인이 34%로 가장 높았다. 타 국가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법인은 36개사로 대다수는 현재 진출지역과 인접한 국가로의 이전을 우선 고려 중이었으며, 일부(7개사)는 한국으로의 이전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2. 고용현황 고용현황 조사에 응답한 현지법인(3,502개사)은 단순 생산직종에 대부분 현지인력을 채용(99%)하고 있었으며, 마케팅, 상품개발 등 관리직종에서는 한국인 채용 비중이 13%(12,200여 명)로 다소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한편, 현지법인 설립으로 국내 본사 신규인력 채용이 감소했다는 응답은 7%인 반면, 증가했다는 응답은 28%로 해외 진출이 국내 고용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3. 애로 조사 현지법인 애로사항은 공통적으로 인력 채용*, 경쟁 심화** 등 노무·영업 분야 애로가 많은 가운데, 중국·베트남은 임금상승, 인도·CIS 등은 통관절차 관련 애로가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중복응답)* 인력 채용 애로 : 현지인 및 한국인 직원채용 애로, 현지인의 높은 이직률 등** 경쟁 심화 애로 : 현지 기업과의 품질·가격 경쟁, 현지 거래처 가격 인하 요구 등< 분야별 애로사항 비중 >< 지역별 임금상승*‧통관절차 애로사항 비중 >* 임금상승 애로 비중은 노무 분야(채용·노동규제 등) 애로 건수 중 임금상승 애로 건수 비중 전통적인 투자대상국인 중국은 임금상승·인력 채용 애로와 가격·품질경쟁 심화에 따른 애로가 다른 국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나 현지기업의 성장 및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경쟁 심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진출법인 주요 애로 > 중국 대체시장으로 투자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은 임금상승뿐만 아니라 현지인의 높은 이직률에 따른 애로가 많은 것이 특징이며, 통관절차와 관련된 애로도 중국 등 다른 국가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진출법인 주요 애로 > 신흥투자국으로 떠오르고 있는 CIS·인도 등은 법률·조세·생산 인프라* 미비에 따른 애로가 많았으며, 복잡한 통관절차, 불분명한 관세부과 기준 등 통관절차 애로가 다수 제기됐다.< CIS·인도 등 진출법인 주요 애로 >* 투자보호법 미비, 불명확한 조세 기준, 생산설비·전력·물류 인프라 부족 등 한편, 미국과 중국에 진출한 법인 중 일부는 미‧중 무역분쟁의 영향 등에 대한 정보 부족을 애로로 제기하는 등 통상환경 변화로 기업이 체감하는 불확실성이 증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이번 조사를 통해 파악된 애로사항에 대해 국가별 심층분석을 실시하여 현지법인 애로사항 해소와 유턴 지원 등 관련 정책 추진에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는 “해외 진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정부에 전달하고 21개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를 통해 밀착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최근 미‧중 무역분쟁 등으로 이전 수요가 있는 기업을 적극 발굴하여 유턴 기업 유치에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투자기업지원센터: 14개국 21개소 KOTRA 무역관에 설치되어 현지국 투자정보 제공, 애로사항 해소, 전문분야별 경영 상담, 주재국 정부 기관과의 교류 활동 등을 지원
이용우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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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리기업 설비구축 신용구매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우측부터 자본재공제조합 봉전 상무이사, LS엠트론 윤성욱 상무이사 자본재공제조합(이사장 손동연)과 LS엠트론(주)(대표이사 김연수)는 2월 21일 LS엠트론 LS타워 대회의실에서 ‘뿌리기업 설비구축 신용구매지원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뿌리기업 설비구축을 위한 신용보증 상품의 공동 홍보, 상품관리 등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뿌리기업의 고정밀화‧첨단화 설비구축 지원을 위해 추진되는 ‘뿌리기업 설비구축 신용구매지원사업’은 자본재공제조합이 산업 통상자원부로부터 시범사업을 위탁받아 3월 1일부터 운용한다.자본재공제조합은 뿌리기업과 설비 제조기업 간 신용거래 활성화를 위해 신규도입설비담보부 지급보증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사업 규모 및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LS엠트론 윤성욱 상무(CFO)는 “뿌리기업과의 상생 협력을 위해 해당 상품을 적극 이용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협력하여 상품의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은 뿌리기업들이 공제조합의 지급보증을 통해 시중 리스‧렌탈 금리보다 저렴하게 설비 제조기업과 신용거래를 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뿌리기업의 설비투자 활성화 계기를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신규도입설비담보부 지급보증은 초기 설비구입 자금이 부담되거나, 자체 신용만으로 첨단 설비 구입이 어려운 뿌리기업이 설비 제조기업과 신용거래 계약을 체결한 후 신용거래 계약 원금 등을 매월 균등 상환하는 상품으로, 리스 금융에 비해 비용 절감 효과가 크다.  자본재공제조합은 조합원사를 대상으로 본 신규 보증상품을 시범사업 형태로 추진할 예정이며, 조합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뿌리기업과 설비 제조기업은 신규 가입을 통해 상품 이용이 가능하다. 시범사업은 3월 1일부터 3개월 동안 사출성형기, 선반, 머시닝센터 등 환가성이 높은 범용기계 품목 위주로 기업당 최대 25억 원의 보증 한도 내에서 운용되며, 보증발급 총액 350억 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상품 이용을 통한 비용 절감 효과 예시  신용평가기관 신용등급 BB인 뿌리기업이 1억 원의 설비를 도입하는 경우,  - 캐피탈사의 4.5%~5% 금리를 적용하면 대출 기간 동안 총 825~917만 원 이자 비용 소요  - 공제조합 보증의 0.7% 금리를 적용하면 보증기간 동안 총 168만 원 보증료 소요    ⇒ 조합 보증 이용 시 리스료 대비 약 80% 총이자 비용 절감 가능주) 1. 캐피탈사를 통한 대출 기간은 공제조합의 보증기간인 36개월과 동일하게 설정      2. 계약선금 지급률은 캐피탈사 및 공제조합 모두 20% 동일 가정      3. 공제조합 보증금리는 신용등급 B등급 해당 금리에서 시범사업 특별 50% 할인 적용
