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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크럼에 260억 원 지분투자… 폐기물 가스화 사업, 아시아 시장 진출 검토- 펄크럼,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공정 美 최초 상업화, 올해부터 연 4만 톤 합성원유 생산   SK이노베이션이 폐기물 자원화(Waste to Energy) 시장을 선도할 차세대 ‘폐기물 가스화’ 기술 확보에 나선다. 미래에너지와 순환 경제 중심의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SK이노베이션은 생활폐기물을 가스화해 합성원유*를 생산하는 미국 ‘펄크럼 바이오에너지(Fulcrum BioEnergy, 이하 펄크럼)’ 社에 2,000만 달러(한화 260억 원)를 투자한다고 7월 13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말 SK㈜도 친환경 ESG 투자 측면에서 펄크럼에 국내 사모펀드와 5,000만 달러(약 600억 원)를 공동 투자한 바 있다.* 합성원유: 석유 이외의 자원에서 인공적으로 만든 액체연료     이번 지분투자를 계기로 SK이노베이션은 펄크럼과 손잡고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아시아 시장 진출을 검토한다. 펄크럼이 미국에서 생활폐기물 가스화를 통해 바이오에너지를 생산하는 기업인 만큼, 사업‧기술협력을 통해 폐기물 가스화 사업의 차세대 기술개발 및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폐자원을 재활용하는 순환 경제 영역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대하는 것이다.폐기물 가스화는 폐기물을 연료로 바꾸는 기술 중 하나다. 산소를 주입해 고온·고압에서 폐기물을 분해해 수소와 일산화탄소를 주성분으로 하는 합성가스를 생산한다. 소각 대비 유해 물질 배출이 적고, 변환된 합성가스로 합성원유, 메탄올, 수소 등 고부가제품을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원료 수급에 있어서도 종이, 목재 등 모든 가연성 폐기물을 사용할 수 있다. 향후 폐기물 자원화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폐기물 처리공정 중 하나인 폐기물 가스화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국제폐기물협회(ISWA, International Solid Waste Association)에 따르면, 글로벌 폐기물 발생량은 2020년 21억 톤, 2030년 23억 톤으로 추산되며, 전 세계적으로 연간 12억 톤이 무단투기로 처리되고 있다. 전 세계 인구 한 명당 하루 평균 0.41kg의 쓰레기를 무단으로 버리는 셈이다. 온실가스 배출, 매립지 부족 등 소각, 매립을 통한 폐기물 처리가 문제가 되는 만큼 폐기물 자원화 시장은 중장기적으로 지속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50년 넷제로(Net Zero) 달성을 목표로 미래에너지와 순환 경제를 두 축으로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에 나서고 있다. 지난 5월 SK㈜와 함께 차세대 소형 모듈 원자로(SMR) 기업인 미국 테라파워와 포괄적 사업 협력을 맺은 데 이어 지난달에는 미국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시스템 전문기업 Amogy(아모지)에 투자를 실시했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중점을 두고, 순환 경제 및 무탄소·저탄소 에너지 중심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해 미래 성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펄크럼은 미국에서 생활폐기물로 합성원유를 만드는 공정을 최초로 상업화한 회사다. 폐기물 수집부터 가스화, 합성원유 생산까지 외부 기술들을 통합해 최적의 공정을 구현했다. 펄크럼은 지난해 7월 네바다주에 세계 최초로 약 4만 톤/년 규모의 생활폐기물 기반 합성원유 생산 플랜트를 완공해 지난 5월 말부터 플랜트 가동을 시작했으며, 향후 바이오 항공유도 생산할 예정이다. 
편집부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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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나주 사업장 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인증 획득- 자원선순환 위해 사업장 신·증설 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 적극 추진   LG화학이 국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국제 인증을 받았다.   LG화학이 석유화학 업계 최초로 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받았다.   