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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옥심계 광개시제’ 공동개발, 미세패턴(회로)공정에 필요한 감광수지 핵심소재- 바스프 독점 1천억 글로벌 시장 도전,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기여▲ 광개시제 상업화 성공 축하 및 기술실시 협약 조인식, (좌)박순철 삼양사 대표, (우)정순용 화학연 원장 직무대행㈜삼양사(대표이사 박순철)가 외부와의 협업을 통한 개방형 혁신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진출을 가속화한다. 삼양사는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직무대행 정순용)과 ‘옥심계 광개시제’ 기술이전 협약식을 대전 화학(연) 중회의실에서 1월 23일 체결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에 따라 삼양사는 화학(연)과 공동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옥심계 광개시제를 본격적으로 상업화한다. ‘옥심’ 화학구조를 이용한 옥심계 광개시제*는 빛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의 미세패턴(회로)공정에 사용되는 감광수지(포토레지스트**)의 핵심소재다. * 광개시제광개시제는 빛을 받으면 경화를 일으키는 물질이다.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의 미세패턴(회로) 공정용도로 사용되는 액체상태의 감광수지(포토레지스트)를 비롯해 코팅액, 점착제, 페인트 등에 첨가용도로 사용된다. 손톱에 바른 후 자외선을 비쳐 마무리하는 매니큐어가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광개시제가 첨가된 제품이다.**감광수지(포토레지스트)포토레지스트는 미세하고 정밀한 패턴을 그릴 때 주로 사용된다. 반도체 제조 시 포토레지스트를 웨이퍼(원형 실리콘 기판)에 바른 후 회로 모양대로 빛을 비추면 회로의 밑그림이 그려진다. 반도체 외에도 LCD 및 OLED 등 정밀한 회로 기판이 필요한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도 사용된다. 포토레지스트는 미세한 회로를 구현하기 위해 빛에 대한 감도와 투과율이 우수해야 한다.삼양사 정보전자소재연구소와 화학(연) 전근 박사팀은 6년 동안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교해 감도 및 투과율이 우수하고 제조원가가 낮은 화합물을 개발하고, ‘SPI-02’, ‘SPI-03’, ‘SPI-07’이란 이름으로 상업화에 성공했다. 자체 비교실험 결과, 기존 옥심계 광개시제와 비교해 투과도가 4%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밀공정의 특성상 1%의 차이가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현재 이 기술은 국내 4건, 국외 5건의 특허 등록을 완료하고 국내 9건, 해외 8건의 특허를 출원 중이다. 삼양사는 2016년 이 제품을 시범 생산해 상업화를 추진했고, 상업화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는 국내외의 포토레지스트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실시해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다. 삼양사 박순철 대표는 “삼양사는 이번에 산학협력으로 개발 성공한 광개시제를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 적극 진출할 예정”이라며, “삼양그룹은 외부와의 R&D 협력을 통해 개방형 혁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향후에도 개방형 혁신을 통해 스페셜티(고기능성) 케미컬 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미, 일, 유럽계 기업들이 주도하는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화학(연) 정순용 원장 직무대행은 “우리나라는 반도체‧디스플레이분야 생산 및 수출액은 세계최고 수준이나 고부가가치 소재는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번 기술 이전된 옥심계 광개시제는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연구결과로서 큰 의미가 있다”고 기술이전의 의의를 밝혔다.현재 옥심계 광개시제 시장은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가 주도하고 있다. 바스프는 2002년 원천특허를 출원하고 OXE-01, OXE-02 등의 제품으로 세계시장과 국내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글로벌 광개시제 시장은 8천억 원 규모이며, 이 중 옥심계 광개시제는 글로벌 시장 1천억 원, 국내 시장 500억 원 규모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산업의 성장에 따라 향후 10% 내외의 성장이 기대된다. 한편 본 성과는 민간수탁개발사업(차세대 광증감제 개발, 고효율성 광개시제 개발)으로 삼양사와 화학(연)이 공동으로 수행했다. 한국화학연구원 그린화학소재연구본부 전 근 박사