편집부 2019-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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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외 상무관과 함께 하는 신흥시장(신남방·신북방) 진출전략 설명회’ 개최- 인도/미얀마/러시아/우즈벡 등 신남방·신북방 진출 위한 생생한 현장정보 전달 올 들어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해외 주재 상무관을 초청, 신남방·신북방 시장에 대한 진출전략을 소개하고 중소중견기업 해외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팔을 걷었다.KOTRA(사장 권평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전 세계 통상협력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30개국 주재 36명 상무관을 초청해 ‘해외 상무관과 함께 하는 신흥시장(신남방·신북방)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기업, 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4번째)이 행사에 초청된 해외 상무관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해외 상무관과 함께 하는 신흥시장(신남방·신북방) 진출전략 설명회’ 행사에는 기업, 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전 세계 통상협력 최전선에서 활약하는 30개국 주재 36명 상무관을 초청해 15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해외 상무관과 함께 하는 신흥시장(신남방·신북방) 진출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기업, 기관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산에 대한 통상 대응을 강화하고 수출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2019년도 상무관 회의(2.13~15)와 연계해 개최된 이번 설명회에서는 미․중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벗어나 신남방·신북방 등 신흥시장에 대한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권평오 KOTRA 사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날 행사는 △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와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전문가의 신남방·신북방 정책 소개 △ 인도/미얀마/러시아/우즈베키스탄 주재 상무관의 시장별 진출전략 발표 △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설명회 연사로 참석한 미얀마 주재 양동우 상무관은 “미얀마 정부의 지속가능개발계획(Myanmar Sustainable Development Plan, MSDP)과 산업구조 변화에 따라 우리 기업의 진출기회가 많아지고 있다”며, “한류를 활용해 농수산·섬유·의료·인프라·에너지 등 미얀마 정부의 육성산업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것”을 강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어려운 수출여건을 극복하고자 올해 KOTRA는 무역관 주재국별로 수출 10% 더하기를 추진하고 있다”며, “KOTRA 무역관은 해외 현장에서 상무관과 긴밀하게 협력해 범정부 차원의 수출지원체제가 원활하게 작동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이날 진행된 KOTRA-상무관 간 오찬 간담회에서는 신남방·신북방 정책의 일환으로 KOTRA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한국-파트너국 간 종합적 상생 경제협력 전략인 ‘한국형 K패키지’ 발표를 통해 KOTRA와 상무관 간 공감대를 강화했다. 권평오 사장은 “우리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해외 상대국 정부와 교류가 많은 해외 상무관이 KOTRA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용우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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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방위‧KOTRA‧무협, 부총리 등 러시아 고위급 초청 ‘한국 투자자의 날’ 개최   … 러 정부, 극동 러 진출 추진 한국기업 애로사항 청취 및 지원 약속- 신북방정책 ‘나인 브릿지’ 분야 구체화 기대   … 의료·바이오, 조선·항만개발, 농·임업, 수산가공 및 일반 제조업 분야 진출 유망 러시아 정부가 극동지역에 대한 한국기업들의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리기 위해 세제 혜택, 기초 인프라 구축, 인증제도 완화 등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해, 신북방정책을 계기로 이 지역 진출을 계획 중인 우리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 KOTRA(사장 권평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 공동으로 지난 2월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 투자자의 날’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올해 3번째인 한국 투자자의 날은 양국 기업의 극동지역 비즈니스 협력확대를 위해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 당시 KOTRA와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개최됐다. 