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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에틸렌 생산량 아직 공급 비해 수요량 따라가지 못해- 에틸렌 제품 자급화 가속으로 우리 기업의 가격경쟁력 및 기술력 확보가 관건에틸렌(HS Code 290121)은 폴리에틸렌(PE), 폴리프로필렌(PP) 등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의 핵심 원료다. 특히 전 세계 PE시장은 전체 수요증가율이 연간 4.2%로 견고하여 전 세계 주요 국가가 에틸렌 생산능력 끌어올리기에 주력하고 있다.시장규모 및 동향최근 화학공업 산업의 급속한 발전에 따라 중국은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의 에틸렌 생산국으로 부상했다. 2014년 중국 에틸렌 생산능력은 2,060만 톤이며, 그 중 석탄(메틸알코올)을 원료로 제조된 에틸렌(올레핀계)이 증가분 50%가량을 차지한다. 2015년 생산능력은 2,264만 톤, 생산량은 1,715만 톤이었으며, 2017년 생산량은 1,822만 톤에 달했다.생산지역 분포를 보면, 주요 에틸렌 생산 공정설비인 나프타분해장치(NCC)는 16개 주요 성시(省市)에 산재해 있으며, 이 중 장강 삼각주 지역, 환보하이(环渤海) 지역, 주강 삼각주 지역이 3대 에틸렌 산업 집중지역으로, 전국 생산능력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국가에서 건설 중인 7대 석유화학기지 역시 모두 이 세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 동 지역들의 에틸렌 산업기지는 기업들의 생산설비 시설이 상호 인접해 있어 하나의 단지를 형성하고 있다. 이에 파이프라인을 통해 제품수송이 가능하고, 오염물질 통합처리, 공용설비 건설, 통합 서비스 제공 등의 이점을 누릴 수 있다.  중국 에틸렌 생산지 분포도 및 생산 점유율2016년 말에 이르러 중국 내 총 40여 개 사의 에틸렌 생산업체와 47구의 생산설비(그 중 석유분해에틸렌 설비는 30구)가 있으며, 에틸렌 생산업체의 평균 생산규모는 연간 57만8,000톤이었다.2009~2015년 중국 에틸렌 생산능력중국 에틸렌 수요는 현재 자급할 수 없는 수준으로, 에틸렌 생산증대를 위한 새로운 플랜트 확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의 신규 에틸렌 생산설비는 CTO(석탄화학설비)/MTO(메탄올분해시설)에 치중되어 있다. 현재 중국에서 별도로 진행 중이거나 계획 단계에 있는 CTO/MTO 설비증설 프로젝트는 총 45개로, 2019년까지 연간 2,821만 톤의 석탄기반 에틸렌 생산능력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2020년간 실시 예정인 일부 에틸렌 프로젝트에틸렌 수요증가의 주된 원인은 폴리에틸렌 소비의 증가 때문이다. 에틸렌은 고밀도 폴리에틸렌(HDPE), 저밀도 폴리에틸렌(LDPE),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LLDPE), 폴리염화비닐(PVC), 에폭시에탄/에틸렌글리콜(EO/EG), 디클로로에틸렌(DCE), 스티렌(Sytrene), 에탄올(Ethanol), 에테닐아세트산(ethenyl acetate) 등 다양한 화공품에 사용된다. 2017년 중국 에틸렌의 주요 다운스트림 수요를 보면, 폴리에틸렌 비율이 60%, 에틸렌글리콜 14%, 산화에틸렌 및 스티렌이 각각 8%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1인당 평균 소득증가와 전자상거래 및 운송업의 발달로 1인당 포장 및 내구재 소비량이 상승했다. 이에 폴리에틸렌 소비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에틸렌 총생산량은 증가하고 있으나 수요량이 많아 일정기간 동안은 수입량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2017년 중국 에틸렌 총생산량은 1,822만 톤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증가했으며, 2020년까지 중국 에틸렌 생산량은 3,040만 톤, 수요량은 4,8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중국 에틸렌 및 에틸렌 당량의 전체 수입 의존도는 20%에 이를 것으로 예측된다.최근 3년간 수입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동향2016년부터 중국의 에틸렌 수입국 1위는 한국이다. 중국은 주로 한국, 일본, 중동 지역에서 에틸렌 제품을 수입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 에틸렌 제품의 수입량은 더 증대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수입 에틸렌 제품은 스티렌, 에틸렌글리콜, PVC 위주이며, PE, EVA, 산화에틸렌 등도 포함되었다.최근 3년간 상위 10개국 수입 규모(단위: 천 달러)자료: KITA중국 주요 에틸렌 수입 성(省) 및 지역별 최근 3년간 수입 규모(단위: 천 달러)자료: KITA중국은 에틸렌 생산 기술력의 차이와 가격 열위로 일정부분 고정적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중국 에틸렌 생산설비는 기술측면에서 한국, 일본 등의 국가에 못 미쳐, 같은 공장에서 생산된 에틸렌도 지표제원에서 차이를 보이는 등 품질이 불 안정적이다. 반면, 한국, 일본, 중동 지역 업체들이 생산한 에틸렌 제품은 생산시기가 다르더라도 기술지표상 거의 안정적인 일관성을 보인다. 또한, 합성수지, 내구성 합성고무 공정 등에서는 수입제품이 훨씬 더 가격경쟁력이 있다. 2004~2015년 중국 에틸렌 수출입 단가 추세자료: 중국해관통계(中国海关统计)대한 수입규모 및 동향對한국 수입규모(단위: 천 달러, %)자료: KITA한국산 에틸렌 수입은 최근 다시 증가했다. 이는 일반적으로 한국 수입제품은 일본, 중앙아시아, 미국 제품보다 가격우위에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경쟁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세계 주요 에틸렌 생산기업주요 현지 기업 동향-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中国石化):중국 내 최대 에틸렌 생산 국유기업으로, 2015년 말 직속 에틸렌 생산업체 10곳과 공동출자 에틸렌 생산업체 5곳을 보유 중이며, 1,100만 톤에 달하는 에틸렌을 생산하고 있다. 압도적인 규모의 설비시설을 보유하여 중국 에틸렌 총생산량의 과반을 생산하고 있다. 2015년 중국석유화공집단공사 에틸렌 총생산량, 전국 총생산량 비교수입산 유통구조개별 기업의 일반적인 구매 관행: 개별 기업이 에틸렌 제품 선택 및 구매 시에 중시하는 것은 통상 수입제품 브랜드의 업계 내 호평도이다. 사용경험이 없는 제품을 처음 구매할 시 국내에서 동일업종 제품을 소량 구매하여 테스트해 보는 과정을 거친다. 특정 수입 브랜드를 선정한 이후에는 보통 중간에 교체하지 않고 계속 사용한다. 제품 품질의 안정성과 가격적 측면을 최우선으로 하며, 교역 신용도 및 대금 지불조건 등을 그 다음으로 고려한다. 관세율, 수입규제 및 인증ㅇ 수입 시 아래와 같은 관세율이 적용된다.자료: 중국해관세칙 에틸렌 품목에 대한 일반관세율은 20%이나, 한중 FTA에 의거, 중국에 수입되는 한국제품에는 우대세율이 적용되며, 2015년 1월부터 매년 관세율을 10%씩 인하함에 따라 10년째에는 무관세 혜택이 적용된다.현지 석유화학 전문가 P씨 의견Q. 한국기업의 현지진출 확대를 위한 조언은? A. 