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현대보테코

캐미칼리포트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기사제목
코오롱 플라스틱의 KompoGTe® Woven Sheet코오롱 플라스틱의 KompoGTe®는고강성 경량화 소재인 LFT와 UD(Uni-Directional) Tape에 각각의 기능성을 부여하여 차별화된 경량화 소재로 개발되었다. 이 중 UD Tape의 경우 열가소성 수지(PP, PA6 등)에 강화섬유(Glass, Aramid, Carbon Fiber 등)를 함침시켜 일방향 Tape형태인 중간기재로 제작되었다. 이를 통해 주요 특성인 배향 별 물성의 차이를 이용하여 요구성능에 맞는 각 제품별 Laminate를 다양하게 적용하고 유연한 물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개발하였다.그러나 각 층 (Lamina)의 구성이 대칭되도록 제작해야 변형 등을 예방할수 있고, 최소 두께가 3층 이상으로 구성되어 있어 두께별 비대칭적 물성이 존재하므로 박육 제품 제작에 불리한 경우가 발생했다.KompoGTe® Woven Sheet의 장점은 일방향이 아닌 양방향의 균일한 성질을 기대하기 쉬우며, 위사와경사를 1:1, 2:1 등의 직조의 패턴에 따라 요구하는 물성을 다양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직물 구성은 교차점이 많아 강도가 높고 제직이 단순하며, 마찰강도가커서 인장물성에 유리한 평직(Plain weave)형태부터 유연성과 굴곡성에 더 유리한 능직(Twril), 강성은 작으나, 강화 섬유의 종류 및 특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주자직(Satin) 등의 형태를 구현할 수가 있으며, 다양한외부환경과 형태를 고려한 부품제조에 쓰일 수 있다.따라서가장 주요한 인장/굴곡물성은Woven Sheet의 경우 위/경사의 물성 편차가 거의 없고, 등방성 소재와 유사한 형태를 구성할 수 있어 다양한 제품에 대한 개발 연구가 실시되는 중이다. 또한 직조의 교차점을 기준으로 전 방향으로 섬유사들 간의 구속이 강해 높은 채결강도를 확보할 수 있어 마운팅(mounting)이 필요한 제품의 보강재로 사용 시 매우 유리할 것으로 기대된다.                                 ▲ KompoGTe® 제직 공정코오롱플라스틱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UD Tape과 Sheet과 더불어 Woven Sheet의 제조 기술력을 확보하여실질적인 복합소재 Line-up을 완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그대상이 되는 다양한 고강성 부품에 대한 제조기술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향후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코오롱 플라스틱은 다양한 복합재료 관련 국내외 시장을 확대하여 Global MajorPlayer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강민정 2017-04-17
기사제목
- 한국화학연구원, 입김으로 변색하는 투명 필름 제조기술 개발- 향후 위변조 상품 불법거래 차단의 강력한 보안솔루션 제공 가능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입김을 불면 색상이 변해 위‧변조 상품의 불법 거래 차단이 가능한 투명 필름 제조기술을 개발했다. 화학(연) 융합화학연구본부 박종목 박사팀은 투명 플라스틱기판에 새롭게 개발된 특수 화학물질을 복층 코팅하는 방법으로, 특정농도 이상의 습도에 반응해 색소의 도움 없이도 색이 변하는 변색 투명 필름 제조기술을 개발하였다. 이 필름에 입김을 불면 숨겨진 정품인증 이미지가 여러가지 색상으로 나타나게 할 수 있어 앞으로 1단계 보안솔루션*으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 1단계 보안요소 기술은 일반대중들이 도구 없이 손쉽게 진위 여부를 판별 가능하며 시각 효과가 뚜렷하여 직관적이어야 함.이 필름은 고분자물질*을 여러 층으로 쌓아 제작하였으며 한 쪽 방향으로만 굴절율이 주기적으로 변화되는 1차원 광결정** 구조를 지니고 있다. 필름이 높은 습도에 노출되면 민감하게 반응하여 광결정의 구조가 변하고 이 구조변화로 인해 반사빛의 색상이 달라지도록 설계되었다. 습기가 사라지면 원래의 투명한 상태로 복원된다. * 분자량이 매우 큰 분자를 거대분자(macromolecule)라 하고, 이 분자로 구성된 물질을 고분자라 함.