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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 전문업체 코오롱플라스틱이 기존 출시한 FDM용 3D 프린팅 소재 INKRAYON® Transparent 와차별화된 소재인 INKRAYON® UV-Luminescense(이하 UV-Lumi) 필라멘트를 출시했다.이번에 개발된 INKRAYON® UV-Lumi 필라멘트는 자외선을 조사하게 되면 파란색 빛을 발광하는 특징을가지고 있어 주로 FDM용 3D 프린터를 사용하는 개인이나교육 기관에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上: 일반 필라멘트 下: UV-Lumi 필라멘트  코오롱플라스틱이 기존에 개발해 판매하고 있는 INKRAYON® Transparent 는 주로 ABS, PLA 소재를 사용해왔다. 반면, 이번 신제품은 기존 소재에서 업그레이드된 필라멘트로써 기본적으로 투명한 베이스 Resin에 특수 물질을 컴파운딩 압출을 통해 제조된다. 자외선을 흡수한 후 다시 안정화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 빛을 발광하는 특성을 가진 이 특수 물질은 인체에 무해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또한 INKRAYON® UV-Lumi 필라멘트는 INKRAYON®Transparent 필라멘트의 프린팅 조건을 변경하지 않고 출력할 수 있다. 따라서개인과 학생들이 손쉽게, 더 창의적인 결과물을 낳을 수 있도록 지원이 가능하다.  최근 3D 프린팅 진흥법의 시행으로 국내 교육 현장에 3D 프린터가 본격적으로사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ABS, PLA 와는 차별화된INKRAYON® UV-Lumi 필라멘트는 개인·학생들이 만들어 내는 3D 출력물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최적의 필라멘트가 될 전망이다.INKRAYON® UV-Lumi 필라멘트는 FDA food contact 일부 규격을 만족하는인체 무해한 플라스틱 재료로 출력 시 냄새가 나지 않아 가정용으로 사용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 또한개인용 컴퓨터(PC)에 내재되어 있는 비스페놀-A에도 자유로워(Bisphenol-A Free) 환경호르몬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코오롱플라스틱은 이번 신소재를 활용하여국내/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 3D 프린터 업체 및 대리점과 업무제휴를 맺은 상태로 본격적인 출시를 앞두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향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다양한 소재를 출시할 계획이며, 점차 세분화되는 고객의 needs를 충족시키는 3D 프린팅 소재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용우 2017-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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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바스프도 930억 원 투자… 전라남도 “셰일가스 대응체제 구축”   한국과 이탈리아 합작 외투기업인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가 여수국가산단 내 합성고무 생산시설 투자액을 당초 계획보다 1천200억 원을 더 늘리기로 결정해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훈훈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지난 11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는 지난 2013년과 2015년 각각 5천400억 원과 1천500억 원, 총 6천900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런 가운데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는 1차 투자협약분에 대해 1천200억 원을 증액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여수시, 코트라, 산업통상자원부 등과 투자 실현을 위한 협의에 들어갔다.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는 이번 증액투자로 여수국가산단에 총 8천100억 원을 투자하는 대규모 합성고무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2013년 10월 설립된 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는 롯데케미칼과 이탈리아 석유화학기업 베르살리스가 지분 50대 50으로 합작 투자했다. 합성고무 및 플라스틱물질(엘라스토머 SSBR, LCBR, EPDM 등)의 제조와 판매가 목적이다. 올해 상업생산을 목표로 여수 산업단지 내 공장설비 건설을 준비 중에 있다. 여수국가산단에는 또 한국바스프도 930억 원을 투자해 엔지니어링플라스틱, 전자케미칼 공장을 건설 중이다. 생산품은 자동차 타이어, 접착제, 의료용기기 등의 원료로 쓰인다.롯데베르살리스 엘라스토머스와 한국바스프의 투자로 하루 2,000여명의 노동자가 여수 공사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두 사업장에서만 건설 인력 18만3,000여명이 투입돼 인건비로 283억 원이 지급될 예정이며, 사업이 완공되면 230여명의 고급 일자리가 생길 전망이다. 