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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국 내 생산은 부진, 자동차 및 반도체 생산량 증가로 장기적으로 회복세 전망- 납기가 빠르고 저렴한 한국산 금형 수입량 지속 확대전 세계 금형시장 개요전 세계 금형(HS Code 8480) 거래량은 2016년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2017년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GTA(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 세계 금형 거래량은 2015년 371억 2,800만 달러에서 2016년 365억 5,700만 달러로 1.5% 감소했으나, 2017년 397억 9,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일본의 금형 거래량은 24억 6,100만 달러로 중국(56억 1,600만 달러), EU 28개국(47억 6,700만 달러), 미국(36억 3,600만 달러), 독일(28억 7,900만 달러)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금형 거래량 상위 10개국 동향(HS Code 8480)(단위: 백만 달러, %)주) △는 감소(-)를 의미함                                                                                   자료: GTA,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고무 및 플라스틱 사출금형(HS Code 848071)의 전 세계 거래량 또한 증가추세다. 금형 중 고무, 플라스틱 등을 주입 혹은 압축하는 금형의 전 세계 거래량은 2016년 233억 7,900만 달러, 2017년 258억 9,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8% 상승했다. 일본의 전 세계 거래량 순위는 전체 금형과 같은 5위를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0.5% 소폭 감소했다. 일본의 금형시장 동향ㅇ 장기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는 일본 금형 시장 경제산업성이 조사한 기계통계에 따르면, 2017년 생산액은 4,200억 엔으로 9년 만에 처음으로 4,000억 엔을 돌파했다. 생산액 증가의 배경에는 금형수요가 높은 자동차 생산량 증가 및 반도체 시장의 호조세를 들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일본 국내로 U턴하는 금형 생산기업을 원인으로 들었다. 금형 생산액과 사업장 수 추이(2006~2017년)(단위: 백만 엔, 건수)자료: 경제산업성 '기계통계',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기점으로 급락한 금형 생산액은 2011년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2014년 이후 가파른 추이로 생산량 회복을 이어갔다. 2017년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는 약 9,700만 대로 10년간 30% 가까이 증가했으며, 증가세는 현재도 이어져 이미 2019년 초까지 수주가 정해져 있는 대형 프레스 금형 생산업체도 있을 정도다. ㅇ ‘일본산’을 중시하는 화장품업계의 수요에 따른 금형기업의 U턴   화장품 등 내수관련 제품은 일본 생산품이 선호되기 때문에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금형기업의 일본 국내 U턴이 생산액 증가의 일부 원인이 됐다. 화장품 용기를 제작하는 한 플라스틱 금형 생산기업은 10년 만에 화장품 용기 금형을 제작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기업은 ‘부품의 일체화’ 등 어려운 금형제품의 생산이 늘었다고 전했다.  ㅇ 금형생산 공장 수는 감소 추세 수요 증가에 따른 금형 생산액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금형생산 기업의 사업장 수는 장기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결과적으로 금형제조 업계의 협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과거 10년 이상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인해 일본 내 금형기업이 약 20% 이상 폐업했고, 경쟁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사업장 수를 확대하지 않고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형 생산업체 측의 가격조정이 가능한 주문 건이 늘고 있어, 업계에서는 과거 전성기 때 가격만큼은 아니지만, 이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가격조정이 가능한 수주 건이 늘었다고 밝혔다. ㅇ 최근 부진 요인으로 인해 2018년 6월 전년 동기대비 생산 줄어2018년도 6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형 생산량, 금액 모두 감소하며 지속해온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일본금형공업회 통계에 따르면, 프레스, 단조, 주조, 다이캐스트, 플라스틱, 유리, 고무, 분말야금 금형을 포함하는 전체 금형의 2018년 6월 생산량은 26만 2,723쌍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으며, 생산액은 1,950억 7,900만 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감소했다. 그중 플라스틱 금형의 생산량은 1만 6,487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큰 폭으로 감소했고, 생산액 또한 전년 동기대비 13.8% 감소한 646억 7,700만 엔을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단조와 분말야금 금형을 제외한 모든 금형이 생산량, 생산액 어느 한쪽, 혹은 양쪽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일본 금형 종류별 생산동향(단위: 백만 엔, 쌍, %)주) △는 감소(-)를 의미함                                                                                                            자료: 일본금형공업회최근 1년간 금형시장의 회복세가 단기적으로 주춤한 원인 중 하나는 파칭코 규제다. 2017년 8월, 일본 경시청은 파칭코 규제를 발표했으며 2018년부터 실시되는 규제로 인해 기존에 설치된 파칭코와 슬롯의 기종 변화가 필요해지면서 단기적 생산량, 생산액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파칭코의 유기기(遊技機)는 1대에 약 40만 엔을 호가하는 고가의 기계로 금형 생산업체에 파칭코 점포는 주요 고객사였으나, 파칭코 사행성 규제에 따른 신규 점포 수 감소로 유기기 주문량 감소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다. 