** 광결정(photonic crystal) : 서로 다른 굴절률을 가지는 유전물질들이 주기적으로 배열된 구조로서, 특정 파장의 빛만 반사하는 물질을 일컬음/ 첨부 용어설명 참조▲ [그림 1] 습도에 의한 다양한 색상변화 원리               입김 전               ---->             입김 후▲ [그림 2] 입김의 양에 따른 색깔변화 이미지▲ [그림 3] 입김에 의한 다양한 색상 변화 이미지(파란색부터 빨간색까지)이 필름은 기존의 색변환 잉크, 홀로그램, 입체필름 등의 보안기술에 비해 훨씬 저렴하게 제조할 수 있는데 이는 색소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고분자물질의 연속 코팅공정만으로 제작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또한 입김을 불어야만 이미지가 나타나고 다양한 정품인증 이미지가 숨겨져 있기 때문에 복사나 복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이 기술과 다른 정보저장장치가 결합되면 위변조 상품 불법거래 차단의 강력한 보안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현재 국가세금이 부과되는 담배, 양주, 화장품 등의 위‧변조, 밀수, 무자료거래 등의 불법유통이 폭증하고 있어 정품인증과 브랜드 가치 보호기술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특히 전 세계 불법담배 거래규모는 전체 담배시장의 약 11%인 연간 약 6천6백억 개비규모에 달하며, 우리나라도 담배 불법 거래로 인한 세금탈루액 규모가 연간 700~2,100억원에 이르고 있다.** 출처 : 흡연 규제 협약 연합Framework Convention Alliance for Tobacco Control이에 대응하여 WHO는 불법 담배 규제 기본 협약인 ‘담배제품 불법거래근절 의정서’를 발효하여 2020년부터는 원산지와 판매지 정보(제조·유통과정)가 담긴 ‘고유 식별 표시’부착을 의무화 하였다. 우리나라도 불법 거래 차단을 위하여 담뱃갑에 고유식별 표시 부착 등 담배유통 추적시스템 구축 의무화 법안이 발의되어 있는 상태다.이번 연구 성과를 통해 불법 거래를 손쉽게 차단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으며, 현재 PCT 포함 3편의 특허출원을 완료하였고 상용화를 위한 보완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본 기술은 상품의 불법유통에 따른 국가세금 탈루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다른 정보저장장치와 융합이 되면 위·변조 상품 불법거래 차단의 강력한 보안솔루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 한국화학연구원 정부선정임무형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강민정 2017-04-13
기사제목
- 포스텍 內 산학일체 연구센터 열고 스틸코드 제조공정 기술 향상 도모   효성은 지난 4월 10일, 조현상 전략본부장(사장)과 포스텍 김도연 총장, 이병주 산학일체 연구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과대학교(이하 포스텍)와 산학일체 연구센터 출범 및 연구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효성은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텍과 앞으로 3년 동안 스틸코드(Steel Cord) 기초기술 향상을 위한 연구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 스틸코드는 타이어 보강재 중 하나로 효성은 2011년 굿이어와 단일공급계약으로는 업계 최대 규모의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며 기술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협약 체결에 앞서 이 센터장은 연구계획을 공유하고, 금속재료 및 나노기술 분야 전문가인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이병주 교수, 박찬경 교수, 황운봉 교수를 중심으로 스틸코드 제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공정조건을 연구, 최적의 공정조건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스텍은 이론 실험을 전담하고, 효성은 실제 제조설비를 이용해 포스텍이 제안하는 이론들을 검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 