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트맵 ×

토탈산업
현대보테코

기술과 솔루션

엠쓰리파트너스
hnp인터프라
휴먼텍
한국마쓰이
기사제목
자료제공: 우진플라임 기술교육원 / 교수 한선근1) 런너레스 금형(Runnerless Mold)의 관리일반적으로 런너레스 금형을 현장에서는 ‘핫런너’라고 불리고 있기에 저도 ‘핫런너’라고 하도록 하겠습니다. 핫런너 금형의 장점은 전에 설명을 많이 드렸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이것을 통상적이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모델: Support Main- 적용: Hot Runner - Hot Runner 투자 비용: 3천만 원 - 기타 절감 효과생산성 향상 50%, Cycle Time 단축에 따른 금형 투자 비용 절감 Cold Runner 이용 시 발생하는 후공정 투자 비용 및 인건비 절감, 폐 Scrap 처리에 따른 환경오염 감소 및 비용 감소 등으로 긍정적인 것이 많으나, 시스템 관리 차원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기도 합니다.핫런너 시스템은 여러 가지 복합적인 설비가 함께 동작이 되어야 하기에 설비 보전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2) 핫런너(Hot Runner) 시스템의 구성▶ Heater & Temp Couple일반적으로 오픈 게이트는 막대형의 카트리지 히터를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밸브 게이트인 경우에는 코일 히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메이커에 따라 고주파 유도 가열 방식을 채택하여 사용하기도 합니다.▶ 코일 히터(Coil Heater)의 장점발열량이 많고, 균일한 온도를 지속적으로 공급하고 높은 온도에서도 산화와 침식이 적어 수명이 길며 높은 열전도와 높은 절연, 강도 유지 ▶ 열전대(Temp Couples)열전대의 구조는 열전대 소선, 보호관, 단자 박스, 절연관 및 취부에 필요한 부분으로 되어 있으며, 동작 원리는 서로 다른 금속 선의 한끝을 용접하여 만들며 기전력 또는 저항을 측정하여 측온 접점의 온도를 알 수가 있으며, 이때의 금속 선을 열전대라고 합니다.▶ 열전대의 특징   - 답이 신속하고 시간 지연에도 오차가 비교적 적다.   - 합한 연전대를 선택하면 0~2500℃ 범위의 온도를 측정할 수 있다.   - 상온에서 기계적 강도가 높고 내식성이 강하며, 안전성이 높다.   - 정한 위치나 좁은 장소에서도 온도 측정이 가능하다.▶ 열전대의 종류(TYPE)핫런너 시스템에는 크게 2가지 타입의 열전대를 사용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열전대의 종류는 다음과 같습니다.▶ 국가별 보상도선에 따른 열전대 색상▶ 핫런너 시스템 연결하기(Square Connector)(Heater)핫런너 시스템의 연결은 금형과 컨트롤러 간의 통신선을 연결하는 것부터 시작이 됩니다.미리 컨트롤러가 설치되어 있는 설비라면 관계없겠지만 처음부터 컨트롤러를 이동 설치해야 한다면 여러 가지 준비물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금형의 핫런너 시스템의 명판을 확인하여 출력의 수를 체크하여 컨트롤러를 배치합니다.▶ 컨트롤러 배치히터 존의 수에 맞게 컨트롤러 설치▶ 중계선 설치와 열전대 TYPE 확인중계선은 금형에 부착되어있는 명판을 확인하여 K(CA), J(IC) 따라 설치한다.위와 같이 중계선이 전용으로 되어 있기에 열전대 타입을 반드시 확인하여 설치해야 합니다.그러나 일반적인 경우 중계선이 바뀌어도 ±2℃ 정도의 오차가 발생하기에 혼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만 열전대 타입이 금형과 컨트롤러 간에 맞지 않을시 설정 온도와 측정 온도가 상이할 수 있기에 반드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핫런너 금형의 커넥터 번호에 대하여 ▶ 핫런너 시스템의 알람 메시지핫런너 시스템의 에러 메시지는 업체마다 조금은 다를 수 있지만, 일반적인 내용을 공유합니다. 핫런너 시스템은 금형의 분해 조립이 빈번하게 이루어지게 되면 히터 또는 열전대의 연결이 좋지 않을 수 있기에 커넥터의 체결 상태가 잘 되어 있어야 합니다.
