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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소재, 자동차 인테리어 업계 내 새로운 프리미엄 트렌드로 대두 아직까지 자동차 업계 내 지속 가능한 소재의 사용은 드문 편이나, 일부 독일 완성차 기업에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혁신을 꾀하고 있다. 이는 환경보호를 위한 혁신이기도 하나, 가볍고 내구성이 높은 친환경 재료를 통해 자동차 경량화를 이루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독일 BMW는 지속 가능한 소재를 활용하고자 하는 대표적인 기업 중 하나로, ‘지속 가능한 디자인’이라는 부서를 별도로 마련해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BMW의 i3 모델을 생산하고자 하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 이는 아직까지 자동차 업계 내에서 이뤄지지 않았던 시도로 새로운 창의력이 요구되는데, BMW의 디자인부장인 볼링어(Daniela Bohlinger)는 이러한 시도가 향후 BMW 브랜드의 토대를 이루는 요소라고 밝힌다.지속 가능한 소재를 사용하는 아이디어가 넘쳐나고 있다. 여러 친환경 소재를 활용하는 시도 외에도, 직물의 양끝 가장자리나 섬유조각과 같은 생산 공정 폐기물을 견고한 구조로 만들기 위해 폴리프로필렌 섬유와 혼합하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독일 주요 완성차 기업, 지속 가능한 소재에 눈길을 돌리다ㅇ BMW, 2013년 이래 친환경 소재 활용 중2013년 말 이후, 탄소소재를 활용한 전기자동차 i3이 시장에 출시되었다. 이 모델은 상부 계기판에 히비스커스 식물에서 추출한 케나프(Kenaf, 양마) 섬유가 사용되었다. 케나프는 폴리우레탄 필름을 커버로 필요로 하지 않는다.또한 i3 모델에 사용된 목재소재는 인증을 취득한 유칼립투스 나무를 사용했으며, 사용된 가죽 역시 일반적인 크롬산 용액으로 제혁가공(무두질)을 하지 않고 올리브 잎 추출물로 처리를 한다. 좌석 커버는 면과 재활용 플라스틱병(PET)의 혼합소재를 사용하고 있다. 볼링어는 고객은 늘 마모된 흔적이 없는 새 것과 같은 차량 내부공간을 원한다고 밝히며, i3 모델의 경우 의식적으로 자연스러운 특징을 살리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이 외에도 현재 BMW 실험실에서는 해양의 플라스틱 쓰레기에 대한 연구가 진행 중이며, 커피 찌꺼기를 플라스틱 소재와 혼합하는 작업도 수행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커피는 냄새를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고 전해지고 있다.ㅇ 벤츠, 고객이 체험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소재 솔루션 개발메르세데스 벤츠 역시 지속 가능한 소재 활용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히고, 특히 시야에 보이는 분야에 투입하기 위한 솔루션을 개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 회사의 인증 및 환경관련 책임자인 쉬람(Peter Schramm)은 이러한 소재가 고객에게 체험 가능해야 한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새로운 E-클래스에서는 다이나미카(Dinamica)라는 소재가 좌석용 커버나 차체 천장, 차축 커버용으로 투입되고 있다고 전한다. 다이나미카는 재활용 폴리에스터와 폴리우레탄 소재로 만든 마이크로 화이버를 의미하는데, 다이나미카에 포함된 폴리에스터는 낡은 의류와 PET 병에서 추출된다.이 회사는 신소재의 구조와 외관, 표면 등을 고객이 언제나 즐겨 보고 만질 수 있게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트렌드는 혼합소재나 필름을 덮어씌운 소재보다 모노(단일) 소재라고 밝혔다.ㅇ Audi, 높은 품질기준을 준수하기 위해 현 수준 유지 이제까지 완성차 기업은 대마(삼)이나 면, 모, 마, 코코넛 섬유, 아마, 셀룰로오스 섬유 등 바이오 및 재활용 소재를 사용했는데, 이는 주로 차단용 소재나 보이지 않는 부분에만 사용되었다.Audi의 경우 우선 이 수준을 유지하고자 한다고 밝혔는데, 이는 재활용 소재나 지속 가능 소재가 운전자석에 투입되기 위해서는 이 회사의 높은 품질기준을 준수하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ㅇ 지속 가능한 나바로스(Nawaros) 소재가 유망BMW와 같이 모든 완성차 기업이 일관성 있게 소재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고 있지는 않다. 이러한 과정에는 아직 많은 장애가 있는데, 새로운 소재는 많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여기에는 UV저항 능력이나 기계적인 마모강도, 고온과 냉온에 대한 견고성, 콜라나 커피·아이스크림·초콜릿 등에 대한 내구성, 관리에 대한 내구성, 냄새 등이 포함된다. 아울러 무엇보다 이러한 소재는 운전자 및 내부 공간 좌석에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외에도 새로운 소재의 경제성 역시 중요한 요소에 속한다. 볼링어는 시야에 보이는 모든 분야에서는 미적인 요소가 중요한데, 바이오 소재인 나바로스(Nawaros)가 향후 성장 가능성이 높은 소재라고 지목했다. 나바로스는 농·임업 생산에서 추출되는 유기적 원자재로, 지속 가능한 소재 Nachwachsende Rohstoffe의 줄임말이다.BMW의 볼링어는 무엇보다 기계에서 생산되는 소재에 대한 믿음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머지않아 자동차 구매자가 친환경 소재를 멋지고 품격 있는 것으로 인식하는 날이 올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전망 및 시사점독일 완성차 기업은 바이오 소재개발을 통해 자동차 내장재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이는 새로운 프리미엄 트렌드이자 자동차 기업의 생존을 위한 경쟁력으로서 주목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국내 완성차 기업 역시 천연재료를 혼합해 만든 부품을 일부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향후 친환경 천연소재를 사용해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고 고객의 감각을 충족시키려는 노력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자동차 내장부품의 신소재 개발경쟁이 한층 뜨거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틈새기회를 활용한 국내 부품업계의 새로운 판로개척 역시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자료 : Automobilwoche, www.hanfplantage.de, BMW 홈페이지, bmwmagazine 및 KOTRA 프랑크푸르트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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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필리핀 자동차 시장 최신동향 및 전망필리핀 자동차 시장동향2015년 기준 필리핀 자동차 판매는 전년대비 22.9% 상승한 28만8609대가 판매돼 목표인 27만2000대를 상회했다. 