지난해에도 두 사업장에 연인원 26만1,000여명이 건설현장에 투입, 인건비 376억 원이 지급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됐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단기적 시황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미국의 셰일가스 기반 석유화학 설비들이 완공되는 2018년 이후부터는 힘든 시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앞으로 도내 석유화학기업의 기술고도화를 선도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해 여수국가산단 체질개선을 통한 대외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용우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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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토탈은 국제표준인증기관인 DNV GL의 국제안전등급심사(ISRS) 평가에서 국내 최초로 8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국제안전등급심사는 안전·보건·환경·품질 전반에 대한 경영시스템을 평가하고, 결과에 따라 1등급에서 최고등급인 10등급까지 부여하는 제도로서 40년의 역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가장 공신력이 있는 안전평가 심사제도로 알려져 있다. GE, 엑손 모빌, 세브론 등 글로벌 대표기업을 포함해 포춘지에서 선정한 100대 기업 중 23%가 이 제도를 채택해 안전사고 예방과 손실관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한화토탈이 이번에 획득한 8등급은 국내 최초이며, 전 세계에서도 9개 회사만이 달성했다. 한 아직까지 9~10등급을 획득한 회사가 없어 현재로선 최고등급이다. 지난 2009년 신규 평가항목으로 공정안전 분야가 포함되면서 평가규정이 한층 강화됐다. 한화토탈은 ISRS 8등급 달성으로 선진적인 안전경영시스템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고 자부했다. 한화토탈의 안전경영시스템은 국내 동종업계는 물론 다른 산업군의 회사들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할 만큼 안전관리능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아울러 한화토탈은 안정경영시스템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이번 ISRS 평가결과에서 얻은 보완사항을 개선하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공장에서 함께 일하는 협력사의 안전관리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한화토탈은 지난해 ‘협력사 안전관리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본격 시행하면서 협력사와 하청업체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안전관리 지원에 나서고 있다.현장근무자에 비례해 적절한 수의 안전관리자를 배치, 협력사 작업현장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안전관리 우수 협력사에는 포상금을 비롯한 각종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올해에는 국내 최초로 협력사 안전등급심사제도를 도입해 협력사의 사고예방과 손실관리를 개선하는데 도움을 주는 상생경영에 앞장설 계획이다.김희철 한화토탈 대표이사는 “회사의 모든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향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ISRS 8등급에 만족하지 않고 글로벌 최고 수준의 안전경영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우 2017-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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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 Cap용 HDPE, 2015년 국내 및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동시 석권   한화토탈(대표이사 : 김희철)의 플라스틱 병뚜껑용 수지원료제품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며, 한화토탈이 고부가 합성수지제품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한화토탈은 자사의 음료 Cap용 HDPE*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에서 선정하는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되었다고 지난 2월 9일 밝혔다.* HDPE : High Density Poly Ethylene의 약자로 합성수지제품인 고밀도폴리에틸렌을 일컬으며, 각종 필름 및 플라스틱 용기 등의 원료로 사용됨.   세계일류상품은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또는 5% 이상인 제품 중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 달러,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 달러이상인 제품이다.