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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레우스 산업용 전자 솔루션 분야, 국내 협업수요 발굴 통한 맞춤형 상담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8월 23일, KOTRA 본사에서 독일 헤레우스와 혁신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를 개최했다. 헤레우스는 1851년 독일에서 금속 가공업으로 시작해 글로벌 첨단소재 기업으로 성장한 독일의 10대 가족기업 중 하나이다.▲ KOTRA 본사에서 독일 헤레우스 임원진과 참가 국내 기업들이 상담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는 권평오 KOTRA 사장이 지난 6월 프랑크푸르트에서 주재한 유럽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무역관장회의) 시 헤레우스 본사를 방문해 성사됐다. 헤레우스가 산업용 배터리, 유연전기소자, 귀금속 기반 촉매 등 주력 분야의 혁신 기업과 공동 R&D를 통해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추진하려는 수요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독일 헤레우스와 혁신 스타트업 파트너링 상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3번째)과 프랭크 스티츠 헤레우스 전자부문 사장(왼쪽 4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프랭크 스티츠 독일 본사 전자부문 사장 등이 참석한 이번 상담회에는 KOTRA에서 추천하고 헤레우스에서 선정한 A사(리튬 이온 휴대용 배터리), B사(그래핀 소재 종합 솔루션), C사(고정밀 온도 센서), D사(나노 잉크 기반 전극 소재)가 참가해 글로벌 진출 및 R&D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KOTRA는 4차 산업혁명 도래에 따른 글로벌 기업들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적극 활용해 독일 바이엘(제약)과 한국 S사(심박세동측정기)와의 협력을 통한 투자유치, 글로벌 레퍼런스 확보 등의 지원을 포함 총 12개 글로벌 기업과의 협업 사례를 만들어 왔다. ‘한국’,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 3대 키워드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헤레우스의 ‘비전 2020’ 추진이 이번 상담회를 통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중심지인 유럽의 혁신성장 움직임에 발맞춰 앞으로도 다양한 글로벌 기업의 오픈 이노베이션 수요를 적극 발굴해 우리 혁신 스타트업의 글로벌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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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대구‧경북 수출기업 간담회… 17개 광역지자체 중 4곳서 상반기 수출저하- 지방지원단 확충과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사업 개발로 지방 수출기업 활로 찾을 것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8월 14일,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수출 애로 현장점검을 이어나갔다. 권 사장은 4월 초 취임 후 1달에 1번꼴로 지방 중소중견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는 섬유, 안경, 부품류 등 대구·경북지역 수출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14개사가 참가했다.▲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 아래 6번째가 권평오 KOTRA 사장)7월에 역대 2위 월간 수출실적 및 사상 최초 5개월 연속 500억 달러를 돌파하는 등 올해 수출이 호조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지방은 사정이 다르다. 올해 상반기 17개 광역자치단체 중 네 군데(울산, 경남, 경북, 광주)서 수출이 감소했다. 특히 대구는 자동차부품, 기계류를 중심으로 17.4% 증가했지만, 경북은 무선통신기기, 평판디스플레이 등이 고전하면서 7.6% 감소했다.* 1∼7월 수출 6.4% 증가(출처: 산업통상자원부)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지속 등 하반기에도 우리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환경은 녹록지 않을 전망이다. KOTRA가 파악한 올해 상반기 기준 전 세계 對韓 수입규제 조치는 24개국 192건으로, 이 중 상반기 신규 개시 건은 7개국 13건(7%)에 달한다. 여기에 환율 변동성 확대, 긴축적인 글로벌 금융시장 등에 따른 신흥국 경기 위축 우려 등으로 수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들은 글로벌 보호무역주의의 영향이 아직은 제한적으로 보이나, 우리 교역 비중 1, 2위인 미·중 무역 갈등까지 더해진다면 기계, 자동차부품, 철강 등 제조업의 비중이 높은 대구·경북지역 수출이 장기적으로 큰 영향을 받을 것을 우려했다. 치과용 마이크로모터를 제조하는 신정필 세양 대표는 “아직 미국이나 중국으로의 수출에는 영향이 미미하지만, 최근 환율이 급등한 이란, 터키 등 신흥국 바이어들이 수입을 주저하거나 대금결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혔다. 