LG화학은 익산·나주 사업장 2곳이 글로벌 안전과학회사 UL Solutions의 ‘폐기물 매립 제로(ZWTL, Zero Waste to Landfill)’ 인증을 획득했다고 지난 7월 13일 밝혔다. 이번에 LG화학 익산 사업장은 전체 폐기물의 96%를 재활용하는 데 성공해 ‘골드’ 등급을 받았으며, 나주 사업장은 재활용률 94%를 달성해 ‘실버’ 등급을 받았다.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은 기업의 자원재활용 노력을 평가하는 제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매립하지 않고 재활용하는 비율에 따라 △ 실버(재활용률 90∼94%) △ 골드(95∼99%) △ 플래티넘(100%) 등급을 부여한다.    LG화학 익산 양극재 사업장은 제조과정에서 사용 후 버려지는 세라믹 용기를 전량 재활용으로 전환해 지난해 발생한 폐기물 약 2,100톤 가운데 96%를 재활용하고 매립률을 제로화(0%)하는 데 성공했다. 나주 사업장은 생산공정에서 사용하는 세척액을 재사용하는 공정을 도입해 연간 폐기물 발생량을 약 63톤가량 절감했으며, 폐기물 모니터링을 통해 2018년부터 재활용률을 90% 이상으로 높게 유지하는 등 자원순환 노력을 지속해왔다. 국내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업(의약품 제외)의 사업장 폐기물 재활용률 평균이 61%*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인증을 획득한 익산·나주 사업장의 재활용률은 동종 업계 대비 약 30% 이상 높은 수준이다.* 환경부(2022), 「전국 폐기물 발생 및 처리현황 2020년」(사업장 배출시 설계 업종별 발생 및 처리현황)   LG화학은 주요 사업장에 환경안전 통합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폐기물 발생부터 처리까지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향후 사업장 신·증설 시 ‘폐기물 매립 제로’ 인증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LG화학은 폐플라스틱에서 기름을 뽑아내는 열분해유 사업 등 경영활동 전반에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사업을 확대하고 있고, 협력사·물류·폐기물 등 간접배출 영역(Scope3)까지 선도적으로 환경영향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를 도입하는 등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LG화학 CSEO(최고안전환경책임자) 김영환 전무는 “LG화학은 탄소 감축을 위해 폐기물을 자원과 에너지로 전환하는 자원순환 과제를 적극 수행하고 있으며, 전 사업장에 대한 폐기물 매립 제로화 전략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편집부 2022-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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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이머를 필요로 하지 않아 휘발성유기화합물(VOC) 배출 저감에 기여- 우수한 치수 안전성과 내구성으로 품질 수명 연장- 전기차의 충전구 덮개에 적용 가능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A급 표면 마감과 강력한 접착 강도로 자동차 부품 도장에 최적화된 새로운 울트라미드(Ultramid®) A3EM8 OP를 출시했다. 도장 과정에서 새로운 울트라미드 등급을 사용하면 페인트의 접착성을 강화하기 위한 프라이머가 필요하지 않다.   바스프의 새로운 울트라미드(Ultramid®) A3EM8 OP   바스프 아태지역 기능성 소재 사업부문의 운송부문 비즈니스 총괄 데스몬드 롱(Desmond Long)은 “바스프의 새로운 울트라미드 A3EM8 OP를 통해 도장 공정을 단순화하고 생산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며, “해당 제품 사용 시, 프라이머가 필요하지 않아 휘발성유기화합물(VOC)의 배출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전했다.울트라미드 A3EM8 OP는 최대 180°C까지 견디는 등 고열에 강하여 도장 공정 및 다양한 주행 조건에서도 치수 안정성을 유지한다. 또한 자동차 외장 부품에 필요한 우수한 내화학성을 보장한다. 이러한 특성 덕에 울트라미드 A3EM8 OP는 현재 전기차 충전구의 덮개에 적용되고 있다. 이 새로운 울트라미드 등급의 인성과 강성은 제품이 극한의 환경 조건에서도 높은 내구성을 갖게 해준다.   울트라미드(Ultramid®) A3EM8 OP가 적용된 전기차 충전구 덮개   데스몬드 롱은 “바스프는 새로운 울트라미드 등급을 자동차의 다른 외장 부품에도 적용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플라스틱은 금속에 비해 비용과 무게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고객은 더 많은 자동차 부품을 바스프의 고성능 플라스틱으로 교체하기를 바라고 있다. 