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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7개국 70개 발주처, 748억 달러 프로젝트 들고 방한- 중소중견기업 기자재 수출 위한 벤더등록 설명회, 상담회도 개최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4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을 개최한다. 해외 프로젝트 관련 국내 최대 규모인 이번 행사에, 올해 12회째를 맞아 전 세계 37개국, 70개 정부부처와 국영기업이 748억 달러(80조 1100억 원) 규모의 유망 프로젝트를 들고 찾았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와 KOTRA(사장 권평오)는 4월 17일부터 사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을 개최한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5번째), 강성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왼쪽 6번째) 등 17일 개막식에 참석한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기술융합과 연결로 대표되는 최근 프로젝트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올해 행사 주제를 “스마트한 세상, 연결된 도시(Smart World, Connected City)”로 잡았다. 이에 걸맞게 스마트를 접목한 도시 인프라 개선과 도시 간 연결성 문제에 대해 해외 발주처와 국내 기업이 한자리에 모여 논의하고 한국의 경험을 공유하는 장이 펼쳐졌다.주요행사 : 수송 인프라, 도시재생, 신재생에너지, 발전 등 다양한 분야 포럼, 설명회, 상담회 ▲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 개막식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 2018’ 개막행사인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에 참석한 사람들17일 오전 개막식과 함께 열린 ‘글로벌 프로젝트 포럼’에서는 비엠아이리서치(BMI Research)의 리차드 마샬(Richard Marshall) 수석연구원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세계 건설시장의 트렌트와 전망을 진단했다. 이어서 서울시 도시재생 사례와 사우디 스마트 시티 추진현황(네옴; NEOM 프로젝트) 등 세계 각국이 처한 도시문제에 대한 해법을 제시했다. 오후에 이어진 ‘프로젝트 설명회’에서는 수송, 도시재생, 발전, 신재생에너지 등 분야별 프로젝트 발주기관에서 우리 기업이 참여할만한 프로젝트 정보를 소개했다. ‘기자재조달 설명회’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벤더등록 절차가 소개됐다. 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1조 5천억 달러 인프라 투자확대 계획에 따른 미 인프라 시장진출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미국  매릴랜드, 아리조나, 버지니아 주정부 교통국 관계자를 초청해, 추진 프로젝트와 PPP(민관협력) 제도에 대한 소개도 이어졌다. 둘째 날 상담회에서는 수송 인프라, 환경, 신재생에너지, 발전 플랜트 등의 프로젝트를 보유한 70개 발주처와 우리 기업 204개사 간 440건의 1:1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도시재생과 새로운 주거공간 조성을 위한 ‘스마트시티 프로젝트’와 도시 연결성으로 나타나는 ‘지역통합 경제협력’ 프로그램이 해외 건설시장의 새로운 핵심이 될 것으로 보고 이 분야에 주안점을 뒀다.주요 프로젝트 : 상하이-모스크바-함부르크 연결, 중앙亞 경제협력 등 다자간개발은행 관심 프로젝트 주목특히, 북방경제협력벨트와 연계해 소개된 러시아 메리디안(Meridian) 도로 프로젝트는 중국 상하이를 출발해 카자흐스탄, 모스크바를 경유, 함부르크에 이르는 10억 달러(1조 69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로, AIIB(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가 참여를 검토하고 있다. 현실화될 경우 한국전용 산업단지 조성과 함께 대륙간 연결로 인한 기대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ADB(아시아개발은행)에서 지원하는 중앙아시아지역경제협력 프로그램(CAREC) 또한 우리 기업에 많은 프로젝트 참여 기회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관련 행사 : 신흥국 국영기업 초청 기자재 상담회… 대기업 EPC와 동반진출도 모색 이번 행사에서는 프로젝트 상담뿐만 아니라 기자재 납품을 위한 상담회도 마련됐다. 멕시코 석유공사(PEMEX), 남아공 전력청(ESKOM), 태국 수관리청(WMA) 등 기자재 구매수요가 있는 주요 국영기업과 기술력을 보유한 81개 국내 기업과 구매 상담을 한다. 특히 이 자리에는 대우, 대림, SK, 삼성 등 국내 대기업 EPC사도 참여해, 중소형 플랜트 기자재 업체들과 해외 동반진출도 모색한다.권평오 KOTRA 사장은 “한국은 급격한 인구증가와 폭발적인 도시화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신도시개발 및 도시기반 노후화 문제를 해결하는 다양한 경험을 보유해, 이번 ‘글로벌 프로젝트 플라자’를 통해 유사한 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해외 발주처가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가지고 적절한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KOTRA는 국내 기업의 해외프로젝트 시장진출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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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1,665억 유로 구매하는 폭스바겐 그룹의 중유럽 구매사무소와 상담… 전장 등 납품 길 열려 중동부 유럽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사가 폭스바겐으로 현지 납품처를 다변화하기 위한 힘찬 첫걸음을 내디뎠다.KOTRA(사장 권평오)는 폭스바겐 중유럽 구매사무소(VW CEE)와 함께 지난 4월 12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서 