이용우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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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영 BU장 부회장 승진, LC USA는 50세 대표 발탁… 화학부문 더 큰 성장 기대 ▲ (좌) 롯데그룹 화학BU장 부회장 허수영, (우) LC USA 대표이사 내정 전무 황진구롯데는 지난 1월 10, 11일 진행된 39개사의 임원인사에 이어, 17일 롯데케미칼이 이사회를 열고 임원인사를 확정함에 따라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최종 마무리했다.앞서 실적과 성과 중심, 전문성 갖춘 미래인재 발굴, 젊은 대표이사 전진 배치 등을 골자로 한 임원인사가 단행된 만큼, 롯데케미칼 임원인사에서도 이러한 점들이 두드러졌다. 우선 허수영 화학BU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허수영 화학BU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으로 입사하여 롯데대산유화, 케이피케미칼, 롯데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2017년 화학BU장으로 선임되었다. 최근 롯데의 화학사들이 최고의 경영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허 BU장도 부회장으로 승진하게 되었다. 롯데케미칼의 미국법인인 LC USA의 신임대표로는 황진구 프로젝트담당이 전무 승진과 함께 선임되었다. LC USA는 미국 화학사 액시올과 합작하여 연산 100만 톤 규모의 에탄 크래커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단독으로 연산 70만 톤 규모의 에틸렌글리콜 공장도 건설하고 있다. 1995년 입사한 황 신임대표 내정자는 연구, 생산, 신규프로젝트 등을 거쳐 2015년부터 미국 프로젝트를 담당해왔다. 롯데는 올해 50세인 황 내정자를 과감하게 전무로 발탁 승진시켜 신임대표로 내정하면서 CEO 세대교체를 통해 미래 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의 자회사 씨텍의 대표이사로는 롯데케미칼 전명진 생산본부장이 내정되었다.이번 인사에서는 외국인 임원도 2명 늘어났다. 롯데케미칼 파키스탄(LCPL) 휴메이르 이잣(Humair Ijaz) 법인장은 수익성을 크게 개선하였으며, 롯데케미칼 타이탄(LC Titan)의 필립 콩(Philip Kong) 기획·법무총괄은 성공적인 상장으로 신규투자의 기반을 마련한 점을 인정받아 승진했다. 이로써 롯데그룹의 외국인 임원은 총 8명이 되었다. 롯데는 최근 뛰어난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화학부문이 이번 인사를 통해 국내외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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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PIA(Purified Isophthalic Acid, 고순도이소프탈산)제품 생산설비 약 2배 증설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사업 경쟁력 강화와 수익성 극대화를 위한 새해 첫 투자를 실시한다. 지난 1월 10일(수) 이사회를 열어 약 500억 원을 투자해 울산 PIA(Purified Isophthalic Acid, 고순도이소프탈산)생산설비 증설 계획을 결의했다고 밝혔다.PIA(Purified Isophthalic Acid)는 PET, 도료, 불포화 수지 등의 원료로 쓰이는 제품으로, 전 세계에서 7곳의 업체만이 생산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이며, 롯데케미칼은 지난 2014년부터 세계 1위의 생산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번 결정을 통해 기존의 약 46만 톤 생산설비 규모를 약 84만 톤으로 늘려 세계 1위 PIA공급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울산공장 PIA 생산설비 증설은 기존의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 고순도테레프탈산)와 병산 가능한 설비를 구축하는 것으로서, 가격경쟁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제품의 증산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은 “치열해지는 전 세계 석유화학산업에서 한발 빠르고 과감한 결정을 통해 회사의 경쟁력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 것”이라며, “외부환경 변화에 쉽게 흔들리지 않는 사업구조를 위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임직원들이 함께 끊임없이 고민하자”고 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올해 미국 루이지애나 지역에 한국 석유화학회사 최초로 에탄크래커와 에틸렌글리콜 공장완공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에는 여수공장 NCC(나프타분해설비, Naphtha Cracking Center)증설도 예정되어 있는 등 적극적이고 차질 없는 신규 사업 관리와 함께 기존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통한 회사의 내실 강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석유화학사로서 위상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용우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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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PI 생산라인 시운전 중… “상반기 중 정상화 목표”- 베트남 타이어코드·POM 증설라인 하반기 가동 기대코오롱인더스트리가 올해 CPI(투명폴리이미드, Colorless Polyimide) 필름 등 신·증설 투자에 따른 사업 확장이 예상되면서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1월 11일, 화학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2100억 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지난 2016년 연간 영업이익은 2767억 원을 기록했다. 2016년 대비 2017년 영업이익이 500억 원 이상 줄어든 것이다. 