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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플라스틱 제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조합 이사직 수락한국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이사장 정철수 일신산업(주) 대표이사)은 지난 4월, 조합 회의실에서 제1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정철수 신임 이사장 등 제2기 조합을 이끌어갈 임원을 선출했다. 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은 시대적 흐름에 맞게 플라스틱가공산업뿐 아니라 연관산업과 융합된 새로운 협동조합 운동이 필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기존 플라스틱 압출, 사출 업체뿐 아니라 제품 기능을 보강하는 첨가제 업체, 플라스틱 재생업체와 플라스틱 가공 기계업체 등 전·후방 관련 업체들까지 망라된 다양한 연관산업 주체들로 구성되었다.㈜삼화기업은 플라스틱 마스터배치·컴파운드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마스터배치 전문기업으로서, 권병수 대표이사는 플라스틱 업계발전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이번에 플라스틱제조업협동조합의 이사직을 맡게 되었다.PVC, PE, PP, PS, EVA, PET, ABS(AS), PBT용 컬러 마스터배치뿐만 아니라 기능성 마스터배치, 특수 컴파운드를 자체 개발·생산하여 국내외에 공급하고 있는 ㈜삼화기업(대표이사 권병수, www.samtech.kr, 이하 삼화기업)은 지난 ’12년도에 충북 충주로 공장을 확장 이전하면서 생산라인 확대와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을 통해 납기와 물량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더불어 삼화기업은 ‘SAMTECH’이라는 브랜드를 가지고 연간 8개 이상의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인 참가를 통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려 온 결과, 2008년에 일찍이 수출 천만불 탑을 달성했으며, 현재까지도 수출 비율을 전체 매출의 4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집중하자’라는 권병수 대표이사의 혜안 덕분에 1990년대 초부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던 삼화기업은 처음에는 가까운 중국과 홍콩부터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로 거래처를 확대하였고, 연간 8~9개의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SAMTECH의 위상을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빛내고 있다.한편 조합 관계자는 “앞으로 플라스틱 산업발전이라는 가치사슬에 포함된 다양한 업체들을 조합원으로 받아들이고, 기초 원료를 공급하는 석유화학기업과도 서로 협력해 나가면서 조합이 명실상부한 대표성을 가지고 업계의 발전을 선도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용우 2020-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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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 학부, 석사 과정 120여 명 대상… 삼양 융합기술 특강- 코로나19로 온라인 강의 진행… 다양한 디지털 기술 적극 활용해 학업 성취도 제고- 화학, 식품, 정보전자소재, 의약 바이오 등 다양한 분야 학습해 융합기술 역량 길러삼양그룹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융합기술 전도사로 나섰다.삼양그룹(김윤 회장)은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 전공 학부 및 대학원생 120여 명을 대상으로 산학협력 강좌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 및 고분자공학 전공 학생을 대상으로 삼양그룹이 진행하는 산학협력 온라인 강좌 화면‘석유화학산업 특론’으로 명명된 이번 강의의 부제는 ‘삼양 융합기술 특론’으로 전문 지식과 연구개발(R&D) 및 실무 지식을 모두 갖춘 인재육성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강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강의로 진행 중이다. 삼양그룹은 코로나19 사태로 사내에서 활발하게 사용하는 비대면 회의 시스템과 성균관대학교의 사이버 시스템을 주도적으로 연동해 온라인 강좌에 신속히 대응하고 디지털 퀴즈, 온라인 주간 리포트, 사이버 멘토링 등으로 학업 성취도를 높이고 있다. 또, 다양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용으로 강사진과 학생 간의 소통도 활성화했다.6월까지 총 15주간 운영되는 이번 강의에서는 삼양그룹 CTO 김영환 사장을 비롯해 삼양그룹 연구소 소속 팀장과 박사급 프로젝트 리더 등 10여 명이 강사로 나서 차세대 유망 소재 기술과 시장 동향, 삼양의 융복합 기술 등을 가르친다.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패키징, 의약 바이오 등의 사업 영역에서 생활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를 개발,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융합기술을 통한 스페셜티(고기능성) 제품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개방형 혁신을 활성화하고 다양한 산학협력 활동으로 인재를 육성, 확보 중이다. 수강생들은 이번 강의를 통해 산업 현장의 기술 동향과 함께 정보전자소재, 식품 바이오, 의약 바이오, 패키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학습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합기술 개발 역량을 키운다. 학기 말에는 ‘차세대 유망 소재를 활용한 기술 및 신사업 모델 제안’을 주제로 조별 발표도 진행한다. 