러시아의 극동담당 부총리가 매년 참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의 개최는 이번이 최초이다. (1, 2차는 러시아에서 개최)북방경제협력위원회(위원장 권구훈), KOTRA(사장 권평오),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영주)는 러시아 극동투자수출지원청과 공동으로 1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한국 투자자의 날’을 한국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앞줄 왼쪽 4번째부터 7번째까지) 권평오 KOTRA 사장, 권구훈 북방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겸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양국 정부는 수교 30주년이 되고 한러 서비스·투자 FTA 협상 완료를 목표로 하는 2020년까지 교역액 300억 달러 달성(2018년 248억 달러)을 목표로 하는 등 경제협력을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러시아는 극동지역 개발을 위해 우리 기업에 강력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2017년 9월 동방경제포럼에서 제시한 9개 다리(나인 브릿지) 분야 중 조선·항만·농업·수산·의료 등 제조업을 포함, 국내 기업들이 참여 중인 프로젝트 관련 애로사항을 부총리가 직접 관리하며 양국 경제협력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유리 트루트네프 러시아 부총리겸 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는 이번에 특히 “블라디보스톡 내 국제의료특구 지정을 통해 외국 의료진 진료 및 외국산 의료장비 인증문제 해결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경쟁력 있는 한국 의료기관의 극동 러시아 진출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트루트네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오후에 걸쳐 직접 한국기업들과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개별 면담과 비즈니스 다이알로그로 이루어진 이번 행사에 현대건설, 롯데상사, 부산대병원, 동화기업 등 우리 주요 대기업, 중소중견기업 및 기관 30여 개가 참석해 다양한 진출방안을 모색했다. 베르쿠트(BERKUT; 항만개발·운영), 페스코(FESCO; 물류·운송), 로세티(ROSSETI; 전력발전·배전) 등 한국과의 협력 의지가 강한 러시아 유력기업도 대거 참석했다.  정진행 현대건설 부회장은 “극동 러시아를 기점으로 북방 경제권에 에너지·화학·토목 프로젝트 진출을 적극 추진”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호석 부산대병원(원장 : 이창훈) 부원장은 “극동 러시아 진출의 가장 큰 걸림돌인 의료특구가 조속히 지정된다면, 부산대병원의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의료 시스템 및 힘찬병원과의 협업 방안 등을 모색하여 현지진출 타당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보겠다”고 밝혔다.  또 이충익 롯데상사 대표이사는 “작년 연해주 지역에서 인수한 영농법인을 통해 생산하는 대두, 옥수수를 기반으로 다양한 농업 분야에 투자를 통하여 종합 영농기업으로 거듭나고자 한다”며, “극동지역의 광활한 영토를 바탕으로 미래 식량자원 확보 및 개발 사업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러시아는 세계은행이 발표한 기업환경평가에서 2010년 세계 124위에서 2018년 31위로 무려 93계단이나 상승하는 등 기업환경개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며, “러시아의 극동 담당 부총리가 우리 기업에게 적극 지원을 약속한 만큼, 우리 기업들도 다양한 기회가 있는 극동지역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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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新유통(소비재)‧GVC(미래산업) 확대, 수출시장 세분화로 숨겨진 시장 발굴,     현지 생태계 활용한 글로벌 일자리 창출 모색“중국은 미‧중 통상분쟁과 경기둔화의 상황이지만, 우리가 숨겨진 시장에서 새로운 유망 품목을 잘 찾아내 집중 공략한다면 올해 중국시장에서 승부수를 걸 수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8일(현지시간) 칭다오에서 중국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고 ‘대중 수출+10%’ 달성 전략을 제시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사장 권평오)는 18일(현지시간) 칭다오에서 중국지역 무역관장회의를 개최하고 ‘대중 수출+10%’ 달성 전략을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해 대중 수출(1,621억 달러)은 전년 대비 7.1% 증가했으나 올해는 수출비상등이 켜졌다. 반도체・석유화학・석유제품 품목 수출 부진으로 1월 대중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9.1%나 감소했다. 최근 미‧중 통상분쟁 등으로 둔화되는 중국의 경제 상황을 볼 때, 올해 대중 수출여건이 녹록지 않다.  이런 대중 수출 부진을 타개하기 위해 KOTRA는 중국의 정책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소비시장’과 ‘산업’ 생태계의 변화에 맞춰 대중 수출지원 체계를 새롭게 짤 계획이다.  KOTRA는 “중국의 변화하는 메가트렌드(Mega Trend)를 수출지원 사업에 발빠르게 반영해야만,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대중 수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다”며, 2019년은 ‘시장·산업·협력’ 3대 영역에서 ‘선택과 집중’을 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 (시장) 여성·젊은 층(80-90년대 출생)·실버 세대가 리드하는 新 소비시장 선점 △ (산업) 서비스 산업·4차 산업 발전 등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기회시장 발굴 △ (협력) 공동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을 올해의 목표로 제시했다.△ (시장) 인프라와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메가시티(Mega-City) 공략 중국 정부의 광역도시 육성 계획에 따라 장강델타, 위에강아오 대만구 등 광역도시가 조성되고 있다. 