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현대보테코
K쇼배너

정책과 동향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기사제목
- 플라스틱 원자재 수입 꾸준히 증가 중- 한국 플라스틱 원자재 수입 점유율은 하락세 칠레 플라스틱 시장동향칠레 플라스틱 시장규모는 2015년을 기준으로 12억 8,40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1인당 평균 플라스틱 소비량은 약 51kg로 집계되고 있다. 또한, 2016년 플라스틱 원자재 수입순위는 고밀도 폴리에틸렌(20%), 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13%), 선형 저밀도 폴리에틸렌(13%), 저밀도 폴리에틸렌(12%), 폴리비닐클로라이드(11%), 엔지니어링 플라스틱(9%) 순으로 나타났다.2016년 플라스틱 원자재 수입구성자료: 칠레 플라스틱산업협회(ASIPLA)칠레 플라스틱 시장은 수입 의존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2016년 수입된 플라스틱 수입규모는 10억 7,500만 달러이며, 이는 수출에 비해 4배 이상 많은 수치다. 주요 수입상품은 플라스틱 시트(35%), 기타 플라스틱(15%), 가정용품(11%), 가방(10%), 플라스틱 튜브(8%), 건축자재(6%), 병(5%), 플라스틱 캡(3%), 플라스틱 용기(2%), 기타(5%) 순이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31%), 미국(12%), 브라질(8%), 독일(5%), 아르헨티나(5%) 순으로 나타났다.칠레 플라스틱 상품 연간 수출입 현황자료: 칠레 플라스틱산업협회(ASIPLA) 자료, 무역관 재구성수입 및 경쟁동향플라스틱 제품의 원자재인 에틸렌 종합체(HS코드 3901)의 2017년 수입액은 전년대비 1% 상승한 4억 3,237만 달러이며, 톤당 평균가격은 1,300달러로 2014년 대비 24% 하락했다. 원자재 중 가장 많이 수입되는 제품은 폴리에틸렌(비중 0.94이하), 폴리에틸렌(비중 0.94이상), 에틸렌초산비닐공중합체, 에틸렌 알파 올레핀 코폴리머 순으로, 폴리에틸렌(비중 0.94 이하, HS코드 3901.10)의 2017년 수입규모는 약 17만 6,000톤으로 총 2억 2,863만 달러에 달했으며, 폴리에틸렌(비중이 0.94 이상, HS코드 3901.20)은 약 14만 3,197톤으로 1억 7,961만 달러를 기록했다. 폴리에틸렌의 톤당 평균수입 가격은 2014년 1,700달러에서 2017년 1,300달러로 24% 하락했다.칠레 플라스틱 HS코드별 수입동향(단위: USD 만, 톤) 자료: Global Trade Atlas 자료,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재구성에틸렌 중합체(HS코드 3901)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35%), 브라질(23%), 스페인(7%), 아르헨티나(7%), 한국(5%), 캐나다(3%) 순으로, 미국과 브라질은 꾸준한 1, 2위를 지키고 있으며, 두 나라의 수입비중은 전체 수입량의 5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미국산 제품의 톤당 수입가격은 2015년 1,452달러에서 2017년 1,303달러로 지난 3년간 10% 하락했으며, 브라질산 제품의 톤당 수입가격 또한 2015년 1,346 달러에서 2017년 1,256 달러로 7% 하락했다. 한국산 에틸렌 중합체의 수입규모는 2015년 7,022만 달러에서 2017년 2,176만 달러로 69% 하락했다. 한국산 수입품의 2015년 수입 점유율은 전체 수입의 14%로 전체 3위를 기록하였으나, 2017년 점유율이 5%로 떨어지면서 전체 순위 또한 5위로 하락했다. 하락 원인인 저가의 브라질산과 스페인산 제품의 유입과, 건축 및 광산 경기악화로 인한 전반적인 수요 감소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주요 수입사 구매 담당자는 ‘최근 미국산 제품의 수입이 크게 증가한 이유는 다양한 원자재 상품과 시장변화에 맞춘 활발한 마케팅 활동 및 믿을 수 있는 제품인증서와 가격’이라고 밝혔다. 칠레 에틸렌 중합체 수입동향(HS코드 3901)(단위: USD, %)자료: Global Trade Atlas 자료,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재구성비중 0.94% 이상의 폴리에틸렌(HS코드 3901.20)의 주요 수입국은 미국(36%), 브라질(28%), 한국(9%), 태국(5%), 사우디아라비아(5%), 아르헨티나(3%) 순으로 나타났으며, 미국, 브라질, 한국은 꾸준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한국산 폴리에틸렌의 점유율은 3년 사이 11% 하락하였으나, 2018년 1분기의 수입액이 전년대비 400% 상승하면서, 2017년 1분기 수입점유율이 3.3%에서 2018년 13.3%로 크게 올랐다. 칠레 폴리에틸렌 수입동향(HS코드 3901.20)(단위: USD, %)자료: Global Trade Atlas 자료,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재구성2016~2018년 1분기 칠레 폴리에틸렌 수입동향(HS코드 3901.20)(단위: USD, %)자료: Global Trade Atlas 자료,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재구성유통구조대부분의 에틸렌 중합체는 압출성형 플라스틱 제품 제조사에 의해 수입되고 있으며, 가공 플라스틱 상품은 건설, 광산, 식품, 의료, 상업, 농업 및 의류 등의 다양한 산업분야로 유통되는 것으로 파악된다.칠레 폴리에틸렌 주요 수입회사자료: Thomson Reuters Checkpoink 및 각 회사 홈페이지수입·인증규제 및 관세율에틸렌 중합체나 폴리에틸렌과 관련된 특별한 수입규제나 필수 인증 제도는 없으며, 칠레 일반관세율은 6%이나 2004년 발효된 한-칠레 FTA에 의거하여 한국의 에틸렌 중합체 및 폴리에틸렌은 무관세 혜택을 받고 있다. 1위 수입국인 미국산 에틸렌 중합체 및 폴리에틸렌 또한 무관세 혜택이 적용되고 있다. 