중동부유럽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자동차부품 사의 납품기회 확대를 위해 ‘2018 폭스바겐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GP VW CEE Korean Suppliers’ Day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KOTRA(사장 권평오)는 폭스바겐 중유럽 구매사무소(VW CEE)와 함께 4월 12일,(현지 시간) 슬로바키아의 수도 브라티슬라바(Bratislava)에서 중동부유럽에 진출한 우리 중소중견 자동차 부품사의 납품기회 확대를 위해 ‘2018 폭스바겐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GP VW CEE Korean Suppliers’ Day 2018)’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윤태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 ‘2018 폭스바겐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에서 졸탄 바르가(Mr. Zoltan Varga) 폭스바겐 중유럽사무소 품질관리 총괄이 축사를 하고 있다. VW CEE는 중유럽 내 17개 폭스바겐 공장에 들어가는 부품의 납품을 결정하기 위해 관할 20개국의 협력사를 관리하고 있다. 폭스바겐 그룹은 2016년에만 1,665억 유로(220조 원) 규모의 부품을 구매했다. 이 중 65%인 1,082억 유로(143조 원)가 본고장인 유럽에서 이루어진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상담을 통해 열릴 수 있는 가능성은 매우 크다.이번 상담회에는 슬로바키아, 폴란드, 체코, 헝가리 등 비셰그라드 4국에 진출해 있는 총 50여 개의 우리 자동차부품 사 중 40%에 가까운 19개사가 참여했는데, 전장, 인테리어, 스탬핑 부품 등 다양한 부문의 기업이 총망라됐다. VW CEE에서는 각 파트별 구매담당자가 참석했다. 최근 전기 자동차, 전장화, 자율주행 패러다임 전환에 따라 폭스바겐 같은 보수적인 제조사도 특히 전장, 배터리팩 등 신기술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우리 자동차 협력사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폭스바겐은 향후 2020년까지 현지 소싱 규모를 80%까지 올릴 계획인데, 이에 필요한 파트너를 찾는다고 밝혔다. ▲ ‘2018 폭스바겐 글로벌 파트너링 상담회’에 참가한 국내 참가기업과 폭스바겐 구매담당자가 1: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KOTRA는 19건의 우리 자동차 부품사와 VW CEE 간 1:1 상담을 비롯해 △ VW CEE 구매 정책발표 △ 슬로바키아 스마트시티 클러스터(SSCC)의 슬로바키아 정부의 전기자동차 정책발표 △ 슬로바키아 투자청(SARIO)의 2018년부터 달라지는 투자 인센티브제도 발표 △ 우리 진출기업 제품 전시 등으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해 한국 기업과 폭스바겐의 협력기회를 확대했다. 현지 진출 우리 기업들의 입장에서는 폭스바겐으로의 납품 이력을 확보할 경우 다른 글로벌 완성차업체로의 추가진출 가능성도 커져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된다. 중동유럽에 진출해 있는 협력사 S사는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지만 역으로 자동차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입지를 확대할 수 있는 좋은 비즈니스 기회가 될 것”이라 덧붙였다.한편 이번에 KOTRA는 신속한 진행과 실질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협력 수준을 두 단계로 나눠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기획 단계에서 우선 협력대상 기업 7개사를 선정해 3월부터 VW CEE 공장방문을 지원해왔으며, 이 중 4개사는 2차 방문인 품질 관리팀의 현장실사를 4월까지 마칠 예정이다. 현장실사를 통과한 우리 진출기업들은 정식 벤더로 등록돼 빠르면 하반기부터 정식 견적요청서(RFQ)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나기 바르나(Nagy Barnar) 폭스바겐 중유럽(VW CEE) 구매 담당은 “전장화, 전기차화로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점에서 한국산 부품의 새로운 기술 및 높은 가격경쟁력이 필요하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평소에 만나기 힘들었던 중동부유럽 진출 한국 자동차 협력사들과 만날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김윤태 KOTRA 유럽지역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유럽에 진출한 우수한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납품처를 다변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유럽의 손꼽히는 기업과 다양한 협력기회를 적극 발굴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이용우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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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미국대사관 및 ASOK(주한미국주정부대표협회)과 공동으로 맞춤형 1:1 상담회도 가져KOTRA(사장 권평오)는 급변하는 대미 통상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국내 기업들의 성공적인 대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 주한미국주정부대표협회(ASOK)와 공동으로 4월 1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미국 투자환경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진출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인 약 220명이 참석했다.대미 투자는 2012년 한미 FTA 발효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왔으며, 특히 2017년에는 153억 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투자 건수에서는 베트남, 중국 등이 앞서고 있지만, 투자 금액 면에서는 미국의 비중이 오히려 더 커지고 있다. 