또한, 이들 광역도시에는 인터넷 기반의 신 유통이 소비시장 트렌드를 크게 변화시키고 있다.KOTRA는 급성장하는 중국의 도시별로 신 유통시장을 이끄는 여성·젊은 층·실버 세대를 타깃으로 한 수출 마케팅을 강화한다.  특히 중국의 시니어(실버) 시장의 발전에 따른 수출시장 기회를 잡기 위해 베이징, 톈진, 충칭, 칭다오 등 지역에서 포럼·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K-뷰티 열풍에 따른 제2의 수출 붐 조성을 위해 타오바오 등 대형 유통망과의 협력사업도 강화하고, 팝업스토어·왕홍(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방식도 접목할 계획이다.  또한, 무역관 관할지 내 히든 마켓(hidden market)인 내몽고, 지린, 하얼빈, 스쟈좡 등 지역에서 현지인들이 선호하는 유통 판촉전 등 로컬 마케팅도 적극 추진한다.△ (산업)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에 따른 ‘Made with China’ 고도화 기회 활용  세계는 4차 산업혁명의 변화를 겪고 있다. 중국도 중국제조 2025, 제조업 서비스업의 발전 등을 통한 산업구조 고도화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자동차 산업의 고도화는 눈부시다. 자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 육성과 외국기업과의 기술합작 등을 통해 전기차 생산기술을 지속 향상시키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지난 27일 중국시장에서 전기차가 125만 5,000대가 판매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미국이나 유럽시장 판매량의 4배 수준이다. 중국 정부는 2020년까지 전기차 500만대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KOTRA는 이처럼 중국의 산업구조 고도화가 두드러지는 자동차·스마트제조·로봇·항공 분야 중심으로 기술·부품공급 수출상담회 개최를 확대해 ‘메이드 위드 차이나(Made with China)’ 고도화 지원 방향을 제시했다.△ (협력) 공동 혁신산업 생태계 조성 중국은 베이징 중관촌, 선전의 화창베이 등 글로벌 창업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KOTRA는 중국의 지역별 ‘창업 허브’와 협력해 스타트업 기술·금융 교류를 강화하고, 이를 통해 청년 스타트업 창업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KOTRA는 올해 대중 수출성과 조기창출을 위해 수출 마케팅 사업을 상반기에 집중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중국의 ‘시장과 산업’ 수요를 국내 기업의 수출과 연결해 3월부터 울산시(조선기자재), 대구시(소비재), 경상북도(소비재), 전라남도(종합품목)에서 대중 수출 부진 타개를 위한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미‧중 통상마찰이나 중국 경기둔화가 우리 수출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하겠지만, 중국의 대외개방·내수시장 활성화, 산업고도화에 따른 기회 요인을 잘 활용하면, 지금의 수출위기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2019-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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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차로의 전환에 따른 경량소재 도입 경쟁 치열 - 2018년 미국 플라스틱 시장규모 569억 달러, 2023년 연간 1.4% 성장률 전망미국 플라스틱 시장 동향  IBIS World에 따르면, 2018년 미국 플라스틱 제조산업의 총 규모는 569억 달러로 집계됐다. 또한, 산업용품, 제조제품의 증가와 함께 2023년까지 연간 1.4%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플라스틱 원자재(Plastics Raw Material) 시장이 전체 플라스틱 시장의 33.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폴리스티렌 및 폴리우레탄 폼(Polystyrene and Polyurethane Foam)이 19.5%로 뒤를 따르고 있다. 이 외, 기타 플라스틱(Other Plastics) 18.9%, 기타 플라스틱 필름, 시트, 폼(Other Plastics Film, Sheet and Foam) 17.0%, 기타 플라스틱 자재(Other Plastics Materials and Basic Shapes) 10.8% 순으로 나타났다.  제조기업 분포를 살펴보면, 위스콘신, 인디애나, 미시간, 오하이오 주가 위치한 오대호(Great Lakes) 지역이 캐나다와 인접하여 수출이 용이하고, 자동차산업이 발달되어 있다는 장점이 있어 미국 전체의 플라스틱 제조업의 약 19.6%가 위치해 있다.  주요 제조사의 경우 IBIS World에 따르면, H. Muehlstein & Co. Inc, Nexeo Solutions Holdings LLC, PolyOne Corporation 등이 각 2% 내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1911년 설립된 H. Muehlstein & Co. Inc는 미국 최대 규모의 플라스틱 원재료 생산기업으로,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Plastic Rubber, elastomeric, Polyethylene, Polypropylene, Polystyrene, Styrene Polymer, Polyolefin 등이 있다. IBIS World에 따르면, 2018년 영업이익이 약 8억 3,730만 달러로 전망되고 있다.  2011년 미국 텍사스주에 설립된 Nexeo Solutions Holdings LLC는 2018년 기준 전체 영업이익의 약 52.9%가 플라스틱 사업부로부터 발생된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고객사로는 SABIC Innovative Plastics, BASF, LyondellBasell Industries, ExxonMobil Chemical Co, Borealis 등이 있다.  미국 오하이오주에 설립된 PolyOne Corporation의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Thermoplastic Compounds, Thermoplastic Resin, Polyvinylchloride(PVC) 등이 있으며, 2018년 영업이익은 약 6억 9,990만 달러로 예상된다. 