일본의 금형 수입동향GTA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금형(HS Code 8480) 수입액은 3년 연속 증가해 2017년 9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일본 금형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480)(단위: 백만 달러, %)주) △는 감소(-)를 의미함                                                                                   자료: GTA,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한국산 금형 수입규모는 3년 연속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7년 4억 2,700만 달러를 수입해 전체 수입액의 45.7%를 차지, 2017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 사출금형(HS Code 848071) 수입 대상국 1위도 한국이며, 2017년 일본의 한국산 고무 및 플라스틱 사출금형 수입액은 3억 8,500만 달러로 전체 금형 중에서도 90%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액 중 54.5%를 차지하며, 2위인 중국과 21%의 격차가 있어 높은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쟁 기업한국에 이어 일본에 2번째로 금형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중국의 주요 금형 생산기업들이 경쟁기업들인데, 한국보다 대일 수출액은 적지만 빠른 납기와 최근 향상된 품질 등으로 한국 금형기업의 뒤를 쫓고 있다. 왼쪽 아래 표와 같은 중국의 주요 사출성형 금형생산 기업들이 있다.중국의 주요 사출성형 금형 생산기업주) △는 감소(-)를 의미함                                                                                           자료: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일본 내 경쟁업체의 경우 일본금형공업회 회원사 중 플라스틱 금형 제조기업은 213개 사이며, 이 중 직원 수 100명 이상 규모의 주요 기업은 앞장의 표와 같다.일본 플라스틱 사출 및 성형금형 기업 리스트자료: 일본금형공업회,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관세, 인증, 유통 정보ㅇ HS Code: 848071 관세 정보수입관세                           자료: 관세청,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ㅇ 인증정보 금형관련 인증은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ISO14001, OHSAS18001, 현대기아차 SQ마크 인증 등이 있다. 금형을 수출하는데 있어 필수는 아니나 거래처 및 발주처의 등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일본 내 품질경영시스템(ISO) 인증기관                                             주) 일본적합성인정협회(JAB)로부터 인정을 받아                                                   인증기관을 운영하는 곳은 총 40개 기관이며, 그중 일부를 소개                                         자료: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품질경영시스템 중 널리 활용되는 ISO 9001에 대한 인증은 한국에서도 취득할 수 있다.한국 ISO9001 : 2008 인증 심사 절차자료: 한국ISO인증기술원ISO9001 외에도 일본 바이어가 인정하는 인증은 국내 SQ마크 인증이며, 이는 자동차의 고기능화와 전자시스템 증가에 따른 전기전자업종의 품질 및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현대/기아 자동차 2차 이후 협력사에 대한 품질인증제도다. 2003년부터 현대/기아차에서 SQ 미 인증 협력사는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데, 자동차부품에 사용되는 금형업종 또한 SQ마크의 12개 대상 업종에 포함된다.SQ 마크 인증 절차자료: CSR그룹ㅇ 일본 플라스틱 사출금형 유통구조 자료: 일본금형공업회,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ㅇ 전시정보일본 금형관련 전시회자료: 인터몰드 전시회 홈페이지,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             일본 바이어들이 보는 현지 금형시장 전망일본 금형시장 전망은 일부 우려에도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자동차(EV)의 보급으로 금형 생산량의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에는 하이브리드(H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가 주류가 되고 있으며, 전동화의 발전, 전자제품 등의 기대수요로 전 세계적으로 금형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금형의 주요 수요시장인 자동차와 반도체업계의 호조세가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금형의 생산량도 회복세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2015년 9,000만 대였던 전 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가 2030년에는 1억 2,000만 대로 30%를 넘는 생산량 확대의 영향으로,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전동차 생산 대수가 증가하긴 하지만,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가솔린 자동차는 1억 2,000만 대 중 8,000만 대 이상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 자동차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자부품 등 미세한 금형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전반적으로 전 세계 금형생산은 향후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에 따르면, 2017년 판매액은 1조 9,700억 엔으로 높은 수준이며 2018년, 2019년은 이를 상회해 2조 엔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자부품 틀을 제작하는 금형 생산업계에서는 2017년부터 사상최대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일본의 2018년 7월 반도체 및 FPD 제조장치 ‘전 장치’ 수요 예측주) 판매액은 일본기업의 국내 및 해외 판매액임자료: SEAJ(일반사단법인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2018년 7월 발표 반도체 및 FPD 제조장치 수요 예측(2018년~2020년)’ 보고서,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KOTRA 나고야무역관에서 직접 들은 ‘일본 금형 바이어들이 말하는 시장 전망’은 다음과 같다. - 기후 플라스틱(Gifu Plastic):플라스틱 컨테이너 및 방송장비 생산업체이며, 올해는 공장을 증설해 금형수요가 상당히 많았다. 