취재부 2022-03-07
기사제목
- 자가 치유·재성형 등 다기능성 소재 개발… 맞춤형 의료기기·소프트 로봇 등 응용 기대- Advanced Science 2021년 12월호 표지 논문 게재전 세계적으로 4D 프린팅 기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연구진이 4D 프린팅용 고분자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미혜) 김용석·김동균·박성민 박사 연구팀은 최근 발표된 연구에서 자가 치유 및 재활용이 가능한 4D 프린팅용 형상기억 비트리머* 신소재를 개발했다. * 열경화성 고분자의 화학적 안정성과 열가소성 고분자의 가공성을 모두 갖춘 신소재연구팀이 개발한 형상기억 비트리머 소재는 4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맞춤형 의료기기, 소프트 로봇, 형상 가변 전자기기 등에 응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4D 프린팅은 3D 프린팅에 자가 변환 및 자기 조립 등의 개념이 더해진 것으로, 간단하게는 외부 자극에 스스로 반응하는 스마트 소재를 활용하여 프린팅된 3차원 구조체가 특정 조건 하에 스스로 변형을 일으키는 기술이다.이러한 4D 프린팅 분야에서 형상기억 고분자는 초기의 고분자 형태를 기억하여, 적절한 자극에 의해 변형된 형태로부터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아오는 스마트 고분자 핵심 소재이다.한편 향후 3D/4D 프린팅 시장이 확대되면 전 세계적으로 다량의 가교 고분자 폐기물이 축적될 것으로 전망되어, 기존에 구축된 3D 프린팅 공정에 바로 적용 가능한 ‘재활용 가능 다기능성 고분자 소재’ 개발이 시급한 상황이다.그동안 전 세계 연구진이 4D 프린팅용 형상기억 고분자 신소재 개발에 나섰지만, 단량체·가교제의 과다 사용 및 프린팅 공정상 손실 등의 단점을 극복하지 못하였고, 3D 프린팅 과정에서 가교*된 소재를 손쉽게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문턱 또한 넘지 못했다.* 서로 다른 선형 고분자 사슬들 사이를 다른 사슬로 연결하는 화학결합 반응으로, 그물과 같은 망상 구조를 형성하는 과정이에 한국화학연구원 연구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스마트화학소재 4D 프린팅 연구단’)은 현재 3D 프린팅용 필라멘트* 소재로 활용되고 있는 상용 고분자의 2차례 기능성 가교반응을 통해 형상기억 비트리머 신소재를 합성했다.* 3D 프린터에 사용되는 열가소성 고분자 재료로, 직경 1.75㎜ 내외의 가느다란 선형 형태로 가공된 소재연구팀은 가교구조 제어를 통해 형상기억 비트리머 소재의 형상기억-회복 특성을 조절하는 것은 물론이고, 열에 의한 자가 치유 및 재성형 등 다양한 기능을 가진 신소재를 개발하였다.이번에 개발한 신소재를 테스트한 결과, 필름 형태의 소재에 흠집을 낸 후, 고온 열처리한 지 30분이 지나자 자가 치유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가교구조를 지니고 있음에도 잘게 부서진 필름 형태의 소재를 고온에서 강한 압력으로 찍어내는 프레스 공정을 통해 원래의 상태로 되돌려 재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또한 필라멘트 압출 성형 및 4D 프린팅도 가능하다. 신소재를 필라멘트 압출기에 넣어주면 깨끗한 필라멘트를 얻을 수 있으며, 3D 펜을 사용하여 형상기억 및 회복이 가능한 3D 구조체를 간단하게 제조할 수 있다.이번 기술 개발로, 소재 분야 관련 기업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4D 프린팅 실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소재의 자가 치유 및 재활용 공정 또한 가능하여, 향후 발생 가능한 다량의 가교 고분자 폐기물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은 값싼 상용 고분자로부터 고부가가치 형상기억 비트리머 소재를 합성하는 플랫폼 기술로, 맞춤형 의료기기 등 다양한 응용 분야에 폭넓게 활용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이번 연구 결과는 과학기술 분야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2021년 12월호 표지 논문으로 게재됐다.또한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연구재단의 소재융합혁신기술개발사업, 미래기술연구실 사업, 한국화학연구원 주요 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취재부 2022-03-02