바스프의 새로운 울트라미드 A3EM8 OP는 고객의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편집부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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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 최대 항균 솔루션 및 살생물제 공급사로 발돋움   글로벌 특수화학기업 랑세스가 미국계 특수화학사 IFF(International Flavors & Fragrances Inc.)의 항균제 사업 인수를 완료했다.랑세스는 지난해 8월 체결한 인수 계약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세계 최대 항균 솔루션 공급사 중 하나로 발돋움하게 됐다.랑세스는 산업용 보존제와 항균제, 방부제, 살균소독제 등을 위한 항균 유효 성분 및 제형 포트폴리오를 대폭 확대하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마티아스 자커트(Matthias Zachert) 랑세스 회장은 “이번 인수를 통해 소비자 보호 사업부문 성장을 이끌 또 하나의 큰 동력을 마련했다. 소비자 보호 사업부문은 앞으로 랑세스를 더욱 안정적이고 수익성 있게 만드는 중요한 엔진이 될 것”이라며, “새로 합류한 250명 이상의 우수한 직원들을 환영하며, 새롭게 인수한 사업을 신속하게 통합하도록 모든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랑세스의 IFF 항균제 사업 인수 비용은 약 13억 달러이며, 신규 사업은 기능성 보호 제품 사업부로 통합된다. 랑세스는 인수 절차 완료와 함께 미국 루이지애나주 세인트 찰스와 웨스트버지니아주 인스티튜트에 2개의 생산시설을 추가했다.     세계 선두의 항균 솔루션 공급자로 광범위한 고품질 포트폴리오 제공랑세스는 기존 소재 보호 제품 포트폴리오에 완벽하게 부합하는 전략적 바이오사이드 유효성분, 대규모 규제 등록 전문성 및 세계적인 위상의 강력한 브랜드를 확보하며 단숨에 세계 선두의 항균 솔루션 및 산업용 방부제 공급자로 올라섰다.랑세스는 기존 프리벤톨(Preventol®) 제품군에 신규 바이오반(Bioban), 로시마(Rocima) 등 브랜드를 통합하면서 페인트와 코팅, 건축자재, 목재 보존, 가죽 및 플라스틱 분야를 위한 가장 광범위한 건식 및 습식 방부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랑세스는 은(silver) 기반 기술도 포트폴리오에 추가하여 섬유 항균 처리를 위한 완벽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실바두르(Silvadur) 브랜드로 알려진 은 이온 기반 제품은 천연 또는 합성 섬유의 냄새를 방지하거나 감소시킨다.조승영 랑세스코리아 대표는 “이번 인수로 랑세스의 소비자 보호 사업부문이 지닌 전문성과 IFF 항균 솔루션과 노하우가 조화를 이뤄 한층 광범위한 응용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광범위한 고품질 항균 솔루션과 각국 규제 등록 및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에서도 다양한 산업의 요구에 부응하는 최상의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2-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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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종합화학 기업 사빅(SABIC)은 지난 6월 22일, 전기로의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려는 전 세계 목표 달성을 지원하고자, 소재, 솔루션, 전문성 및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에코시스템인 블루히어로(BLUEHERO™)를 발족했다. 블루히어로(BLUEHERO)의 첫 프로젝트로 사빅은 보다 더 우수하고 안전하며 효율적인 전기자동차(EV)를 만들려는 자동차 산업의 미션을 지원한다. 특히 고유의 난연 소재와 솔루션 개발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구조성 배터리 부품의 성능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자동차 산업은 보다 지속 가능한 새로운 모빌리티 시스템 전환을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전기자동차가 포함되는데, 내연기관의 연비가 12~30% 수준인 것에 비해, 전기차는 77% 이상의 전기를 구동력으로 전환한다. 이러한 우수한 성능 이외에도, 전기자동차(EV)는 배기가스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운용 기간 중 온실가스 배출을 현저하게 감축할 수 있어, 기후 변화에 대응하려는 전세계적인 목표 달성을 지원하다. 