미국의 정책 변화로 우리 기업의 미국에 대한 진출은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표 참조) < 2013년~2017년 금액 기준 상위 10대 투자국가 >(단위: 천 달러, 개)자료: 수출입은행, 케이먼군도 등 조세회피처는 순위에서 제외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수요가 증가하고 있고, 기업이 진출하거나 경영하는데 있어서 미국이 상대적으로 투명한 시장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많은 기업인들이 미국의 법규나 주 정부별 정보 부족, 체류자격 획득 등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이번 설명회에는 미국 진출전략을 포함한 현지 진출 시 법인 형태, 이전가격과 세금, 노동법규 등 기업들이 고려해야 하는 사항들이 소개되었다. 미국 내 7개 주(州)*의 대표들이 해당 주에 투자 성공한 외국기업 사례와 더불어 주별 투자 유망분야도 소개됐다. 설명회 종료 후에는 우리 참가기업과 1:1 맞춤형 상담을 통해 우리 참가기업의 개별관심 사항에 대한 구체적 논의도 진행하였다. * 노스캐롤라이나,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미주리, 버지니아, 조지아, 테네시 주(州)▲ KOTRA(사장 권평오)는 우리 기업들에게 최근 대두되고 있는 미국의 ‘아메리카 퍼스트(America First)’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미국시장에 대한 효과적인 투자 진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주한미국대사관 및 주한미국주정보대표협회(ASOK)와 공동으로 지난 4월 1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미국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 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미국 투자환경 설명회’에서 데이비드 고색(David Gossack) 주한미국대사관 상무공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미국의 새로운 통상 정책은 우리 기업에게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으며, 경기 호조에 따라 우리 기업의 미국 진출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다. KOTRA는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설명회를 개최하였으며, 오는 6월에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되는 ‘Select USA Summit’에 투자사절단도 파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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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기업 사우디 진출 위한 플랫폼 구축- 11일엔 연계행사로 ‘한-사우디 파트너십 플라자’ 개최… 150개사 참석KOTRA(사장 권평오)는 지난 4월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와 사우디 ‘비전 2030’*사업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탈석유‧산업 다각화를 위해 국부펀드를 활용, 신성장동력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사우디의 국가 시책▲ KOTRA(사장 권평오)는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인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와 사우디 ‘비전 2030’ 사업 협력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과 아흐메드 A. 알 싸아디(Ahmad A. Al-Sa’adi) 사우디 아람코 수석부사장이 MOU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우디아라비아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통한 지속 가능한 성장에 초점을 맞춰, 제조업 육성 및 비석유 부문 집중투자를 통한 산업 다각화를 위해 오일머니 활용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프라 투자 프로젝트 발주가 이어지고 있고 향후 프로젝트 수주 및 참여기회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최근 우리 기업의 관심이 가장 큰 시장 중 하나다. 이러한 때에 맞춰 KOTRA와 아람코는 △ 사우디 비전 2030, 국가개혁과제(NTP) 2020 관련 양국 간 무역·투자·교육협력(HRD) 지원 △ 석유화학, 신재생에너지, 건설, 조선, IT 등 관련 산업 협력 △ 포럼, 세미나, 로드쇼, 포럼 등 공동주최  △ 사우디 비전 2030 사업추진 관련 필요정보 공유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KOTRA는 사우디 아람코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기업의 사우디 진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MOU 체결에 앞서 아흐메드 A. 알 싸아디(Ahmad A. Al-Sa’adi) 사우디 아람코 수석부사장과 사전면담을 통해 IKTVA(In-Kingdom Total Value Add)* 및 사우디 투자 한국회사 지원방안과 조선·해양 서플라이 체인 구축, HRD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했다.* 해외업체의 사우디 현지생산을 유도하는 프로그램▲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5번째)과 아흐메드 A. 알 싸아디(Ahmad A. Al-Sa’adi) 사우디 아람코 수석부사장(왼쪽 6번째) 등 관계자들이 MOU 서명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편 KOTRA는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관심 기업 150여 개사가 모인 가운데 ‘한-사우디 파트너십 플라자’를 개최했다. 오전에는 주요 프로젝트 정보와 진출기회를 설명하고, 오후에는 사우디 관계자들과 우리 기업 간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열렸다. 