중국정부는 주요 에틸렌 품목 자급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에 따라 우리 기업들의 대중국 수출입지가 점차 좁아질 수 있다. 제조업의 질적 성장을 도모하여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원료나 중간재를 수입하는 대신 자체 생산하려는 ‘중국제조 2025’와 ‘중국 국산화’ 전략에 따라 관련 생산설비가 증설되고 여러 프로젝트가 신설되고 있다. 이에 중국 주요 에틸렌 품목이 자급화되는 것은 시간문제이기 때문에 대중국 수출비율이 높은 기업들은 수출지역 다변화 등의 여러 방법을 지금부터 강구해야 할 것이다. 특히, 한국 석유화학기업들은 주요 생산국가 기업들에 비해 규모가 크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M&A 등을 통해 규모 확대, 기술 공동개발 방안도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시사점중국은 제조업 대국으로 에틸렌 수요량이 커 지리적으로 인접한 우리나라로부터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다.한국 에틸렌 및 에틸렌 파생 상품은 이미 중국에서 높은 지명 인지도 및 브랜드 인지도를 보유하고 있다. 시장 확대를 위해서 제품품질 안정성을 유지하고, 시장판매 채널을 관리하여 동일 기업의 중국 내 가격경쟁을 최대한 피해야 한다.향후 일정 시점까지는 우리 기업의 수출 호황이 예상된다. 파라자일렌(PX) 등의 경우 아직 우리나라 공정 기술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또 환경규제 강화로 도심근처에 위치한 석유화학설비가 재배치되고 있고, 중국 내 석탄 및 메탄올을 원료로 하는 화학시설인 CTO와 MTO의 가동률이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중국의 폐플라스틱 수입금지 조치에 따라 폴리에틸렌(PE) 수요가 더 증대될 것이라 전망된다.중국 시장 및 새로운 시장에서의 입지확보를 위해서는 가격경쟁력 강화와 기술력 제고가 필수적이다. 주원료인 석유수입 원가를 낮출 수 있도록 여러 수입채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거나, 셰어가스 등 다양한 원료가공 기술개발에 주력하여 생산품의 가격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현지에 공장설립을 계획하고 있는 경우 중국 2선 도시 혹은 신개발지구에 설립 또는 합작 생산기지를 확대해 토지, 공장, 인력, 물류, 원료, 에너지원 등 중국 저가자원을 최대로 활용하는 것이 방안이 될 수 있다.자료: 중국산업정보망, KITA, KOTRA 청두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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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미국 3D 프린터 제조시장 총 규모 30억 달러   - 2022년 연간 7.8% 성장률과 함께 총 시장규모 43억 달러 전망3D 프린터 시장동향IBIS World에 따르면, 2017년 미국 3D 프린터 제조시장 총 규모는 30억 달러로, 이 중 소비재 관련 3D 프린터가 37.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외 항공우주 및 자동차(Aerospace and Automotive) 23.6%, 의료(Healthcare) 19.2%, 건축자재(Architecture) 8.8% 순으로 나타났으며, 향후 4년간 연간 7.8% 성장률과 함께 2022년 3D 프린터의 시장규모는 약 43억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3D 프린팅 기술 도입한 산업 중 자동차산업이 가장 눈에 띈다. 기존 부품을 결합하기 위해서는 수많은 볼트가 필요했지만 적층(Addictive Manufacturing)방식인 3D 프린터의 특성상 크기와 형태 관계없이 일체형 부품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부품 수 감소, 원가절감 및 자동차 무게 감량에 큰 역할을 하며 수요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외 3D 모델링 프로그램을 활용해 간편히 제품을 설계한 후 3D 프린터로 즉각 제작이 가능해진 만큼 기존 대량생산 틀에서 벗어나 소비자 취향을 반영한 부품제작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다.미국 3D 프린터시장 구성표자료: IBIS World주요 3D 프린터 기계 제조업체 중 Stratasys가 16.7%로 가장 높은 점유율을 보이고 있으며, 그 외 3D Systems 8.9% 및 기타 74.4%로 집계되고 있다.Stratasys의 3D 프린터는 항공우주, 방위, 자동차, 의료, 교육, 건축, 소비재 등 많은 산업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 Stratasys의 사업 다각화 성공은 데스크탑 3D 프린터 제조기업인 MakerBot과 항공우주 및 자동차 3D 프린터 제조기업인 Solid Concept의 인수합병 등이 큰 역할을 했다. IBIS World에 따르면, 향후 5년간 Stratasys의 연간 매출액은 평균 24.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3D Systems의 주력 제품은 Stereolithography(SLA), laser sintering, multijet modeling, film transfer imaging, selective laser melting, plastic jet 프린터가 있으며, 주요 사업지역으로는 미국, 유럽 및 중동 국가다. IBIS World에 따르면, 향후 5년간 3D Systems의 연간 매출액은 평균 18.4%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3D 프린터 주요 제조사자료: IBIS World고가의 산업용 3D 프린터의 경우 산업 간 거래가 주를 이루고 있다. 자동차산업의 경우 생산단계에서 3D 프린팅 기술을 도입하려는 움직임이 확대되면서 3D 프린터 제조업체와 완성차 및 자동차부품업체 간 직거래가 눈에 띈다. Ford는 3D 프린터 1위 기업인 Stratasys와 협력해 크기 또는 형태 제한 없이 부품 제작이 가능한 3D 프린터 Stratasys Infinite Build를 테스트하며 센터콘솔 제작에 성공했다.  테스크톱 3D 프린터와 같은 가정용 소형기계의 경우 Amazon 등 대형 온라인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외 Dell, Formlabs, Monoprice, Gearbest, MatterHackers 등이 가정용 3D 프린터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기업별 3D 프린팅 기술 활용 현황ㅇ BMW: 미국 3D 프린터 개발업체인 데스트톱 메탈에 투자를 결정함으로써 3D 프린터를 통한 부품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독일 뮌헨공장에 3D 프린팅 시범공장인 Additive Manufacturing Campus 설립을 발표했다. 해당시설은 BMW사의 3D 프린팅 기술 고도화를 위한 초석으로, 프로토타입 개발을 포함해 양산형 모델까지 도입이 가능한 부품 개발 및 생산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BMW i8 모델에 사용된 금속부품 중 상당량이 3D 프린터로 제작되고 있다.                                             