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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충주시 일원에 200억 원을 투자,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공장 건립 예정 야마나시현 자매결연 25주년 기념행사로 일본을 방문 중인 이시종 충청북도지사는 지난 11월 16일, 일본 도쿄에 위치한 ERI(Eco Research Institute Ltd.) 본사에서 마츠시타 타카미치 대표와 임직원 등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하였다. 충청북도·충주시·ERI간 체결된 협약내용에 따르면, ERI는 향후 충주시 일원에 200억 원을 투자하여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체결은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로, ERI는 지난 10월 진천에 200여억 원을 들여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생산에 들어간 바 있다.ERI는 펄프나 파지를 갈아 만든 종이파우더를 활용한 바이오플라스틱 분야의 세계적인 선도 기업으로 이번 MOU를 통해 급성장하는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수요를 대비하고, 생산품은 전량 일본에 수출할 계획이며, 향후 국내시장에까지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진천공장에 이어 충주에 추가로 공장이 건립되게 되면 수입에 의존하던 친환경플라스틱 원료의 국내 조달이 가능해져 관련 가공업체들의 원자재 비용절감에 상당한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합성수지에 비해 CO2 배출량은 크게 줄이면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제품으로 식품용기, 생활용품, 건축단열재 등 다양한 분야에 사용되며, 안전과 환경을 중시하는 추세에 따라 세계시장도 매년 20%~30% 급성장하고 있어 향후 지속적인 투자가 가능하다.이시종 도지사는 “ERI의 지속적인 투자를 환영하며 충북에서 사업이 더욱 번창하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길 진심으로 바라고, 충북이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 제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용우 2017-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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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장, 저물가, 저실업 등 거시경제 환경 양호지난 11월 09일, 현대경제연구원은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VIP REPORT를 발표했다. 베트남은 1980년대 중반 개방정책을 실시한 이래 시장경제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왔다. 이러한 결과, 최근에는 중국의 뒤를 잇는 대표적인 신흥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전반적인 경제·경영 환경이 개선되고 있고,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며, 한국과의 교류도 활발하다. 따라서 우리 입장에서, 포스트 차이나로 언급되는 국가들 중 가장 주목할 필요가 있는 신흥시장이다. 베트남 경제동향 о 경제/산업 동향 고성장, 저물가, 저실업 등 거시경제 환경이 양호하다. 2012년 5.2%까지 하락했던 경제성장률도 6%대로 회복했으며, 실업률도 2%대에서 안정적이다. 한때 고물가가 문제가 됐던 적이 있으나, 정부의 긴축 통화정책이 효과를 발휘하여 지금은 많은 낮아진 상황이다. 경상수지 흑자와 외국인직접투자 유입으로 대외경제 여건도 괜찮은 편이다. 제조업 수출호조로 상품수지 흑자가 지속되고 있다. 기업을 둘러싼 경영여건이 개선되고 있기 때문에 외국인직접투자도 꾸준히 증가추세다. 다만 자국기업보다는 외국기업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아 전체 수출에서 외투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0%를 상회한다. о 성장 잠재력 생산, 소비, 투자 등 성장 잠재력이 풍부하다. 베트남 인구는 곧 1억 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자 임금수준은 중국 등 경쟁국들에 비해 낮은 반면 노동력의 질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글로벌 생산기지로 최적의 조건이다.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이에 따른 소득수준 향상은 중산층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중산층 인구는 2009년 1,680만 명에서 2020년 5,580만 명으로 세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화가 진전되고, 양질의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증대되면서 대규모 SOC 투자가 발생할 전망이다.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아직 30%대에 머물고 있다. 도시화율은 점차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고, 이 과정에서 다양한 투자 수요가 창출될 것이다. о 한-베트남 경제 교류 양국은 서로에게 중요한 경제 파트너이다. 한국은 아세안 국가들 중 베트남과 경제교류가 가장 활발하다. 베트남은 한국의 4대 수출국, 8대 수입국, 5대 투자 대상국이며, 한국은 베트남의 4대 수출국, 2대 수입국, 최대 투자국이다. 또한 한국이 제공하는 대외원조 중 베트남이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다. 베트남 입장에서도 한국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 공여국에 해당한다. 시사점 정부의 신남방정책 추진으로 아세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첫째, 베트남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 한류를 발판으로 중산층 소비시장을 공략하고, 인프라 건설과 대외원조를 연계해 투자기회를 선점해야 한다. 최근 체결한 한-베트남 FTA도 우리에게 유리한 요소이다. 둘째, 주변국 진출을 위한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해야 한다. 베트남은 그 자체로 성장 잠재력이 충분하지만, 아세안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기에도 적합하다. 한국과 교류가 많은 베트남을 거점으로 주변 아세안 신흥국으로 진출하는 전략을 고려해 볼 만하다. 셋째, 사회·문화 교류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상황에서의 경제교류는 지속가능하지 않다. 한국문화를 베트남에 소개하려는 노력과 병행해 베트남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려는 상호 존중의 자세가 필요하다. 
