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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외 석유화학산업 동향 및 전망 파악 통한 실무자 업무역량 제고 위해 마련- 7개의 석유화학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 석유화학산업 관계자 200여명 참석석유화학업계 실무자들의 업무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허수영, www.kpia.or.kr, 이하 석유화학협회)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하는 ‘2019년 석유화학산업 전망세미나’가 지난 11월 1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하반기 세미나는 총 7개의 석유화학업계 국내·외 전문가들의 정보성 높은 강연들로 구성되었다. 2019년 석유화학업계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탓인지 내년 업계 전망에 대한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예상을 훨씬 웃도는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세미나 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 국제에너지기구(IEA) 김태윤 연구위원이번 세미나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김태윤 연구위원의 ‘글로벌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로 시작되었다. 그는 석유 시장의 수요·공급 최신 동향과 향후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중장기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고, 2019년 석유화학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예측했다. 또 환경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줄이는 지속가능성 방안을 향후 업계 과제로 꼽았다. ▲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수석연구위원이어서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수석연구위원이 ‘2019년 세계 경제 이슈 및 전망’에 대한 발표에서 “세계경기가 올해 말부터 하향 흐름을 타기 시작했으며, 부진한 성장세가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 환경의 경우,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무역제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국제유가가 사우디의 공급조절로 내년까지 70달러 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경기의 경우는 반도체 경기의 하향세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둔화 충격이 확산되며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후세션에서는 해외 연사로 초빙된 중국 에너지 정보 회사 JLC Network Technology의 Shirley Wang이 ‘중국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중국의 경제·석유화학산업 동향과 날로 강화되는 정부의 환경규제가 중국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서 미래채널 My F의 미래캐스터 황준원 대표가 ‘4차 산업혁명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3D 프린팅, VR, IoT, 자율주행 트렌드에 대해 고찰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며, “인공지능이란 특정환경에 제한된 좁은 의미의 유사지능이다. 일자리 대체보다는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후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이 ‘국내·외 석유화학산업 최신 이슈 및 전망’에 대한 글로벌 NCC 신증설 붐과 NCC·납사 경쟁력, 국내·외 정유/석유화학 통합 필요성 제기에 관한 분석에 대해 발표했으며, PCI Wood Mackenzie의 김용정 아시아 본부장의 ‘합섬원료 수급 동향 및 중장기 전망’에 대한 발표와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위원의 ‘합성고무 및 타이어·자동차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한 발표를 끝으로 2019년 석유화학산업 전망 세미나의 막이 내렸다. 