시사점칠레의 플라스틱 수요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한국산 플라스틱 원자재의 수입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미국산과 스페인산 상품 수입량이 늘어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미국산 상품이 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이유는 다양한 상품라인과 칠레 현지에 있는 보급회사를 통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한국 상품의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서 칠레 현지의 바이어들과 지속적인 대화를 통해 칠레시장의 수요변화를 파악하여 이에 맞는 상품 마케팅으로 판매율을 높여 가는 것이 필요하다. 자료 : 칠레 플라스틱 산업협회(ASIPLA), KOTRA Web DB, Global Trade Atlas, Thomson Reuters Checkpoink, El Mercurio 일간지, La Tercera 일간지 및 KOTRA 산티아고무역관 자체자료 
이용우 2018-07-04
기사제목
- 2018년 기준 자동차 바디 샵 산업규모 총 4,403억 달러로 집계- 금융위기 이전 수준의 자동차 판매량 회복과 함께 윈도우 틴트 시장 활성화윈도우 필름 산업 동향 IBIS World에 따르면, 윈도우 필름은 자동차 바디 샵(Car Body Shops) 분야에 속하는 산업 중 유리 교체 및 수리(Glass replace-ment and repair) 분야에 속하며, 2018년 기준 자동차 바디 샵의 산업규모는 총 4,403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중 애프터마켓 산업에 해당하는 자동차 바디 수리 서비스(Body repair services)가 62.1%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윈도우 필름산업은 하단의 유리 교체 및 수리 서비스 분야(11.3%)에 속한다. 이 외, 주요 산업은 페인팅 서비스(Painting service) 20.0%, 상품 판매(Merchandise sales) 2.9%, 덮개, 시트 및 인테리어 수리(Upholstery and interior repair) 1.6%로 구성되어 있다. 자동차 바디 샵 산업 구성표                                                                           자료 : IBIS World미 금융위기 이후 자동차 판매량 회복세는 자동차 바디 샵 등 애프터마켓 시장 활성화에도 기여했으며, 최근 5년간 연 2.3%의 수익률과 함께 연간 약 1.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미국의 견실한 경기 회복세와 더불어 개인 소비자의 자율적인 자동차 튜닝 트렌드가 활발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페인팅 서비스, 유리교체(윈도우 틴트) 및 바디 개조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 중이다. IBIS World는 2023년까지 연간 0.3%의 성장률을 보이며, 시장규모가 총 4,53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2012~17년 미국 자동차 판매량 자료: Marklines윈도우 필름의 주요 역할 - 자동차: 자동차 윈도우 필름의 경우 자외선 차단을 주목적으로 판매되고 있으며, 운전자의 시선 확보에 효과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미시간 주의 경우 가시광선 투과율이 35% 이상인 윈도우 필름만 허용하며, 앞 유리와 앞좌석 창문의 경우 시공부분이 위에서 4인치로 제한되어 있다. 이러한 규정은 세단과 SUV 및 미니밴에 한하여 적용된다. * 각 주마다 자동차 윈도우 필름(틴트) 시공규정이 상이함으로, 보다 자세한 정보는 www.tinting-laws.com 참고. 또한, 각 주별로 요구하는 인증기준이 다르나, NFRC(국립 창호인증 위원회, National Fenestration Rating Council) 또는 IWFA(국제 윈도우 필름 협회, International Window Film Association)를 통한 제품성능 인증이 이루어지고 있다. - 건축: 햇빛 유입에 따른 여름철 실내온도 상승 및 겨울철 난방 효율저하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태양열 차단기능을 가진 건축용 윈도우 필름을 시공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의 US Green Building Council은 국가 에너지정책의 일환으로 유리창 에너지 보호필름 부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 안전방범: 태풍과 지진으로 파손된 유리로부터 2차 피해를 방지함과 동시에 유리창을 통한 외부인의 내부 침입을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윈도우 필름의 글로벌 트렌드 세라믹은 금속, 화학과 함께 3대 소재로 분류되고 있으며 원료, 분말, 소자, 부품, 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형태로 변형 가능하며 플라스틱과 금속과 달리 열에 강하고, 전기 차단 및 뛰어난 열 전달력으로 태양전지, 센서, 우주항공용 부품 등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미래 산업의 핵심소재로 떠오르면서 전 세계 연구소들이 세라믹에 집중하고 있다. 