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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업계 최초 PCR-PE 제품 포장백 개발 및 제품 출하 시 적용- 연간 300톤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및 재사용으로 자원 선순환 기여- 고객사와의 협력을 통한 지속 가능한 포장재 사용 확대 추진   롯데케미칼 PCR-PE 소재 제품 포장백   롯데케미칼이 국내 업계 최초로 PCR-PE(재생 폴리에틸렌) 포장백을 자체 개발하여 올해 7월부터 자사 제품을 포장, 출고 중이라고 밝혔다.포장백의 원료인 PCR-PE는 고객사로부터 수거한 롯데케미칼의 PE(폴리에틸렌) 소재 폐포장백으로 제조된다. 회수 후 재사용이 가능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 포장백 제작 시 투입되며, 해당 포장백은 약 30%의 PCR-PE를 함유하고 있다. 일반 PE백과 유사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이다.기존의 PE백은 합성수지 제품의 포장재로 널리 활용되나, 폐기 후 낮은 품질의 원료로 재활용되거나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에 롯데케미칼은 2021년부터 재생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했으며,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백을 회수 후 PCR-PE 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했다.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월 3,000톤 상당의 내수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제품 출하 시 PCR-PE 포장백을 시범적으로 적용 중이며, 올해 말까지 PE, PP 등 제품 월 15,000톤 상당의 물량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PCR-PE 포장백에 투입되는 재생 플라스틱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 황진구 대표는 “PCR-PE 포장백 도입으로 연간 300톤 이상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롯데케미칼은 생산, 판매 및 재활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를 수 있는 플라스틱 선순환 구축에 앞장서겠다”라고 밝혔다.롯데케미칼은 지난해 9월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식품 용기에 적용할 수 있는 PCR-PP(재생 폴리프로필렌) 소재를 개발하여 고객사에 공급 중에 있으며, 올해 2월 친환경 사업전략 『Green Promise 2030』을 발표하여 폐플라스틱 재활용 제품 판매량을 100만 톤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국내외 고객사의 재생 소재 사용 증가 및 각종 환경규제 등에 대응하여 앞으로도 PCR(Post Consumer Recycled) 소재 개발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편집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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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쌀겨에서 추출한 “친환경 바이오 실리카”를 활용 SSBR 등 주력 고기능성 합성고무에 적용- 규사 기반의 기존 실리카 생산방식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량 최대 70% 감축 가능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바이오 실리카(Bio-Silica)를 적용한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 사업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최근 제조 기술 업체와의 MOU 및 국내외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 실리카를 적용한 친환경 및 하이엔드 합성고무 복합체의 연구를 강화했다.     실리카는 금호석유화학의 SSBR 등 고기능성 타이어용 합성고무와 배합될 경우 타이어의 연비, 제동력 및 내마모 성능을 향상시키는 장점을 가져 기존의 카본 블랙을 대체할 수 있는 원료로 각광받고 있다. 내연기관보다 차체가 더 무거워 접지와 마모 성능이 더욱 중요해지는 전기차용 타이어 산업에서도 그 활용성과 수요가 점진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금호석유화학이 새롭게 사용할 실리카는 쌀겨(왕겨) 추출물을 활용한다. 탄화된 쌀겨의 재(ash)에 90% 이상 풍부하게 함유된 천연 상태의 실리카를 실리케이트(sodium silicate)로 전환한 후, 이를 다시 석유화학 제품에 사용 가능한 바이오 실리카로 가공해 사용한다. 기존 규사(硅砂, 석영 알갱이) 기반 실리카는 규사를 채취·가공하는 과정에서 많은 에너지를 사용하였으나 쌀겨 가공공정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대 70%까지 저감할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에서 개발 중인 친환경 합성고무 복합체는 바이오 실리카와 SSBR의 분산 능력을 극대화시킨 고성능 소재로서 국내외 메이저 타이어 및 신발 메이커 등에 공급될 예정이다. 