상용차(Commercial Vehicle)는 전년대비 19.2% 증가한 17만2228대가 판매됐고, 승용차(Passenger Car)는 28.9% 증가한 11만6381대가 판매됐다.2016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는 16만7481대가 판매돼 전년 동기대비 27.0% 상승했다. 특히 한국산 자동차 중 중대형 SUV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산타페(Santa Fe)가 처음으로 8위권 내에 진입했고, 중소형 SUV 시장에서 현대자동차의 투산(Tucson)이 1위를 하는 등 필리핀에서 한국 자동차의 인지도가 점차 상승 중이다.현대자동차 총판기업, 완성차 제조공장 설립계획HARI(Hyundai Asia Resources Inc)는 필리핀의 현지 기업으로, 현대자동차의 총판기업이다. HARI는 필리핀 정부에서 자동차산업을 유치·부흥시키기 위해 준비한 필리핀 자동차산업부활종합전략(CARS Program)에 신청서를 제출해 완성차 제조공장 설립을 계획 중이라고 지난 9월 26일 발표했다.현대자동차가 판매하는 가장 소형차인 EON 모델의 제조공장 설립을 준비 중인 HARI는 현대자동차의 부품을 중국 또는 동남아 공장에서 수입해 현지 제조공장에서 완성차량을 제조한 후 판매할 계획으로, 대당 1000~1500달러 정도 저렴하게 판매할 것으로 보고 있다.필리핀 자동차산업부활종합전략(CARS ; The Comprehensive Automotive Resurgence Strategy)필리핀 대통령은 완성차 및 부품 제조업체들이 요구한 자동차산업부활종합전략(CARS)에 서명을 했다.CARS 프로그램은 정부의 자동차 산업 로드맵의 일부분으로, 정해진 기간에 필리핀 정부가 요구하는 성과를 보이는 업체에 금전적 지원을 제공해 필리핀 자동차산업 경쟁력 향상 및 자동차와 부품 제조 산업의 투자를 유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이 프로그램은 3개의 사륜구동 모델을 지원하며, 참가업체는 다음 활동을 수행해야 한다.- 등록 모델 차량을 생산해야 한다.  · 차체(Body Shell Assembly)와 차체 제작에 사용하는 대형 플라스틱 부품    (Large Plastic Assemblies)을 제조해야 한다.  * Body Shell Assembly : 차체 제작부터 도장 부문까지 사용하는 어셈블리  * Large Plastic Assemblies : 모든 주요 플라스틱 부분품    (범퍼, 계기판, 센터콘솔, 도어트림)- 필리핀에서 현재 생산하지 않는 일반 부품(Common Parts)과 전략부품(Strategic Parts)을 제조해야 한다.  * Common Parts : 자동차용 유리와 좌석 원단 등  * Strategic Parts : 스트럿, 충격흡수기, 플라스틱 연료탱크, 헤드램프,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 스티어링 장치, 알루미늄 라디에이터 등또한 이 프로그램의 수혜 대상모델은 다음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최대 6년, 차종의 수명(Model Life)동안 20만 대 이상 생산해야 한다.  * Model Life : 자동차에서 차종의 수명으로, 통상적으로 자동차의 새 모델이 시판되면서부                   터 풀 체인지를 해 또 다른 새 자동차가 시판되기 시작할 때까지의 기간- 모델은 입증할 수 있는 판매실적과 경쟁력을 가지고 있어야 하고, 모델의 자동차 몸체와 대형 플라스틱 조립품에 신규 투자가 돼야 한다.- 투자 계획이 긍정적인 경제효과(부품 제조 산업 및 연계업종 발전, 고용창출, 전반적 소비자 후생 등)를 파생하고, 전반적인 경쟁 환경과 장기 산업개발 계획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투자청(BOI)이 요구하는 연료효율과 대기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준수해야 한다.(필리핀 대기 청정법 Clean Air Act 기준미달 시 대상 제외)한편 참가하고자 하는 완성차 제조업체, 부품 제조업체, 시험설비업체는 BOI가 요구하는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이 프로그램은 참가업체에 매년 45억 페소씩 총 6년간 총 270억 페소(5억6300만 달러)의 세금우대조치를 제공할 계획이다.요구한 조건을 충족할 경우 차종 수명(최대 6년) 동안 두 가지의 재정적 지원을 제공한다- Fixed Investment Support(FIS) : 총 지원액의 40%- Production Volume Incentive(PVI) : 총 지원액의 60%FIS를 받기 위해서 업체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부품 제조분야에 신규투자를 해야 하며, 자동차 시험설비를 구비해야 한다.- BOI가 정한 기간 안에 부품을 납품해야 한다.- CARS Program 하에서 제조된 부품을 사용한 등록 모델을 출시해야 한다.PVI를 받기 위해서 업체는 다음과 같은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자동차 몸체의 전체 중량 중 최소 50% 이상의 조립품을 생산해야 한다.- 대형 플라스틱 결합체의 주요 부품을 제조해야 한다. - 정해진 시간 안에 10만 대 이상 생산해야 한다.금전적 지원은 양도불가 납세 증명서로 입증되며, 지원받은 업체는 다른 프로그램에서 중복 지원을 받을 수 없다.특소세의 영향필리핀 정부는 현재 배기량에 따라 부과했던 특별소비세 인상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최근 자동차 구입 붐이 실질적으로 특별소비세 인상 전 선구매 때문이 아니었냐는 평가가 있다. 그러나 차량가치가 높은(배기량이 높은) 차에 추가적으로 특소세 부과 예정이라 경차 및 준·중형차에는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현재 EON 완성차 제조공장이 완공돼 정상적으로 운영된다면 경차부문에서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시사점 및 우리 기업 진출전략2016년 대필리핀 10대 수출품목 중 전년 동기대비 유일한 증가품목은 자동차와 기록장치(SSD)이며, 자동차 수출이 증가하면서 관련부품 및 액세서리 수출도 동시 증가했다.