독일의 IKTS(Institute for Ceramic Technologies and Systems)은 세라믹 소재전문 기술연구소로, 세라믹 소재가 적용 가능한 6개(재료, 기계, 전자, 에너지, 바이오, 환경, 광학) 산업분야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세라믹 소재가 발열 현상이 적고, 이로 인해 에너지 손실을 감소시킴에 따라 다양한 에너지 및 환경 산업과 관련된 제품에 응용되고 있다. 그 결과, 시중에 판매되는 염료필름, 금속필름, 세라믹필름 및 카본필름 중 세라믹필름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높은 태양광 차단율을 보이면서 윈도우 필름산업의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주요 윈도우 필름 종류자료: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보유 종합 자료윈도우 필름산업 주요 기업  - 3M: 1902년 미국 미네소타 주에 설립된 3M은 2017년 기준 영업실적 316억 달러에 달하고 있다. 소비자들에게 잘 알려진 포스트잇과 스카치테이프 외 열 차단효과, 단열효과, 자외선 차단 효과가 있는 윈도우 필름산업의 선두주자로 성장했다.- Eastman Chemical Company: 1920년 미국 테네시 주에서 코닥(Kodak)의 사진 및 영화용 필름을 생산하는 업체로 시작한 Eastman Chemical Company는 현재 세계최대 원도우 퍼포먼스 코팅필름 제조업체로 성장했다. 국내 소비자들에게 친숙한 Llumar(루마썬팅)의 모기업이다.  - Johnson Window Films: 1970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 설립된 Johnson Window Film은 미국 생산을 원칙으로 모든 제품이 100% “Made in USA”이며, 주요 품목으로는 자동차용, 건축용, 안전방범용 열 차단필름이 있다. - Madico: 1903년 매사추세츠 주에서 시작된 Madico는 초장기 주요 제품이었던 선물 포장지와 리본 제품을 시작으로 현재 에너지, 자동차, 안전, 보안, 건축 분야에 특화된 필름을 제작 연구하는 라미네이팅 및 코팅 솔루션 분야에서 선두 기업이다.- Huper Optik: 미국 텍사스 주에서 설립된 회사로, 나노세라믹 국제특허 기술로 뛰어난 열 차단율과 탁월한 시인성을 확보하는 광학적 선명도를 지닌 최고급 윈도우 필름을 생산하고 있다. 자동차, 건축, 선박에도 사용가능하며 Ceramic, Therm–X, Fusion, Traditional, XTreme Optiks, Shield 및 Dekorativ 시리즈를 갖고 있다.- Nexfil: 2001년 설립된 Nexfil은 대한민국의 윈도우 필름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 미국 등 전 세계 60여 개국에 93% 이상의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으로는 세라믹, 스퍼터, 칩다이드, 실버 및 안전 필름이 있다. 이 외, 글로벌 윈도우 필름업체로 Technical Window Films, Armolan Window Films, Solar Screen International, Tintfit Window Films, Hanita Coatings, Global Window Films, Saint Gobain Solar Gard 등이 있다.                                                                               자료: nexfil.com/huperoptikusa.com미국 수입동향 HS Code 3919(Self-Adhesive Plates, Sheets, Film, Foil, Tape, etc)를 기준으로, 2017년 미국시장의 전체 수입규모는 약 11억 3,670만 달러로, 전년대비 4.5% 증가했다. 2017년 해당품목의 대미 수출 최대 규모 국가는 중국으로, 약 2억 6,054만 달러 수출하며 전체의 22.9% 차지했다. 2017년도에 해당품목 4,616만 달러를 수출한 한국은 7위를 차지하였으며 2016년도 대비 1.7% 증가했다.HS 3919 기준, 미국시장 내 수입현황(연간 기준)(단위: 백만 달러)자료: Global Trade Atlas시사점 미 에너지정책의 일환으로 윈도우 필름 사용을 적극 권장함에 따라 지속적인 차량 틴트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가격경쟁력, 필름 색감, 제품의 품질과 성능을 향상시킨 제품으로 북미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한 적극적인 윈도우 필름시장 공략이 필요하다. 세계 윈도우 필름 협회(International Window Film Association)는 지역별 대표 유통업체를 매년 소개 하고 있으니, 참조하기 바란다. 각 주별로 요구하는 윈도우 필름 규격 및 조건이 상이한 만큼, 원활한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각 주의 인증사항을 면밀히 검토 후 준비할 필요가 있다.  자료: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 보유 종합 자료, IBIS World, Marklines, www.tinting-laws.com, National Fenestration Rating Council, International Window Film Association, US Green Building Council, Institute for Ceramic Technologies and Systems, nexfil.com,  huperoptikusa.com, Global Trade Atlas
이용우 2018-07-04
기사제목
