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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부가 제품 수요에 효율적인 대응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베트남에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을 증설하고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AK VINA 공장   애경케미칼은 해외법인인 AK VINA의 베트남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을 증설한다고 밝혔다. 특히 친환경·저자극·천연 등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을 별도 구축해 계면활성제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생산성과 품질을 높여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부가 제품의 수요 증가에 효율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애경케미칼은 2024년 내 증설 프로젝트를 마무리한 뒤 곧바로 양산에 돌입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생산량을 기존 1.6만t에서 3.9만t까지 늘려 베트남을 비롯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예정이다.최근 베트남에 진출한 다국적 기업들 사이에서 계면활성제를 현지 생산공장에서 조달받고자 하는 니즈가 높아지는 추세다. 납기와 품질, 고객 대응에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이에 애경케미칼은 단계적으로 공장을 증설해 고객 요구를 만족시키는 한편, 베트남을 동남아와 중동을 비롯한 유럽 등으로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전초 기지로 삼겠다는 계획이다.애경케미칼 생활화학사업부문장 김준형 상무는 “베트남의 국민 소득이 늘어나면서 케어용품과 관련된 시장도 함께 커지는 추세지만 계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는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며, “베트남 내 유일한 합성 계면활성제 생산공장으로서 독보적인 지배력을 확보하고 고부가 전용 생산라인 구축으로 고객의 요구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http://www.aekyungchemical.co.kr/
편집부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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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양그룹의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 활용해 배터리용 열관리 소재 공동 개발 - 전기차 배터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며 에너지 효율을 관리하는 핵심 소재   삼양사가 전기차 방열 솔루션 전문기업인 나노팀과 손잡고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친환경 열관리 소재 개발에 나선다.삼양그룹의 화학, 식품 계열사 삼양사(강호성 대표)는 지난 2월 20일, 대전 나노팀(주)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친환경 열관리 소재(TIM, Thermal Interface Material)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삼양사는 20일 대전 나노팀(주) 본사에서 전기차 배터리용 친환경 바이오 열관리 소재 공동 개발 협약식을 가졌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왼쪽)와 나노팀 최윤성 대표   전기차의 열관리 소재는 배터리 모듈과 냉각 판넬 사이에 도포되어 배터리 온도를 관리하는 물질이다. 전기차 배터리의 성능 향상과 안전을 위한 핵심 소재로 주목받으며 최근 연구개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전기차에서 배터리는 차량의 유일한 에너지원으로 열에 의해 효율이 좌우되기 때문에 배터리의 온도 관리가 성능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높은 열을 관리하지 못하면 전기에너지가 열에너지로 낭비되고 충전 속도가 느려져 효율이 떨어짐은 물론 사고 시 열 폭주 위험이 발생한다. 반대로 기온이 낮은 겨울철에는 배터리의 방전이 빨라지기 때문에 배터리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열관리 소재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전기차 열관리 소재 위치 및 구조. 전기차의 열관리 소재는 배터리 모듈과 냉각 판넬 사이에 도포되어 배터리 온도를 관리한다.   전기차 인기에 힘입어 열관리 소재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는 대부분 석유계 제품이 쓰이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개발하기로 한 열관리 소재는 삼양그룹이 자체 개발한 화이트바이오 소재 이소소르비드(Isosorbide)에 친환경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인 나노팀의 개발 기술력을 합친 친환경 바이오 열관리 소재다. 삼양사는 이소소르비드를 전기차 배터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질하고, 나노팀은 이를 활용하여 친환경 열관리 소재를 개발할 계획이다.삼양그룹은 최근 이소소르비드를 활용한 친환경 전기차 소재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국책과제의 총괄 주도 업체로 선정돼 이소소르비드를 이용한 생분해성 폴리카보네이트 개발과 이를 이용한 자동차용 내장재 부품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전기차 전기모터 생산에 필요한 친환경 접착제도 개발해 양산 중이다. 이번에 배터리용 열관리 소재 분야까지 진출함으로써 점차 확대되고 있는 전기차 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삼양사 강호성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전기차에 쓰이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과 수요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삼양사는 이러한 시장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포트폴리오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나노팀은(최윤성 대표) 2016년 설립된 국내 전기차용 열관리 소재 전문기업으로 소재 국산화를 통해 아이오닉5, EV6 등 현대기아차의 전기차에 배터리 열관리소 재를 공급하는 등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이다. 열관리 소재의 핵심기술인 소재의 개질 및 배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가격경쟁력도 우수해 관련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전기차의 안전에 큰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 열 폭주 차단 재료를 출시하여 시장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열 폭주: 평상시보다 3도 이상 온도가 상승하는 현상을 말하며, 열 폭주가 일어나면 전압이 상승하거나 배터리가 부풀어 오르고 전해액 온도가 상승해 화재 발생이나 폭발로 이어질 수 있음* 이소소르비드: 옥수수 등 식물 자원에서 추출한 전분을 화학적으로 가공해 만든 소재로, 기존 석유계 화학 소재를 대체해 플라스틱·도료 등의 생산에 사용된다. 2022년 삼양그룹이 세계 두 번째로 양산화에 성공해 삼양이노켐에서 생산하고 있다.  