다만, 필리핀에 진출한 경쟁 브랜드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어, 당장 시장점유율 변화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이다.현재 하리(Hari)는 부품을 중국이나 기타 동남아시아 국가의 제조공장을 통해 수입해 필리핀 제조공장에서 완성차를 제조할 계획이므로, 완성차 공장설립을 계기로 자동차부품 업체들의 동반진출 고려가 필요하다.경차 판매 증가로 인한 영향필리핀 제조공장 건설 및 우버(Uber), 그랩(Grab) 등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기반의 운송서비스가 활성화되면 상대적으로 현대차 점유율이 올라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버는 등록일 3년 미만의 신차만 자사 서비스 등록이 가능하게 하였다.현재 필리핀 우버 또는 그랩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인사업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경차를 구입해 운행하는 것을 선호해, 각 자동차 브랜드의 소형차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현대차 점유율이 높아질수록 우리 기업이 생산하는 현대차의 액세서리(블랙박스 등) 판매도 많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자료 : 필리핀 통계청(PSA), 필리핀자동차제조연합회(CAMPI), Inquirer 등 현지 언론, 진출기업 인터뷰 및 KOTRA 마닐라무역관 자료 종합
이용우 20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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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경기도와 중소·중견기업 경쟁력 강화 및 수출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중소기업청(청장 주영섭)은 경기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수출증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10월 17일, 경기도청에서 중소기업청과 경기도(도지사 남경필)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중소·중견기업의 약 22%가 위치하고 있는 경기지역 경쟁력강화 및 수출 활성화가 우리나라 전체의 내수 진작 및 수출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공동 인식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 3월 15일 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이 경기도를 방문, 경기도주식회사 출자, 중소·중견기업 기술개발(이하 R&D) 특화센터 운영 등 사전 협의한 내용뿐만 아니라 수출, 인력 및 소상공인 육성 등 협력분야를 확대하여 체결하게 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R&D 특화센터 운영, 산학연협력 R&D 매칭자금 확보 등을 통한 중소·중견기업 기술경쟁력 제고② 내수기업 수출기업화, 중소기업 우수상품 해외전시회 등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공동 노력③ 경기도주식회사 출자 및 운영에 상호 협력④ 중소기업 핵심인력 장기재직 및 인력난 해소를 공동 노력⑤ 유망 창업기업 육성, 창조경제혁신센터 성공적 운영 등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⑥ 특성화시장 활성화, 소상공인 협동조합 지원을 통한 소상공인 육성주영섭 중소기업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기도 중소·중견기업의 기술경쟁력 향상 및 인력창출과 수출확대를 통하여 지역경제를 발전시킬 것을 기대한다.”고 밝히며, “지역경제발전을 위하여 중소기업청의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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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용 소재’에서 ‘글로벌 첨단·고부가 소재’ 강국으로 도약정부는 지난 9월 30일(금),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5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과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확정, 발표했다.30일 관계장관회의에 앞서 9월 28일(수)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주재하고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제3차 산업구조조정 분과회의’에서 ‘철강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경쟁력 강화방안 수립 배경 및 의의 >‘철강산업’과 ‘석유화학산업’의 경쟁력 강화방안을 수립한 배경과 그간 경과를 살펴보면, 지난 6월 ‘제1차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업계 자율로 관련업종에 대해 외부 컨설팅을 추진했다. 정부는 그 결과를 참조해 산업경쟁력 강화방안을 마련한다’는 기본원칙을 결정하였다. 업계는 철강협회와 석유화학협회를 중심으로 공신력 높은 세계적인 컨설팅 회사(철강 - 보스톤컨설팅그룹(BCG), 석유화학 – Bain&Company)를 선정해 업종별로 국제적인 수급전망과 설비, 품목에 대한 경쟁력 진단을 실시하였으며, 이와 동시에 업계 및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고 해외사례도 면밀히 분석하는 한편, 민간 컨설팅 결과도 최대한 참조해 이번 범정부 대책을 마련하게 된 것이다.