美 자동차 시장, 친환경 차 도입에 따라 플라스틱 부품 수요 증가  친환경 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 상승과 더불어 미국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2025년까지 판매되는 차량의 15%를 무공해로 전환토록 규정하고 있어, 미래 전기차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주요 완성차업체를 중심으로 전기차 모델을 출시하고 있으며, 2025년까지 북미 내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5.1%(88만 대)까지 늘어나면서 전기차 부품시장 또한 확대되고 있다.  전기차의 주요 부품은 리튬이온 배터리다. 기존 내연기관의 엔진보다 배터리 팩이 최소 3배 무거운 만큼 완성차 및 글로벌 부품사를 중심으로 증가한 배터리 팩의 무게만큼 서브 시스템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기술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Frost & Sullivan Research의 Shree Vidhyaa Karunanidhi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경량화 소재 사용으로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량화의 일환으로 기존 부품에 플라스틱과 같은 경량 소재를 사용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A.T. Kearney Analysi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 평균 차체 무게는 2010년 대비 약 300kg이 감소한 1,100kg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러한 결과는 금속 부품 사용량 감소와 플라스틱 부품 수 증가에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2010년 61%에 달했던 금속 부품 사용량은 2020년까지 6% 감소하며,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2% 증가한 18%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Grandview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자동차 플라스틱 부품 중 인테리어 관련 부품이 50%를 차지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인테리어 부품 외 플라스틱 사용이 가능한 부품으로는 파워트레인, 외관, 전장부품, 새시 등이 있다.폴리아세탈 미국 수입 동향   플라스틱 제품의 주요 원재료로 사용되는 HS Code 390710 폴리아세탈(Polyacetals) 기준, 2017년 미국 시장의 전체 수입 규모는 약 8,763만 달러로, 전년대비 14.7% 증가했다.  2017년 해당 품목의 대미 수출액 최대 국가는 한국으로 약 3,349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의 38.2% 차지했다. 2016년 대비 약 27% 증가하며 한국산 폴리아세탈의 미국 내 경쟁력과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을 재확인했다.시사점  완성차 및 부품사를 중심으로 플라스틱을 기존 생산 부품에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국내업체가 플라스틱 부품시장을 초기 선점하기 위해서는 플라스틱 제조기술과 생산라인 재구성을 위한 전략이 계획되어야 한다. 엔진룸과 같이 고온 환경에도 강한 플라스틱 소재 개발, 이미 플라스틱화가 실현된 제품의 경우 더욱 얇게 만들 수 있는 경량화 기술 개발, 복잡한 형상을 플라스틱으로 구현하는 기술 개발, 사출 표면의 품질 향상 등이 풀어야 할 과제다. 자료: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보유 종합 자료, IBIS World, USITC, Global Trade Atlas, automotiveplastics.com, A.T. Kearney Analysis 자료제공: KOTRA
편집부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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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동차 전장화와 로봇, IoT 등 새로운 시장 수요에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 대응 필요  전 세계 전자부품 시장은 견조하게 추이 2017년도 세계 전자부품 시장은 2,179억 달러로 증가했다. 주요 애플리케이션인 스마트폰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신흥국에서의 판매 증대와 함께 전자기기의 고성능화에 따른 탑재부품 증가에 의해 플러스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2018년 세계 전자부품 시장에 있어서 2,283억 달러로 점차 증가가 예상되며,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하는 주요 일렉트로닉 제품용이 시장의 중심인 것은 변하지 않지만, 반도체와 마찬가지로 자동차용과 산업용 전자부품 확대 등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 스마트폰 대수는 성장둔화가 예상되지만 1대당 탑재부품은 고 기능화를 배경으로 계속해서 전자부품 시장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보고 있다. 그리고 EV의 증가와 자동운전기술의 진전 등을 배경으로 자동차용 전자부품 수요와 IoT 관련 시장의 확대가 시장 전체를 지탱할 것으로 보인다. 2022년도 세계 전자부품 시장은 2,516억 달러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계속 이어나갈 전망이다. 일본 전자부품업계의 시장규모와 세계시장 점유율  JEITA에 의하면 일본 내 전자정보산업의 시장규모는 36조7천억 엔이며 전자부품은 8조4천억 엔으로, 점유율 38%를 차지했다. JEITA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일본계 전자부품 글로벌 출하액은 2017년부터 전년 대비 10% 전후이며, 2018년 8월 출하액은 전년동월 대비 106%로 탄탄하게 추이 되고 있다. 품목별로는 콘덴서, 인덕트(코일)와 같은 전기신호 입력을 받아서 전기를 축적하거나 정돈하는 수동부품의 수요가 전년 대비 121%로 증가했다. 특히 콘덴서는 129%의 증가율을 보이며, 공급이 수급을 따라가지 못할 정도다. 세계 쉐어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MLCC(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는 무라타제작소는 증산 설비투자에 나서고 있다. 한편 스위치나 커넥트 등의 접속부품은 감소세이나, 센서, 액추에이터 등의 변환부품은 증가하고 있다. 