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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구 성과 전시 및 공유 행사… R&D 의욕 고취와 그룹 내 지식 공유 위해 매년 개최- 코로나19로 행사 간소화… 우수 과제 선정, 발표는 예년과 다름없이 진행해 총 3건 포상삼양그룹(김윤 회장)이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의 열쇠를 ‘스페셜티’ 기술에서 찾는다. 스페셜티 기술은 일반 제품 대비 높은 기능을 가진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이다.삼양그룹 SIRF 2020 개최김윤 삼양홀딩스 회장(가운데)이 11일 성남 판교 소재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열린 SIRF 2020에서 화학연구소의 연구 성과를 둘러보고 있다.SIRF는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의 줄임말로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축적한 R&D 성과를 전시, 공유하는 행사다.삼양그룹은 지난 11월 11일,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페어(이하 SIRF) 2020’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축적한 R&D 성과를 전시, 공유하는 행사다. 삼양그룹은 2012년부터 매년 행사를 열어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올해 SIRF는 코로나19 방역 지침 준수를 위해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각 연구소별 우수 성과와 전략 과제 중심으로 12개 과제만 전시하는 등 행사를 간소화했다. 연구원들은 온라인으로 행사에 참여해 댓글을 통해 소통하며 지식을 공유했다.행사는 간소화됐지만, 우수 과제 선정, 발표 등은 예년과 다름없이 진행됐다. 삼양그룹은 이번 SIRF 2020에서 우수 R&D 사례 3건을 시상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최우수상은 화학연구소의 ‘스마트폰 소재 개발’ 과제가 수상했으며, 식품바이오연구소의 ‘버터 풍미 강화 가공유지 개발’, 융합소재연구소의 ‘중대형 터치패널용 오버코트 개발’ 등 두 과제는 우수상으로 공동 선정됐다.이날 김윤 회장은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코로나19로 불확실성이 심화되고 변화가 가속화되면서 위기 극복과 미래 성장이라는 두 가지 과제가 동시에 주어졌다”라며, △ 스페셜티 기술 고도화 △ 오픈이노베이션과 융·복합 확대 △ R&D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세 가지를 연구원들에게 당부했다.한편, 올해 SIRF 우수 R&D 포상은 기존 사업에 차별적 경쟁력을 부여한 스페셜티 기술이 휩쓸었다. 삼양그룹은 스페셜티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사업의 성과 극대화와 신규 사업 진출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취재부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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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월 9일(월) 온라인으로 개최- 화학소재 및 화학공정 분야 양 기관 기술개발 동향 공유 및 전략적 협력방안 논의화학(연) 이재민 단장과 프라운호퍼 FEP Christian May 박사의 OLED 분야 질의응답 하는 모습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은 응용기술 분야 세계적인 선도 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산하 유기전자, 전자빔 및 플라즈마 기술연구소(FEP)*와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Fraunhofer Institute for Organic Electronics, Electron Beam and Plasma Technology(FEP)한국화학연구원과 프라운호퍼 FEP의 공동 주관으로 개최된 온라인 국제심포지엄은 연사를 포함한 참석자 전원이 온라인으로 참여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됐다.한국화학연구원은 화학공정 및 화학소재, 의약바이오, 정밀·바이오화학 등을 연구하는 화학기술 분야 대표 연구기관으로서 국가 소재·부품·장비 이슈 해결을 위한 핵심소재 국산화 및 차세대 국가주력사업을 선도할 수 있는 미래소재 개발 등을 추진해오고 있다.프라운호퍼 FEP는 유럽 최대 응용연구기관인 독일 프라운호퍼 연구회 산하의 연구소로서, OLED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및 유기전자, 플라즈마 기술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한국화학연구원과는 2013년 이후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이번 국제심포지엄은 화학소재, 공정 및 장비 분야의 양 기관 기술개발 현황 발표와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되었다.세션 1부에서는 ‘기능성 코팅 및 관련 공정, 응용기술’에 대해 논의했다. △ 화학(연) 화학소재솔루션센터 이상진 책임연구원은 ‘대면적 롤투롤 공정으로 제작한 기능성 코팅 박막에 관한 연구’, △ 프라운호퍼 FEP의 마누엘라 융하에넬(Manuela Junghaehnel) 박사는 ‘초박형 플렉시블 유리: 박막 코팅, 처리 및 적용’에 대해 발표했다.세션 2부에서는 ‘OLED, 페로브스카이트 소재와 관련 공정기술 및 장비’에 대해 논의했다. △ 화학(연) 미래선도융합연구단 이재민 단장은 ‘용액공정이 가능한 OLED 및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용 정공**수송 소재 개발 기술’, △ 프라운호퍼 FEP 크리스챤 메이(Christian May) 박사는 ‘유기 및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개발을 위한 대면적 공정기술’에 대해 발표했다.