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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각화·고부가 중심 포트폴리오로 불확실한 업황 속 실적선방 전망   LG화학의 다각화되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꾸려진 포트폴리오가 빛을 발할 전망이다.업계 등에 따르면, 2분기와 하반기 화학업계의 실적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LG화학만큼은 선방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2분기 석유화학제품 전반의 수익성이 다소 둔화되고, 유가가 하락하면서 화학업계의 실적 부진이 예상되고 있다. ​하반기에도 미국 에탄분해설비(ECC) 가동이 본격화됨에 따라 그동안 화학업계의 실적을 견인했던 에틸렌의 스프레드(제품가격과 원재료가격의 차이)가 축소될 우려가 있다.그러나 LG화학의 경우 이처럼 불확실성이 커진 분위기 속에서도 선방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는 다양하면서도 고부가가치 위주로 탄탄하게 구성된 사업 포트폴리오 덕분이다.실제로 LG화학은 기초소재분야에서 고기능성합성수지(ABS) 등 고부가가치 제품에 꾸준히 투자해왔다. LG화학은 지난해 10월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공급과잉인 폴리스티렌(PS) 제품라인을 고부가 ABS 생산설비로 전환하기로 한 데 이어, 11월에는 1억 달러를 투자해 중국 화남 ABS공장 15만t 증설에 나섰다.주력분야인 기초소재분야 이외에도 LG화학은 그동안 전지, 바이오, 정보전자 소재, 수처리 사업 등 다양한 분야로 꾸준히 발을 넓히며,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보하는데 성공했다.LG화학의 이러한 노력의 결실은 2분기 이후 예상되는 불확실한 화학업계 업황 속에서 더욱 부각될 전망이다.전유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유가변동 영향이 상대적으로 낮고 판매비중이 높은 ABS 등의 스프레드 상승으로 다른 화학업체대비 선방할 것으로 보인다”며, “고부가 제품 중심의 포트폴리오가 드디어 진가를 발휘한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손지우 SK증권 연구원 역시 “미국 에틸렌 수출물량이 본격 증대되면서, 올 하반기 이후 화학업계 시황이 다운사이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LG화학은 동종업계대비 상대적인 매력이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LG화학의 배터리가 사용되는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가 5월까지 사실상 캘리포니아에서만 판매하고도 미국 내 전기차 랭킹 5 위에 오르는 등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전망했다.  
이용우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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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이래 아시아 유화업계 최대 규모 상장   롯데케미칼 타이탄(대표이사 : 이동우)은 지난 7월 11일,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되었다고 밝혔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말레이시아 증권거래소에 5억8,000만주의 신주를 포함한 총 23억 779만1,500주(약 4조원*)를 상장하였다. 이번 건은 2010년 Petronas Chemical이 말레이시아에 상장한 이후 아시아 유화업계 최대 규모이며, 말레이시아 전체 상장사 중 시가총액 기준 30위권에 해당하는 대형 상장이다. 이로써 롯데는 그룹 최초로 전략적 사업 요충지인 동남아 시장에 상장기업을 보유하게 되었다. (* 6.5링깃/주 × 23억 779만1,500주 × 268.35원/링깃 = 약 4조원)   이번 상장으로 롯데케미칼이 지난 2010년 타이탄 지분 100%를 약 1.5조원에 인수한 이래, 7년 만에 기업가치를 2.5배 이상 높이는 성과를 달성하게 되었다.한편 신규공모를 통해 확보한 약 1조원의 추가자금은 말레이시아에서 진행하고 있는 에틸렌 및 폴리프로필렌 증설 프로젝트와 인도네시아 신규 사업과 관련한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롯데그룹 신동빈 회장의 미래 수요창출을 위한 전략적 M&A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힌다. 그 동안 식품과 유통에 강점을 보였던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취임한 이후 석유화학부문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해 왔다. 이러한 기조는 2003년 현대석유화학 인수, 2004년 케이피케미칼 인수로 이어져 롯데케미칼이 대한민국 대표 석유화학회사로 급성장하는 토대를 마련하였다. 또한 2010년에는 동남아시아의 대표 석유화학회사인 타이탄의 인수성공으로 롯데케미칼은 국내를 넘어 글로벌 화학회사로 발돋움하게 되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지난 2015년에는 삼성화학사(현 롯데정밀화학, 롯데첨단소재)와의 빅딜을 성공시켜 현재 롯데케미칼은 명실상부한 종합화학회사로서 롯데쇼핑과 더불어 롯데그룹을 선도하고 있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대규모 인수합병과 더불어 신규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5년에는 롯데케미칼의 독자 기술력으로 우즈베키스탄 가스전 화학단지를 건설하여 우즈베키스탄이 건국 이래 최초로 대규모 화학 산업시설을 보유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2018년 하반기 완공 예정인 북미 에탄크레커 합작사업은 대한민국 최초로 미국 석유화학시장에 진출한 사례로, 롯데케미칼 및 롯데그룹이 제조업 최강국인 미국시장에서 사업을 하는데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사장은 “롯데케미칼 타이탄은 신흥 개발도상국이 밀집되어 있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화학회사이다. 