- 석유화학산업 관련 전문가 강연 청취, 참석자 간 정보공유의 장 마련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허수영, www.kpia.or.kr, 이하 석유화학협회)는 매년 상·하반기에 걸쳐 1년에 두 번, 석유화학업계 실무자들의 업무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석유화학산업 관련 동향 및 전망에 관해 전문가 강연 청취, 참석자 간 정보공유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올 상반기에는 지난 6월 19일,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 3층 다이아몬드홀에서 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하반기 석유화학산업 전망세미나’를 개최했다.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 김평중 본부장의 사회로 시작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먼저,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윤덕룡 선임연구위원이 ‘세계 경제 전망과 리스크 요인’을 주제로 “나라별 경제를 전망하기 위한 체크 포인트는 성장률, 실업률, 물가상승률 등 3가지라고 하면서, 이러한 시점에서 앞으로 선진국의 견조한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고, 신흥국 또한 선진국 경기 호조, 자원가격 상승 등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 미국, 유로존, 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 과도한 정부 및 민간 부채, 글로벌 부동산 버블, 신흥국 금융위기, 보호무역주의 등을 세계 경제 리스크 요인으로 들면서 “이에 따라 단기 불확실성 증대에 대비해야 하며, 인구 구조변화에 대응해 생산성 향상이 중요하기에 4차 산업혁명에 성공하는 국가가 성장을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어서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산업경제팀 성동원 선임연구원은 ‘글로벌 업스트림 산업 동향 및 주요 이슈’를 주제로 최근 유가 추이 및 단기 전망과 업스트림 산업투자 동향, 중장기 석유시장 전망, 그리고 주요 이슈인 석유화학 대체연료 동향에 대해 발표했다.오후 세션에서 대림코퍼레이션 오문식 과장은 ‘석유화학원료 동향 및 하반기 전망’을 주제로 2016년 초부터 지속적으로 상승해온 유가의 동향과 납사(Naphtha) 트레이딩을 중심으로 한 향후 전망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다음으로 한화투자증권의 박영훈 애널리스트가 ‘유가와 연관 산업 동향 및 에너지/화학 관점에서 보는 납북경협’을 주제로 강의를 이어갔다. 그는 최근 북한의 태세 변환에 따른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체제 구축으로 기대되는 남북한의 경제협력에 대해 발표했다. 현재 북한의 석유화학 무역 및 제조업 현황과 한반도 관통 파이프라인 사업이 실현됐을 때의 영향, 그리고 향후 남북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호전되어 경협이 늘어날 경우의 순차적 변화에 대한 유익한 정보가 공유되었다.이어서 PCI Wood Mackenzie 김용정 아시아 본부장이 ‘2018 2H Polye-ster Chain Market Forecast’을 주제로 폴리에스터 시장동향과 다운스트림 산업, 고순도 테레프탈산, 파라자일렌, MEG(Monoethylene glycol)에 대해서 발표했으며, 중국경제금융연구소 전병서 소장의 ‘시황제의 신시대, 중국의 미래. 한국의 대응은?’을 주제로 한 발표를 끝으로 2018년도 상반기 석유화학산업 세미나가 마무리됐다. 1 한국석유화학협회 연구조사본부 김평중 본부장 2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윤덕룡 선임연구위원 3 한국수출입은행 성동원 선임연구원4 한화투자증권 박영훈 애널리스트  5 PCI Wood Mackenzie 김용정 아시아 본부장6 대림코퍼레이션 오문식 과장
이용우 2018-07-03
기사제목
- 중국진출 패러다임 혁신으로 한중 新경제협력시대 연다- ‘진출방식 고도화’, ‘수출품목 다변화’, ‘경협기회 다각화’, ‘일자리 창출’ 추진과제 제시“중국은 양적 성장을 탈피해 질적 성장 시기로 접어들면서 정책과 시장 환경이 완전히 바뀌었다. ‘세계의 공장’은 ‘세계의 경쟁무대’가 됐다. 이에 중국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공급하며 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신(新)경제협력으로 나가야한다” ▲ 중국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무역관장 회의)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에서 5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OTRA 권평오 사장(오른쪽에서 6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6월 14일(현지시간) 베이징에서 중국지역 무역투자확대 전략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강조했다. 중국은 수출과 투자 위주의 양적인 성장 시대를 마감하고, 연간 6.5% 내외의 안정적 성장과 리스크 예방에 중점을 둔 경제정책을 운용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래성장 분야 육성과 산업 구조조정을 통해 성장의 질을 높이고, 일대일로 등 경제협력 강화를 추진 중인 만큼 우리 기업의 새로운 진출 기회를 모색할 시기이다.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권평오 사장과 중국지역 무역관장 19명은 △ 시장 진출방식의 고도화 △ 수출품목 다변화 △ 경제협력 기회 다각화 및 이와 연계한 △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중국 시장 진출의 새로운 해법으로 제시했다.진출방식 고도화: 신산업 분야 협력 및 진출 지원… 미래자동차 GP, 로봇산업 전략적 협력사업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인터넷 플러스’ 등 핵심정책 로드맵을 통해 스마트제조 강국으로 변모하고 있다. 