더불어 금호석유화학은 바이오 실리카 사업의 성장성을 고려해 사업의 핵심 소재이자 회사의 주력 제품 중 하나인 SSBR의 생산능력을 현재의 6만 3천 톤에서 2022년 말까지 약 2배 수준인 12만 3천 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향후에도 차세대 친환경 소재의 개발을 통해 ESG 경영 성과를 높이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취재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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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배터리 및 E&P사업 분할 의결… 그린 사업 성장 가속화 및 기업가치 제고 목적 -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 역할 및 기업가치 제고에 집중’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및 E&P(Exploration & Production, 석유개발) 사업을 독립 회사로 각각 분할시켜 독자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 그린 중심 성장 본격 추진 및 사업/ 기업가치 제고SK이노베이션은 이사회(의장 김종훈)를 열고 배터리 사업과 E&P사업이 성장 가능성과 경쟁력을 충분히 인정받고 있고, SK이노베이션의 기업가치 제고에 필요하다고 판단해 각각 분할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9월 16일 임시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친 후, 10월 1일부로 신설법인 ‘SK배터리 주식회사(가칭)’와 ‘SK이엔피 주식회사(가칭)’를 각각 공식 출범시킬 계획이다. 두 사업의 분할이 결정됨에 따라, 향후 SK이노베이션은 ‘그린 포트폴리오 개발(Green Portfolio Designer & Developer)’ 역할을 수행하는 지주회사로서 기업가치 제고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이를 위해 그린 영역을 중심으로 R&D, 사업개발 및 M&A 역량 강화를 통해 제2, 제3의 배터리와 분리막(LiBS) 사업을 발굴해 나가기로 했다. 현재 새롭게 추진 중인 폐배터리 재활용(BMR, Battery Metal Recycle) 사업도 본격적으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이러한 방향성은 이미 김준 총괄사장이 지난 7월 1일 스토리데이에서 밝힌 바 있다.     두 사업의 분할은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의 발행주식 총수를 소유하는 단순·물적 분할 방식으로, SK이노베이션이 신설법인 지분 100%를 각각 갖게 되며, 분할 대상 사업에 속하는 자산과 채무 등도 신설되는 회사로 각각 이전된다. SK배터리주식회사(가칭)는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 BaaS(Battery as a Service), ESS(에너지 저장장치) 사업 등을, SK이엔피주식회사(가칭)는 석유개발 생산/탐사 사업, CCS(Carbon Capture & Storage, 탄소 포집·저장)사업을 각각 수행하게 된다.     SK이노베이션 이사회 김종훈 의장은 “이번 분할은 각 사업의 특성에 맞는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고 전문성을 높여 본원적 경쟁력을 선제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각 사업별로 투자 유치와 사업 가치 증대를 통해 경영환경에 더욱 폭 넓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또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이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그린 중심의 성장 전략(Carbon to Green)을 가속화하여 기업가치를 집중적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며 분할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 배터리 사업 분사, 글로벌 경쟁력 확보 터닝 포인트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할이 배터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배터리 사업은 ‘1테라와트 +α’ 규모의 수주 잔고를 기반으로 글로벌 Top으로의 성장을 목표로 한다고 지난 7월1일 ‘스토리 데이’에서 밝힌 바 있다.     이미 SK이노베이션은 한국을 비롯해 미국, 중국, 헝가리 등의 거점에서 연간 40GWh 수준의 배터리 생산 능력을 갖고 있는데, ‘23년 85GWh, ‘25년에는 200GWh, ‘30년에는 500GWh 이상으로 빠른 속도로 확대시켜 가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최근에는 美포드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SK 배터리 사업은 다양한 방면에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이를 통해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은 2022년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하고, 2023년부터는 영업이익률이 빠르게 개선되기 시작해 2025년 이후에는 한 자릿수 후반대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또한 에너지저장장치(ESS), 플라잉 카(Flying car), 로봇 등 새로운 배터리 적용 시장을 확장하고, 배터리 제품 뿐만 아니라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대하는 BaaS 플랫폼 사업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의 실행도 가속화할 계획이다. 한편, 배터리 사업의 ESG 경영을 완성하기 위해 상시적인 배터리 생애주기 측정(Life Cycle Assessment; LCA)과 개선을 추진하고, 이에 기반해 ’30년 RE100 달성 추진, ’35년 카본 넷 제로(Carbon Net Zero)를 달성한다는 목표도 수립한 바 있다.   ▪ E&P 사업 분사, ‘카본을 그린으로’ 구체적 실행/성장SK이노베이션은 E&P 사업의 분할에 대해 “‘카본을 그린으로(Green Transformation)’라는 그린 혁신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행하기 위해 분할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이번 분할을 통해 E&P 사업이 오랜 기간 축적한 석유개발 사업 경험 및 역량을 활용해 탄소 발생 최소화를 목표로 친환경 비즈니스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할 계획이다. 