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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창공장 인근 청원초 학생 150여 명 초청 화학 체험활동 실시- 태양광 랜턴 제작, 삼투압 원리 등 교과 연계 4개 체험존 운영LG화학이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초등학생들을 위해 전국을 돌며 특별한 화학교실을 연다. 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 6월 8일, 충북 청주 오창공장 인근에 위치한 청원초등학교 고학년 학생 150명을 초청해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LG화학과 기아대책이 주최하는 체험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교과과정과 연계된 재미있는 화학실험을 통해 환경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미래 과학인재 육성을 위해 개최하고 있으며, 이번 청원초교 화학놀이터를 시작으로, LG화학 전국 사업장 인근 7개 초등학교에서 총 1,000여 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이날 LG화학은 총 4개의 체험관으로 화학놀이터를 구성하여 다양한 과학실험과 인성 함양 교육을 통해 과학 꿈나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과 나눔의 기쁨을 제공했다.먼저, ‘LG화학존’에서는 생활 속 편광현상을 살펴보기 위해 편광필름 실험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투명상자 안에 두 개의 편광필름을 겹쳐 넣어 만든 어두운 막 사이로 동전을 통과시키는 ‘편광 저금통’을 제작하며, 세계 1등 제품인 LG화학 편광판의 원리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에너지존’에서는 태양광을 전기로 변환시켜 어둠을 밝히는 ‘태양광 에코 랜턴’을 직접 제작하여 에너지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으며, ‘라이프존’에서는 고흡수성 수지 구슬을 활용해 벌레 쫓는 방향제를 학생들이 직접 제작, 삼투현상과 관련된 생활 속 화학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한편, 학생들이 화학연구원으로 변신한 ‘화학실험존’에서는 수처리 필터의 원리를 활용한 정수기 만들기 등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화학실험들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LG화학은 친근한 화학을 컨셉으로 한 ‘화학매직쇼’ 공연을 열어 화학반응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북돋웠다.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재미있는 실험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화학놀이터를 통해 많은 초등학생들이 미래 과학인재로서의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초·중·고등학생 대상의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화학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재미있는 화학놀이터’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LG화학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지방 사업장 인근 총 4,400여 명의 초등학생들이 참가했다. 
이용우 2018-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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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환경성과 내화학성 앞세워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인기몰이- 현지화 전략으로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 점유율 2년 연속 1위 SK케미칼이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PETG를 앞세워 중국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인기몰이 중이다. SK케미칼(대표이사 김철, www.SKchemicals.com)은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하이전람센터에서 진행된 아시아 최대 화장품 전시회인 ‘CBE 2018(China Beauty Expo 2018)’에 참가해 중국 화장품 업체 공략에 나섰다. ▲ SK케미칼 직원들이 ‘China Beauty Expo 2018’에서 친환경 PETG 화장품 용기를 선보이고 있다. 최근 전 세계 화장품 업계의 화두는 단연 중국 시장이다. 화장품산업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5년 기준 440억 불 규모(한화 50조 원)였던 중국 화장품 시장은 2020년까지 매년 8% 이상의 성장이 예상돼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과 중국 현지업체들의 시장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주요 업체들은 용기 소재의 ‘고급화’, ‘차별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현지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고 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SK케미칼도 2016년부터 ‘코스메틱 로드쇼’를 진행하며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브랜드별 화장품 용기에 최적화된 친환경 소재를 소개하고 기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해왔다. 