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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 회장, 그룹 임직원 170여 명과 함께 강원도 달맞이산 자작나무숲 산행- 회사의 미래 이끌 젊은 직원들과 경영진간 격의 없는 소통의 시간▲ 삼양그룹은 창립 94주년을 기념해 강원도 인제 달맞이산 자작나무 숲으로 산행 행사를 10월 12일 실시했다.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창립 94주년을 맞아 김윤 회장을 비롯한 그룹의 임직원 170여 명이 10월 12일 강원도 인제 달맞이산 자작나무숲을 올랐다고 밝혔다. 삼양그룹의 창립기념 산행은 지난 2007년 청계산 등반을 시작으로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김윤 회장은 매년 계열사 대표를 비롯한 주요 임원들과 신임팀장, 퓨쳐 리더(Future Leader), C&C(Change & Challenge)위원, 신입사원 등과 함께 산을 오르며 소통의 시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 삼양그룹 김윤 회장(가운데)은 창립 94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약 170여 명과 함께 산행을 실시했다. 김윤 회장이 산행을 출발하며 임직원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김윤 회장과 함께 이번 산행에 참가한 직원들은 그룹의 미래를 준비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퓨쳐 리더는 차세대 리더로 양성하는 직원들이다. 업무 성과뿐 아니라 역량, 리더십 등을 다면 평가해 선정된다. C&C위원회는 그룹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모임으로 5년차 이상, 10년차 이하의 젊은 직원들로 구성됐다. C&C위원들은 1년의 임기 동안 정기 미팅을 하고 김윤 회장에게 다양한 혁신 방안을 직접 발표한다. ▲ 삼양그룹 김윤 회장이 창립 94주년을 기념한 산행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윤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지금 삼양은 과거 어느 때보다 적극적으로 성장에 도전해 ‘스페셜티화, 글로벌 시장 진출, 신사업 추진’이라는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라며, “윈(WIN) 2020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과 변화 속도를 더욱 높일 것”을 당부했다.삼양그룹은 성장을 목표로 기업문화부터 사업 포트폴리오에 이르기까지 그룹의 전 영역에서 변화와 혁신을 추진하는 ‘윈2020(WIN2020)’프로젝트를 지난해부터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식품, 화학, 패키징, 의약 바이오 등 그룹의 주요 사업 영역에서 2020년 그룹 매출 5조5천억 원을 목표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한편, 이날 등반 행사는 약 4시간에 걸친 산행 후 인근 식당에서 창립 94주년을 기념하는 간단한 행사와 함께 축하 떡을 커팅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이용우 2018-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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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NE리서치 조사, 중국시장 제외 성장률 분석 시 SK이노베이션 성장 가장 돋보여- 올해 누적 평균 업계 평균의 4배 수준… 8월 단기기준, 시장 점유율 3% 돌파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사업 성장세가 가파르다.10월 8일 시장 조사 전문기관 SNE리서치가 발표한 ’2018년 1~8월 전 세계 전기차에 출하된 비중국산 배터리 출하량 순위’*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SK이노베이션의 성장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8월 단기 시장 점유율도 첫 3%를 넘어섰다. *세계 배터리 출하량에서 중국업체를 제외한 출하량 기준(’08년 1~8월 누적)2018년 1~8월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누적 출하량은 총 428.9MWh로, 전년 동기대비 약 160% 증가하며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체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출하량 기준 1~10위 성장률 평균은 6위인 SK이노베이션을 제외하면 40%에 불과해, 업계 최고인 SK이노베이션의 1/4 수준에 그쳤다.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 (1~8월 누적)(단위: MWh)주) 중국 출시 전기차용 중국산 배터리 제외특히 지난 8월엔 출하량을 전년 대비 2.6배가량 늘리면서, 8월 단기기준으로는 시장 점유율도 3.2%를 넘어섰다. SNE리서치는 니로 PHEV, 기아 소율 BEV 등 판매 증가가 이어진 영향으로 분석했다.전 세계 전기차용 배터리 출하량(8월 단기)(단위: MWh)주) 중국 출시 전기차용 중국산 배터리 제외업계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의 뛰어난 기술력과 안정적인 공급 능력이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로부터 인정받으면서 공급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라며, “최근 공격적인 투자 발표가 이어지는 것도 사업 확장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은 기본적으로 ‘선 수주·후 증설’ 원칙을 바탕으로 한다. 