이를 통해 유망한 사우디 시장 기회를 포착하고 실질적인 협력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특히 오전 설명회에는 사우디 투자청(SAGIA), 아람코, 중동최대 로펌 알타미미앤컴퍼니(Al-Tamimi&Company), 한미글로벌과 사우디 최대 부동산 개발회사와의 합작법인인 알 아카리아 한미(Al Akaria Hanmi), KOTRA 리야드무역관에서 연사로 나와 사우디 투자환경, IKTVA 프로그램, 프로젝트 협력사례와 기회 등 사우디 진출을 위한 정보와 전략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사우디 비전 2030 관련 주요 발주기관 초청으로 우리 기업의 정보 습득과 네트워크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권평오 KOTRA 사장은 “많은 우리 기업들이 아람코 발주 프로젝트 참여를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번 MOU 체결로 사우디 비전 2030을 위한 양 기관 간 협력을 넓혀 나간다면,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사우디 진출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아흐메드 A. 알 싸아디(Ahmad A. Al-Sa’adi) 사우디 아람코 수석부사장은, “사우디 아람코 서플라이 체인관련 한국 기업들의 사우디에서의 투자 플랫폼 구축을 위한 이번 사우디 아람코와 KOTRA 간의 협력은 사우디에서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고, 또한 사우디 아람코의 장기적인 IKTVA 목표 및 사우디아라비아 비전 2030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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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공계 미취업자(학사 중심) 대상 4차 산업혁명 관련 화학분야 직무훈련 지원을 통한 취업 연계 목적 업무협약 체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한국화학연구원(원장 김성수)은 4월 6일(금), 대덕테크비즈센터(TBC)에서 패밀리기업과 「4차 인재양성 및 청년 채용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 본 MOU에는 화학연 외에도 과기정통부 산하 출연(연)(화학연·생명연·생기원·항우연·에기연)이 참여했으며, 패밀리기업은 출연(연)과 협력하는 성장 가능성이 높은 미래 유망 중소·중견기업이다.(’17년 총 5,786개)화학(연)은 이번 업무협약 이후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패밀리기업과 향후 긴밀히 협조할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직면한 기업현장에서는 변화에 대응할 인력이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지만, 이공계 졸업생의 실업률*이 높아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책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16) : 학사(35,824명), 석사(2,425명), 박사(792명)(KEDI)화학(연)은 그간 쌓아온 연구 노하우와 인적·물적 인프라 등을 활용하여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화학관련 전문인력 양성에 일조함으로써 이공계 인력 미스매치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특히, 이공계 미취업자(학사 중심)를 대상으로 4차 산업혁명 관련 화학분야 특화 직무훈련을 운영하고, 수료자는 패밀리기업 등으로 취업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이용우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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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0대 권평오 KOTRA 사장 취임- 불굴의 시장개척 DNA 되살리기 위한 4대 정책과제‧업무혁신의 ‘혁신방향’ 제시… 사장과    전 직원이 함께하는 對국민 약속인 ‘혁신선포식’도 개최- 첫 행보로 수출증대로 일자리 창출한 고객사 방문 및 수출中企 간담회 개최권평오 KOTRA 사장은 4월 2일 취임 일성으로, “2003년 이라크 전쟁 직후 치안부재 상황에서도 방탄조끼로 무장하고 시장개척에 앞장 선 바그다드 무역관장의 불굴의 정신을 되살려, KOTRA는 부단한 혁신으로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적 소명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4월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새 시대가 요구하는 ‘KOTRA다움’을 찾기 위한 경영방침과 혁신방향을 밝혔다. 권평오 KOTRA 사장(사진 앞쪽)이 취임식과 함께 열린 혁신선포식에서 7대 대(對)국민 약속에 서명을 하고 있다.권 사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새 시대가 요구하는 ‘KOTRA다움’을 찾기 위한 경영방침과 혁신방향을 밝혔다. 또한 취임사에 나타난 혁신방향을 사장과 전 직원이 ‘대국민 약속’의 형태로 함께 선언하는 ‘혁신선포식’도 개최했다. 먼저 권평오 사장은 세계 경제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고객의 서비스 요구수준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에서, 혁신을 게을리한다면 KOTRA도 ‘이카루스의 역설*’을 피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지금 KOTRA에 요구되는 것은 사명감과 도전의식을 갖춘 ‘KOTRA다움’이라면서, 이를 달성하기 위해 ➊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➋ 글로벌 일자리 창출 ➌ 수출품목과 시장의 다변화 ➍ 새로운 해외진출기회 발굴이라는 4대 핵심 정책과제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정책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직, 사업, 문화, 인사에서의 4대 업무혁신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 날개를 달고 비행에 성공했지만, 너무 높이 날다 날개가 녹아 추락한 그리스 신화 이카루스의 이야기. 