2010년 롯데 인수 이후 비우호적인 업황과 양국 간의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공장 안정운영에 성공하여, 현재 롯데그룹 화학부문의 호실적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함은 물론 활발한 증설과 신규 사업 투자로 동남아시아권을 넘어 글로벌 화학사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롯데케미칼 타이탄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 사업장을 가지고 있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화학사로 지난 2010년 호남석유화학(現 롯데케미칼)에 1조 5천억 원에 인수되었다. 주 생산 품목은 에틸렌(72만 톤/년), PE(폴리에틸렌 101만 톤/년), PP(폴리프로필렌 44만 톤/년)이며, 2016년 기준 매출액 약 2조2,851억 원, 영업이익 5,059억 원을 기록하였다. 
이용우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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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필리에르 파리 2017서 크레오라 프레쉬 활용한 공동개발 신제품 소개   효성 크레오라가 출시 25주년을 맞아 프랑스 주요 고객사 소필레타(SOFILETA)와 손잡고 유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섰다.효성 크레오라는 7월 8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란제리 및 수영복 전시회 ‘인터필리에르(Interfiliere) 파리 2017’에 참가해, 프랑스 유명 원단업체인 소필레타와 공동개발한 원단을 소개했다. 이 원단에는 냄새를 없애는데 탁월한 효성 원사 크레오라 프레쉬(creora® Fresh)가 사용돼 여름철 유럽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소필레타는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글로벌 원단업체로, 직물, 염색 등에 전문성을 지니고 있다. 효성은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고객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기 위해 소필레타와 전략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효성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 리아 스턴(Ria Stern)은 “효성은 소필레타와 크레오라 탄생 초기부터 협업해왔으며, 의류업계의 빠른 변화에 발맞추기 위해 앞으로도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효성이 인터필리에르 전시회에서 선보인 크레오라 제품은 크레오라 프레쉬, 크레오라 하이클로(creora® highclo), 크레오라 에코소프트(creora® eco-soft), 크레오라 컬러플러스(creora® Color+) 등 기능성 스판덱스다. “하루 종일 상쾌하게(Stay fresh all day long)”라는 슬로건의 크레오라 프레쉬는 땀 냄새와 발 냄새를 유발하는 물질을 화학적으로 중화시키는 원사로, 속옷과 액티브웨어에 주로 적용된다. 또한 수영복에 주로 사용되는 크레오라 하이클로는 염소 성분에 의한 의류손상을 줄이기 위해 개발된 원사로, “전문 운동수영복뿐 아니라 패션수영복에도 기능을 더 해줄 수 있다(From athletic swimwear to fashion swimwear)”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그 외 크레오라 컬러플러스는 원단염색 시 보다 깊고 선명한 색이 돋보이게 하며, 크레오라 에코소프트는 원단의 부드러운 촉감을 느낄 수 있는 기능성 스판덱스 소재다. 효성은 또한 전시회 첫날에 고객사 관계자 약 150여 명을 부스로 초청해 크레오라 런칭 25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칵테일파티 형식으로 진행된 기념행사에서는 우수 고객사를 선정해 감사패를 전달하고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하기도 했다. 행사를 통해 지난 25년 동안 효성 크레오라의 성장과 함께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외에도 전시회 부스 입구에 룰렛과 포춘 쿠키 상자를 설치해 방문객들에게 크레오라 프레쉬가 적용된 스타킹이나 양말을 증정하는 등 효성 크레오라를 홍보했다.한편 인터필리에르 파리 전시회는 프랑스 파리에서 연 2~3만여 명의 관람객, 약 650여개 업체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의 란제리와 수영복 전시회다. 한편 효성은 글로벌 시장에서 열리는 다양한 섬유 전시회에 참석해 글로벌 경제영토 확장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인도 구자라트 주에서 올해 처음 열린 인도국제섬유박람회 ‘텍스타일 인디아(Textiles India) 2017’에 참가해 스판덱스부터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자동차용 카펫,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에 이르기까지 의류용·산업용을 아우르는 종합 섬유소재 세트를 인도시장에 알렸다.