세양은 월드 챔프 육성사업, 수출상담회 등 KOTRA 해외 마케팅 사업을 활용해 러시아, 인도, 중국 등 총 112개국 350여 개 바이어에게 제품을 수출 중이다.초극세사 렌즈 클리너 전문 제조기업인 CMA 글로벌의 김영선 대표는 “최근 미·중 무역 전쟁 움직임과 세계 시장에서의 경쟁 심화로 우려가 크다”라면서 “한류나 온라인을 활용한 해외 마케팅 등 수출 지원을 확대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CMA 글로벌은 지사화 사업, 수출상담회, 무역사절단, 해외 전시회 등 KOTRA 해외 마케팅 사업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지난해 1,360만 불 수출 중인 유망 수출기업이다.▲ 대구·경북지역 수출기업 간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3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최근 수출 호조세가 지방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지방 중소중견 수출기업에 대한 밀착지원이 필요하다”라면서, “KOTRA는 8월 1일부로 경기 북부에 12번째 지방지원단을 개소해 지방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인프라를 계속 확대하고 있으며, 11월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국제미래 자동차엑스포’ 연계 수출상담회 등 지역별 특성 및 여건에 맞는 사업추진으로 지방 기업의 해외 진출 활로를 찾겠다”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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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 분야 과감한 규제 혁파로 중소기업 혁신성장 지원환경부(장관 김은경)와 중소기업중앙회(회장 박성택)는 지난 8월 8일, 중소기업중앙회 5층 이사회의실에서 ‘제28차 중소기업환경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를 개최하고, 최근 중소기업들이 겪고 있는 환경규제 애로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중소기업계와 환경부는 국민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환경 보호와 경제성장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점에 공감하고, 협의회를 통한 상호 존중과 적극적 소통으로 일자리 창출 저해요소를 찾고 국가 지속 가능한 발전의 해법을 찾는 일거양득의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협의회 공동위원장인 신정기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은 “자본과 전문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대기업과 획일적으로 규제한다면 정책환경 역시 경제적 강자에게 유리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변질된다”라는 점을 우려하며, “환경정책의 취지를 살리고 규제 효율성 제고를 위해서라도 환경부가 영세 중소기업의 수익성에 큰 영향을 미치는 규제를 도입할 경우 충분한 재정지원이 포함된 지원방안을 함께 마련해줄 것”을 당부했다.아울러 “최근 정부의 적극적인 규제혁신 활동을 환영하면서, 이에 대한 중소기업계의 기대가 큰 만큼 환경부도 해묵은 고질적 행정 불편사항부터 신설된 환경 제도의 불합리한 부분까지 전면적으로 검토하여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펴줄 것”을 요청했다.한편 협의회에 참석한 중소기업인들은 산업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환경규제 개선을 요구하고, 제도 이행을 위한 정부 지원사업의 확대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한국프라스틱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진기) 등 플라스틱 관련 5개 단체는 “석유화학 대기업으로부터 합성수지 원료를 공급받고 다시 대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의 납품거래 특성상, 업체당 연평균 4,300만 원에 달하는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폐기물 처리에 드는 비용, 재활용+소각+매립 비용)을 제품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중소기업이 홀로 온전히 감내해야 한다”면서, “플라스틱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을 합성수지 원료사로 변경하여 플라스틱 생산·유통·소비 단계별 모든 주체에게 폐기물 재활용 및 처분에 대한 책임을 분담시킬 것”을 촉구했다. 또한, 최근 정부가 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18. 5. 10일)」 수립 시 직접적 규제대상인 중소 플라스틱 제조·수입업자에 대한 의견수렴 과정이 없었던 점에 아쉬움을 표하며, 향후 제도 개선 시 중소기업계와의 충분한 협의를 거쳐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국유리산업협동조합(이사장 윤국현)은 미세먼지 종합대책에 따라 질소산화물 대기 배출 부과금이 신설된 데 이어 질소산화물 배출허용기준까지 강화시키는 것은 비교적 소량의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중소기업에는 가혹한 규제라면서, 중소기업에 대한 정부의 질소산화물 저감시설 구축 지원사업을 확대하고, 강화된 배출허용기준 도입을 중소기업에 한해 일정기간 유예하여 규제 부담을 최소화시켜 줄 것을 호소하였다.