자료: 3D Print.comㅇ Mercedes Benz: 3D 프린터 활용해 알루미늄 서모스탯(Thermostat) 부품 생산에 성공한 Mercedes Benz는 기존 3D 프린터의 주요 소재였던 플라스틱, 고무 및 금속에서 탈피해 알루미늄 실리콘 파우더를 활용으로 내구성을 향상시키며 3D 프린터의 한계를 뛰어넘은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자료: 3D Print.comㅇ Ford: 미국 대표 완성차업체인 Ford 또한 부품 경량화, 개발비용 및 시간절약 등의 이유로 실내 콘솔박스 및 대시보드를 포함, 다양한 부품군에 3D 프린팅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자료: Ford.comㅇ Honda: 2016년 CEATEC(Combines Exhibition of Advanced Technologies) 전시회에서 3D 프린터를 활용한 전기차 기반 콘셉트카인 Micro Commuter를 발표했다. 3D 프린터기업인 Kabuku와 해당 모델을 개발한 Honda는 자동차의 뼈대인 섀시(Chassis) 부품 외 모든 외장부품을 3D 프린터로 제작했다.                                       자료 : hondanews.com미국 수입동향  HS Code 846390(Machine Tools For Working Metal, Sintered Metal Carbides Or Cermet, Without Removing Material) 기준, 2017년 미국시장의 전체 수입규모는 약 1억341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2017년 해당품목의 대미 수출최대규모 국가는 독일로, 약 3,131만 달러를 수출하며 전체의 30.3%를 차지했다. 한국의 경우 2017년 101만 달러를 수출하며 14위를 차지했다. 미국 기타 금속이나 서메트의 가공기계 수입현황(HS Code: 846390) (단위: 천 달러, %)자료: Global Trade Atlas미국 관세 현황자료: USITC시사점 3D 프린팅 기술 활용 시 즉각적인 부품생산 및 소량생산이 가능해지면서 기존 대량생산에서 벗어나 구매자 기호에 맞게 차량을 개조하는 커스텀 카 시장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미래 다가올 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겠다.  기존  3D 프린터 소재는 금속, 플라스틱 및 고무에 국한돼 왔다. 활용 가능한 소재가 다양해질수록 3D 프린터시장은 응용분야 다각화가 가능한 블루오션임에 따라 적극적인 소재와 프린팅 기법개발로 시장을 선점해나가야 한다.자료: USITC, Global Trade Atlas, hondanews.com, Ford.com, 3D Print.com, IBIS World 및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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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산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유럽산 제치고 2017년 이집트 수입 2위-  1위인 중국 추격을 위해 가격경쟁력 더욱 강화해야                                                                                                 자료: google시장현황바이어 인터뷰에 따르면, 2017년 이집트 플라스틱 사출성형기(HS Code: 848079, Molds for rubber or plastics, other than injection or compression types) 시장규모는 약 3,356만 달러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6년에 비해 대략 1.1% 증가한 규모다.이집트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규모(HS Code: 848079)(단위: US$, %, 톤)자료: Eng. Hisham Abd El-Hakim(Chairman of Delta El-Nile Company) 인터뷰플라스틱 사출성형기는 플라스틱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비롯해 수많은 작업장에 꼭 필요한 제품이다.이집트 정부의 석유화학산업 발전계획에 힘입어 많은 플라스틱 관련 공장들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집트는 중동북아프리카지역(MENA)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인구 증가속도도 빨라 매년 플라스틱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이집트의 플라스틱산업은 지속적으로 발전해왔으며 플라스틱을 만드는 재료 중 하나인 중합체의 경우 매년 생산량이 7.4%씩 증가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유통하는 Delta El-Nile Company 사장에 따르면, 이집트 내 일부 업체에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생산하지만 수입산에 비교해 질이 떨어져 공장주들은 수입산을 선호한다고 한다. 수입현황2017년 이집트의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수입 규모는 2,51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16년에 비해 약 0.89% 증가한 수치다. 이집트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는 전체 제품의 4분의 1 정도를 차지하며 나머지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외환 부족, IMF 구제금융 도입과 변동환율제 시행으로 인한 이집트화의 급격한 평가절하로 수입이 주춤했으나, 2017년 시장이 변동환율제에 적응하면서 다시 회복하는 추세다.이집트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수입 규모(HS Code: 848079)(단위: US$, %, 톤)자료: 이집트 통계청(CAPMAS)이집트에는 다양한 브랜드의 플라스틱 사출성형기가 유통되고 있으며, 브랜드와 제품에 따라 가격에 차이가 크게 난다. 이집트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주요 수입업체(HS Code: 848079)(단위: US$, %)주) ✽가격은 제품에 따라 그 이상이기도 함                                                                    자료: Mina Industries 자체자료기타 브랜드로는 Zhejiang Keli Plastic Machinery Co.(중국), Nijinghyu(중국), Solu-Tech(한국), Nara(한국), Jmp(한국), Mold-Tech Korea(한국), HiTech& Bangham (한국), Barth(독일), Fuyir(대만), Lien Fa In-jection Machinery Co.(대만), Sacmi Molds & Dies(이탈리아), Zokrato & Karlosola(이탈리아), Honny Ei(대만), Passcard & Ho Shin(대만) 등이 있다.