이용우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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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성과 안전성, 혁신강화를 위해 IIoT도입하는 스마트팩토리에서 성장기회들이 나타나   화학산업에서 일반 제품보다 맞춤형, 특수형 제품들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제조방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산업통합으로 인해 제조사들이 자신들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게 됐고, 환경 및 건강관련 규제들도 강화되면서 제조사들로 하여금 화학물 생산에 관한 대체 에너지원을 식별하도록 강요될 것이다. 그 결과 화학산업은 첨단 및 산업용 사물 인터넷(IIoT)을 기반으로 하는 기술들을 활용해, 장기간 생산성과 안전성, 혁신, 그리고 비용절감을 위해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하려고 한다.   프로스트 앤 설리번 한국지사가 발표한 ‘Chemicals 4.0-디지털공정 생산의 시대(Chemicals 4.0—The Era of Digital Process Production)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팩토리를 향한 화학 제조업체의 움직임이 화학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사업운영의 가시성과 접근성을 개선하여 강력한 전략적 계획과 목표 수립을 용이하게 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BASF와 Dow Chemicals, DuPont, Evonik, ClariantandAkzo-Nobel과 같은 시장 주요업체들이 더 높은 사업성장을 이룩하고 스마트 화학제품과 같은 새로운 수익원을 살펴보기 위해 IIoT기반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프로스트 앤 설리번 박세준 이사는 “자본 지출이 한정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화학 제조사들이 첨단 자동화와 모듈러, 스마트 기술들에 투자하는 브라운필드(재개발) 프로젝트가 늘어나고 있다. 정보기술과 운영기술의 융합으로, 제조사들은 스마트 센서와 클라우드, 빅데이터, 분석기법과 같은 핵심 IIoT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화학공정과 자산, 장비성능, 그리고 제어작업 등의 세밀한 평가가 용이해졌다”고 설명했다. 화학 플랜트에 배치된 장비의 데이터를 대조하는 통신 게이트웨이 및 인텔리전트 솔루션에 투자해 아래사항들을 지원할 수 있다. · 위험한 환경에서 화학공정을 종추적 · 생산지연을 줄일 화학 혼합 및 원자재 품질 모니터링 · 분자구조와 성분들 평가와 이해를 통해 그린화학을 지원하는 솔루션 식별 · 예방 유지보수에서 예측 유지보수로 전환 · 공간과 배선을 줄이고 설치를 용이하게 하는 모듈화   지역별로 살펴보면, 한때 화학산업을 지배했던 유럽이 아시아 신흥국가들, 주로 중국과 인도에게 점유율을 뺏기고 있다. 이에 생산공장 및 연구센터에 대한 투자도 아시아 신흥국가들로 옮겨지고 있다. 반면에 북미의 화학산업은 셰일가스 탐사의 풍부한 원료를 이용해 원자재비용과 무역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있다. 박세준 이사는 “특히 선진국에서는 정부기관과 협력하는 대형 화학기업들이 디지털 기술들에 대한 홍보와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다른 국가들에도 점점 퍼져, 지역생산을 촉진해, 전체 화학산업을 성장시킬 것이다”고 전했다.  