환경 변화에도 과거의 강점에 안주하다가는 오히려 경쟁력을 잃어버림.권 사장은 소수 대기업과 주력품목을 통한 수출확대가 한계에 달했고 수출의 낙수효과도 크게 감소해 소득주도 성장과 사람중심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현 상황에서는 “혁신적 중소중견기업의 수출확대가 수출증대와 고용창출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최선의 방안”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 고객서비스본부를 ‘중소중견기업지원본부’로 전면 개편해 수출성장사다리를 지원하고, 해외투자, 기술협력, 자본협력 등 고도화된 글로벌화도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일자리 창출’이 무역투자기능의 본업임을 명심하고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해외취업 및 창업, 외국인투자 유치와 해외진출기업 유턴 등을 지원할 때 일자리 창출효과를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해외취업지원 무역관을 현재 24개소에서 50개소로 늘리고, 해외창업지원 거점 무역관도 새로 지정할 예정이다. 이 밖에 신북방‧신남방 정책지원 전담조직 운영 등 ‘수출 품목‧시장 다변화’, 경협-투자진출 연계 같은 ‘새로운 해외진출 기회 발굴’ 계획도 밝혔다. 4대 업무 혁신방향 관련, 먼저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을 탈바꿈하기 위해 본사인력을 10% 감축해 해외와 지방으로 전진배치하고, 신입사원은 입사 후 지방지원단에서 근무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을 위해서는 행사성 사업을 과감히 민간에 위탁하고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 개발에 집중할 예정이다. 또한 소통‧개방‧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사장부터 솔선수범해 매주 1회 이상 현장을 찾아 고객과 소통하고, 중소기업 정책당국 및 지원기관과 수출지원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해외무역관장의 20% 대외개방, 현지직원 무역관장 승진, 주요 보직 공모제와 발탁인사 등 역량과 성과 중심의 인사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KOTRA는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임직원, 노조, 외부전문가 등이 모여 이달 말까지 구체적인 혁신방안과 로드맵을 완성해 5월부터 조직개편과 인사 등을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권 사장은 취임사 마지막에 “한 사람이 꾸는 꿈은 한낱 꿈으로 끝나지만, 만인이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칭기즈칸의 명언을 인용하며,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의 꿈을 안고 전 임직원과 함께 혁신의 대장정을 시작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를 통해 매년 5천개 중소 수출기업과 2만개 글로벌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4월 2일 취임한 권평오 KOTRA 사장은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엔드밀 부문 세계 1위인 인천 소재 절삭공구 제조기업 와이지원을 방문했다. 와이지원은 수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아래서 두번째)이 송호근 와이지원 회장(오른쪽 맨 아래) 등 기업 관계자와 간담회를 갖고 있다. 한편, 권평오 사장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오후에 인천 소재 절삭공구 제조기업인 와이지원(회장 송호근)을 방문했다. 엔드밀 부문 세계 1위인 동사는 수출이 2010년 1억 달러에서 2017년 2.1억 달러로 109% 증가하는 동안 종업원 수도 855명에서 1,733명으로 103% 증가해, 수출을 통해 일자리 창출을 선도한 대표적인 기업이다. 권 사장은 “제2, 제3의 와이지원이 탄생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체계를 갖추는데 KOTRA가 선봉에 서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인천지역 10개 고객사와의 ‘수출 중소기업 간담회’에서 공사 사업 및 혁신방안을 직접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이용우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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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사장 직무대행 이태식)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3월 26일 중동 내 핵심 협력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UAE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내 참가기업과 현지 기업이 1:1 비즈니스 상담을 하고 있다. - 47개사 참가 비즈니스 파트너십 개최… 바이어 124개사와 302건 상담- 신재생에너지, 보건의료, 소비재, 첨단제조 산업분야 유망KOTRA(사장 직무대행 이태식)는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현지시간 3월 26일, 중동 내 핵심 협력국가인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한-UAE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대통령의 UAE 순방시점에 맞춰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의 중동시장 진출 확대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한-UAE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는 UAE 시장 진출 유망 분야인 건설·환경, 플랜트, 기계·장비에서 나아가 보건의료, 소비재, 첨단산업 분야 등의 우리나라 중소중견기업 47개사와 현지 유망기업 124개사가 참가해 양국 경제 협력을 위한 302건의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저유가 기조 지속, 온실가스 감축 등으로 탈석유, 재생에너지 