이용우 2017-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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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1월 5일, 현대경제연구원(http://www.hri.co.kr)은 ‘경제주평’을 다음과 같이 발표했다. ◇ 거시경제 동향 2017년 3/4분기 경제성장률이 상승하고 경기동행 및 선행지수 모두 개선세를 유지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경제성장률은 2016년 하반기 저점 이후 상승세를 보이며 2017년 3분기에 전기대비 1.4%(전년 동기대비 3.6%)를 기록했다. 동행지수 및 선행지수 모두 기준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개선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산업경기 동향 제조업과 서비스업의 생산활동 회복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재고-출하로 판단한 산업경기는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제조업 생산증감률은 2/4분기 둔화되었지만 3/4분기에 반등했고, 서비스업 생산증감률은 2017년 상반기 2%대 중반에서 3분기에는 3%대로 확대되었다. 제조업 출하는 전반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고, 오랫동안 감소세였던 재고는 3/4분기에 증가하면서 확장 국면에 진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2018년 주요 산업별 경기 국면과 전망 2018년 세계 경제가 성장세를 유지하고 국제교역이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은 국내 수출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수출증가에 힘입어 ICT산업 경기는 호황국면으로, 자동차와 철강, 기계 산업 경기는 회복국면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장기간 수주부진의 영향을 받는 조선업은 미약한 회복세에 그칠 전망이다. 그러나 건설업은 과잉공급 및 정부의 대출규제 정책 등의 이유로, 석유화학산업은 중국의 성장 둔화 및 원가 경쟁력 악화 등의 영향으로 경기둔화 국면이 전망된다. - 호황 : ICT ICT는 2017년 전반적으로 생산 및 출하는 증가하고 재고는 감소하고 있다. 스마트폰 부문은 부진하지만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성장세가 ICT 경기를 견인하고 있다. 2018년 ICT산업은 세계 경기 성장세 및 4차 산업혁명 진행으로 인한 ICT 수요확대 등으로 생산 및 수출 증가는 지속될 것이다. 반도체부문 중심의 호황국면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 회복 : 자동차, 철강, 조선, 기계 2017년 자동차산업은 2016년도 파업에 따른 기저효과와 해외수요 확대로 인한 수출호조 등으로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 2018년 자동차산업은 선진국과 신흥국 경제의 동반 성장세, 신차효과 등으로 생산과 수출 증가가 예상되나 통상마찰 리스크와 글로벌 업체 간 경쟁심화 등으로 증가폭은 크지 않을 전망이다. 또한 국내 민간소비가 다소 증가하는 플러스 효과와 금리인상 및 부동산 경기냉각 가능성에 따르는 역자산 효과 등의 마이너스 효과가 서로 상충되는 영향을 미치면서 내수판매는 소폭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2017년 글로벌 경기회복 지속 및 철강재 수급개선에 따른 수출단가 상승으로 수출은 회복되지만, 내수부문의 생산은 상대적으로 부진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8년 철강산업은 국내 건설 및 설비투자 둔화에 따르는 미약한 내수수요 회복의 영향이 회복세인 수출영향보다 더 크게 작용하면서 전체적으로 미약한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2017년 조선업은 선박 건조시장 부진 및 해양플랜트 발주 위축 등으로 아직 본격적인 회복 국면에 진입하지 못한 상황이다. 2018년 조선업은 신규 수주는 증가세를 보이겠지만 절대적인 수준은 과거대비 미약하며 건조단가도 2017년도보다 소폭 증가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미약한 회복세에 그칠 전망이다. 2017년 국내경기 회복에 따른 설비투자 증가로 생산과 출하, 수출이 모두 플러스 성장으로 전환되었으며 수출입도 큰 폭으로 증가하는 모습이다. 2018년 기계산업은 국내 설비투자 둔화 등의 제약요인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경기회복 및 해외수요 확대로 생산이 증가하는 등 회복세를 유지할 전망이다. 대외 불확실성 축소 및 세계 경기 성장세 지속에 따르는 기계수주 호조가 예상되는 점은 긍정적이지만, 국내 산업 구조조정 및 SOC투자 둔화 등은 내수확대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 후퇴 : 건설, 석유화학 2017년 건설업은 건설기성액의 증가세가 둔화되고 건설수주액은 감소세로 전환되면서 경기 후퇴를 예고하는 모습이다. 2018년 조선업은 이전부터 나타나기 시작한 선행지표들의 둔화되는 흐름과 SOC예산 감소와 부동산시장 규제강화 등을 고려했을 때 공공·민간부문 수주액 모두 감소하는 등 둔화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017년에는 석유화학부문의 글로벌 공급부족 및 수출단가 상승이 수출증가 및 생산확대로 이어져 호황국면이 지속되고 있다. 2018년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경제 성장세가 수출증가를 견인하겠지만 중국 성장둔화, 원가경쟁력 악화 등의 요인으로 소폭 둔화되는 국면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자급률 개선, 중국 시장에서 중동산 저가 범용제품과의 경쟁 심화 등의 영향으로 수출확대는 제한적일 전망이다. ◇ 시사점 2018년 예상되는 주요 산업별 경기전망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첫째, 대외여건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수출경기 회복경로를 통한 전체 산업경기 확대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시장별 차별화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둘째, 적극적인 내수 활성화 정책을 통해 산업경기 전반의 회복세를 보다 강화해야 한다. 