이용우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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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대 경제특구 톈진서 최고위급 네트워크 구축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에서 초거대도시(메갈로폴리스)로 성장하고 있는 톈진(天津)을 방문, 최고위급 인사들과 잇따라 만나면서 글로벌 파트너링을 재가동했다.지난 7월 9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지난 7일 톈진시 영빈관에서 리훙중(李鴻忠) 당서기와 왕둥펑(王东峰) 시장 등 톈진시 최고위급 인사 10여명과 만나 상호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투자 및 사업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과 리 당서기는 한국(SK종합화학)과 중국(시노펙)이 석유화학 분야에서 합작한 에틸렌 생산기지인 ‘중한석화’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는 점에서 이번 면담도 향후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SK측은 설명했다. 실제로 최태원 회장이 지난 2006년부터 10년 가까이 공을 들인 중한석화는 리 당서기가 후베이(湖北)성 당서기로 재직할 때인 지난 2014년 상업생산에 들어가 2015년부터 매년 3000억~4000억 원대의 영업이익을 거둔 한중 글로벌 파트너링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다. 때문에 최 회장은 지난 2015년 8월 후베이성을 방문, 리 당서기를 만난 데 이어 중한석화 생산현장을 직접 방문한 바 있다. 리 당서기도 2016년 중국 내 시노펙 공장 중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중한석화를 방문, 성공비결을 벤치마킹했을 정도다. 이 같은 인연으로 최 회장과 리 당서기는 이날 2시간30분 동안 만찬을 겸한 면담에서 △석유화학 △정보통신과 반도체 △친환경에너지 △바이오·의학 등에 대한 투자 및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이날 “리 당서기가 후베이성 당서기로 재직할 때 SK와 맺었던 우호적인 협력관계가 이곳 톈진에서도 이어지길 기원한다”면서 “SK는 인공지능과 반도체, 배터리, LNG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강점을 가진 기업인만큼 서로에게 성장 동력원이 될 수 있는 사업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에 리 당서기는 “톈진은 물류에서 하이테크 중심으로 산업구조 전환, 석유화학 산업의 현대화, 친환경·신재생 에너지 개발 등의 과제를 안고 있는데 SK가 산업 체질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해 달라”고 말했다. 리 당서기는 베이징(北京)-톈진-허베이(河北) 등 중국 수도권을 대단위로 개발 정비하는 ‘징진지(京津冀) 프로젝트’를 거론하며 “SK가 정보통신과 친환경 에너지, 건설 분야 노하우를 활용해 명품도시를 구축하는데 참여해 달라”고 제안했다. 최 회장은 “우시 하이닉스 공장과 우한 중한석화에 이어 톈진에서도 또 하나의 성공 스토리를 만드는 방안을 연구하겠다”고 강조했다. 면담에 앞서 최 회장은 빈하이신구(滨海新區) 경제특구를 방문, 글로벌기업 입주현황과 주요 산업동향을 살펴봤다. 또 SK루브리컨츠 톈진공장을 방문, 윤활유 생산현황 등을 점검하고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편 최 회장은 지난 7일 오전 한국고등교육재단과 중국 난카이(南開)대학이 격년으로 개최하는 ‘톈진포럼 2017’에 참석, 도시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 산업, 환경 문제 등을 분석하고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최 회장은 개막식 축사에서 “이제는 도시의 양적성장 보다는 질적인 발전이 더 중요한 시점”이라며 “정부와 민간기업, 시민사회가 경제 모델과 산업조정, 사회 거버넌스, 환경보호 정책 등을 정확하게 조율해서 삶의 질과 행복을 증진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번 포럼에는 왕둥펑 톈진 시장과 로마노 프로디(Romano Prodi) 전 이탈리아 총리, 원희룡 제주도지사, 궁커(龚克) 난카이대 총장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SK그룹 이항수 PR팀장(전무)은 “최태원 회장의 이번 톈진 방문은 중국과의 경제협력은 어떠한 난관이 있더라도 지속돼야 한다는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라면서 “정치·외교적으로 민감한 상황일수록 SK그룹이 앞장서 한중 양국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글로벌 파트너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용우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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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실리콘 제품 생산을 위해 상호 지속적 협력   한국 실리콘제품 제조사 그레이스콘티넨탈코리아와 세계적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제조사 옥시알의 한국지사 옥시알아시아퍼시픽이 첨단 실리콘제품 생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단일벽탄소나노튜브(SWCNT, Single Wall Carbon Nano Tub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그레이스콘티넨탈코리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옥시알의 TUBALL™ 단일벽탄소나노튜브를 첨가하여 고성능 실리콘 및 PSA필름을 생산 및 출시함으로써 제품군을 확장할 예정이다. 