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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객‧성과‧개방‧역량 중심의 KOTRA다운 KOTRA로 탈바꿈” 선언-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 위한 혁신 로드맵 공개“현장에서 발로 뛰며 중소중견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시대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와 수요에 발맞춰 새롭게 포지셔닝을 하는 ‘KOTRA 다운 KOTRA’가 될 수 있도록, 경영혁신을 통해 KOTRA의 업무와 일하는 방식을 완전히 바꾸겠다” ▲ 권평오 KOTRA 사장은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취임 4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기자간담회에서 권평오 KOTRA 사장이 ‘KOTRA다운 KOTRA’를 만들기 위한 혁신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5월 10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취임 4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개최, ‘KOTRA다운 KOTRA’를 만들기 위한 혁신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권평오 사장은 지난달 2일 취임 일성으로 ‘KOTRA다움’을 찾기 위한 부단한 혁신을 강조하면서, △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 글로벌 일자리 창출 선도 △ 수출 품목과 시장의 다변화 △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 발굴이라는 4대 핵심 정책과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매년 5천 개 수출 중소중견기업과 2만 개 글로벌 일자리를 만드는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이라는 혁신 방향을 제시했다.그리고 혁신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임직원, 노조, 외부전문가 등이 모여 구체적인 혁신 로드맵을 완성하고, 5월부터 조직개편과 인사 등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권 사장이 이날 혁신 로드맵에서 제시한 4대 경영혁신 방향은 ❶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 ❷ 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 추진 ❸ 개방과 공유, 협업 중심의 조직 ‘문화’ 정착 ❹ 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 관리이다. 고객과 현장 중심의 조직 운영… 서비스 흐름 중심 맞춤형 조직으로 개편, 지방‧해외 접점 강화 먼저 권평오 사장은 고객 접점은 부족하고, 유사중복 사업은 많으며, 일방향적 시장정보 전달에 치우치는 현재의 공급자 중심 구조로는 고객과 현장 중심의 운영을 할 수 없다고 진단하고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흐름 중심으로 모든 본사 사업조직을 전면 개편하기로 했다.이를 위해 고객 접점 강화 차원에서 최초 상담부터 서비스 신청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해 고객 응대 서비스의 품질을 높이고, 해외시장정보의 생산, 관리(DB 운영), 서비스 체계를 통합 관리하는 ‘무역기반본부’를 신설한다. 이를 통해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무역투자 빅데이터 플랫폼으로 기능하면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中企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해외시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기존 사업본부는 명확한 미션과 유사중복 방지를 통해 고객 접근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모두 개편했다. 중소중견기업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전담하기 위한 ‘중소중견기업본부’는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기업의 성장 사다리별 맞춤형 지원사업 확대 및 지방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총괄한다. 기능과 산업이 혼재됐던 전략사업본부는 주력, 서비스, ICT‧성장, 소비재‧전자상거래 등 산업을 기준으로 한 ‘혁신성장본부’로 개편해 산업별 특화 마케팅으로 수출 품목 다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신남방, 신북방 등 주요국과의 다각적 경제협력 기회 발굴을 위한 ‘경제통상협력본부’는 통상‧정책조사부터 의제 발굴, 사업개발 및 수행, 후속 지원까지 경제협력의 전 과정을 전담한다. 국가 외국인투자유치를 전담하던 ‘인베스트코리아’는 투자 진출과 M&A 기능을 더해 중소중견기업의 양방향(In&Out) 투자를 함께 지원하도록 확대 개편된다.또한, 전체 중소중견기업의 57%를 차지하는 지방소재기업에 대한 접점을 확대하고 해외시장 진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방지원단을 기존 11개에서 2개 더 늘리고(서울, 경기 북부) 인력도 기존 23명에서 53명으로 2.3배 증원한다. 그리고 선진국 무역관 인원을 줄여 고객 수요가 많은 신흥국 무역관에 20여 명을 증원한다. 특히 신남방, 신북방 정책 등 통상환경 변화에 대응해 동남아 대양주 지역본부를 기존 싱가포르에서 우리 기업의 진출이 많은 베트남의 하노이로 옮기고, 인도 아메다바드(서부공업 도시, 인구 5위), 베트남 다낭(중부시장 진출거점) 등 2곳에 무역관을 신설한다.마지막으로, 일자리 창출, 동반성장, 열린 혁신 등 공공기관의 사회적 가치실현을 위한 전사적 컨트롤 타워인 ‘사회적가치실’을 사장 직속으로 신설한다. 특히 국내외 일자리 창출사업 확대를 위해 해외 취업, 글로벌창업, 외국인투자기업 채용 등 일자리 담당 부서의 인력을 보강한다. 또한, 해외 취업 지원 50개소로 확대, 글로벌창업지원 신규지정 등 해외무역관의 일자리 창출 거점도 확대할 계획이다.성과와 내실 중심의 사업 추진… 정형화된 사업 위탁‧이양, 서비스 리콜제 도입 등KOTRA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사업구조도 재편한다. 