기사제목
LS엠트론㈜만의 인공지능 스마트 사출시스템, 사출성형 스마트 팩토리 실현에 한 걸음 다가서LS엠트론㈜(이하 LS엠트론)은 지난 1월 7일(금) 경기도 부천에 소재한 한국금형센터에서 ‘LS엠트론 인공지능 스마트 사출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하며 관련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이번 시연회에서 LS엠트론은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사출기가 고숙련된 성형 전문가의 행위를 학습하고 모방하여 초기 공정 안정화에 걸리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인공지능 조건 도출 시스템(AI Molding Assistant(M-GA))과 사출기의 소프트웨어로 제품의 중량 변화를 감지해 기계가 스스로 정상중량으로 조건을 변경하는 인공지능 중량 유지 시스템(AI Weight Control(M-QA))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품질 개선,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납기 단축 등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에 대해 고객분들께서 보다 쉽고 친숙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LS엠트론의 새로운 기술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자.  ■ LS엠트론이 제시하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스마트 팩토리스마트 팩토리(Smart Factory)는 인더스트리 4.0(Industry 4.0)이 가져오는 생산공장의 혁신적인 변화를 뜻하며,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하여 생산성,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의미한다.즉, 공장 내 설비와 기계에 사물인터넷(IoT)을 설치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하여 목적한 바에 따라 스스로 제어할 수 있는 공장을 말하는데, 최근에는 가볍고 유연한 생산체계가 요구됨에 따라 제조업의 혁신 방안으로서 주목받고 있다.하지만, 아직까지 플라스틱 제조산업에서는 사람이 주도적으로 작업을 진행해왔던 전통적인 방식이 고수되고 있는 경우가 종종 있어 실제 공장에서의 스마트 팩토리는 낯선 상황이다.이러한 상황에 LS엠트론에서는 고객분들에게 보다 쉽고, 친숙하게 다가가고자 실질적이면서도 현실적인 기술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최근 AI를 도입한 시스템을 출시해 진정한 스마트 사출 솔루션을 제시하며 화제를 모았다.  ■ 인공지능 조건 도출 시스템(M-GA)으로 초보자도 편리하게!사출성형에서 첫 번째 단추를 끼우는 업무는 초기 성형 공정을 설정하는 것으로 시작되며, 이는 보통 숙련된 성형 전문 엔지니어에 의해 주도된다. 숙련도에 따라 초기 공정 환경을 구축하는 소요시간과 생산 품질이 좌우되기 때문에 불량이 아닌 양품으로 생산되도록 최적화된 공정 조건을 설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로 평가받고 있다.