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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모듈에 비해 20% 가벼운 중량, 매끄러운 표면마감, 자외선 저항력과 우수한 기계적 성능 구현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는 자사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인 울트라미드(Ultramid®)와 울트라듀어(Ultradur®)가 프랑스 자동차부품 제조기업인 발레오(Valeo)가 개발한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의 하우징과 레버에 적용된다고 밝혔다. 자동차경량화의 핵심소재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이 적용된 새 모듈은 이전 모듈에 비해 약 20% 정도 가볍고, 표면 마감이 뛰어나며, 자외선에 강하고 기계적 성능도 우수하다. 이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은 BMW그룹의 BMW 3부터 7 시리즈에 모두 적용된다.  ▲ 바스프의 자동차 경량화 소재가 적용된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   발레오의 파트 최적화 및 플라스틱 사출성형 담당자인 요헨 포셀 (Jochen F秤el)은 “우리의 스티어링 컬럼(steering column)은 고도로 발전된 통합적 디자인을 기반으로 개발되었기 때문에 차량 인테리어 구조에 최적화된 제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안정적이고 기능적이며 표면까지 우수한 성능을 갖춘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을 개발하기 위해 발레오는 바스프의 광범위한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제품군에서 적합한 소재를 선택했으며, 컴포넌트 디자인과 소재 개발, 가공에 이르기까지 제품생산의 모든 과정에서 포괄적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발레오는 인디케이터 및 와이퍼 레버 제품에 표면 폴리아미드 소재인 울트라미드(Ultramid® B3EG10 SI)를 사용하고 있다. 또한 투 파트 코어 모듈에 대해서는 울트라듀어(PBTs Ultradur® B 4520, Ultradur® B 4300 G4)를 적용하고 있다. 이 제품은 독일 플라스틱 가공업체인 Buck Spritzgussteile Formenbau의 MuCell® 프로세스를 통해 가공된다.   우수한 역학성능과 미적요소를 결합한 레버용 표면 폴리아미드발레오의 인디케이터 및 와이퍼용 레버는 울트라미드 소재 특유의 뛰어난 표면마감과 안정성으로 유명하다. 50% 유리섬유로 이루어진 표면 폴리아마이드는 기계적, 심미적 속성이 이상적으로 조합되어 있다. 이 제품은 외관상으로 뛰어날 뿐 아니라 매우 안정적이면서도 자외선에 강한 저항성을 갖춰야 하는 표면 컴포넌트에 사용된다. 이 소재는 원래 가구산업용으로 개발되었으며, 현재는 다수의 제품과 사무실 의자 등에 사용되고 있다. 요헨 포셀은 “우리는 처음에 바스프가 가구용으로 개발된 소재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놀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소재를 보자마자, 우리는 반짝거리는 균질의 표면마감에 매료되었으며, 테스트를 통해 소재의 뛰어난 역학성능과 자외선에 대한 강력한 저항성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발레오는 DIN EN ISO 1043--1/GS 93016 규정에 따라 차량의 인테리어 컴포넌트가 가진 저항성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한 바 있다.   투 파트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 하우징을 위한 맞춤형 울트라듀어 제품발레오의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의 투 파트 코어는 바스프의 다양한 울트라듀어 등급 소재를 사용해 제작된다. 하부 캐리어 하우징은 20% 유리섬유로 강화된 울트라듀어(Ultradur® B 4300 G4)가 적용되는데, 이를 통해 컴포넌트의 무게는 약 10% 줄고 소재의 강도는 늘며 내화학성이 우수하게 유지되는 동시에 치수 안정성이 증가한다. 하부 캐리어 하우징은 독일의 플라스틱 가공업체인 Buck Spritzgussteile Formenbau 사의 MuCell® 프로세스를 이용하여 제조된다. 사출성형이 이루어지는 동안 용융 폴리머에 질소가 추가되는데, 이는 발포 구조물의 형성을 이끌어 낸다. 그 결과, 컴포넌트의 중량은 약 10% 정도 감소하고, 소재의 강성 및 우수한 내화학성은 그대로 보존되면서 치수 안정성이 증가하게 된다. 운전대가 탑재되는 상부의 스티어링 톱 컬럼 모듈 하우징은 무보강 PBT 울트라듀어(PBT Ultradur® B 4520)를 사용해 제작된다. 이 제품은 낮은 함수율과 높은 치수 안정성이 특징이며, 고온에서의 우수한 치수 안정성과 더불어 뛰어난 표면 마감성을 갖추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www.performance-materials.basf.