사빅의 폴리머 사업부 압둘라흐만 알 파기(Abdulrahman Al-Fageeh) 수석 부사장은 “사빅은 금번 블루히어로(BLUEHERO) 이니셔티브를 통해 소재 솔루션에 적극 투자, 개발함으로써 전기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며, 배기가스를 줄이고 기후변화 대응을 돕고자 한다”며, “자동차 분야에 우선적으로 주력하게 된 것은 이 분야의 발전이 시급하고, 무엇보다도 사빅은 전기차 전환을 지원하고 저탄소 미래에 기여하는 소재와 역량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빅은 ‘Chemistry that Matters™’라는 모토와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 구현이라는 회사 목표와 함께 블루히어로(BLUEHERO)를 통해, 청정 대기 경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영향력 있는 솔루션을 개발, 공급할 수 있는 입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사빅은 기존 소재(메탈)에 비해 탁월한 첨단 기술을 적용한 비용 효율적인 열가소성플라스틱을 제공함으로써 자동차 산업의 전기차(EV) 성능 향상을 지원해 왔다. 예를 들어, EV 배터리, 전기 및 충전 부품 제조에 플라스틱 사용은 중량감소, 시스템의 단순화, 주행거리 증가, 설계 자유도 향상, 제조공정의 간소화, 재활용성, 열관리의 향상 등의 다양한 혜택들을 제공한다. 사빅의 새로운 블루히어로 (BLUEHERO) 전기화 이니셔티브는 대형 부품 성형, 압축 성형, 고급 사출 성형 및 폴리머 화염 상호 작용에 대한 지식과 전문성을 활용하여, 필수 요구 사항을 충족하고 효율적인 생산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을 지원한다. 사빅은 전기화 구현에 일조하기 위해 블루히어로(BLUEHERO)에서 가용할 수 있는 새로운 투자와 집중을 통해, 열가소성플라스틱 제품군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 사빅의 ETP & 마켓 솔루션(ETP& Market Solutions)사업부의 압둘라 알-오타이비 (Abdullah S. Al-Otaibi) 제너럴 매니저는 “내연기관 엔진 자동차에서 전기추진 자동차로의 전환은 단순한 작업이 아니다”라며, “성공적인 전환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기존의 다양한 소재들, 설계, 엔지니어링 및 제조 공법을 포기하는 의지가 있어야 한다. 블루히어로 (BLUEHERO) 이니셔티브를 통해 사빅은 총체적인 시스템 엔지니어링 접근 방식을 따르고 있으며, 고객에게 열가소성플라스틱을 사용한 EV 배터리 시스템을 보다 효율적으로 최적화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사빅의 블루히어로(BLUEHERO) 에코시스템은 엔지니어, 연구원 및 과학자로 구성된 글로벌 팀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며, EV 배터리와 관련 응용 제품에 대한 검증 및 데이터 생성, 그리고 설계에 대한 기존 및 새로운 전문지식을 활용하여 문제점을 해결하고 한계에 도전한다. 그 일환으로 글로벌 팀은 OEM과 공급파트너사(tier)에서부터 툴링(tooling) 공급업체 및 검증 기관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고객, 개발 파트너 및 기타 모든 관계자들과 협력한다. 전 세계적으로 전기기술 도입에 대한 기회가 한층 높아진 지금, 사빅은 블루히어로(BLUEHERO) 이니셔티브가 주력할 섹터와 범위를 확대하여 다른 산업 섹터도 지원할 계획이며, 여기에는 에너지스토리지, 충전 인프라(charging infrastructure), 다른 운송 부문, 그리고 산업 및 컨슈머 기자재 등이 포함될 수 있다.  
편집부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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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식용유 등에서 추출한 ‘리뉴어블 납사’ 활용한 ‘리뉴어블 벤젠’ 생산해 해외 수출길- 독일, 핀란드 글로벌 석유화학기업 2곳과 고부가가치 친환경 제품생산 협력체계 구축   친환경 소재 수요가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가운데 SK지오센트릭이 독일, 핀란드 석유화학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고부가가치 친환경 플라스틱 원료를 생산 및 공급한다.SK이노베이션 친환경 화학사업 자회사 SK지오센트릭은 폐식용유, 팜유 등에서 추출한 리뉴어블 납사(Renewable Naphtha)를 활용해 '리뉴어블 벤젠'을 생산 및 수출했다고 지난 6월 20일 밝혔다.     SK지오센트릭이 핀란드 최대 석유회사 네스테(Neste), 독일계 화학회사 코베스트로(Covestro)와의 협력으로 생산한 리뉴어블 벤젠 2,000톤이 지난 14일 울산CLX SK부두에서 아시아 시장 최대 수요처인 중국 수출길에 오른 것이다.