삼양그룹은 멘토링을 통해 발표를 돕고 발표 및 기말고사 평가 우수학생은 삼양그룹 채용 시 가산점 부여, 산학 장학생 추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삼양그룹 CTO 김영환 사장은 “삼양그룹은 화학, 식품, 정보전자소재, 의약 바이오 등 이질적이면서도 연관성 있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어 융합기술 개발에 강점이 있다”며, “산학협력을 지속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융합기술 인재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담당 교수인 성균관대학교 김윤철 교수는 “화학, 화공 기술의 활용과 이종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에 대한 현장감 있는 학습으로 향후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산업계가 요구하는 융합형 인재를 산학이 함께 양성하는 이번 강좌는 윈윈 협업모델”이라고 밝혔다.한편, 이번 강의는 삼양그룹의 주력 화학 소재인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중심으로 다양한 스페셜티 소재와 컴파운드 기술, 조색 기술 등 관련 기술을 포함해 이온교환수지, 정보전자소재, 효소 및 발효 기술, 음료 무균 충전(아셉틱) 기술, 화장품 소재 기술, 약물전달시스템(DDS·Drug Delivery System) 등 삼양그룹이 영위하는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기술과 기본 원리를 소개한다. 삼양그룹은 주요 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 강좌를 확대해 융합기술 인재육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취재부 2020-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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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RPA 도입 시작, 올해 연간 4만 시간 이상 절감 목표로 RPA 적용 확대- 코로나 19 대응 위한 비상경영대책본부도 RPA 활용, 국내외 데이터 실시간 취합 삼양그룹은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삼양사 서브큐는 베이커리 및 카페 음료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진행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삼양그룹(김윤 회장)이 업무 효율과 생산성 제고를 위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 적용을 확대한다. RPA는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해 주는 소프트웨어 기술이다.삼양그룹은 지난해 RPA 시범 도입에 이어 올해 말까지 연간 4만 시간 이상 절감을 목표로 그룹 내 RPA 적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삼양그룹은 지난해 식품사업 관련 계열사에 RPA를 도입해 연간 2,000시간 이상 걸리던 업무 소요시간을 90% 이상 절감했다. 최근에는 코로나 19 대응을 위해 운영 중인 비상경영대책본부도 RPA를 활용하고 있다. 비상경영대책본부에 적용된 RPA는 국내외 경제 지표, 원자재 동향, 주요 제품 판매현황 등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취합해 경영진의 신속한 의사결정 및 선제적 대응을 지원한다.현재 삼양그룹은 그룹 내 화학, 패키징, 의약 바이오 등 전 계열사로 RPA를 확대 중이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챗봇, 문자 인식 솔루션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RPA 적용 가능한 업무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 챗봇은 로봇과의 문자 채팅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확인하는 기술이다. RPA와 챗봇을 연계하면 채팅을 통해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고 받을 수 있다. 문자 인식 솔루션을 이용하면 그림, PDF 등 이미지 형태의 문서를 사용한 업무도 자동화할 수 있다.한편, 삼양그룹은 코로나 19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삼양사의 식자재 유통사업 브랜드 ‘서브큐’는 자영업자를 위한 세미나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최근 경력직 채용을 진행한 의약 바이오 계열사 삼양바이오팜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언택트 면접을 진행했다.삼양그룹 관계자는 “삼양그룹은 디지털 혁신 8대 과제를 추진해 디지털 혁신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며, “디지털 혁신으로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고 생산성을 늘려 위기를 기회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부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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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철 부회장 및 임직원 20여 명 패널로 참석해 임직원 대상 디지털 라이브 선포식 개최- 뉴 비전에 맞춰 사업 분야 및 조직문화 변혁에 박차LG화학이 ‘화학’을 뛰어넘어 ‘과학’을 기반으로 정체성을 재정립한 뉴 비전(New Vision)을 선포하며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이와 관련 LG화학은 지난 5월 7일, 신학철 부회장 및 각 사업본부 대표 임직원 20여 명이 패널로 참석한 가운데 전체 임직원들이 볼 수 있도록 디지털 라이브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 LG화학은 ‘We connect science to life for a better future(더 나은 미래를 위해 과학을 인류의 삶에 연결합니다)’라는 비전을 발표했다.뉴 비전은 ▲ 모든 분야의 지식체계는 물론 지금까지 LG화학이 축적한 지식과 기술, 솔루션이라는 ‘과학’을 바탕으로(Science) ▲ 새로운 분야의 지식들과 유기적으로 결합해 세상에 없던 혁신을 만들고(Connect) ▲ 고객과 인류의 삶을 풍요롭게 해나간다는(Life for a better future) 의미를 담고 있다.LG화학이 새로운 비전을 발표하는 것은 지난 2006년 이후 14년 만이다.