따라서 우리 기업의 고부가가치, 고기술 부품소재 공급 및 기술협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는 미래자동차,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등 소싱 수요확대가 전망되는 품목 위주로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6월 상하이에서 중국 최초 자율주행차, 스마트카 대상 부품소재 진출 지원사업인 ‘중국 미래자동차 글로벌 파트너링(GP)’를 개최한다. 상하이자동차(중국 1위 승용차), NextEV(중국 1위 스마트카) 등 현지 주요기업이 총출동해 부품구매와 기술교류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세계 최대 로봇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중국의 대표 로봇제조사와 투자자들을 초청해 부품 공급, 전략적 투자를 연계한 ‘한중 로봇산업 전략적 협력사업(9월, 베이징)’도 추진한다.수출품목 다변화: FTA 수혜, 소비시장 고급화 활용… 보건의료산업협력 포럼, 중진공 정책매장 구매상담회 한중 FTA 4년 차에 따른 관세인하 누적 효과와 서비스투자 추가협상에 따라 관광, 콘텐츠, 금융, 법률, 의료 등 우리가 경쟁력을 갖춘 서비스 분야에서 규제 완화와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 또한, 해외직구 등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헬스, 뷰티, 프리미엄 식품 등 내수 소비시장의 고급화가 진행되고 있어 발 빠른 대응이 요청된다. 지난해 중국 온라인 쇼핑 규모는 30.7% 성장했다.6월 항저우와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애니웹툰 사절단’에서 콘텐츠 분야 한중 공동제작 및 투자확대 가능성을 모색한 데 이어, 의료서비스 분야 진출 확대를 위해 ‘한중 보건의료산업협력 포럼(K-Medi Plaza)’이 9월 칭다오와 광저우에서 열린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협업으로 진행하는 ‘중진공 정책매장 활용 소비재 구매상담회(충칭, 6월)’ 등 소비재 진출 확대를 위한 사업이 중국 곳곳에서 개최된다. 경협기회 다각화: 中 정부 정책을 기회로 활용… 한·광동성 발전포럼, 내륙 환경협력 플라자 중국이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추진하는 정책들을 기회 요인으로 활용해 한중 경제협력을 다각화하는 사업도 추진된다. 한중산업단지가 조성되는 광동성 후이저우에서 6월 ‘한·광동성 발전포럼 및 한중 FTA 설명회’를 개최한 데 이어, 환경, 도시화 등 중국 정부 주요 프로젝트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하반기에 정저우, 우한, 창사 등 중부 내륙 3개 무역관 공동으로 ‘한중 내륙 환경협력 플라자’를 개최한다. 일자리 창출: 전략적 투자유치, 진출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 순회 투자유치 IR, K-글로벌 차이나 KOTRA는 전략적 투자유치 강화, 투자 진출기업 지원, 혁신 스타트업 진출 지원 등을 통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6월 항저우를 시작으로 11월까지 5개 지역을 순회하면서 전기·전자, 콘텐츠, 핀테크, AI 등 유망분야 투자유치 설명회(IR)를 개최한다. 또한, 투자 진출기업의 1사 1청년 채용 운동과 국내복귀 수요가 있는 진출기업에 대한 현지지원도 강화할 예정이다. 그리고 ‘한중 하이테크 스타트업 파트너십(11월, 난징)’, ‘K-글로벌 차이나(12월, 선전)’ 등을 통해 모바일, 스마트 팩토리, 사물인터넷(IoT), 증강현실/가상현실(AR/VR) 등 우리 혁신 스타트업의 중국 시장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KOTRA 권평오 사장은 “미래기술 산업으로의 재편, 중앙‧지방 정부별 경제협력 다각화 등 중국 시장과 경제의 움직임에 대한 냉철한 분석에서부터 중국진출 패러다임의 혁신이 시작된다”라면서, “KOTRA는 중국의 변화된 니즈에 맞춰 우리 중소중견기업 제품과 서비스의 진출을 지원하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사업으로 한중 新경제협력시대를 여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2018년 KOTRA 중국지역본부 주요사업(안)
이용우 2018-06-21
기사제목
- 북미는 현지투자‧GVC 진입, 중남미는 전략 분야 집중 지원으로 다각적 협력기회 발굴“시시각각 변하는 통상환경 변화 속에서 우리 기업이 길을 잃지 않도록, KOTRA가 맥을 정확히 짚어낸 해외시장 정보제공과 사업개발에 앞장서겠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현지시간 5월 31일 미국 뉴욕, 6월 2일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북미,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권 사장은 미국의 신보호주의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지난달 말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협상개시로 미주 전역을 잇는 우리의 FTA 네트워크*가 구축되기 시작한 글로벌 통상환경의 생생한 현장을 직접 찾았다.