기존의 중국 고급 화장품 용기에는 주로 유리나 PMMA, SAN 등이 사용됐다. 그러나 유리는 무겁고 깨지기 쉬워 운반과 보관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PMMA나 SAN 등은 내화학성이 약하고 유해물질인 스타이렌(Styrene) 검출 우려가 있어 고급 화장품 용기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것이 국내외 화장품 업계의 지적이다. SK케미칼이 세계 두 번째로 상업화에 성공한 친환경 PETG는 비스페놀A 걱정이 없어 친환경 소재로써 투명성과 내화학성이 뛰어나 로레알, 에스티로더, 시세이도 등 세계 주요 화장품 브랜드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SK케미칼 PETG는 기존 소재들의 단점을 극복한 제품력과 글로벌 명품 화장품에 적용된 브랜드 ‘후광효과(halo effect)’에 힘입어 중국 현지업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해 중국 상위 화장품 업체 14개사 중 9곳이 SK케미칼 PETG로 만든 화장품 용기를 사용하고 있다.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의 강세에 힘입어 SK케미칼 PETG는 지난해 중국 코폴리에스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신규 브랜드에 적용을 검토 중인 업체들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SK케미칼 중국 마케팅 담당 노승혜 대리는 “지난해 중국 화장품 용기 시장에서 PETG 판매량은 전년대비 80%가 성장했다”며, “중국 내 화장품 사용증가와 현지업체들의 고급화 추세에 힘입어 PETG 매출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CBE(CHINA Beauty Expo) 전시회를 포함, 홍콩 코스모프로프(Cosmoprof), 중국 포장협회 참석 등 주요 화장품 박람회에 참석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K케미칼은 앞으로도 다양한 용도 개발을 통해 SK 코폴리에스터를 프리미엄 화장품 용기의 핵심 소재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용우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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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DA 인증 소재 앞세워 식품 용기로 용도 확대 SK케미칼이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소재로 스테인리스 밀폐 용기 시장공략에 나선다. * 코폴리에스터(Copolyester): 내화학성이 뛰어난 고 투명 열가소성 비 결정형 수지로 환경 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 검출 우려 없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SK케미칼(대표이사 사장 김철)은 식품 용기 전문업체인 ㈜코리아락과 함께 친환경 코폴리에스터 소재 SKYGREEN(PETG: Polyethylene Terephthalate Glycol)이 적용된 밀폐 용기 상업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SK케미칼의 SKYGREEN이 적용된 ㈜코리아락의 ‘더스텐’ 제품 SK케미칼이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한 코폴리에스터 SKYGREEN은 환경 호르몬 비스페놀A(BPA) 등이 없는 소재로 국내외 주방용품, 유아용품 업체들이 즐겨 찾는 소재이다. 식품과 직접 접촉하는 밀폐 용기는 친환경성과 인체 무해성 기준에서 가장 난이도가 높은 플라스틱 제품군으로 분류된다. SK케미칼 SKYGREEN은 美 FDA(미국 식품의약품 안전청) 인증을 획득하여 국내외 스포츠 보틀, 의료용 패키징 등에 널리 사용되는 소재이다. SK케미칼은 이런 소재의 특성을 바탕으로 국내 밀폐 용기 시장의 대표주자인 ㈜코리아락과 함께 1년여의 연구개발 끝에 프리미엄 밀폐 용기 브랜드인 ‘더스텐’에 SKYGREEN 코폴리에스터를 적용했다. TV홈쇼핑 스테인리스 밀폐 용기 부문 매출 1위인 ㈜코리아락은 고급 냉장고용 스테인리스 용기를 납품하는 등 프리미엄 밀폐 용기 시장을 확대하고 있어 향후 SKYGREEN 공급량도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코리아락 김성수 대표는 “SK케미칼 SKYGREEN은 플라스틱의 고질적 약점인 음식 베임 현상을 크게 줄여 장기간 음식 보관에 탁월하다”며, “소재 자체의 투명도가 높아 내용물 식별이 더욱 쉬워졌다”고 강조했다. SK케미칼 김학성 국내 영업팀 팀장은 “엄격한 품질 기준을 통과해 밀폐 용기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밀폐 용기 시장 진입을 계기로 SKYGREEN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케미칼은 식품 용기 외에도 수축 필름이나 고급 화장품 용기 등 시장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용우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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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0℃ 고온에도 끄떡없는 PCT 복합소재, 전자레인지 용기 첫 적용- FDA 인증 PCT 소재 사용… 美 연방 CFR 규정통과로 식품 안전기준 충족 SK케미칼이 고내열 플라스틱 SKYPURA(소재명: PCT, 폴리싸이클로헥실렌 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로 고내열 조리 용기 시장을 두드린다. SK케미칼(대표이사 사장 김철)은 지난 5월 28일, SKYPURA가 주방 조리기구 전문업체 펠리테크(대표이사 김종현)의 전자레인지용 조리 용기인 ‘레인지메이트 프로’에 적용 개발하여 출시되었다고 밝혔다. 