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은 해당 산업의 비전과 설비·품목별 재편 방향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산업별로 나아가야할 밑그림을 보여줬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또한 업계 자율로 추진된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정부의 종합적인 경쟁력강화 대책이 마련됨으로써 향후 관련 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 5대 핵심 전략❶ 친환경 및 정보기술(IT)화를 통한 설비 경쟁력 강화❷ 경쟁우위 품목의 인수합병(M&A)·투자확대를 통한 고부가화 유도❸ 경쟁열위·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사업재편 지원❹ 고부가 철강재 및 경량소재 등의 조기 개발❺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과 부적합 철강재 유통 방지■ 설비경쟁력 강화 ① 고로는 차세대 친환경 설비로의 전환을 지원고로는 세계 최대 규모(포스코 광양, 포항 세계 1, 2위), 최신 대형설비(현대제철 당진) 등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국제적 온실가스 감축 움직임에 대응하기 위해 ’17년부터 민관 공동으로 쇳물 생산을 위해 석탄(C) 대신 수소(H2)를 활용하여 온실가스 15% 감축이 가능한 ‘수소환원제철공법’ 개발에 본격 착수한다.(’17년~’23년까지 민관 공동으로 기술개발 완료 후, 고로에 단계적으로 적용 예정)② 전기로는 원료 확보, 비용 절감 등 경쟁력 확보를 지원전기로는 고비용 구조, 고급 철 스크랩 부족 등으로 경쟁력이 미흡하고, 특히, 중소제강사(철근, 형강 등) 경쟁력이 취약(대형社는 중소社 대비 원재료(철 스크랩) 비용 2~5%↓, 제품가격(철근)은 1.5~3%↑)하므로, 고급 철 스크랩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철 스크랩 유통·가공체계 개선과 대체원료 개발을 지원한다.- 지역별․등급별 전문 철 스크랩 유통·가공업체 육성방안 마련(’17년 상반기)- 거점별 철 스크랩 전문 가공시범공장 지정 운영 추진(’17년 하반기)③ 정보가술(IT)을 활용한 ‘스마트 제철소’ 보급을 통해 공정혁신을 지원특히 표준화, 핵심기술개발 등과 함께, 중소 철강업체 대상으로 조업 자동화·품질관리 등 지능형 조업시스템을 단계적으로 보급한다. 현 스마트공장 보급 프로그램(산업부)과 연계하여 중소 제강사를 대상으로 우선 지원(’17년)한다.■ 품목별 경쟁력 강화방안① 경쟁우위 품목은 수출·고부가 제품 비중확대를 중점 지원판재류는 가격·품질 측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차량 경량화와 대체소재 등장에 미리 대비해야 하므로, 기존업체 간 연구개발(M&A)과 신규투자를 통해 제품의 고부가화와 세계 시장개척을 촉진하고, 미래 자동차·항공기용 초경량 철강제품, 타이타늄 등 경량소재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 첨단설비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적극 지원② 수요침체 품목은 자발적인 설비감축을 유도할 계획후판은 조선 등 수요산업이 더디게 회복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후판설비 감축·매각, 후판사업 분할 등을 통해 단기적으로 현재 생산능력 1,459만 톤에서 업계 스스로 감축방안을 마련하여 적정수준으로 조정하고, ’20년까지 수요산업과 해외경쟁기업 동향을 감안, 추가 조정을 유도한다.강관은 경쟁열위의 중소 사업자가 난립(130여개)되어 있고, 북미 에너지개발 수요위축으로 공급과잉이 우려되므로, 경쟁력을 확보한 강관업체 중심으로 한계기업이 보유한 우수설비, 숙련인력의 인수를 ‘기활법’을 통해 유도하는 한편, 유정용강관 등 고부가 제품으로의 전환을 위한 민관공동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된 제품을 국내 공기업이 협조하여 실증·시범적용을 추진한다.(셰일가스 기술개발 완료 후(’14~’17), 가스공사·석유공사의 캐나다·미국 소재 광구를 테스트베드로 활용 지원(’17~’19)을 통해 실제 수출로 연계) ③ 내수품목은 국내수요 충당수준에서 설비규모 유지 및 설비 개선철근, 형강은 수입산 대비 경쟁력이 취약하므로 내수수준의 설비를 유지하면서, 불량·위조 수입재 유통방지 등 시장관리에 역점을 두며, 중장기적으로 수입재와 경쟁여건 등을 고려하여 설비 조정도 검토한다.■ 고부가 철강재·경량소재 조기 개발① 3대 분야 고부가 철강재 : 미래차, 에너지, 건설용고부가 철강재에 대한 연구개발(R&D) 대폭 강화 및 개발·실증 지원해 선진국대비 기술격차를 대폭 축소(’15년 약 1.5년 → ’18년 약 0.6년 ; 초고장력 강판, 다중소재 접합기술, 초내열합금강 등 총 8개 과제 완료(~’22년))하며, 특히 개발 초기단계부터 수요기업과 철강사간 협력을 통해 공동 연구개발(R&D)을 추진해 상용화 성공률을 제고한다.(’14년 약 40% → ’18년 약 50%) ② 3대 경량소재 : 타이타늄, 마그네슘, 알루미늄 방산기업, 자동차 등 수요기업과 철강기업, 대학, 연구소가 참여하는 융합얼라이언스를 구축해 국가 연구개발(R&D)로 추진한다.(’17년 예타 진행 중 ; ’23년 타이타늄 기술 완전 자립화, 세계시장 점유율(마그네슘강판 1위, 알루미늄강판 5위))③‘철강사+대학+연구소’협력을 통해 전문 인력양성 프로그램을 신설철강 연구개발(R&D) 인력양성을 위한 「철강 산학연 지역거점 협력센터」를 지정한다. 산업전문 인력 역량강화사업(산업부)과 연계하여 서울·전남(광양)·충남(당진) 등 소재 대학(석․박사) 지정을 추진한다.(현재, 포스텍 철강대학원이 유일하다)‘기업활력제고법’에 따른 사업재편 승인 기업이 설비감축 추진 시, 유휴인력에 대해 전직교육을 실시한다.(철강협회 주관, 고용부 「직업능력개발훈련지원금」 활용)■ 수출·통상·안전 대책 ① 높아가는 무역장벽 극복 위해 새로운 수출시장 개척을 지원경쟁이 심한 범용 철강재 중심에서 고기능 철강재, 기술·설비(파이넥스공법(FINEX), 유휴설비), 운영관리(O&M)서비스 등으로 수출품목을 다양화한다. - 유휴설비(전기로·후판 등)는 설비와 함께 ‘운영 노하우 + 전문 인력’ 패키지 수출- 중국(’13.9월), 인도(’15.3월), 이란(’16.2월) 파이넥스공법(FINEX) 설비투자 거래조건협정서(MOA) 체결또한 철강사와 수요기업의 협업을 통해 국산 철강재의 트랙레코드를 확보하여 해외 플랜트 시장에 동반 진출(사례 : P사와 발전사가 협력, 내마모강(남부발전 석탄 이송설비), 내부식강(남동발전 탈황설비·열교환기 배관) 협력 사업을 추진 중이다.❶ 수요기업 대상 설명회 개최, ❷ 신기술 인증(NET, NEP)을 통한 우선구매 유도, ❸ 소재 규격 개정(예 : 극저온 합금강의 액화천연가스(LNG) 저장탱크에 적용을 위해 「고압가스안전관리법 시행규칙」 제62조에 따른 관련기준 신설(제품 실증 후 ’17.상반기 신설 예정), ❹ 부품 연구개발(예 : ‘LNG배관용 고망간강 배관부품 개발’ 지원(’13~’16년) 등을 병행 지원한다.더불어 해외 발전소·플랜트 설비 진출 시, 국산 우수 철강재 동반 수출을 유도한다.