즉, 신규 수주에 따른 공급량 확대에 따라 설비 신, 증설 등 신규 투자를 결정하기 때문에 SK이노베이션의 사업 규모 확대는 양적 성장을 넘어 수요가 확실한 내실 있는 투자로 평가받아 왔다.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 초 착공에 들어간 서산 배터리 2공장이 올해 하반기 준공되면 전기차 배터리 생산량은 연간 4.7GWh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 올해 초 착공한 연산 7.5GWh 규모의 헝가리 공장 및 중국 창저우시에 건설 계획을 밝힌 7.5GWh 규모 배터리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22년경에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사업의 연간 생산량은 약 20GWh까지 확대된다.이는 전기차* 67만대에 탑재할 수 있는 규모로, 최근 건설을 검토 중인 것으로 밝힌 미국 공장과 같은 추가 프로젝트가 현실화되면 세계 시장 점유율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더구나 최근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시장성장 속도를 감안하면 규모 측면에서 추가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예정이다. * 일반적인 30KWh 전기차 배터리 기준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어 기존 ‘선 수주·후 증설’ 전략을 탄력적으로 적용하는 추세”라고 밝히며, “배터리사업 성장을 필두로 딥체인지 기반 수익구조 혁신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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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장쑤성 창저우시에 내년 초 공장 건설 시작, 2020년부터 본격 상업생산- 급성장 배터리 산업, 선제적 대응으로 핵심소재 시장 선점해 점유율 대폭 키우기로SK이노베이션이 글로벌 최대 전기차 배터리 시장인 중국에 세계적인 경쟁력의 핵심소재 생산거점 건설을 추진한다.SK이노베이션(대표이사 사장 김준, www.SKinnovation.com)은 10월 7일, 중국 장쑤성 창저우(常州, Changzhou)시에 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Lithium-ion Battery Separator)/세라믹코팅 분리막(CCS, Ceramic Coated Separator) 생산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장 건설은 SK이노베이션 소재 사업의 첫 해외 진출사례로, 급성장 중인 중국 전기차 배터리 산업과의 협력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공장은 중국 창저우시 진탄구 경제개발구 내 4만4천여 평 부지에 건설된다. 투자 규모는 약 4천억 원 수준으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생산설비 4기, 세라믹코팅 분리막 생산설비 3기가 건설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초 착공 후 2020년 3분기 중 양산을 시작한다는 목표로 생산되는 분리막 제품은 전기차 및 IT용 배터리 제조사에 공급될 예정이다. 신설 공장의 연간 생산량은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3.4억㎡, 세라믹코팅 분리막 1.3억㎡ 규모다. 공장이 완공되면 SK이노베이션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총생산량은 연간 8.5억㎡가 될 전망이다. 이 경우 습식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시장 점유율 2위에 올라 있는 SK이노베이션과 1위 기업 간의 격차는 더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투자 진행을 위해 100% 지분의 중국 내 법인 ‘SK hi-tech battery materials(Jiangsu) Co., Ltd.’를 설립했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최근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의 유럽, 중국 등 대규모 증설과 안정적 수급을 원하는 고객사의 요구 등을 반영해 중국 지역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공장 건설을 결정했다”라며, “세계 최고 수준의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기술을 가진 SK이노베이션의 중국진출로 중국 전기차 배터리 수준도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현재 세계 2위인 습식 분리막 시장 점유율을 1위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딥체인지 2.0 성과 가시화를 위해 중국 내 관련 산업과 다양한 협력적 발전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리튬이온전지 분리막은 배터리의 양극과 음극 사이에서 안정성을 유지하고 출력을 높이는 핵심소재로 SK이노베이션은 2004년 국내 최초이자 세계 3번째로 개발에 성공했고, 2011년에는 세계 최초로 세라믹코팅 분리막 상업화에 성공한 바 있다.