한화토탈의 병뚜껑용 HDPE는 2015년 기준 국내시장 점유율 1위(76%)는 물론 연간 81만 톤 규모의 세계시장에서도 12%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2015년에도 태양전지용 EVA 제품이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었던 한화토탈은 이번 병뚜껑용 HDPE 제품이 추가로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되면서 고부가 합성수지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이번에 선정된 병뚜껑용 HDPE는 생수, 탄산수 및 각종 음료수가 담긴 플라스틱 병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개당 무게는 1~4g에 지나지 않지만 고객의 요구사항과 사용자의 편의성 확보를 위해 다양한 기술력이 총동원되고 있다.플라스틱 병뚜껑은 손으로 일정한 힘과 압력을 가하면 쉽게 열려야하면서도 반대로 병 내부의 액체가 새어 나오지 않도록 단단하게 밀봉되어 있어야 하는 상반된 특성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한다. 또한 뜨거운 액체를 넣었을 때나 탄산에 의해 플라스틱 병 내부에 걸리는 압력을 견뎌야 하며 식음료 제품에 사용되기 때문에 무미무취의 특성과 인체에 무해함을 증명하기 위한 까다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플라스틱 병뚜껑은 똑같은 원료로 생산하더라도 미묘한 물성이나 스펙에 따라 품질이 천차만별”이라며, “병뚜껑을 납품받는 고객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야 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라고 설명했다.전 세계 음료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만큼 플라스틱 병뚜껑용 합성수지제품 시장의 전망도 밝다.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음료시장은 2015년 기준 연간 약 6,000억 리터가 판매되고 있으며, 매년 10% 수준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한화토탈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2008년 이후로 줄곧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탄탄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한화토탈 관계자는 “이번 세계일류상품 선정은 한화토탈이 다양한 고부가가치 제품개발로 선도적 석유화학기업으로 우뚝 서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물”이라며, “앞으로도 전 사업부문의 고부가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해외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7-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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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협력업체와 함께 산업재해 예방 노력 인정받아   효성 창원공장은 지난 1월 안전보건공단이 주관하는 공생협력프로그램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밝혔다.안전보건 공생협력프로그램은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안전보건교육 지원 등을 통해 사업장 환경을 개선하고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로 2012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이번 최우수 등급 획득은 효성이 그동안 협력업체의 안전보건 환경개선과 상생 경영을 통해 2016년 사내협력업체의 산업재해 Zero를 달성하는 등 전사적 노력을 기울인 결과다.효성은 2016년 한 해 동안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 기술지원과 함께 제관작업이나 도장작업 등 고위험·고소작업에 대한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 532건의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대책을 수립·시행했다. 효성의 65개 협력업체가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받았다.또한 협력업체 작업 공정의 환경 개선을 위해 부스 확장, 배기장치 설치 등 10억 원에 달하는 안전보건 설비 투자와 함께 위험작업에 대한 일일 안전미팅과 안전작업 허가제도 강화 및 철저한 감독을 시행하는 등 자율안전관리 시스템을 정착시켰다는 평가다.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으로 인정받은 협력업체는 3년간 산재보험료 20% 감면 및 차년도 안전감독 유예, 정부포상 우대, 안전보건공단의 자료 보급 등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효성 창원공장 관계자는 “올해에도 협력사의 안전관리감독자 역량강화와 함께 위험성평가 미 인정 사업장에 대한 안전보건 기술지원을 확대하여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무재해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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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 차 냄새’ 주범 아세트알데하이드 배출 기존대비 50% 이상 감축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BASF, www.basf.com)는 차량내부의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 저감에 기여하는 새로운 폴리에테르 폴리올 제품 루프라놀(Lupranol®)을 출시했다.