박애영 2018-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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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17년 수출 연평균 41% 증가… K-뷰티, 중국·동남아 넘어 선진시장으로 확대- KOTRA,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 발간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0월 22일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백서’를 발간했다. 동 백서는 글로벌, 선진시장(미국, 유럽, 일본, 오세아니아), 주력 시장(중화권, 동남아). 신흥시장(중남미, 러시아·CIS, 중동, 아프리카) 총 4편으로 구성되며,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와 한국 화장품 산업의 발전상을 전달하고, 권역별 시장진출전략을 제공했다.‘건강과 기능성’ 트렌드 정착, 멀티브랜드숍이 새로운 유통채널로 부상  ‘아름다움’을 넘어 ‘건강’과 ‘기능성’이 글로벌 화장품 산업의 새로운 키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친환경 공법과 新 성분 개발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소비자의 요구를 맞추기 어려워지고 있다. 유통 측면에서는 브랜드숍, 백화점의 매출 비중은 감소하는 반면, 다양한 브랜드를 한 공간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멀티브랜드 편집매장이 부상하고 있으며, 온라인이 유통과 마케팅의 중요한 플랫폼으로 활용되고 있다. 2018 글로벌 화장품 산업 트렌드(ABCD+4M)K-뷰티, 혁신의 혁신을 거듭하며 세계의 뷰티 산업 리더로 부상우리 기업은 글로벌 화장품 산업을 주도하는 혁신 히트 제품 개발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기획, R&D, 출시, 마케팅 등 사업 全 단계의 글로벌 지향성 강화하고 있으며, 혁신성분, 기능성, 패키징 등의 측면에서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 비비크림, 쿠션팩트, 마스크팩 등을 출시해 글로벌 시장 내 K-뷰티의 신선한 이미지 창출* 최근 5년간(’13∼’17년) 안티 에이징 관련 바이오기술을 접목한 상표 6,407건 출원K-뷰티 수출은 최근 눈부신 성장을 보이고 있다. ’17년 수출은 49억 6천만 달러를 기록하여 4년 전인 ’13년에 비해 4배 증가했고, ’18년에는 9월까지 46억 달러를 수출해 전년동기 대비 31.4% 증가했다. ’17년 화장품 수출 규모는 자동차부품의 19.4%, 가전의 51%, 휴대폰의 64.9%에 육박해 대표적 수출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수출 지역이 다변화되고 있는 것도 고무적이다. 중화권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는 가운데(’17년 32.6억 달러, 전년 대비 12.5%↑), 동남아(5.3억 달러, 39%↑)는 물론, 북미(4.7억 달러, 29.8%↑), 유럽(1.6억 달러, 51.3%↑)과 같은 선진시장 진출이 활발하다. K-뷰티는 바야흐로 K-라이프 스타일로 진화하고 있으며, 지속 성장을 위해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한편, 신규시장 개척에 힘을 기울여야 할 시점이다. 한국 화장품 수출의 위상화장품 산업 성장,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새로운 동력K-뷰티 붐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화장품 기업(제조·판매) 수는 ’12년 2,458개에서 ’17년 11,834개로 5년 만에 5배 가까이(4.8배) 증가했다. 세계 1, 2위 ODM, OEM 제조기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우수한 개발역량을 보유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더욱이 화장품 산업은 다품종 소량생산 중심으로 인력투입이 많은 특성상, 해외 진출 활성화와 더불어 일자리 창출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유발계수(10억 원 생산에 필요한 취업자 수): 화장품 7명 vs. 제조업 전체 6.14명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K-뷰티는 얼마 전 사드 영향과 일부 기업의 경영 애로 소식에도 불구하고, 일부 주력산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 수출에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하고 있다”라면서, “K-뷰티의 성장을 통해 지금 우리 경제에 절실한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KOTRA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전략 수립과 마케팅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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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국 내 생산은 부진, 자동차 및 반도체 생산량 증가로 장기적으로 회복세 전망- 납기가 빠르고 저렴한 한국산 금형 수입량 지속 