계열사의 중국 사업부진과 장기재고 손실, 일회성 비용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다소 주춤한 실적을 거뒀지만, 올해는 신·증설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올해 코오롱인더스트리의 CPI 필름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CPI는 폴더블 폰의 디스플레이 기판으로 사용되는 유리를 대체할 수 있는 부품으로 투명해야 하고 수만 번 접었다 펴도 손상이 없어야 한다. 고도의 기술력이 필요한 만큼 CPI 생산 기술력을 갖춘 곳은 코오롱인더스트리, SKC, 일본의 스미토모화학 정도뿐이다.코오롱인더스트리는 이들 중 가장 먼저 대규모 생산시설을 확보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900억 원을 투자해 경북 구미공장에 CPI 필름 양산라인을 지난해 완공했다. 지난해 말부터 시운전을 통해 상업가동 준비를 하고 있다. 구미 CPI 생산규모는 연간 100㎡로 5.5인치 스마트폰 기준 3,000만대를 공급할 수 있는 규모다.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정확한 생산 시점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상반기 내로 언제든 상업생산을 할 수 있는 상태로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교보증권의 손영주 연구원은 “올해 연간 실적에 CPI의 기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올해 하반기 폴더블 폰의 출시가 기대됨에 따라 CPI 평가도 상승하고 있다”며, “경쟁사인 SKC가 투명 PI에 본격적으로 투자를 함에 따라 폴더블 폰 출시에 대한 확신도 커진 상황”이라고 말했다.CPI와 함께 산업자재 부문의 타이어코드 1차 공장증설도 올해 하반기 완료된다. 지난 2016년 베트남 빈증성에 2,600억 원을 투자해 연산 3만6,000톤 규모의 폴리에스터(PET) 타이어코드 생산 공장 신설에 나섰다. 원사부터 제직, 열처리, 완제품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춘 이 공장은 1차부터 순차적으로 증설을 완료해 올해 하반기 양산이 목표이다. 코오롱인더스트리는 1, 2차 공장 증설 이후 3, 4차 증설도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박성준 코오롱인더스트리 상무는 지난해 실적설명회에서 “베트남 타이어코드 공장에서 적자가 나지 않도록 장기계약을 맺어 증설 후 100% 가동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가동 전 풀 판매를 통해 곧 바로 영업이익이 나도록 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또 자회사인 코오롱플라스틱이 바스프(BASF)와 함께 김천1공장에 건설 중인 폴리옥시메틸렌(POM) 공장도 올해 하반기 가동이 예정돼 있다. 연간 7만 톤 규모의 공장이 완공되면 코오롱플라스틱은 총 연간 15만 톤의 POM을 생산하게 돼 세계최대 규모 POM 생산능력을 갖추게 된다.유안타증권의 황규원 연구원은 “CPI 양산설비 구축, 베트남 타이어코드 및 코오롱플라스틱 POM 증설 등으로 사업 확장효과가 기대된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2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용우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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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FO 정호영 사장, “올해도 기초소재부문의 고부가 사업기반 양호한 수익창출 및 전지부문의 매출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 이어갈 것”   LG화학이 창사 이래 사상최대 경영실적을 기록했다.LG화학은 1월 31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기업설명회’를 갖고, ▲매출 25조 6,980억 원 ▲영업이익 2조 9,285억 원의 2017년도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47.0% 대폭 증가한 수치다.   ■ LG화학 연도별 실적 비교                                                                                                                        (단위 : 억 원) 구분 2016년 2017년 증감률 매 출 액 206,593 256,980 24.4% 영업이익 19,919 29,285 47.0%   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2017년 경영실적에 대해 “기초소재부문의 고른 수익호조 및 전지, 정보전자 소재부문의 흑자전환 등에 힘입어 전사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분기 실적도 ▲매출 6조 4,322억 원 ▲영업이익 6,150억 원 ▲순이익 3,381억 원으로, 동 분기 기준 사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16.7%, 영업이익은 33.2%, 순이익은 25.2% 증가한 수치로 4분기 사상 최대실적이다.   ■ LG화학 4분기 실적                                                                                                                            (단위 : 억 원) 구분 ’17. 4Q ’16. 