한국과 중국 등의 생산업체에 많은 양을 발주했다. 다른 해에 비해 올해 특별히 많았으며, 내년에는 예년 수준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방송장비는 경기가 나쁘지 않다면 지속해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엠알디 몰드(MRD Mold):파칭코 전문 금형생산 기업이며, 파칭코에 대한 일본 정부의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계 개발을 시작해 조금씩 금형 발주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파칭코 점포의 지속 감소로 인해 신규 기계개발 계획이 연기되는 등 조심스러운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2017년까지 기계개발 자체가 중지되고 파칭코 금형경기가 좋지 않았으나 규제가 명확해짐에 따라 경기가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소 세이코(FusoSeiko): 자동차 HVAC 및 대형 사출금형 제조기업으로, 자동차 분야는 올해 주 공급처인 도요타의 발주가 많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했다. 도요타에서 2017년 유독 자동차 R&D를 활발하게 진행했기 때문에 올해는 개발하는 차량이 적었고, 전기자동차 개발로 인해 개발계획이 중단된 건도 있어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는 금형발주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시사점 경기호조에 따라 수요가 지속증가하고 있어 금형수입 증가추세는 꾸준히 지속할 전망이다. 일본금속프레스공업협회(JMSA) K 사무국장은 인터뷰를 통해 “2016년 쿠마모토 지진 재해로 인해 금형뿐만 아니라 자동차 공장도 가동을 멈췄으나, 최근 조금씩 회복돼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상승한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기업의 일본 금형시장 진출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수요증가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기존 기술만으로는 시장진입이 어려우며, R&D를 통해 낮은 단가로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일본기업들에 영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금형시장은 기존 거래기업이 유리하기 때문에 신규 진출기업에는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금형은 단기판매가 아닌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품목이기 때문에 A/S처리가 확실하다는 점을 일본 바이어에게 어필하고, 현지에서도 A/S가 가능한 거점의 유무가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자료: GTA, 일본산기신문, 일본금형공업회, SNM뉴스, 야노경제연구소, 경제산업성,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
이용우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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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 친환경 원료의 다양한 제품이 출시 중플라스틱 포장재(HS Code 392390)의 시장규모 및 동향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네덜란드의 플라스틱 산업에서 플라스틱 포장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플라스틱 산업 매출은 2010~2017년 24% 성장했으며, 이는 네덜란드 전체 산업 성장률 13%를 상회하는 수치다. 그중 플라스틱 포장재는 3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2016년 기준 포장재 시장 총 매출액은 약 63억 유로이며, 플라스틱 포장재 매출중량은 전체 포장재 시장의 43%로, 약 27억 900만  유로에 달한다. 네덜란드 은행 ABN AMRO에 따르면, 포장재 시장은 2018년 1.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덜란드 포장재 시장 현황자료: insights.abnamro.nl네덜란드 소비자들이 점점 간편함을 추구함에 따라 소규모 포장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1회분 세제, 1인분용 포장 스낵, 쿠키 등에서 소포장 제품을 찾아볼 수 있다. 또한, 네덜란드 소비자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늘어나고 있어 지속 가능성과 재활용 가능 여부에 대한 관심이 포장재까지 이어지면서 환경 친화적 포장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기업들은 친환경 포장재 사용을 늘리고 있다. 음료회사 United Soft Drinks는 100% 재활용 가능한 페트병을 개발했으며, 가정용품 회사 Ecover는 생분해성, 식물기반 플라스틱을 개발·사용하고 있다.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HS Code 392390 기준 네덜란드 수입현황을 살펴보면, 2017년 총 수입액은 전년대비 82.3% 증가해 2억 4,59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주 수입국은 독일, 벨기에, 중국이다. 수입중량 기준, 2017년 프랑스산 수입규모는 전년대비 360.8%로 급격히 증가했다. 