먼저 2020년까지 무역사절단, 수출상담회, 시장설명회 등 정형화된 사업의 50% 이상을 민간에 위탁하거나 유관기관에 이양한다. 이를 통해 확보된 여력은 본연의 업무인 △ 프로젝트별 TF 구성 등 고객 니즈에 기반한 신사업개발 △ 바이어, 투자가, 구인처 발굴 △ 사후 성과관리에 투입한다. 성과와 직결되는 사후관리 강화를 위해 서비스 리콜제를 도입, 사후관리 과정에서 고객 불만 발생 시 ‘원인파악 → 불만해소 → 환불(필요시)’ 절차를 이행하고, 그 결과를 개인 및 부서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성약지원, 애로해소, AS지원 등 사후관리 서비스를 전용 앱을 활용한 ‘성약지원 119 서비스(가칭)’로 통합할 계획이다. 또한, 전통적 무역진흥사업을 환경변화에 맞춰 혁신해 지사화 사업, 서비스·소비재 등 유망 수출산업별 선도기업 육성사업 등 맞춤형 패키지 중심으로 사업구조를 개편하고, 특히 한류 마케팅을 고도화해 단발성 문화 콘텐츠 수출을 다양한 파생상품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패키지형 문화 수출 협업 플랫폼을 운영할 예정이다. 개방과 공유, 협업 중심의 조직문화 정착… 공간, 정보, 사업 등 상생의 생태계 구축 먼저 유관기관 입주수요가 많은 지역의 해외무역관을 원스톱 서비스 창구로 집적화하는 KBP(Korea Business Plaza) 구축을 늘리고, 신북방·신남방 등 경제협력 확대지역에서는 해외무역관을 경제협력 현지 인프라(Shared Service Center)로 적극적으로 개방해 경제협력을 활용한 시장진출 전진기지로 삼는 등 현행 임차 중심에서 물적, 인적 자산 공유를 포함한 ‘공유 오피스’ 개념으로 지원을 확대한다. 또한, 해외 활동 중인 우리 기업에게 해외무역관을 가능한 범위 내에서 최대한 개방해, 해외무역관이 우리 기업 해외비즈니스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민간기업과 유관기관과의 해외시장정보 ‘공유’채널 확대를 위해서는 오픈 API 구축, 온라인 설명회 도입 등을 추진한다. 또 유관기관과 해외바이어 정보도 공유해 유관기관의 수출지원 사업을 뒷받침하고, KOTRA 고객이 아닌 중소중견기업도 유관기관을 통해 KOTRA 바이어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그리고 민간 수출지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유관기관 ‘협업’ 수요를 최대한 수용하고,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이 KOTRA의 해외네트워크, 인프라 등을 활용해 수출 中企를 획기적으로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예) 500개사가 수출 中企 10개사씩 육성 시, 연 5천 개사 수출기업화 가능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관리… 해외무역관장 20% 개방, 핵심보직 공모, 현지직원 역량 강화 마지막으로 외부수혈과 내부전문성 제고를 통해 역량과 실적 중심의 인사관리를 추진한다. 먼저 ‘해외무역관장’ 20%*를 올해 하반기부터 인력수급을 고려해 2021년까지 3년간 단계적으로 외부에 개방해 전문가를 수혈한다. 개방 취지에 맞춰 언어, 전문성 등에 대한 철저한 검증으로 무역관별 특성에 맞는 최적임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또 상임이사, 해외지역 본부장, 핵심실장 보직은 ‘공모제’를 실시, 역량 중심의 투명한 인사를 정착시킬 예정이다. * 본사 파견직원 2인 이상 무역관 113개의 20%에 해당하는 22개(KOTRA 전체 무역관 수는 127개)해외무역관 ‘현지직원’의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무역관장 발탁, 우수직원 본사 근무, 전문인력(세무·노무·M&A 등) 채용 확대 등을 내년부터 추진한다. 또한 ‘글로벌 비즈니스 컨설턴트’ 자격증을 자체 개발해 점진적으로 전 직원이 취득하게 할 계획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이번 혁신 로드맵은 일회성 보여주기식으로 끝내지 않고, 총 45개 과제를 임기 내 모두 완료한다는 목표로, 전담부서 운영 등 상시적인 혁신체계를 통해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면서, “혁신을 기회로 새롭게 도약해 선제적 혁신기관으로 재평가받고 국가와 고객을 위해 도움이 되는 KOTRA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우 2018-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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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평오 KOTRA 사장은 25일 대전 유성구에 있는 대전충남 KOTRA지원단에서 ‘대전·충남지역 고객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앞줄 왼쪽 4번째) 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취임 24일 만에 총 6번 현장 속으로… 현장서 제기된 애로사항 바로 해결해 큰 호응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 4월 25일 ‘대전·충남지역 고객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어서 세계 3위의 리튬 1차 전지 제조기업인 비츠로셀(대표 장승국, 장순상)을 방문해 현장중심의 고객 서비스 혁신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비츠로셀은 KOTRA의 해외마케팅 사업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매출액의 74%를 수출에서 거두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특히 작년 4월 생산 공장이 전소되는 위기에도 대표가 해외거래선과 직접 연락하면서 어려움을 극복해 가고 있다. 권평오 사장은 취임 24일 만에 6번, 나흘에 한번 꼴로 현장을 방문해 총 48개 기업을 직접 만났다. 지방소재 고객부터 일자리 창출 우수기업까지, 해외진출 스타트업부터 베트남 현지 상담회 사후간담회 참가 사까지 두루 만나면서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표 참조). 2일 취임사에서 권 사장은 매주 최소 1회 이상 현장방문을 약속했었다.