* 부도체·반도체·도체의 성질은 물론 초전도 현상까지 보이는 특별한 구조의 물질(AMX3 화학식을 갖는 구조체. A, M은 양이온, X는 음이온, 발견자인 러시아 과학자 페로브스키를 기념하여 명명함)로 이루어진 태양전지** 플러스 전하를 띠는 물질                                                                   < 화학(연)-프라운호퍼 FEP 온라인 국제심포지엄 프로그램 >한국화학연구원 최원춘 부원장은 “독일 프라운호퍼는 소재‧부품‧장비 분야의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기술경쟁력 확보 및 향후 국제공동연구센터 설립, 공동 사업화 등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행사문의: 글로벌협력실 한미정 실장(042-860-7205)정주희 선임행정원(042-860-7707)
편집부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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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화학 고부가 제품에 네스테 바이오 원료 활용해 사업적 시너지 기대- 자원 선순환 활동 및 온실가스 저감 등 지속가능성 전략 강화LG화학이 바이오 원료를 활용해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에 나선다.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 11월 5일, 세계 최대 바이오 디젤 기업인 핀란드 Neste(네스테)와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사업 및 관련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네스테는 자체 공정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디젤 분야 최고의 선도 업체로 전사 영업이익의 80%가 바이오 원료 및 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제품에서 창출되는 글로벌 기업이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제품의 상업화 기회를 함께 모색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아시아, 유럽 및 글로벌 시장 정보를 공유하고 신용도 제품 개발에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구체적인 수량과 협력 기간은 양사의 협약에 따라 밝힐 수 없지만, LG화학은 향후 수년간 친환경 합성수지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네스테의 바이오 원료는 재생 가능한 폐식용유, 팜 오일 등의 식물성 기름으로 생산되며, 화석원료대비 온실가스저감효과가 매우 큰 친환경 물질이다.이를 통해 LG화학은 바이오 원료 기반의 PO(폴리올레핀), SAP(고흡수성 수지), ABS(고부가합성수지), PC(폴리카보네이트), PVC(폴리염화비닐)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내년 하반기 내 실질적인 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네스테는 바이오 원료 사업을 석유화학 분야로도 확대시켜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한편, LG화학의 기술력 및 수직계열화 기반의 다양한 고부가 제품에 재생 가능한 바이오 원료를 접목시킬 수 있게 됐다.이번 협약은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탄소 중립 및 자원 선순환 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LG화학과 화학 분야로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려는 네스테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LG화학 노국래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과 관련해 “국내대표 화학기업인 LG화학의 기술력과 세계 최대 바이오 디젤 기업인 네스테의 지속가능성이 결합해 양사 모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며, “LG화학은 ‘2050 탄소중립 성장’ 달성을 위해 바이오 원료 및 친환경 소재 기반의 자원 선순환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탄소 중립 전략 강화LG화학은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탄소배출 및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전략에 박차를 가한다. LG화학은 지난 7월,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2050 탄소 중립 성장’을 선언했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 분야에서는 PCR ABS 및 생분해성 신소재 등을 자체 개발하며 자원 선순환 및 순환경제 구축에 앞장서고 있으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다양한 주력 제품군에 바이오 원료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화석 원료를 바이오 원료로 대체할 시 동일한 투입량 기준 기존제품대비 온실가스를 약 50%가량 저감할 수 있다. LG화학은 향후 바이오 원료를 적용하는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려 나아갈 계획이다.LG화학은 바이오 원료로 생산하는 친환경 수지에 대한 ISCC 인증도 추진할 계획이다.