국내 업체가 고내열 조리 용기 소재를 개발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국내 전자레인지용 조리 용기 시장에는 일본산 내열 플라스틱 소재가 주로 사용돼왔다. 이번에 적용된 SK케미칼 SKYPURA는 기존 일본 소재에 비해 열과 충격에 20% 정도 강한 것이 장점이다. SK케미칼 SKYPURA는 미국 FDA와 유럽 EU10/2011 기준의 식품접촉 용기로 승인받은 소재로, 이번에 적용된 조리 용기용 SKYPURA도 미국 연방규정인 21CFR(21 Code of Federal Regulation)**의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한다. 이처럼 글로벌 식품안전기준을 충족하면서도 가격이 뛰어나 기존의 수입 소재 시장을 상당 부분 대체하리라는 것이 업계의 평가이다. 지난해 국내 조리 용기용 고내열 플라스틱 시장은 약 1,000톤 규모이다. * PCT(폴리싸이클로헥실렌 디메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수분에 강하며 우수한 고내열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으로, LED 리플렉터(반사판), 고내열 섬유 및 필름의 원료로 사용된다. ** 연방규정 21CFR(Code of Federal Regulation): 미국 식품의약품안정청(FDA)를 뜻하는 “21”과 미국연방정부를 나타내는 “CFR”을 붙인 것으로, 미국 연방 전체에 적용되는 법률로써, 식품접촉물질에 대해 사용 가능한 물질 여부, 사용 가능량, 사용용도 등에 관한 규정이다. 합성수지, 보조제나 종이 등에 관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펠리테크 김종현 대표는 “SK케미칼 SKYPURA가 적용된 레인지메이트 프로는 5월 말부터 출시 예정”이라며,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사실이 입소문을 타면서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고 전했다. SK케미칼 한태근 EP사업팀장은 “일본 소재가 장악하고 있던 국내 고내열 조리용품 소재 시장을 SKYPURA로 국산화 했다”며, “소재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유럽 시장 등 해외 시장에서도 SKYPURA로 돌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SK케미칼의 SKYPURA는 260℃의 고온 내열성을 갖춰 평균 220℃ 이상인 전자레인지용 조리기구 ‘레인지메이트 프로’에 적합한 소재이다. ‘레인지메이트 프로’는 전자레인지의 전자파를 직접 이용하지 않고 전자파를 원적외선으로 전환해 내부의 그릴 팬을 가열하는 방식으로 음식을 조리한다. 한편 SKYPURA는 ㈜엘케이베이크웨어의 머핀컵 용도로 쓰이고 있으며, 식빵 팬, 케익 팬 그리고 빵판 등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또 SK케미칼은 이런 노하우와 사례를 통하여 기내용 식기, 오븐 용기 등 다양한 주방 조리기구 분야로 적용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용우 2018-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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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사 임직원 50여명 초청해 실무역량 강화 및 협력네트워크 강화 위한 시간 마련금호석유화학(회장 박찬구)과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사장 안충영)은 지난 5월 17일 전남 여수시 히든베이호텔에서 45개 협력사 임직원 50여명을 초청해 ‘금호석유화학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동반성장 아카데미는 모기업과 협력사 임직원들의 실무 역량을 강화하고, 수탁기업협의회 활성화 및 기업 협력네트워크를 강화를 위한 전문 교육 프로그램으로 금호석유화학과 협력재단이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서는 금호석유화학 김성채 사장이 참석해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약속했다. 또한 협력재단 이정화 경영협력본부장의 ‘동반성장과 CSV’ 특강을 비롯하여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를 주제로 한 강의와 기업간 성과공유제도 및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사업, 수탁기업협의회 지원 사업, 중소기업 기술보호 지원제도 등 대·중소기업·농어업 협력재단의 상생협력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되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상생결제시스템 제도와 협력사 대금 지급조건 개선실적을 비롯한 금융ㆍ기술지원 계획을 소개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협력사와의 상생을 위해 지난 1월, 76개 협력사와 공정거래 협약을 체결하고 금융ㆍ기술지원 및 교육과 경영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협력사와의 Win-Win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이번 동반성장 아카데미를 시작으로 협력사와의 교류를 계속 확대해 가겠다고 밝혔다.