이집트 바이어들은 독일과 이탈리아산 제품들을 품질이 좋다고 여겨 비싼 가격에도 수입하고 중국과 대만을 비롯한 동아시아 제품들은 품질이 괜찮고 합리적 가격을 제시해 선호하고 있다.                                             자료: Mina Industries 2017년 이집트가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수입한 주요 수입대상국은 중국, 한국, 독일, 태국, 이탈리아 등이다. 터키와 EU 국가들은 이집트와 FTA가 체결돼 수입 관세가 면제되며, 중국산 제품들은 저렴한 가격을 앞세워 가장 큰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다.이집트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HS Code: 848079)(단위: US$, %)주) ✽총계는 10개국 합이 아닌 전체 수입량                                                                           자료: Global Trade Atlas대한 수입 규모 및 동향이집트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對 한국 수입 규모(HS Code: 848079)(단위: US$, %, 톤)자료: 이집트 통계청(CAPMAS)2017년 이집트는 한국으로부터 424만 달러의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수입했으며, 이는 전체 수입국 중 수입액 규모로 2위다. 한국산 제품은 유럽제와 비교해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평가받고 있다.바이어 인터뷰로 보는 주요 수입국별 제품 선호 및 수입 사유유통현황플라스틱 사출성형기의 유통구조는 아래 도표와 같다.대부분 외국 생산업체들은 현지 에이전트를 지정해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현지 에이전트와의 파트너쉽은 현지 공개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필요조건이며, 에이전트 선정 시 이집트 시장에서 인지도가 있고 전략적 거점에 물류창고가 있는 업체를 선정해야 한다. 대다수 현지 에이전트는 카이로에 근거지를 두고 있으며, 유통 분야가 꽤 분산돼 지역 및 품목별 커버하는 에이전트가 각기 다르다. 또한, 현지 에이전트는 지역별, 품목별로 각각 다른 에이전트를 또다시 지정해 관리하고 있다.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생산하는 현지 업체는 중간에 에이전트를 거치지 않고 바로 사용자에게 전달하기도 한다. 주요 에이전트관세, 규제, 인증ㅇ 관세율 - 일반 관세율: 5%(VAT는 14%) - 한국산 제품 관세율: 5%(VAT는 14%) - 최대 수입국(중국): 5%(VAT는 14%)  - 14%의 VAT는 판매되는 모든 제품에 부과됨 - 이집트와 협정이 체결된 국가에서 수입되는 제품들은 관세가 면제됨- 이집트 체결된 협정· 터키-이집트 FTA  · 유럽자유무역연합-이집트 FTA  · EU-이집트 무역협정 · MERCOSUR-이집트 FTA  ㅇ 수입규제 및 인증: 없음 바이어 인터뷰 ㅇ Delta El-Nile Company, 사장플라스틱 사출성형기에 대한 관세는 5%이기에 이집트 생산업체들의 경쟁력이 별로 없다. 따라서 한국을 비롯한 외국 생산업체들은 이집트 시장에 진출할 잠재적 기회가 있다.ㅇ Global Engineering & Trading(GETCO), 사장이집트 시장에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의 경우 브랜드보다는 제품의 원산지에 따라 구분이 되는데 최근 들어 유럽산 제품들이 동아시아산 제품들에 그 자리를 점차 내주고 있는 상황이며, 최근 한국산 제품들은 유럽산 제품들과 경쟁에서 자리를 굳건히 다진 것으로 보인다. ㅇ Mina Industries, 총괄 매니저독일의 Wiro와 같은 업체들은 매우 앞선 기술력으로 훌륭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를 생산해 이집트에 수출해오고 있다. 한국은 이런 유럽산 제품들과의 경쟁에서 선점하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질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시장에 물건을 내놓아야 할 것이다.ㅇ INPACO, 매니저한국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생산업체들이 이집트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조건 제시, 합리적인 가격 제시, 사후 서비스 관리, 부품 공급하는 것이 중요하다. ㅇ Techno Plast Egypt Group, 매니저많은 구매업체들은 사후 서비스에 관심이 많다. 구매자들이 중요시하는 또 한 가지는 구매한 플라스틱 사출성형기로 몇 번 플라스틱을 제조할 수 있는지이다.관련 전시회시사점이집트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시장은 인구 증가에 따른 산업 전반의 수요 상승과 정부의 석유화학 발전정책, 구매자들의 수입제품 선호경향 등 다양한 요인으로 인해 제품 수요 및 시장이 증가하며 수입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집트 국내에서 생산되는 제품들은 품질이 떨어진다고 여기고 있다.한편 한국산 제품은 2017년 이집트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수입국 중 2위를 차지하며 전년대비 유럽산 제치고 중국을 추격 중이다. 현지 구매자들에게 한국산 제품은 좋은 품질의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으므로 1위와의 수입 규모 격차를 줄이기 위해 가격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필요가 있다. 한국 플라스틱 사출성형기 생산업체들은 유통 경험이 많은 노련한 에이전트를 대행업체로 선정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대행업체는 새로운 유통망을 찾아주고 판매를 촉진시켜 수출액 증가에 기여할 것이다. 유통업체들에 한국 제품을 인식시키기 위해 업계의 유망 전시회에 자주 참가해 한국 제품의 인지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자료: Global Trade Atlas, 이집트 통계청, 이집트 세관, 관련 업계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 카이로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8-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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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탈리아의 국내 자동차 생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부품공급 업체의 현지진출 활기- 한국산 승용차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AS 등 관련 부품 소비 증가 전망글로벌 금융위기와 함께 급 하락세를 겪었던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은 2015년 이후 소비 증가에 따라 생산이 증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에 따른 국내 설비 투자, 신차 개발 및 생산시설 확장 등 선순환으로 관련 산업이 호조세를 나타내고 있다.