(한전·발전사 30여개 해외발전사업 등 대상 - 사례 : 인니 찌레본 발전소(중부발전), 중국격맹국제능원(한전 34% 지분투자) 등)② 선제적 통상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안전한 철강재 유통환경을 조성최근 주요 수출시장에서 한국산 철강재에 대한 반덤핑·상계관세 등 수입규제에 대한 정부·업계·전문가 합동 대응체제를 운영한다. < 민관 합동 ‘수입규제협의회’ 구성‧운영(’16.9.6 출범) >· 구성 : 산업부, 외교부 등 유관부처, 무역협회, 업종단체 등· 활동 : 분기별 1회(현안 발생 시 수시 개최)       - 주요 수출국 수입규제 동향을 파악·분석하고 업계와 사전공유       - 범부처 차원의 수입규제 대응전략을 마련하고 공동해결 노력 경주       - 중소기업 대상 수입규제 대응 세미나·교육 등 제공 정부 간 다양한 통상협의채널을 다각적으로 최대한 활용하면서, 세계무역기구(WTO) 정례규범회의(연 2회) 등을 통해 불합리한 수입규제에 대응한다.(각국이 공조해 철강수입국의 불합리한 긴급수입제한 조치(세이프가드)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준수 촉구(’16.4))  최근 지진 등 재해·사고 증가로 인해 안전한 철강재 보급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반영하여 제품개발 및 규격상향 등을 조기에 실시한다.- 일반 철강재 대비 내진·내화 성능이 대폭 강화된 고기능 철강재기술 개발(산업부), 한국산업규격(KS) 표준 제정(국표원) 지원󰋯내진철근 : 기술개발(’16.7월 착수, 고강도(항복강도 700MPa급), 인장/항복강도비 1.25배 이상), 한국산업규격(KS)표준 시행(’16.9월, 400~600MPa급 내진철근, KSD 3504)󰋯내화형강 : 기술개발(’16.7월 착수, 520MPa, 고온(600℃)에서 상온 강도의 2/3이상)- 건축물·시설물 등 건설 구조용 철강재 한국산업규격(KS) 기준 상향(유럽표준 수준) 조정  24종 철강재 한국산업규격(KS)(형강, 판재, 강관) 개정 고시(’16.10월) 및 시행(’17.1월)공공 가로시설물에 사용된 비규격 철강재에 대한 실태조사(’17.상) 후 지자체와 협력하여 규격 철강재(안전펜스, 스테인리스(STS) 가로등, 볼라드는 단체표준에서 KSD 3536 사용토록 규정)로 교체를 추진하는 한편 한국산업규격(KS) 위조, 원산지 허위, 품질관리 위반 등 부적합 철강재 단속을 강화한다.□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 ■ 5대 핵심 전략 ❶ 현행 납사분해설비(NCC)의 국제 경쟁력 유지와 운영관리(O&M) 서비스사업화❷ 경쟁열위 품목에 대한 사업재편 유도❸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첨단 정밀화학산업 육성❹ 고부가 정밀화학산업 성장을 위한 대규모 클러스터 조성❺ 사고·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석유화학단지 관리■ 현행 납사분해설비(NCC) 설비의 글로벌 경쟁력 유지와 운영관리(O&M) 서비스 사업화 우리나라 납사분해설비(NCC)는 ① 규모의 경제, ② 연관 산업간 연결, ③ 운영효율능력의 측면에서는 세계 최고 수준이나, 미국·중국·중동의 가스·석탄기반 설비에 비해 원가경쟁력이 떨어지므로, 규모와 연계성, 운영효율을 더욱 강화하고 원료비를 절감할 필요가 있다.① 3개 산업단지 내 업계 간 자발적 사업재편 추진글로벌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단지별로 가능한 한 대규모의 생산능력을 보유하여 고정비 감축, 소량의 부산물 활용 등이 필요하다. 업체 간 배관을 통한 연계성을 강화하고 수직계열화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기업 간 인수합병(M&A)을 통해 규모의 대형화가 필요하다.② 운영효율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배관망 추가 신설 및 안전관리 강화산업단지 내 배관수요에 대해, 지상배관망을 실제로 사용할 현지 업체들이 주도하여 조기 구축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함께 지원한다. 산단 내 기존 유틸리티 사업자를 활용방안 등에 대해 연구용역을 실시한다.(’16년 산단공)기존 지하 배관망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안전관리체계를 마련한다. 지하매설 배관망 데이터베이스 구축(’16년 하반기, 울산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16년 하반기) 및 대책 마련(’17년 상반기)③ 운영관리 전문 인력교육과 운영관리(O&M) 서비스 지식재산권 보호 추진신규인력에 대한 운영관리(O&M) 과정을 신설(한국폴리텍대 울산캠퍼스), 기존인력의 숙련도를 제고하는 프로그램을 운영(석유화학공정기술센터)한다.- 추진일정 : ’16~’17년 건물·장비 구축, ’18년 교육 프로그램 실시 예정유출가능성이 높은 설비운용(O&M) 기술·노하우를 지재권으로 보호한다.- 운영관리(O&M) 기술에 지재권(기술특허·영업비밀)로 등록하여 법적 권리 보장(’17. 상반기)- 산업부·특허청 공동 「운영관리(O&M) 서비스 지재권 창출 설명회」 개최(’17. 상반기)④ 상대적으로 취약한 원가 경쟁력을 보완하기 위한 원료비 절감 석유보다 저렴한 원료인 액화석유가스(LPG)에 대한 세제지원과 산유국과의 합작투자를 활성화해 원료를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화학공업용 원료로 사용되는 LPG에 대한 개별소비세(20원/ℓ) 면세 지속- 납사 제조용 원유에 대한 할당관세(기본 3% → 할당관세 0.5%)를 지속 적용■ 경쟁열위 품목에 대한 사업재편 국제 경쟁여건 변화에 대응해 기업의 설비조정을 지원함으로써 선제적으로 사업재편이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① 테레프탈산(TPA), 폴리스티렌 등 공급과잉 품목의 자발적 설비감축 유도단기간 내 설비조정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 테레프탈산(TPA, 페트병 원료)과 폴리스티렌(PS, 장난감용 저가 플라스틱 소재)은 업계 스스로 감축방안을 마련하면, 정부는 기활법과 연구개발(R&D), 금융, 세제 등 관련 인센티브를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테레프탈산(TPA)은 현 생산규모 585만 톤에서 연구개발(M&A) 등을 활용하여 적정 수준으로 감축 - 폴리스티렌(PS)은 이미 설비감축이 진행 중이나 현 73만 톤의 설비 중 내수물량을 초과하는 설비위주로 시장상황을 감안하여 단계적으로 감축 필요② 합성고무, 폴리염화비닐(PVC)은 추가증설 없이 고부가 제품으로 전환을 유도합성고무는 고기능 합성고무(SSBR), 엘라스토머 등으로 전환을 유도한다.  - 고기능 합성고무(SSBR)는 내마모성, 탄성이 좋아 친환경타이어 등에 사용     (금호석유화학 생산기술 보유)  - 엘라스토머는 고무와 같은 탄성을 가진 고부가 합성수지(LG화학, 대산산단 투자)폴리염화비닐(PVC)은 특수목적용 클린 폴리염화비닐(Clean PVC, 소방용 합성수지배관(CPVC) 등으로 전환토록 유도한다.  - 클린 폴리염화비닐(Clean PVC)는 배관 내부의 세균 증식이나 오염을 최소화해 초순수        라인에 사용  - 소방용 합성수지배관(CPVC)은 염소화 리염화비닐(PVC)로서 내화성, 내열성이 우수하여        고온용, 고급건축재 소재로 사용■  핵심기술 확보를 통한 첨단 정밀화학산업 육성 우리나라는 범용 석유화학부문에 있어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보유하였으나, 고부가·고기능성 소재, 첨단정밀화학 부문은 선진국 대비 경쟁력이 미흡한 상황이다.이에, 석유화학산업이 고부가·고기능성 첨단소재로 발전하도록 정부 연구개발(R&D) 투자와 함께 민간의 연구개발(R&D) 활성화를 지원하여, 현재 2% 수준에 불과한 화학 연구개발(R&D) 비중을 ’25년 선진국 수준인 5.0%까지 높일 수 있도록 정부와 민간의 기술개발 투자확대를 추진한다.① 3대 핵심기술 기술에 중점적으로 정부 연구개발(R&D) 투자 확대 - 미래 주력산업 소재 : 전기차, 항공기, 드론 등에 사용되는 경량소재, 고온·고압·극저온 등 극한환경용 특수소재(~’21년까지 9개 과제)- 고부가 정밀화학 : 수입에 의존하는 염·안료 등 산업용 화학소재, 헬스케어용 생활밀착형 기능성소재(~’21년까지 11개 과제)- 친환경 화학소재 : 환경·건강에 대한 소비자 수요에 대응한 무독성 소재와 온난화 방지·오존층파괴 대체물질 개발(~’21년까지 7개 과제)② 기업이 대규모 기술개발에 나설 수 있도록 세제‧사업화 지원 제공「조특법(제10조)」상 신성장동력·원천기술 연구개발(R&D) 세액공제 대상에 고기능섬유, 하이퍼 플라스틱 등 고부가가치 융복합 소재를 포함한다.사업재편과 연계된 연구개발(R&D) 투자에 대해 ‘신산업 육성펀드’(3,000억 원)를 지원하며, 기술보증기금 지원이 용이하도록 ‘중점지원 대상기업 업종’에 기능성 소재·고부가 제품(농화학, 화장품 등) 등을 추가한다.■ 대규모 클러스터 조성 ① 대산지역에 석유화학과 정밀화학업체가 집적화된 특화단지를 개발영세하고 지역적으로 산재한 정밀화학사업을 고부가 스페셜티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규모의 대형화와 지역적 집적화가 필요하다.현재 대기업이 입주해 있고, 일반 산단이 조성되어 있는 대산지역을 「첨단화학 특화산업단지」로 조성하는 기본계획을 수립(’17년 상반기)한다.(대산 4지역을 산업단지로 신규 지정, 대산 2산단과 연계하여 개발 등)② 대·중소기업 화학연구소 집적단지(Chemical Valley)를 조성대덕인근 ‘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연구개발 특구)’ 입주를 지원한다. 대기업 연구소(현재 LG화학, 한화케미칼, 롯데케미칼 등)와 중소기업 연구소(2개 이상 집단이전으로 대전시 제공 토지매입비·시설투자비 등 인센티브를 활용)를 연계한다.또한 유력 해외연구기관 유치와 기존 연구기관은 아시아 연구거점으로 확대한다.■ 산업단지 안전성 확보① 사고재난 예방체계를 사전 보완하고,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화학재난대응방재센터’ 역할 강화, ‘재난대응매뉴얼’을 매년 점검한다. 산단별 특성이 반영된 ‘재난대응매뉴얼’을 매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자동보고시스템 확립을 통해 현황 파악 및 대응시간을 단축한다(’16년)② 대형지진 발생 가능성에 대비, 주요 인프라의 내진성능 보강국내 석유화학 설비는 대부분 진도 6.5~7.0 수준으로 설계되었으나, 대형지진에 대비하여 7.0 이상으로 내진성능을 개선(~’20년)한다.경제성 있고 폭넓게 적용 가능한 지진보강재 연구개발(R&D) 강화(~’20년)한다.(탄소섬유를 활용하여 건물·설비에 부착하는 지진보강재에 대한 예타 진행 중)□ 향후 추진일정정부는 이번 경쟁력 강화방안을 통해 미래 고부가가치 분야에 대해서는 ➊연구개발(R&D), ➋인력양성, ➌금융·세제 지원 등 3대 핵심 정책수단을 통해 집중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며, 공급과잉으로 진단된 분야는 기업의 선제적인 사업재편 및 기업활력법 지원을 통해 과잉설비가 해소될 수 있도록 업계와 함께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향후, 정부는 산업구조조정 분과회의 및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장관 회의를 통해 철강,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의 진행상황을 계속 점검하고 보완해나갈 것이다.
이용우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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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우 2016-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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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경기 호황으로 건자재 수요 증가뉴질랜드의 PVC타일 바닥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2015년 뉴질랜드 전체 수입액은 578만 달러이다. 현지 유통업체들에 의하면, 전체 시장규모는 약 2000만 달러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부동산시장 호황 및 주택 부족문제로 인한 건설경기 호황으로 건축자재 수요가 증가 중이며, 신규 건축 외에도 주택 매매를 위한 인테리어 공사 수요도 높은 편이다. 다만, 바닥재의 경우 PVC 데코타일과 PVC 데코시트보다 주로 카펫이 압도적으로 많고, 그 다음으로는 목재 또는 타일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생산뉴질랜드 내 PVC 데코타일과 같은 바닥재의 생산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며, 다른 바닥재 제조사도 아래의 2개 정도이며, 아래 업체는 타일과 카펫 제조사이다.수요 이 제품의 수요처는 크게 건설사, 보수업체 및 개인 DIY용으로 구분된다. 뉴질랜드 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뉴질랜드 건축자재 시장은 DIY 문화가 발달해 사용법이 간단하고 쉬운 제품의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유통건축자재의 주요 유통업체는 Mitre 10, Bunnings, Placemaker 등과 같은 종합 건축자재 유통점과 타일과 바닥재를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Tile Depot, Jacobsen 등이 있다. 바닥재 전문 유통업체인 Ian Hunt Flooring사와 접촉한 결과, PVC 바닥재의 대표적인 유통업체는 Jacobsens, Newflor Industries, Robert Malcom Floors 세 곳으로 확인되었다. 위 유통업체들 중 일부는 뉴질랜드 내수시장뿐 아니라 뉴질랜드 인근의 남태평양 도서국(파푸아뉴기니, 피지, 사모아 등) 시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사점아직은 뉴질랜드에서 PVC 바닥재가 생소한 품목이나, 카펫이나 목재에 비해 설치가 간편하고 관리가 용이하다는 측면에서 점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관련한 한국 업체의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뉴질랜드에서는 인건비가 비싸 DIY가 활성화돼 있으며, DIY용 건축자재를 유통하는 대형 매장이 곳곳에 산재해 있어 이들을 통해 현지 소비자들을 적극 공략한다면 승산이 있는 품목이다.자료 : Ian Hunt Flooring 인터뷰 및 KOTRA 오클랜드무역관 자료 종합