네덜란드 플라스틱 포장재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392390)(단위: 천 달러, %)자료: gtis.com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한국은 HS Code 392390 수입액 기준, 14위를 차지했다. 2017년 네덜란드 대한 수입액은 전년대비 31.46% 증가한 약 371만 달러이며, 수입중량은 2017년 전년대비 14.3% 감소해 172톤을 기록했다. 반면 물품단가는 53.46% 상승해 2만 1,595 달러를 기록했다. 네덜란드 플라스틱 포장재 대한 수입동향(단위: 천 달러)자료: gtis.com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플라스틱 포장재기업 점유통계는 없으며, 시장 내 주요기업은 아래와 같다. 관세율, 수입규제, 인증ㅇ 관세율 및 수입규제 유럽 수출 헬프데스크(The European Com-mission’s Trade Helpdesk)에 따르면, HS Code 392390에 해당하는 관세는 0%이며, HS Code 392390 기준, 일반적 수입 요구조건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http://trade.ec.europa.eu/tradehelp/myexport#?product=3923900000&partner=KR&reporter=NL&tab=2   ㅇ 인증  - 국제식품안전협회(GSFI, Global Food Safety Initiative)는 식품 포장재 표준 BRC Packaging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 국제표준화기구(ISO, 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Standardization)는 식품안전 관련한 ISO 22000:2005 인증을 제정해 심사하고 있다. - BRC Packaging과 ISO 22000:2005 인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다음 링크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https://www.brcglobalstandards.com/brc-global-standards/packaging/help-and-guidance/· https://www.iso.org/standard/ 35466.htmlBRC Packaging인증과 ISO 22000:2005인증                                                   자료: bureauvoorkwaliteitszorg.nl, google.com시사점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 포장재가 점차 일반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늘어난 환경인식에 따른 수요변화가 공급업체의 변화로 이어지고 있다. Unilever, Procter&Gamble 등 대기업은 추세에 맞춰 원료 사용을 줄인 포장재를 사용하고 있으며, 다국적 기업 Coca-Cola, Nestle는 100% 재활용 페트병 사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환경 친화적 제품 사용이 일반화될 것으로 보인다.또한, 혁신적인 친환경 포장재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완전 생분해 플라스틱이 네덜란드 플라스틱 회사 HemCell에서 개발됐으며, 이외 옥수수, 미생물 원료 플라스틱 등 새로운 친환경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세계 최초로 특허 받은 한국의 미역 원료 플라스틱과 같은 혁신적인 제품이 네덜란드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할 수 있을 것이다.Hemcell의 홈페이지                                                           자료: hemcell.com자료: gtis.com, google.com, afvalfondsverpakkingen.nl, meldpuntverpakkingen.nl, vraagenaanbod.nl, vmt.nl, insights.abmamro.nl, vmt.nl, nvc.nl, futurism.com, plasticeurope.org, marketwatch.com, ec.europe.eu, waste-management-world.com,gpmediavaktijdschriften.nl, brcglobalstandards.com, iso.org, bureauvoorkwaliteitszorg.nl, well.ca, hemcell.com 및 KOTRA 암스테르담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8-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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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용 제품뿐만 아니라 자동차 경량화 등 대응가능 업그레이드 제품 가능성 충분- 한국은 명실상부 일본의 PP제품 1위 수입국폴리프로필렌 개요 및 시장규모, 동향폴리프로필렌(HS 390210, PP)은 나프타를 분해하여 얻은 프로필렌에서 만들어진 소재로 경량, 고강도, 투명, 전기 절연성 등이 뛰어나 자동차 범퍼 및 포장 필름을 비롯해 일용잡화, 물류 자재 등 많은 제품에 사용되는 범용수지다.2017년 일본 국내 생산량은 약 251만 톤으로 전체 수지 중 2번째로 많다. 가장 많은 폴리에틸렌(PE)과 함께 ‘폴리올레핀(polyolefine)’이라 불리며, 이 2개 제품이 전체 수지 생산량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열가소성 수지는 일반적으로 입자 상태에서 가공업자에게 출하되어, 열로 녹여 성형품이나 필름으로 완성된다.일본 국내 생산능력의 대폭 증가가 힘든 와중에, 국내 수요가 확대되어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폴리프로필렌은 2000년대 들어 중국이 증산을 계속해 엔고 때마다 저렴한 수입품과의 가격 경쟁을 벌였다. 해외로 공장을 이전하는 기업도 증가해 국내 범용수지 수요도 감소했으며, 폴리프로필렌 생산량은 지난 10년 간 20% 감소했다. 일본 화학기업은 수익확보를 위한 범용수지 시설을 잇달아 축소했다. ‘미쓰이 화학’의 경우 2013년까지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을 2010년 대비 약 10% 삭감했다.그러나 일본 내 폴리프로필렌 수요는 2011년 이후 생산량과 같은 규모로 꾸준히 증가해 2015년에는 250만 톤을 초과했다. 또한, 공장 가동률은 90% 이상이지만 식품 포장 및 트레이를 중심으로 수요가 상승세를 보이며 품귀현상이 확산됐다. 이로 인해 폴리프로필렌 수입이 최근 급증해 2017년 가을 이후, 전년의 2~3배로 유입 중이다. 수입품은 국내업체 제품에 비해 약 20% 비싸지만, 제조업체의 생산능력 삭감으로 인한 제품 부족으로 수입품에 의존해야할 수밖에 없어 가격인상이 전망된다. 실제로 주원료 나프타의 가격상승으로 ‘프라임 폴리머’, ‘스미토모 화학’, ‘산 아로마’의 대기업 3개 사(국내공급 능력의 60% 차지)가 2017년 11월부터 잇따라 폴리프로필렌 가격 인상을 표명했다.