이탈리아는 한국의 승용차 10대 수출국으로, 한국 승용차의 對 이탈리아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관련 AS 부품의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한국 승용차의 對 이탈리아 수출은 ’17년 39.1% 급증했으며, ’18년 1월~7월 기준 전년동기 대비 54.4%의 증가율을 보여 지속적으로 수출이 늘어나고 있음을 알 수 있다.시장규모 및 동향2017년 6.9%의 성장을 기록한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은 930억 유로의 생산 매출을 기록했다.이탈리아의 자동차산업은 이탈리아 GDP의 5.6% 규모에 기여하는 산업으로,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0.5%에 달하고 있으며, 최근 관련 회사들은 37억 유로의 생산설비 투자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하는 동시에 R&D에 17억 유로를 투자하여 관련 산업의 부흥을 이끌고 있다. 이탈리아 자동차산업 현황(2017)자료: ANFIA(이탈리아 자동차 산업협회)이탈리아 신차 등록 및 수출 증가로 자동차산업은 부활했다. 이탈리아 자동차 산업협회 ANFIA(Associazione Nazionale Filiera Industria Automobilistica)의 발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이탈리아의 신차 등록 수는 전년대비 15.9% 증가한 183만 대를 기록했으며, 2017년에는 7.9% 증가해 약 197만 대의 신차가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2007~2017년 이탈리아의 신차 등록 동향자료: ANFIA2017년 기준 이탈리아의 자동차는 의약품 다음으로 수출이 많은 수출 상위 2위 품목으로 꾸준히 수출증가를 보이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 내 피아트 제조공장의 생산시설 확충과 설비 보수로 생산 효율성이 높아지며 국내생산 모델 및 차량 수 증가로 관련 부품 수요도 증가세를 보인다.이탈리아 자동차 수출 동향(단위: 백만 유로, %)자료: Global Trade Atlas한국산 차량의 이탈리아 판매 증가로 관련 한국부품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 2017년 등록된 전체 승용차 가운데 한국산 차량은 전체 비중의 5.4%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년대비 5.2% 증가한 수치로, 이탈리아 전체 신차성장 비율인 7.9%에는 못 미치나 한국 승용차의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련 AS 부품시장이 성장하는 추세다.2016~2017년 이탈리아의 신차 등록된 차량의 업체별 비중자료: ANFIA최근 3년 수입 규모 및 상위 10개국 수입 동향이탈리아의 승용차 시장이 회복세로 돌아서며 자동차부품(HS Code: 8708) 수입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2017년 이탈리아의 승용차부품 수입액은 75.6억 유로로 전년대비 6.6%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글로벌 경제위기로 하향곡선을 그리던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자동차부품 또한 2014년 이후 회복세로 돌아서며 매년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독일은 이탈리아의 자동차부품 수입 1위 국가로, 이탈리아 전체 자동차부품 수입의 약 3분의 1을 담당하고 있다. 큰 폭의 수입액 증가율로 이탈리아의 자동차부품 수입 상위 10개국에 포함된 국가는 체코와 오스트리아로 각기 22.95%와 63.24% 증가했다.이탈리아의 자동차부품(HS Code 8708) 수입 동향(단위: 천 유로, %)자료: Global Trade Atlas對 한국 수입 규모 및 동향한국의 對 이탈리아 자동차부품 수출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한국무역협회 자료 기준, 한국산 자동차부품의 이탈리아 수출은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로 2014년 이후 두 자릿수의 수출증가율을 보이다 2016년과 2017년에는 각기 4.7%와 7.9%로 소폭 증가율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2018년 7월까지의 수출은 전년동기 대비 29.0% 급증했다.한국 對 이탈리아 자동차부품(HS Code 8708) 수출 동향자료: 한국무역협회(KITA)이탈리아의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입은 증가와 감소를 반복하고 있다.이탈리아의 한국 자동차부품 수입은 수입 순위 25번째 국가로 시장을 유지하고 있으나 점유율은 소폭 감소하는 추세다. 세부 품목을 살펴보면, 2017년 기어박스(HS 870840)의 수입이 14.4% 증가하여 수입국 17위를 차지했으며, 브레이크와 서보(HS 870830)는 전년대비 26.9%의 수입증가세를 보였다. 반면, 클러치(HS 870893)는 -15.4% 감소했으며 기타 부품(HS 870899)에서도 -26.7%의 큰 감소세를 보였다.이탈리아의 對 한국 자동차부품(HS Code 8708) 수입 동향자료: Global Trade Atlas경쟁 동향 및 주요 경쟁기업유럽 자동차업체들의 높은 완성차 점유율로 부품 생산 및 공급에서도 유럽회사가 큰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유럽 내 독일의 로베르트 보슈는 엔진시스템 등의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콘티넨털은 브레이크 시스템, 전장 및 시트 부품, 프랑스의 포레시아는 배기 시스템, 시트 프레임, 내장부품 등 핵심 분야의 대표적 기업들은 이탈리아 현지에도 진출해 있어 제품 공급 및 관리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또 가격경쟁력과 기술력을 갖춘 일본산 자동차부품의 경우, 이탈리아 승용차 시장에서 일본산 승용차는 큰 증가율을 지속하고 있으며, 특히 하이브리드 차량으로 대표되는 친환경 자동차가 주를 이루고 있다. 현지에서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과 소비 증가로 당분간 일본 차량의 강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이로 AS 부품 등 관련 부품의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또한, 2017년에 체결된 EPA로 일본산 제품의 관세절하가 가시화될 경우, 가격경쟁력 향상으로 인해 시장경쟁이 더욱 치열해져 한국산 제품의 수출시장에 타격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한-EU FTA 체결로 이탈리아 내 한국산 자동차부품 수입 관세율은 0%이다. 