전장화 확대에 따른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주역과 전장화 시장규모  자동차업계는 100년에 한 번인 변혁기를 맞이했다. CASE(Connected 접속성, Autonomous 자동운전, Shared 공유 Electric 전동화)에 의해 격변하는 자동차업계 및 자동차부품에서 전자부품 기업의 존재감이 높아지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주역으로 반도체, 전자부품, 신소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소프트뱅크와 도요타자동차의 업무제휴로 보는 자동차의 반도체화에 대해 지난해 10월 4일 소프트뱅크 손 사장은 “자동차는 곧 반도체 덩어리가 될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자동차 전장화의 확대 배경은 안전성, 쾌적성의 관점에서 운전 보조기능을 부가한 자동차의 개발과 도입때문이다. 안전기준, 환경기준 등의 규제 강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전장부품 탑재율이 높은 자동차가 많이 개발, 출시되고 있는 것이다. 시장조사기관 후지소오켄에 의하면, 자동차용 전장 시스템 세계시장 규모는 2017년 21조 863억 엔이 예상되며, 파워트레인 시스템 비율이 7조6,129억 엔, 주행 안전 시스템 4조7,767억 엔, HV/PHV/EV/FCV 시스템 1조9,154억 엔으로 환경과 안전을 중시하는 시스템 시장이 약 68%를 차지했다. 2025년의 시장은 2016년 대비 79.6% 증가인 35조404억 엔으로 예측된다. ADAS(선진운전지원시스템)와 자동운전시스템 시장규모는 2025년에는 2016년 대비 2.8배인 2조3,426억 엔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자동운전은 기술적, 법률적 문제로 2025년 이후 본격화될 전망이다.  ADAS는 자동차 업체가 대중 차로의 탑재를 서두르고 있으며, 경자동차 등에서도 안전운전지원이 가능한 시스템 채용이 늘고 있다. 2017년부터 부분적인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는 시스템이 탑재된 차량이 속속 등장하고 있으며 옵션 선택률도 높다.  자동차 전장화의 진전에 따른 일본 전자부품 기업의 대응  자동차의 전장화에 따라 자동차용 전자부품 수요가 호조세로 추이 되고 있다. 선진운전지원시스템(ADAS)이나 EV 차의 보급으로 계속된 수요확대가 예상되어 각 기업은 절호의 기회로 보고 공격적인 설비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전동파워스티어링용이나 브레이크용 모터가 호조세이며, EV용 모터 시장 등의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자동 운전화에 따른 전장화의 가속화에 의해 전자부품이 사용되는 장소가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IoT 관련 전자부품의 시장확대 전망 종래의 IoT 개념을 구현화하기 위해서는 센서 가격이나 대형 정보통신기기의 유지비 등 초기 도입비용과 운용비용이 비싸고, 일부 기기만 인터넷에 접속하는 상태다.  하지만 세 가지의 이노베이션의 결과, 합리적 경제부담 아래 대량적, 다종다양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고도적이고 고속적인 데이터 분석 처리가 가능하게 되어 새로운 경제 가치를 갖게 되고 비즈니스 모델이 성립됐다.  IoT 응용 분야로 자동차용, 정보기기 가전, 사회 인프라, 생산시스템, 의료 헬스케어 등으로 이제부터 큰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라고 할 수 있다. 틈새시장을 노리자 스마트폰 판매 대수가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여태까지 전자부품업계를 짊어지고 온 효자 상품의 대체 수요로 자동차 전장화와 로봇, IoT 등 새로운 시장 수요에 대한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 대응이 필요하다.  자동차부품 공급사인 Y사의 조달부장은 “기존의 사이드미러(거울)가 카메라(전자 미러)로 교체되는 가까운 장래를 대비하여 전자 미러에 사용되는 센서 업체를 모색하고 있다며 당장의 수요는 미비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따른 전자부품 개발을 한국기업으로부터도 기대하고 싶다” 고 언급했다.  한편 일본 P사의 개발팀장은 “전원 장치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코아나 코일 등의 특장점을 살려 효율성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기업의 부품에 매력을 느끼고 있으나, 타 부품과의 복합력에서 뒤떨어지는 부분이 안타깝다”고 전했다. 앞으로 일본 기업과의 밀접한 네트워킹으로 일본 기업들의 큰 그림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접근해나가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다. 결국, 한국 전자부품업계도 자동차의 전장화, AI, 로봇, IoT의 확대라는 변혁기와 규모가 커지는 시장에 맞추어 기술 개발과 설비투자가 필요하다. 자동차용 IoT용 전자부품은 스마트폰 정도의 고기능성이 요구되지 않는바, 기술력이 뛰어난 일본 메이커보다 저렴하게 대량생산 가능 기업이 시장을 점유할 가능성이 크므로 틈새시장을 공략해보자.자료: 미즈호은행산업조사부, JEAIT, 후지키메라소오켄, 주간동양경제, KOTRA 도쿄무역관자료 종합
편집부 2019-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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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일 완성차기업, 대대적인 변화 모색 속 친환경차 판매 총력전 예고- 국내 완성차기업, 마일드 하이브리드 및 다양한 전기차 모델 출시 및 Facelift 모델로 적극 대응 예정현 독일 완성차기업의 오중고 현재 독일의 주요 완성차기업은 디젤 스캔들 후속 여파와 기후 보호 차원의 EU 규제 강화를 위시해 다음과 같은 오중고를 안고 있다. 첫째, 2015년 9월부터 불거진 디젤 스캔들 후 자동차업계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 폴크스바겐·다임러·BMW 등 독일 3대 완성차기업에 리콜 명령 및 벌금이 부과됐으며, 프랑크푸르트를 위시한 일부 도심 내 노후한 디젤 차량 운행도 금지되는 등 이는 자동차 시장 내 지각 변동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둘째, EU는 2017년 9월 1일 처음 신규 자동차 연비 통합 테스트 시스템(WLTP) 방식을 도입했는데, 이는 우선적으로 신규 차량 모델 승인에 적용되었으나 예정보다 이른 2018년 9월 1일부터 모든 신차에 적용됐다. WLTP 방식의 차량 인증에 따른 기업의 생산 둔화는 2018년 하반기 독일의 주요 경기 저해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 일례로 VW의 경우 수백 개의 기어-엔진 콤비네이션이 신규 허가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며, WLTP 인증을 취득하는 데는 기존 대비 2~3배의 시간과 비용이 소요된다. 