[ 권평오 KOTRA 사장 취임 후 고객현장방문 일지 ]▲ 간담회 참석기업 애로사항에 대해 답변하고 있는 권평오 KOTRA 사장(왼쪽 아래에서 두 번째) 위 사례와 같이 이번 간담회에서도 참가기업들은 입을 모아 품목, 목표시장, 수출역량이 천차만별인데 현재 지원 프로그램은 개별 니즈를 충분히 반영하고 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권평오 사장은 “중소기업 수출성장 사다리별 맞춤형 서비v 스를 만들기 위한 개선작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특히 권평오 사장은 간담회 자리에서 제기된 각 기업별 애로사항에 대해 해결방안을 가급적 바로 제시함으로써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취임 당일인 2일 첫 공식 일정이었던 ‘인천지역 고객간담회’에서 지사화 사업 전문성 및 소통강화 요구가 있자 권 사장은 전담직원 방한교육을 연 1회 160명에서 연 2회 총 250명으로 확대하고, 교육과 연계한 지사화 사업 고객기업 방문 시 충분한 면담시간을 확보하도록 운영지침을 바로 개선했다. 또한 6일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간담회’에서 나온 지방기업 및 인재에 대한 채용지원 확대요구도 올해 KOTRA 일자리 사업에 적극 반영, 추진키로 했다.권평오 KOTRA 사장은 “어느 조직이든 시대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지향해야 할 역할과 포지셔닝에 대한 고민이 중요한 과제”라면서, “KOTRA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고객이 바로 체감할 수 있는 수준의 서비스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과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일류 무역투자진흥기관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용우 2018-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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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트라 이석원 대표이사1974년도에 설립된 ㈜오트라는 정밀가공기술 최적의 파트너로서, 정밀가공기술 향상과 신시장개척으로 반세기를 고객과 함께 걸어왔다. “선진국 정밀기술의 도입만이 일류 산업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일념 하나로 지난 40여 년간 끊임없이 신기술과 설비 보급에 전념하였으며, 고객사의 성공과 발전에 든든한 파트너 임무를 수행하였다고 자부합니다.”오트라는 그동안 우리나라 고객과 세계 최고의 기술을 자랑하는 유럽 선진국들의 정밀 산업 기술 파트너 간의 기술 교류에 가교역할을 담당해왔다. OTRA(www.otra.co.kr, 대표이사 이석원 이하 오트라)의 사훈은 ‘時’다. 이석원 대표가 사훈을 ‘時’로 한데는 우리 모두의 아픈 기억과 연관이 있다. 우리가 중국 사람들을 ‘만만디’라고 비난하지만, 우리에게도 ‘코리안 타임’이라는 것이 존재하던 시절이 있었다. 정확한 시간 개념이 부족했던 그때는 예를 들어 2시 20분에 시간을 물으면 “2시 반이 되간다”고 말하고, 2시 40분에 시간을 물으면 “3시가 좀 안 됐다”고 말하곤 했다. 이런 시간관념이 몸에 배어 있던 이 대표는 젊은 시절 만난 유럽인들에게서 큰 깨달음을 얻게 된다.“우리가 30분 단위로 두루뭉술하게 이야기하던 때, 제가 만났던 유럽인들은 2시 8분, 9분 이렇게 분 단위로 정확하게 이야기하는 겁니다. 그걸 보고 크게 깨달았죠. 그래서 그다음부터 저는 초 단위까지 이야기하는 습관을 들였어요. 그랬더니 고객사에서 절 소개할 때 ‘초까지 이야기하는 사람’이라고 하더군요.”이 대표의 이런 바뀐 습관은 뜻밖에도 더 큰 성과로 되돌아 왔다.“비즈니스에서 시간, 즉 타임은 약속이행을 뜻하는 것입니다. 초 단위로 얘기한다는 건 신용, 신뢰를 뜻하는 것으로 이석원은 믿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인정받은 것이죠. 지금도 오트라의 사훈을 ‘時’로 삼은 건 바로 그런 이유 때문입니다. 時는 ‘타임 & 타이밍’을 뜻하는데, 타임은 곧 약속이행을, 타이밍은 기회를 나타내는 것으로, 굉장히 중요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석원 대표는 파트너사와의 관계에 있어 정직, 신뢰를 중요시한다. 미래를 대비하는 ‘때’를 읽는 게 리더다많은 경영자들이 리더십에 대해 쉽게 말하지만 정작 이를 제대로 실천하는 ‘리더’는 흔히 볼 수 없다. 자신이 몸으로 터득한 리더십이 아니라 남들이 책 등에서 말하는 리더십을 눈으로만 읽었기 때문이다. 방위산업을 시작으로 우리 경제의 부흥과 굴곡의 시기를 함께한 이석원 대표가 생각하는 ‘올바른 리더’는 어떤 모습일까?“리더는 미래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중역들, 임원들은 회사가 앞으로 어느 방향을 나아가야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선 배워야 합니다. 공부해야 합니다.”미래를 읽는 리더의 능력에 대해 이 대표는 구체적인 예를 들어 들려준다.“컴퓨터 저장장치가 디스켓에서 CD로, 이제는 USB로 변화했습니다. 이런 변화하는 미래를 예측하고, 앞을 읽을 수 있어야 합니다. 예전에는 ‘만들 줄 아는 사람이 팔 줄’ 알았지만, 이제는 ‘팔 줄 아는 사람이 만들 줄’ 아는 것으로 바뀌었어요. 리더라면 최소한 5년 앞을 예측해야 합니다. 이런 미래 예측이 가능해지려면 마인드 구축이 먼저 되어야 합니다. 리더라면, 아니 리더가 되기 위해서라면 세미나와 모임에도 자주 가고, 세계 곳곳에서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해야 합니다.”이 대표는 미래 예측을 하는 데 중요한 팁을 하나 공개했다.“트렌드 예측이 기업이 장수할 수 있는 비결입니다. 그러기 위해선 매출 이익의 10~20%는 항상 미래 산업 예측을 하는 수요 조사에 쓰십시오. 이것이 팩트입니다.”이석원 대표는 항공 산업 분야의 업체에 파트너사 기술진을 보내서 세미나를 열어주거나 기술 자문 등 여러 가지 도움을 주고 있다. 그게 무려 30여 년이나 됐고, 이런 행보는 항공 산업 쪽에서 오더가 없을 때도 계속됐다. 그 이유는 다가올 ‘때’를 ‘같이’ 준비하기 위해 먼 안목으로 두고 있는 포석이다.“만나는 사람마다 ‘공부 좀 하라’는 잔소리를 자주 합니다.(웃음) 미리 미래를 내다볼 수 있어야 하기에 많은 교류를 통해 선진기술을 익히고, 미래 산업에 대한 정보를 듣고 공부하자는 것입니다. 따라오는 사람은 살 것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은 도태할 수밖에 없습니다.”분명한 것은 ‘신기술 및 신제품에 대한 빠른 반응과 적응능력이 현재와 같이 빠른 변화의 시기에 미래에 대비할 수 있는 핵심 열쇠’라고 강조했다.