셋째, 보호무역주의 확산 등 국제교역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적극적인 대외통상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넷째, 경기냉각 우려가 있는 건설업에 대한 선제 대응을 통해 건설경기 연착륙에 주력해야 한다. 다섯째, 국내외 산업지형 변화에 대응하고 기존 주력 성장산업에 대한 철저한 평가와 검증을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기 위한 중장기 산업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이용우 2017-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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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시장 특성상 짧은 납기 및 소량주문에 대응할 필요일본 화장품시장은 안정적인 내수시장에 더해 방일 관광객의 증가로 외수시장 및 해외 수출시장도 증가세에 있으며, 이에 따라 화장품 용기 수요도 확대되고 있다.최근 한국에서의 화장품 용기 수입도 증가세다. 한국 화장품이 한류 붐으로 해외수출이 늘어나면서, 화장품 용기제조 업계의 기술력 및 품질관리 능력도 향상됐다. 이에 따라 일본 화장품 업계도 한국 용기제조 기업을 공급선으로 주목하는 추세다. 일본 화장품시장 및 용기시장 동향일본 화장품시장은 계속적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여행객의 화장품 구매 증가, 경기 회복으로 인한 화장품 수요 증가, 소비자 요구에 대응한 화장품 업계의 적극적인 신상품 출시 등이 호조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화장품 위탁제조 시장의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2005년에 개정된 약사법이 시행되면서 용기 표기법이 바뀌어 제조원을 표기하지 않고 제조판매자(총판매원)만 표기하는 것이 허용됐는데, 이로 인해 화장품 업계에 중소기업들의 신규 진입이 용이하게 돼 아웃소싱이 증가하게 됐다. 실제 미용 살롱이나 미용용 렌즈 취급상도 자사 브랜드파워를 살려 자사 기획품을 판매하는 등 소규모 업체도 화장품시장에 진입할 수 있게 됐다. 위탁제조시장이 매년 100억 엔 규모로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7년 시장규모는 2,817억 엔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화장품 시장 규모 추이 주) * : 예상치. 회계연도(해당 연도 4월부터 다음해 3월까지) 기준, 제조기업 출하액 기준                    자료 : 야노 경제연구소 화장품 용기 시장동향을 살펴보면, 블로우 성형기술, 가공기술, 디자인력 향상에 따라 PET, PP용기도 고급감 있게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최근 유리용기에서 플라스틱 용기로 바뀌고 있다. 또한 화장품 제조 기업에서 최근 고령자용 실버 화장품 출시를 확대하면서 고령자 친화적 용기에 대한 수요가 상승하고 있는 추세다.화장품 용기는 소량주문에 납기는 짧은 경우가 많다. 화장품 용기는 최근 다양화된 소비자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기능성이 강화되고 고급화되는 추세이며, 고품질화를 추구하는 한편 가격은 낮춰 가격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화장품 업계는 소량주문에 납기가 짧고, 가격경쟁력을 중시하기 때문에 용기제조 기업은 보급형(일반 유통용) 금형을 기본으로 신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나, 끊임없이 신제품이 출시돼 상품의 라이프 사이클은 단기화되고 있다. 이에 금형투자를 줄이고 해외에서의 수입으로 전환하는 용기제조 업체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최근 3년간 상위 10개국의 수입통계전체 수입은 증가세다. HS Code 3923.90의 2016년 전체 수입액은 1억6,596만 달러 규모로 중국이 최대 수입국으로 전체 수입의 약 49%가 중국 제품이며, 중국의 뒤를 대만, 한국, 베트남이 잇고 있다. 대한 수입동향의 경우, 2016년에는 전년대비 약 33% 증가한 1,570만 달러가 수입됐으며, 수입증가의 주요 원인은 일본 화장품 시장의 확대다. 최근 3년간 일본의 화장품 용기(HS Code 3923.90)의 수입 추이(단위 : US$ 백만, %)자료 : World Trade Atlas주요 기업 현황 주요 용기 완제품 제조기업 및 유통기업은 10개사 이내다. 완제품 기업에 뚜껑, 성형품을 납품하는 제조기업은 다양하게 존재하고 있지만 해외수입도 많아지면서 일본에서 조달하기가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용기 완제품 제조기업은 자사 공장 없이 외주로 제작하는 Fabless Maker도 있으나, 품질관리에 엄격한 기준을 만들어 불량률 저하에 주력을 기울이고 있다. 용기 완제품 제조 기업은 대부분이 중소기업인 것이 특징이다.일본의 주요 화장품 용기 제조기업 및 전문 유통기업 자료 : 야노경제연구소유통구조중견 혹은 중소 화장품 제조기업은 생산량이 상대적으로 적기 때문에 용기 유통회사를 경유해 조달하고 있다. 조달하는 용기는 일반적으로 유통되는 보급형 용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용기 유통회사를 경유해 조달하는 경우, 크게 2가지 방법으로 납품된다. 첫 번째는 용기 유통회사가 인쇄물 가공, 검사, 뚜껑까지 조달해서 납품하는 경우이며, 두 번째는 용기 제조회사가 화장품 제조회사와 상담을 해 직접 납품하는 경우다. 두 번째의 경우처럼 용기 제조회사에서 직접 납품할 때는 용기 유통회사로 청구서만 보내지며, 화장품 제조회사는 용기 유통회사에 대금을 지불한다. 특히 중소 용기 제조회사가 화장품 제조회사와 직접 거래할 경우에 여신문제 때문에 유통회사를 통해 거래가 이루어진다. 