* 기존 비전: 차별화된 소재와 솔루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세계적 기업이날 선포식에서 신학철 부회장은 “지금까지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과학과 우리가 축적한 과학으로 깨지지 않는 화장품 뚜껑부터 세상에 없던 최고의 배터리를 만들기까지 꿈을 현실로 만들어 왔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사업모델을 진화시키고 전혀 다른 분야와 융합하여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가치를 만들어갈 시점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새로운 비전 선포는 LG화학이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하는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LG화학은 새로 선정한 슬로건 ‘We connect science’도 함께 발표했다. 새로운 슬로건은 과학이 인류의 삶과 연결되어 무한한 가능성을 만들고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한다는 의미로 ‘Connect’의 알파벳 ‘C’와 ‘O’를 연결해 무한대 기호(∞)를 형상화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비전 달성을 위한 핵심가치로는 ▲ 고객가치 중심(Customer Focus) ▲ 민첩성(Agility) ▲ 협력(Collaboration) ▲ 열정(Passion) ▲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선정했다.뉴 비전(New vision) 및 핵심가치‘화학’을 뛰어넘어 ‘과학’으로 적극적인 혁신 추진LG화학이 비전을 새롭게 수립하게 된 것은 사업 포트폴리오의 변화는 물론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의 흐름 속에서 회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급격하게 변화함에 따라 화학을 뛰어넘는 혁신이 필요했기 때문이다.석유화학 중심의 사업 구조에서 기존 비전 체계를 수립한 과거와 달리, 현재 LG화학은 석유화학, 전지, 첨단소재, 생명과학 부문을 성장축으로 새로운 회사로 탈바꿈하였다. 전통적인 석유화학 사업에서 시장을 선도할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기업의 DNA를 진화시키면서 화학 기반의 사업 구조를 넘어서게 된 것이다.또한, 초연결(hyper-connectivity)과 초지능(hyper-intelligence)을 바탕으로 한 4차 산업혁명은 고객을 변화시키고 나아가 고객이 LG화학에 기대하는 가치를 변화시켜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이 높아졌다.LG화학은 이에 따라 사업 분야별로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석유화학 부문은 이산화탄소 저감, 폐플라스틱 재활용 등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 트렌드에 맞춰 바이오 기반의 친환경 플라스틱을 개발하고 공정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다양한 업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전지 부문은 글로벌 자동차업체들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사업운영 역량을 높이고 공동연구를 확대해 고성능 배터리를 개발하는 등 e-모빌리티 혁신을 추진한다.첨단소재 부문은 양극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배터리 소재 사업 발굴을 위해 글로벌 소재 업체와 다양한 협력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생명과학 부문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타겟 발굴 및 알고리즘 개발에 연구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반의 암세포 변이 예측 프로그램 보유 기업과 협업해 항암 치료 백신 개발도 진행하고 있다.‘과학과의 연결’ 위한 조직문화 혁신LG화학은 뉴 비전 선포에 맞춰 사업 전반에 걸쳐 조직문화 혁신에 나선다. ‘과학과의 연결’이라는 공동의 목표 달성을 위해 서로 다른 분야와 적극적으로 융합하여 시너지를 창출할 예정이다.또한,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가 실제 조직 운영과 연계될 수 있도록 리더십 육성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채용과 평가를 비롯한 인사제도에 관련 내용을 반영한다.이와 함께, 전 구성원이 새로운 비전과 핵심가치의 의미를 올바르게 이해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CEO가 화상 시스템을 통해 정기적으로 국내 사업장을 비롯해 미국, 폴란드, 중국 등 해외 사업장의 임직원들과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는 등 글로벌 임직원들과의 소통도 강화해 나간다.신학철 부회장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비전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리더와 구성원의 노력은 물론 전방위적 제도 및 시스템 개선 등이 함께 따라야 한다”며, “새로운 비전을 바탕으로 R&D 뿐만 아니라 생산, 구매, 영업 등 다양한 직군별로 프로덕션 사이언티스트(Production Scientist), 세일즈 사이언티스트(Sales Scientist)와 같이 구성원 모두 ‘과학과의 연결’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0-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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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까지 3,000억 투자, 울산에 연산 1만3천 톤 액화 수소 공장 건립-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 그룹과 액화 수소 사업 추진 MOU 체결- 지난해 탄소섬유 투자에 이어 수소 경제 활성화에 총력효성 조현준 회장이 지난해 대규모 탄소섬유 투자에 이어 이번에는 세계 최대 규모로 액화 수소 공장을 설립하기로 하는 등 수소 경제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효성은 산업용 가스 전문 세계적 화학기업인 린데그룹과 함께 오는 2022년까지 총 3,000억 원을 투자해 액화 수소 생산, 운송 및 충전시설 설치와 운영을 망라하는 밸류체인을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성백석 린데코리아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MOU를 체결했다. 2022년까지 용연에 연산 1만3천 톤 액화 수소 공장 건립양사는 우선 효성그룹이 보유하고 있는 울산 용연공장 내 부지 약 30,000여㎡(약 10,000여 평)에 액화수소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연산 1만3,000톤 규모(승용차 10만대 사용 가능 물량)로 단일설비로는 세계 최대규모다. 