등 에너지 믹스 다변화 정책을 펴고 있는 중동국가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서 상생 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한-중동 에너지 신산업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행사도 함께 열려 기업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중동 측에서는 탄소제로(Zero) 시티를 표방하는 마스다르 시티(Masdar City) 관계자를 포함해 오만, 요르단, 쿠웨이트, 이집트, 사우디 등 국영 전력회사와 민간 개발기업 7개사가 참가해 한국전력을 포함한 국내 신재생 에너지 관련기업 12개사와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쿠웨이트 수전력부(MEW)는 한국전력기술 컨소시엄(삼원테크, IME)과 우리기업이 특허를 보유한 적층형 태양광 시스템 시범사업 수행을 위한 상호협약을 3월 내 체결키로 합의했다. 1:1 상담에 참가한 분자진단시약 전문기업 코젠바이오텍 백묘아 상무는 “이번 상담회에서 UAE AMMCS와 현지 에이전트 계약을 맺었다”며, “메르스와 인플루엔자 및 할랄 유전자 진단 키트 수출을 위해 지난 3~4년간 샘플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향후 연 100만 달러 수출을 목표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또 다른 참가기업인 가축용 사료 생산기업 로터스에이씨티의 이영신 대표는 “낙타, 염소 등 가축을 활용한 착유(搾乳) 수요가 많은 중동시장에 특화된 발효성 사료 공장을 현지에 설립할 계획이다”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중동 파트너와 현지 공장 설립 관련 MOU를 체결했고, 현지의 호응에 힘입어 로부 자커(Robou Zakher)와 수출 MOU도 체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산업용 특수필름을 생산하는 피케이씨 정구민 대표는 "이번 상담회에서 UAE 바이어 GTL 및 주변 이란. 레바논 바이어와도 수출 계약을 맺었다"며, 제조업 육성에 앞장서고 있어서 향후에도 시장 전망이 밝다고 전했다.윤원석 KOTRA 정보통상협력본부장은 “UAE는 비전 2021 (National Agenda Vision 2021)을 통해 고부가가치 제조업 등 경제다각화에 적극적인 만큼 기계·플랜트 등에서 보건의료·바이오, 신재생에너지 등으로 협력분야를 넓혀야 한다”면서 “중동 유일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만큼 UAE와의 경제협력을 한 단계 높여 합작투자, 기술협력 등과 같은 양국 기업 간의 산업 협력을 강화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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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ADAS 센서 기술의 발전- 미국 자율주행 자동차시장의 주도권 각축전‘2018 국제가전전시회(CES)’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사 가운데 하나는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자율주행 자동차였다. 이러한 자율주행 자동차의 핵심이 되는 기술은 첨단운전자보조시스템(Advanced Driver Assistant System, ADAS)을 기반으로 한다.ADAS는 2017년 3월 인텔(Intel)에서 153억 달러를 들여 인수한 모빌아이(Mobileye)가 최초 개발한 시스템으로 자동차 및 특수 차량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이동성을 형성함으로써 자율주행의 기술적 뒷받침을 마련하였다.ADAS의 핵심은 센서다. 분석전문기관인 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세계 ADAS 시장규모는 2023년 438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같은 해 센서 매출액은 168억 달러에 달하는 등 전체 ADAS 시장규모에서 센서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ADAS는 크게 인지, 판단, 제어 세 분야의 기술로 구성되며, 인지영역은 센서(Sensor)를 사용해 장애물, 도로표식, 교통신호 등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자율주행 자동차의 기술단계와 ADAS의 형태자율주행 기술단계에서는 수동에서부터 완전자율주행까지 레벨을 5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현재 레벨 3~4를 향해 발전하는 중이다.자율주행 기술단계                                                                                                                                     자료 : IQ Intel인텔의 자율주행 솔루션 담당 수석 시스템 엔지니어인 W씨는 “자율주행의 근본적인 과학이 성숙돼 현실적으로 실현될 수 있는 시점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우리는 아직 완전한 자율주행을 할 수는 없지만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고 설명했다.ADAS는 교통 환경에 따라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기능인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Adaptive Cruise Control, ACC)’을 핵심기술로 하여 발전 중이다. 능동적인 안전시스템으로 충돌위험 시 운전자가 제동장치를 밟지 않아도 스스로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는 ‘자동긴급제동(Autonomous Emergency Braking, AEB)’, 차선이탈 시 주행방향을 조절해 차선을 유지하는 ‘차선이탈자동복귀(Lane Keep Assist, LKA)’ 등이 있고, 수동적인 시스템으로는 차선이탈 시 운전자에게 경고해주는 ‘차선이탈경고(Lane Departure Warning, LDW)’, 앞 차량과 충돌이 임박한 것을 경고하는 ‘전방충돌경고(Forward Collision Warning, FCW)’ 등이 있다.자율주행에서 ADAS 구현 형태자료 : Markets and Markets차 주변을 분석하고 인지하는 등 운전조건에 대한 데이터를 ECU(Electronic Control Unit)에 제공하는 센서는 ADAS시장에서 비중이 가장 높고 성장속도도 가장 빠르다. 