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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윤모 산업부장관, 여수 국가산업단지 방문, 조속한 투자이행을 위한 애로해소 총력지원 약속- LG화학‧지자체(전남, 여수)간 투자협약식 참석, 석유화학업계 투자간담회 개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지난 12월 3일,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해 △ 엘지(LG)화학과 지자체(전남, 여수)간의 투자협약식에 참석하고, △ 석유화학업계 대표들과 투자간담회를 가졌다. 성윤모 장관의 여수방문은 취임이후 첫 번째 석유화학 현장행보로써, 대규모 투자를 계획 중인 석유화학 산업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하고 업계가 겪고 있는 투자애로를 적기에 해소하기 위해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에는 산업부장관, 전남도지사(김영록), 여수시장(권오봉) 등 정부·지자체뿐만 아니라 한국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공사, 한국석유화학협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엘지(LG)화학, 현대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토탈, 한화케미칼, 지에스(GS)칼텍스, 여천 엔씨씨(NCC), 롯데케미칼 등 투자계획을 보유한 석유화학 업체가 참석했다.LG화학-지자체(전남, 여수)간 투자협약식엘지(LG)화학과 전남도, 여수시는 12월 3일, LG화학 화치공장(여수)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고용창출 등 상생발전을 위해 LG화학의 2조6천억 원 투자계획에 대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LG화학은 동 투자협약을 통해 ▲ 여수 산업단지의 납사분해시설(NCC) 등 2조6천억 원의 설비투자, ▲ 지역인재 포함 300여명의 고용창출, ▲ 지역 생산품 구매 등을 약속했으며, 전남도와 여수시는 LG화학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LG화학-지자체간 투자협약식 개요󰋯일시/장소: ’18. 12. 3. 10:05∼10:20 / 여수 산업단지 內 LG화학 화치공장 연수원...󰋯참석자: ▴ (서명자) LG화학 부회장(대표이사), 전남도지사, 여수시장                             ▴ (기타) 전남도·여수시, LG화학 관계자, 유관기관 등 20여명󰋯투자내용: ▴ (투자지역) 여수 국가산단 內 LG화학 사업장(330천㎡)                                   ▴ (투자분야) NCC(납사분해시설) 및 고부가 PO(폴리올레핀) 증설                                            ▴ (투자규모) 투자액 2조6천억 원, 고용창출 약 300명                                             ▴ (투자기간) 2019년~2021년석유화학업계 투자간담회LG화학과 지자체간 투자협약식에 이어 산업부장관은 석유화학업계 8개 기업 대표와 투자간담회를 가졌다.간담회에서 LG화학 포함 석유화학업계는 납사분해시설(NCC) 등 대규모 석유화학설비 신증설을 위해 ’23년까지 총 14.5조 원 규모의 투자 및 1,685명 규모의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발표했다.* GS칼텍스: 여수지역 2.7조원 규모 MFC(혼합분해시설) 설비 투자, 500명 고용창출,  현대케미칼: 대산지역 2.7조원 규모 HPC(중질유+납사분해시설) 설비 투자, 300명 고용창출,  S-Oil: 울산지역 5조원 규모 NCC(납사분해시설) 설비 투자 400명 고용창출 등아울러, 석유화학업계는 투자계획의 원활한 이행 등을 위해 용지부족 문제해소, 전력·용수·폐수처리 등 인프라 확충 등을 건의했으며, 24시간 가동되는 현장 특성상 근로시간 단축에 따른 애로와 환경규제 관련 질소산화물(NOx) 규제강화에 따른 어려움도 토로했다.산업부장관은 석유화학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간담회에서 제기된 애로와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해결할 것임을 강조했으며, 석유화학 기업 또한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석유화학업계 투자간담회 개요󰋯일시/장소: ’18. 12. 3. 10:20∼11:10 / 여수 산업단지 內 LG화학 화치공장 연수원󰋯참석: 산업부장관, 전남도지사, 여수시장, 산업단지공단, 한국전력, 석유화학협회,                  LG화학, 현대케미칼, 금호석유화학, 한화토탈, 한화케미칼, GS칼텍스, 여천NCC, 롯데케미칼