유럽 자동차 관련 인증 e/E-mark시사점ㅇ 이탈리아 자동차 시장이 회복세를 보이며 자동차부품 시장 또한 성장이탈리아의 자동차부품 시장 동향은 승용차 시장 동향과 같은 흐름을 가지고 있어 최근 신차 등록 증가와 함께 자동차부품 수입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이탈리아 국내 브랜드 자동차의 생산시설 확장 및 설비 투자로 생산성이 향상되며, 이에 공급되는 부품 또한 수입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승용차 수입 증가로 각 브랜드별 AS 부품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ㅇ 이탈리아 자동차부품 시장에서 신기술투자 및 기술 향상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수출시장 확장 가능현지 시장에서 친환경 차량(하이브리드, 전기차)의 비중이 10%대로 증가하며 대체 에너지 차량 수요증가가 시장 추세다. 또한, 2018년부터 이산화탄소 배출규제가 한층 강화된 EURO 6c가 적용돼 이에 따라 각 자동차 브랜드 제조사는 신소재, 신기술이 결합된 친환경 차량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친환경 관련 부품 개발을 통해 자동차부품 시장의 확장을 노려볼 수 있다.또한, 전 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량의 연구가 이어지며 전장부품을 중심으로 차량의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추세로 이탈리아 자동차와의 공동 연구 등으로 신차 개발을 통한 부품시장 진입을 추진해볼 수 있다.자료: ANFIA, Global Trade Atlas, EU Commission, 한국무역협회, KOTRA 밀라노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8-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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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과기대, 강원대, 영남대, 동아대, 조선대 5개 대학 참여- 5년간 기계부품 설계 분야 석·박사급 전문인력 270명 양성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권영두, 이하 공작기계협회)는 기계산업 고도화를 위해 ’23년 2월까지 5년간 기계부품 설계·개발 전문인력 270명을 양성한다고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고신뢰성 기계부품 전문인력 양성(산업전문인력 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을 통해 공작기계협회는 ‘기업제안 연구프로젝트 기반의 실무형 R&D 전문 석·박사 인력’ 양성으로 기계부품 및 관련 업계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계획이다.공작기계협회는 지난 9월 14일, 광명시 소재 공작기계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본 사업의 개요, 추진과정, 향후 일정 및 기대효과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혔다.그동안 기계부품업계는 공정 개선, 경쟁력 제고를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어도 연구개발 기술력과 전문인력 부족으로 실용화·사업화에 어려움을 겪어 왔으며, 이러한 이유에서 업계는 연구개발 핵심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인재를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이에 공작기계협회는 ‘기업제안 연구프로젝트 기반의 실무형 R&D 맞춤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참여기업의 전문가를지도자로 지정해 ‘멘토’로, 또 참여대학원생을 ‘멘티’로 구분하고 ‘맞춤형 1대1 멘토링’을 지원해 나가고자 하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멘토 회의 및 멘토 기업 공장방문 등을 통한 멘토링과 기업 현장실습 등 실무형 교육이 진행될 예정이며, 공작기계협회는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관리와 정보공유를 위해 ‘성과관리사이트’를 개발, 운영 할 예정이다.공작기계협회는 사업 수행을 위해 5개년 계획을 수립했으며, 교육기반을 구축하는 1차년도 사업에 석·박사급 기계부품 설계 전문인력 30명이 참여해 14건의 산학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이와 함께 교육 기반 개선(2차년), 교육 최적화(3차년), 교육 안정화(4차년), 교육 지속화(5차년) 등에 2023년까지 270명의 전문인력을 참여시켜 200여 건의 산학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인력양성사업 5개년 추진 전략 >올해 말까지 진행될 1차년 사업에는 한화, 다인정공, 삼익THK 등 기계부품 및 관련 산업계 13개 사와 강원대 등 5개 대학에서 석사과정 22명, 박사과정 8명 등 30명이 14개 팀을 구성하여 참여한다.지난 7월 25일, 공작기계협회는 산학 프로젝트 발굴과 기업과 학생 간 프로젝트매칭을 위해 참여기업과 참여대학이 참석한 가운데 ‘프로젝트 발굴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개최했으며, 이후 8월 29일에는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멘토-멘티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 프로젝트 워크숍’을 개최하고 프로젝트 추진 협의 등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했다.앞으로 공작기계협회는 산학 프로젝트를 통해 발굴된 우수한 연구 성과를 확산시키고 인력양성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19년 1월 24일, 25일(예정) 양일간 기계 부품 수요-공급 산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산학 프로젝트 성과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 성과발표회에서는 1차년에 진행된 산학 프로젝트 중 우수 프로젝트로 선정된 10개 팀에게 포스터 전시와 연구과제 발표의 기회가 주어진다.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공작기계산업협회 강소안 본부장은 “산학 프로젝트의 사업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성과발표회를 통해 우수한 프로젝트를 산업계와 공유 할 계획”이라며, “2차, 3차년에는 성과발표회를 확대해 더욱 많은 산학 프로젝트를 산업계에 알릴 수 있도록 발표회를 ‘기계부품 페스티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공작기계협회는 ‘고신뢰성 기계부품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기계부품 및 관련 산업계가 요구하는 맞춤형·실무형 설계 전문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생산제품의 품질 및 기술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 증대와 글로벌 제조환경 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개발역량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더불어 본 