주행 시 차선, 교통표지판, 신호등, 보행자 등 정확한 정보파악을 위해서는 강력한 기능의 센서가 필요하다. ADAS 센서의 구분ㅇ 카메라 카메라는 레이더, 라이다를 통해 파악할 수 없는 정확한 형상정보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ADAS 시스템에서 가장 기본이 되는 센서다. 교통 표지판 인식, 사각지대 탐지, 차선이탈 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카메라를 통한 정확한 데이터 분석이 필수다.스테레오(Stereo) 방식의 카메라를 이용하면 렌즈 간 시각차를 이용해 물체를 3차원으로 인지함으로써 형상정보에 거리정보까지 얻을 수 있다는 이점이 있으나, 가격이 상승하는 단점도 존재해 단안(Mono) 카메라를 통해 여러 기능을 동시해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도 한다.카메라 이미지 처리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모빌아이는 카메라 기반 이미지 처리 알고리즘과 ADAS 기능을 작동시키는 제품을 출시해왔는데, 최근 ‘EyeQ5’라는 이름의 차량용 프로세서를 발표했다.모빌아이의 자율주행 자동차 시각정보 식별기술                                                                                         자료 : New York Timesㅇ 레이더레이더(Radio Detection And Ranging, Radar)는 허공에 전자파를 쏜 다음, 어떤 물체에 부딪혀 돌아오는 반사파를 측정해 탐지된 물체의 방향, 거리, 속도 등을 파악하는 시스템이다.전파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상환경이나 밤낮을 구별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거리측정을 할 수 있어 카메라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레이더는 측정거리와 측정각도를 동시에 늘리는 게 어렵기 때문에 ADAS 기능에 따라 장거리용 레이더와 중·단거리용 레이더로 나누어 적용된다.기술측면에서 차량용 레이더는 데이터의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측정거리와 측정각도, 전파의 주파수 대역 폭 확대를 목표로 발전하고 있는 한편 경량화, 소형화, 저가화를 위한 노력도 지속 중이다. ㅇ 라이다(LiDAR)라이다(Light Detection And Ranging, LiDAR)는 레이더와 기본 원리는 같으나 발사하고 수신하는 대상이 전파가 아니라 고출력의 펄스 레이저를 이용해 거리정보를 획득한다는 점이 다르다.라이다 센서에서 끊임없이 레이저 광선을 쏘아 되돌아오는 속도를 측정한다. 실제 거리를 계산하는데 1초에 수백만 번의 광선을 쏘기 때문에 이를 모두 합쳐서 3D로 시각정보를 재구성하는 것이 가능해지는 것이다.초기 미국 달 탐사에서 달의 지형을 알아내기 위해 사용되는 등 지리학적으로 활용됐던 라이다가 처음 자동차에 사용된 것은 2005년 미 국방부 자율주행차 경진대회인 다르파(DARPA)로, 우승 자동차인 스탠리(Stanley, 스탠포드 대학과 폭스바겐이 공동으로 만든 자율주행차량)가 5개의 Sick사 라이다를 차량 지붕에 설치했는데, 이 무렵부터 현재 대표 라이다 회사인 벨로다인(Velodyne)이 라이다에 관심을 갖고 개발과 활용에 뛰어들게 되었다.2005년 다르파 그랜드 챌린지에서 우승한 스탠리                                                                                                                        자료 : Stanford University라이다는 360도 회전하는 센서에서 받아들이는 정보로 진행방향에 따라 앞에 도로가 어떤지, 신호등은 무엇인지 등 예측이 가능하게 하고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도로상황을 확인해 사람이 길을 건너는지, 다른 차량들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알아내고 움직임을 예측해 운행에 반영한다.라이다가 그린 주변 사물 움직임                                                                                                     자료 : Voyageㅇ 각 센서의 통합ADAS 센서인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각각의 장단점이 분명히 존재해 최근에는 통합센서를 개발하는 추세다. 자율주행은 생명 등 안전과 직결되므로 오류 없는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ADAS 센서에 있어 용장성(Redundancy)을 추구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통해 정상동작에 필요한 정도 이상의 여분의 장치를 부가해 안정성을 높인다. 그러나 이종의 센서 간 각각 다른 데이터를 공급할 경우 어떤 것에 최우선 가치를 두는가 하는 문제가 발생할 여지가 있다.ADAS 센서 비교자료 : NXP Semiconductor미국 자율주행 개발 현황ㅇ 테슬라의 자율주행 시스템테슬라(Tesla)는 2016년 10월에 2세대 오토파일럿(Autopilot)을 도입하면서 EyeQ3 칩으로 구동되던 모빌아이의 컴퓨터 비전 기술을 엔비디아(Nvidia)의 Drive PX2 내장 컴퓨터가 탑재된 자체 컴퓨터 비전 시스템인 ‘Tesla Vision’으로 대체했다.Tesla Vision이 채택된 테슬라의 오토파일럿                                                                                                                                            자료 : Tesla테슬라 CEO인 일론 머스크(Elon Musk)는 2018년 2월 실적 발표에서 “라이다는 너무 비싸고 부피가 크다”면서 카메라만으로 ‘완전한 자율성’을 달성하려는 전략을 채택했다.ㅇ 웨이모(Waymo)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17년 11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Alphabet Inc.)