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는 250여 개의 친환경 원료 제조사, NGO 및 연구기관 등으로 구성된 국제 인증 기관으로 바이오 원료 구매 및 투입량을 기준으로 탄소배출 저감량을 산정해 생산된 최종 제품에 인증을 부여한다. LG화학은 내년 상반기 내 ISCC 바이오 인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탄소는 줄이고 물성은 기존과 동일한 친환경 합성수지로 관련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편집부 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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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터키 스판덱스 공장, 연산 40,000톤으로 생산능력 확대 - 회복 중인 750조 규모 글로벌 프리미엄 섬유 시장 공략 차원 효성 조현준 회장이 유럽 프리미엄 시장 공략을 위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증설을 추진하며 글로벌 1위 스판덱스 초격차 확대를 위한 선제적인 투자에 나섰다.효성티앤씨 터키 스판덱스 공장 전경효성티앤씨, 터키에 600억 원 투자해 스판덱스 연산 15,000톤 증설 효성티앤씨는 11월 2일 터키 이스탄불 인근 체르케스코이(Cerkezkoy) 지역에 600억 원을 투자, 내년 7월까지 연산 15,000톤 규모의 스판덱스 생산공장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증설이 완료되면 터키 스판덱스 공장 생산능력은 약 40,000톤으로 확대된다.이번 증설은 최근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글로벌 의류 시장이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자 스판덱스의 선제적인 투자가 필요하다는 조현준 회장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특히 유럽 시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셧다운이 지속되자 생산량을 줄이고 신제품 출시를 연기해 재고 부족을 겪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증설로 회복 중인 750조 규모 글로벌 섬유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 회장은 “유럽 고객들의 생산기점이 되는 터키를 중심으로 유럽 프리미엄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경쟁사와의 초격차를 확대함으로써 부동의 세계 1위 위상을 굳혀야 한다”고 강조했다.효성티앤씨는 지난 2008년 터키에 생산기지를 건립한 후 두 차례 추가증설을 거쳐 유럽지역의 시장지배력을 높여왔다. 특히 △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빠른 딜리버리(delivery) △ 차별화된 맞춤형 고객 니즈 충족 △ 프리미엄 시장에서 요구하는 기술력 등에 우위를 보이며 유럽지역 고객들을 대상으로 안정적인 제품을 공급해왔다. 글로벌 스판덱스 수요 매년 6~7%씩 성장 중글로벌 조사 전문기관 비즈니스 와이어(business Wire)에 따르면, 글로벌 스판덱스 수요는 연 6~7%씩 성장하고 있다. 일반 의류 섬유의 성장률이 2~3%임을 감안할 때 2배 이상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글로벌 의류 시장에서 홈웨어·애슬레저가 주목받고 있다. 재택근무 등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실내에서 편하게 입을 수 있고 가벼운 외출도 가능한 이지웨어(easywear)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옷에 신축성 더해 편안한 착용감을 돕는 스판덱스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효성티앤씨는 1999년 중국 공장을 시작으로 유럽 시장을 위한 터키, 미국과 남미 시장을 위한 브라질, 아시아 신흥국 시장을 위한 인도, 아시아 전체 시장을 위한 베트남에 생산기지를 갖춰 대륙별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독보적인 글로벌 1위를 자리를 지키고 있다.
취재부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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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산 3.4억㎡ 규모 분리막 생산라인 추가 구축-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 및 적기투자로 2025년 점유율 30%로 굳건한 1위 목표- 현재 5.3억㎡ 생산 규모 2023년 18.7억㎡로 크게 확대될 전망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대표이사: 노재석)가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건설 중인 분리막 공장에 추가 투자를 단행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SK이노베이션은 전사의 과감한 투자를 통해 정유 화학 중심의 비즈니스를 배터리 및 소재로 확장하는 딥체인지를 통해 새로운 파이낸셜 스토리를 완성한다는 전략이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유럽 폴란드 공장에 연간생산능력 약 3.4억㎡ 규모 분리막(LiBS; Lithium ion Battery Separator) 생산라인을 추가로 짓는다고 밝혔다. 새로 짓는 설비는 2023년 1분기에 양산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미 폴란드에 2021년 3분기 양산을 목표로 3.4억㎡ 규모 분리막 생산라인을 짓고 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 직원이 충청북도 증평 소재 공장에서 생산 중인 분리막을 살펴보고 있다.SK이노베이션의 분리막 사업 자회사인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폴란드 실롱스크주에 건설중인 분리막 공장에 추가적인 투자로 생산능력을 두 배로 키우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과감한 투자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2025년 굳건한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이 회사의 현재 연간 생산능력 5.3억 제곱미터다. 