그에 따라 신규 성형품에 대한 초기 성형 공정 설정시 성형 전문 엔지니어의 숙련도에 따른 생산효율의 편차가 발생하는 사출성형은 기존부터 그 편차를 줄일 수 있는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이 매우 강조되어 왔다.LS엠트론의 인공지능 조건 도출 시스템(M-GA)은 신규 성형품에 대한 초기 성형 공정 설정 시, 인공지능 기술을 통해 최적 조건을 도출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복잡하고 다양한 공정에서도 작업자의 간단하고 직관적인 조작만으로 가장 최적화된 성형 공정을 설정할 수 있어 업계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LS엠트론의 관계자는 “고숙련 전문가의 성형 방법을 학습하고 모방해 사출 조건을 구축하기 때문에 시간 단축은 물론, 작업 숙련도에 구애받지 않는 일관된 공정을 구현할 수 있다”라며, “실제로 연구소 테스트를 통해서 시험평가를 진행한 결과, 인공지능 조건 도출 시스템을 저숙련자 그룹이 다른 그룹보다 평균 23% 더 빨리 양품 세팅을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이어 “고숙련 엔지니어를 채용하는 일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LS엠트론만의 인공지능 시스템이 현장에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줄인다! 인공지능 중량 유지 시스템(M-QA)초기 성형 공정의 최적 조건을 도출해서 양품 생산을 진행했다면, 그 이후에는 양품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 반복적으로 성형품을 사출하게 되면 어떤 변수에 의해서 불량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사출 성형품의 가장 기본적인 품질은 성형품의 중량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이기 때문에 LS엠트론에서는 인공지능 중량 유지 시스템(M-QA)을 제시하며, 제품의 중량 변화가 발생했을 때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기계가 스스로 정상 중량으로 조건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생산 환경의 온습도 변화, 원재료의 물성 변화 등으로 인해 간혹 불량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부분을 미연에 방지해주는 시스템이 바로 인공지능 중량 유지 시스템이다.LS엠트론의 관계자는 “성형품의 실제 목표 중량을 10g으로 정했는데, 주위의 온습도나 재료의 물성 변화로 인해 무게가 12g 또는 8g 등으로 변하는 불량이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중량 변화가 생겼을 때, 당사의 시스템은 자동으로 목표 중량만큼 새로운 조건을 도출하여 사출기로 전달함으로써 성형품의 양품 중량을 지속시키는 역할을 한다”라고 설명하며, “고객분들께서 보다 쉽고,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인공지능 중량 유지 시스템을 통해 공정을 실시간으로 자동 변경해 제품의 중량 변동을 보정해줌으로써 제품의 불량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어 특히 분쇄 재료 혼합시 사출압력 변동 발생의 경우나 동일 공정조건에서 다른 제품이 생산되는 문제점 등의 부분에서 고객분들의 만족이 높을 것으로 사료된다.  ■ 고객이 원하는 진정한 스마트 사출 솔루션 제시에 최선 다할 것!LS엠트론에서는 고객이 원하는 진정한 스마트 사출 솔루션을 제시하고자 꾸준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것의 일례로 지난 1월 7일(금) 경기도 부천에 위치한 한국금형센터에서 ‘LS엠트론 인공지능 스마트 사출시스템 시연회’를 개최해 앞서 소개한 ‘인공지능 조건 도출 시스템(M-GA)’과 ‘인공지능 중량 유지 시스템(M-QA)’의 시연을 직접 선보였다.LS엠트론 박찬성 사업본부장을 비롯해 LS엠트론 연구원들과 LG전자 관계자들이 참석했던 이번 시연회는 산업이 갈수록 고도화, 다양화되고, 사회적으로도 인력 감소, 인건비 상승 등의 변화가 진행되면서 현실적으로 한계에 부딪친 기존 생산방법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LS엠트론의 관계자는 “’스마트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시장에서의 생존을 위해 기왕이면 더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문제가 되었다. 