중국의 증산속도도 완화되어, 일본 화학기업의 실적은 호조 상태다. 2017년 1분기에는 대기업 5개 사 중 3개 사가 순이익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그러나 중국과 미국에서 건설 중인 화학제품 공장이 2018년경부터 본격 가동되어 세계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고 공장증설로 인해 2018년 이후에는 값싼 수입품이 늘어날 전망이다.폴리프로필렌의 생산, 출하, 재고 추이(단위: 천 톤, %)주) 2015년의 전년대비는 2012년부터의 증가율, 2012년의 전년대비는 2007년부터의 증가율자료: JPCA통계 기반, KOTRA 도쿄무역관 작성최근 3년간 한국 등 상위 10개국으로부터의 수입동향일본의 폴리프로필렌(HS Code 390210) 국가별 수입을 보면 한국, 사우디, 태국 3개국이 약 70%를 차지하고 있다. 동 제품의 수입액은 최근 전년대비 마이너스로 변동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었지만, 2017년에는 전년대비 43% 증가, 2018년은 전년 동기대비 208% 증가해 약 3배까지 수입금액이 급증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은 선두에 머무르며 점유율 32%, 사우디가 2위로 점유율 21%, 태국이 3위로 점유율 13%를 기록했다. 2017년 대만에서 수입이 급증했으나 시장점유율은 상위 3위에 비해 아직 부족하다.한국제품은 수입액 1위로 점유율도 안정되어 있으므로 타국의 점유율을 빼앗아 수입을 늘리는 것이 아닌, 향후 일본 내 수요증가에 따른 수출증가가 기대되는 형국이다. 실제로 일본경제신문(2018년 3월 8일보)에 따르면, 한국 석유화학업체 ‘효성’에는 연초 이후 일본 자동차 부자재나 생활잡화, 식품포장 필름 제조업체로부터 폴리프로필렌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한다.폴리프로필렌(HS Code 390210) 일본 수입량 추이(단위: 백만 달러, %)주) 2018년 증가율은 2017년 1월~6월까지의 수입액과 비교                        자료: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 HS Code 392010수입 규제, 관세율 및 필수 인증 등수입 규제는 특별히 없으며, 폴리프로필렌 수입통관은 기존 화학물질(폴리프로필렌 해당) 수입 시 화학물질 심사 및 제조 규제에 관한 법률(화심법) 부칙 제2조 4항 규정에 따라 기존 화학물질 명부에 등재된 화학물질은 기존 화학물질에 관한 관보고시 분류정리 번호를 수입 신고서 또는 송장에 기입해야 한다.관세율의 경우, 기본 관세율 25.60엔/kg, WTO 협정 관세율(한국적용) 6.5%이다.주요 경쟁기업, 경쟁동향 및 유통구조1993년 14개에 달했던 일본 폴리프로필렌 제조업체는 구조조정 후 2005년에는 4개로 통합됐다. 2005년에 ‘미쓰이 화학’과 ‘이데미쓰고산’의 폴리프로필렌 사업부문을 통합해 ‘(주)프라임 폴리머’가 설립됐으며, ‘일본폴리프로(주)’(미쓰비시 화학 자회사), ‘스미토모 화학’, ‘산 아로마’의 4사 체제가 되었다(덕산 폴리프로필렌은 (주)프라임 폴리머에 포함).각사의 폴리프로필렌 생산능력은 프라임 폴리머가 117.3만 톤으로 1위, 일본폴리프로 87.1만 톤, 산 아로마 40.8만 톤, 스미토모 화학 30.7만 톤 순이다(2017년 12월말 기준). 국내 최대 폴리프로필렌 대기업인 (주)프라임 폴리머(미쓰이 화학 자회사)는 제조거점이 있는 치바 콤비나트에 약 150억 엔을 투자하여, 폴리프로필렌 신 설비를 설치, 기존의 노후화된 생산설비를 갱신해 생산효율을 높이고 비용절감에 나섰다. 노후설비의 생산을 줄임으로써 생산규모는 현상을 유지하고 있다. 일본폴리프로(미쓰비시 화학 자회사)는 신 폴리프로필렌 공장을 고이 공장에 건설하는 한편, 2018년 이후에 추가로 이전 시설 2곳을 중지해 전체능력은 연 87만 톤을 유지하고 있다. 폴리프로필렌 제조 일본기업의 생산능력 추이자료: 경제산업성 자료 기반, KOTRA 도쿄무역관 작성폴리프로필렌 제품을 대규모 생산하고 있는 한국 대기업들은 직접 일본 대기업과 거래하기에, 상사를 통한 거래는 많지 않은 상황이다. 자동차 등 특정분야 PP제품을 생산·판매하고 있는 중견·중소기업은 해당분야 일본상사, 벤더 사를 통해 납품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일본시장 진입 시 유의점 및 시사점최근 국내기업 40~50개 사가 대일본 폴리프로필렌 수출을 추진 중인 상황으로, 범용제품 생산능력을 지닌 국내 대형 화학기업들 뿐만 아니라 전기전자 및 차량부품, 포장재, 섬유소재용 제품을 제조·판매하는 중견·중소기업들의 약진도 두드러지고 있다. PP나노소재 등 기존 제품대비 기술적 개선이 이루어진 제품이라면, 일본시장에서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 자동차 경량화 등 관련수요도 무시할 수 없는 상황이다.일본 M상사 담당자는 “폴리프로필렌 제품의 경우, 일본 내 수급이 상당히 타이트한 상황이기에, 한국산 제품 수입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국내 관련기업들은 시장동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한편 수출기업은 화심법(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연간 1톤 이상 제조·수입하는 사업자는 기존 화학물질을 포함한 모든 화학물질에 대해 일부 예외를 제외하고 원칙적으로 매년 그 수량 등을 신고할 의무가 있다(화학물질 심사 및 제조 등의 규제에 관한 법률, 화심법). 폴리프로필렌은 범용수지 물질이며, 특별한 주의가 필요한 물질은 아니지만 유해화학물질관리법을 항상 의식하고 준수해야 한다.일본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는 폴리프로필렌관련 기업들은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JPCA)* 정보도 수시로 참고해야 할 것이다.* 일본 석유화학공업협회(JPCA) 홈페이지: www.jpca.or.jp/index.html자료: 후지경제, 후생노동성, 도쿄도, JETRO 등 자료에 기반해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8-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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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 미래 차 분야 스타트업 파트너링 행사도 동시에 열려우리 자동차부품 업계가 국내 최대 자동차부품 전문 수출상담회서 수출 반등 모멘텀을 찾는다.KOTRA(사장 권평오)는 10월 17일부터 이틀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美 포드, GM 및 日 닛산 등 해외 바이어 120개사와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 270개사를 초청해 ‘국제 수송기계부품 수출상담회(Global Transportech; 이하 GTT) 2018’를 개최한다.