항공, 바이오, 메디컬 사업으로 ‘때’를 만들어 가는 오트라1974년 국가의 부름으로 방위산업을 시작한 오트라는 80년대 이후 가전산업을 거쳐 반도체, 자동차 산업으로 영역을 넓혀 왔으며, 이제는 항공, 바이오, 메디컬 사업에 집중하고 있다. 자동차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부품이 2만 개가 넘는다고 한다. 하지만 항공 산업의 경우에는 거기에 10배가량의 부품이 들어가며, 5차 벤더업체까지 합치면 관련 업체만도 600~800개가 넘는다.이 대표는 첨단산업인 항공, 바이오, 메디컬 산업으로 가기 위해선 역으로 ‘뿌리산업’부터 지켜야 한다고 강조한다.“조선산업도 힘들어졌고, 금형 산업도 중국이 많이 쫓아오고 있습니다. 이제 과거 우리나라 산업을 지탱해온 트렌드를 많이 뺏긴 겁니다. 바이오, 항공, 메디컬 산업으로 나가기 위해선 비행기 엔진부품 가공 같은 뿌리산업의 초정밀 첨단 기술을 보유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화장품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것은 화장품 용기에 달린 펌프가 한몫을 하는 것입니다. 펌프는 정밀 산업입니다. 이것이 한국의 노하우입니다.”이석원 대표는 항공기와 같은 미래 산업을 위한 초정밀 가공 분야의 선진기술을 국내시장에 전수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힌다.1 Cutting tools,  2 Machining systems,  3 자동화 솔루션‘첨단 초정밀 양산체계’로 가기 위해선 ROI가 중요볼펜 하나의 가격을 100원이라고 하면 노즐 부분의 원가는 15원 정도 차지한다. 그런데 볼펜 제조기업에서는 15원짜리를 만들기 위해 12억 원이나 하는 고가의 볼펜 노즐 가공기를 오트라를 통해 구입한다. 이유가 무얼까? 여기에 오트라의 핵심전략 비결이 담겨 있다.이석원 대표는 오트라의 기수를 항공, 바이오, 메디컬 사업 쪽으로 돌리면서 경영전략의 포커스는 투자수익률(Return on Investment: ROI)을 올리는 방향으로 잡았다.“어떠한 제품이나 부품 100만 개를 만드는데 50대의 공작기계가 필요한데, 만약에 30대로 커버할 수 있다면, 아무리 기계 가격이 6배가 비싸더라도 공장의 공간 절약, 불량률 감소 등을 비롯해 생산성을 20배로 올릴 수 있다면, 오히려 기계값이 싼 겁니다. 이런 ROI 콘셉트를 가져가야 합니다. 지금처럼 단순하게 금형을 이용한 양산이 아닌 ‘첨단 초정밀 양산체계’로 가야만 한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메디컬 산업 측면에서 본다면 이빨과 뼈는 전 세계 사람이 다 다르므로 기존의 양산체계로는 힘듭니다. 이럴 때는 첨단 공법으로 생산 공정 자체를 ROI에 맞춰 나가야 하고 이런 전략이 필요한 것이죠.”오트라가 공급하는 초정밀 양산용 기계들은 ‘기계값은 비싸도 생산성이 좋기 때문에 싼 기계가 되는’ ROI 개념에 충실한 제품들이다. 이석원 대표는 마지막으로 사훈인 ‘時’를 다시 한번 언급했다.“오트라의 사훈이 ‘時’라고 말씀드렸는데 ‘時’의 정신은 최적 시기에, 최적의 솔루션을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저희 오트라는 세계를 선도하는 최고의 기업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는 역할을 하며 고객의 성공에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용우 2018-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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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론코리아 GNT400L 런칭 오픈하우스- 국내 최초로 볼 스크류 방식 아닌 리니어 타입 초정밀 흑연가공기 개발- ‘오일 누유 없는 고성능 고속 스핀들’ 채택해 오일 오염 가능성 원천 차단지난 3월 15일, 엑스론코리아(대표 김진일, www.exeron.co.kr)는 천안 본사에서 국내 최초 초정밀 고속가공기인 GNT400L의 런칭 기념 오픈하우스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업계 관계자 130여명이 참석하여 엑스론코리아의 화려한 신제품 런칭을 축하했다.본 행사는 김진일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해 엑스론코리아 회사소개, 신제품 GNT400L 시리즈 소개, 엑스론코리아 천안공장 투어로 이어졌다. 오후세션에는 엑스오테크놀로지의 ARBURG 사출기 소개가 있었다.김진일 대표이사는 환영사에서 독일 엔지니어와 함께 2년간 심혈을 기울여 개발한 국산 초정밀 고속가공기와 방전가공기 컨트롤러를 소개하며 “저희 기계는 독일과 스위스 부품을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생산을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책정되었으며, 내수성, 가공속도, 가동정밀도는 외국산 기계보다 우수하거나 동등하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희는 지속적인 개발로 최고의 제품과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 엑스론코리아 김진일 대표▲ 신제품 GNT400L이번 오픈하우스 행사에서 새롭게 런칭된 GNT400L 시리즈는 국내 엔지니어를 독일 엑스론 본사로 파견해 습득한 독일 현지의 설계조립 및 엔지니어링 최신 기술을 접목시켜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초정밀 고속 흑연가공기다. GNT400L의 핵심기술 중 첫 번째는 ‘오일 누유가 없는 고성능 고속 스핀들’을 채택하여 제품의 오일 오염 가능성을 원천 차단했다는 것이다. 수많은 종류의 스핀들을 비교·분석해 선정된 GNT400L의 스핀들은 장시간 가공 시에도 높은 정밀도를 유지하며 추가적인 스핀들 유지보수 비용(스핀들유 공급 등)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 또 분당 회전수 구현이 40,000~60,000rpm까지 가능해 흑연, SUS, 티타늄, 세라믹, 유리 등의 난삭재부터 HRC58 이상의 고경도 열처리강까지 다양한 어플리케이션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 엑스오테크놀로지의 ARBURG 사출기국내개발 제품으로는 최초로 ‘제3세대 리니어 다이렉트 드라이브’를 사용해 발열부의 열이 베드 및 프레임으로 전달되지 않고, 코일 내부 및 외관에 각각 냉각 라인을 갖는 3중 정밀 냉각 장치를 통해 최대 부하 상태에서도 높은 안정성을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그 외에도 폴리머 콘크리트 재질의 ‘일체형 포털 구조 프레임’을 사용해 주철대비 10배 이상의 진동감쇄 효과와 열전도 억제 효과를 내며, 중공 방식의 경량화된 Z축 기구 구조를 통해 최적화된 무게 배분 실현이 가능하다. 