이를 위해 연내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내년 1분기에 공장 착공에 들어가 2022년 완공할 계획이다. 신설 공장에서는 효성화학 용연공장에서 생산되는 부생 수소에 린데의 수소 액화 기술과 설비를 적용해 액화 수소를 생산하게 된다. 수소 액화 기술은 고압의 기체 상태인 수소를 액화시키는 것으로 린데는 최고 수준의 액화 수소 생산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생산된 액화 수소는 차량용은 물론 드론, 선박, 지게차 등의 다양한 모빌리티 분야에서 쓸 수 있어 연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양사는 공장 완공 시점에 맞춰 액화 수소 충전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액화 수소 공급을 위해 전국 주요 거점지역에 120여 개의 수소충전소를 구축(신설 50곳, 액화 수소 충전설비 확충 70곳)하는 등 수소 공급을 위한 협력적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효성중공업은 지난 2000년부터 CNG 충전 시스템 사업에 진출했으며 2008년부터는 수소충전소 보급사업을 하고 있다. 현재 전국 15곳에 수소충전소를 건립하는 등 국내 수소충전소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조현준 회장,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큰 역할 할 것”조현준 회장은 이날 “수소는 기존 탄소 중심의 경제구조를 바꿀 수 있는 친환경 에너지로 그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효성이 추진하는 액화 수소 사업의 핵심은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수소를 저장하고 운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이번 투자가 향후 국내 수소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린데코리아 성백석 회장은 “린데 그룹은 미국과 유럽에서 30년 전부터 액화 수소를 생산하여 사용해 오고 있고 최근에 모빌리티 분야에서 액화 수소 충전소를 비롯한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오고 있다. 효성의 국내에서 축적해온 경험과 린데의 선진 기술이 결합하면 상당한 시너지 효과 기대된다”고 했다.정부의 ‘수소 경제 활성화’ 실현의 견인차 역할 기대지난해 1월 정부는 ‘수소 경제 활성화 로드맵’을 발표하면서 2040년까지 수소차 620만대, 수소충전소 1,200개소를 보급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수소산업 생태계를 구축함으로써 수소 경제 선도국가로 경제 성장을 이끌겠다는 것이다. 이번 MOU는 효성이 모빌리티 부문의 수소 경제 생태계 구축을 견인하는 확고한 기반을 갖추게 됐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효성은 지난해 8월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탄소섬유공장에서 수소 경제 활성화를 위한 탄소섬유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당시 탄소섬유 투자 협약식에서 조현준 회장은 전북 전주에 2028년까지 약 1조 원을 투자해 연산 2만4,000톤의 탄소섬유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시 문 대통령은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며 수소 경제와 탄소섬유가 그 해답 중 하나”라며, “효성의 담대한 도전과 과감한 실행을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철보다 10배 강하지만 무게는 1/4 수준으로 ‘꿈의 첨단소재’라고 불리는 탄소섬유는 수소차의 연료탱크를 제조하는 핵심 소재다. 효성은 지난 2011년 국내 기업 최초로 자체 기술로 탄소섬유 개발에 성공했으며, 현재는 수소 연료탱크용 탄소섬유 개발 및 공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액화 수소, 저장 및 운송 용이… 충전소 운영효율도 대폭 개선국내 시장은 그동안 기체 상태의 수소만 사용했기 때문에 저장 및 운송에 비용이 많이 들어 사업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수소는 영하 253도에서 액체화되는데, 액화 수소는 기체 수소에 비해 부피를 1/800로 줄일 수 있어 저장 및 운송이 용이하다. 기체 수소의 경우 탱크로리 1개에 250kg를 운송하는 데 반해 액화 수소는 14배인 3,500kg까지 운송이 가능하다. 또한, 고압의 기체 수소에 비해 액화 수소는 저압 상태이기 때문에 안전하다. 충전소의 운영 효율도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액화수소 충전이 도입되면 충전속도도 현재 기체 충전 시 승용차 1대(5kg 기준)를 충전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12분에서 3분으로 4배가량 빨라진다. 또, 고용량 수소 연료가 필요한 대형차(25kg) 등의 충전시간도 대폭 줄어들게 되어 수소 버스나 트럭 등 대형 수소 자동차 시장도 확대될 전망이다.또한, 액화 수소는 저장 용기 부피를 줄일 수 있어 기체 수소충전소의 30% 수준의 부지에도 충전소 건립이 가능하다. 