관리자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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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월 3~5일 골드만삭스·JP모건에 사업회사 비전 및 실적 청사진 소개 - 조현준 회장 “국내외 시장과 지속적인 소통으로 투명경영 강화하고 시장신뢰 높일 것”효성이 10월 3일부터 사흘에 걸쳐 홍콩, 싱가포르에서 개최한 기업설명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효성은 국내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진행한 ‘코퍼레이트 데이(Corporate Day)’에 이어 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NDR(Non Deal Road Show; 투자유치 등의 거래를 수반하지 않는 기업설명회)을 실시함으로써 해외 시장과의 소통 강화에도 나섰다. 설명회에는 골드만삭스자산운용(GSAM), JP모건체이스(JP Morgan), 알리안츠(Allianz) 등 17개 社에서 참석해 ㈜효성 및 지난 6월 분할된 각 사업회사의 경영 방향 및 사업 내용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투자자는 “조현준 회장의 시장과의 소통에 대한 의지를 높게 평가한다. 효성의 본질적 가치 평가에 이번 설명회가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서로 협력할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정기적인 해외 기업설명회 개최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효성은 사업회사 분할 후에도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한 가치창출과 주주가치 제고를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효성은 사업 포트폴리오 구축, 브랜드 가치 제고 등에 집중하며 그룹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4개 사업회사들은 각각 독립경영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투명경영을 강화해 나가는 동시에 기업 가치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효성티앤씨는 지난 6월 착공한 인도 스판덱스 공장 준공 계획과, 인도 내수시장 공략 강화 전략을 설명했다. 효성화학은 올해 초 설립한 ‘비나케미칼’을 중심으로 한 동남아 PP 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했고,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인도·태국 등 아시아 타이어코드 시장 공략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ESS 시장 1위를 넘어 자체기술로 개발한 PCS(전력 변환 장치) 및 PMS(운영 프로그램) 기술을 융합해 글로벌 시장까지 공략하겠다고 설명했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올해 효성은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면서 시장과 상호신뢰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에 나섰다”며, “세계 시장 1위 제품을 중심으로 회사의 비전과 성장 가치에 대한 해외 투자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해외 기업설명회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글로벌 투자자와의 네트워크 확대는 물론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위상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효성 조현준 회장은 지난해 7월 투명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사외이사에 대표위원을 일임하는 등 투명경영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왔다. 사외이사 후보의 추천위원회 대표위원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하고, 지난 2월에는 기존에 대표이사가 회사 이사회 의장을 맡는 관행에서 탈피해 사외이사에게 이사회 의장을 맡긴 바 있다.
이용우 2018-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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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론 프로펠러에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 경량화 소재 적용- 자동차 경량화 기술력 바탕으로 드론 무게 줄이고 비행시간 늘려  지난 몇 년간 급속도로 발전한 드론은 이제 장난감부터 구조현장 지원, 농업, 물류 등 산업용까지 점점 보편화되는 추세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적으로 약 300만 대의 드론이 판매됐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40% 증가한 수치다. 가트너는 향후 드론이 가전 분야에서 가장 높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국적 회계·컨설팅기업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도 인프라, 운송 및 보안 등에 이용될 드론 기반 서비스 규모가 약 1,3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드론 프로펠러는 물론, 본체, 랜딩기어 등에 적용되는 랑세스 고성능 경량화 소재 듀레탄(Durethan)은 드론의 무게를 줄여 비행시간을 연장할 뿐만 아니라 우수한 강도, 강성, 내구성, 내노화성을 자랑한다. 