확대전 세계 금형시장 개요전 세계 금형(HS Code 8480) 거래량은 2016년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2017년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GTA(Global Trade Atlas)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 세계 금형 거래량은 2015년 371억 2,800만 달러에서 2016년 365억 5,700만 달러로 1.5% 감소했으나, 2017년 397억 9,200만 달러로 전년대비 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기준 일본의 금형 거래량은 24억 6,100만 달러로 중국(56억 1,600만 달러), EU 28개국(47억 6,700만 달러), 미국(36억 3,600만 달러), 독일(28억 7,900만 달러)에 이어 5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금형 거래량 상위 10개국 동향(HS Code 8480)(단위: 백만 달러, %)주) △는 감소(-)를 의미함                                                                                   자료: GTA,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고무 및 플라스틱 사출금형(HS Code 848071)의 전 세계 거래량 또한 증가추세다. 금형 중 고무, 플라스틱 등을 주입 혹은 압축하는 금형의 전 세계 거래량은 2016년 233억 7,900만 달러, 2017년 258억 9,900만 달러로 전년대비 10.8% 상승했다. 일본의 전 세계 거래량 순위는 전체 금형과 같은 5위를 차지했으나 전년대비 0.5% 소폭 감소했다. 일본의 금형시장 동향ㅇ 장기적으로 회복세를 이어가는 일본 금형 시장 경제산업성이 조사한 기계통계에 따르면, 2017년 생산액은 4,200억 엔으로 9년 만에 처음으로 4,000억 엔을 돌파했다. 생산액 증가의 배경에는 금형수요가 높은 자동차 생산량 증가 및 반도체 시장의 호조세를 들 수 있으며, 일부에서는 일본 국내로 U턴하는 금형 생산기업을 원인으로 들었다. 금형 생산액과 사업장 수 추이(2006~2017년)(단위: 백만 엔, 건수)자료: 경제산업성 '기계통계',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                  2009년 미국발 금융위기 기점으로 급락한 금형 생산액은 2011년 이후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보이고, 2014년 이후 가파른 추이로 생산량 회복을 이어갔다. 2017년 세계 자동차 생산대수는 약 9,700만 대로 10년간 30% 가까이 증가했으며, 증가세는 현재도 이어져 이미 2019년 초까지 수주가 정해져 있는 대형 프레스 금형 생산업체도 있을 정도다. ㅇ ‘일본산’을 중시하는 화장품업계의 수요에 따른 금형기업의 U턴   화장품 등 내수관련 제품은 일본 생산품이 선호되기 때문에 화장품 용기를 생산하는 금형기업의 일본 국내 U턴이 생산액 증가의 일부 원인이 됐다. 화장품 용기를 제작하는 한 플라스틱 금형 생산기업은 10년 만에 화장품 용기 금형을 제작했다고 밝혔으며, 또 다른 기업은 ‘부품의 일체화’ 등 어려운 금형제품의 생산이 늘었다고 전했다.  ㅇ 금형생산 공장 수는 감소 추세 수요 증가에 따른 금형 생산액 증가추세가 이어지고 있는 반면, 금형생산 기업의 사업장 수는 장기적으로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결과적으로 금형제조 업계의 협상력이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과거 10년 이상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인해 일본 내 금형기업이 약 20% 이상 폐업했고, 경쟁에서 살아남은 기업들은 사업장 수를 확대하지 않고 연구개발을 통해 제품력을 향상하는데 주력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금형 생산업체 측의 가격조정이 가능한 주문 건이 늘고 있어, 업계에서는 과거 전성기 때 가격만큼은 아니지만, 이익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는 가격조정이 가능한 수주 건이 늘었다고 밝혔다. ㅇ 최근 부진 요인으로 인해 2018년 6월 전년 동기대비 생산 줄어2018년도 6월 기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금형 생산량, 금액 모두 감소하며 지속해온 회복세가 주춤하고 있다.일본금형공업회 통계에 따르면, 프레스, 단조, 주조, 다이캐스트, 플라스틱, 유리, 고무, 분말야금 금형을 포함하는 전체 금형의 2018년 6월 생산량은 26만 2,723쌍으로 전년 동기대비 3.3% 감소했으며, 생산액은 1,950억 7,900만 엔으로 전년 동기대비 6.8% 감소했다. 그중 플라스틱 금형의 생산량은 1만 6,487쌍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0% 큰 폭으로 감소했고, 생산액 또한 전년 동기대비 13.8% 감소한 646억 7,700만 엔을 기록했다. 종류별로는 단조와 분말야금 금형을 제외한 모든 금형이 생산량, 생산액 어느 한쪽, 혹은 양쪽 모두 전년 동기대비 감소했다. 