이번 시스템 개발은 고객들이 사출기를 사용하면서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등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밝히며, “2022년 1월에 정식으로 출시를 했지만 아직은 도입 단계로, 이러한 인공지능 기술이 현재 사출 현장에 접목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고객이 이해하기 쉽고 어렵지 않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릴 것이며 여러 가지 프로모션 행사를 통해 많이 알리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사출 분야의 진정한 스마트 팩토리 실현을 위해 앞서고 있는 LS엠트론. 동사에서는 기술개발 및 시연회와 홍보를 통해 고객분들께 더욱 스마트한 사출성형시스템을 제공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 문의: LS엠트론㈜ 사출사업본부 공식 홈페이지 www.lsinjection.com 
이명규기자 2022-02-22
기사제목
1장. 서론2021년 초에 현대기아자동차와 테슬라는 표 1과 같이 신형 전기 자동차 출시 및 판매로 본격적인 전기 자동차 시대를 열었다. 아이오닉5(2021.1 출시)에는 차세대 전기 자동차 전용 플랫폼인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가 최초로 적용되었다. 아이오닉5에는 SK이노베이션과 함께 개발한 73㎾h 용량의 ‘NCM811’ 전지가 장착되어 한 번 충전으로 450㎞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세계에서 가장 짧은 시간인 20분 내로 80% 충전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테슬라코리아에 따르면, 테슬라의 중형 스포츠실용차(SUV) 모델 Y(2020.1 출시)는 환경부에서 인증받은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가 511㎞로(롱 레인지 기준) 국내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전기 자동차 중 가장 길다. 퍼포먼스 트림의 주행거리는 448㎞이며, 15분 충전으로 249㎞ 주행할 수 있다.전기 자동차의 본격적인 시장형성에 따라 리튬이온 전지 시장도 본격적으로 상승세를 맞이할 것이다. 본 글에서는 리튬이온 전지의 지속 성장에 필요한 전지 셀, 모듈, 팩 제조공정과 전지 성능향상에 대하여 무엇을 알고 있는지와 무엇을 더 알아야 하는지를 살펴보고자 한다.리튬이온 전지 업체는 전지 수명향상, 안전성 확보, 충전 시간 단축, 고출력, 극한 환경에서의 운영 등을 해결하고자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전지 셀은 전기 화학반응에 의해 열이 발생한다. 발열 요인에는 분극 현상에 의한 반응열, 저항에 의한 Joule 열, 그리고 엔트로피 열 등이 있다. 이로 인하여 전지 셀의 충·방전 특성은 셀 온도에 민감하고 사용온도가 60℃ 이상의 고온이거나 영하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충·방전 효율이 급격히 낮아지고, 열 폭주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리튬이온 전지는 소형, 중형, 대형 전지(용량: 11Ah~240Ah) 등 다양한 제품에서 내부저항을 최소화하여 고용량 방전 시 발열량 감소,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고출력 성능을 추구하고 있다. 리튬이온 전지의 효율적 작동을 위해서는 매우 춥거나 더운 극한 환경에서도 가급적 전지(팩) 온도를 상온으로 맞추어 주어야 한다. 따라서 셀의 최적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셀의 열 방출 혹은 열 유입 능력이 높아야 한다. 셀과 외부와의 효율적인 열교환을 이루기 위하여 셀 내의 넓은 집전체 면적과 활성 전극층의 얇은 단면 형태에 의하여 어느 정도 효율적인 열 출입을 달성할 수 있다. 즉 활성층 소재 특성 외에도 집전체 박막의 넓이 디자인(100~300㎠/Wh)은 셀 제조공정에서 매우 중요한 변수다.리튬이온 전지 산업은 기술 주도와 선점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가 필요한 기술집약 산업이다. 리튬이온 전지 소재는 성능 차별화 요소로 장기적 지속 개발이 필요하고, 활물질의 밀도조절, 균일화, 안정화 등이 해결되어야 한다. 