엑스론코리아는 1994년에 설립되어 2004년부터 독일 엑스론사와의 독점계약을 통해 초정밀 고속가공기와 초정밀 방전가공기를 국내에 보급하고 있으며, 천안 통합센터와 서울·영남지사, 중국 상해 심천 쇼룸과 베트남 호치민 사무실을 운영하며 국내외 고객들에게 하이퀄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이번에 새롭게 런칭된 GNT400L 설비 및 자세한 설명은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SIMTOS 2018 엑스론코리아 부스(킨텍스 제1전시장, 한국관 03B070)에서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다. 엑스론코리아(주)Tel : 041-585-8259      e-mail : sales@exeron.co.kr홈페이지 : www.exeron.co.kr
박애영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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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지난 3월 29일 KOTRA 신임사장에 권평오(權坪五 61‧사진) 전 사우디아라비아 대사가 임명됐다고 밝혔다. 권 신임사장은 4월 2일 정식으로 취임했다.권평오 신임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7회로 1984년 공직에 입문했다. 상공부 사무관을 시작으로 △ 駐 EC대표부 상무관 △ 산업자원부 무역진흥과장 △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대변인 △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을 역임한 우리나라 최고의 무역통상 전문가다. 평소 소탈한 성품과 소통하는 리더십으로 신망이 두터운 권 신임사장은 친화력이 뛰어나 조직융합에 탁월한 능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산업, 무역, 통상 분야 등을 두루 거친 폭넓은 실무경험으로 KOTRA 사장에 최고의 적임자로 꼽히고 있어 내부에서도 환영하는 분위기다. 산업부 무역투자실장 시절 유연한 상황판단과 분석능력으로 정평이 높았으며, 지경부 대변인 시절에도 대언론 업무를 매끄럽게 처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권평오 신임사장은 과거 산업부 재직 시절 KOTRA 지원업무를 세번(사무관, 과장, 실장)이나 담당하면서 누구보다도 KOTRA의 사정을 잘 알고 있어 새로운 경영환경에 맞춰 KOTRA의 혁신을 잘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재외공관 대사를 거치면서 국제 감각까지 갖춰, 우리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과 글로벌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히, 과거 산업부에서 무역진흥 업무 수행 시 지방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활성화, 내수 중소기업의 수출기업화 등 당시 상황에 맞는 굵직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수립해 추진한 적이 있어서 새 정부의 '사람중심 무역진흥' 정책을 일선에서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우 2018-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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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화기업 충주공장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수출⋯ 남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권까지 전 세계로 수출㈜삼화기업(대표이사 권병수, www.samtech.kr, 이하 삼화기업)은 1986년부터 플라스틱용 컬러 마스터배치, 기능성 마스터배치, 특수 컴파운드를 전문적으로 생산하여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해 높은 품질의 마스터배치·컴파운드를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마스터배치 전문 기업이다. 5천여 평 부지 위에 건설된 삼화기업의 충주공장 내에는 정부 인증을 받은 기업부설연구소와 대형 양산라인 14개가 운영·가동 중이며, ISO 인증,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INO-BIZ 인증 등을 받은 검증된 기업이다. 또한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여러 개의 특허권도 획득하며 기술력 또한 인정받은 삼화기업은 SAMTECH이라는 브랜드로 월 2,000톤 Capa로 고품질 마스터배치 및 특수 컴파운드를 생산하고 있다. 설립 초기 때부터 연간 8개 이상의 해외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던 삼화기업은 2008년에 일찍이 수출 1,000만불 탑을 달성했으며, 현재까지도 수출 비율을 전체 매출의 40% 이상으로 유지하고 있다.▲ 수지·제품 특성에 맞는 컬러 & 기능성 마스터배치 공급위한 연구수지·제품 특성에 맞는 컬러 & 기능성 마스터배치 공급 삼화기업은 PVC, PE, PP, PS, EVA, PET, ABS(AS), PBT용 컬러 마스터배치뿐만 아니라 기능성 마스터배치, 특수 컴파운드를 자체 개발·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각 산업 분야에 최적화된 컬러 마스터배치에서부터 난연(F/R), (영구)대전방지(Antistatic), UV 안정 흡습(UV Stabilizer, Protection), 압출성형개선제(Processing aid), POM(Polyacetal) 포름알데히드 악취제거제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고기능성 첨가제 마스터배치를 국내외로 공급하고 있다.충주 신공장으로의 이전과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처음 터를 잡았던 경기도 김포 부지가 개발제한 구역으로 지정되면서 더 이상 확장할 수가 없어 국내·외 고객들의 주문 물량을 모두 소화하기 어려워져 2012년 수도권·남부·중부 지역 모두를 커버할 수 있는 물류적 이점을 가진 충청북도 충주로 공장을 이전하게 되었다. 