일본 금형 종류별 생산동향(단위: 백만 엔, 쌍, %)주) △는 감소(-)를 의미함                                                                                                            자료: 일본금형공업회최근 1년간 금형시장의 회복세가 단기적으로 주춤한 원인 중 하나는 파칭코 규제다. 2017년 8월, 일본 경시청은 파칭코 규제를 발표했으며 2018년부터 실시되는 규제로 인해 기존에 설치된 파칭코와 슬롯의 기종 변화가 필요해지면서 단기적 생산량, 생산액 감소가 불가피해졌다. 파칭코의 유기기(遊技機)는 1대에 약 40만 엔을 호가하는 고가의 기계로 금형 생산업체에 파칭코 점포는 주요 고객사였으나, 파칭코 사행성 규제에 따른 신규 점포 수 감소로 유기기 주문량 감소가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이다. 일본의 금형 수입동향GTA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금형(HS Code 8480) 수입액은 3년 연속 증가해 2017년 9억 3,5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는 전년 동기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일본 금형 국가별 수입동향(HS Code 8480)(단위: 백만 달러, %)주) △는 감소(-)를 의미함                                                                                   자료: GTA,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한국산 금형 수입규모는 3년 연속 꾸준히 증가 추세에 있으며, 2017년 4억 2,700만 달러를 수입해 전체 수입액의 45.7%를 차지, 2017년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고무 및 플라스틱 사출금형(HS Code 848071) 수입 대상국 1위도 한국이며, 2017년 일본의 한국산 고무 및 플라스틱 사출금형 수입액은 3억 8,500만 달러로 전체 금형 중에서도 90%를 차지할 정도로 한국의 주요 수출품목으로 나타났다. 전체 수입액 중 54.5%를 차지하며, 2위인 중국과 21%의 격차가 있어 높은 경쟁우위를 유지하고 있다.   주요 경쟁 기업한국에 이어 일본에 2번째로 금형수출을 가장 많이 하는 중국의 주요 금형 생산기업들이 경쟁기업들인데, 한국보다 대일 수출액은 적지만 빠른 납기와 최근 향상된 품질 등으로 한국 금형기업의 뒤를 쫓고 있다. 왼쪽 아래 표와 같은 중국의 주요 사출성형 금형생산 기업들이 있다.중국의 주요 사출성형 금형 생산기업주) △는 감소(-)를 의미함                                                                                           자료: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일본 내 경쟁업체의 경우 일본금형공업회 회원사 중 플라스틱 금형 제조기업은 213개 사이며, 이 중 직원 수 100명 이상 규모의 주요 기업은 앞장의 표와 같다.일본 플라스틱 사출 및 성형금형 기업 리스트자료: 일본금형공업회,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관세, 인증, 유통 정보ㅇ HS Code: 848071 관세 정보수입관세                           자료: 관세청,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ㅇ 인증정보 금형관련 인증은 품질경영시스템 ISO9001, ISO14001, OHSAS18001, 현대기아차 SQ마크 인증 등이 있다. 금형을 수출하는데 있어 필수는 아니나 거래처 및 발주처의 등의 요구에 따라 필요한 경우가 있다. 일본 내 품질경영시스템(ISO) 인증기관                                             주) 일본적합성인정협회(JAB)로부터 인정을 받아                                                   인증기관을 운영하는 곳은 총 40개 기관이며, 그중 일부를 소개                                         자료: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품질경영시스템 중 널리 활용되는 ISO 9001에 대한 인증은 한국에서도 취득할 수 있다.한국 ISO9001 : 2008 인증 심사 절차자료: 한국ISO인증기술원ISO9001 외에도 일본 바이어가 인정하는 인증은 국내 SQ마크 인증이며, 이는 자동차의 고기능화와 전자시스템 증가에 따른 전기전자업종의 품질 및 신뢰성을 회복하기 위해 현대/기아 자동차 2차 이후 협력사에 대한 품질인증제도다. 2003년부터 현대/기아차에서 SQ 미 인증 협력사는 거래를 중단하고 있는데, 자동차부품에 사용되는 금형업종 또한 SQ마크의 12개 대상 업종에 포함된다.SQ 마크 인증 절차자료: CSR그룹ㅇ 일본 플라스틱 사출금형 유통구조 자료: 일본금형공업회,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ㅇ 전시정보일본 금형관련 전시회자료: 인터몰드 전시회 홈페이지,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             일본 바이어들이 보는 현지 금형시장 전망일본 금형시장 전망은 일부 우려에도 증가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기적으로는 전기자동차(EV)의 보급으로 금형 생산량의 감소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는 것이 사실이다. 