편집부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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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러닝화 신제품 ‘살로몬 인덱스.02’ 중창에 적용- 초임계유체 직접 주입 발포기술로 생산된 엘라스톨란이 신발에 적용된 첫 사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프랑스 아웃도어 브랜드 살로몬의 러닝화 신제품 ‘살로몬 인덱스.02(Salomon Index.02)’의 중창에 초임계유체(Supercritical fluid; 이하 SCF) 발포기술로 생산한 바스프의 열가소성 폴리우레탄(TPU) 소재인 엘라스톨란(Elastollan®)을 공급한다.   초임계유체 발포기술로 생산된 바스프의 엘라스톨란 소재가 적용된 살로몬 인덱스.02   SCF 발포기술은 가스를 고르게 분산시키기 때문에 균일한 미세 셀구조로 이루어진 폼(foam) 소재를 만들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소재는 크게 향상된 탄성과 저밀도의 특성을 갖는다.해당 발포 공정에는 가교제나 화학적 발포제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통해 생산된 엘라스톨란이 적용된 제품은 소비자 사용 후 재활용이 가능하다. 또한 생산 과정에서 더 적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여 전체 에너지소비량을 줄일 수 있다. 살로몬 인덱스.02에 적용된 엘라스톨란은 생산 시 가소제도 사용되지 않는다.살로몬 풋웨어 소재 엔지니어 르노 기요(Renaud Guillot)는 “SCF 발포기술로 생산된 엘라스톨란이 적용된 러닝화는 내구성과 안정성이 강화되어 한 단계 더 높은 성능을 제공하며 착용 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게 해준다”며, “이는 고성능의 지속 가능한 신발 생산을 추구하는 살로몬의 사명에도 부합한다”고 전했다.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소재 사업부문 소비재 산업 민리 쟈오(Minli Zhao) 사장은 “바스프의 엘라스톨란은 견고하게 설계된 소재 솔루션으로 신발 응용분야에서 높은 기계적 강도와 내구성, 편안한 착용감과 같은 우수한 특성을 제공한다”며, “SCF 발포기술을 통해 아웃도어 브랜드에 혁신적인 쿠션감을 선사하는 소재를 공급하며 신발업계의 지속가능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살로몬 인덱스.02는 살로몬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정보는 www.salom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편집부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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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이오 친환경 중심 포트폴리오 전환- 2030년 탄소 감축 50%… 2040년 넷제로 목표- 상반기 SBTi에 목표 및 이행 계획 제출 예정   SK케미칼이 온실가스 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넷제로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케미칼은 과학기반 탄소 감축 목표 이니셔티브(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 이하 SBTi)에 가입했다고 지난 2월 20일 밝혔다.   SK케미칼 판교 본사 전경   SK케미칼의 SBTi 가입은 국내 화학기업으로서는 4번째, 혁신형 제약기업으로서는 첫 번째 사례다.SBTi는 2015년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세계자원연구소(WRI), 세계자연기금(WWF) 등이 공동 설립한 글로벌 연합기구로, 다양한 기업들의 온실가스 감축에 대한 가이드를 지원하고 목표를 검증 및 승인하는 글로벌 이니셔티브다.SBTi에 가입하면 2년 이내에 온실가스 배출 감축 목표를 설정하고 공개해야 한다. SK케미칼은 이미 지난해 첫 TCFD(기후변화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를 발간하고, LNG, 수소와 같은 친환경 연료 및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여 2040년 사업장에서 직‧간접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100%(상쇄포함) 감축하는 구체적 목표를 밝혔다.또한, 화학적 재활용 사업 체계를 기반으로 하는 플라스틱 순환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여 생산되는 제품의 전 밸류체인(Value Chain)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도 2050년까지 2021년 대비 91% 감축하는 장기전략도 발표했다.향후 SK케미칼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구체적인 온실가스 감축 목표 및 이행 계획을 수립해 상반기 내에 SBTi에 목표를 제출할 예정이다.