사업 성공의 핵심을 ‘우수 인재 발굴’에 두고, 예비 대학원생이자 잠재적 사업참여 학생인 4학년 학부생을 대상으로 학교를 직접 방문, 설명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들 학생은 국비 지원 장학금 혜택과 산업계 맞춤형 프로젝트 수행, 현장 및 연구개발실무경험 확대는 물론 특화된 교육으로 경력관리를 통해 취업으로 연계되는 기회까지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강소안 본부장은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는 기업에게는 대학원과의 선행연구 등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경쟁력 강화를, 학생들에게는 연구개발 과정 참여를 통한 실무역량 습득 및 관련 기업으로의 취업기회 확대를 제공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우수한 인재 확보 및 청년 취업의 기회 확대까지 선순환 구조가 마련되면 우리 기계부품 및 관련 산업계의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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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허를 통해 본 재활용 기술의 현주소특허청에서 최근 10년(’08~’17년)간의 폐비닐,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관련 국내 특허출원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재활용 기술로는 고체연료 제조기술, 유화(油化)기술 또는 건축자재 제조기술 등이 출원되고 있는데 새로운 제조공정이나 장치에 관한 기술보다는 생산성 향상을 위해 기존 공정이나 장치를 개량하는 기술들이 주로 출원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폐비닐,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특허출원 동향[2008년~2017년]자료: 특허청 COMPASS 검색먼저, 고체연료 제조기술은 폐비닐 등을 잘게 분쇄한 다음, 목재 등과 섞은 후 그 혼합물을 작은 알갱이 형태로 압축하여, 연료용 펠릿(pellet)으로 만드는 기술로 이렇게 제조된 연료용 펠릿은 난방 연료나 공장 또는 화력발전소용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 고체연료 제조기술은 재활용 기술 특허출원 중 4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데, 유화(油化)기술에 비해 설비가 간단하고, 경제성도 있어서, 사업화가 많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최근에는 연료용 펠릿의 열량을 높이기 위해 폐목재나 하수 슬러지 등 다양한 첨가물을 투입하는 기술이나 제조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원료가 되는 폐플라스틱을 종류별로 사전에 선별하는 등 공정을 개선하는 기술이 특허를 받고 있다다음으로, 폐비닐 등을 용융시킨 후 400℃ 이상의 고온에서 이를 분해해 경유와 같은 산업용 연료나, 석유화학 원료로 만드는 유화(油化)기술도 많이 출원되고 있다. 유화(油化)기술은 재활용 기술 특허출원 중 32%를 차지하고 있는데, 폐비닐 등을 분해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가 소요되기 때문에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기술이나, 불순물을 제거해 생산된 연료의 품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 등이 특허를 받고 있다.마지막으로, 건축자재 제조기술은 폐플라스틱 등을 가열, 성형하거나, 가열 후 다른 금속재료 등과 결합시켜, 건축자재를 제조하는 기술로 재활용 기술 특허출원 중 23%를 차지하고 있다. 건축자재 제조기술로는 보도용 블록이나 지붕 패널, 건물 벽체 등 다양한 건축자재를 제조하는 응용기술들이 주로 출원되고 있으며 건축 내장재보다는 외장재에 주로 적용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특허청 조영길 자원재생심사팀장은 “재활용 기술의 최근 특허출원 동향을 보면 새로운 공정이나 장치에 관한 기술이 아니라 주로 개량기술이 출원되고 있고, 특허출원 건수도 지난 10년간 꾸준히 줄어들고 있어서 이 기술 분야가 이미 성숙단계를 지나 쇠퇴기에 접어든 것이 아닌가 생각된다”라면서도, “다만 최근 대기오염이나, 폐비닐 등의 수거, 처리 문제가 큰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만큼 앞으로, 관련 재활용 기술에 대한 관심도 다시 커지지 않을까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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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수출 6천억 달러 시대 개막 전망… 남은 기간 수출 호조세 지속 전망- 3년간 해외 취업 2,735명, 해외 창업 150개사 목표… 올해 처음 해외 창업 지원 무역관 10개소 지정▲ 기자간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9월 13일, 서울 광화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하반기 수출전망과 KOTRA의 일자리 사업 및 혁신과제 추진 현황 등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권평오 사장은 “더불어 사는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맞아 전체 기업체 수와 고용에서 우리 경제를 지탱해오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중소중견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성장하고 해외 취업·창업 등을 통해 글로벌 일자리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하반기에 KOTRA가 다양하고 혁신적인 지원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글로벌 시장환경 변화에 따른 하반기 수출전망올해 1월~8월까지 수출은 3,998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6.6% 증가해 사상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주력품목 및 유망소비재‧신산업 모두 호조세를 보이고 있고, 신흥시장으로의 수출이 확대된 점은 긍정적이나, 주력품목 의존도가 높고,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비중이 정체되고 있다는 점 등은 염려된다. * 수출 비중(%, ’16→’18. 