당장에는 하이브리드(HV)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V)가 주류가 되고 있으며, 전동화의 발전, 전자제품 등의 기대수요로 전 세계적으로 금형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금형의 주요 수요시장인 자동차와 반도체업계의 호조세가 계속될 전망이기 때문에 금형의 생산량도 회복세를 계속 이어갈 전망이다. 2015년 9,000만 대였던 전 세계 자동차 생산 대수가 2030년에는 1억 2,000만 대로 30%를 넘는 생산량 확대의 영향으로, 전기자동차를 포함한 전동차 생산 대수가 증가하긴 하지만,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가솔린 자동차는 1억 2,000만 대 중 8,000만 대 이상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기 자동차화가 진행됨에 따라 전자부품 등 미세한 금형생산이 증가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어 전반적으로 전 세계 금형생산은 향후 장기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에 따르면, 2017년 판매액은 1조 9,700억 엔으로 높은 수준이며 2018년, 2019년은 이를 상회해 2조 엔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자부품 틀을 제작하는 금형 생산업계에서는 2017년부터 사상최대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일본의 2018년 7월 반도체 및 FPD 제조장치 ‘전 장치’ 수요 예측주) 판매액은 일본기업의 국내 및 해외 판매액임자료: SEAJ(일반사단법인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2018년 7월 발표 반도체 및 FPD 제조장치 수요 예측(2018년~2020년)’ 보고서, KOTRA 나고야무역관 가공KOTRA 나고야무역관에서 직접 들은 ‘일본 금형 바이어들이 말하는 시장 전망’은 다음과 같다. - 기후 플라스틱(Gifu Plastic):플라스틱 컨테이너 및 방송장비 생산업체이며, 올해는 공장을 증설해 금형수요가 상당히 많았다. 한국과 중국 등의 생산업체에 많은 양을 발주했다. 다른 해에 비해 올해 특별히 많았으며, 내년에는 예년 수준으로 감소할 예정이다. 방송장비는 경기가 나쁘지 않다면 지속해서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 엠알디 몰드(MRD Mold):파칭코 전문 금형생산 기업이며, 파칭코에 대한 일본 정부의 새로운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기계 개발을 시작해 조금씩 금형 발주가 많아지고 있다. 그러나 파칭코 점포의 지속 감소로 인해 신규 기계개발 계획이 연기되는 등 조심스러운 업체가 많아지고 있다. 2017년까지 기계개발 자체가 중지되고 파칭코 금형경기가 좋지 않았으나 규제가 명확해짐에 따라 경기가 조금씩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후소 세이코(FusoSeiko): 자동차 HVAC 및 대형 사출금형 제조기업으로, 자동차 분야는 올해 주 공급처인 도요타의 발주가 많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했다. 도요타에서 2017년 유독 자동차 R&D를 활발하게 진행했기 때문에 올해는 개발하는 차량이 적었고, 전기자동차 개발로 인해 개발계획이 중단된 건도 있어 올해 말에서 내년 초까지는 금형발주가 적을 것으로 예상한다.시사점 경기호조에 따라 수요가 지속증가하고 있어 금형수입 증가추세는 꾸준히 지속할 전망이다. 일본금속프레스공업협회(JMSA) K 사무국장은 인터뷰를 통해 “2016년 쿠마모토 지진 재해로 인해 금형뿐만 아니라 자동차 공장도 가동을 멈췄으나, 최근 조금씩 회복돼 전년도와 비슷하거나 조금 상승한 수준으로 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국기업의 일본 금형시장 진출에 대해 전문가들은 “전체적으로 수요증가 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기존 기술만으로는 시장진입이 어려우며, R&D를 통해 낮은 단가로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어 일본기업들에 영업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금형시장은 기존 거래기업이 유리하기 때문에 신규 진출기업에는 진입장벽이 높은 시장인 점도 고려해야 한다. 무엇보다 금형은 단기판매가 아닌 지속적인 사후관리가 필요한 품목이기 때문에 A/S처리가 확실하다는 점을 일본 바이어에게 어필하고, 현지에서도 A/S가 가능한 거점의 유무가 신뢰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자료: GTA, 일본산기신문, 일본금형공업회, SNM뉴스, 야노경제연구소, 경제산업성, 일본반도체제조장치협회, KOTRA 나고야무역관 종합
이용우 2018-1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