웹에디터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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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경쟁력 위주로 접근 필요수단 플라스틱 원료시장 개황수단 현지에는 한 곳의 공장이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 공장은 연 평균 1만5000~2만 톤의 폴리프로필렌 레진을 생산하고 있다. 이 공장은 수단 석유부와 China National Petroleum Corporation의 합작투자로 설립된 Khartoum Petrochemical Co. Ltd 계열사이다. 하지만 수요에 비해 생산량이 적다. 수단의 플라스틱 원료시장은 총 1억5000만 달러 규모의 수입시장을 형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규모가 커지고 있다.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되는 플라스틱 원료는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 폴리에틸렌(Polyethylene)과 PVC가 있으며, 폴리에틸렌, PVC, 폴리프로필렌 순으로 사용량이 많다.수입 현황(단위 : 백만 달러)플라스틱 원료는 수단에서 가장 낮은 관세(3%)를 가진 품목이다. 제품 수입 시 복잡한 수입규제가 없으며, 수입 절차가 타 품목에 비해 비교적 간단한 편이다. 특히 사우디 등 주변국에서 비교적 쉽게 플라스틱 원료를 수입할 수 있으므로 타 산업분야보다 발전이 빠른 편이다. 수단 현지에는 이러한 원료를 가지고 플라스틱 관련제품(플라스틱 가구, 플라스틱 파이프, 플라스틱 배관제품 PVC, PPR 및 플라스틱 포장재료)을 생산하는 제조 공장을 다수 찾아볼 수 있다. 플라스틱 원료시장 경쟁동향수단에서 유통되고 있는 플라스틱 원료들의 브랜드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수입되는 Sabik, Tusnee, Alwaha and Marlix, 아랍에미리트산 Brooj, 카타르에서 수입되는 Babco 등이 있으며, 한국산 LG Petrochemical, 수단 현지생산 브랜드 KPC 등이 있다. 한국산 플라스틱 원료는 수단 현지에서 인지도가 높은 편이며, LG Chem Ltd.의 제품은 수단 현지에서도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이다. 주요 구매처 및 소비구조플라스틱 원료의 주요 구매처는 배관 피팅 제품, 패키징 드럼, 플라스틱 가구, 플라스틱 조리기구 및 플라스틱 봉지 생산업체들이다. 이 외에 현지유통을 위해 수입을 하는 수입 에이전트들도 다수 있다. · 수단 바이어 특성 사우디아라비아는 다른 걸프국가들에 비해 수단에 가장 가깝게 위치하고 있어 운송비 및 선적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므로, 수단 바이어들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이에 비해 한국제품은 가격경쟁력이 떨어지는 편이나, 품질을 우선시하는 업체들은 한국제품을 선호하고 있다. · 유통채널 구조 수단 현지 플라스틱 관련제품 제조공장은 대부분 플라스틱 원료를 직수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소규모 업체 및 공장들은 수단 현지 수입상들을 통해 구매하고 있다. · 마케팅 채널광고 : 대부분의 업체들은 플라스틱 원료를 직수입하고 있으므로 현지에서 광고되는 제품을 찾아보기 힘드다.전시회 : ① Khartoum International Fair 일시 : 2017. 1. 23 ~ 1. 30주최측 : The Sudanese markets & Free Zones Co. 장소 : Khartoum international fairground전시회 타입 : 일반, 매년 개최② The International Exhibition for Chemical & Plastic Industries 일시 : 2016. 11. 24 ~ 11. 27 주최측 : Vision Co.장소 : Khartoum international fairground전시회 타입 : 플라스틱 제품, 격년 개최, www.nilechemex.com에서 정보 확인 가능 수입규제 수단 표준청(Sudanese Standards & Metrology Organization ; SSMO)의 기준에 어긋나지 않는 제품들에 한해 플라스틱 원료제품에는 특별한 수입규제나 수입제한이 없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플라스틱 원료 관련제품 수입 시 수입상은 제품 샘플 및 서류를 SSMO에 제출해야 하며, 서류 심사가 통과될 시 Lab Testing을 통해 최종 수입허가 여부가 결정이 된다. 포트 수단에 도착한 제품은 SSMO에 의해 직접 확인돼야 하며, 실 제품 확인 후 최종 승인을 받을 수 있다. · 통관절차 일반 통관절차가 적용되며, 실 제품 확인 절차(제품 확인 및 제품 개수 확인) 및 관련비용(Tariff and fees) 정산 후 제품수령 가능 진출 방안현재 수단의 플라스틱 원료시장은 거리상 비용절감으로 인해 걸프국가의 제품들이 거의 독점하고 있으므로, 한국기업들은 걸프국가의 제품들과 대응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수단의 경제가 더욱 악화됨에 따라 가격위주로의 시장재편이 가속화되고 있어, 상급 브랜드 제품으로서의 경쟁력 확보 또는 브랜드력이 떨어지는 신규 제품의 경우 Gulf Free Zone에 공장설립 등을 통한 가격경쟁력 확보 등을 같이 추진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자료 : KOTRA 카르툼무역관 자료 종합