셋째, 2017년 9월 1일 신규 차량 모델에 적용된 신자동차 배기가스 테스트(RDE, Euro 6d-TEMP)는 2019년 9월 모든 신차에 적용 예정이며, 이는 2019년도 완성차 수출에 또 하나의 진입 장벽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넷째, 현재 지속되는 전기자동차와 수소연료전지차를 비롯한 친환경차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막대한 비용을 투자하고 있는 업체의 부담이 상당한 편이다. 독일 주요 완성차기업은 이미 친환경·전기자동차를 위시해 무인자동차 등의 미래 기술 개발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독일 자동차산업협회(VDA)에 따르면, 2020년까지 전기자동차 개발에만 400억 유로가 투자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친환경 자동차 기술 개발 경쟁과 더불어 기업 생태계도 변화의 기로에 있고, 기존의 전통 자동차부품 업계의 생존문제 역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향후 자동차산업의 구조적 개편과 함께 시장 재편의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다. 다섯째, 2018년 12월 17일 EU의 자동차 이산화탄소(CO²) 배출목표 최종 확정에 따라, 독일을 위시한 유럽 시장 내 판매 중인 주요 자동차기업은 2030년까지 2021년 대비 37.5%에 이르는 CO²를 감축해야 한다. 이는 여러 악재를 겪고 있는 독일 자동차기업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예정이다.  시장 내 주요 완성차기업, 친환경 자동차 출시 및 판매로 위기 돌파 노력ㅇ 독일 완성차기업의 타격이 타 기업 대비 클 전망 이미 PA 컨설팅이 추산한 바 2021년 볼보, 도요타, 르노 닛산, 랜드로버 등 4개 기업을 제외한 다른 모든 완성차기업이 CO² 배출량 목표 기준을 준수하지 못해 벌금부과대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독일의 경우 소형차보다는 준중형급 이상의 차량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는 관계로 보다 더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내 신차의 평균 CO²가 예상보다 느린 속도로 감소하는 이유는 SUV 모델의 인기에 따라 모든 제조사가 원치 않게 CO²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고, 또 한편으로는 디젤 게이트 여파로 디젤 엔진 선호도가 크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즉 SUV 붐과 디젤* 판매 감소로 2009년 이래 다시 CO²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다.* 디젤 차량이 가솔린 차량 대비 CO² 배출량이 낮음. 각 완성차기업은 가능한 다각도의 모든 솔루션을 고려하고 있다. 한정적으로 차량 무게를 줄이거나 모터 성능 개선을 통한 CO² 배출 감축, 전기자동차를 중심으로 한 친환경차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통한 과도기적 솔루션 도입을 위시해 유해가스 배출이 적은 새로운 합성 연료개발 등이 고려되고 있다. 보쉬는 미니 하이브리드 붐을 기대하고 있고, 2025년까지 연간 1,500만 대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 판매고를 전망한 바 있다. 자동차 전문 매거진 auto-motor-sport는 2019년부터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 선택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보고, IHS Markit의 전망을 인용해 2019년 이래 독일 내 전기자동차 생산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례로 아우디의 경우 2019년 전기자동차 생산량이 전년 대비 10배, 메르세데스 벤츠의 경우 전년 대비 15배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ㅇ VW, 2030년 전기자동차의 비중 40% 달성 낙관 VW는 EU의 최종 CO² 목표 감축 강화 발표에 따라 자사 차원의 전환 프로그램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 대표 디쓰(Herbert Diess)는 “유럽 내 VW 그룹에 대한 차량 목표 강화는 2030년 총판매량에서 전기자동차의 비중이 40% 이상으로 이어지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시스템 변경에 필요한 우리의 전환 프로그램이 아직도 충분치 않다는 것을 의미하며, 최신 합의안*은 우리 계획의 수정을 필요로 한다”고 밝혔다.* 2018년 12월 17일 EU 집행위와 EU 의회 및 EU 내 교섭기업은 최종적으로 자동차의 CO² 배출규제 목표에 합의했다. 승용차의 경우 2021년 대비 2025년 15%, 2030년 37.5% 감축해야 하며, 소형상용차의 경우 2021년 대비 2025년 15%, 2030년 31% 감축해야 한다. 발표 후 공식 입장을 표명한 VW의 디쓰 대표는 “향후 CO² 배출 목표가 E-플랫폼과 중국 내에서의 강력한 입지로 도달 가능”하며, “이러한 목표 강화는 거대한 구조 변환을 의미한다”고 전했다.ㅇ BMW 역시 전기차 개발에 총력 예정 BMW의 경우 기존의 발표 이후 CO² 목표 수치에 도달하기 위해 디젤 차량을 포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으나, 이번 발표로 전기차 개발에 총력을 기할 예정이다. BMW는 이미 미국 시장 내 디젤 판매를 완전히 포기했으며, 유럽 시장에서도 판매 비중이 하락할 것이므로 전동화를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BMW에도 EU의 신 목표는 큰 도전과제인데, 이 회사가 전기자동차 i3를 공급한 최초의 독일 기업이고, 2018년 전 세계 총 10만 대 이상의 전기차를 판매한 기업임에도 현재 차량 평균 CO² 배출량이 122g 수준이다. 