이용우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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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유가 하락속 나프타 안정세… NCC 증설 효과 전망- 美 ECC 가동 시 연간 에틸렌 ‘450만t’ 확보… 印尼 100만t 추가 확보도 롯데케미칼이 전년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3분기 실적을 뒤로하고, 2019년 1분기부터 이익 개선을 이뤄낼 전망이다.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원료(나프타) 가격 안정세 속에서 국내외 NCC(나프타크레킹센터) 보수와 증설이 완료돼 생산량 증대에 따른 실적개선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10월 들어 국제유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면서 나프타 가격 역시 빠르게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내 NCC 정기보수 및 미국 루이지애나 ECC 완공이 4분기에 모두 마무리된다. 특히 나프타 가격의 경우 11월 고점을 찍은 후 하향 안정화되면서 정기보수가 완료되고, 미국의 ECC가 본격 가동되는 시기인 2019년부터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11월 19일(현지시각) 기준, 국제 나프타 가격은 t당 545.3달러로 4분기 초 727.3달러보다 182달러(25%) 떨어지며 2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대외 불확실성 지속 및 원료가 상승국면과 울산공장 정기보수에 따른 수익축소 우려로 4분기에는 실적하락이 예상되지만, 본격적인 상업생산을 앞두고 있는 미국 루이지에나 ECC 공장 및 국내 신‧증설 완료에 따른 수익성 강화로 2019년 1분기부터는 안정적인 수익창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미·중 무역 분쟁 등 부정적 영향으로 2018년과 2019년 영업이익은 각각 2조2,840억 원, 2조4,930억 원 수준으로 2017년보다 감소가 예상되지만, 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이익(EBITDA)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양호한 현금흐름을 보이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미국 ECC가 완공 후 롯데케미칼의 국내외 총 에틸렌 생산량은 450만 톤으로 국내 최대 수준으로 올라서며, 인도네시아에 100만 톤 규모의 NCC 투자까지 완료될 경우 사상 첫 ‘글로벌 TOP 10’에 들어서게 된다.
편집부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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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세스 美 엘도라도공장 브롬생산 염수에서 배터리용 리튬 추출 협력- 기술적, 경제적 타당성 검토 통해 합작사 설립 계획  랑세스가 스탠다드 리튬사와 협력해 배터리용 리튬 추출, 생산에 나선다.독일계 특수 화학기업 랑세스가 캐나다 리튬추출 전문기업 스탠다드 리튬(Standard Lithium Ltd.)과 배터리용 리튬 상업생산 협력을 위한 합작사 설립을 검토 중이다. 랑세스는 미국 아칸소주 엘도라도에 3개의 브롬 생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엘도라도 공장은 매일 수백만 리터 염수를 처리해 브롬을 생산하고 있는데, 염수에는 리튬도 함유되어 있다. 스탠다드 리튬은 염수에서 고순도 리튬을 추출하는 혁신적 공정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랑세스는 현재 스탠다드 리튬과 협력을 통해 염수에서 리튬을 추출, 생산하기 위한 기술적·경제적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다. 랑세스는 엘도라도 생산시설 내 인프라를 제공하고, 스탠다드 리튬은 시험 생산설비를 구축, 가동할 예정이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기존 제품의 새로운 용도를 개발하는 것도 중요한 혁신이다”며, “아직 초기단계이지만, 스탠다드 리튬과 협력을 통해 미래 성장산업에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랑세스는 브롬과 브롬 전구체, 브롬계 난연제 분야의 세계 선두 제조사 중 하나다. 브롬과 브롬계 중간체는 난연제, 농약, 의약품, 정밀화학 물질, 부틸고무, 폴리머 및 살생물제 등과 같은 다양한 제품 분야에 적용된다. 