의 자율주행차 부문인 웨이모가 미국 애리조나 주 피닉스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율주행 택시 서비스를 미국에서 시범 운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웨이모는 피아트 크라이슬러(Fiat Chrysler)와 협력해 2018년 자체 설계된 자율주행 하드웨어 제품군과 최초로 통합된 하이브리드 미니밴을 출시할 예정인데, 구성 요소를 모두 내장해 차량 중 가장 비싼 구성품인 라이다의 가격을 90%절감해 7,500달러로 내릴 수 있다고 전했다.WSJ는 웨이모의 자율주행차가 ADAS 센서인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를 모두 사용해 지난 8년간 공공도로에서 350만 마일 이상을 달리는 동안 충돌사고는 단 한 차례 발생하는 등 오류가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웨이모의 자율주행을 위한 센서                                                                                                                        자료 : Waymoㅇ 그 외 기업들2018년 1월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GM)가 핸들과 페달이 없는 자율주행차량을 2019년까지 대량 생산할 계획이라고 발표했고, 댄 암만(Dan Ammann) GM 사장은 크루즈 AV의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며 “2019년 이 차가 도로를 주행할 수 있도록 미 교통 당국에 허가를 신청한 상태”라고 밝혔다.GM의 자율주행차 크루즈 AV                                                                                                                  자료 : GM자율주행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테크놀로지 회사인 앱티브(Aptiv, 구 Delphi)는 미국의 자동차 공유서비스 업체인 리프트(Lyft)와 협력해 CES 2018이 열리는 5일 동안 400번 이상의 차량 공유서비스를 제공했는데, 운전된 마일의 99%는 완전 자율주행 모드로 이루어졌고, 승객들은 5점 만점에 4.997의 평점을 줬다.CES 2018 기간 동안 라스베가스 시내도로를 달리는 Aptiv-Lyft 자율주행차                                                                                                                                                         자료 : Lyft미국 시장조사 업체인 Navigant Resear-ch에서 2018년 1월 발표한 관련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자율주행 분야에서 가장 앞선 기업으로 GM이 선정됐고, 그 뒤를 이어 웨이모, 포드(Ford), BMW-인텔-FCA, 앱티브 순으로 나타났다.자율주행 리더보드 보고서(Leaderboard Report : Automated Driving)의 기술수준 그래프                                                                                                                             자료 : Navigant ResearchNavigant Research의 보고서에서는 2017년 자율주행 부문에서 개발속도의 가속화가 나타나 참여 회사 가운데 많은 수가 연구개발(R&D)에서 생산으로 전환했고, 차량 공유서비스가 자율주행 자동차를 배치하는 주요 수단이 될 것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고 분석했다.시사점ㅇ 한국의 자율주행 기술개발 현황한국의 자율주행기술은 ADAS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이 이루어지고 있지만, 미국 등과 비교했을 때 자율주행차를 보급하고 상용화하는 데에는 당면 과제들이 산적한 상태다. 국내 업체와 연구소가 보유한 ADAS 센서 및 요소기술에 대한 수준은 최고기술대비 65~80% 정도이므로 핵심기술에 대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자동차 산업과 관련해 자율주행시스템은 부품, 센서, 모듈, 통신 분야 등과 함께 융합기술로 진보해야 하므로 ADAS 센서뿐만 아니라 각 분야의 고른 발전이 요구된다.ㅇ 법 규제 완화의 필요성최근 미 캘리포니아 차량국(DMV)은 운전석에 사람이 앉지 않더라도 자율주행차 테스트가 가능하도록 하고, 자율주행차를 일반 딜러숍(자동차 매장)에서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주 법규를 입안했으며, 주 행정법규청(OAL)이 이를 승인했다.한국의 국토교통부가 2017년 4월부터 자율주행차 도입을 위한 보험제도 및 법령 개선방안 등 전반적인 제도개선 방안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한 것은 세계적 추세에 비추어 늦은 감이 있다.현재 법규의 미비로 한국의 자율주행차관련 기업들이 미국에서 자율주행시험을 진행하고 있는 상황인데, 실제로 달려야 하는 한국 도로상의 자율주행이 필수적임을 고려하면 기술진보 수준과 발맞춘 제도 개선은 하루 빨리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ㅇ 자율주행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 스타트업들의 많은 참여 필요미국 자율주행차 시장에서는 대기업들의 참여도도 높지만 스타트업들의 기술개발이 가장 활발하다. 한국 스타트업들은 인프라 투자가 많이 이루어져야 하는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부문에서 연구개발 참여도를 높일 필요성이 있다. 장기적으로는 정책적 차원에서 인프라 투자를 늘려 하드웨어에서도 고른 기술발전을 도모해야 미국 자율주행기술시장에 진출이 가능할 것이다. ㅇ 한국을 자율주행차 테스트베드 (Test Bed)로 활용하는 방안 필요캘리포니아는 겨울이 없는 환경이어서 겨울기후에서의 자율주행 테스트는 다른 주에서 실시하고 있다.현재 국토교통부는 2018년 완공을 목표로 자율주행차를 테스트할 수 있는 공간인 ‘케이시티(K-City)’를 조성 중이다. 4계절, 특히 눈이 내리는 겨울철은 거리, 사물측정이 어렵기 때문에 한국의 척박한 겨울 환경을 반영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에서 자율주행 테스트를 해 미비점을 보완하고 데이터를 축적해 노하우를 쌓을 수 있다면 한국의 자율주행기술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자료 : Strategy Analytics, IQ Intel, Markets and Markets, New York Times, Stanford University, Voyage, NXP Semiconductor, Tesla, Waymo, GM, Lyft 각 사 웹페이지, WSJ, Business Insider, Navigant Research 그 외 KOTRA 실리콘밸리무역관 자료종합
이용우 2018-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