신공장으로 이전하면서 생산 라인도 지금의 14개로 늘려 납기와 물량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었다.또 범용 마스터배치 공급에만 국한되지 않도록 2012년 공장 이전을 계기로 연구소 인력을 충원하여 ‘삼화기업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해 정부 인증을 받으며 본격적인 고객맞춤형 마스터배치 개발 토대를 마련했다.모든 시장동향과 개발 소스는 고객(엔드유저)에게 있다고 믿는 삼화기업. 그러한 믿음을 가지고 고객의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프로토타입(Prototype) 시생산도 진행하고 있으며, 고객의 개발 요청이 있을 때마다 “고객의 발전이 삼화의 발전이다”라 생각하며 개발에 임하고 있다. 이러한 삼화기업의 기업모토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오늘날의 SAMTECH 브랜드를 만들어낸 저력이 아니었을까.세계 속에 빛나는 SAMTECH 국내 마스터배치 업체들 중 삼화기업만큼 일찍부터 해외 진출에 도전해 성공한 회사는 거의 없다. 현재 삼화기업은 전체 매출의 40% 이상이 수출일 정도로 수출 비중이 높다. 주요 수출 거래처는 남미, 중동, 아프리카, 아시아권까지 전 세계에 산재해있다. “국내보다는 해외시장에 집중하자”던 권병수 대표이사의 혜안 덕분에 1990년대 초부터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리기 시작했던 삼화기업은 처음에는 가까운 중국과 홍콩부터 시작해 이제는 전 세계로 거래처가 확대되었고, 연간 8~9개의 해외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SAMTECH의 위상을 세계 속에 빛낼 수 있었다.최근에는 작은 전시회들이 많아져서 바이어들도 분산되고 투자대비 효과도 적어져 많은 전시회에 참가하기보다는 마스터배치에 특화되어 실질 바이어가 많은 전시회에 집중 참가하는 방향으로 전략을 바꿨다고 한다. ▲ 사진 왼쪽부터 삼화기업 해외 전시 참가 부스 전경, 삼화기업 칼라차트, 해외 전시회 바이어 상담기대되는 ㈜삼화기업의 2018년 계획 및 전망 삼화기업의 2017년 매출은 이전해와 비슷한 수준이었으나, 2018년은 세계경기가 양호한 수준의 회복세라 수출 매출은 2017년보다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하지만 내수 시장은 세계경기만큼의 회복세를 보이지 않아 작년보다 더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돼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또 올해는 패키징 분야에 더 집중해 국내에서의 소비·산업 포장재 납품 경력을 바탕으로 해외 포장시장 수출 확대도 노리고 있는 삼화기업. ㈜삼화기업은 오는 4월에 열리는 ‘차이나플라스 2018’과 8월에 열리는 ‘타이페이 2018’ 등 여러 전시회에 참가해 SAMTECH의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뽐낼 예정이다. 오늘도 여전히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해 힘쓰고 있는 ㈜삼화기업의 밝은 내일을 기대해본다.  ㈜삼화기업Tel : 02-2671-0477(서울 영업 사무소), 043-851-4300(충주 본사)e-mail : pjkwon@samtech.kr홈페이지: www.samtech.kr
박애영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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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MTOS 2018에서 4차 산업혁명을 지향하는 ‘모듈 단위 자동화’ 선보일 것1978년에 설립되어 올해로 40주년을 맞이하는 두루무역(주)(대표이사 유동림, www.truetrading.co.kr, 이하 두루무역). 그 울타리 안에서 30년을 근무해 온 김선주 전무이사를 만나 두루무역의 미래와 SIMTOS 2018 참가 목적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두루무역은 그동안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메이커의 공작기계를 비롯해 정밀측정 장비, 사출성형기, 자동화기기 등을 국내 제조업계에 공급, 그 기술력을 접목하는데 힘써 왔으며, 최고의 전문성과 핵심역량을 바탕으로 고객사의 품질 개선과 생산성 향상에 있어서 자신들만의 영역을 확실하게 구축해오며 ‘믿을 수 있는 기업, 미래를 향해 꾸준히 도약하는 기업’으로 성장했다.사람의 나이로 친다면 올해로 ‘유혹에 넘어가 판단을 흐리는 일이 없게 된다’는 불혹(不惑)의 나이를 맞는 두루무역은 이번 SIMTOS 2018을 통해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신을 꾀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의 테마 자체를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신’으로 정하고,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상을 지향하는 중간단계의 모듈 자동화를 적극 홍보하고자 한다. ▲ 두루무역(주) 김선주 전무이사“두루무역은 회사 설립 이후 성장기까지는 단품 위주로 제품 공급을 해왔다면, 2000년대 후반부터는 고객사들이 고민하는 이슈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제시하는 회사로 인식이 바뀌었습니다. 이제는 품질은 기본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해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솔루션 제안을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성장했고, 이를 위해 꾸준하게 자체 역량을 키워왔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시대에 따라 고객의 요구가 변했기 때문입니다. 고객들의 변화된 요구에 맞춰서 두루무역도 자연스럽게 변화해 온 겁니다.” 김선주 전무는 두루무역의 40년 역사에 대해 ‘항상 고객의 가치 창출에 대해 생각하고 노력해온 시간들이었다’고 강조한다.4차 산업혁명으로 가는 길, 먼저 중간단계인 모듈 자동화부터 시작 이번 SIMTOS 2018에서 두루무역은 그동안 지속적으로 변신·발전해온 역량을 집결해 4차 산업협력으로 가는 중간단계인 ‘모듈 단위 자동화’를 제안하고자 한다.김선주 전무는 “우리가 지향하는 방향은 품질 개선은 기본이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여 ‘가장 합리적인 선택’을 제안하는 솔루션 프로바이더가 되는 것이며, 이를 위한 제품 홍보에 포커스를 맞추고 이번 심토스 전시를 준비했습니다”라고 밝혔다.