강민정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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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형환 장관, ‘공급과잉 품목’에 대한 업계의 자율적인 사업재편을 강하게 주문  < 간담회 개요 > -일시·장소 : 2016. 9. 28(수) 13:30~14:30 - 정부서울청사 지역발전위 회의실(413호) -참석자 : 주형환 산업부장관, 한국석유화학협회 주요 회원사 대표(롯데케미칼(허수영 석유화학협회장),LG화학, SK종합화학,한화케미칼, 대림산업, 대한유화, 여천NCC, 한화토탈, 효성, 태광산업 등 10개사대표)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9월 28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주요 석유화학업체 대표들과의 간담회에서 “최근 일부 석유화학업계의 경영성과는 저유가라는 외부요인에 있다.”라고 평가하고, “앞으로 고유가 시대와 후발 개도국의 추격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통해 불필요한 군살을 빼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번 간담회는 ‘컨설팅 보고서’ 발표 당일에 개최된 것으로 정부의 ‘석유화학 경쟁력 강화방안’ 발표가 임박한 시점이라는 점에서, 주 장관의 발언은 최근 저유가로 인한 수익증가로 사업재편이 지지부진한 석유화학업계를 향해 ‘공급과잉품목을 중심으로 즉각적인 사업재편에 나서달라’는 분명한 메시지라고 해석된다.같은 날 오후 발표된 “석유화학 컨설팅 보고서”에 따르면, 33개 주요 품목 가운데 4개 품목이 공급과잉으로 나타나고 있어 해당 품목에 대한 속도감 있는 사업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공급과잉 품목 >1. 테레프탈산(TPA)· 폴리에스터 섬유, 페트병 등의 원료로서 자색분말 형태 · 5개社(한화종합화학·삼남석유화학·태광산업·롯데케미칼·효성)· 수출액(’15) : 1,479백만 불· 내수/수출비중(’15, %) : 52.0/48.0· 생산능력(’15) : 634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7.9%)2. 폴리스티렌(PS)· 장난감, 가전제품 케이스, 식품용기 등의 원료로서 고체형 수지· 5개社(롯데첨단소재, LG화학, 금호석화, 한국이네오스, 현대EP)· 수출액(’15) : 577백만 불· 내수/수출비중(’15, %) : 51.2/48.8· 생산능력(’15) : 73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0.9%)3. 합성고무-부타디엔러버(BR)· 타이어·신발 등 고무제품의 원료․ 2개社(LG화학, 금호석화)· 수출액(’15) : 540백만 불· 내수/수출비중(’15, %) : 30.1/69.9· 생산능력(’15) : 59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0.7%)-스티렌부타디엔러버(SBR)· 타이어·신발 등 고무제품의 원료․ 2개社(LG화학, 금호석화)· 수출액(’15) : 823백만 불· 내수/수출비중(’15, %) : 41.1/58.9· 생산능력(’15) : 63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0.8%)4. 폴리염화비닐(PVC)· 내약품성·전기절연성이 양호한 수지, 각종 파이프·농업용 필름·인조피혁 등의 원료․ 2개社(LG화학, 한화케미칼)· 수출액(’15) : 538백만 불· 내수/수출비중(’15, %) : 58.0/42.0· 생산능력(’15) : 153만 톤(석유화학 총 생산의 1.9%)폴리에스터섬유와 페트병의 원료인 테레프탈산(TPA)는 단기간에 설비조정을 하여야 하고, 장난감용 플라스틱 소재로서 설비의 감축과 전환이 진행 중인 폴리스티렌(PS)은 추가 설비조정이 필요하며, 더 이상 증설 없이 고부가 품목으로 전환이 필요한 품목으로 타이어 원료인 합성고무(BR, SBR)와 파이프용 소재인 폴리염화비닐(PVC)을 지목했다.비록 공급과잉품목으로 제시된 4개 품목이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 전체 생산규모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12%에 불과하지만, 이들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대표적인 석유화학 대기업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국내 석유화학산업이 나아갈 방향에 대한 우리기업의 인식과 태도를 가늠할 수 있는 1차적인 잣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주 장관은 제시된 공급과잉 품목 중 특히, 테레프탈산(TPA)에 대해 “불과 5년 전만하더라도 수출액이 45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대표적인 효자 수출 품목이었으나, 최근 중국의 자급률이 100%이상 상승한 이후 수출이 70%가량 급감한 대표적인 공급과잉 품목이므로 관련업계에서는 조속한 설비 통폐합 등 사업재편에 나서줄 것”을 당부하면서, “만일 선제적인 설비 통폐합 등 사업재편에 나서는 업체에 대해서는 ‘기활법’에 따른 세제, 금융, 연구개발(R&D) 등 인센티브와 함께 상법과 공정거래법상 절차 간소화 등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허수영 석유화학협회 회장(롯데케미칼 사장)을 비롯한 업계대표들은 금번 컨설팅이 개별업체의 관점이 아닌 산업 전체적인 관점에서 우리 석유화학산업의 현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나가야 할 방향을 조망하는 유익한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하면서, 최근 기활법 제정 등을 통해 자발적인 사업재편을 지원하려는 정부의 의지와 국민들의 기대가 충만한 분위기에서 실기(失期)하지 않도록 관련업계에서 지혜를 모아 공급과잉 품목들의 설비조정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저유가 상황에 안주하여 원가절감과 효율개선 노력이 약화되지 않도록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범용제품에서 벗어나 기능성 화학소재와 고부가 정밀화학 제품 육성을 위해 기술개발과 설비투자 확대에도 보다 더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정부는 ‘현장의 목소리’와 ‘전문가 의견’을 반영하고, 업계의 ‘컨설팅 보고서’를 참조하여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강화방안”을 관계부처 합동으로 9월 30일(금)에 발표할 예정이며, 주로 현재의 범용 석유화학에 편중된 산업구조에서 벗어나 기능성 화학소재와 첨단 정밀화학을 중점적으로 육성해 ‘글로벌 첨단화학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방안이 제시하기로 했다.
강민정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