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세계가 힘을 모아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데 SK케미칼도 적극 동참하고 있다”라면서, “공신력 있는 이니셔티브인 SBTi 검증을 통해 넷제로 이행 속도를 높여 국내 기후 변화 대응 모범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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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수에즈社‧캐나다 루프社 손잡고 국내기업 최초 유럽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 -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 지역에 ’27년 완공… 연간 7만 톤 재생 플라스틱(PET) 양산 예정   SK이노베이션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이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을 프랑스에 짓고 유럽지역 순환 경제 구축의 전진기지로 삼는다.SK지오센트릭은 프랑스 수자원 및 폐기물 관리기업 수에즈(SUEZ), 플라스틱 재활용 해중합* 기술보유 캐나다 루프 인더스트리(Loop Industries, 이하 루프)와 함께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공장 설립을 위해 프랑스 북동부 생타볼(Saint-Avold) 지역 부지선정을 완료했다고 2월 17일(한국시간) 밝혔다. * 해중합 기술: 유색 페트병, 폴리에스테르 원단 등 플라스틱(PET)을 이루는 큰 분자 덩어리의 중합을 해체시켜 플라스틱의 기초 원료물질로 되돌리는 기술     SK지오센트릭 등 3社는 약 4억5천만 유로(약 6,200억 원)를 투자해 오는 ’25년 초 공장 착공에 나서 ’27년 완공해 연간 약 7만 톤 규모 재생 플라스틱(PET) 공급능력을 갖추기로 했다.이번 부지선정은 지난 ’22년 6월 3社가 공동 발표한 플라스틱 재활용 합작법인 설립 업무협약 계획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공장 설립은 프랑스 정부, 그랑이스트(GRAND Est) 주, 그리고 생타볼의 지원 아래 진행되며, SK지오센트릭의 석유화학 공정 운영 경험, 수에즈의 폐기물자원관리 능력과 루프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술이 활용된다.생타볼은 유럽 북동부 인구 밀집 지역 중심부에 위치해 있다. 도로 및 철도 등 효율적인 산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재활용 공장 설립에 최적의 환경을 갖췄다. 공장 완공 시 지역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일자리 창출 등 고용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공장은 재활용 플라스틱을 활용한 포장재 및 제품 생산목표를 가진 기업들에게 솔루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유럽 환경 규제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재생 플라스틱(PET) 수요에도 대응한다. 또한, 지금까지 매립-소각되던 플라스틱 재활용률도 높여 글로벌 플라스틱 문제 해결에도 기여한다.공장의 재활용 설비는 루프가 개발한 해중합 공정을 적용한다. 이를 통해 적은 양의 에너지를 사용하면서도 매우 광범위한 플라스틱 원료를 가공할 수 있게 된다. 공정에 투입하는 폐플라스틱은 수에즈社가 보유한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공급한다. 롤랑 레퀴르(Roland Lescure) 프랑스 경제재정부 산업담당 장관은 “SK지오센트릭, 수에즈, 루프가 프랑스 생타볼 지역을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부지로 선정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은 프랑스 정부의 기후환경에 대한 목표가 친환경 산업재편에도 기여가 가능하다는 점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SK지오센트릭 나경수 사장은 “유럽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선정이라는 의미 있는 이정표를 달성하게 되어 기쁘다”며, “유럽지역의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 구축을 이끌어 가도록 SK지오센트릭이 보유한 폭넓은 석유화학 공정 운영 경험을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루프 CEO 다니엘 솔로미타(Daniel Solomita)는 “공장 부지선정은 루프의 재활용 기술을 세계적으로 상용화하는 데 있어 중요한 단계”라며, “폐플라스틱 원료 공급원과 가까우며 유럽 전역으로 재활용 제품을 쉽게 공급할 수 있는 광범위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생타볼 지역을 선정했다”고 말했다. 수에즈 CEO 사브리나 수잔(Sabrina Soussan)은 “유럽 및 전세계에서 늘어나는 플라스틱 재활용 과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프로젝트의 협업이 진행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업은 폐플라스틱 재활용을 통해 순환 경제 구축을 달성하는 직접적인 지원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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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피드몬트 리튬과 리튬정광 20만 톤 공급 계약- 북미산 리튬으로 양극재 만들어 북미 소재 공급망 구축   LG화학이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처음으로 북미산 리튬정광을 확보하며 공급망 강화에 나섰다. 리튬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배터리 핵심 원료인 수산화 리튬을 추출할 수 있다.LG화학은 지난 2월 17일, 미국 광산 업체 피드몬트 리튬과 총 20만 톤 규모의 리튬정광 구매 계약(Offtake)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피드몬트 리튬은 캐나다 광산에서 나오는 리튬정광을 올해 3분기부터 연간 5만 톤씩 4년간 LG화학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는 리튬 약 3만 톤을 추출할 수 있는 양으로 고성능 전기차 약 50만 대에 들어가는 규모다.   