이에 향후 5년 내 전체 생산 차량의 전동화를 목표로 정하고 2019년 Mini 전기차 모델, 2020년 순수 전기 SUV iX3, 2025년 25개의 전기차 모델(이 중 12개의 순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BWM는 2021년 유럽 내 약 15만 대의 전기자동차 판매를 해야 하는 상황이며, PA 컨설팅은 이 회사 역시 2021년 102.4g의 목표를 2g 상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 경우 벌금 부과가 불가피하게 된다.ㅇ 다임러, 2020년까지 총 50개의 전기차 모델 출시 예정 SUV 붐은 다임러에 최고의 판매 실적과 영업이익을 가져다줬으나 생산 차량 평균 CO² 배출량이 기존 대비 1.7g 상승한 127g을 기록했다. 이는 2021년까지 도달해야 하는 목표 수치인 102.8g을 크게 초과하는 수치다. 다임러 역시 향후 E-모빌리티 분야에서 상당한 진전을 이뤄야 한다. 이 회사는 총 100억 유로를 투자해 전기자동차 브랜드 EQC를 출시할 예정이며, 2020년까지 총 50개의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2018년 이 회사가 최초로 출시한 수소연료전지모델 GLC F-Cell 역시 이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회사는 전기차 판매와 관련해 후발주자로, 2021년 목표 달성을 위해 필요한 하이브리드 포함 전기차 판매량은 총 13만 대다. PA 컨설팅은 이 회사가 약 1.4g 목표 수치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해 약 2억 유로의 벌금 부과를 예상하고 있다. ㅇ 도요타, 친환경 선도기업으로 2021년 목표 달성에 무리 없어 일본 도요타는 이미 2017년 103g/km의 CO² 배출량을 기록한 관계로 2021년 목표에 대해 우려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다. PA 컨설팅은 2021년 95.1g에 이르는 기준치에 오히려 8g 못 미치는 수준으로 기준을 준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요타의 경우 2015년 이미 2050년까지 CO² 배출을 90% 감축하고자 하는 장기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그 이래로 이 회사는 다양한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며 일관되게 나아가고 있다. 또한, 수소연료전지차 분야에서도 선도적인 위치를 점하고 있다. ㅇ 르노-닛산 역시 EU 목표 준수 낙관 유럽 시장 내 VW의 최대 경쟁자인 르노-닛산은 2021년까지는 EU 목표 준수에 문제가 없는 상황이다. 이 회사는 2021년 94.8g의 매우 엄격한 목표 수치를 달성해야 하나 이를 2.7g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4년간 르노는 생산 차량 평균 CO² 배출량을 30g 감축해 112g까지 감축했다. 또한, 르노의 Zoe 모델과 닛산의 Leaf 모델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성공적인 전기자동차로 손꼽히고 있다.ㅇ 볼보(Volvo), 무난히 목표 달성 전망 프리미엄급 시장에서 독일 기업의 주 경쟁사인 스웨덴의 볼보(Volvo)는 독일 기업대비 보다 강력한 변화를 추진 중이다. 이 회사는 현재 비록 차량 생산에서 SUV 비중이 높고 여전히 124.3g의 CO² 배출량을 기록하고 있으나, PA 컨설팅은 이 회사가 103.5g을 기록하며 EU 목표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회사의 경우 특히 급격한 전동화에 성공해야 해, 디젤 엔진 차량 생산을 공식적으로 중단했으며, 또 2019년부터 각 시리즈는 전기 및 하이브리드 버전으로 제공될 예정이고, ‘Polestar’라는 자체적인 전기차 브랜드를 출시했다.  이 회사는 2021년부터 5대의 판매 차량 중 1대는 전기차일 것으로 예상되며, PA 컨설팅 전문가는 이 회사가 EU 기준치 대비 13g이나 낮은 수치를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ㅇ 한국기업, 전기차 신모델 및 파생모델 출시로 대응 한국 굴지의 완성차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이러한 일련의 조치와 더불어 전기차 시장 판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며, 특히 현재 판매율이 좋은 전기차 코나 모델의 하이브리드 모델도 출시하는 등 파생모델 출시 계획을 갖고 있다고 한다.  단기적으로는 수소연료전지차인 Nexo를 중심으로 정부 또는 지자체의 친환경 보조금에 편승한 판매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며, 아직은 인프라 문제 등으로 지켜봐야 할 것이다.  기존 모델의 Facelift 등을 통해 구동 모터를 장착한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시로 대응해나갈 예정이라고 한다. 이는 어느 정도 CO² 배출을 감축시키는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기타 독일 완성차기업과는 달리 이미 2018년 9월 WLTP 인증 작업을 완료해 보다 유리한 입지를 점유하고 있다고 한다.  자동차 전문 매거진 auto-motor-sport는 2019년 판매되는 여러 전기차 모델 중 주행거리 부문에서 기아의 E-Niro가 총 485km로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전망 및 시사점 EU의 최종 CO² 감축 목표가 업계 내에서 큰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는 디젤 게이트 후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자동차기업에 또 다른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특히 자동차 시장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며, 주요 완성차기업은 서로 앞다퉈 전기자동차 모델 출시계획을 내놓을 예정으로, 2019년을 기점으로 전기자동차 판매 총력전이 본격화될 양상이다. 자동차분야 전문가 Mr. B에 따르면, 2019년은 자동차산업계에는 기술적인 변화의 해가 될 것이라고 한다. 덧붙여 자동차산업의 미래는 ‘E-모빌리티’라 할 수 있으나, 이는 순수 전동화가 아닌 수소연료전지, 하이브리드화, 배출가스가 없는 합성 연료(예: E-Fuels) 등을 포함한다고 말했다. 이는 업계 내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내 기업 역시 단기 및 중장기적 전략하에 친환경 자동차 출시 및 판촉 활동을 펼쳐나갈 것으로 예상되며, 차후 다가올 수 있는 비용부담을 최소화하는 다각도의 방안 모색이 중요할 것이다. 특히 수소연료전지자동차 개발의 선도적 입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독일 및 유럽 내 인프라 구축작업에 발맞춘 적극적인 프로모션도 기대되는 바이다.
편집부 2019-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