이런 상습관은 일본의 독특한 관례로 남아 있어, 우리기업 입장에서는 이해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Shiseido, Kose, Kanebo 등 메이저 화장품 제조사의 경우, 용기 제조회사와 직접 거래하는 경우가 많고, 금형투자에도 적극적이나 상술한 바와 같은 여신문제 때문에 중간에 딜러를 거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알아두고 상담을 진행해야 한다. 용기 유통회사는 한국 등에서 화장품 용기를 수입해 일본에서 2차 가공을 하는 경우도 있어 대기업, 드럭스토어 등에 일본에서 가공한 완제품을 납품하는 경우도 있다.  유통구조자료 : 업종별심사사전, 야노경제연구소 자료관세율  WTO 협정 관세율 3.9%이며, 통관 시 소비세 8%가 부가된다. 한국제품은 WTO 협정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수입 관세율자료 : 일본관세협회「실행관세율표2017」활용 가능한 마케팅 방안   현지 전시회 정보바이어가 말하는 화장품용기 조달 포인트ㅇ Oskglass(주)/각종 용기 취급상- 한국의 L사에서 용기를 수입한 경험이 있다.- 일본 화장품 제조기업은 화장품이 저렴한 제품이라도 용기에 신경을 많이 쓰고 미묘한 색상 차이, 내구성에 굉장히 민감하다. - 한국 용기제조회사 중에는 수출실적도 풍부하며 우량기업도 있으나 주로 미국, 유럽 기준에 익숙해진 기업은 일본에서는 사소한 부분(색상, 마무리 기준 등) 때문에 어려움을 느낄 거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품질기준 때문에 거래한 한국기업과 한 번만 거래하고 끝난 일도 있었다.- 일본 기업은 미묘한 색상차이, 내구성, 디자인, 특히 가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한국 제조회사는 경쟁 타사, 특히 수출하고 있는 한국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일본기업에 상품을 제안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짧은 납기, 소량주문에 응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하며 독특한 디자인을 제안해주는 기업도 좋아 한다.- 소량 주문을 반복하는 게 일본 스타일이기 때문에 이해를 못하는 한국기업도 많을 거라 생각한다. 또한 일본의 중소기업은 금형투자를 꺼려하므로 다양한 금형을 보유한 기업이 경쟁우위에 있다고 생각한다.- 동남아시아 시장용으로 수출하는 일본 기업도 많아 일본시장용, 동남아시아용 등 여러 가지 가격 제안이 가능한 제조사를 선호한다. 시사점일본 상관습 특성상 소량주문에 익숙해져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1,000~3,000개 = 범용품, 5,000개 이상=오리지널’이라 생각해 제안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대량주문을 기대하는 것은 바이어의 관심도를 떨어트리는 행위다. 특히 최근 100개 단위부터 공급하는 용기 유통회사의 시장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 화장품 용기시장의 트렌드 파악도 중요하다. 최근 화장품 시장에서 실버세대용 화장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어, 고령자용 화장품 용기(개폐용이, 원터치 등)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경쟁력 강화를 통해 바이어를 감동하게 하는 전략도 필요하다. 3D프린터를 도입해서 완제품에 가까운 시작품을 단기간에 제시하거나 용기뚜껑을 다양하게 제안하고 선택범위를 넓혀주는 것도 어필 포인트가 된다. 용기의 색상, 디자인, 모양 등 상세한 사양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일본어 능숙자 혹은 화장품 업계에서 오래 종사한 직원이 있는 것이 경쟁력에 도움이 된다.자료 : 야노 경제연구소, WTA, 바이어 인터뷰, KOTRA 도쿄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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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한국산 수입 전년대비 25.2% 반등케냐 플라스틱 밀폐용기 시장은 아직 규모 면에서 작지만, 우수한 품질의 제품 선호도 및 구매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해당 분야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는 중국이 케냐의 제1수입국이지만, 케냐 중산층이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가격보다 품질을 더 고려하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어 기술력이 뛰어난 우리기업에도 기회의 시장이 될 수 있다.  시장규모 및 수입동향케냐 플라스틱 밀폐용기 수입규모는 2014년 625만 달러에서 2015년 565만 달러로 9.6% 감소했으며, 2016년은 538만 달러로 전년대비 4.9% 감소했다. 중국이 해당분야 수입국 부동의 1위를 점하고 있으며, 2016년에는 전체 수입의 38.5%(207만 달러)를 기록했다.한국은 2016년 케냐의 해당제품 수입 22위국으로 비중이 미미한 수준이다. 2010년과 2011년에 각각 3만 2,600달러, 4만 2,400달러 규모의 한국제품이 케냐에 수입되면서 빠른 성장을 기록했으나 중국 및 현지 제조품과의 가격경쟁에서 밀리면서 2013년 수입은 1,300달러까지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케냐의 빠르게 증가하는 중산층에게 품질을 인정받아 2016년 수입규모 8,000달러를 기록, 2014년 대비 약 2배까지 증가하는 등 케냐시장 진출규모가 확대되고 있다. 최근 3년간 케냐 플라스틱 밀폐용기 수입동향(단위 : US$ 천, %)자료 : Global Trade Atlas경쟁 현황케냐 내에는 134개의 플라스틱 제조업체가 존재하고 있다. 중국제품은 2014년에 257만 달러(41.2%), 2015년에 195만 달러(34.6%), 2016년에 207만 달러(38.5%) 등으로 현지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한국제품의 시장진출이 저조한 이유는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고, 현지 인지도가 낮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우리제품이 현지진출을하기 위해서는 중국산과의 가격경쟁이 최고의 관건이다. 