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우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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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2분기 매출 30% 증가한 25억 유로 달성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2017년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호실적이 지속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실적 달성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랑세스의 2분기 매출은 25억 유로로 전년 동기 19억 유로에서 30% 증가했고,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법인세,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지난해 같은 분기 2억 9,300만 유로에서 3억 6,700백만 유로를 기록하면서 25% 상승했다. 이 같은 긍정적인 성과는 미국계 화학사 켐츄라(Chemtura) 인수뿐만 아니라 판매량 및 판매가 상승에 힘입은 결과이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5.1% 대비 소폭 하락한 14.6%를 기록했다. 순이익은 켐츄라 인수로 일회성 비용이 반영되어 전년 동기 7,500만 유로에서 300만 유로로 급감했지만, 특별항목을 제외한 순이익은 1억 4,100만 유로를 기록해 2016년 2분기 8,000만 유로대비 75% 대폭 성장했다. 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우수한 영업성과와 켐츄라 인수가 2분기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 이는 랑세스의 성장전략이 적중한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라며, “켐츄라 비즈니스가 수익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기존 특수화학 제품 포트폴리오에서도 긍정적인 성과가 계속되면서 올해 사상 최대실적을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랑세스는 2017년 전체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가 12억 2,500만 유로에서 13억 유로 사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이는 지난 2012년 기록한 역대 최고실적인 12억 유로를 웃도는 수치이다.   사업부문별 실적산업용 중간체 및 맞춤형 정밀화학 제품을 공급하는 고품질 중간체(Advanced Intermediates) 사업부문의 2분기 매출은 5억 5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4억 4,300만 유로에서 14% 증가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8,800만 유로대비 10.2% 증가한 9,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판매가 상승과 신규 편입된 유기금속 비즈니스가 매출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9.9%보다 다소 감소한 19.2%였다. 특수 첨가제(Specialty Additives) 사업부문은 랑세스 라인케미사업부와 켐츄라의 난연제 및 윤활유 첨가제 비즈니스를 통합해 첨가제관련 모든 제품을 망라하는 부문으로, 전년 동기 2억 1,300만 유로에서 4억 4,000만 유로로 매출이 성장해, 106.6% 대폭 상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 4,500만 유로대비 67% 증가한 7,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약진은 신규 인수한 켐츄라 비즈니스의 기여가 주요 공신으로, 판매량 증대도 한 몫을 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21.1%보다 다소 감소한 17%였다. 첨가제, 무기안료, 수처리 솔루션, 피혁약품, 기능성 보호제품 등 다양한 고품질 화학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기능성 화학제품(Performance Chemicals) 사업부문의 매출은 3억 6,700만 유로로 전년 동기 3억 3,000만 유로에서 11.2% 성장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도 전년도 6,900만 유로에서 15.9% 신장된 8,0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판매가 상승과 2016년 케무어스로부터 인수한 세척 및 살균소독제 비즈니스가 실적 개선에 큰 기여를 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21.8%로 전년 동기 20.9%에서 소폭 상승했다. 엔지니어링 소재(Engineering Materials) 사업부문은 랑세스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와 켐츄라의 우레탄 비즈니스로 구성되어 있는 부문으로, 매출은 전년 2분기 2억 7,500만 유로에서 31.3% 상승한 3억 6,100만 유로를 달성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전년 4,500만 유로에서 7,200만 유로로 60%에 달하는 괄목할만한 성장을 보였다. 랑세스는 켐츄라 인수로 편입된 우레탄 비즈니스가 수익개선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량과 판매가 상승, 높은 설비가동률도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덕분에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도 전년 동기16.4%에서 19.9%로 증가했다.사우디 아람코와의 합성고무 합작회사인 아란세오(ARLANXEO)의 매출은 전년 2분기 6억 7,000만 유로에서 24.6% 상승한 8억 3,500만 유로를 기록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는 9,200만 유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 9,500만 유로보다 3% 가량 하락했다. 특별손익항목 제외 EBITDA 마진은 전년 동기 14.2%에서 줄어든 11%였다.