즉, 석유가 탄소 발생 이슈는 있지만, 여전히 중요한 에너지원인 만큼 석유개발 사업을 가장 잘 아는 회사로서 석유 생산 단계에서부터 탄소 발생을 최소화할 뿐 아니라, 석유 정제 및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포집해 다시 지하 깊은 구조에 영구 저장하는 그린 사업으로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통해 성장하겠다는 것이다.     E&P 사업은 이미 지난 5월, CCS 사업 관련 국책과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그린 비즈니스 분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SK의 E&P 사업은 SK가 유공을 인수한 직후 ‘우리나라도 산유국이 될 수 있다’라는 『무자원 산유국 프로젝트』를 위해 유공에 자원기획실을 설치한 1982년 이후 본격적으로 시작되었다. 현재 전 세계 10개 광구 4개 LNG 프로젝트에 참여 중이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이번 분할 결정은 각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성장을 가속화 할 수 있는 구조 확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그린 성장 전략을 완성시켜 이해관계자가 만족할 수 있는 기업가치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1-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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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2028년까지 총 10개 공장 신설- 충남도 및 서산시와 신규 투자 및 부지확보 등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LG화학이 석유화학 분야 친환경 소재 육성을 위해 대규모 국내 투자에 나선다. 고부가 Sustainability 사업 및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본격 전환하기 위해서다.LG화학은 2028년까지 총 2조 6천억 원을 투자해 충남 대산 공장에 생분해성 PBAT 및 태양광 필름용 POE 등 총 10개의 공장을 신설한다고 밝혔다. * PBAT(Poly 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 농업용·일회용 필름 등에 사용되며,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제품.* POE(Poly Olefin Elastomer): LG화학 고유의 메탈로센 촉매를 사용해 고무와 플라스틱의 성질을 모두 가진 고부가 합성수지. 태양광 필름, 자동차용 범퍼 소재, 신발의 충격 흡수층, 전선 케이블 피복재 등에 사용됨.   LG화학은 올해 PBAT 및 POE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대산 사업장을 2028년까지 바이오 기반 원료 생산부터 친환경 소재, 폐플라스틱 재활용, 온실가스 저감 등 ESG 기반 사업의 메카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내 착공되는 PBAT 공장은 연산 5만 톤, POE 공장은 연산 10만 톤 규모로 건설될 예정이며, 두 공장 모두 2024년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한다. 이로 인한 매출 증대 효과는 연간 약 4,700억 원 이상으로 기대된다.업계에 따르면, PBAT와 POE는 ESG 트렌드에 따른 썩는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등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30% 수준의 고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PBAT는 자연에서 빠르게 분해되는 생분해성 수지로 폐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POE는 절연성과 수분 차단성이 높고 발전 효율이 우수해 태양광 패널 보호 및 전력 손실을 최소화하는 필름용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POE의 경우, LG화학은 현재 대산에 연산 28만 톤 규모의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10만 톤 증설이 완료되면 POE 생산능력은 총 38만 톤으로 확대된다. 이는 생산능력 기준 세계 2위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충남도 및 서산시와 신규 투자 및 부지확보 등을 위한 투자협약(MOU) 체결   한편, LG화학은 계획된 투자가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충남도 및 서산시와 투자협약(MOU)도 체결했다.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충남도지사, 맹정호 서산시장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LG화학은 기존의 대산 공장 부지 외 약 79만㎡(24만 평)의 신규 부지를 추가로 확보했으며, 신규 공장 설립 및 관련된 친환경 소재·공정 분야 투자에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이번 투자로 약 400여 명의 직접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협약식에서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LG화학이 더 많이 성장하고 더 크게 발전해 나아가며, 기업과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정책을 보다더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LG화학 신학철 부회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지속 가능 성장 전략의 일환이자 친환경 소재 비즈니스의 본격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충남도 및 서산시와 오랜 동반 관계를 더욱 굳건히 하는 것은 물론 협력 수준을 한단계 더 