리뉴어블 납사는 원유에서 추출한 일반 납사(Naphtha)와 다르게 친환경 원료에서 뽑아내, 이를 원료로 화학제품을 생산할 경우 기존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이 적어 친환경 저탄소 제품 생산을 희망하는 고객사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리뉴어블 납사를 네스테로부터 공급받아 유럽연합(EU)의 친환경 국제공인 인증 ‘ISCC 플러스’를 받은 울산공장에서 리뉴어블 벤젠으로 만든다 ‘ISCC 플러스’는 생산부터 최종제품까지 친환경성을 점검해 우수한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된다.SK지오센트릭은 리뉴어블 벤젠을 코베스트로 중국 공장으로 수출하고, 코베스트로는 최종적으로 ‘친환경 폴리우레탄’을 생산한다. 폴리우레탄은 자동차 내-외장재, 전자제품, 의료기기 등 생활에서 산업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수요를 가지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올해와 내년에 걸쳐 리뉴어블 벤젠을 지속적으로 생산, 수출할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유수의 글로벌 석유화학기업과 안정적인 공급체계를 구축함에 따라 향후 아시아 시장에서 급증하는 친환경 제품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SK지오센트릭 최우혁 아로마틱사업부장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Green for better life’ 전략에 맞춰 친환경 원료를 사용한 리뉴어블 벤젠 수출을 가시화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리뉴어블 납사로 리뉴어블 벤젠을 만들어 친환경 폴리우레탄 생산까지 이어지는 글로벌 기업 간의 협력으로 큰 시너지가 창출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네스테 메르세데스 알론소(Mercedes Alonso) 부사장은 “화학 산업은 친환경 원료 생산의 노하우가 쌓이며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며, “이번 3사 간 협력이 방대한 양의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친환경 사업의 성공으로 석유화학업계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협력하겠다”고 밝혔다.코베스트로 수체타 고빌(Sucheta Govil) 최고영업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친환경 제품 시장을 확대시키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으로 생산된 제품은 여러 완성품 제작 공정에서 가공없이 바로 사용이 가능한 기술적인 장점뿐 아니라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을 도울 수 있는 이점이 있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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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남 대산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수소 공장 건설- 수소 생산 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포집해 재사용하는 순환 시스템 구축 LG화학이 ‘2050 넷제로(Net-Zero)’ 목표 달성을 위해 수소 생산에 본격 나선다. 석유화학 열분해 공정을 저탄소 공정으로 전환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2024년 2분기까지 충남 대산 사업장에 연산 5만 톤 규모의 수소 공장을 건설한다고 지난 6월 20일 밝혔다. LG화학이 부생 수소와 별개로 수소를 직접 생산하는 공장을 짓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공장에는 메탄가스를 고온의 수증기와 반응시켜 수소로 전환하는 기술이 적용된다. NCC(나프타크래킹센터) 공정상 확보 가능한 부생 메탄을 원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으로 생산된 수소는 다시 NCC 열분해로 연료로 사용된다.석유화학 사업은 나프타(Naphtha)를 고온에서 분해시켜 얻게 되는 에틸렌, 프로필렌, 부타디엔 등의 기초 유분으로 시작되는데, 통상 이 NCC 공정의 열원으로 메탄이 사용되면서 대부분의 탄소배출이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에 고순도 수소는 연소될 시 별도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기 때문에 석유화학 연료로 사용될 경우 기존 대비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크게 거둘 수 있다.LG화학 수소 공장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가 2024년 2분기 완공을 목표로 한다. 