이용우 2017-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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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패션머티얼㈜,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함께 그룹사간 CFC활동을 통해   인류가 의복을 발명한 이래로 보다 더 쾌적하고 편안한 옷감을 만들려는 시도들이 꾸준히 계속되어 왔다. 단순히 몸을 가리는 용도뿐만 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개성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서 의복은 자리 잡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기능성 원단의 중요성은 점점 커지고 있다. 원단이 제공하는 기능들은 실로 다양한데, 대표적인 것으로 향균기능, UV반사기능, 투습방수기능, 흡수속건 기능 등이 있다. 이 가운데 투습방수기능은 원단을 마치 사람의 피부와 같이 숨쉬는 듯한 거동을 부여한 것으로서 최근 들어서는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한 기능성 아웃도어의류, 스포츠의류 및 액서서리뿐만 아니라 건축자재와 의료용품까지 폭넓은 응용이 전개되고 있다.  코오롱그룹은 코오롱플라스틱㈜의 친환경 탄성소재를 기반으로, 코오롱 패션머티얼㈜, 코오롱 인더스트리㈜와 함께 5년 이상의 긴밀한 그룹사간 CFC(cross functional communication)활동을 통해 친환경 고품위 투습방수 원단인 ‘Re:VENT’를 새로이 출시하였다.‘Re:VENT’는 친수 무공형(poreless)의 고기능성 투습방수 제품으로서 친수성 고분자와 소수성 고분자가 공중합체 그룹으로 형성된 우수한 탄성력과 내구성 특성을 보유하면서 분자간의 흡수-확산-방출의 물리화학적 작용에 의해 마치 사람의 피부처럼 숨 쉬는 듯한 거동을 나타낼 수 있다.[ 'Re:VENT'의 투습방수 기능 비교 ]  ‘Re:VENT’ 는 불소계 미세기공구조로 된 일반적인 투습방수 멤브레인 보다 50%저감된 Carbon footprint를 자랑하며, 생산과정에서 어떠한 용제도 필요하지 않으면서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하는 섬유소재인 폴리에스테르 섬유와 함께 100% 재활용(Recycle)이 가능하다. 또한 상대습도에 따른 가변형 투습성 구현이 가능하며 제품의 디자인에 따라 두께와 성능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특히 무공형 구조이기 때문에 100%에 가까운 방풍, 방수, 기밀성을 나타내면서 바이러스와 박테리아도 완벽히 막을 수 있으며, 자체 항균성을 가져서 폐렴균에 대하여 99.9%이상의 항균력을 보인다. 반복적인 세탁에도 초기의 특성을 유지하고 –20도 이하에서 4만회의 굴곡시험을 거친 후에도 강도와 내수압을 유지할 수 있다. 투습성은 시간당 2,700g/㎡에 달하여 어떤 조건에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자랑한다.  [ 'Re:VENT Membrane'의 단면 전자현미경 사진 ]이렇게 만들어진 ‘Re:VENT’ 투습방수 원단은 쾌적성과 방수성능이 필요한 폭넓은 분야로의 응용이 가능하다. 대표적으로 등산용 의류나 스포츠웨어와 같은 기능성 의류, 건축용 투습방수 하우스랩 및 기밀시트, 상처보호용 밴드나 수술복 및 마스크와 같은 의료용품, 방수 테이프 및 포장재, 신발, 장갑, 모자 등 광범위한 용도들에 대해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Re:VENT'의 응용분야 ]현재 코오롱 그룹은 이번에 개발된 ‘Re:VENT’ 투습방수 원단 및 소재에 대한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으며, 이미 선진 고객사에 공급도 진행하고 있다. 웰빙과 자연 친화성이 중요한 트렌드로 대두되는 이 시점에서 ‘Re:VENT’는 앞으로 더욱더 우리 생활 곳곳으로 퍼져나갈 것이다.
이용우 201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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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판덱스부터 탄소섬유까지 의류용·산업용 섬유소재 선보여   효성이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인도 구자라트 주 간디나가르 마하트마 만디르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인도국제섬유박람회 ‘텍스타일 인디아(Textiles India) 2017’에 참가했다.텍스타일 인디아는 인도 섬유부에서 주관해 인도에서 올해 처음으로 열린 국제 섬유 박람회다. 지난 5월에 한국을 찾은 인도 섬유부 차관 라쉬미 베르마(Rashmi Verma)의 요청에 따라 효성의 참가가 전격적으로 결정됐다.효성은 전시장 내에 단일 기업으로는 최대 부스로 참가해 신축성 소재 스판덱스부터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 자동차용 및 상업용 카페트, 탄소섬유와 아라미드에 이르기까지 의류용·산업용을 아우르는 제품 라인업을 인도시장에 알렸다. 