4Q 전년 동기대비 증감률 ’17. 3Q 전 분기대비 증감률매 출 액64,322 55,117 16.7% 63,971 0.5%영업이익6,150 4,617 33.2% 7,897 △22.1%순 이 익3,381 2,700 25.2% 5,456 △38.0%     LG화학은 4분기 실적에 대해 “기초소재사업의 고성과 지속 및 전지부문의 전기차 판매호조와 ESS전지 매출확대 등으로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33.2%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 사업부문별 매출 및 영업이익 ※ 팜한농 실적은 ’16년 2분기, 생명과학 실적은 ’17년 1분기부터 전사 실적에 포함.    2018년 매출 26조 9,000억 원, 시설투자 3조 8,000억 원LG화학은 올해 매출목표를 전년대비 4.7% 증가한 26조 9,000억 원으로 설정했다. 또 시설투자(CAPEX)는 기존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신사업 육성 등에 전년대비 52% 증가한 3조 8,000억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이는 사상최대 규모로 주요 투자내역으로는 ▲기초소재부문의 고 부가사업 및 관련원료 확보를 위한 투자확대 ▲자동차전지분야 대형프로젝트 양산 대응 및 핵심역량 확보를 위한 기반투자 확대 ▲소형 및 ESS전지 중심의 투자확대 등이다.사업부문별 구체적인 사업전략을 살펴보면, 기초소재부문은 ▲고부가 제품의 비중을 지속 확대하고 ▲경쟁력 있는 기초유분 확보를 위한 투자를 통해 시장 지위를 강화할 방침이다. 전지부문은 ▲소형전지는 신 시장 사업 비중을 확대하고 ▲자동차전지 수주 프로젝트 양산 대응 및 수익성 중심의 수주활동을 지속 전개하고, ESS전지도 투자와 사업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정보전자 소재부문은 ▲기존사업은 고 부가제품 비중 확대와 지속적인 생산성 및 원가혁신을 통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에 집중하고 ▲OLED, 에너지, 자동차 등 유망성장분야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과학부문은 ▲주력 제품의 판매확대에 집중하고 ▲신약개발을 위한 투자확대 및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회사인 팜한농은 기존사업의 안정적인 수익창출과 함께 해외사업 기반구축에 주력할 방침이다.LG화학 CFO 정호영 사장은 올해 연간 사업전망과 관련해, “기초소재부문의 고 부가사업기반 양호한 수익창출 및 전지부문의 큰 폭의 매출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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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탄분해공장(ECC)과 이를 활용한 폴리에틸렌 생산 공장을 건설, 공동운영할 계획대림산업은 태국 최대의 석유화학 회사인 PTT 글로벌 케미칼(PTT Global Chemical)의 미국 자회사(PTTGC America)와 공동으로 미국 내에 석유화학단지 개발을 추진하는 내용의 투자약정을 2월 중 체결할 예정이다. 대림산업과 PTT 글로벌 케미칼은 에탄을 분해해 에틸렌을 생산하는 에탄분해공장(ECC)과 이를 활용해 폴리에틸렌을 생산하는 공장을 건설해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올해 말까지 최종 투자의사결정을 목표로 공동으로 사업개발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투자규모, 지분 등 세부내용이 확정될 전망이다.대림산업은 석유화학부문의 안정적인 매출과 이익을 실현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풍부한 내수시장과 저렴한 원료수급이 가능한 미국에서 원가경쟁력도 뛰어난 석유화학제품 생산기지를 확보하게 된다. 더불어 나프타에서 에틸렌을 생산하는 한국과 에탄을 기반으로 에틸렌을 생산하는 미국 석유화학단지를 동시에 운영하는 사업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된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석유화학시장의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 대림산업이 태국 PTT 글로벌 케미칼과 공동으로 사업개발을 추진하는 미국 석유화학단지 위치도   석유화학단지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들어설 예정이다. 이곳은 미국의 대표적인 셰일가스 생산지역으로 에틸렌의 원재료인 에탄을 저렴하게 조달할 수 있다. 더불어 미국 폴리에틸렌 내수 시장의 70%를 차지하는 동부지역 인근에 위치해 물류비용도 절감할 수 있다. 대림은 올해 말까지 금융조달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후 최종 상업운전까지는 약 4~5년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석유화학단지가 완공되면 연간 150만 톤의 에틸렌과 폴리에틸렌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미국 석유화학단지가 완성될 경우 대림산업은 한국의 YNCC 공장을 포함해 총 345만 톤의 에틸렌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한국과 미국의 에틸렌 생산 공장을 통해서 북미와 아시아 등 수출시장별 맞춤전략을 실행할 전망이다. 