사장은 “효성은 산업입국을 위해 지난 50년 간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일류 제품을 독자기술로 개발해왔다”며, “이번 MOU 체결로 진행되는 포스텍과의 공동연구는 우리 회사가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향후 양측이 서로 성장할 수 있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김 총장도 “지금까지의 산학협력은 대학이 기업의 문제를 인식하는 지점과 기업의 문제해법 도출을 위한 노력 사이에 발생하는 차이를 좁히기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며, “산학협력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건학 이념을 가진 포스텍이 지향하는 것은 기업과 대학의 ‘일체’를 통한 더 큰 가치 창출”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 총장은 포스텍이 지향하는 가치에 공감해준 효성의 발전에도 실제로 기여할 수 있는 연구 성과가 나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효성은 포스텍과 산학일체연구에 관한 협약 체결식을 가진 뒤 제 1공학관 건물에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정완균 포스텍 산학협력단장, 이종람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주임교수, 포스텍 황운봉 기계공학과 교수, 박찬경 신소재공학과 교수(나노융합기술원장), 이병주 효성-포스텍 산학일체연구센터장, 김도연 포스텍 총장, 조현상 효성 전략본부장(사장), 황정모 효성 타이어보강재PU장(부사장), 야마다 요시아키 효성 산업자재PG 상무, 김민안 효성 강선연구소장(상무).한편 이날 협약 체결과 함께 포스텍 신소재공학과 건물에 산학일체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현판식을 가졌다. 효성은 상주 연구원을 파견해 원활한 현장 실험을 지원하고, 포스텍은 산학일체교수* 2명을 추가로 채용해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산학일체교수는 포스텍이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제도로서, 기업이 자사 연구에 필요한 인력을 교수 후보로 추천하면 대학이 이를 심사, 교수로 채용한다. 인건비는 대학과 기업이 공동으로 부담한다. 
이용우 2017-04-11
기사제목
- 고성능 컴포지트 시트 테펙스(Tepex®) 소재 사용해 기존 알루미늄대비 무게 50% 감소   독일계 특수화학기업 랑세스(LANXESS)가 메르세데스-벤츠와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1㎜두께의 초박형 경량 모듈랙 개발에 성공했다.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 컨버터블용으로 개발된 이번 모듈랙은 다양한 기능의 제어장치를 장착할 수 있는 부품으로 랑세스의 연속섬유 강화 반가공 폴리아미드 6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Tepex dynalite)’ 소재를 적용했다. 기존 알루미늄 부품대비 50% 무게 저감은 물론 여러 부품이 통합된 완성부품을 한 번의 공정으로 제작할 수 있어 추가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가져왔다.랑세스는 소재 외에도 하이브리드 성형공법으로 무게 경량화 효과를 극대화했다. 다양한 기능부품이 장착되는 모듈랙은 넓은 표면적을 요구하기 때문에 주입 압력을 충분히 낮추기 위해서 벽을 두껍게 제작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직조된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를 적용해 0.5×0.5m 크기, 1㎜ 두께의 초박형 모듈랙으로 제작이 가능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컴포지트 시트인 테펙스를 포밍공정과 고강도 하이테크 플라스틱 폴리아미드 6 듀레탄(Durethan®)과의 사출성형 공정을 한 번의 원스톱 공정으로 성형해 공정의 간소화도 실현했다. 랑세스는 이번 공동 프로젝트의 성공에 힘입어 현재 다양한 시스템 공급업체 및 자동차 제조사와도 공동 개발을 추진 중이다. 