▲ 10월 17일에 열린 ‘국제 수송기계부품 수출상담회(Global Transportech; 이하 GTT) 2018’ 개회식에서 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전 세계 완성차 시장의 성장 둔화, 주요 시장에서의 판매 부진, 현지 부품조달 증가 등으로 최근 우리 자동차부품 수출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5년부터 우리 자동차부품 수출은 하락세에 있으며, 작년에는 9.5% 감소했다. 올해도 9월까지 3.0% 줄었다.(출처: 한국자동차산업협회)이러한 상황에서 KOTRA는 올해 12회째를 맞는 GTT가 국내 자동차부품 기업이 해외 유력 바이어를 직접 만나 수출활로를 뚫는 밑거름이 되도록 총 1,400여 건의 상담을 주선했다.▲ 17일에 열린 1:1 수출상담회에서 국내 기업과 해외 바이어가 1:1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상담회에는 포드, GM, 닛산 등 완성차 업계선도 기업은 물론, 美 마그나(Magna), 데이나(Dana) 같은 대형 1차 부품사 등 이름만 들어도 알 수 있는 해외 자동차 및 부품 기업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들은 차체 외관에서부터 파워트레인, 기어, 펌프 등 자동차 안에 들어가는 거의 모든 제품의 구매에 관심을 표했다. 세계 다양한 차종의 품질 기준에 부합하는 우리 제품의 저변이 확대됨에 따라 참가 바이어의 약 2/3는 해외 A/S 부품 유통사들이 차지했다.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뿐만 아니라 동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신흥시장에서 총 74개사(62%)가 참가했다. 루마니아 최대 자동차부품 유통사인 라다치니(Radacini)는 한국의 A/S 부품과 차량 수리 공구 등의 구매를 원한다고 밝혔다.또한,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은 한국 자동차산업과의 교류 증진을 위해 동유럽, 아프리카, 중앙아시아 자동차부품 바이어 9개사를 파견했다. 그밖에 작년에 이어 올해 다시 참가하는 바이어도 여럿이다. 2년 연속 참가한 아프리카 수단 자동차 유통사 4개사 중 하나는 작년 GTT를 통해 만난 국내 차체 액세서리 제조사와 5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한편, 작년부터 KOTRA는 GTT를 한국자동차산업대전(KOAA Show)과 연계해 개최하고 있다. 올해 15회째를 맞는 KOAA Show는 국내외 350여 개 사가 출품하는 국내 최대 자동차산업 전시회다.KOTRA는 최근 자동차산업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국내 미래 차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18일 ‘K-Startup Drive 2018’을 최초로 개최한다. 2035년에 전 세계 자동차 4분의 3 이상이 자율주행 기술을 탑재할 것으로 예측되는데, 자율주행 알고리즘, 인공지능(AI), 매핑 기술, 센서 등 자율주행차 핵심 기술개발에 많은 스타트업이 뛰어들고 있다. 이스라엘 스타트업 이노비즈(Innnoviz)는 자율주행 핵심부품인 라이더를 개발하는 업체로, 최근 자동차부품 기업들로부터 7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는 도요타 AI 벤처스, 덴소 인터내셔널, 사익(SAIC) 캐피털 등 해외 유수 자동차 기업의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8개사가 참가해 국내 미래 차 분야 스타트업 13개사와 IR 피칭 및 1:1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 스타트업 대부분은 국내외 경연대회 수상 경험 또는 투자유치 경험이 있는 기업들로서, 해외 모빌리티 전문 CVC들과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기대된다.또한, 17일에는 해외 유수 전기차 및 부품업계 관계자들이 구매 전략을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미국의 신생 전기차 기업 SF모터스는 구매담당자가 직접 현재 개발 중인 스마트 전기자동차에 필요한 부품의 사양을 설명했다. 포드도 전기차 배터리 부문 전문가가 나서 향후 구매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일본 측 전문가들은 일본기업의 부품공급 로드맵을 설명하면서, 우리 기업의 참여 가능성을 타진했다.김두영 KOTRA 혁신성장본부장은 “올해 GTT는 우리 기업들이 전통적인 자동차부품과 미래 자동차 관련 기술력을 한자리에서 뽐낼 수 있도록, 전시, 상담, 스타트업 피칭, 미래기술 세미나 등을 아우르는 종합 전시컨벤션 행사로 꾸몄다”라며, “현재 불황 국면인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가 이번과 같은 글로벌 비즈니스를 통해 다시 도약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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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국 정상회담 계기 스타트업 서밋 등 ‘한-프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 성황리 개최- 프랑스 및 유럽 전역서 200여 바이어‧투자가 참가… K뷰티, 스타트업 등에 관심 쏟아져KOTRA(사장 권평오)는 유럽 3대 시장이자 세계 6위 경제 대국인 프랑스 국빈 순방에 맞춰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현지시각 10월 15일 파리에서 ‘한-프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KOTRA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파리에서 ‘한-프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 국내 참가기업이 유럽 현지 바이어와 1:1 상담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2018년 1~8월 對프랑스 수출과 수입은 각각 23.3억 달러(21.6%), 40.4억 달러(4.5%)로, 전체 교역 규모는 전년 57.8억 달러에서 63.7억 달러(10.2%)로 증가했다. 또한, 우리나라의 對프랑스 해외직접투자는 2017년 전문과학기술, 금융보험, 도소매 등을 중심으로 9,700만 달러를, 프랑스의 對한국 투자는 2억 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이번 행사에는 소비재, 화장품, 자동차부품, 기계장비, 스타트업 등 프랑스 시장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중소중견기업 84개사와 한국과의 협력에 관심 있는 프랑스 및 유럽 바이어 및 투자자 200여 개사가 총 750건의 1:1 상담을 진행했다. 