그러나 Deloitte가 2016년 10월에 발표한 보고서 ‘Grounding Africa's Economic Growth’에 따르면, 케냐의 중산층(아프리카개발은행은 하루 2~20달러의 소비가 가능한 계층을 중산층으로 분류)은 전체 인구의 44.9%이며 매년 5%의 빠른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케냐 중산층의 구매성향이 가격중심에서 품질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내구성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이 다시 인정받고 있다.케냐 대형 슈퍼마켓에 진열돼 있는 플라스틱 밀폐용기                                                                                              자료 : KOTRA 나이로비무역관현지 주요 플라스틱 밀폐용기 공급업체들의 명단과 주요 취급제품 및 판매가격은 아래와 같다.주요 경쟁제품 현황주) 비교제품은 500ml 밀폐용기이며 시장점유율은 추정치임                        자료 : KOTRA 나이로비무역관(유선인터뷰 조사)관세율, 수입규제, 인증절차 및 제도ㅇ 조세율 : 관세율 25%, VAT 16%, 철도개발세 1.5%ㅇ 통관 시 유의사항 : 케냐 정부는 대케냐 수출품에 대해 지난 2005년 7월부터 선적전 사전검사(Pre-shipment Inspec-tion)를 폐지하고, ISO 12075를 취득한 검증기관에서 발행하는 수출적합자격증(CoC ; Certificate of Conformity)을 제시하도록 수출입법을 개정했다. 해당 법은 2005년 11월부터 적용해 오고 있다. 케냐가 인정한 선적전 사전검사기관은 BUREAU VERITA(+82-2-567-9001), SGS(+82-2-709-4500) 등이다.ㅇ 필수 인증 현황 : 상기 선적전 사전검사 대행기관을 통해 수출적합자격증(CoC ; Certificate of Conformity)을 발급받아 선적 후 수입자 측으로 동 자격증을 송부해 통관처리하면 된다.  시사점한국 제품은 유럽산 경쟁제품과 유사한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나, 품질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며 특히 전자레인지 사용이 가능하고 냉장고 음식보관 등에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인지되고 있다. 한국의 Lock&Lock 제품이 케냐의 주요 대형유통점인 까르푸, 우추미, 터스키스 등을 통해 판매되고 있다.Jumia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서도 플라스틱 밀폐용기가 판매되고 있으나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다. 정부 공공조달시장도 형성되지 않아 주요 수입상을 통해 도·소매 형태로 유통되고 있다. 현지 주요 수입상을 발굴해 대형 유통망에 납품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며, 터스키스의 경우는 품목에 따라 직접 구매를 시행해 재고를 보유 하고 유통하는 경우도 있다.케냐 중산층의 성장으로 내구성이 뛰어나고 품질이 우수한 한국제품이 점차 인정받고 있으나, 현지 제조제품이 절반가격으로 시장에 유통되고 있고 품질 또한 개선될 전망이다. 이에 시장가격 재고가 필요하며 케냐를 발판으로 동아프리카 주변국 시장확대에 주력할 필요가 있다.현지 유력 딜러를 통해 전시회에 참가해 제품을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도심을 중심으로 TV 방송매체와 일간지 비즈니스 면에 홍보(타블로이드판 1회 전면 컬러광고 시 8,000~1만 달러, 1/4광고 시 2,000달러 수준)해 인지도를 쌓는 전략이 필요하다.현지 전시회 정보(Local exhibition related to the product)자료 : Global Trade Atlas, 케냐 관세청, Deloitte 보고서(Grounding Africa’s Economic Growth, 2016년 10월), 바이어 전화인터뷰, KOTRA 나이로비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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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 품질인지도 높아 중저가 중동 HDPE, PP, PVC와 경쟁해볼 만미 경제제재 해제확정 시 플라스틱을 활용한 소비재 수요증가 기대수단은 1997년부터 테러지원, 인권유린 등의 혐의로 인해 미국의 경제제재*를 받아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2017년 10월 해당 제재 해제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제재의 골자는 미국기업의 수단 기업 및 금융기관과의 무역·금융거래 금지, 미국기업의 수단 내 석유화학산업에 대한 투자금지, 수단정부 자산동결 등임21년 만에 제재해제 확정 시 단기적으로는 무역거래가 증가할 전망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유치 및 제조업 활성화, 플라스틱 제품 등 소비재 및 인프라 투자를 위한 산업재 중심의 소비수요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단 내 관련 생산기업은 공기업 1개사, 주요 수입대상 국가는 걸프 연안국과 중국 수단 내에서 플라스틱 원료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은 Khartoum Petrochemical Co. Ltd.(KPC)가 유일하며, 당사는 수단 석유공사와 중국 석유공사(CNPC)가 합작해 설립한 기업으로 연간 1만 5천~2만 톤 규모의 폴리프로필렌 수지를 생산 중이다.Khartoum Petrochemical Co 대표 플라스틱 수요처 - 수단 최대 생수 브랜드(Safia)2016년 기준 수단 수입시장 규모를 보면, 플라스틱 원료(HS Code 3901, 3902, 3903, 3904) 류의 연간 수입액은 1억 5천만 달러 내외를 유지하고 있다.수단의 플라스틱 원료 연간 수입규모(단위 : 백만 달러)자료 : 수단 통계청(Central Bureau of Statistics)같은 해 수입시장 점유율 1위 국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7천만 달러 이상을 기록, 수단 수입시장의 절반 이상을 장악하고 있으며, 이외 UAE, 이집트, 쿠웨이트, 중국 제품들이 그 뒤를 잇고 있다. 한국산 제품의 수출규모는 에틸렌중합체 240만 달러, 프로필렌·올레핀 중합체 80만 달러, 스티렌 중합체 10만 달러, 염화비닐 중합체 450만 달러 등 총 780만 달러 정도로 수입시장점유율의 5% 내외를 기록 중이다.사우디 제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거리상의 이점에 따른 운송비 절감과 사우디-수단의 긴밀한 외교관계 등의 정치적 요인이 작용됐다. 한국산 제품은 물류상의 불리한 점에도 불구하고 품질상의 우위를 가진 것으로 시장에서 널리 인식되고 있다.