최근 우리의 산업 환경에서도 인공지능(AI)·클라우드·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 디지털 혁명이 가속화되면서 기존 산업의 경계가 무너지고 4차 산업혁명이 마치 유행어처럼 회자되고 있다.4차 산업혁명은 사물 인터넷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 상호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의 최적화를 추구하는 산업혁명을 말한다. 4차 산업혁명을 구현하기 위해선 스마트센서, 공장자동화, 로봇, 빅데이터 처리, 스마트물류,  보안 등 수많은 요소가 필요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한 ‘표준화’가 관건이다. 과연 우리가 이러한 부분에서의 채비를 갖추었는지 스스로 현실을 돌아보자. “예를 들어 우리 사출공장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국산, 일산, 유럽산, 중국산 등 각 메이커의 사출성형기와 15년 전, 그리고 엊그제 구입한 기기가 혼재돼있는 상황입니다. 가령 고객사에 1호기부터 100호기까지의 사출성형기가 있다면, 이 기기들에게서 데이터를 받아 사무실에서 모니터만 보면 되는 스마트 팩토리를 꿈꿉니다.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어렵습니다. 첫째, 정리할 것은 정리하고 포기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둘째, 기기 장비 메이커에게 통신신호 통합을 위해 정보 공유를 요청해도 해주지 않습니다. 또 보안 문제를 해결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에 우리는 수동으로 운영되던 공정에서 4차 산업혁명의 스마트 팩토리로 한 번에 점프하고자 하는 이상을 쫓고 있는 것입니다. 즉, 중간 단계나 과정도 없이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을 논하고 있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죠. 이런 상황은 금속가공 업계도 마찬가지입니다.”이러한 상황 속에서 과연 4.0이 실현될까? 이 의문에 대해 김선주 전무는 “현실 파악과 방향성 제시가 중요합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으로 가기 이전 중간단계를 무시하고 넘어가서는 안됩니다. 중간단계 즉, ‘모듈 단위의 자동화’를 먼저 실현하고, 그리고 그의 안정화를 꾀한 후에 IoT를 통해 자동화된 각각의 모듈을 연계하는 시스템 인티그레이션(System Integration, SI)을 실시해나가야 합니다”라고 답했다.물론 4차 산업혁명, 인더스트리 4.0에 관한 이야기를 거론하는 것이 잘못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가 생각하는 이상과 현실 간의 차이는 분명히 존재한다. ‘더 많은 물건을, 더 적은 인력으로, 더 빨리 만들어낼 수 있는 생산성 혁신’의 실현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 독일은 4차 산업혁명의 실현을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있다. 이것을 이룩한 주체는 설비 공급업체들이고, 그들은 또 생산자, 즉 소비자들의 필요 욕구에 의해 최적의 변신을 이루어 내고 있는 것이다.“4차 산업혁명이라는 궁극적 목표를 쫓기 전에 그 중간단계인 모듈 단위 자동화를 구성하고, 이의 안정화에 매진해 4차 산업혁명을 지향해 나가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 생각하며, 바로 두루무역이 핵심역량을 투입해 제안을 하고, 기술적 지원을 할 수 있는 최적의 회사라 생각합니다”라고 김선주 전무는 강조한다. 또 이러한 관점에서 두루무역은 “이번 SIMTOS 2018 전시회 참가 목적이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상을 향해 나가기 위한 중간단계인 풀 자동화를 중개할 수 있는 모듈 단위 자동화를 제안 하는 것에 있다”고 덧붙였다.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의 변신을 목표로 두루무역은 지난 40년 동안 정밀공작기계, 정밀계측기기, 사출성형기 전문 상사로서 마케팅 경쟁력 개발은 물론, 고객 가치 향상을 이루어 내는 전문 마케팅 역량, Before Service, After Service와 상시적인 Maintenance Service를 통하여 고객의 고충을 해결하고 손실을 방지하는 우수한 기술서비스를 제공하며, 가공에서부터 측정•평가까지 고객의 공정 특성을 분석하여 생산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고객 맞춤식 솔루션을 제안하고 그를 위한 최적의 기술과 제품을 찾아 개발, 공급해왔다.고객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넘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제안해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시대 상황에 따라 변화하는 고객의 니즈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두루무역은 올해 1월부터 그동안 기계, 개발, 글로벌 3개 부서로 운영되던 조직을 품질을 제안하는 ‘퀄리티 디비전’과 생산성을 제안하는 ‘프로덕티비티(Productivity) 디비전’ 2개 사업부로 바꿔, 집중력을 키워나갈 방침이다. 끝으로 김선주 전무는 “두루무역에서 근무한 30년 세월동안 같이 해온 고객분들 중 몇몇 분들은 ‘무슨 일이든 열정을 가지고 죽을 때까지 일하면서 살라’고 말씀하신다”며, “워크 홀릭이 아닌 업계와의 커넥션을 계속 유지해 나가라는 뜻으로 알고 더욱 일다운 일, 보람된 일을 하고 싶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용우 2018-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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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광폴리머 서천공장 준공기념 테이프 컷팅총 110억 원 투자, 충남 서천군 종천2농공단지 내에 공장부지 10,298평에 공장동과 사무동 건축신소재 플라스틱 합성소재 전문기업인 ㈜일광폴리머(대표이사 이은경, www.ikp.co.kr, 이하 일광폴리머)는 지난 1월 26일, 충남 서천군 종천2농공단지에서 서천공장 준공식을 거행했다.