리튬이온 전지는 수요자에 따라 사양이 다르므로 수요자 요구 조건에 맞추어 최적 설계 및 생산성, 신뢰성 향상을 위한 공정관리 고도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맞춤형 전기자동차, 모바일뿐만 아니라, 드론, 로봇, 우주, 방위산업 등 다양한 수요자의 요구(형태, 성능, 품질, 가격 등)에 대응할 필요가 있다. 본 리튬이온 전지의 심층리뷰에서는 리튬이온 전지 및 관련 소재산업의 전반적 현황 및 미래기술 동향으로부터 리튬이온 전지 관련 종사자의 시장 선점 노력을 소개하고자 한다. 리튬이온 전지의 시장과 소재(1편~2편), 리튬이온 전지의 제조와 성능향상(3편~4편)으로 나누어, 전체 4편의 리뷰로 리튬이온 전지의 시장동향과 요구사양, 셀 제조기술과 성능향상, 소재 로드맵, 전지의 에너지형과 파워형 설계 디자인, 그리고 전지 시스템의 안정화를 위한 전지팩 기술 로드맵에 관한 전반적 내용을 소개하고자 한다. 3편은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의 에너지형과 파워형 셀 설계와 제조공정을 주제로 리튬이온 전지의 중장기적 요구 특성, 전지의 에너지형과 파워형의 셀 설계와 셀 제조공정, 관련 셀 제조 회사, 그리고 전지의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적 이슈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국 리튬이온 전지의 지속 성장을 위한 성능향상 이슈와 함께 전지의 사용 다양화를 위한 에너지형과 파워형 설계 관점에서 조사하였다.2장. 리튬이온 전지 셀 현황1. 리튬이온 전지 셀 개념도 및 셀 제조공정 개요리튬이온 (이차)전지 개념도는 그림 1과 같다. 충전된 리튬이온 전지는 방전할 때, 리튬은 음극에서 양극으로 부도체인 유기 전해질을 통해 이동하고, 전자는 음극에서 양극으로 흘러 전기를 발생한다. 충전할 때는 반대로 양극의 리튬이온과 전자는 음극으로 흘러 전기를 충전한다. 리튬이온 전지는 사용하기 전에 반드시 충전을 해야 한다. 이는 +극 물질의 리튬이온을 빼서 –극으로 옮기는 일이다. 충전 전원을 연결하면 +극의 금속 산화물의 산화수가 증가하여 전극 물질이 전기중성을 유지할 수 없게 된다. 전극이 전기중성을 유지하려면 –하전을 띤 물질이 전극 층으로 들어와도 되지만 전극은 이미 리튬이온으로 가득 차 있는 상태라 그러지도 못한다. 결국 +하전 물질인 리튬이온이 전극에서 빠져서 전지 중성이 맞추어진다. 이것이 충전할 때 +하전을 띤 리튬이온이 전극에서 빠져야만 하는 이유이다. 그러므로 충전을 마친 전지의 +극 층간은 텅텅 비어 있고, 대신 –극의 층간은 리튬이온으로 가득 채워진다. 휴대전화나 자동차를 사용하는 순간, 전지는 자발적인 화학반응(방전)으로 전기에너지가 만들어진다. 이때 +극 물질의 금속 산화물은 –극에서 흘러나온 전자로 환원되고, +극의 전기중성을 유지하기 위해 +전하의 리튬이온이 층 사이로 들어간다. 전극 가까이에 있는 전해질의 리튬이온이 먼저 +극의 층간을 채우고 –극에 있었던 리튬이온이 다 빠질 때까지 반응은 계속된다. 동시에 -극에서는 리튬이온이 전해질로 빠져나오고, -극 전자는 휴대기기나 모터의 전선을 따라 +극으로 이동을 한다. 이때 이동하는 전자가 가진 전기에너지를 이용하는 것이다. 완전히 방전되면 전극 전지의 +극 층간은 리튬이온으로 가득하고 –극 층간은 텅 빈 상태가 된다. 전지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리튬이온은 전해질이라는 셔틀버스를 탄 고객처럼 +극과 –극 사이를 계속해서 왕복하고 있다. (출처: https://blog.naver.com/krictblog/222244089700)여기서 주목할 내용은 방전이 잘되어 하이 파워형의 전지가 되려면 움직임이 전자보다 늦은 리튬이온 이동이 관건이다. 음극의 리튬이온이 전해질을 타고 양극으로 되돌아가는 과정에서 활물질 사이의 리튬이온 이동이 쉽도록 전극 저항이 낮고, 분리막이 포함된 전해액 계면 면적이 넓을수록, 리튬이온 이동속도(양)가 높아진다. 전해액 계면 면적은 집전체 면적과 같다. 결국, 파워형 전지는 집전체 면적에 비례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리튬이온 전지 셀 제조과정은 매우 많은 공정을 거치며, 셀 형태나 회사의 제조방식에 따라 다소 다를 수 있으나 그림 2와 유사하게 도식화할 수 있다. 크게는 전극 공정, 조립공정, 활성화 공정으로 리튬이온 전지가 완성된다. 전극 공정은 양극재와 음극재의 슬러리를 제조하여 집전체 박막 위에 각각 코팅, 프레싱, 슬리팅 혹은 펀칭 후 건조하여 전극을 제조한다. 