수단의 플라스틱원료 주요국별 수입 현황(2016년 기준) 자료 :수단 통계청(Central Bureau of Statistics) 플라스틱원료 제품의 대 수단시장 수출관련 호조요인은 하기와 같다.- 인구 4,000만 명(1인당 GDP PPP기준 6,300달러), 세계 16위 면적(190만㎢)을 보유한 잠재시장- 1997년부터 21년째 지속된 미국의 대 수단 경제제재 해제 여부 2017년 10월 결정 예정. 제재 해제 시 단기적으로는 수출입 증가할 전망. 중장기적으로는 외국인 투자유치, 제조업 활성화, 플라스틱 제품 등 소비재 수요 증가 기대- 플라스틱 원료 제품의 관세율은 3%로 매우 낮고 진입 장벽이 높지 않음 - 중동 등 주변국들로부터 해당 원료를 손쉽게 공급받음으로써 타 제조업에 비해 플라스틱 제조업이 발달 : 가구, 파이프, 배관(PVC, PPR), 포장재 등 플라스틱 원료 활용 제조업이 타 제조업보다 발달 반면, 중동 국가들과의 경쟁, 수단 정부의 플라스틱 사용 억제정책 등은 넘어야 할 과제로 판단된다. 중동국가 생산제품은 물류, 생산단가 면에서 한국산 대비 가격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카르툼 시에서는 2018년부터 쇼핑용 비닐백 사용을 금지했으며, 또한 재활용 확대정책을 시행하는 등 환경보호를 위해 플라스틱 제품 사용을 억제해야 한다는 정부와 민간의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미국 경제제재에 따른 자국산 화폐가치 하락, 물가 급등이 플라스틱 등 소비재 수요의 수입 지연,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HDPE·PVC·PP 시장을 놓고 중동국가와 중국, 한국 기업이 경쟁수단은 제조업 발달이 극히 미약하나 플라스틱 산업의 경우 일부 배관, 드럼, 병류, 포장재, 가구, 비닐백 생산 공장이 존재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해당원료를 직접 수입하기도 하고, 해당분야에 특화된 전문에이전트를 통해 수입하기도 한다. 수단 정부는 외환관리를 위해 수출입 기업을 통제하고 있으며, 극히 제한된 기업만이 정부에 등록, 수출입 활동을 하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수입대금 외환결제 등을 위해 두바이 등 제3국에 협력사를 보유하고 있다.가장 많이 사용되는 원료는 폴리에틸렌(HDPE)과 PVC이고, 폴리프로필렌(PP) 수요도 존재한다.수단 내에서 가장 잘 알려진 브랜드는 사우디의 Sabik·Tusnee·Alwaha·Marlix와 UAE의 Brooj, 카타르의 Babco, 한국의 LG화학, 수단의 로컬기업인 KPC 등이다. LG화학제품은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고 다수의 공장에서 사용 중이다.플라스틱 원료 산업 관련 전시회 및 수입제도ㅇ 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Chemical & Plastic Industries  - 홈페이지 : www.nilechemex.com- 기간 및 장소 : 2017년 11월 22~25일, Khartoum International Fairgrounds- 주관 : Vision Co.ㅇ Khartoum International Fair- 기간 및 장소 : 2018년 1월 22~29일, Khartoum International Fairgrounds- 주관 : The Sudanese Markets & Free Zones Co.플라스틱 원료 수입에 대한 특기할 만한 규제사항은 없다. 단, 수입업자는 해당 제품 수입 및 판매를 위해 수단 표준협회(SSMO : Sudanese Standards and Metrology Organization)에 제품을 등록해야 한다. SSMO에 등록 시 제품 데이터, 시험성적서, 선적 서류 등을 첨부해야 하며, 최초 수입 시 서류, 샘플테스트를 거쳐야 한다. 수입 전 서류 및 샘플 검사를 받고, 통관 시 제품과 상기 서류 간 일치여부를 검사받는다. 해당 제품 수입관세는 3%지만 VAT, 개발세, 영업수익세 등을 수입자가 일괄 납부해야 한다. 이를 감안한 수출가격 책정이 필요하겠다.플라스틱원료 판매 시 세금부과 내역  자료 : 수단 관세청(Sudan Custom Authority Statistics)시사점수단 정부는 남수단 독립(2011년)에 따른 유전지대 상실, 저유가에 따른 석유수출 감소분 만회를 위해 플라스틱, 자동차 등 제조업 육성 및 수출산업화 목표*를 제시한 상태다.* 2015~2019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핵심은 농축산업, 광업, 제조업 육성 및 수출산업화임. 아직 그 가능성을 점치기는 어려우나 2017년 10월 미국 경제제재 해제 시 무역, 외국인 투자 활성화, 제조업 및 수요증가로 플라스틱 제품 등 소비재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수단 플라스틱 원료시장은 물류 및 단가 면에서 우세한 걸프국들이 지배하고 있지만, 한국산의 우수한 품질에 대한 인지도를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전개 시 시장확대 여지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미 제재해제 전까지는 출장 등을 통한 거래선 검증, 저개발 국가에 맞춘 적정가격 제시 및 결재 조건의 유연화를 통해 신규 거래선을 발굴하고, 제재해제 가능성에 대비한 모니터링, 진출방안 마련 등의 사전준비도 필요하겠다.자료 : 수단 통계청, 수단 엔지니어링협회(Chamber of Engineering Industries), 바이어 인터뷰 및 KOTRA카르툼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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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준한 수출과 러시아 국내생산 설비투자 전망 밝아러시아 전체 석유화학공업 개요러시아 석유화학공업의 규모는 작은 편이다. 석유화학공업의 국내 GDP 대비 지분은 1.5%로 매우 낮은 편으로 미국, 유럽, 태국, 대만, 브라질, 이란, 중국 등에 뒤쳐진 세계 20위 수준이다. 또한 세계 플라스틱 1차 제품 산업에서는 중국(25%), 유럽(20%) 등에 크게 뒤진 2% 정도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최근 석유화학공업의 발전을 위한 전략 가이드라인이 발표됐다. 러시아 연방 정부는 관련분야의 국가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정부는 현존하는 러시아 특유의 원료베이스를 현금화하는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정부의 석유화학공업 발전 프로젝트들은 러시아 석유 정제법 등 원료 발전 모델의 변화가 목적이다.2015년도에 지난 5년간 석유화학공업에서 최고의 성장세가 나타났다. 