그레이스콘티넨탈코리아는 옥시알의 단일벽탄소나노튜브 농축제품인 TUBALL™ MATRIX 601 및 602 생산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과 함께 세계 최초로 단일벽탄소나노튜브 1톤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 공급계약을 통해 옥시알은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굳힐 수 있게 되었다. 옥시알의 TUBALL™ 단일벽탄소나노튜브는 무게대비 우수한 전기전도성과 열전도성, 강도 및 길이대비 직경비율(>2500) 등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 TUBALL™은 0.1%만을 첨가하여 타 제품대비 고성능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옥시알의 TUBALL™ MATRIX는 호스트 재료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며 기계적 특성을 유지함과 동시에 실리콘 화합물 등의 다양한 재료에 우수한 전기전도성을 부여하는 TUBALL™ 단일벽탄소나노튜브 기반의 농축 제품군이다. 그레이스콘티넨탈코리아는 TUBALL™ MATRIX를 사용하여 다양한 색상의 전기전도성 실리콘 제품군 생산을 시작했다. 이러한 실리콘 제품은 전자제품, 대전방지 테이프 및 라벨, 실리콘 롤러 및 전도성 시트를 비롯한 다양한 영역에서 응용할 수 있다. 옥시알아시아퍼시픽 빅토르 김(Viktor Kim) 대표는 “TUBALL™ 나노튜브기반의 엘라스토머용 산업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의 제조업체가 첨단 나노기술을 활용할 수 있다. 그레이스콘티넨탈코리아의 신제품은 한국뿐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전자제품, 건설 및 소비재 등의 첨단기술 제조업체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옥시알아시아퍼시픽은 7월 12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된 나노코리아 2017의 L-23부스에서 TUBALL™ MATRIX 및 기타 산업용 단일벽탄소나노튜브 첨가 제품을 전시했다.
이용우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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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내장부품용 바이오매스기반 폴리에스터 복합소재 개발 차량내부에는 핸들(스티어링 휠)을 비롯해 다양한 곳에 플라스틱 부품이 들어간다. 하지만 운전자가 방향제나 선크림 등 화학성분 제품을 사용한 뒤 이들 차량부품을 만지면 해당 플라스틱 부품이 화학성분에 의해 부식되고 파손되기도 한다. 지난 6월, 제26주차 iR52 장영실상은 그 같은 현상을 막기 위해 식물성분 기반 플라스틱 제품을 차량부품으로 활용한 사례에 돌아갔다.  ▲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김대식 책임연구원, 이한기 연구원, SK케미칼 손동철 수석연구원, 신종욱 수석연구원   SK케미칼과 현대자동차가 공동으로 개발한 ‘자동차 내장부품용 바이오매스기반 폴리에스터 복합소재’는 차량핸들의 베젤(각종 전자제어 버튼)이나 창문 여닫이 스위치, 콘솔 커버 등에 적용된다. 주목되는 건 이 부품소재가 바이오매스(식물·동물·미생물 등 생물 에너지원) 형태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 자동차 내장부품용 바이오매스 기반 폴리에스터 복합소재 개요 > 개발팀은 옥수수에서 추출한 알코올 성분을 기존 석유 추출물과 결합해 이번 소재를 만들었다.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은 화학제품이나 극서지, 극한지, 열대우림 같은 환경에서 쉽게 파손될 수 있다. SK케미칼과 현대자동차 공동개발팀은 국내외 유수 화장품업체들과 협업해 화학약품을 일일이 확인한 뒤 이들 제품에 대한 내구성을 최대한 반영했다. 개발팀은 물리적으로도 충격이나 긁힘에 강한 부품을 만들어냈다.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 제품보다 충격강도는 4배가량 우수하고 내열성 또한 25%정도 더 우수하다. 특히 바이오매스 플라스틱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기술까지 갖춰 2015년 12월 K7 차량에 처음 적용했고, 지난해 1월부터 국내외 차량에도 본격 공급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이 부품의 국내외 매출은 500억 원에 달했다. 개발팀은 향후 5년 안에 연간 3만 톤 정도로 추정되는 국내 자동차 내장재용 소재시장의 20%가량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과 달리 공정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여 친환경적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을 생산하면 연간 4.85만 톤 수준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예상된다. 손동철 SK케미칼 수석연구원은 “운전자의 손이 자주 접촉되는 부분에 이번 소재를 적용했지만 앞으로는 고기능 부품이나 외장 부품으로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용우 201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