박애영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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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우디 국영 석유화학사 사빅과 손잡고 주베일에 울산 이어 넥슬렌 제2공장 건립 - 5,500억 원 투자…2020년 완공 - 원가절감·시장확대 '일석이조'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이 총 투자비 5억 1,900만 달러(한화 약 5,579억 원)를 투자해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 화학제품 원료인 폴리에틸렌(상품명 넥슬렌) 공장을 건립한다. 지난 2015년 울산에 건립한 넥슬렌 제 1공장에 이은 2번째 공장이다.SK종합화학은 이번에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에 공장을 건립함으로써 원가절감과 시장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관련업계에 따르면, SK종합화학은 오는 10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화학회사 사빅과 손잡고 총 5억 1,900만 달러를 투자해 주베일에 '넥슬렌' 제2공장을 건립키로하고, 관련 인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넥슬렌은 고성능 폴리에틸렌의 SK 브랜드로 고부가 필름, 자동차 및 신발 내장재, 케이블 피복 등에 사용되는 제품이다. SK종합화학은 2004년부터 넥슬렌 촉매·제품·공정 등을 100% 자체 기술로 개발한 바 있다.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 지어지는 넥슬렌 제2공장은 울산 1공장과 마찬가지로 SK종합화학과 사빅은 각각 50대 50의 지분을 합작법인 SSNC에 투자한다.당시 최태원 회장은 "SK와 사빅이 넥슬렌 외에도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할 것"이라고 밝히며 추가 협력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이번에 사우디아라비아에 건립하는 넥슬렌 제2공장은 이의 연장선 상에서 이뤄진 것으로 해석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사우디 제2공장 건립을 위한 절차가 현재 90%가량 진행된 상태로 최종 승인만 남았다"며, "이르면 오는 10월, 늦어도 올해 4분기 중 마무리 후 공장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SK종합화학은 오는 2020년 12월 공장을 완공하고, 시운전을 거쳐 2021년 1분기중 상업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SK종합화학은 연간 30만t의 폴리에틸렌 생산능력을 확보한다.제2공장은 주베일 석유화학단지내에 사빅의 100% 자회사 페트로켐야 부지에 공장이 건립된다. 이 공장은 폴리에틸렌의 원료인 에틸렌을 에탄가스에서 바로 뽑게돼 원료비가 t당 350달러까지 낮출 수 있다. 이는 원유를 정제해 에틸렌을 얻을 때 들어가는 t당 700~800달러의 비용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번 제2공장을 사우디아라비아에 건립함으로써 원료 확보는 물론 원가절감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해외 공장 건립으로 시장확대를 이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화학회사인 사빅과 합작 프로젝트를 성사한 국내 기업은 SK종합화학이 유일하다. SK종합화학의 주력 제품인 고성능 폴리에틸렌은 매년 10% 이상 성장하는 등 고부가 제품이다. 
박애영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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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남아시아 매출 3조 이상 목표…印尼에 에틸렌 설비 증설 검토- 베트남·태국·印尼 잇따라 방문, 총수 부재로 현장 일일이 챙겨허수영 롯데그룹 화학사업부문(BU) 부회장(66)이 최근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를 방문해 현지 진출 법인과 최근 인수한 기업들 간 시너지를 가속화하고 있다.​현지 주요 정부 관계자와 협력회사 대표들을 만나 추가 사업 기회를 만들기 위한 협력 방안도 모색했다.롯데케미칼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5월 중순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각 나라에 하루 일정으로 머물면서 롯데케미칼, 롯데첨단소재, 롯데알미늄 등 주요 현장을 둘러봤다. 총수의 부재 상황에서 화학BU를 총괄하는 허 부회장이 직접 현장을 챙기면서 그룹 내 동남아 현지 화학 계열사들 신사업과 시너지 방안을 모색한 것이다.지난해 동남아 현지 자회사인 롯데케미칼타이탄은 2조 원 넘는 매출을 올렸다. ​올해 롯데케미칼타이탄 증설이 완료 단계인 데다 그룹사 시너지 등을 통해 롯데그룹 화학BU는 동남아에서만 매출 3조원 돌파가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인도네시아에는 타이탄 공모자금 1조 원 중 말레이시아에 투자한 4600억 원을 뺀 나머지 자금을 활용해 에틸렌 생산설비 증설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허 부회장은 지난 5월 18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을 비롯해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에 안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정부 관계자들을 만났다. 