특히, 6월 30일에 진행된 한국세션에서는 효성과 효성의 고기능성 제품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효성 알리기에 주력했다.효성은 의류용 원사로 세계 1위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creora®)’의 제품들을 선보였다. 데님에 적용돼 원단의 가로와 세로 방향 모두에 신축성을 주는 핏 스퀘어(Fit²)와 땀 냄새, 발 냄새 등을 없애는 소취 스판덱스 프레쉬(Fresh), 화려한 색감을 발현할 수 있는 컬러플러스(Color+) 등 차별화 제품들이다. 또한 의류로 적용해 입었을 때 시원한 느낌을 주는 아쿠아엑스(aqua-x)와 화섬의 기능성을 가지면서 천연 면소재의 감촉이 나는 코트나(cotna) 등 나일론·폴리에스터 원사도 소개했다.산업용 소재로는 첨단 차세대 소재인 탄소섬유 ‘탄섬(TANSOME®)’과 슈퍼 섬유 아라미드 ‘알켁스(ALKEX®)’가 방문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CNG 고압용기와 전선 심재 등의 원료로 사용되는 탄소섬유와 함께 아라미드로 제작한 방탄복과 방탄헬멧 등 실제 제품들이 전시됐고, 성장하는 인도 자동차 시장을 겨냥한 자동차용 카페트도 전시돼 바이어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인구가 13억 명에 이르는 인도는 GDP가 2조4,545억 달러(2017년 4월 IMF 발표 기준)에 이르며, 전 세계가 2%대 저성장의 늪에 빠져있는 현재에도 유일하게 7%대 경제성장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인도의 생산가능 인구(15~64세)는 8억 5천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66%를 차지하고 있어서 향후 경제성장 전망도 밝다. 2014년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부임한 이후 ‘모디노믹스’를 통해 산업전반의 성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회에서도 모디 총리가 직접 개회사를 챙길 정도로 섬유산업을 포함해 산업전반을 육성하려는 의지가 높다.한편 효성은 뉴델리에 사무소를 개소하면서 2007년 인도에 진출했으며, 2011년 이를 인도지역의 무역을 총괄하는 인도법인으로 전환했다. 지난해에는 푸네(Pune) 지역에 차단기를 생산하는 푸네 법인을 설립하는 등 인도시장 공략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섬유·산업자재·중공업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3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용우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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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일부터 역할에 따라 ‘사원-선임-책임’의 3단계 직급체계로 개편   LG화학이 경영환경 변화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수평적,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7월 1일부터 새 직급체계를 도입한다. LG화학은 연구원을 포함한 사무직 직급을 기존의 ‘직위/연공’ 중심의 5단계 체계에서 ‘역할’에 따른 3단계 체계로 간소화한다. 이에 따라 사원직급은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하고 대리직급은 ‘선임’, 과장/차장/부장 직급은 ‘책임’으로 전환한다. 또 젊고 능력 있는 인재의 발탁 기회를 늘리고, 팀장직책 수행이 가능한 직급도 ‘책임’ 직급으로 확대해 조직 역동성을 높인다. 기존에는 차장부터 팀장선임이 가능했다면 향후에는 과장부터(‘책임’직급에 과장/차장/부장이 포함되므로) 팀장선임이 가능해진 셈이다. LG화학은 역할, 성과중심의 새로운 직급체계가 직원들의 성장 및 능력발휘 기회를 확대하고 신속한 의사결정과 조직 내 활력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사체계 개편과 함께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도 꾀한다. 일례로 ‘일과 삶의 균형’을 통해 업무 몰입도를 더욱 높일 수 있도록 일부 조직에서 시행 중인 ‘플렉스타임제(Flextime 제도)’를 7월 1일부터 전사 사무직을 대상으로 확대 실시한다. ‘플렉스타임제’를 신청하면 하루에 8시간을 근무하되 출근은 오전 7시∼10시, 퇴근은 오후 4시∼7시 사이에 선택할 수 있어 탄력적인 근무가 가능하다. LG화학 김민환 CHO(최고인사책임자)는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통해 직원들이 마음껏 능력을 발휘하고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지속 추진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2017-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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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PX 생산량도 170만 톤에서 20만 톤 늘어난 190만 톤으로 확대   지난 7월 12일, 한화토탈(대표이사 김희철)은 지난 5월부터 약 50일간 실시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정기보수를 완료하고 최대생산 시험운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밝혔다.