상): (대) 62.2→65.4, (중소중견) 37.6 → 34.3올해 세계 경제는 미‧중 무역 갈등과 일부 신흥국(아르헨티나, 터키, 브라질, 인니 등) 환율‧금융시장 불안에도 3.9%대의 완만한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경기회복 및 주요 신흥국(중국, 인도, 베트남, CIS 등)의 교역 호조에 힘입어 세계 교역은 올해 4.8% 내외 증가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보호무역주의 확산 및 신흥국 경제구조 변화(내수중심, 임금상승)에 따른 글로벌가치사슬(GVC) 약화로 글로벌 교역의 성장 모멘텀은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하반기에는 상반기(6.3%) 대비 수출증가세 둔화가 예상되나, 세계 IT 경기호조 및 유가상승 등에 힘입어 올해 사상 첫 수출 6천억 달러 시대가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남은 4개월간 $2,002억 수출 필요(작년 $1,987억)KOTRA 일자리 사업 추진 현황KOTRA는 4월 권평오 사장 취임 후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 중으로,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공사 경영 비전에 포함시켜 전사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취업 및 창업 지원을 통해 양질의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는데, 해외 취업추진 무역관을 기존 35개에서 올해 50개로 확대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2020년에 해외 취업 성공 1,000명 돌파(향후 3년간 총 2,735명)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해외 진출기업과 한상기업의 ‘1사 1청년 일자리 운동’도 지원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547개사가 동참하고 있고 이 중 87개사에서 144명을 이미 채용했다.* 해외 취업 목표 : (’18) 765명 → (‘19) 900명 → (’20) 1,070명해외 창업의 경우, KOTRA는 글로벌 시장에서 창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글로벌 창업의 촉진자 역할을 수행해 향후 3년간 150개 해외 창업기업 배출을 목표로, 올해 처음 창업거점무역관을 지정*, 밀착 서비스(자금유치, 판로확보 등)를 제공하고 있다.* 해외 창업 지원 무역관 10개소 지정(8월), Global Open Innovation Korea 2018(10월)한편, KOTRA는 주요 무역·투자사업과 연계한 직간접 일자리 창출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먼저, 고용창출을 중심으로 외국인투자를 유치 및 지원하고 유턴기업 지원을 확대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또한 주요 수출마케팅사업과 연계해 유망 수출기업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신규 일자리 창출(’17→’18) : (외국인투자기업) 15,088명 → 16,000명 / (유턴기업) 107명 → 120명* 서울식품전 잡페어(5월, 44명 취업), 중견기업주간 취업상담회(11월) 등을 통해 100명 채용 목표한편, 다문화무역인 육성, 아트콜라보 참여 예술인 지원* 등 고용 취약계층을 위한 혁신적인 일자리 창출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 다문화무역인 육성 및 취업 지원, 예술인 - ‘아트콜라보 협동조합’ 구성앞으로 KOTRA는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기관으로서, 국민과 적극 소통해 일자리 창출 성공사례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KOTRA 혁신과제 추진 성과KOTRA는 지난 5월 ‘KOTRA다운 KOTRA 만들기’ 혁신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조직, 사업, 조직문화, 인사 등 총 45개 세부 혁신 과제를 도출해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취임 5개월 차인 현재 혁신 과제 실천 진도율 51%(23건 실시)를 달성했다.먼저,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을 위해, 국내에서는 본사 조직을 슬림화(-17개 부서)하는 대신 지방을 대폭 증원했으며(+1개소, +30명), 해외에서는 선진시장에서 신흥시장으로 11명을 재배치하고, 베트남(다낭), 인도(아메다바드) 등 주요 지역에 무역관을 신설 중이다.고객의 니즈에 기반한 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운영으로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정신으로 고객 서비스를 혁신하기 위해 부서별 콜백 담당관 지정, 고객 응대 매뉴얼 수립, 서비스리콜제 등을 도입하고, 무역투자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한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무역·투자 데이터베이스를 정비·확대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빅데이터 기반 온-오프라인 통합 수출지원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그리고 해외 전시회, 수출상담회 등 정형화된 사업의 50%를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에 이양 또는 공동수행함으로써 해외 진출 지원 생태계를 조성할 예정이다. * KOTRA는 지사화 사업, 산업별 선도기업 육성 등 ‘일대일 맞춤형’ 중심으로 재편또한, 국민과 함께하는 개방과 공유,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에 따라, 해외 무역관의 회의실, 인터넷, 현지시장 동향 상담 등을 무료로 이용하는 열린 무역관 사업을 확대한 데 이어, 스타트업·中企·지원기관이 공동 근무하며 시너지를 창출하는 공유 무역관 사업을 하노이, 자카르타, LA에서 내년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또 12월까지 민간기업‧유관기관을 위한 오픈 API 구축과, 연계된 웹사이트에 실시간 정보 제공 등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수집한 정보가 즉시 공유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마지막으로 외부수혈과 내부전문성 제고를 위한 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 관리로는, 2달여 교육을 마치고 10월부터 근무를 시작하는 청두, 뭄바이를 필두로 한 해외무역관장 대외개방도 진행 중이다. 2차로는 내년 상반기 배치를 목표로 바르샤바, 나고야, 키토, 워싱턴 무역관장직 공모를 9월 17일에 시작한다. KOTRA는 2021년까지 전체의 20%인 총 22개(본사 파견 직원 2인 이상 무역관 113개 기준) 해외무역관장직을 개방한다. 상임이사 및 주요보직은 내부 공모를 통해 임명을 완료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지금까지 혁신 과제를 통해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한 기반을 닦는 자체 경영혁신에 중점을 뒀으나, 이를 조기에 완료하고, 앞으로 사업 및 서비스 혁신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해 우리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