중소기업인들은 이외에도 △ 폐지 분리배출 관리 강화 △ 폐기물처분부담금 중소기업 면제·감면 확대 △ 유해 화학물질 일일 취급량 산정 기준 합리화 △ 어린이 제품에 대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 이중규제 해소 등을 건의하였다.한편 중소기업중앙회 건의에 대해 공동위원장인 환경부 안병옥 차관은 “환경부는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과 산업이 상생하는 방안 마련에 힘쓰고 있으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업계 부담을 최소화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환경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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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과 참가기업 10개사 참가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8월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7월 정상 순방과 연계해 인도 뉴델리 및 싱가포르에서 열린 ‘한-인도·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기업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 ▲ ‘한-인도·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참가기업 사후간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7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한-인도·싱가포르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국내기업 총 63개사(인도 28개사, 싱가포르 35개사)와 인도·싱가포르 현지기업 총 245개사(인도 153개사, 싱가포르 92개사)가 참가해 △ 1:1 비즈니스 상담 477건(인도 291건, 싱가포르 186건) △ 계약 4건 및 MOU 14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날 개최된 사후간담회에는 10개 중소중견기업과 행사를 공동으로 주관한 대한상공회의소,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상담 내용이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사업과 애로사항을 지원하는 방안을 활발히 논의했다. 참가기업들은 “미·중 무역분쟁 등 글로벌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신남방국가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특히 모디 총리취임 이후 경제성장이 가속화하는 인도와 아세안 시장의 관문 역할을 하는 싱가포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정상 순방과 연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효과적이었으며, 앞으로도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라고 입을 모았다.건드릴 기계 제조업체인 한국건드릴 도정원 대표는 “최근 업무협의를 진행하던 인도 바이어와 순방 기간 중 수출계약 체결 및 신규 인콰이어리를 접수했다”라며, “심공드릴링이 필요한 금형 및 자동차부품, 플랜트 등 인도 시장개척을 위해 더욱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또 이번 행사에서 싱가포르 교육 기업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한 타임교육 김경문 전무는 “싱가포르에서 체결한 계약을 발판 삼아 인접 국가인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태국 등 아세안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권평오 KOTRA 사장(오른쪽 2번째)권평오 KOTRA 사장은 “인도·싱가포르 순방 성과사업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이행하고 참가한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사후지원 노력도 강화하겠다”라면서, “정부 신남방정책을 뒷받침할 수 있는 실질적인 지원 플랫폼을 확대해 성과창출에 주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관리자 2018-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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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대한상의 공동 ‘최근 미국 통상정책과 우리의 기회’ 세미나 개최- 美 통상전문가 “대중국 관세부과 대상 중 한국기업이 대체할 수 있는 물품 신속히 파악해야”“위기 속에서는 위험을 경계하되, 기회가 있음을 명심해야 한다.” 