이번 투자로 2023년에는 연산 18.7억 제곱미터 생산능력을 갖추게 됐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이처럼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는 이유는, 전기차 시장의 급속한 성장과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분리막 시장에서 글로벌 생산거점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끌어올려 독보적인 1위로 거듭나기 위해서다. 업계는 올해 분리막 시장규모를 약 41억㎡로 보고 있다. 5년 뒤인 2025년에는 약 159억㎡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중국, 폴란드 등 글로벌 생산거점 확보로 시장 성장세보다 빠르게 생산능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프리미엄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5년 습식분리막 시장에서 점유율 약 30%로 세계 1위를 굳건히 한다는 목표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이미 국내 충청북도 증평 공장에 연간 생산능력 5.3억㎡ 규모 분리막 생산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폴란드와 중국에 짓고 있는 신규공장이 순차적으로 가동하며, 내년 말 생산능력은 약 13.7억㎡가 된다. 이번 투자로 인해 2023년 말에는 총 18.7억㎡ 규모 생산능력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이는 현재의 3배가 넘는 생산능력이다.SK아이이테크놀로지 직원이 분리막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분리막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세계최초로 개발한 ‘축차연신’ 기술은 분리막을 균일한 품질로 자유자재로 늘려, 원하는 물성과 두께로 분리막을 만들 수 있다. 이 기술로 인해 배터리 제조사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하는 제품들을 생산할 수 있고, 세계에서 가장 균일한 품질로 얇은 분리막을 제조할 수 있는 회사로 평가받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현재 4마이크로미터 수준 두께로 분리막을 제작할 수 있다. 머리카락 두께가 약 100마이크로미터인 점을 감안하면 25분의 1 수준이다.또, 세라믹 코팅 분리막(CCS; Ceramic Coated Separator) 기술을 통해 분리막의 내구성을 크게 높인다. 세라믹 코팅 분리막기술은 미세한 세라믹층을 분리막 위에 도포하는 기술이다. 대용량 배터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에도 분리막이 변형되거나 수축되는 현상을 최대한 방지해 화재 위험을 낮춘다.SK아이이테크놀로지 노재석 사장은, “독보적인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글로벌 생산거점 구축과 적기 증설을 통해 생산능력을 끌어올려 빠르게 성장하는 배터리 산업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딥체인지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편집부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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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정일 한국바스프 석유화학 사업부문 사업부장, 생산성 및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 통해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일조하여 장관 표창 수상- 전성국 한국바스프 울산화성공장 안전환경품질 팀장, 화학업체 안전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로 인정받아 장관 표창 수상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의 국내 법인인 한국바스프㈜ 임직원 2명이 지난 10월 30일 ‘제12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행사에서 국내 화학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관왕을 수상했다. 장관 표창을 수상한 한국바스프㈜ 전정일 석유화학 사업부문 사업부장(좌), 전성국 울산화성공장 안전환경 품질 팀장(우)장관 표창을 수상한 전정일 한국바스프 석유화학 사업부문 사업부장은 제지관련 화학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국내외 고객사들과 협업해 생산성 및 기술혁신에 일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를 통해 국내 화학산업의 기술 및 제품개발을 돕고 주변 산업의 수출을 확대하는 등 지난 23여 년간 화학산업 및 관련 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뿐만 아니라 유럽에서 먼저 시행 중인 화학 물질 관리 사례들을 선도적으로 소개하고, 국내 화학물질 관련 법규에 대한 선제적 준비를 돕는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국내 화학업계 안전관리에 크게 공헌했다.같은 날 함께 수상한 전성국 한국바스프 울산화성공장 안전환경품질 팀장은 사업장 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해 바스프가 국내에서 운영하는 8개 대규모 생산시설 중 하나인 울산화성공장의 무재해 20배수 목표 달성을 이끌어 빈틈없는 안전관리를 입증했다. 