루프라놀은 복원력이 뛰어난 폴리우레탄 폼 등 자동차부품 제조에 쓰이는 소재다. 신규 출시된 저(低)휘발성유기화합물 등급의 루프라놀은 알데하이드를 포함한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배출을 크게 줄이는 것으로 입증되었으며, 그 결과, 자동차 시트, 헤드라이너, 핸들 등 자동차 어플리케이션용 폴리우레탄 솔루션을 생산하는데 있어 지속가능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앤디 포스틀스웨이트(Andy Postlethwaite) 바스프 기능성재료 사업부문 아태지역 총괄사장은 “중국과 한국 등 아시아 지역의 자동차 OEM기업들이 차량내부 공기개선을 위해 노력 중인 상황에서 한층 강화된 VOC배출 규제기준을 충족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은 제조공정의 변화를 통해 크게 감축할 수 있다. 이번 바스프의 루프라놀 출시를 통해 환경적 지속가능성과 건강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신규 저(低)휘발성유기화합물 등급소재는 루프라놀의 제조공정을 개선한 결과이며, 이를 통해 자동차 어플리케이션 시장에서 쓰이는 폴리우레탄 솔루션 중 아세트알데하이드 등 알데하이드 배출수준이 가장 낮은 제품을 출시했다. 저(低)휘발성유기화합물 등급 루프라놀은 국내 주요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시행한 배출 테스트에서 아세트알데하이드에 대한 알데하이드 배출을 50% 이상 감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루프라놀은 탁월한 물리적 속성을 갖추고 있으며, 냄새가 덜 나고, 복원력이 높은 폴리우레탄폼을 생산하기 때문에, 자동차 어플리케이션에 적합한 소재다. 예를 들어 루프라놀 소재인 연질 폴리우레탄 폼인 엘라스토플렉스(Elastoflex®)는 기존의 폼 제품들과 비교해 보다 안락하며 탄성이 향상되고 우수한 내구성을 특징으로 지니고 있다.  
이용우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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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 “고부가 화학 사업구조로의 업그레이드 지속할 것”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화학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체질개선 작업의 일환으로 미국 1위 화학기업인 다우케미칼의 에틸렌 아크릴산 사업을 인수한다.SK이노베이션은 화학사업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을 통해 지난 2월 2일, 다우케미칼의 에틸렌 아크릴산(Ethylene Acrylic Acid, EAA) 사업인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에틸렌 아크릴산은 고부가 화학제품인 기능성 접착 수지(Adhesive Copolymer) 중 하나로 알루미늄 포일이나 폴리에틸렌 등 포장재용 접착제로 주로 활용된다. 이 제품은 다우케미칼의 프리마코(PRIMACORTM) 브랜드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계약 체결로 미국 텍사스에 있는 프리포트 생산설비와 스페인 타라고나의 생산설비 등 다우케미칼의 글로벌 생산시설 2곳과 제조기술, 지적재산, 상표권 등을 확보했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은 에틸렌 아크릴산 제품의 글로벌 선두업체로 도약하게 됐다.에틸렌 아크릴산 시장은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소수의 글로벌 메이저 화학기업들만 진출해 있으며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의 수요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또한 향후 중국 등 신흥시장의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사업이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인수로 기존 제품과의 시너지를 통해 고부가가치 포장재(Packaging) 사업에서의 포트폴리오 확대를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인수를 통해 확보하게 되는 다우케미칼의 선진 핵심기반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 제품군 다양화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의 이번 사업인수의 배경에는 최태원 회장의 사업구조 혁신에 대한 강한 의지가 담겨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확대경영회의와 CEO 세미나를 통해 “현 경영환경 아래 변화하지 않는 기업은 서든데스(Sudden Death)가 될 수 있다”며, “미래성장을 담보할 사업구조 구축을 위해 치열하게 실천할 것”을 강하게 주문한 바 있다.