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 찔레곤 지역에 롯데케미칼타이탄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허 부회장은 "성장 가능성이 풍부하고 그룹과도 다양한 시너지를 통해 우호적인 사업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화학BU 내 케미칼·첨단소재·정밀화학 등 회사들이 아세안 국가들에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만큼 더욱 시너지를 발휘하는 분야를 발굴하고 힘을 모아 그룹 핵심 계열사로 성장 발전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롯데케미칼은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에 석유화학공장을 가지고 있는 타이탄을 2010년 인수한 이후 공장 운영 노하우와 핵심 기술 전수 등을 통해 약 7년 만에 기업 가치를 2.5배 이상 높여 말레이시아 증시에 상장했다. ​이를 통해 롯데그룹 최초로 전략적 사업 요충지인 동남아 시장에 상장 기업을 보유하게 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롯데첨단소재도 지난해 12월 현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 지분 100% 인수하며 생산 거점을 확보했다. ​이 공장은 아크릴로니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이 주요 품목이다.그는 이 일정에 앞서 베트남을 방문해 롯데첨단소재 공장을 방문했고, 이어 매일경제가 주최한 태국 포럼을 찾았다. 6월에는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등 유럽 사업장을 방문할 계획이다.허 부회장이 바쁜 일정에도 현장을 자주 찾는 이유는 총수 부재 상황을 극복할 그룹 내 석유화학 전문가로서 화학BU장 역할이 막중하기 때문이다. 40년 넘게 업계에 종사하면서 롯데그룹 화학 사업 역사와 함께해 왔다. ​그는 롯데케미칼 등 석유화학 회사들이 유통과 더불어 롯데그룹 핵심 계열사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애영 2018-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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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화업계 최초 아프리카 판매법인…폴리에틸렌(PE)·폴리프로필렌(PP) 등 수출 확대 모색롯데케미칼이 '검은 대륙' 아프리카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한다. 직접 현지 판매 교두보를 만들고 범용 석유화학제품 판매 확대 드라이브에 나선 것. 미국과 동남아시아는 물론 아프리카로도 시장을 넓혀 글로벌 석유화학사로 자리매김한다는 '석화굴기'의 일환이다.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최근 나이지리아의 서부 항구도시 라고스에 아프리카 판매법인을 설립했다. 아프리카에 법인을 설립한 것은 석유화학업계에서 롯데케미칼이 최초다. 롯데케미칼은 이를 통해 아프리카에서도 나이지리아와 가나 등 서부 지역을 우선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서아프리카는 글로벌 업체들이 1990년대부터 진출해 시장을 장악한 남부, 북부와 달리 시장 개척이 상대적으로 쉽다. 특히 세계 7위 산유국인 나이지리아는 서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으로 석유화학제품 잠재수요가 풍부하다는 것이 업계의 평이다.롯데케미칼은 현지 법인을 통해 아프리카에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 등 범용 석유화학제품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폴리에틸렌(PE)과 폴리프로필렌(PP)는 비닐봉지와 빨대부터 부가가치가 높은 자동차와 가전제품 내·외장재의 소재로 사용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프리카에는 범용 화학제품을 이용해 비닐 등을 만들 업체들이 난립해 가공 인프라는 충분한 상태"라고 말했다.아직 롯데케미칼의 PE·PP 아프리카 수출 규모는 전체 회사 수출의 1% 수준일 만큼 미미하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내 석유화학업계의 아프리카 PE·PP 수출은 금액 기준으로 해당 제품의 세계 시장 전체 수출의 3.5% 수준이다. 다만, PE·PP의 지난해 아프리카 수출은 21% 늘어 전체 수출 증가폭 11%를 웃돈다. ​미개척 시장인 만큼 수출을 끌어올릴 여지가 큰 셈이다.롯데케미칼의 아프리카 공략은 중국에 편중된 시장을 세계로 확대해 글로벌 석유화학사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다.롯데케미칼은 업계 최초로 올해 하반기 미국에 에탄분해시설(ECC)을 갖추게 되며, 2010년에는 말레이시아 석유화학업체 LC타이탄을 인수했다. 인수합병을 통해 동남아시아 생산기지를 마련한 것도 롯데케미칼이 처음이었다. 그룹 차원에서도 아프리카를 미래 시장으로 주목한다. 지난해 롯데인재개발원은 계열사 TF를 구성해 그룹 아프리카 진출 전략을 담은 '롯데 아프리카 리포트'를 내기도 했다. 롯데제과는 제과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동부 케냐에 사무소를 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미개척 시장인 데다 성장 잠재력이 있어 현지 교두보를 마련한 것"이라며, "추후 다양한 사업 기회를 엿볼 계획"이라고 전했다.
박애영 2018-06-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