높여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해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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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식물성 원료 활용해 만든 SAP(고흡수성 수지) 중동 고객에 첫 납품- 제품별 탄소 저감 효과 수치화해 고객 신뢰도 제고 및 시장 공략 가속화   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적용한 친환경 인증 제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LG화학은 ISCC Plus 국제 인증을 받은 세계 최초의 ‘Bio-balanced SAP(Super Absorbent Polymer, 고흡수성 수지)’을 양산해 첫 수출 출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SAP 분야에서 ISCC Plus 인증 제품이 상업 판매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화학 임직원들이 여수공장에서 Bio-balanced SAP의 첫 출하를 기념하고 있다.   Bio-balanced SAP은 재생 가능한 폐식용유, 팜 부산물 등을 활용해 만든 고흡수성 수지로 친환경 바이오 제품 관련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ISCC Plus을 획득한 제품이다. 또, LG화학이 최근 론칭한 친환경 통합 브랜드인 ‘LETZero(렛제로)’가 적용된 첫 사례다.여수공장에서 출하된 이 제품은 LG화학의 요르단에 있는 고객사인 ‘Baby Life’에 납품돼 유아 기저귀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 SAP(Super Absorbent Polymer): 자기 무게의 약 200배에 해당하는 물을 흡수하는 고흡수성 수지로 생산된 제품은 주로 기저귀 등 위생용품에 사용됨 이번 Bio-balanced SAP의 첫 수출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LG화학과 전 세계적인 ESG 트렌드를 선도하고자 친환경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고객사의 이해관계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이처럼 위생용품 분야에서 친환경 트렌드가 가속화됨에 따라, LG화학은 하반기에 중동 고객뿐만 아니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메이저 위생용품 고객사를 대상으로 Bio-balanced SAP 사업이 본격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화학은 지난해 네스테와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난 7월부터 Bio-balanced SAP 제품의 본격적인 생산을 시작했다.LG화학은 이를 바탕으로 PO(폴리올레핀), ABS(고부가합성수지), PVC(폴리염화비닐) 등 SAP을 포함해 ISCC Plus 인증을 받은 총 9개의 Bio-balanced 제품 출시 및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ISCC Plus 인증 제품은 연내 30여 개 이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또, 원재료 생산부터 제품 출하까지 발생하는 모든 환경 영향을 평가하는 LCA(Life Cycle Assessment)를 외부 전문업체와 진행해 확보된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실제로 LCA 수행 결과 LG화학의 Bio-balanced SAP은 기존 대비 탄소 감축 효과가 111%인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바이오 원료 투입량을 100%로 적용해 만들어진 제품에 대한 평가 수치로 한국전과정평가학회(KSLCA)에서도 검증받은 바 있다. * LCA는 원재료의 생산과정을 포함하므로, 바이오 원료의 경우 식물에 의한 이산화탄소(CO2) 흡수량까지 고려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함.   LG화학은 바이오 원료 투입량을 점진적으로 늘려 탄소 감축에 기여하는 제품 출시를 확대하는 한편, 제품별 탄소 저감 효과 등을 객관적으로 수치화해 Bio-balanced 제품에 대한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하고 관련된 친환경 인증 제품 시장을 적극 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첫 수출과 관련해, “석유화학 사업에서 제품 포트폴리오가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본격 전환되는 출발점이라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ISCC Plus 인증 제품 및 사업장을 지속 확대해 탄소중립에 기여하는 한편, 고객의 친환경 니즈에도 적극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화학은 최근 CEO 기자간담회에서도 2025년까지 바이오 소재, 재활용, 신재생에너지 산업 소재 등 친환경 소재 중심의 Sustainability 비즈니스에 3조 원을 투자해 미래 성장축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취재부 2021-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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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주 중합반응을 효과적이고 경제적으로 정지시켜주는 무독성 용매 제제   글로벌 화학소재 기업 솔베이(Solvay)가 차세대 연쇄정지용 억제제 솔루션 Phenothiazine (PTZ, 페노티아진) LVT™ 2330을 개발해 전 세계 시장에 공급한다. 이 제품은 대량 저장 시설, 운송 탱크 및 용기 내의 아크릴산 및 메타크릴산, 에스테르 그리고 기타 모노머의 폭주 중합반응 방지를 위해 설계되었다.     