수소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LG화학은 NCC 공정에 사용되는 메탄을 수소로 대체해 연간 약 14만 톤 수준의 탄소배출 저감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소나무 약 100만 그루를 심어야 상쇄할 수 있는 규모다.LG화학은 2025년까지 NCC 공정의 수소 등 청정연료 사용 비중을 최대 7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바이오 원료 생산에도 수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또, 수소 공장의 생산성 검증 및 탄소배출 저감효과 등을 고려해 향후 추가적인 증설도 검토할 계획이다.   수소 생산으로 나오는 이산화탄소는 포집해 재사용하는 순환 시스템 구축 한편, LG화학은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가 필요한 자원으로 순환될 수 있는 밸류체인 구축에도 나선다. 현재 국내 수소 시장의 90% 이상은 탄소와 수소로 구성된 메탄에서 수소를 추출하는 개질(Reforming) 방식으로 생산되는데 이 공정에서는 이산화탄소(CO₂)가 부산물로 나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를 위해 LG화학은 국내 최대 탄산가스 업체인 태경케미컬과 협력에 나선다. 태경케미컬은 고순도 이산화탄소를 원료로 식음료용 액체 탄산가스 및 보냉용 드라이 아이스 등을 제조하는 전문기업으로 국내 1위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LG화학은 수소 생산 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태경케미컬에 공급하게 돼 개질 수소의 이산화탄소 배출 문제를 블루수소 생산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양사는 최근 이산화탄소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태경케미컬은 고품질 원료 가스의 안정적인 공급처를 추가로 확보하게 돼 국내 시장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식음료용, 반도체 세정용, 의약품용 콜드체인 등 탄산가스 분야에서 친환경 첨단 시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태경케미컬은 현재 하루 820톤의 탄산가스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번 LG화학과의 협업으로 600톤이 증가한 총 1,420톤/일 생산능력을 확보해 명실상부한 업계 1위로서의 입지를 다지게 된다.양사는 향후 장기적으로 이산화탄소의 원활한 공급 및 다양한 활용 방안 등에 대해서도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수소 공장 건설과 이산화탄소 순환 체계 구축은 탄소중립을 통해 석유화학 사업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한 것”이라며, “향후 수소 생산, 활용 기술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검토하고 적용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2-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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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오롱, 세계에서 가장 멀리 날아가는 골프공 ‘아토맥스’ 세계 최초 인증- 코오롱의 ‘원앤온리(One&Only)’ 신소재 ‘아토메탈’… 혁신적 강도/내구성/탄성으로 미래 신소재 산업 열어   코오롱이 첨단 신소재로 개발한 골프공 아토맥스(Attomax)가 세계 최장 비거리를 기록했다. 코오롱은 14일 자체 개발한 신소재 아토메탈을 골프공에 적용해 세계적 기록인증 기관인 미 WRC(World Record Committee, 세계기록위원회)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The Longest Golf Ball for the Best Distance) 타이틀을 최초로 공식 인증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코오롱의 신소재 전문 계열사 아토메탈테크코리아가 개발한 비정질합금인 ‘아토메탈’ 분말을 골프공에 적용해 만들어낸 결과로, 기존 골프용품 산업의 소재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성능 기준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비거리를 앞세우는 골프공들이 많았지만, 글로벌 인증기관으로부터 최장 비거리 골프공임을 공식 인정받은 경우는 아토맥스가 최초다.   아토맥스 골프공 단면도3피스 골프공인 아토맥스는 비정질합금인 아토메탈을 분말 형태로 제조해 골프공의 커버와 코어 사이 맨틀층에 혼합해 최고 비거리를 달성했다.   골프공 내부에 높은 탄성과 반발력을 지닌 아토메탈을 분말 형태로 가공해 골프공의 중심부를 감싸는 맨틀층에 고르게 혼합하는 기술이 더해짐으로써 지금까지 보지 못한 비거리를 가능하게 한 것이다.