미국 통상전문로펌 STR의 니콜 비벤스 콜린슨(Nicole Bivens Collinson) 본부장은 글로벌 무역마찰로 불안해하는 우리기업들에게 이같이 조언했다.KOTRA(사장 권평오)는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공동으로 지난 7월 31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의 회관에서 우리기업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미국 통상정책과 우리의 기회’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미국 통상정책의 주요 특징 △미국 통상정책 아젠다의 주요 내용 △미국 통상정책의 향후 전망 및 대응방향 △최근 미중 통상분쟁 현황 △미중 통상분쟁에 대한 현지 및 주요국 반응 △변화하는 미국시장에서 한국 기업의 기회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다뤘다.최근 미중 양국이 경쟁적으로 상호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어 글로벌 시장에 긴장감이 조성되고 있다. 지난 7월 6일부터 미국과 중국은 상호 340억 달러 규모의 수입품목에 대해 25%의 고관세를 일괄적으로 부과하기 시작하였고, 이후 양국 모두 160억 달러 규모의 2차 관세부과 품목을 발표하는 등 양국 간 통상분쟁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미국은 7월 10일, 2천억 달러 규모의 대중 추가 관세부과 품목을 발표하였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5천억 달러에 달하는 대중수입품목 전체에 대하여 관세부과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리는 등 강경한 태도를 고수하고 있어 당분간 미중 무역공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이 같은 환경 속에 개최된 이번 세미나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의 최낙균 선임연구위원은 자국우선주의를 내세운 미국의 최근 통상정책의 배경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의 무역적자 증가 및 일자리 감소의 원인을 불공정 무역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선화 KOTRA 통상협력실장은 미중 통상분쟁 관련,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일본, 유럽 등 주요국들의 반응 및 현지기업들의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 김 실장은 “미중 통상분쟁은 패권분쟁 성격이 강해 장기화 가능성이 있다”며, “수입선 전환 등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 전략을 모색하는 업계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 연사였던 STR의 콜린슨 본부장은 “미중 통상분쟁 심화에도 불구하고, 이해관계국들의 수입선 변화에 따른 한국기업의 반사이익 가능성이 존재한다”며, “미국의 대중국 관세부과 대상 중 한국기업이 대체할 수 있는 물품을 신속히 파악하여 새로운 거래선 창출, 미국시장에서의 한국기업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이밖에도 △한중 공동생산 △원산지 판정기준 활용 등의 전략을 통상마찰을 피해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대응책으로 언급하기도 했다.윤원석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KOTRA는 86개국 127개 해외무역관을 활용, 글로벌 통상동향을 24시간 면밀히 모니터링 하는 중”이라고 밝히며, “향후 시장여건 변화에 따른 우리 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G2 무역갈등에서 파생된 새로운 기회요인 발굴 및 시장다변화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동 세미나의 발표 자료는 KOTRA 해외시장뉴스 웹사이트(news.kotra.or.kr)에서 8월 1일부터 무료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박애영 2018-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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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일본의 자동차용 금형 시장 호조로 금형 수출 강국인 한국에 기회 도래- 상담회와 함께 한국의 금형 엔지니어 채용 세미나도 병행일본 금형 산업의 경기 회복2014년까지 사양 산업으로 불리며 사업소의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던 금형 산업이 최근에는 2008년 리먼 쇼크 이전 수준의 생산량을 회복하며 재흥의 봉화를 올리고 있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의하면, 일본의 금형 생산액은 2014년부터 점차 증가하기 시작하여 2017년에는 4,200억 엔을 기록하며 예전 수준을 회복했다. 전문가들은 2005년부터 2014년까지 10년간 치열한 수주경쟁으로 인해 일본 내 금형기업이 약 20% 폐업하여 8,000개사까지 줄어들었으며, 살아남은 기업들이 사업을 과하게 확장하기보다는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력을 심화한 결과라고 분석하고 있다. 살아남아 ‘탄탄해진’ 기업들은 생산설비에 IoT를 도입하는 등 생산성을 높이거나, 나고야가 속한 아이치현처럼 금형 기업이 밀집해 있는 지역의 경우, 여러 기업이 협력해 생산설비, 해외 생산거점을 공유하기도 했다. 