취재부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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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학산업의 날’ 대통령 표창 김길래 SK종합화학 폴리머공장장- 고부가 패키징‧오토모티브 소재로 ‘고객 맞춤형 제품’ 전략- 넥슬렌 성공적 생산…시장점유율 늘릴 것김길래 SK종합화학 폴리머 공장장“기존에는 에틸렌이나 PX(파라자일렌)와 같은 전통 화학제품의 스프레드(마진)로만 영업했다면, 이제는 각 고객사나 지역에 특화된 제품을 생산하는 ‘마케팅 컴퍼니’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길래 SK종합화학 폴리머 공장장(상무)은 SK가 야심차게 진출한 화학 신사업 분야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고부가 폴리에틸렌 넥슬렌 공장 시험가동과 상업생산을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뉴 캐시카우’의 초석을 다졌다.  최근에는 글로벌 화학사 다우로부터 인수한 EAA(에틸렌아크릴산), PVDC(폴리염화비닐리덴) 공장들을 ‘SK화(化)’하는 데 핵심역할을 수행 중이다. 이런 공을 평가받아 김 공장장은 ‘제10회 화학산업의 날’ 산업유공자 표창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SK종합화학은 최근 패키징ㆍ오토모티브 사업을 잇달아 확장하며 고부가 화학 제품군을 새로운 성장 마중물로 삼고 있다. 포장재나 자동차 내장재 등으로 쓰이는 넥슬렌과 EAA‧PVDC는 범용 제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 된 물성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도가 높다.  원료를 싸게 들여와 단순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는 ‘스프레드 싸움’에서 나아가, 고객사에 맞춤화된 제품군을 다양하게 구비하고 유연하게 판매하는 ‘마케팅 회사’가 되겠다는 것이 SK종합화학의 최신 전략이다. 김 공장장은 최근 인수한 해외 패키징 소재 공장들을 SK에 안착시킬 방안들을 고심하고 있다.  그는 “공장들이 미국‧스페인 등 해외에 퍼져 있기 때문에 현지에서 고객사를 만족시킬 수 있는 신제품 개발과 그를 위한 기술지원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며, “SK의 화학사업 중심인 울산 콤플렉스가 ‘기술 센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현재는 R&D 등과 연계되는 기술지원 역할체계를 정립하고, 소속 엔지니어들이 각 해외공장에 파견돼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는 단계다.  SK 울산콤플렉스의 넥슬렌 공장 전경  김 공장장은 ‘최태원 회장의 야심’으로 주목받던 넥슬렌을 상업생산까지 이끌어 낸 인물로도 사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SK종합화학은 지난 2004년 최 회장의 지시로 고부가 폴리에틸렌 기술개발에 착수했다.  길었던 기술개발 끝에 2009년 시범설비를 가동하고 이듬해인 2010년 넥슬렌이라는 브랜드를 출범했다. 연산 23만 톤 규모의 넥슬렌 제1공장은 울산콤플렉스에 2015년 준공돼 올해로 3년째 상업생산 중이다.  김 공장장은 넥슬렌 초기 시범설비 설계와 가동, 상업생산까지 대부분의 과정에 관여했다. 자체 개발한 브랜드인데다가, 첫 상용공정 운영까지 도맡은 것이 ‘가보지 않은 길’이라 시행착오도 많았다.   그는 “공장가동 초기에는 신규시설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제품품질이 영향을 받으면서 고품질 제품을 만들지 못했다”며, “전사적으로 기술 인력들이 문제 해결에 매달려 타사가 3년 걸렸던 일을 1년 만에 정상 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 공장장은 “이 과정에서 예측한대로 제품이 나오지 않는 동안 ‘공정자체가 과잉투자가 아니었나, 추가적인 과잉투자를 해야 하는 상황인가’ 등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판단을 하는 것이 가장 힘들었던 일 중 하나였다”고 회상했다.  넥슬렌은 연간 3,000억~4,000억 원을 벌어들이며 수익성을 인정받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화학사 사빅(SABIC)과의 합작으로 최태원 회장의 경영철학인 ‘글로벌 파트너링’ 성공사례로 평가받고 있기도 하다. SK종합화학은 현재 사우디 현지에 넥슬렌 제2공장 설계를 진행 중이다.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제1공장 준공식에서 ‘넥슬렌 생산규모를 100만 톤 이상으로 확대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선포한 바 있다.  