투자 감소와 국내 소비자수요 감소, 그리고 외부시장 상황 악화에도 불구하고 연방정부 주도의 석유화학공업 발전 프로젝트에 힘입어 관련공업 포함, 모든 제조업에서 활발한 발전이 이루졌다.Rosstat에 따르면, 화학제품 생산량은 2015년 말 6.3% 증가했으며, 연방 관세국에 따르면, 루블 절하에 이은 수출증가로 2015년 화학제품의 수출지분은 전체 수출품 대비 6.5%를 기록했다.러시아는 고품질, 고수준 화학제품에 대한 수입의존도가 큰 상황이다. 화학제품 수출구조에서 가장 큰 지분을 차지하는 것은 원료와, 합성고무, 무기질비료와 같은 저가공품이며, 반대로 수입 화학제품은 종류가 더 다양하며 고부가가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러시아 화학공업 무역균형 분석에 따르면, 러시아는 화학 약제품의 수요를 내수 생산품으로 감당하지 못하고 있으며, 플라스틱 분야에서도 많은 수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러시아 폴리머 시장동향러시아 폴리머 시장은 수요와 생산량에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6년에 주요 대형 톤수 폴리머의 소비량은 6.8% 증가했으며, 지난 15년간 러시아 국내 폴리머 생산 연간성장률은 글로벌 시장의 3%에 비해 2배 이상 높은 7%를 기록했다.선상 폴리에틸렌과 에틸렌 비닐 아세테이트 분야에서 각각 전년대비 11%와 32%의 증가를 기록했다. 최대 석유화학 지주회사인 Sibur Company에 따르면, 러시아의 폴리에틸렌 수요는 꾸준하며 예상 가능한 성장률을 보였다.폴리에틸렌의 수요증가는 화학제품의 전반적 발전과 상호보완 관계다. 러시아의 폴리머 수요량은 자동차와 자동화 구성품, 건설자재, 포장산업 등의 성장 영향으로 가까운 미래에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폴리머 수요 증가로 그 외 화학제품 생산량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주요 대형 톤수 폴리머 소비량 증가율자료 : www.plastinfo.ru주요 대형 톤수 폴리머 생산량과 소비량자료 : Rosstat폴리에틸렌은 러시아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폴리머다. 2015년도 폴리에틸렌의 1차 제품 생산량은 전년대비 12% 증가한 179만3,000톤으로 나타났으며, 2016년 상반기는 전년 동기대비 9.8% 증가한 110만 6,000톤으로 집계됐다.폴리에틸렌 생산량은 최근 급격히 증가했다. 폴리에틸렌이 활용된 주요 생산품의 평균 생산량 증가율은 2005년부터 10년간 5.2%를 기록(Rosstat)했으며, 2005년~2015년 간 총 생산량은 60%가량 증가했다.한편 폴리에틸렌을 주요 품목으로 생산하는 기업들은 PJSC “Nizhnekams kneftek him”, PJSC “Organic Synthesis”, PJSC Ufaorgsintez, Stavrolen LLC, Tobolsk Polymer LLC, Angarsk Polymer Plant JSC, JSC Metaclay, OOO Nafta-Chem, Polikom LLC, Krimelte LLC, Plastpolymer OJSC 등이 있다. 폴리에틸렌 시장 변화예상 자료 : Sibur Company러시아 내에는 여러 종류의 폴리에틸렌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LDPE(저밀도 폴리에틸렌)은 주로 식품생산, 농업, 포장용 필름과 파이프라인 단열처리를 위해 사용되며 생산과 소비량 모두 급상승 중이다.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은 병과 같은 포장재 생산에 쓰이며 HDPE 포장필름 시장은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HDPE UHMWPE와 같은 변형체는 고강도와 마모방지 특성으로 방탄조끼, 헬멧과 같은 군수산업, 그리고 운송, 조선, 기계설비제작과 같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다.저밀도, 고압법 폴리에틸렌 등의 생산량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러시아 저밀도 폴리에틸렌 산업은 2016년 3% 증가, 총 수요량은 100만 톤에 달하고 있다. Gazprom Neftekhim Salavat 설비의 유지보수 비용과 시간을 절약하며 생산량이 10만 톤가량 증가했다. 고압법 폴리에틸렌의 수요는 1% 증가해 총 수요량은 60만 톤가량이며, 2016년엔 재생처리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졌다.현재 수입의존도가 높은 러시아 폴리에틸렌에 대한 수입대체 계획이 진행 중이다. 루블화 약세로 인해 특히 대지름 스틸파이프 방식코팅 폴리에틸렌, 완제 폴리머 필름분야에서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다. 2014년 폴리에틸렌 총 수요량의 37%가 수입품에 의해 충족되는 등 관련분야에서 수입제품이 큰 지분을 차지했지만 2015년, 2016년 수입품의 비중은 감소했다. 2016년 1분기에 총 11만 4천 톤이 수입됐고, 이는 2015년 동기대비 12.6% 감소한 것이다.러시아 국내 선상폴리에틸렌 생산량은 총 수요의 20% 미만만을 충족시켰다. 러시아에는 양질의 선상폴리에틸렌을 다량 생산할 수 있는 현대적 설비시설이 부족한 상황으로, 폴리머 필름 제조업자들은 수입의존을 타파하기 위해 생산설비 투자계획 수립 중이다.2011~2015년 폴리에틸렌 수입량자료 : Federal Customs Service of the Russian Federation폴리에틸렌 수입현황 및 용도 러시아 10대 수입국 현황 1. HS Code 390190900 기타 폴리에틸렌(0.94 비중 이상)2. H.S. Code 390110100 선형저밀도폴리에틸렌3. HS Code 3901300000 에틸렌-초산비닐 공중합체자료 : World Trade Map, referring to R.F. Federal Customs Service석유화학공업 정부 지원2016년 1월에 발효된 ‘Strategy-2030’프로그램은 러시아 석유화학공업의 미래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새 설비의 수수료 부과를 줄이고 대형 톤수의 폴리머에 대한 수요공급 균형을 맞추기 위한 혁신적 전략이며, 시베리아, 볼가강, 극동 지방 등에 6개의 석유가스 화학 클러스터를 건설할 계획이다.‘Strategy-2030’ 용적확대 계획러시아 국내 전문가들에 따르면, 단기적으로 수입량은 오히려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6년에 비해 폴리머 수요량은 증가하지만 생산용적은 단기간에 확대되기 힘들기 때문에 초과수요량은 결국 수입량으로 충족될 것이다. 