자동차의 경량화 솔루션을 적용하여 비행시간 연장드론의 취약점이기도 한 짧은 비행시간을 늘리기 위해 제조업체들은 배터리 용량을 개선하고, 새로운 에너지원을 찾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는 자동차 산업에서 수십 년간 쌓아온 경량화 기술 전문성을 바탕으로 드론 산업에도 고성능 플라스틱을 활용한 경량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드론 프로펠러에 주로 적용되는 랑세스의 유리섬유 강화 폴리아미드(PA6) 소재 ‘듀레탄(Durethan)’은 균형 잡힌 물성으로 사출성형이 용이하고 가벼울 뿐만 아니라, 뛰어난 강성과 내열성, 내구성까지 지녔다. 플라스틱 노화의 주원인이 되는 자외선 노출에도 강한 내후성을 갖춰 주로 야외에서 사용되는 드론에 적합한 소재다.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이 적용된 프로펠러는 미려한 외관은 물론, 오랫동안 수명을 유지할 수 있다. 경량화의 핵심 소재인 고성능 플라스틱은 드론 프로펠러 외에도 본체와 랜딩기어에도 적용된다. 드론 무게감소는 체공시간을 연장하고 진동과 소음 감소에도 기여한다. 충격에도 강할 뿐만 아니라, 금속 소재가 유발할 수 있는 무선신호 간섭을 현저히 줄인다. 또, 생산공정 단순화, 유연한 제품 설계가 가능하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첨단기술 산업의 급속한 발전과 맞물려 전자 장치들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의 성장 잠재력이 커지고 있다”라며, “랑세스는 빠르게 변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발맞춰 고품질 부품 제조에 필요한 혁신적인 경량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 경량화 솔루션랑세스 고성능 플라스틱은 전기·전자, 경량화 설계, 충전 장비 및 배터리 솔루션, 자동주행 센서, 모터 하우징, 충전소와 같은 e-모빌리티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용된다. 듀레탄(Durethan) 브랜드로 공급되고 있는 랑세스 폴리아미드 소재는 넓은 온도 범위에서 기계적 응력을 견디는 동시에 강성, 내열성, 내구성 및 내노화성 측면에서 강점을 지니고 있다. 랑세스는 PBT 기반의 고성능 플라스틱 ‘포칸(Pocan)’과 고기능성 플라스틱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이용우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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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하이서 열린 세계 최대 규모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2018’ 참석 - 이너웨어, 스포츠의류, 캐쥬얼 의류 등 각 부문 1, 2위 브랜드 직접 만나 소통효성 조현준 회장이 세계 섬유 시장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한 글로벌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 회장은 지난 9월 27일부터 3일 동안 글로벌 21개 고객사와 함께 상하이(Shanghai, 上海) 국가회의전람센터(National Center for Exhibition and Convention)에서 열린 세계 최대규모 섬유 전시회 ‘인터텍스타일 상하이(Intertextile Shanghai) 2018’에 참석했다. 조 회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매년 5% 이상 성장하고 있는 연 300조 원 규모의 중국 의류 시장 공략을 강화해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조현준 회장, 중국 의류 시장 이너웨어, 스포츠의류, 캐쥬얼 의류 1위 브랜드직접 만나 소통, 트렌드 점검에도 나서 조현준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시회에 참석해 부스를 찾는 고객과 미팅을 진행하는 등 마케팅 활동 전반을 챙기며 최신 섬유 시장 트렌드도 점검했다. 조 회장은 올해 초 베트남과 인도를 방문해 글로벌 생산기지 구축과 사업확대 계획을 밝힌 데 이어 세계 최대 섬유 시장인 중국에서도 리딩 기업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직접 나섰다. 이날 조 회장은 중국 의류 시장 이너웨어, 스포츠의류, 캐쥬얼 의류 각 부문에서 1, 2위를 달리는 브랜드 마니폼(Maniform), 안타(Anta), 이션(Yishion)을 만나 고객과의 동반성장이 무엇보다 중요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급변하는 시장 트렌드를 분석하고 고객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현장에서 목소리를 듣는 것”이라며, “글로벌 1위 기업의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혁신, 맞춤 마케팅 활동 등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중국 의류산업 시장은 약 1조 7970억 위안(2016년 말 기준, 유로모니터, 한화 약 300조 원) 규모로 연평균 5% 이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21개 고객사와 동반 참가… 올해 베트남 인도 이어 중국까지 글로벌 행보로 시장 주도권 선점이번 전시회에서는 중국 섬유업체 야타이(亚太, Ya Tai), 베트남 직물염색업체 흥옌(Hưng Yên) 등 21개 글로벌 고객사와 동반 참가해 고객사의 영업 활동과 상담을 지원했다. 28일 저녁에는 고객초청 만찬 행사를 마련하고 전 세계 섬유업계 기업들의 교류도 도모했다. 