연도별 일본 금형 생산액 추이(단위: 억 엔, 년)자료: 경제산업성 기계 통계또한 일본경제신문사가 2017년 말에 일본 금형 기업 125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일본 금형 기업 중 2018년도에 설비투자를 늘릴 예정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33.1%로, 투자를 줄일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대비 5배 가까이 많았다.자동차 업계의 패러다임이 전환되면서 등장한 전기차, 하이브리드차 등 차세대 자동차의 경우, 연비규제의 영향을 많이 받으므로 차체의 경량화가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금형 기업의 역할이 증가하는 추세다. 2009년에 30% 이상의 생산 비중을 차지했던 통신기기용 금형의 경우, 현재는 20%대로 감소했으며, 그 대신 자리를 메운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경우, 89.6%에 해당하는 112개사가 취급하고 있다.금형의 중심지, 나고야아이치현 코난시에 소재한 특수금형 제조업체 KTX는 표면에 0.1㎜ 크기의 구멍을 무수하게 뚫은 ‘포러스 전주금형(電鋳金型)’을 개발하여 과거 3년 동안 20%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KTX의 금형은 사람의 지문을 재현할 수 있을 정도의 정밀도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으로, 기존 제품의 무게를 2배로 줄일 수 있으며, 미국 자동차 회사인 포드에서 KTX의 금형을 계기판용으로 채택한 것을 계기로 인지도가 높아졌다. 포러스 전주금형의 표면                                 자료: KTX 홈페이지이처럼 나고야 경제권(일본의 중부지역)은 2015년에 제조업 출하액 기준으로 도쿄경제권을 제치고 일본 1위를 차지했으며, 특히 도요타 자동차를 필두로 덴소, 아이신정기 등 유수의 자동차 및 부품 제조업체들이 위치하고 있어 금형의 수요가 충분하다.이에 KOTRA 나고야무역관은 지난 6월 12일, 한국금형협동조합과 협력하여 GP Au-toparts Mold Fair in Nagoya를 개최했다. 나고야무역관은 Intermold 전시회(2018. 6.13~16, 나고야 포토 멧세)와 연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하여 미쓰비시 자동차 등 완성차 메이커와 아이신정기, 오카야강기 등 금형을 취급하는 주요 벤더 등 일본 기업 20개사와 한국 금형 기업 11개사 사이의 만남의 기회를 제공했다.Intermold Nagoya 2018 전시장 전경                                                                                      자료: 인터몰드진흥회 홈페이지또한 사업에 참가한 일본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국 금형 인재채용 세미나를 진행해 향후 고용 및 투자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는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인재의 우수성, 채용 성공사례를 홍보하고 구체적인 채용 프로세스 등을 안내했다.일본 바이어 인터뷰수출상담회에 참여한 일본 M사 일반자재 조달부 소속 T 차장은 일본 금형 경기 회복으로 인해 M사는 최근 금형을 조달하기 위한 태스크포스 부서를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M사는 대형 플라스틱 금형 등을 한국 및 중국에서 조달하고자 하고 있으며, 조달 시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가격 경쟁력을 꼽았다. 실제로 T 차장은 관심 품목을 취급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일본 제품대비 얼마나 가격이 싼지, 중국 기업대비 어떤 강점을 가지고 있는지 질문을 했다고 전했다.수출상담회 행사장 전경                                                                               자료: KOTRA 나고야무역관또한 보수적인 일본기업 특성상 M사를 비롯한 많은 바이어들이 다른 일본 내 기업에 네트워크가 있는지에 대해 궁금해하였으며, 상담 중 구체적인 거래 이야기가 오간 일본 기업들 중에는 이미 한국 협력기업과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기업들의 비중이 높았다.일본 바이어들은 일본 내 거점을 보유하여  유지관리, A/S 등이 가능한지도 중요한 요소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며, 특히 일본 G사 영업기술부 M 팀장의 경우 “(G사는)메인터넌스 수요 대응이 어렵기 때문에 해당 공장을 일본에 보유하고 있다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열띤 상담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인들                                                                   자료: KOTRA 나고야무역관한편 상담회에 참가한 바이어 중 2개사는 원래 파친코 기계제조분야에 주력하고 있었으나, 최근 파친코 산업의 침체로 인해 자동차부품의 비중을 높이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사행성 관련 일본 정부의 규제가 차츰 강화됨에 따라 최근 5년간 1,280개의 파친코 영업소가 폐업하였으며, 이로 인해 일본 바이어들이 상대적으로 수요가 높은 자동차부품을 취급하게 되면서 새로운 납품처를 찾고 있다.