랑세스코리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사업부 한상훈 이사는 “이번 초박형 경량 모듈랙 개발 프로젝트의 성공은 랑세스의 독보적인 연속섬유강화 폴리아미드 컴포지트와 하이브리드 성형공법을 통한 경량화 설계의 발전을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시스템 공급업체 및 자동차 제조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컴포지트 설계를 활용한 모듈랙 적용사례를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랑세스는 테펙스를 비롯한 듀레탄(Durethan®), 포칸(Pocan®) 등 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급자로서 전 세계 유수의 자동차사에 경량화 소재 및 기술을 제공하며 자동차 연비 향상, 탄소배출 저감화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이용우 2017-04-10
기사제목
- 쉐브론 필립스 케미칼 및 대림산업 여수공장 합병 완료이네오스 스티롤루션(INEOS Styrolution)이 쉐브론 필립스 케미칼(Chevron Phillips Chemical) 및 대림산업의 스타이렌-부타디엔계 합성수지(SBC·styrene-butadiene copolymers) 사업부문 인수를 완료했다. 한국 이네오스 스티롤루션에 따르면, 이번 두 회사로부터 사업부 인수는 작년 10월 말 합의한 계약에 따라 △KR코폴리머의 지분권 △K-레진의 SBC사업 지적 재산권 △SBC 관련 자산 등이 포함된다. 특히 이네오스 스티롤루션의 글로벌 생산기지에 여수 석유화학단지에 위치한 대림산업 SBC 공장이 추가된다. 이에 따라 이네오스 스티롤루션의 SBC 사업은 K-Resin, Styrolux, Styroflex 등 3개의 브랜드로 확장된다. 포장재 및 헬스케어 등의 산업분야에서 SBC 스페셜티 제품군을 갖췄다는 평가다.케빈 맥퀘이드 이네오스 스티롤루션 CEO는 “이번 인수를 기반으로 ‘트리플 시프트’ 성장전략을 더욱 강력히 추진할 것”이라며, “폴리스티렌 및 ABS와 같은 범용제품 뿐만 아니라 SBC와 같은 스페셜티 제품을 포함하는 제품군을 아시아 외에 중동·아프리카·미주 전 지역에서 생산함으로써 시장지배력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네오스 스티롤루션의 ‘트리플 쉬프트(Triple Shift)’ 전략은 고성장 산업분야 공략, 스페셜티 및 범용 ABS시장 확대, 그리고 신흥시장 마케팅 강화 등이다. 스티브 해링턴 이네오스 스티롤루션 아태지역 사장은 “아시아 지역에 새로운 생산 공장을 통합하게 돼 기쁘다”면서 “강력한 SBC 팀으로 신속히 통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네오스 스티롤루션(INEOS STYROLUTION)은 지난 2011년 독일 화학그룹 바스프(BASF)와 영국 화학기업 이네오스(INEOS)의 합작사로 출범했다. 이후 2014년 11월 이네오스가 바스프측 지분 50%를 취득함으로써 이네오스그룹의 계열사로 운영된다. 이네오스 스티롤루션은 스티렌모노머(SM), 폴리스티렌(PS), 범용 ABS 및 스티레닉스 스페셜티 제품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화학업체다. 전 세계 9개국에서 15개의 생산 공장을 가동하며, 3100명의 임직원을 두고 있다. 2016년 기준 연간 매출액은 45억 유로를 나타냈다.
이용우 2017-04-04
기사제목
- PC, PLA, ABS 등 기존 소재 문제 해결… 앞으로 3D 프린터 소재시장 선도할 것 SK케미칼이 3D 프린터 소재를 컨퍼런스에 처음 선보였다. SK케미칼(사장 김철)은 지난 3월 16일,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 & 엑스포 2017’(Inside 3D Printing Conference & Expo 2017)에서 국내 업체로는 유일하게 ‘3D 프린팅을 위한 혁신 소재’를 주제로 ‘스카이플리트’를 발표했다.스카이플리트는 SK케미칼이 최근 개발한 3D 프린팅 전용 플라스틱 소재 브랜드로 G, E 시리즈를 비롯해 4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스카이플리트는 기존에 3D 프린터 소재로 주로 사용됐던 PLA, ABS, PC의 문제점을 해결해 업계 관계자들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PC, ABS 소재의 경우 230℃ 이상의 3D 프린터 출력과정에서 VOC(Volatile Organic Compounds : 휘발성 유기 화합물)와 비스페놀A 등과 같은 환경호르몬 물질 발생의 우려가 있다. 