조 회장은 올해 2월 응우옌 쑤언 베트남 총리를 만나 사업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이후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를 만나 스판덱스 공장건립 관련 계획을 밝혔다. 8월에는 위안자 쥔 중국 저장성(Zhejiang, 浙江省) 성장을 만나 동반성장 방안을 모색한 데 이어 이번 전시회까지 직접 참석하는 등 시장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한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다목적성, 친환경, 미래 트렌드 등 세 가지 테마로 전시회 구성효성티앤씨는 ‘Better Life Ahead’라는 컨셉으로 기존 제품 소개 중심 전시회에서 탈피해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세 가지 테마 중심의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첫 번째 테마인 ‘다양한 기능의 복합(Purpose Full)’에서는 효성티앤씨의 기능성 섬유를 활용해 운동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여러 가지 용도로 입을 수 있는 애슬래져룩을 개발해 선보였다. 두 번째 테마는 친환경 제품 사용 등 환경보호 가치관을 반영한 ‘지속 가능한 패션(Sustainability)’으로 페트병을 이용한 리사이클 원사 마이판 리젠(MIPAN regen)으로 제작한 의류를 전시했다. 고객사 선힝(Sunhing, 홍콩)과 기능성 섬유 크레오라 에코 소프트(creora® eco-soft)를 활용해 공동 개발한 친환경 원단으로 만든 제품도 전시했다.마지막 테마 ‘패션의 끝(Fashion Forward)’에서는 세계적인 트렌드 컨설팅 회사 넬리로디(Nelly Rodi, 프랑스)사와 협업해 2020년 봄여름 트렌드를 반영한 원단을 전시하고 한발 빠르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 이미지를 구축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서는 가로, 세로 모든 방향에 신축성을 갖게 할 수 있는 크레오라 핏스퀘어(creora® Fit²)를 적용해 제작한 스키니진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기술 경쟁력이 성공 DNA’라는 경영철학을 근간으로 1998년 자체 기술로 스판덱스 양산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효성티앤씨는 지속적인 기술개발로 다양한 기능성 제품을 확보하고 크레오라 워크숍 등 고객 중심 마케팅 활동을 펼치며 2010년 세계 스판덱스 시장 1위 기업으로 입지를 굳혔다. 현재 효성티앤씨는 30개국 100여 곳의 글로벌 생산 및 판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중국 취저우(Quzhou, 衢州)·자싱(Jiaxing, 嘉興)·광둥(Guangdong, 廣東)·주하이(Zhuhai, 珠海)와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에서 스마트 팩토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제조 전 부문에 걸친 데이터 수집과 분석, 제어 관리를 실행함으로써 제조 경쟁력을 높였다. 
이용우 2018-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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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좀 더 친근하게"···화학업계, 유연한 이미지로 '에너지 나눔' 실천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요구가 높아지면서 사회공헌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기업들은 사회적 가치를 이윤 추구와 동일선상에 두고,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업의 장기적인 생존을 위해 사회적 책임은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필수불가결한 요소이기 때문이다.각 업계 대표 기업들은 기부금 지원 등 전통적인 활동을 넘어서 경영 철학을 담은 체계적이고 차별화된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화학업계도 저마다 슬로건을 내걸고 딱딱한 기업 이미지를 친숙하게 만드는 등 '에너지 나눔' 경영에 몰두하고 있다. ▶ LG화학, 교육·에너지·환경보호 등 다각도 '솔루션' 제공 LG화학의 기업 슬로건은 '솔루션 파트너(Solution Partner)'다. 이윤 추구를 위한 '솔루션(해결책)'뿐만 아니라 ,이웃들을 위한 체계적인 사회공헌 솔루션 제공에도 힘쓰겠다는 의미다.우선 LG화학은 아동과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공헌활동에 주력하고 있다. 다양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만들어 상대적으로 딱딱하게 느껴지는 화학 산업을 친근한 이미지로 만들고 있다.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화학 놀이터'가 대표적이다. 임직원들이 사업장 인근 학교에 찾아가 학생들에게 화학실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의문점을 해결해준다. 이 활동은 지난 2015년 기초과학분야에 대한 친밀감 상승을 목적으로 시작됐다. 지난달에는 화학놀이터에서 만든 태양광 랜턴 105개를 라오스에 기부하기도 했다.▲ 화학 놀이터 초등학생들이 만든 태양광 랜턴 150개 기아대책 통해 라오스, 탄자니아 등에 기부화학 놀이터가 초등학생들을 중심으로 진행된다면 '젊은 꿈을 키우는 화학캠프'는 중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지난 2005년 시작돼 지금까지 7000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에너지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활성화하는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다. 