사업인수를 담당한 SK종합화학 김형건 사장은 “이번 인수로 시장 환경변화에 강한 내성을 갖는 고부가 화학사업구조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게 됐다”며, “사업구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해 장기적으로 중국 등 신흥국의 고부가 화학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올해 초 고부가가치 화학, 석유개발, 전기차 배터리 및 정보 전자사업 중심의 최대 3조원 규모 공격적인 투자로 글로벌 성장과 신사업 확대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올해는 SK이노베이션이 ‘에너지·화학분야의 글로벌 일류기업’으로 가기 위한 사업구조 혁신의 원년”이라며, “이번 고부가 화학사업 인수를 시작으로 신규 M&A와 글로벌 파트너링 발굴에 박차를 가해 기업가치 30조 기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용우 2017-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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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간 400톤 규모, 글로벌 TOP 4로 도약   LG화학이 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공장가동을 통해 차세대 소재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 탄소나노튜브(CNT ; Carbon Nanotube) : 전기/열전도도 및 강도가 우수해 반도체, 전지, 자동차부품, 항공기 동체 등에 폭넓게 적용되는 차세대 신소재   이와 관련, LG화학은 약 250억 원을 투자해 여수공장에 연간 400톤 규모 탄소나노튜브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제품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탄소나노튜브 단일라인 공장으로는 세계최대 규모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도 SUSN Sinotech(에스유에스엔 씨노텍, 중국, 600톤), C-Nano(씨-나노, 미국, 500톤), Showa Denko(쇼와덴코, 일본, 500톤)에 이어 세계 4번째 양산규모를 갖춘 것으로, 기존 선도업체인 Nanocyl(나노씰, 벨기에, 400톤), Arkema(아르케마, 프랑스, 400톤) 등과도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LG화학은 올해 전지용 소재 등 공급물량을 시작으로 판매규모를 점차 늘려 내년 말까지 공장을 풀가동한다는 계획이며, 관련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2019년 추가 증설도 검토하고 있다.탄소나노튜브는 전기전도율(구리와 동일), 열전도율(다이아몬드와 동일) 및 강도(철강의 100배) 등에서 기존의 소재를 훨씬 뛰어넘는 특성을 갖고 있어 2차전지부터 항공기 동체 소재까지 그 활용영역이 무궁무진한 ‘꿈의 신소재’로 불린다.특히 최근에는 IT산업 및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성장과 더불어 리튬이온전지의 양극 도전재(導電材) 등으로 탄소나노튜브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탄소나노튜브[Carbon nanotube] : 1991년 일본전기회사(NEC) 부설 연구소의 이지마 스미오[飯島澄男] 박사가 전기방전법을 사용하여 흑연의 음극상에 형성시킨 탄소덩어리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견하였다. 형태는 탄소 6개로 이루어진 육각형 모양이 서로 연결되어 관 모양을 이루고 있다. 관의 지름이 수∼수십 나노미터에 불과하여 탄소나노튜브라고 일컬어지게 되었다. 나노미터는 10억 분의 1m로 보통 머리카락의 10만 분의 1 굵기이다. 전기 전도도가 구리와 비슷하고, 열전도율은 자연계에서 가장 뛰어난 다이아몬드와 같으며, 강도는 철강보다 100배나 뛰어나다. 탄소섬유는 1%만 변형시켜도 끊어지는 반면 탄소나노튜브는 15%가 변형되어도 견딜 수 있다.이에 따라 LG화학은 기존의 분말형태의 탄소나노튜브 제품개발 이후 고객이 사용하기 편한 압축형태의 제품도 최근 출시하였으며, 액체상태의 분산액 형태 등 다양한 제품을 통해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 세계 최고 기술력으로 시장공략 가속화 이번 투자를 통해 LG화학은 기초소재(舊 석유화학) 분야에서 추진 중인 고부가 프리미엄 제품으로의 사업구조 고도화 전략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탄소나노튜브 관련분야에서 ▲2011년 독자 기술개발을 위한 R&D 돌입 ▲2013년 20톤 규모 파일럿 양산라인 구축 ▲2014년 컴파운드 및 전지용 제품개발 ▲2016년 자동차용 전도성 플라스틱, 경량 고강성 플라스틱 및 CNT-알루미늄 복합체 용도개발 등 국내외 포함 약 250여건의 특허를 보유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 경쟁력을 확보해왔다. 특히 자체 개발한 세계 최대 규모 유동층 반응기를 통해 대량 생산체제를 구축,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경쟁사 대비 각각 10% 이상 우수한 순도와 전도성 및 강도를 보유한 제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LG화학은 북미, 유럽, 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손옥동 기초소재사업본부장은 “기존 범용 제품만으로는 날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에서 앞서 나갈 수 없다”며, “향후 탄소나노튜브를 비롯해 유망 신소재 발굴을 위한 R&D에 적극 투자해 차세대 소재 시장을 선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전 세계 탄소나노튜브 시장은 2016년 824톤에서 2020년 1,335톤 규모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용우 2017-0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