한화토탈 대산공장에 위치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은 총 2조원 규모의 증설 프로젝트인 ‘G2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2014년 완공된 공장으로 약 3년간 가동한 후 이번에 첫 정기보수와 디보틀넥킹* 작업을 실시했다.   * 방향족공장 : 벤젠, 톨루엔, 자일렌 등 방향족 계열의 기초 원료와 파라자일렌(Paraxylene, PX), 스티렌모노머(Styrene Monomer, SM) 등의 방향족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 CFU공장(Condensate Fractionation Unit) : 정유공장의 CDU(Crude Distillation Unit)와 비슷한 역할을 담당하는 공장으로 초경질원유인 콘텐세이트를 정제하여 석유화학공장의 원료가 되는 나프타를 비롯해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 각종 에너지 제품을 생산함.* 디보틀넥킹(De bottle necking) : 공정 중 병목현상이 발생하는 부분을 개선하여 생산효율을 높이기 위해 일부 설비를 교체하거나 추가하는 작업   정기보수는 정유·석유화학공장이 3~4년에 한 번씩 공장 가동을 멈추고 주요 공정의 정밀검사, 설비점검 및 교체, 촉매교체 등을 실시하는 전반적인 설비 개선작업을 뜻한다.총 1,330억 원이 투입된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한화토탈은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디보틀네킹(Debottlenecking) 프로젝트와 함께 안전운전을 위한 주요설비 점검, 에너지 효율성 개선 등을 진행했다.원료 처리능력 및 생산능력과 관련된 공정개선 및 설비교체를 통해 CFU공장의 일일 콘덴세이트 처리능력이 기존 15만 배럴에서 18만 배럴로 증가, 핵심원료인 나프타와 휘발유, 경유 등 CFU공장에서 생산되는 에너지제품 또한 점진적으로 생산량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방향족2공장도 대표제품인 파라자일렌(PX)의 연간 생산량을 100만 톤에서 20만 톤 증가한 120만 톤으로 확대했다. 방향족1공장 생산량까지 합하면 한화토탈의 파라자일렌 연간 생산량은 190만 톤에 달하게 된다.한편 글로벌 2 증설 프로젝트를 통해 방향족2공장, CFU공장과 함께 ’14년 준공된 EVA2 공장도 지난해 하반기 정기보수를 실시하면서 기존 24만 톤의 생산능력을 28만 톤으로 약 17% 증가시켰다.지난 2월 국내 최초로 국제안전등급(ISRS) 8등급을 획득한 한화토탈은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 이번 정기보수를 단 한 건의 사고나 재해 없이 완료하며 안전 최우선 공장운영 능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한화토탈 방향족2공장 장희헌 공장장은 “이번 정기보수는 ’14년 가동을 시작한 방향족2공장과 CFU공장의 첫 정기보수였던 만큼 전 임직원이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진행했다”며, “특히 이번 정기보수를 통해 주요 제품의 생산량 증대를 완료한 만큼 향후 공장운영 및 사업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7-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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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파트너가 일본 Mitsubishi Rayon에서 Mitsubishi Chemical로 바뀐데 따른 사명교체   롯데케미칼 계열 메틸메타크릴레이트(MMA) 제조사인 롯데엠알시가 사명을 롯데MCC로 변경한다.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롯데엠알시(롯데MRC)는 오는 7월 1일자로 기업이름을 롯데MCC로 바꾼다. 사명변경 계획은 이미 지난 4~5월에 내부적으로 공유됐다. 사업 파트너가 일본 미쯔비시레이온(Mitsubishi Rayon)에서 미쯔비시케미칼(Mitsubishi Chemical)로 바뀐데 따른 사명교체다. 미쯔비시케미칼은 지난 4월 미쯔비시레이온, 미쯔비시플라스틱 등 관련 계열사들을 합병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미쯔비시케미칼의 합병에 맞춰 4월부터 롯데엠알시의 이름을 변경하는 것을 검토했다”며, “시장과 고객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화학계열사들의 사옥이전 시점에 맞춰 사명을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엠알시는 2006년 8월 설립된 MMA 전문 제조사다. 충남 대산에 MMA공장을, 전남 여수에 PMMA 제조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롯데케미칼과 미쯔비시레이온이 각각 지분 50%를 출자했다. MMA는 건축재, 페인트, 접착제, 섬유 가공제 등 산업 전반에 사용되는 화학제품이다. 고부가가치제품으로 각광받는 폴리메틸메타크릴레이트(PMMA)의 원재료이기도 하다. 국내에서 MMA를 제조하는 기업은 롯데엠알시 외에 LG MMA, 아케마(ARKEMA) 등이 있다. 롯데엠알시의 설립 당시 사명은 대산MMA였다. 그러나 이 명칭이 특정지역만을 나타내고, 롯데와 미쓰비시레이온을 정체성을 담지 못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에 2015년 1월 이름을 지금의 롯데엠알시로 바꿨다. 약 2년 6개월 만에 다시 사명을 교체하는 셈이다.  
이용우 2017-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