지자체에서 제공한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 패널을 설치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발전기금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지난해부터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추진 중이다. 임직원 봉사단 '그린메이커'는 본사 인근 생태보전지역인 밤섬에서 총 4차에 걸쳐 유해식물 제거 및 환경 정화활동을 진행했다.공익성이 높은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LG전자와 함께 'LG소셜캠퍼스'도 운영 중이다. 해당 기업들이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자금지원, 무이자 대출, 사무공간 대여, 인재육성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년간 110여개 기업에 총 13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 롯데케미칼, '화학(Chemistry)'에서 '사회와의 관계(Chemistry)'로롯데케미칼은 지난 달 창사 이후 처음으로 TV 광고를 시작하고, 기업 이미지를 친숙하게 만드는데 주력하고 있다."케미스트리를 넘어 그 이상을 생각한다"는 '몰 댄 케미스트리(More than Chemistry)'라는 슬로건으로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실시 중이다. 고객사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하루와 내일, 그리고 미래를 발전시킨다는 의미다. 롯데케미칼은 그동안 여수와 대산, 울산, 대전 등 각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에서 사회복지, 주거환경개선 등의 활동을 실시해왔다. 그러나 좀 더 체계적인 활동을 목적으로 회사 슬로건을 바탕으로 안전·환경·건강 등 3개 부문을 중심으로 사회공헌활동의 큰 틀을 새롭게 만들었다. 안전 부문의 대표 사례로 한국소방복지재단과 함께 소방관 안전장비 및 장비 개선, 노후장비 교체를 위한 안전 나눔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3년 동안 약 20억원의 기금을 조성해 전국의 소방관, 소방서 등을 대상으로 장비와 물품을 개선·교체하는데 사용할 예정이다.롯데케미칼은 향후에도 소방대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한 장비를 파악하고, 개선을 바로 실시할 예정이다.또 화재현장에서 받은 스트레스 등을 치유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 SK케미칼,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전 연령층 아울러SK케미칼은 친환경과 사회복지, 행복확산 등 3가지 부문으로 나눠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지난 2012년부터 전국 15개 사회복지기관과 함께 실시 중인 '희망메이커 스쿨'은 SK케미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저소득 아동·청소년 후원을 목적으로 시작된 해당 프로그램은 현재 총 160명의 청소년에게 경제적·문화적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희망메이커 스쿨에서는 탐방과 송년 행사, 캠프 등 청소년들과 SK케미칼 구성원들이 직접 만나는 자리를 만들어 관심사와 고민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회사는 올해 7주년을 맞이해 참가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프로그램을 새롭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찾아가는 실버영화관'을 개최해 노인 복지에도 힘쓰고 있다. 성남시 5개 노인복지관에서 공연 및 영화를 상영하고, 문화·복지 혜택이 적은 지역의 실버 세대가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태양광' 본업 살려 지역사회 돕는 OCI태양광 전문기업 OCI는 본업을 살려 에너지 나눔 활동에 주력하고 있다.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은 'RMHC하우스' 건립 참여다. 글로벌 비영리자선단체인 RMHC코리아는 소아암, 백혈병 등 중증 질병으로 오랜 기간 입원 및 치료가 필요한 어린이 환자들과 가족들을 위해 병원 근처에 머물며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왔다. OCI는 해당 공간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 기증한다. OCI는 지난 7월 RMHC하우스 옥상에 15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기증한 바 있다. 건물은 경남 양산 부산대학교 부지 내에 450평 규모로 건설 중이다. 회사는 태양광 설비가 지속적인 전기료 절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OCI는 전국 300여개 도서벽지 초등학교에 5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무상으로 기증하는 '솔라 스쿨(Solar School) 프로젝트', 전기가 부족한 네팔 고산지역 학교에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네팔 솔라 프로젝트' 등 태양광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왔다. 자료: 한국석유화학협회
박애영 2018-10-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