김 공장장은 “POP(폴리올레핀플라스토머)‧POE(폴리올레핀엘라스토머) 등 넥슬렌 고부가제품의 전 세계 시장점유율은 현재 10%가량 된다”며, “경쟁사 공정들과 달리 넥슬렌은 우수한 품질의 다양한 제품개발이 가능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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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2년 필름 노하우 토대로 세계 최초 PCT 필름… 기아자동차 니로 전기차에 적용 - SK케미칼‧진영글로벌과 시장 확대 추진… 전기차 등 모빌리티 소재사업 강화  SK 관계사가 ‘따로 또 같이’를 통해 자동차부품 소재시장을 공략한다. 고부가가치 블루오션을 창출하는 동시에 자동차 연비개선에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최태원 SK회장이 강조해온 사회적 가치를 창출한 셈이다.  SKC(대표 : 이완재)와 SK케미칼(대표 : 김철)은 슈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PCT로 만든 고부가 필름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PCT(Poly-cyclohexylene dimethylene-terephthalate) 필름은 기아자동차 니로 전기차에 공급되는 경량 케이블의 핵심소재로 쓰이고 있다. SKC의 PCT 필름은 SK케미칼이 개발한 PCT 소재를 원료로 만든 필름이다. PCT는 고온과 습기, 알칼리에 강하고 절연성능도 뛰어나 자동차 및 전자부품용 커넥터, 고내열 섬유 등으로 쓰인다. 내구성이 뛰어나지만 빠르게 굳는 특성 때문에 필름으로는 만들 수 없었다. SKC는 42년 필름 노하우를 바탕으로 SK케미칼과 역량을 공유해 PCT 소재의 물성을 개선하고 세계 최초로 필름화 하는데 성공했다. 이어 자동차 케이블 제조사 진영글로벌과 협력해 얇고 가벼운 초박형 필름형 케이블인 ‘플렉시블 플랫 케이블’을 만들어냈다. 지금은 니로 전기차 1종에만 쓰이고 있지만 양사는 그 대상을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기존 차량용 케이블 모습SKC가 SK케미칼과 협력해 세계 최초로 만든 PCT 필름을 사용한 자동차용 필름형 케이블 ‘플랙시블 플랫 케이블’ SKC가 자동차 필름형 케이블에 주목한 것은 PCT 필름이 경량 케이블의 핵심소재로, 대체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자동차용 케이블로 쓰이려면 내부의 열과 습기에 강해야 한다. 기존 소재로 만든 필름은 두 조건을 동시에 만족시키지 못했다. PCT 필름은 265℃까지 견디면서 습기에도 강하다.   필름형 케이블의 시장전망도 밝다. 자동차 경량화가 큰 폭으로 이뤄지고 있지만 케이블만큼은 무거운 구리선 케이블이 널리 쓰이고 있다. 케이블 대체 여지가 많다. 여기에 전기차 대중화, 편의장비 등 차량 전자부품 증가 등으로 케이블 사용량도 늘어날 전망이다. 현재 고객사 제조 차량 속 케이블이 모두 필름형으로 바뀌면 PCT 필름 시장은 2,500억 원 수준에 달한다.  SKC는 PCT 필름 상용화에 협력한 파트너와 함께 시장 확대에 나선다. SK케미칼과는 해외 고객사 대상 마케팅을 공동으로 진행한다. 또한 진영글로벌과 적용차량과 적용부품을 늘린다. 이미 필름형 케이블은 전기차 배터리 케이블 대체소재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SKC 관계자는 “SK케미칼과 손잡고 만든 PCT 필름은 자동차 연비개선으로 이어지는 ‘케이블 경량화’를 이끌어낸 핵심소재”라며, “SKC는 서스펜션용 폴리우레탄 스페셜티, 자동차 유리접합용 스페셜티 필름, 무선충전소재 등 전기차/모빌리티 소재사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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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1위 동박 제조기업인 왓슨 지분 인수, IPO 계획 등 성장성 높음 - 글로벌 투자형 지주회사 SK, 미래 전기차 핵심부품에 선제적 투자  글로벌 투자형 지주회사 SK(대표이사 사장 장동현)가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전기차 배터리 핵심부품 업체에 투자한다고 지난 11월 27일 밝혔다.  SK는 27일 정기 이사회를 열고 전기차에 쓰이는 2차전지(충전해서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전지) 필수부품인 동박(Copper Foil)을 제조하는 중국 왓슨 지분(약 2,700억 원 규모)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번 인수로 SK는 중국 1위 동박 제조업체의 2대 주주가 된다.  동박은 배터리 음극재의 지지체로 전류를 흐르게 하는 역할을 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부품이다. 머리카락 두께의 약 1/15 수준의 얇은 구리호일로 고도의 공정제어기술과 설비경쟁력이 필요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할만한 고품질 동박을 만드는 기업은 전 세계 6곳에 불과하다.   