상담회는 최근 양측 관심사를 반영해 △ 소비재, 기계장비 및 부품 등 종합상담회 △ 화장품 및 뷰티 중심인 K-뷰티 특화상담회 △ 4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스타트업 서밋 등 세 분야로 구성됐다.▲ ‘한-프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행사 관계자가 현지 인플루언서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25개사가 참가한 종합상담회에는 기존 유럽에 수출 중인 기업들이 다른 유럽 국가로 거래선을 확대하기 위한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다. 3D 네비게이션 업체인 메인정보시스템 박익현 대표는 3개 바이어와 MOU를 체결하면서 “유럽시장 진출 확대를 위한 좋은 아이디어와 기획을 가지고 있어도 혼자서는 한계가 있었는데,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이뤄진 이번 경제행사가 유럽 사업을 확대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작년에 세계 일류상품기업으로 인정받은 세라트는 100년 역사의 스위스 제네바 그랑게트 병원의 화장품 사와 프랑스 천연향수 개발사인 A사와의 MOU를 통해 세라믹 소재가 적용된 의료기기 제품개발과 웰니스센터의 글로벌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화장품 및 뷰티 제품의 샘플 전시를 겸한 K-뷰티 상담회에 현지 바이어의 관심이 뜨거웠다. 프랑스의 로레알, LVMH, 모노프리(Monoprix, 대형마트 체인), 르봉마르쉐(Le Bon Marche, 백화점)는 물론, 영국 최대 드럭스토어인 부츠(BOOTS), 스위스 화장품 3대 유통사인 타너(Tanner) 등 유럽 전역에서 뷰티 및 럭셔리 기업 80여 개사가 몰려들어, 기초, 바디, 색조 등 유럽 화장품 인증을 획득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들고나온 우리 기업 24개사와 상담을 진행했다.K-뷰티 상담회에서는 현지 유명 인플루언서 및 언론사를 초청해 제품을 전시·홍보하는 K-뷰티 프라이빗 쇼케이스도 함께 진행해 더욱 다채롭게 꾸며졌다. 스킨케어 제조업체인 미네랄하우스 정내하 전무는 “한류의 확산으로 프랑스를 비롯 뷰티의 본고장 서유럽에서도 우리나라 화장품 수요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생각한다”며, “프랑스 파트너와 협력해 현지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년 1~8월까지 우리 화장품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38.2% 늘었으며, 對프랑스 수출도 55.2% 증가했다. 또한, KOTRA는 한국과 프랑스 양국의 스타트업 협력과 국내 스타트업의 프랑스 및 유럽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및 프랑스 엑셀러레이터 크리에이티브 밸리(Creative Valley)와 한-프랑스 스타트업 서밋도 공동 개최했다. 한국과 프랑스의 스타트업 지원정책을 공유하기 위한 혁신성장 컨퍼런스, 한-불 스타트업 IR, 1:1 비즈니스 상담회 등을 통해 양국 스타트업 및 관계기관 간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됐다.의료기기, 웰빙, 교육, ICT 등 혁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스타트업 35개사는 악사(AXA), 오렌지 파브(Orange Fab), 록시땅(L’occitane) 등 프랑스 및 유럽 각지에서 초청된 50여 액셀러레이터, 벤처캐피털(CVC 포함)로부터 마케팅, 기술 상용화와 R&D, 투자 가능성을 타진 받았다. 어린이 코딩교육 기술을 보유한 럭스로보에는 2016년 이후 프랑스 정부가 중학교 정규과목에 코딩교육 방안을 발표한 것을 계기로 프랑스 교육 유관기관 및 기업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프랑스 철도청(SNCF)은 철도 이용고객 서비스 제고를 위해 다국어 번역 플랫폼업체인 플리토와 점자 스마트워치 업체인 닷(dot)과의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한편, KOTRA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스타트업의 프랑스 진출을 강화하기 위해 프랑스 최초의 창업지원 기관인 파리엔코(Paris & Co)와 스타트업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어 창업진흥원과 공동으로 프랑스 수도권 비즈니스 지원기관인 파리 헤지옹(Paris Region)과 혁신 창업기업육성 협력 MOU를 체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과 프랑스 최초의 창업 지원기관인 파리앤코(Paris & Co.)의 카린 비다르(Karine Bidart) 공동대표가 한-프랑스 간 스타트업 협력강화 및 한국 스타트업의 프랑스 진출 지원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프랑스 국빈 순방을 계기로 마련한 이번 경제행사를 통해,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에서 K-POP 등 문화한류가 화장품, 의료, 정보통신기술(ICT), 스타트업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산업한류, 정책한류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면서, “KOTRA는 철저한 후속 지원을 통해 양국 기업이 상호 윈윈하는 상생협력 생태계를 조성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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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년 말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 일몰 후 750억 원 이상의 추가 부담 발생- 박정 의원, “중소기업의 부담을 줄이고, 대기업이 함께 책임지는 제도 마련해야”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가 2018년 말로 일몰되면 최소 750억 원 이상의 부담이 중소기업에 전가될 상황이지만, 정부 차원에서 뾰족한 대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어 업계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박정 의원(더불어민주당, 파주시을)이 한국환경공단, 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6년의 경우 1,054개의 제조업체가 455억 원을 납부해 업체 평균 4,300만 원의 부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제도는 폐기물의 발생을 억제하고 자원의 낭비를 막기 위하여 유해한 물질을 함유하고 있거나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의 