더불어 대림은 미국 석유화학공장을 기반으로 유럽과 북·남미 시장공략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진입장벽과 높은 운송비 부담으로 국내 석유화학회사의 진출이 사실상 불가능했지만 미국 석유화학단지를 활용할 경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우 2018-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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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 간·고객사와의 유기적 협업으로 다양한 기능성 부여한 원사 및 원단 선보여 ▲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아웃도어/스포츠 산업 전시회 ispo에서의 효성 부스 전경효성이 1월 28일부터 31일까지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아웃도어/스포츠 산업 전시회 'ISPO'에 참가해 부서 간 협업과 고객사와의 상생 행보를 이어간다. ‘ISPO’는 아웃도어·스포츠 관련 섬유, 의류, 패션 및 각종 레저용품이 한 자리에 모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회로, 2017년 기준 총 57개국, 2,700여개의 업체가 참가했다. 효성은 아웃도어·스포츠 시장에서 증가하는 친환경 섬유에 대한 수요를 반영해 개발한 ‘마이판 리젠 아쿠아엑스(MIPAN Regen Aqua-x)’와 ‘리젠 코트나(Regen Cotna)’로 시장개척에 나선다. 리젠은 폐PET병 등을 재활용한 섬유로 CO2와 매립쓰레기 배출량을 줄인 친환경 원사이다. 효성은 여기에 냉감과 흡한속건 기능을 가진 ‘'아쿠아엑스’'를 더해 오랜 시간 운동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만들었다. 또한, 폴리에스터 원사 ‘코트나’의 기능을 적용하여 면 소재 특유의 부드러운 촉감을 살리고, 의류제작 시 보풀이나 구김은 적은 원사를 개발했다. 이 원사들에 선명한 색감을 살린 ‘크레오라 컬러플러스’나 수영장 염소성분에 강한 ‘크레오라 하이클로’ 등의 스판덱스를 적용하여 신축성과 기능성을 겸비한 원단을 선보인다. 효성은 이러한 기존 차별화 원사의 장점을 결합한 원단 개발을 위해 이례적으로 나일론폴리에스터, 스판덱스, 직물의 섬유사업부 내 3개 PU가 제품개발부터 전시기획 단계까지 유기적인 협업을 진행했다.고객과의 동반성장을 중시해 온 효성은 이번 전시에서 국내·외 10여개 고객사와 공동 개발한 원단 또한 선보인다. 특히, 국내 원단업체 ‘세종 텍스타일’, ‘현대화섬’, 해외 원단업체 ‘쇼미텍스’ 등과 개발 초기부터 협력하여 자사의 원사를 사용해 개발한 다양한 스포츠 의류용 원단을 전시한다. 그간 효성은 상대적으로 국제 전시기회를 얻기 힘들었던 국내 중소 고객사와 동반 참가함으로써 고객의 영업활동을 꾸준히 지원해 온 바 있다.올해 신년사에서 고객과의 상생과 협업을 강조했던 조현준 회장은 “고객과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으로 보답하고, 역량 있는 고객사를 발굴 및 지원하여 함께 지속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럽 아웃도어 용품 도매시장 규모는 약 55억 유로(2016년 기준, 유러피안 아웃도어 그룹 조사)인데, 그 중 의류시장 규모는 약 28억 유로로 절반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매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박애영 2018-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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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상 효성 사장, 공식 후원 조인식 통해 대표팀 선수들 격려 효성(사장 조현상, www.hyosung.co.kr)은 지난 1월 22일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을 공식 후원한다고 밝혔다. 효성과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은 지난 19일 오후, 효성 마포 본사에서 조현상 효성 사장, 노재봉 효성 지원본부장, 강신성 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 회장, 이용 국가대표 총감독, 원윤종, 서영우 봅슬레이 선수, 윤성빈, 김지수 스켈레톤 선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 선수들은 썰매 불모지인 대한민국의 열악한 훈련환경을 딛고 각각 세계랭킹 1위에까지 오른 저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남자 스켈레톤부문 세계랭킹 1위에 올라있는 윤성빈 선수는 이번 시즌 출전한 7개 월드컵 대회에서 5차례의 우승과 2차례의 준우승을 거머쥐며 대한민국의 금빛 전망을 밝히고 있다.효성은 2017-18시즌 및 2018-19시즌동안 봅슬레이, 스켈레톤 대표팀이 더 좋은 환경에서 훈련할 수 있게 하고, 월드컵 등 각종 국제대회에서 훌륭한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대표팀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포부다. 또 향후 우수한 성적에 대해서는 포상금도 지급하여 선수들을 격려할 계획이다.효성은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자체기술로 개발에 성공한 아라미드와 탄소섬유 등 최첨단 신소재를 대표팀의 운동복 및 기구에 적용할 수 있도록 용도개발을 지속, 선수들의 기록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과거 스피드 스케이트 선수로 전국빙상경기대회에 출전해 우승한 바 있는 조현상 사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불가능을 가능성으로 만들어낸 선수들의 열정과 노력에 감사하고 올림픽에서의 선전을 응원한다”며, “이번 올림픽이 다양한 동계 스포츠 종목들에 대한 따뜻한 관심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박애영 2018-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