* [북미] 한-미(발효), 한-캐나다(발효) / [중남미] 한-중미(타결), 한-메르코수르(협상개시)▲ 현지시간 5월 31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8번째)과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지시간 6월 2일 멕시코의 멕시코시티에서 열린 중남미지역 무역투자확대전략회의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11번째) 등 회의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세제개혁에 따른 경기부양 효과(미국), 유가 등 원자재 가격 회복과 소비 진작(캐나다, 중남미)에 힘입어 북미와 중남미 모두 최근 경기확장 국면에 접어들고 있다. 특히 제조업 및 인프라 등 건설 경기 회복은 우리 제품에 대한 수요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이러한 우호적인 여건의 미주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열쇠는 ‘현지 통상환경’에 있다는 것이 권평오 사장의 분석이다. 미국 우선주의로 대변되는 미국 보호무역 정책의 수위는 갈수록 높아지면서, 장벽 안에서는 파격적인 조세정책(법인세 감면, 해외유보금 송환 시 특별 할인세 적용) 등 친 기업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미 FTA 재협상, 각종 수입규제 등 우리 기업이 체감하는 영향은 이미 크게 나타나고 있다.반면 미국 의존도를 줄이면서 교역대상국 다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남미는 우리와의 자유무역확대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칠레(2004년), 페루(2011년), 콜롬비아(2016년)와 이미 FTA를 체결했고, 태평양동맹(PA)* 준회원국 가입도 추진하고 있다. * 회원국 : 칠레, 콜롬비아, 페루, 멕시코 이에 발맞춰 KOTRA는 북미지역 10명, 중남미지역 14명 무역관장이 모여 △ 현지 통상정책 흐름을 반영한 경협 및 진출확대 지원 △ 잠재 시장 및 정부조달 수요의 적극 활용 △ 현지 취‧창업 생태계에 기반한 일자리 창출이라는 북미‧중남미 시장 3대 진출 전략을 마련했다.▶ 현지 통상정책 흐름을 반영한 경협 및 진출확대 지원… 대미 투자협력사절단,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미국에서는 전 무역관이 러스트벨트 등 주요 지역의 협단체 및 경제유관기관과 ‘전방위적 아웃리치’를 통해 경제협력 기회를 발굴한다. 또한, 美 최대 투자유치 박람회인 Select USA 서밋에 대미 투자협력사절단(6월)을 파견해 과감한 현지투자로 우리 기업이 보호주의 파고를 넘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KOTRA 혁신로드맵에 따라 하반기에 워싱턴무역관장을 외부 통상전문가에 개방해, 북미 통상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중남미에서는 IDB(미주개발은행) 및 국내 정부 부처‧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하반기에 ‘한-중남미 비즈니스 서밋’ 같은 플래그십 사업을 개최, 무역, 투자, 프로젝트 등 양 지역 간 다양한 경제협력 방안을 한자리에서 모색할 예정이다.▶ 잠재 시장 및 정부조달 수요의 적극 활용… 애틀란타무역관 개소, 중남미 자동차부품 글로벌 파트너링 우리 기업이 북미시장 내 글로벌밸류체인(GVC)에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우리 기업의 진출 수요를 반영해 마이애미무역관을 미 동남부 생산거점인 애틀란타로 이전한다. 또한, 자동차부품에서는 미국 현지 생산 및 조달을 늘리는 유럽 완성차업체 수요도 활용한다. 유럽 완성차업체 중 미국에서 가장 많이 생산하는 폭스바겐(9월, 디트로이트), 금년 말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첫 미국 현지공장을 설립하는 볼보(10월, 애틀란타)와 파트너링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미국의 인프라 재건 수요에 대응해 주‧지방정부와의 협력 강화 및 민관협력(PPP)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중남미에서는 자동차부품 글로벌 파트너링(9월/멕시코시티, 상파울루), 전략물자, 플랜트 프로젝트 발굴 확대 등 전략 분야를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박람회 참가 현지 구인기업을 격려하고 있는 KOTRA 권평오 사장▶ 현지 취‧창업 생태계에 기반을 둔 일자리 창출… K-스타트업 인큐베이터, 현지 취업박람회 트럼프 정부에서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미국 취업을 정면 돌파하기 위해 현지 취업박람회를 총 6회 개최한다. 美 동부 최대 규모로 열린 5월 31일 뉴욕 취업박람회에는 뉴욕시 행정서비스국 등 31개 구인처가 200여 명의 구직자와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또한, 글로벌 창업 및 스타트업 해외 진출을 통한 일자리 창출 방안도 업그레이드한다. 10월 LA무역관에 ‘K-스타트업 인큐베이터’를 개소해 창업 초기 스타트업 30개사를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 스타트업만을 보육하는 ‘인터내셔널 엑셀러레이터(International Accelerator)’社를 통해, 현지 전문기관의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중남미에서도 1사 1청년 채용 운동을 전개하고, 멕시코시티와 상파울루를 중심으로 중남미 언어권 국내 대학과의 네트워크 구축(연중), 채용상담회 개최(7월, 상파울루/9월, 멕시코시티) 등을 통해 한국 청년 인력의 중남미 진출을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권평오 KOTRA 사장은 “북미와 중남미는 통상환경의 변화에 얼마나 기민하게 올라타 세부 진출 전략을 잘 세우느냐가 승부를 가르는 글로벌 무역 전쟁의 최대 격전지”라면서 “해외현장의 살아있는 정보와 분석을 바탕으로 한 경제협력 방안 도출 및 잠재 수요 발굴로 우리 기업 미주시장 진출확대의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06-15