따라서 도심지역 설치가 쉬워져 수소차 이용자들의 접근도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코로나 19로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서 효성의 액화 수소에 대한 과감한 투자가 수소 경제 활성화를 이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취재부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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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7천억 원 규모 ‘그린론’ 계약 - 1,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도 조성,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부·장 협력사 지원LG화학이 코로나로 인한 세계 경제 위기 속에서 금융권과 손잡고 2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세계 배터리 시장 제패에 적극 나선다.이와 관련, LG화학은 산업은행 등 금융기관과 5.5억 유로(약 7천억 원) 규모의 그린론(Green Loan) 조달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그린론: 전기차, 신재생에너지, 고효율에너지 등 친환경 관련 분야로 용도가 제한된 대출 제도이 자리에는 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과 최대현 산업은행 부행장, 권우석 수출입은행 본부장, 오경근 농협은행 부행장 등 금융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그린론 조달은 LG화학이 지난해 12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 농협은행과 체결한 5년간 50억 불 규모 ‘산업·금융 협력프로그램’의 첫 성과로, 코로나로 인해 경색된 외화 조달 여건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등 금융권과의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적시에 양호한 조건으로 조달된 것으로 평가된다.LG화학은 이번 7천억 원 규모 자금 조달로 폴란드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등에 소요되는 투자재원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올해 배터리 분야 시설투자에 약 3조 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2025년 세계 배터리 시장 규모는 메모리 반도체 시장을 뛰어넘어 1,600억 불(약 200조 원)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LG화학은 현재 약 150조 원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2024년 배터리 분야에서만 30조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LG화학과 산업은행은 코로나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협력회사를 대상으로 1,500억 원 규모의 ‘동반성장 펀드’도 조기에 집행하기로 했다. LG화학이 600억 원, 산업은행이 900억 원을 출연해 조성한 ‘동반성장 펀드’는 협력회사의 설비 투자 등 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저리 대출 펀드로, 코로나 확산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회사가 상반기 내로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양사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신속히 집행하기로 했다.업체당 대출 한도는 50억 원 규모로 긴급 운영자금이 필요한 협력회사들의 숨통을 터줄 것으로 전망된다.LG화학 CFO 차동석 부사장은 “이번 그린론 조달은 배터리 사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금융권 및 소·부·장 협력회사들과 적극 협력해 세계 배터리 시장 석권은 물론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취재부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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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전문가들과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플라스틱 순환경제 ‘Project LOOP’ 실시- 롯데그룹 자원 선순환 3대 중점 실천 프로젝트 중 하나인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구축’ 프로그램 본격 실행 롯데케미칼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프로젝트 LOOP’ 협약식을 개최했다 3월 30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Project LOOP' 협약식에서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를 비롯한 관련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윗줄 좌측부터) LAR 계효석 대표, 임팩트스퀘어 도현명 대표, 수퍼빈 김수지 팀장, 리벨롭 한동귀 대표, 금호섬유공업 강성찬 부대표, 롯데케미칼 이은애 수석, 수퍼빈 김정빈 대표 (아랫줄 좌측부터) 비욘드 김경환 대표,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 롯데케미칼(대표이사 김교현)이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시작한다고 밝혔다.‘Project LOOP’는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국내 순환경제 체계구축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총 8개 업체가 힘을 모았다. 롯데케미칼과 ‘임팩트스퀘어’가 프로젝트의 코디네이션을 맡으며, AI 기반 순환 자원 회수 로봇 개발 업체인 ‘수퍼빈’이 폐 PET병 자동 수거기인 ‘네프론(Nephron)’을 설치한다.또한, 폐PET병 분쇄 및 제조는 ‘금호섬유공업’이 역할을 담당하며,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섬유 원사 제작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재활용 섬유 원사를 활용한 소셜 벤처 제품 제작은 ‘LAR’, ‘비욘드’, ‘리벨롭’이 각각 맡을 예정이다.잠실 롯데월드타워 19층에서 김교현 대표를 비롯한 관련 업체 대표 및 임직원들이 참석하여 협약식을 진행하였으며,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고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분야별 작은 성공 사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자고 뜻을 모았다.