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험인증 컨설팅 및 해외인증 획득 지원으로 해외 진출 걸림돌 제거 기대▲ KOTRA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 컨설팅 및 해외인증 획득 지원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4번째)과 정동희 KTL 원장(왼쪽 5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9월 28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국내 유일의 공공 종합 시험인증기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KTL, 원장 정동희)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시험인증 컨설팅 및 해외인증 획득 지원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 KTL 시험인증 전문가의 KOTRA 본사·해외 무역관 상주를 통한 해외인증 무료 컨설팅 제공 ▲ 설명회·수출상담회 등에서 KTL 인증 상담 부스 운영 ▲ KOTRA 사업 참가기업의 KTL 비법정분야 인증비용 할인 ▲ KTL 마크* 취득 기업의 KOTRA 마케팅 사업 선정 우대에 나선다. * 공산품의 품질 수준을 평가(시험, 검사)해 인증하는 제도로서 품질향상과 소비자 보호를 위한 KTL 독자적인 제3자 입장의 객관적 평가 인증제도최근 미·중 무역 분쟁으로 촉발된 ‘보호무역주의’ 기조의 세계적 확산으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직면하는 인증 등 무역기술장벽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실제 KOTRA 무역투자 상담센터에 접수되는 규격·인증 관련 상담문의는 급증하고 있다. 2017년에는 2014년 대비 136% 증가한 3,966건이 접수된 데 이어, 2018년 8월까지 총 3,042건이 접수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대비 35% 증가한 수치다.이번 협약은 수출 과정에서 겪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인증 애로 해소에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85개국에 127개 무역관을 운영하고 있는 국가 무역투자진흥기관인 KOTRA와 53개국 139개 시험인증기관과 구축된 네트워크 및 52년간 축적된 기술 노하우를 구축하고 있는 KTL이 협력을 강화함에 따라, 해외인증 별 취득절차 및 인증제도 등에 대해 전문적인 컨설팅을 보다 편리하게 받을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KOTRA 사업 참가기업은 인증비용 할인까지 받는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수출을 위한 해외인증 취득 시 중소중견기업이 겪는 3대 애로사항은 정보 부족, 시간·비용 부담, 전문성 부족”이라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선도하는 KOTRA와 시험인증에 전문성을 보유한 KTL간 협업이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걸림돌을 제거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용우
2018-1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