기사제목
- 산업부‧KOTRA, ‘세계로 포럼’ 개최… 산‧학‧정 200여 명 참석 - 유관기관 협업모델 개발, 신북방 등 경제협력 활용 中企 글로벌화 확대방안 모색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 호텔에서 ‘세계로 포럼’을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방향을 모색했다. 이날 포럼에는 최근 강조되고 있는 공공기관 간 ‘협업’과 ‘신북방’을 주제로 기업과 학계, 정부를 대표하는 주요 인사 200여 명이 참석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12일 서울 서초구 쉐라톤서울팔래스 호텔에서 ‘세계로 포럼’을 개최하고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화 방향을 모색했다. (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여덟 번째까지) 홍석우 포럼 회장(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 노희찬 삼일방 회장, 권평오 KOTRA 사장 등 행사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세계로 포럼’에서 KOTRA 권평오 사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첫 번째 주제인 ‘협업’과 관련해 임채운 서강대 교수(전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는 중소·중견기업의 효율적인 글로벌화 지원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정부기관 간의 ‘협업’을 꼽았다. “국내 자금·인력·컨설팅에 특화된 중진공과 해외 네트워크·시장정보에 특화된 KOTRA처럼 각 기관이 보유한 핵심기능을 융합한다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이라면서 기업 입장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한 협력을 제안했다.이어서 KOTRA 해외시장 정보를 가공하여 우리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는 플랫폼 ‘사파리통’을 운영 중인 에어블랙의 문헌규 대표는 한류 불모지 카메룬에 드라마 ‘각시탈’을, 나이지리아에 드론을 수출한 사례를 들며 “공공 데이터 개방은 KOTRA의 혁신과제인 민간 수출지원 생태계 활성화를 앞당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미 보호주의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2017년 미국의 중견 방적기업 뷸러퀄리티얀스(Buhler Quality Yarns)社를 인수해 화제를 모은 삼일방의 노희찬 회장은 “중소·중견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해외기업 M&A, 글로벌 밸류체인(GVC) 진입 등 한 차원 높은 글로벌화 단계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북방지역과의 경제협력’을 주제로 신북방시장 진출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와 전략이 제시됐다. 러시아, 중앙아시아, 몽골, 중국 동북 3성을 아우르는 신북방 지역은 풍부한 자원과 인구를 보유하고 있고, 또한 우리와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기회의 시장이다. 조정훈 아주대 통일연구소장은 정부의 신북방 정책과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을 바탕으로 “오늘 북미 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끝날 경우, 본격적인 남북 경제협력의 신호탄이 쏘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지난 7일 우리나라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정회원에 가입하면서 한층 현실화가 가까워진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 물류 시대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진출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Organization for Co-operation between Railways : 유라시아 대륙 철도 운영국 협의체(북·중·러 등 28개국 참여)다음으로 블라디보스톡을 중심으로 다수 프로젝트 개발에 참여한 윤창현 조선상사 대표는 “정부의 신북방 정책 발표 이후 많은 기업이 극동러 시장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기존의 러시아와는 전혀 다른 특성을 가진 또 다른 러시아”라면서, “언어·문화적 차이, 인허가 취득 시 유의사항, 현지 인재확보 등 정확한 시장 이해가 필수”라고 조언했다.이어진 패널토론에서는 中企 글로벌화 지원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좌장을 맡은 홍석우 포럼 회장(산업전략연구재단 이사장)은 “18년 동안 동서독이 긴밀히 협력했음에도 통일 과정에서 큰 어려움을 겪었던 독일의 경우처럼 사전준비는 매우 중요하다”면서, “특히 남북 화해 무드를 계기로 관심이 높아진 신북방 지역과의 경제협력에 대해 학계, 정부, 유관기관이 더 많은 공동 연구와 사업개발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중소·중견기업이 혁신성장의 주역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글로벌화를 통한 경쟁력 향상이 필수적”이라면서, “KOTRA는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이 해외시장 정보 및 바이어 정보 등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 해외무역관을 경제협력의 전진기지화(Shared Service Center)하는 등 개방과 공유, 협업을 통한 글로벌화 지원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06-15