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는 “각자의 위치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집단이 모여 만든 의미 있는 첫 번째 프로젝트”라며, “자원을 올바르게 사용하고, 플라스틱 순환경제 문화를 만드는 데 일조해 사회적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Project LOOP’는 올해 1월부터 잠실 롯데월드몰, 롯데월드, 롯데마트에 폐페트병 회수 장비인 ‘네프론’을 각 2대씩 총 6대 설치하였으며, 올 7월까지 총 10톤의 폐페트병을 수거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수거된 폐페트병을 활용하여 원사, 원단을 만들어 친환경 소재의 신발, 의류 및 가방 등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에 있다.수퍼빈 김정빈 대표이사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고 싶은 스타트업 회사가 많다”며, “롯데케미칼이라는 대기업에서 이런 문제에 꾸준한 관심을 가지고 힘을 실어줘 한 발짝 다가설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롯데케미칼은 그룹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3대 중점 실천 과제 중 하나인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구축을 위해서 ‘5Re(Reduce, Replace, Redesign, Reuse, Recycle)’ 모델을 적용한 다양한 활동을 계획 중에 있으며, 모든 사업 영역에서 사회적 가치를 고려해 환경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며 공생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을 목표로 친환경 실천 과제를 설정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편집부 2020-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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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주한 물량 안정공급 위해 미국에 추가 11.7GWh 규모의 제2공장 건설키로- 미국 내 계획한 투자가 완료되는 2023년 21.5GWh, 탑 플레이어 수준 생산능력 확보SK이노베이션이 지난해부터 이어진 세계 경제침체와 코로나 19로 인한 위기상황을 과감한 투자로 정면 돌파한다.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에 전기차 배터리 생산거점을 더욱 확대하기로 했다. 장기적으로 총 50억 불까지 투자될 예정인 미국 배터리 공장 건설에만 현재까지의 의사결정 기준으로 총 3조 원이 투입된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로부터 수주한 전기차 배터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 확보를 위해 미 조지아주에 현재 건설 중인 1공장을 포함에 추가 2공장 건설까지 총 3조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2 공장은 11.7GWh 규모로 건설될 예정으로, 올해 7월 착공해 2023년부터 양산 공급한다는 계획이다.이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28일 이사회를 열고, 그중 일부인 약 8,900억(7.27억 불) 출자를 결의했다. 2019년 착공한 미국 조지아 1공장은 2022년 양산 시작을 목표로 현재 예정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발표와 관련, SK이노베이션은 “SK 최태원 회장이 지난 2018년 11월 미국 워싱턴DC에서 있었던 SK의 밤 행사에서 ‘SK는 북미 사업 확장에 그치지 않고 미국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를 희망하며, 미국 전기차 배터리 공장은 6천여 개의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 최대 50억 달러 투자 프로젝트’라고 밝힌 생산시설 확보의 2단계로, 최태원 회장이 밝힌 비전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8년 9.8GWh/년 규모의 제1 공장 투자에 이어 제2 공장 투자가 완료되는 2023년이면 미국에서만 21.5GWh/년의 규모를 갖추게 되며, 글로벌 생산 규모는 71GWh에 달하게 된다.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2025년 생산량 100GWh 규모의 세계적인 배터리 업체로 성장하겠다는 중장기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이 같은 생산체계를 갖추게 됨으로써 세계 최대규모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에서 탑 플레이어(Top Player) 수준의 생산 규모를 확보해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전기차 산업의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와 함께 미국 내 제1, 2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23년경이면 물류비용 절감, 현지 공장을 통한 미국 내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안정적 배터리 공급 기반 확보 등으로 추가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SK이노베이션 김준 사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딥체인지를 위한 미래 성장동력에 과감한 투자를 진행하는 것이 사업의 본원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정공법”이라며, “이번 투자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사업이 미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전기차 산업의 벨류체인과 생태계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편집부 2020-0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