또한, 울산과 경남지역의 안전보건 멘토사업장으로서 선진적인 안전 프로그램을 다른 화학업체 사업장에 적극적으로 공유해 지역의 산업안전뿐만 아니라 범국가적 안전문화 향상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았다. 한국바스프 김영률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은 화학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동시에 안전문화를 확립하려는 바스프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선진적인 활동으로 국내 화학산업 및 관련 산업발전에 꾸준히 공헌할 것이다“라고 전했다.한편, ‘화학산업의 날’은 1972년 10월 31일 국내 화학산업 발전의 초석이 된 울산 석유화학단지 준공일을 기념해 2009년부터 매년 열리는 산업통상자원부 주최 행사이다. 올해는 코로나19를 고려하여 산·학·연 관계자 참석인원을 50명 이내로 제한하고 비말 차단막 설치, 좌석 이격 등 방역 조치를 강화해 진행했다.
편집부 2020-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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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UNIST 김건태 교수팀 개발, ‘금속 이산화탄소 배터리 시스템’ 통해 이산화탄소에서 전기/수소 생산… 상업화 성공 시 전 세계적 이산화탄소 저감에 전기 마련 예상대기오염의 주범으로 석유화학 공장 등 산업계의 반환경 최고 요인인 이산화탄소에서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역발상으로 탄소를 줄이는 기술이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의 실체가 완성되면 산업현장의 불가피한 탄소 발생은 환경오염이 아닌 새로운 에너지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가 UNIST(울산과학기술원, 총장 김용호)와 공동으로 이산화탄소(CO2) 저감 시스템 실증화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SK이노베이션이 환경 부정영향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전략 방향인 ‘그린밸런스2030’ 성공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해 이산화탄소를 본질적으로 저감하게 된다. 특히 ESG(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책임투자’를 더욱 확대하게 됐다. 대외적으로는 대기환경 오염의 주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획기적으로 줄이면서 자원으로 재활용하게 되는 셈이다.양측은 UNIST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김건태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금속 이산화탄소 배터리 시스템’의 확대 가능성 및 상업화를 검증한다.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를 활용해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것이 핵심이다. 김 교수팀은 이미 연구단계에서 기술 검증을 완료했다.물에 이산화탄소를 넣으면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기후변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는 제거되고, 전기와 수소가 만들어지는 방식이다. 이산화탄소가 녹은 물에는 수소이온(H+)이 많아져 산성을 띠게 되며, 이때 전자들이 이동하면서 전기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또 이 과정에서 수소(H2)도 생산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이산화탄소의 전환 효율이 약 60%에 달할 정도로 매우 높다.김 교수팀은 기체 상태의 이산화탄소를 물에 녹이면 쉽게 다른 물질로 전환할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연구를 시작했다고 알려졌다. 이 시스템은 이산화탄소를 물에 녹여 작동하는 전지 형태다. 연료전지와 같이 음극(Zn or Al) 메탈과 분리막, 양극(촉매)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다른 전지와 달리 양극(촉매)이 물에 담겨 있으며 음극과 도선으로 연결돼 있다.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실증화 사업을 위해 UNIST 등이 설립한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에 출자 형태로 참여키로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은 올해 초부터 관련 논의를 지속해왔다. 산학연 공동연구법인은 현재 공공기술 사업화 컨소시엄을 지원해 지역 신사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연구기관 Big 선도모델 사업’에 지원한 상태다.양측은 향후 SK이노베이션 울산CLX 생산공정 중 발생하는 연도 가스의 이산화탄소(CO2), 질소산화물(NOx), 황산화물(SOx)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가능성을 테스트한다. 여기서 연속공정 사업화 등 상업성이 확인되면 함께 공동 사업 추진도 검토할 계획이다.이 사업은 뛰어난 연구역량을 보유한 UNIST와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엔지니어링/공정운전 역량 등을 보유한 SK이노베이션 울산CLX 간 산학연 협력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UNIST에 인접한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 곧바로 연구 결과를 테스트할 수 있다는 점도 큰 매력 중 하나다.