이 중 유일한 중국 업체가 2001년 설립된 왓슨으로, 우수한 제품경쟁력과 판매채널을 보유하고 있으며 IPO 추진도 계획하고 있어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것으로 알려졌다.  전기차가 미래 모빌리티의 핵심 디바이스로 자리매김하면서 2015년 이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동박 시장 역시 2025년까지 연평균 3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 전기차 1대당 동박 사용량은 40kg 수준으로 핸드폰의 동박 사용량(4g)의 만 배 가량이 많아 전기차 시장성장에 따른 동박 수요도 급증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글로벌 동박 업체의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공급이 수요증가속도를 따라 갈 수가 없어 당분간 동박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도 예상된다.   글로벌 대형 배터리 업체들이 앞 다퉈 고품질 동박 확보에 나서면서 왓슨 등 글로벌 선도 제조사에게 미리 발주하거나 고가의 장기계약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안정적 수익창출도 가능하다. 왓슨 역시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업체인 CATL(Contemporary Amperex Technology)을 포함한 글로벌 메이저 배터리 업체로부터 지속적인 장기계약 체결을 요청받고 있다.  왓슨은 2017년 매출 3,400억 원, 영업이익은 620억 원으로 에비타(EBITDA, 상각 전 영업이익) 마진율이 20%가 넘는 고수익 기업이다. 생산규모를 올해 3만 톤에서 2022년 7만5천 톤까지 확대하고 있어 지속적인 이익증대가 예상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원가 경쟁력과 품질 수준을 무기로 글로벌 메이저 전기차 업체와 중국 전기차 업체에게 모두 공급하고 있는 유일한 동박 제조사라는 점은 향후 높은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되는 대목이다.  SK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전기차 관련 부품/소재 사업을 확대하는 등 관련 분야를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 중국의 전기차 시장은 글로벌 전기차 시장성장의 2배 속도로 성장 중이라 SK가 이번 투자를 통해 전기차 시장성장에 따른 수혜를 직접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부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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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 혁신기업으로 도약 위해 LG화학 창립이래 CEO 첫 외부 영입-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 및 소재/부품 산업 전반의 통찰력 보유    LG화학은 신임 대표이사 부회장에 글로벌 혁신기업인 3M의 신학철(辛學喆, 61세) 수석부회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CEO를 외부에서 영입한 것은 1947년 창립 이후 처음이다신학철 부회장은 1984년 3M 한국지사에 평사원으로 입사해 필리핀 지사장, 3M 미국 본사 비즈니스 그룹 부사장을 거쳐 한국인 최초로 3M의 해외사업을 이끌며 수석 부회장까지 오른 입지전적인 전문경영인이다.현재 LG화학의 사업영역은 전통적인 석유화학에서 신소재, 배터리, 정보전자 소재, 생명과학 등 첨단 소재/부품과 바이오 분야로 발전하고 있다. 또 주력사업인 석유화학의 글로벌화와 전지사업의 해외생산과 마케팅이 급속하게 확대되고 있어 고도화된 글로벌 사업운영체계가 필요한 상황이다.이에 LG화학 측은 신학철 부회장 영입배경에 대해 “세계적인 혁신기업인 3M에서 수석부회장까지 오르며 ▲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과 경험은 물론 소재/부품 사업 전반에 대한 통찰력을 보유하고 있고, ▲ 급변하는 사업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면서 조직문화와 체질의 변화,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되어 영입하게 되었다”고 밝혔다.LG화학 관계자는 “글로벌 기업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LG화학이 세계적인 혁신기업으로 도약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박진수 부회장, 화학 산업발전의 산 증인으로 명예로운 은퇴 한편 LG화학 박진수 대표이사 부회장(66세)은 42년간의 기업 활동을 마무리하고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며 명예롭게 은퇴한다. 