또한 출력물이 뒤틀리는 와핑(Warping)현상이 종종 발생해 산업용으로 적합하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 소개된 ‘G시리즈’는 미국 FDA의 인증을 통과해 의약품 패키징에 사용될 정도로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소재로 ABS와 달리 제조과정에서 악취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고광택이나 무광택의 다양한 표면표현이 가능하고 와핑현상 없이 출력물을 안정적으로 제조할 수 있어 정교한 산업용 제품을 제작하는데 적합한 소재로 주목 받았다. 이어 소개된 ‘E시리즈’는 생분해성 소재인 PLA의 장점은 살리면서도 내열도를 높여 업계 관계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일반적인 PLA 소재가 50℃ 정도의 열을 견디는데 반해 E시리즈는 100℃의 높은 열을 견딘다. 또한 기존 PLA대비 2배 이상의 프린팅 속도를 낼 수 있어 빠른 작업도 가능해졌다. 이날 발표를 맡은 SK케미칼 오준석 사업개발팀장은 “3D 프린팅의 용도가 개인취미용에서 산업용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PC, ABS, PLA 등 기존 소재의 단점을 보완한 스카이플리트가 앞으로 3D 프린터 소재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3D 프린팅관련 ‘Wohlers report 2016’에 따르면, 2015년 기준 3D 프린팅 소재시장은 연간 9,000억 원 규모로 매년 20%이상 고성장이 예상된다. SK케미칼은 이번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를 시작으로 세계 3D 프린팅 시장의 40%이상을 차지하는 미주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 SK케미칼 오준석 사업개발팀장이 인사이드 3D 프린팅 컨퍼런스에서 스카이플리트를 소개하고 있다.
이용우 2017-04-04
기사제목
- 무색·무취·무독성의 고부가 접착제 원료, 범용대비 수익성 2배 이상한화케미칼(사장 김창범)이 수첨(수소첨가)석유수지 사업에 진출한다. 2019년 시장진입을 목표로 최근 전남여수 국가산업단지 내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공장건설에 들어갔다. 투자비는 1,300억 원 규모다.  수첨 석유수지란 나프타 분해과정에서 생산되는 유분의 일종인 C5로 만든 석유수지에 수소를 첨가한 것이다. 무색·무취·무독성으로 기저귀, 생리대 등 위생제품용 접착제나 산업용 접착제의 원료로 주로 사용된다. 해외 주요 생산업체들은 이스트만, 엑손모빌 등이며, 작년 세계 시장규모는 약 40만 톤 수준으로써 매년 7% 가량 안정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 시장은 인구증가 및 소득수준 향상에 따른 위생용품 시장의 성장속도가 빨라 향후 연평균 10%이상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제품 특성상 시장의 수요가 다양하고 트렌드 변화가 빨라 맞춤형 제품 개발능력이 필수적이며, 수소첨가 공정에 고도의 기술이 필요해 진입장벽이 높고 경기변동에도 안정적이다. 한화케미칼은 다양한 조건에 맞춰 접착성을 조절할 수 있는 응용기술을 확보했다. 또한 계열사인 여천NCC와의 장기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원료공급이 가능하고, 수소첨가 공정의 핵심인 촉매기술의 자립화를 통해 제조원가를 획기적으로 낮춰 범용제품 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익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화케미칼은 기존 접착제용 수지사업과의 시너지를 강화하는 한편 수첨 석유수지 시장글로벌 1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한화케미칼은 기존의 C2(에틸렌)중심의 사업에서 C5 유분을 활용한 사업에 진출함으로써 사업구조를 다각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수첨 석유수지 사업은 물론 다양한 특화제품 사업진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C5 : 나프타를 열분해할 때 나오는 유분 중의 하나로 탄소 연결고리가 다섯 개로 이루어져 있다. 원유에서 분리한 나프타(naphtha)를 열과 압력으로 가열하면 유분이 분리되는데, 탄소 연결고리의 개수에 따라 2개는 C2(에틸렌), 3개는 C3(프로필렌), 4개는 C4(부타디엔), 5개는 C5로 불린다.
이용우 2017-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