일본 구인처 인터뷰부대행사로 진행한 ‘한국 금형 인재채용 세미나’의 경우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나고야 외국인 고용서비스센터 및 현지 인력회사 파소나 관계자를 연사로 초청하여 진행했다. 외국인 채용에 관심이 있는 일본 기업 27개사(이 중 실제 채용 경험이 있는 기업은 19개사)를 대상으로 한국 내 금형부문의 인재육성 현황을 홍보하고, 정부의 외국인 채용 지원정책 및 한국 인재채용 성공사례 등을 소개했다. 앞서 언급한 KTX도 나고야무역관을 통해 한국인재(사무직 및 엔지니어)를 다수 채용한 성공기업이며, 꾸준히 KOTRA 주최 해외취업 사업에 참가하여 구인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 금형 인재채용 세미나 모습                                                         자료: KOTRA 나고야무역관세미나에 참석한 D사 기획실 I 실장은 “일본 내 중견·중소기업은 아직 외국인 채용경험이나 노하우가 적기 때문에 세미나에 참석했다”라며, “덕분에 한국인재가 어학 및 컴퓨터 활용능력 등이 뛰어나다는 점을 알게 되었다”라고 전했다.한편 M사 총무인사과 M 과장은 “훌륭한 인재를 채용하더라도 이직 등을 이유로 금세 그만두면 곤란하다”라며, “지역사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일본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라고 희망사항을 이야기했다. 일본 중부지역의 유효구인배율(구직자대비 구인자 비율)은 2년 연속 1.8배를 웃돌았으며, 일본경제신문이 올해 4월에 실시한 ‘지역 경제 500 조사’에 의하면, 기업의 84%가 일손이 부족하다고 응답했기 때문에 당분간 한국인재에 대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시사점2017년 기준, 일본의 금형 수입금액은 약 10억 달러(전년대비 7.1% 증가)를 기록하였으며, 한국은 1위 수입 대상 국가로서 전체 수입금액 중 43.8%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했다. 2018년에 들어 가격 경쟁력에 밀려 2위였던 중국에 추월당했으나, 일본 내 한국 금형 기업에 대한 인지도 및 신뢰도를 고려한다면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한국 금형 기업들은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하는 중국기업의 가격 동향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일본어가 가능한 직원을 채용하거나 일본 내 거점을 운영하는 등 일본 바이어의 요청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편이 바람직하다.또한 일본 취업을 준비하는 구직자의 경우, 나고야를 비롯한 중부지역이 유효구인배율이 높고 자동차 및 부품, 기계 등 제조업 분야의 우수기업이 많은바, 이 지역으로의 취업 활동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만하다.자료: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 일본경제신문, 인터몰드진흥회, 일본금형공업회, 나고야 외국인 고용서비스센터, Global Trade Atlas, 야노경제연구소 및 KOTRA 나고야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8-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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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규모 450억 위안, 전년대비 16.5% 증가-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총액은 5,023만 달러, 전년대비 25.7% 증가, 전체 수입국 중 4위 차지성장 잠재력이 풍부한 중국 플라스틱 제품 시장중국의 플라스틱 제품 생산량은 수년간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9~2017년 연평균 성장률은 6.8%이며, 2017년 총생산량은 7,515만 톤이다. 2017년 중국의 1인당 연평균 플라스틱 제품 소비량은 54kg으로 북미(145kg)나 서유럽(132kg)의 소비량에는 한참 못 미치고 있으며, 플라스틱 대 철강 사용비율 역시 30 대 70으로 전 세계 평균인 50 대 50에 못 미치고 있다. 이에 앞으로 중국 플라스틱 제품 수요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1인당 연평균 플라스틱 소비량(단위: kg)자료: 혜총망(慧聪网)사출성형기 응용산업의 확장플라스틱은 자동차, 가전제품, 포장지, 3C산업(컴퓨터, 통신, 소비가전), 건설자재, 완구 등 여러 산업에 활용된다. 그중 사용 비중이 제일 높은 산업은 자동차, 가전제품, 3C산업이다. 현재 수많은 산업이 업그레이드되는 추세이며, 사출성형기는 중국 제조업의 필수 아이템이 될 것이다.현재 플라스틱이 중국 가전제품 내 차지하는 비중은 40%다. 또한, 자동차 경량화 및 환경보호 강화 추세에 따라 2020년 중국 차량 제조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은 571톤에 이르며, 연평균 21%의 성장을 할 것이다. 또한, 3C제품의 경량화, 소형화 발전 추세에 따라 플라스틱 부품 수요 역시 증가할 것이다.