박 부회장은 앞으로 후진 양성 및 경영 선배로서의 조언자 역할에 힘쓸 계획이다.박 부회장은 77년 당시 럭키로 입사해 지금까지 42년간 근무하며, LG화학은 물론 대한민국 화학/소재 산업 발전에 기여한 LG의 상징적인 경영자다. 2012년 말부터는 LG화학 CEO로 재직하며 매출액 28조원 규모로 성장시키며, 글로벌 Top10 화학기업으로 발전을 주도했다. 또한 사업구조 고도화와 에너지, 물, 바이오 및 소재 분야 등 미래를 위한 과감한 투자로 LG화학의 위상을 한 단계 격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아왔다.박 부회장은 “40년 이상을 근무하며 LG화학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하는데 일조하고 명예롭게 은퇴한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며, “후배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계속 이어가 우리 모두가 함께 성장시켜온 LG화학을 앞으로도 영속하는 기업으로 발전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LG화학 관계자는 “박 부회장은 회사가 보다 젊고 역동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하도록 아름다운 은퇴를 선택했다”며,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도울 수 있는 일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2019-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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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료와 함께 건강검진·구강관리 및 임신출산 교육 등 건강교육도 실시- 조현준 회장, “베트남은 해외최대 생산기지, 지역사회 일원이자 글로벌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 다할 것” 효성과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강남세브란스병원, 자생한방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해외 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 지난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시 인근 롱토 지역에서 지역주민 약 1,800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실시했다.  미소원정대 파견은 올해 8년째로 의료시설 부족과 경제적 어려움으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 총 1만 2천여 명이 진료 혜택을 받았다.  올해 진료 활동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의 심장혈관외과·안과‧가정의학과‧내과‧산부인과‧소아과‧치과 의료진 및 스태프 27명, 자생한방병원 한방진료 의료진 6명 등 총 33명이 함께 했으며, 효성 베트남 사업장 임직원 100여명이 통역과 안내를 맡아 행사제반 진행을 도왔다. 조현준 회장은 “베트남은 효성의 해외최대 생산법인으로 글로벌 효성의 전초기지”라며, “베트남 지역사회의 일원이자 글로벌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미소원정대는 매년 진료과목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이 다양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14년에는 미소원정대 진료기간 중 발견한 골절 합병증 환자나 두개골 함몰 환자 등 고위험환자를 한국에 초청해 수술비 전액을 지원했으며, 2016년에는 안과과목을 신설해 시력이 낮은 초등학생 44명에게 무료로 안경을 제작해 보내기도 했다. 올해는 처음으로 심장질환이 우려되는 환자들을 위해 심장 초음파 검사도 실시했다.  인근지역 초등학생 600여명에게는 기초건강검진, 안과검진과 함께 치과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으며, 동아연필㈜와 함께 학용품을 선물하기도 했다. 효성의 베트남 사업장 내 출산 예정자를 대상으로 진행해왔던 임신·출산 교육도 사회진출을 앞둔 롱토 인근 지역 대학생에게까지 확대했다.  한편, 효성은 본사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급여 나눔을 통해 베트남 저소득지역 아동들과 결연후원을 맺고, 마을 및 교육 시설 개선을 지원하고 있다. 현지법인 또한 미니도서관 지원, 컴퓨터 기증 등을 통해 해외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편집부 2019-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