관리상 문제를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제품·재료·용기에 처리비용을 부과·징수하는 제도로서 살충제 및 유독물 제품 용기, 부동액, 껌, 일회용 기저귀, 담배, 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한 최종단계의 제품 등 6개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2010년부터 시행된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감면제도는 2018년 일몰(종료)될 예정인데, 제도가 일몰되면 약 2~3천여 플라스틱 중소제조기업이 약 750억 원의 폐기물부담금을 추가로 납부하게 되어 기업경영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산출근거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중소기업체 수는 2만여 개, 종사자 수는 23만 명으로 연 매출액 300억 원 미만인 사업체가 전체 사업체 수의 98%에 달하는 등 플라스틱 관련 업체는 대표적인 영세업체다.이중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감면제도 혜택을 받는 매출 3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은 2017년 기준으로 약 750억 원의 폐기물부담금을 감면받은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문제는 실제 업체에 미치는 피해는 이보다 더 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박정 의원이 한국환경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폐기물부담금 감면대상 기업에서는 170억 원가량의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나, 부담금이 면제되는 연간 매출액 30억 미만으로 부담금 자체를 면제받는 중소기업에서는 추가 부담금의 계산조차 불가능한 상황이다. 환경공단으로서는 자료가 없다 보니 계산 자체를 할 수 없다고 답변했다. 결국, 제도를 시행해보고 나야 상황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당장 발등의 불이 떨어진 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관련 업계에서는 폐기물 부과 대상을 합성수지업체로 변경하거나, 부담금을 배출자 책임으로 전환하는 등의 건의를 하고 있으나, 부담금을 담당하는 환경공단 측은 오염 원인자 부담원칙, 생산자 책임 원칙 등을 들어 난색을 표하고 있다.박정 의원은 “폐기물부담금은 ‘법정부담금’이지만 이를 제품가격에 반영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어 중소기업이 사실상 준조세로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제조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며, 그중 70% 이상이 납품거래를 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박정 의원은 또 “일본은 폐기물처리 책임을 배출자에 두고 있으며, EU의 경우 포괄적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를 통해 폐기물처리 비용을 여러 주체가 분담하고 있는데, 우리도 중소기업체로부터 제품을 납품받는 대기업이 부담을 분담하는 문제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용우 2018-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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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수요기반 경제협력 의제 발굴 및 스마트시티, 콘텐츠 등 유망분야 협력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0월 1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국내 유일의 아세안 전담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와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OTRA는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국내 유일의 아세안 전담 국제기구인 한-아세안센터(사무총장 이혁)와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4번째)과 이혁 한-아세안센터 사무총장(왼쪽 5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양 기관은 △ 기관 및 업계 간 상호 네트워크 구축 △ 무역 및 투자 관련 전시회, 사절단, 세미나 등 협력사업을 통해 한국과 아세안 회원국 간 경제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파고 속에서 G2(중, 미)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대체 시장으로 아세안이 떠오르고 있다. 아세안은 이미 제2의 교역파트너이자 해외투자, 건설수주 시장이지만*, 중산층과 경제활동인구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2017년 교역 1,490억 달러(중국에 이어 2위), 해외투자 48.5억 달러(3위), 건설수주액 63억 달러(2위)특히 우리 정부는 사람, 평화, 상생번영을 중심으로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지역과의 협력을 주변 4강 수준으로 격상하기 위한 신남방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신남방정책특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한국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아세안의 관점에서 경제협력 의제를 발굴하고 스타트업, 스마트시티, 콘텐츠 등 유망분야에서 상생협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이번 업무협약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하고 우리 기업의 아세안 진출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권평오 KOTRA 사장은 “진정성이 있고 지속 가능한 사람 중심의 상생협력이 되기 위해서는 아세안이 희망하는 협력 분야를 발굴하는 것이 먼저”라면서, “이번 협약이 양 기관의 전문성을 살려 현지 수요에 근거한 의제를 찾고, 무역·투자 외에도 기술교류, 프로젝트 등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10-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