중국 사출성형기(HS코드 847710) 산업별 수요 비중자료: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사용 수명 및 교체 시기 도래에 따른 시장현황사출성형기의 사용 수명은 보통 5~10년이나 사용 빈도 및 높은 정밀도 요구 등을 고려하면 일반적으로 6~7년이다. 2010~2011년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 매출은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으며, 특히 2010년의 매출은 전년대비 60% 성장하였다.2010~2011년에 도입된 사출성형기는 2017년에 들어서며 수명을 다했고, 전반적인 제조업 업그레이드 추세로 새로운 사출성형기 구매 수요가 증가했다. 2017년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규모는 450억 위안으로, 전년대비 16.5% 증가하였다. 2019년에는 전 세계 시장의 30% 점유, 2020년에는 536억 위안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중국 사출성형기 시장규모 및 성장률(단위: 억 위안, %)자료: 중국플라스틱공업협회(中国塑料工业协会)수입 규모 및 동향2017년 중국의 사출성형기 수입 총액은 8억 800만 달러로 전년대비 36.6%, 수입량은 7,693대로 전년대비 41.6% 증가했다.2017년 중국의 사출성형기 주요 수입국은 일본(57.1%), 독일(15%), 대만(9.2%)이며, 이 3개국은 전체 수입의 81.3%의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 총액은 5,023만 달러로 전년대비 25.7% 증가하였고, 이는 전체 수입국 중 4위(6.2%)다.중국 사출성형기 국가별 수입 동향(단위: 천 달러, %)자료: KITA2017년 중국의 수입 사출성형기 평균 수입단가는 10만 5,037달러/대이다. 가장 높은 가격은 캐나다 제품으로, 평균 단가는 46만 4,135달러/대이다. 2017년 중국의 한국 사출성형기 수입량은 418대이며, 평균 단가는 12만 170달러/대이다.수입국별 중국 사출성형기 평균 수입단가(단위: 달러, 대)자료: KITA경쟁 동향 및 대표기업한국과 일본, 유럽과 미국, 대만과 홍콩, 중국 로컬기업 4개 그룹이 현재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을 지배하고 있다. 2017년 사출성형기(중국 내 외자공장 제외) 수입 총액은 중국 전체 수요 총액의 15%였으며, 대다수의 수입 사출성형기는 고정밀도, 전동, 대형기기다.중국 로컬 사출성형기 제조기업은 부족한 기술력, 낮은 에너지 효율, 안정성 저하 등의 단점이 있지만, 가격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주로 유럽, 미국, 일본의 제품은 프리미엄 시장을 형성하기에 일반 시장에서는 중국, 대만, 홍콩기업의 경쟁이 심하다. 한국의 사출성형기 제조사 우진과 LS는 중국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다.해외 사출성형기 브랜드 특징자료: KITA자동차, 가전제품, 포장지, 3C, 건설자재, 완구 등 산업의 고속 성장에 따른 호황세로 2017년 중국 로컬 사출성형기 생산기업은 300개를 초과하였다. 사출성형기 생산 상위 25개 기업 중 44%가 중국 로컬기업이며 그 중 시장점유율이 가장 큰 HAITIAN GROUP (海天塑机集团)의 2017년 매출액은 80억 위안을 초과하였다. 이 밖에 저장성, 광둥성, 산동성의 사출성형기 생산량이 전국 80%를 차지했다.2017년 5대 중국 사출성형기 기업자료: 중국플라스틱망(中国塑料在线), 브랜드망(品牌官方网站)관세율 및 인증- HS CODE 및 수입관세‧ 사출성형기(8477100): 일반세율 45%,   최혜국 세율 0%, 한·중FTA 세율 0%  (자료: 중국 상무국) - 수입 통관 구비서류(중고품)‧ 수입 전기기계 허가증(进口机电许可证)‧ 수입 중고 전기기계 제품 적재 전 검증서(进口旧机电产品装运前检验证书)‧ 수입 세관 검역국의 수입 중고 전기기계 상품 비안 신청서(进口口岸检疫局办的进口旧机电产品备案申请书)‧ IPPC(미국, 일본, 한국, 유럽연합 수입 시)‧ 포장 명세서, 영수증, 무역 계약서, 기계 외관 사진, 설비 표찰 사진, 기계 기능 설명서, 해관 코드, 중국 품명, 브랜드, 원산지, 종가, 제조공장, 제품상태- 수입 사출성형기 통관 절차(중고품)  수입 중고 전기기계 상품 적재 전 검증서(进口旧机电产品装运前预检验证书) → 자동수입 허가증(自动进口许可证) → 입국화물통관서(入境货物通关单) → 해관수입 화물통관서(海关进口货物报关单)중국 사출성형기 주요 수입상 명단자료: KOTRA 우한 무역관 자체정리시사점 및 전망1인당 연평균 플라스틱 소비량을 고려했을 때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은 현재 성장단계이며, 자동차, 가전제품, 3C산업 성장, 제조업 투자반등, 사출성형기 교체시기 도래 등으로 향후 중국 사출성형기 시장은 황금기를 맞이할 것이다.앞으로 사출성형기는 고정밀도, 안정성, 에너지 절약 등의 새로운 수요와 함께 전동화, 대형화, 스마트화 방향의 발전이 이루어질 것이다. 또한, 중국 로컬 사출성형기 생산기업의 성장과 브랜드 집중화에 따라 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이다.「현대플라스틱(现代塑料)」잡지 조사에 의하면, 고객은 사출성형기를 구매할 때 사용성능과 품질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하며, 그 외 구매 후 서비스도 매우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련 박람회자료: 중국플라스틱공업협회(中国塑料工业协会), 혜총망(慧聪网), 중국상무국(中国商务部), KITA, 중국플라스틱망(中国塑料在线), 중국산업정보망(中国产业信息网), 브랜드망(品牌官方网站), KOTRA 우한무역관 자체 자료정리
이용우 2018-08-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