기사제목
- 남아공/베트남, 러시아, 인도 시장개척에 관심 있는 기업 관계자 대거 참석- 시장조사, 현지상담회, 바이어 국내 초청 등 다양한 지원 혜택에 관심집중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회장 권영두, 이하 공작기계협회)는 지난 5월 17일(목) 공작기계회관 7층 대회의실과 18일(금) 창원컨벤션센터 세미나실 603호에서 남아공/베트남, 러시아, 인도 시장개척에 관심 있는 공작기계 및 주변기기, 절삭공구 및 금속가공 분야 부품업체 30여 개사 대표 및 마케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8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 설명회(이하 수출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이날 설명회에서는 ’18년 공작기계 시장전망, ’17년 수출컨소시엄 사업결과 및 수출컨소시엄 성공사례와 해외 진출사례 발표를 비롯해 ’18년 사업안내를 통해 해외수출시장개척 관련 시장정보를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공작기계협회 산업진흥팀 김경동 부장은 “공작기계 및 관련 수요산업의 글로벌 경기는 상승세인데 국내 경기만은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 자리가 우리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개척을 통해 판로를 확대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공작기계협회는 내수부진과 저성장으로 생존권을 위협받고 있는 국내 중소 공작기계 및 금속가공 제조사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수익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서 ’15년부터 해외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한 수출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동안 협회는 공작기계 및 주변기기, 절삭공구 및 금속가공 분야 부품 소재 업체들을 대상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바이어 발굴을 위해 ‘수출지원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이란, 멕시코, 남아공, UAE 등과의 바이어 수출 상담과 구매력 높은 486개사의 바이어 DB를 확보해 수출컨소시엄사업 참여업체의 수익창출에 직접적으로 이바지하고 있다.일례로 지난해 공작기계협회가 섭외한 인도의 역량 있는 딜러(바이어)를 국내업체와 매칭을 진행하였으며, 그 이후 인도 딜러와 실수요 고객사가 국내업체의 공장을 직접 방문하는 등 신뢰를 구축하여 4개월 만에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또한 수출컨소시엄 참여업체들이 SIMTOS 2018 기간 중 해외 바이어를 재초청할 수 있도록 협회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여건 개선 및 매출확대 등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었다고 평가했다.공작기계협회 산업진흥팀 이영진 과장은 “우리 협회는 회원사 및 관련 기업이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공동으로 진행해 공작기계 주요 딜러 및 기관 방문, 현지 수출상담회, 해외 바이어 초청까지 공동으로 진행해 검증된 구매력 높은 바이어 DB를 확보할 수 있었다”고 그동안의 성과를 밝혔다.’15~’17년 수출지원 성과분석 결과, 베트남, 인도네시아, 이란/UAE, 멕시코, 남아공, 인도 등의 바이어와 국내 공작기계 제조사 간 계약 및 납품 등 실질적 성과뿐만 아니라 긴밀한 파트너십 조성까지 이어지면서 공작기계협회 수출지원사업의 성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이번 2018 공작기계 수출지원사업은 시장개척 및 수익창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SIMTOS 2020과 연계한 해외 바이어 초청 기회 확대 등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할 예정이며, 특히 공작기계협회는 참여업체의 수출 및 계약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기존 1회의 해외 바이어 초청 기회를 3회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지상담회에 참석하지 못한 딜러와 업체별 개별 보유하고 있는 현지 고객사를 국내기업이 직접 방문할 수 있도록 현지 방문상담 활동도 강화할 예정이다.공작기계협회 김경동 부장은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매출을 발생시키기 위해서는 수출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한다”며, “특히 시장개척 노하우가 부족한 중소기업일수록 우리 협회와 같이 역량 있는 바이어 발굴능력을 갖춘 전문 주관단체의 수출지원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수출 가능성을 높이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2018-06-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