지구 온난화 등 심각한 기후변화 문제로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포집·활용·저장하는 기술개발이 한창인 만큼 이번 사업이 상업화에 도달하게 되면 전 세계적으로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의 획기적인 저감이 가능해지는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UNIST 김건태 교수는 “SK와의 협업을 통해 연구 결과가 실제 상업화되면 이산화탄소 저감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파생 연구를 통해 시스템을 개선하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줄이면서 수소와 전기를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K이노베이션 울산CLX 임성배 화학생산본부장은 “SK이노베이션은 그린밸런스2030 추진 전략 아래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번 UNIST와의 협업을 통해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그린밸런스2030 성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0-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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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P(폴리프로필렌) 등과 동등한 기계적 물성의 투명 생분해성 신소재- 생분해성 소재 시장 연평균 15% 성장해 2025년 약 10조 원 규모… 친환경 포장재, 마스크 부직포 등에 폭넓게 활용 기대- 생분해성 핵심 물질에 대한 고유의 원천기술로 신소재 개발 성공… 총 25건의 특허 국내외 보유, 국제 인증 기관 통해 120일 이내 90% 이상 생분해 결과 확인LG화학이 세계 최초로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 구현이 가능한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이와 관련, LG화학은 10월 19일 독자기술 및 제조공법을 통해 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유연성(신율, 伸率) 및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신소재를 자체 개발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이 개발한 신소재는 옥수수 성분의 포도당 및 폐글리세롤을 활용한 바이오 함량 100%의 생분해성 소재로 단일 소재로는 PP(폴리프로필렌) 등의 합성수지와 동등한 기계적 물성과 투명성을 구현할 수 있는 전 세계 유일한 소재다.기존 생분해성 소재의 경우 물성 및 유연성 강화를 위해 다른 플라스틱 소재나 첨가제를 섞어야 해 공급업체별로 물성과 가격이 달라지는 한계가 있었지만, LG화학이 개발한 생분해성 신소재는 단일 소재로 고객이 원하는 품질과 용도별 물성을 갖출 수 있다.특히 핵심 요소인 유연성은 기존 생분해성 제품 대비 최대 20배 이상 개선되면서 가공 후에도 투명성을 유지할 수 있어 생분해성 소재가 주로 쓰이는 친환경 포장재 업계에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생분해성 수지의 경우 혼합 소재의 특성상 불투명한 포장재 제품 등으로 활용되어 왔다. 또한, 유럽연합을 중심으로 전 세계적인 일회용품 사용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생분해성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비닐봉투, 에어캡 완충재, 일회용 컵, 발포 제품 및 마스크 부직포 등의 다양한 분야로도 확대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시장조사업체 등에 따르면, 생분해성 소재 시장은 2019년 4조 2천억 원에서 2025년 9조 7천억 원 규모로 연평균 약 15% 성장할 전망이다.LG화학이 신소재 개발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생분해성 핵심 물질에 대한 고유의 원천기술이 있었기 때문이다. LG화학은 현재 선제적 출원을 통해 생분해성 중합체, 조성물, 제조방법 등에 대한 총 25건의 특허를 국내외 보유하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LG화학 미래기술연구센터는 생분해성 핵심 물질의 분자량을 향상시키고 이를 중합하는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고, 기존의 소재와 차별화된 물성의 생분해성 신소재 개발에 성공했다.또한, LG화학은 최근 독일의 생분해성 소재 국제인증기관인 ‘DIN CERTCO’로부터 신규 개발한 생분해성 소재가 유럽의 산업 생분해성 인증 기준에 따라 120일 이내 90% 이상 생분해되는 결과도 확인받았다.LG화학은 확보된 신기술을 바탕으로 생분해성 소재 시장 진입을 가속화하는 한편, 사업 확대를 위한 바이오 원료 확보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2년에 고객사를 대상으로 시제품 평가 등을 진행하고 2025년 양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LG화학 CTO 노기수 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소재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100% 바이오 원료를 활용한 독자기술로 생분해성 원천 소재 개발에 성공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친환경 소재 분야에 연구개발을 집중해 자원 선순환 및 생태계 보호에 앞장서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0-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