‘아토메탈’은 금속의 원자구조를 불규칙하게 만들어 탄성, 경도, 내부식, 내마모, 연자성(軟磁性) 등을 획기적으로 개선 시킨 신소재이며, 자동차, 에너지, 화학, 전기 전자 등 적용 분야가 다양해 소재산업의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소재의 물성을 골프공에 적용해 세계 기록을 내는 골프공을 만들어냄으로써 다른 분야에 적용될 수 있는 소재의 경쟁력과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비정질합금은 1959년 최초 발견된 이후 1993년에서야 양산 기술이 확보될 정도로 생산 자체가 어려워 양산에 성공한 회사는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며 아토메탈테크코리아는 지난해부터 양산체제를 갖추고 있다. 미 WRC는 공인된 로봇 스윙기를 이용해 동일 조건에서 실시한 인증 테스트에서 아토맥스 골프공이 타 브랜드 10개 사의 13종의 골프공과 대비 13~18m(15~20야드) 이상을 더 날아가는 기록을 인정해 최장 비거리를 내는 골프공으로 세계 최초 인증했다. 미 WRC 심사위원 대표 데이나 니콜 헤슈(Dana Nicole Hesch)는 “아토맥스의 놀랍고 성공적인 세계 신기록을 인증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코오롱그룹의 핵심 가치인 원앤온리(One&Only) 정신은 아토메탈과 아토맥스 골프공으로 다시 한번 구현됐다. 코오롱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세상에서 하나뿐인 코오롱만의 제품을 만들어 고객을 만족시킨다’는 그룹 경영 방침을 지니고 있다. 이날 마곡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에서는 한국기록원과 미 WRC로부터 「세계 최장 비거리 골프공」 공식 인증을 받는 인증식이 열렸다. 인증식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 장희구 사장과 한국기록원 김덕은 원장, 미 WRC 심사위원 대표 데이나 헤슈(Dana Nicole Hesch)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자리에는 특별히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도 함께해 아토맥스 골프공 글로벌 인증을 축하하고 참석한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인증식에 참석한 이웅열 명예회장은 아토메탈 소재 개발 방향과 이를 아토맥스 골프공에 접목하는 아이디어를 직접 제공해 글로벌 인증기록 달성에 도움과 조언을 해왔다. 이 자리에서 이웅열 명예회장은 “코오롱의 핵심 가치인 원앤온리(One&Only) 정신으로 첫 시도한 결과물이 세계 최고로 인정받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라면서, “이번 신기록에 머물지 말고 우리 기록을 우리가 계속 깨나갈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 개발하고 도전해 세계 최고 신기록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첨단 신소재 비정질합금 ‘아토메탈’비정질합금은 1959년 최초 발견된 이후 1993년 미국 캘리포니아공대 연구팀에 의해 상업화 기술이 확보됐다. 일반적으로 금속의 원자 배열은 균일한 결정질(Crystalline) 형태인데, 이를 녹이면 원자 배열이 무너지면서 액체와 같은 비결정(Amorphous)상태가 된다. 이것을 굳기 전에 매우 급속하게 냉각시키면 원자가 무질서하게 배열된 비결정상태로 굳어지게 되는데 이것이 바로 비정질합금이다. 구조적 특징으로 인해 높은 강도와 경도, 고내구성, 고탄성을 확보하고 있으며 부식 또한 일어나지 않는다. 따라서 기존의 텅스텐과 세라믹같이 전량 수입에 의존해오던 고가의 핵심 소재들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특히, 아토메탈테크코리아의 비정질합금은 분말 형태(파우더)로 생산되어 3D 프린팅, 금속 사출(MIM), 용사(용융분사) 코팅, 연자성(軟磁性) 소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철(Fe)계 합금 형태로 제조되어 기존의 다른 비결정합금 대비 생산원가가 낮고 조성 변경이 용이해 고객이 원하는 물성을 구현할 수 있는 강점을 지니고 있다. 항공기/발전소 터빈이나 스마트폰 및 자동차 파워 인덕터 부품, 군수용 소형 정밀 부품 등에 활용될 수 있다.아토메탈테크코리아는 현재 모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 구미공장 아라미드 생산라인의 핵심 부품인 초경(tungsten carbide)에 비정질합금 코팅작업을 진행해 초경의 교체 주기를 12개월에서 18개월로 6개월 늘렸으며, 동 회사 울산공장의 열교환기 부식방지 코팅에도 아토메탈을 적용 완료했다. 또한, 국내화력발전소 열교환기에도 비정질합금 코팅을 진행해 7,500시간에 이르는 실증 평가를 마치고 타 발전소에도 확대 적용하고 있으며 독일의 이차전지 설비회사에서도 제품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코오롱은 이 신소재로 석유화학 중심의 유기재료 소재사업을 금속성 무기 재료까지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편집부 2022-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