폭주 중합은 반응이 통제할 수 없게 되어 위험할 수 있으며, 그로부터 발생한 열 때문에 화재 또는 밀폐된 저장 및 운송 용기의 폭발이나 파열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통제되지 않은 중합반응은 사람과 설비, 환경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릴 수 있다.솔베이의 기술 서비스 및 개발 매니저 Dave Vanzin(데이브 반진)는 “솔베이의 새로운 Phenothiazine LVT 2330은 솔베이의 강력한 친환경 산업용 용매 라인의 일부인 Rhodiasolv Polarclean(로디아솔브 폴라클린) HSP1 용매에 PTZ가 30% 용해된 활성 용액”이라며, “기존의 PTZ LVT는 미국과 EU에서 연쇄정지 억제제용 용매로 널리 사용되고 있지만, EU의 새로운 화학물질관리제도 REACH 규정에서는 고위험(SVHC) 물질로 분류되는 N-Methyl-2-pyrrolidone(NMP, 노말 메틸 피로리돈)에 대한 대안으로 개발되었다.”라고 설명했다.솔베이의 Phenothiazine LVT™ 2330은 NMP가 포함된 솔루션보다 취급이 안전하며, 어는점이 매우 낮아 추운 기후 조건에서의 시설이나 운송에 매우 유리하다. 또한, Phenothiazine LVT 2330의 높은 활성 PTZ 농도는 대규모 시설과 소규모 시설 모두에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연쇄정지 능력을 마련하고 저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 솔베이의 Worldwide Technical Market Manager, Lars Fischer (라스 피셔)는 “독성 화학물질에 대한 업계와 당국의 우려가 확대되고 있는 북미와 유럽의 아크릴 시장은 비독성 및 비휘발성 용매 기반의 이 선구적 연쇄정지 억제제에 대한 시장 잠재력이 크다”라며, “반면 아시아 지역은 연쇄정지 억제제가 기본으로 사용되지 않았다가,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최근 들어서야 널리 도입되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그 시장 잠재력이 가장 크다.”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1-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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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부 2021-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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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사회 내 투명경영위원회, ESG 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 주주·사회 요구에 선제적 대응해 지속가능경영 시스템 구축   효성이 ESG 경영위원회를 출범시키고, 100년 효성을 위한 지속가능경영 체제 구축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사회 내 투명 경영위원회, ESG 경영위원회로 확대 개편지주사인 ㈜효성은 지난 4월 29일 이사회를 열고 환경·사회·지배구조에 관한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이사회 내에서 지배구조 개선을 담당해 온 투명 경영위원회를 확대 개편한 ESG 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위원회 설치는 환경보호, 사회적 안전망 등에 대한 고객과 사회, 주주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다.ESG 경영위원회는 기존 투명 경영위원회가 수행해 온 △ 특수관계인 간 거래 심의 △ 주주권익 보호를 위한 경영사항 의결 등의 역할 외에도 △ ESG 관련 정책 수립 △ ESG 정책에 따른 리스크 전략 수립 △ 환경·안전·기후변화 대응에 관한 투자 및 활동 계획 심의 등의 책임을 맡는다.     사외이사 전체 인원 2/3 이상 참여… ESG 주요 경영사항 의결ESG 경영위원회는 김규영 대표이사와 4명의 사외이사(정상명, 김명자, 권오곤, 정동채) 등 5명으로 구성된다. 기존 투명 경영위원회 4명에서 ESG의 중요성을 감안해 사외이사 참여를 1명 더 늘렸다. 첫 위원장은 현 투명 경영위원회 위원장인 정상명 사외이사(전 검찰총장)가 그대로 맡기로 했다.지주사와 별도로 효성티앤씨, 효성첨단소재, 효성중공업, 효성화학 등 주요계열사들도 대표이사 직속의 ESG 경영위원회를 상반기 중으로 설치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효성 조현준 회장은 “ESG 경영은 효성이 글로벌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할 아이덴티티”라며, “환경보호와 정도경영, 투명경영을 확대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 함으로써 주주들과 사회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받는 ‘100년 기업 효성’으로 성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투명 경영위원회 설립 등 ESG 선도, 친환경 사업도 대폭 강화한편, 효성은 지난 2018년 투명경영 강화와 독립경영체제 구축 등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지주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분할했으며, 지난해 말 지주사 체제 전환을 완료했다. 조 회장은 2018년 기존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직을 겸임하던 관행을 깨고 이사회 의장에서 물러나면서 사외이사가 이사회 의장을 맡도록 했다. 또한 투명 경영위원회를 설립하고 사외이사추천위원회의 위원장을 사외이사가 맡도록 해 사외이사의 독립성을 강화했다.효성은 △ 친환경 리사이클 섬유 사업 △ 수소·태양광·ESS 등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을 확대해 왔으며,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노력 등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왔다.
편집부 2021-0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