이날 행사에는 박여종 서천 부군수, 조남일 서천 군의회의장, 핀란드 Elastopoli oy(엘라스토폴리) Markku nikkila CEO를 비롯해 군의원, 서천군기업인협의회장, 관련기업 및 일광폴리머 임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 1 사무동 제품 전시실에서 내빈들에게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이은경 대표, 2 일정 상 준공식에 참석하지 못한 노박래 서천군수는 준공식이 거행되기 전에 미리 서천공장을 방문, 공장을 둘러보며이 은경 대표에게 축하의 말을 전했다.▲ 1 서천공장 준공에 대한 경과보고를 하고 있는 박용근 사장, 2 다움건설㈜ 신용현 대표, 알파에프에이(주) 황철환 대표, 유니플러스 윤이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했다.준공식 행사는 경과보고, 감사패 전달, 대표이사 기념사, 서천군청 부군수/군의회 의장/엘라스토폴리 CEO의 축사, 테이프 컷팅, 공장견학 순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일광폴리머 박용근 사장의 서천공장 준공에 대한 경과보고가 있었다. 일광폴리머는 지난 2015년 7월 2일 서천군청과 MOU 체결하며, 2017년 4월 5일 착공신고, 2017년 11월 15일에 서천공장 준공을 마치고 이날 준공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일광폴리머 서천공장은 총 110억 원을 투자하여 산업개발진흥지구인 충남 서천군 종천면 종천공단길62번길 21에 건설되었다. 10,298평의 공장부지 위에 사무동과 공장동(1,700평)을 건축하였고,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제조인력을 보강하였으며, 최첨단 자동제조설비를 갖추어 근로환경을 향상시켰다. 이어서 일광폴리머 이은경 대표가 서천공장 완공에 크게 기여한 다움건설㈜ 신용현 대표와 서천공장의 생산효율성 향상 및 제품품질 향상에 기여한 큰 알파에프에이(주) 황철환 대표, 유니플러스 윤이희 대표에게 감사패를 증정하였다.일광폴리머 이은경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오랜 시간 꿈꿔왔던 서천공장 준공식을 가지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서천공장은 최첨단 제조설비를 갖추고, 혁신적이고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건설되어 이제 일광폴리머는 서천공장을 통해 유통·수입 판매구조의 한계를 벗어나 제조와 수출기업으로써 거듭나게 되었으며, 국내외 다양한 고객 유치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국제적 경쟁력을 갖추게 되었다”고 전했다. 더불어 “총 110억원의 투자를 통해 연 15,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췄으며, 3년 이내에 추가투자를 통해 30,000톤의 생산규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광폴리머의 서천공장은 세계최초 습식 플라스틱 복합재료, 고기능 복합소재와 같은 혁신적 제품의 대량생산이 가능하여 국내외 첨단산업분야에 차별화된 제품을 공급하게 되며, 잘 갖춰진 영업망과 보유 기술력의 강점을 극대화하여 국내는 물론 중국,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확보하게 될 것이다. 더불어 생산 및 연구 인력의 고용창출을 통해 서천군과 동반성장하는 모범기업으로 성장해나갈 것이다. 일광폴리머는 서천공장 준공을 계기로 초심으로 돌아가 세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시장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제2의 도약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이어서 서천군 박여종 부군수는 일광폴리머 김순천 상무에게 서천군 지역발전과 투자유치 분야에 대한 공로를 기리며 표창장을 수여한데 이어 축사를 했다.▲ 1 축사를 하고 있는 서천군 박여종 부군수, 2 표창장을 수상한 일광폴리머 김순천 상무, 3 축사를 하고 있는 Elastopoli Oy(엘라스토폴리) Markku Nikkila CEO▲ 최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서천공장에 대해 소개하고 있는 이은경 대표.박여종 부군수는 축사를 통해 “끊임없는 혁신과 성장으로 국가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일광폴리머의 기업 활동에 감사하고, 또한 미래를 향한 선견지명의 혜안으로 투자를 결정한 결과 오늘 종천2농공단지에 일광폴리머 서천공장을 준공식을 거행하게 된 것에 대해 축하”하며, “서천공장에서 우수한 품질의 기능성 폴리머를 생산,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거듭 성장하고, 더 나아가 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 “향후 추진예정인 2단계 사업을 위해서도 서천군은 최선을 다해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Elastopoli Oy(엘라스토폴리) Mark-ku Nikkila CEO는 “3년 전 핀란드에서 이은경 대표와 처음 만나 우리가 2007년부터 개발해 온 아쿠아컴(AqvacompTM) 복합재에관심이 있다는 말 한마디에 곧바로 일광폴리머에 아쿠아컴을 소개했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며, “오늘 일광폴리머의 신규공장의 시작을 이곳 서천에서 직접 목격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더불어 “전 세계의  많은 생산 공장을 봐왔지만 일광폴리머의 최첨단 신규공장은 그 중에도 가장 인상적”이라고 강조하며, “일광폴리머와 같은 훌륭한 기업과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과,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다는 점에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축사와 테이프 컷팅식을 마친 후, 혁신적이고 안정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설계된 최첨단 제조설비를 갖춘 공장을 견학한 후에 준공식을 마무리했다.앞으로 일광폴리머는 서천공장 준공을 통해 차별화된 제품으로 고객 NEEDS의 제품 제공에 더욱 더 힘쓸 것이며, 기능성 제품개발 및 신소재 개발연구를 통해 신제품 제공에도 앞서 나갈 것이다. 
이용우 2018-0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