전략에 따르면, 스타이렌은 ‘Nizhnekam Skneftekhim’ 프로젝트로 인해 생산용적이 두 배로 늘 것으로 기대되지만 수요 역시 그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결국 수입량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폴리머 수입대체를 위해 2015년 3월, 러시아 에너지부 법령 210번에 의해 ‘러시아의 석유화학공업의 수입대체를 위한 계획’이 승인됐다.폴리머와 가공품 수입대체 프로젝트(단위 : %)자료 : Order of the Ministry of Energy of Russia of 31.03.2015 N 210 "On approval of the plan of measures for import substitution in the oil refining and petrochemical industries of the Russian Federation"‘Strategy-2030’을 제외하고도 다양한 정부지원 프로그램들이 실행 중이다. 관련분야 새 엔터프라이즈의 산업 활동 자극을 위한 ‘석유화학공업 발전과 경쟁력 강화 안’ 역시 발효된 상태다. 그 외에도 프로젝트 재정지원과 대출 보조 등을 지원하는 산업발전펀드도 존재하고 있다. 신제품 개발을 위한 R&D 비용 지원과, 342번 법령에 의한 복합투자 프로젝트 보조금 정책 및 화학콤플렉스 투자 프로젝트를 위한 543번 법령 등이 그 예이다.시사점폴리머 사용 포장산업의 발달 가능성이 높으며, 폴리머 포장재의 기능성과 경제성으로 시장 전망이 밝다. 식품산업과 포장재산업 동향에 따른 폴리머 수요변화에 대한 고려가 중요하다. 수입량은 유가변동에 따른 루블화 강약세에 달려있으므로 관련시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러시아내 석유화학 단지 프로젝트에 따라 기술, 설비 투자에 따른 진출이 유망하다. 2019년 ZapSibneftekhim의 LET/HDPE 공장건설이 완료된 후에야 시장상황이 변화할 것이다. 투자프로젝트에는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선형폴리에틸렌 분야에 대한 계획이 부재하며, 2019년까지 Nizhnekamskneftekhim의 독점 공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러시아 국내 폴리머 생산설비에 대한 현대화 투자진출이 요구되고 있다. 선형폴리에틸렌 생산설비 현대화는 정부투자 프로그램에서 빠져있는 상태이지만 총 수요량은 높은 상황이므로 설비 현대화에 대한 투자진출 전망이 밝다. 완제 폴리머 필름 생산설비 확충 프로젝트에 따른 투자 가능성도 높다.증가하는 러시아 폴리머 수요충족을 위한 분야별 수출전략 수립이 필요하다. 선형폴리에틸렌, 에틸렌비닐아세테이트, 저밀도, 고압법 폴리에틸렌 등 대부분의 폴리머에 대한 러시아 국내 수요는 꾸준히 증가 중이며 국내 생산량은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고 있다.최근 벨라루스, 우크라이나 등 CIS국가와, 미국, 싱가포르와 같은 수출국으로부터 한국의 폴리머 수출지분이 흡수되고 있으므로 가격경쟁이 중요한 상황이며, PISC 가즈프롬, 트란스넷과 같은 석유회사 등의 투자플랜에 따르면 대지름 부식 방지 파이프를 위한 폴리에틸렌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LDPE의 경우 잉여가 존재하며 반대로 LET에서는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자료 : https://article.unipack.ru/66681/ http://marketing.rbc.ru/news_research/28/02/2017/562950001126119.shtml http://expert.ru/ural/2016/20/radikalnaya-polimerizatsiya/ http://minpromtorg.gov.ru/common/upload/files/docs/Razvitie_him_kompleksa.pdf file:///C:/Users/khortseva.l/Downloads/Resume_A_PE_Russia_2017.pdf
이용우 2017-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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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슈가 대량생산 기술개발’ 추진울산시는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라고 할 수 있는 바이오화학산업 육성을 위해 핵심 원재료가 되는 ‘바이오슈가의 대량생산 기술개발’을 한국화학연구원과 함께 추진 중이다.이 사업은 총 178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2014년 7월 착수, 오는 2019년 6월 완료될 예정으로, 기존 사탕수수, 감자 및 옥수수 등과 같은 식용 자원이 아닌 풀과 나무 같은 비식용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를 대량으로 생산하는 기술이다.바이오매스는 셀룰로오스, 헤미셀룰로오스, 그리고 리그닌 등 세 가지 주요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 사업에서는 이를 효율적으로 산업에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즉, 셀룰로오스로 바이오슈가 대량 제조, 헤미셀룰로오스로 자일리톨 등 고부가가치형 식품 첨가물 제품 제조, 리그닌으로 바이오플라스틱과 고가의 향신료 바닐린을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바이오매스의 어느 부분도 버리는 것 없이 산업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이는 석유화학산업에서 원유를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석유화학제품의 시장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올해 10월부터 시작되는 4차 연도에서는 1일 200kg 건조된 바이오매스로부터 바이오슈가, 헤미셀룰로오스 및 리그닌을 연속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파일롯 설비를 중구 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화학연구원 바이오화학실용화센터에 구축하게 된다.구축된 파일롯 장비를 이용하여 생산되는 바이오슈가는 국내 바이오화학기업 및 연구기관에 공급되어 다양한 종류의 바이오정밀화학 제품 생산에 활용되며, 함께 생산되는 헤미셀룰로오스는 자일리톨 등 식품첨가물 제조에 사용하게 된다. 또 바이오슈가 생산 시 부산물로 생산되는 리그닌은 산업용 소재인 섬유와 플라스틱 필름 생산에 활용되는 등 바이오매스의 종합적인 활용기술 개발로 울산시가 바이오화학산업을 육성하는데 한걸음 더 나아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용우 2017-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