북미에서 올해 유일하게 상업 생산이 가능한 캐나다 퀘벡의 NAL 리튬 광산   피드몬트 리튬이 지분 투자를 통해 간접 보유한 캐나다 퀘벡 NAL 광산*은, 올해 북미에서 유일하게 상업 생산이 가능한 리튬 광산이다. LG화학은 북미에서 채굴한 리튬을 북미 주요 고객에 공급하는 양극재 생산에 사용할 예정이다.* NAL(North American Lithium) 광산: 캐나다 퀘벡에 위치한 광산으로, 피드몬트 리튬이 지분 25% 보유   국내 전지 소재 업체 중 북미산 리튬을 확보한 것은 LG화학이 처음이다. 북미산 리튬정광을 사용하면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따른 세제 혜택 기준을 충족시키면서 이차전지 핵심 광물의 지역 편중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LG화학은 피드몬트 리튬과 7,500만 달러(약 960억 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도 체결하며 지분 약 6%를 확보했다. LG화학은 퀘벡 광산의 리튬정광 외에도 피드몬트 리튬이 미국에서 생산하는 수산화리튬 물량 연 1만 톤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얻는 등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이게 됐다.2016년 설립된 피드몬트 리튬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 본사를 둔 리튬 광산 업체다. 미국 뉴욕 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호주증권거래소에도 2차 상장돼 있다. 피드몬트 리튬은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와 테네시에서 리튬 광산 개발 및 리튬 생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캐나다 퀘벡, 가나 케이프코스트에서 개발 중인 리튬 광산 개발 업체에도 지분을 가지고 있다.키스 필립스 피드몬트 CEO는 “북미에서 생산된 리튬 자원을 LG화학에 공급하게 돼 기쁘다”며, “LG화학은 미국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 강한 의지를 보이는 만큼, 북미 지역에서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안정적인 원재료 수급과 원가 경쟁력 확보를 위해 피드몬트 리튬 등 다양한 글로벌 원자재 업체와 협력하고 있다. 호주 광산을 보유한 톈치리튬(천제리튬, Tianqi Lithium)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LG화학은 앞으로도 IRA와 RMA(유럽 핵심원자재법, Critical Raw Materials Act) 기준을 충족하는 핵심 전지 소재 확보를 위한 투자를 이어나갈 방침이다.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선제적으로 원재료를 확보하며 고객에게 IRA 기준을 충족한 제품을 제공하는 등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며, “전기차‧배터리 업체와의 공동 메탈 투자를 포함한 다양한 파트너십 구축을 추진하며 전지 소재 시장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3-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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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플라스틱 자원을 재활용해 만든 가소제, 국내 최초 상업화- 글로벌 가소제 메이커로서 넷 제로 선도하며 미래 시장 선점     애경케미칼(대표 표경원)이 국내 최초로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자원 선순환 형 친환경 가소제 양산에 돌입한다.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할 경우 기존 석유화학에 기반한 생산 과정에 비해 탄소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최근 기후변화 대응 트렌드인 넷 제로(Net Zero) 선도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각오다.애경케미칼은 최근 폐플라스틱(PET·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을 재활용해 만든 자원 선순환 형 친환경 가소제(NEO-T+) 개발에 성공해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전용 생산 설비를 구축했으며 앞으로 시장 수요에 맞춰 점차 생산량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애경케미칼, 친환경 가소제 개발로 획득한 ISCC PLUS 인증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해 가소제를 만드는 방식은 국내 최초의 사례로, 기술의 차별성과 제품의 우수함을 바탕으로 특허를 출원했다. 또한 최근 국제 친환경 제품 인증인 ‘ISCC PLUS’를 획득하며 원료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Life-cycle)에서 자원 선순환에 기여하고 있음을 인정받았다. 이 외에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주어지는 GRS(Global Recycled Standard) 인증 획득도 추진 중이다.가소제는 폴리염화비닐(PVC) 플라스틱을 부드럽게 만들어주는 필수 첨가제다. 애경케미칼이 선보인 자원 선순환 형 친환경 가소제는 비프탈레이트 가소제로써 인체·환경과 밀접한 용도로 적용이 가능하고 전 세계적인 기후변화 대응 흐름에 맞춰 선진국 시장에서 사용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http://www.aekyungchemical.co.kr/    
편집부 2023-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