이후 드라이 룸에서 분리막을 사이에 두고 두 개의 극을 조립하는 공정은 스태킹, 탭 접합, 패킹, 이후 밀폐 등 조립공정을 거친다. 이후 전해질 주입 후 캔 내의 탈기 공정을 거치고 드라이 룸 밖에서 에이징과 함께 셀이 제조되는데, 대부분 자동화 공정으로 이루어진다. 이후 충·방전 시험을 거쳐 완성품 리튬이온 전지 셀이 생산된다.리튬이온 전지 제조공정을 엔지니어링 측면에서 보면 표 2와 같이 비용량 증대 및 생산단가 낮추기를 위한 제조 장치의 최적화, 안전한 제조환경 구축을 위한 환경 기기, 그리고 제품 시험 및 품질보증을 위한 충·방전 시험기로 나누어 고려할 수 있다. 비용량 증대와 생산단가 낮추는데 필요한 주재료 즉, 양극재와 음극재의 코팅 액 제조에는 분체 혼합과 혼련기, 슬러리 제조기, 탈포 장치 등이 필요하다. 전극 판 제조를 위해서는 양극재와 음극재의 슬러리 코팅과 건조, 슬리팅과 프레싱 등 장비가 필요하다. 이후 셀 조립을 위해서는 초음파 융착 기기가 필요하다. 안전한 셀 제조환경 구축을 위해 환경 기기는 크린 룸, 드라이 룸, 용매 회수 보관을 위한 위험물 창고와 위험물 대응 장비 등이 부수적으로 필요하다. 제품 시험 및 품질보증을 위한 제조된 셀의 충·방전 시험기로서 다채널 충·방전 장치, 각종 계측 및 측정기 등이 필요하며, 이를 사용한 품질보증 데이터가 첨부된다.2. 리튬이온 전지 셀 특성 현황 및 5년 이내 중기목표    (출처: 일본 공업재료, 2020년 9월호)리튬이온 전지 특성 중 하나의 특성만을 향상하기는 비교적 쉽다. 그러나 리튬이온 전지의 비용량, 입출력 특성, 사이클 수명, 안전성과 비용을 포함하여 종합적으로 향상하는 것은 매우 어려워도 리튬이온 전지 특성의 합리적 타협점을 찾아내는 것은 가능하다.셀과 모듈의 성능향상과 현황을 리튬이온 전지 비용량의 수준과 한계로 풀어볼 수 있다. 모바일 용도 및 전기 자동차용(EV) 전지는 비용량 Wh/kg, Wh/L이 일정 이상 수준이 아니면 실용성이 없다. Wh 값은 주로 양극재 용량에 의해 결정되고, 공칭전압에 전압을 곱한 값이다(Wh = Ah × V). 셀 무게와 비용량(Wh/kg, Wh/L)은 양극·음극재와 전해액 외에도 집전체 박막과 외장재(용기) 무게나 부피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 이들 모두의 조합으로 리튬이온 전지 비용량이 결정되기 때문이다.표 3과 같이 최근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 특성 및 수명을 보면, 최저 비용량은 자동차용인 경우 200Wh/Kg 이하이고, 모바일은 400Wh/Kg 이상 수준이다. 모바일용은 셀이나 모듈 수준이면 사용할 수 있으나, 전기 자동차용의 경우 전지용량이 커서 전지 팩의 형태로 전지 관리 시스템(BMS)과 프레임 등이 추가되어야 한다. 따라서 전기 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의 비용량이 200Wh/kg 경우도 매우 높은 수준의 제품이다. 그 이상은 양극 재료의 대폭적인 Ah/kg와 전압 4~5V를 넘는 돌파구가 없다면 이 근처가 한계일지도 모른다. 2018년 GM의 Bolt와 Tesla의 model 3의 리튬이온 전지 비용량은 140~160kWh/kg 수준이다. 리튬이온 전지 최저 출력 특성은 4,000W/kg이고, 최저 사이클 특성은 0/100 SOC에서 3,000회 이상이다. 현재 리튬이온 전지 시장 요구 특성은 꽤 높다.리튬이온 전지 생산에서 첫 번째 관문은 생산성과 단가 측면이다. 리튬이온 전지에 사용되는 주요 재료를 보면, 리튬, 코발트, 니켈, 망간 등을 포함한 화학물질 9종, 구리와 알루미늄 등 금속 및 전해질 밀봉재 수지 등 6종이 있다. 제조공정은 슬러리 혼련 및 제조, 코팅, 건조 프레스, 슬리팅, 스태킹, 초음파(융착)접합 등 13공정 이상이다. 제조단가를 낮추기 위해서는 원료 단가를 대폭 낮추어야 하고, 제조공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야 한다. 2020년 현재 제조단가는 20만 원/kWh 수준에서 2030년에는 10만 원 이하(137$/kWh --> 2030년 60$/kWh) 수준이 될 것이다.두 번째 관문은 리튬이온 전지 안전성과 사용 환경이다. 3R, 폐전지 리사이클, 케미칼 해저드가 해결되어야 하며, 안전법, UL, UN(수송), UNECE(EV) 등 현재의 안전성 규격은 유기 전해액 계 전지에 대해 확립되었으며, 새로운 물질의 출현에 따른 규격을 별도로 만들 수 있어야 한다. 결국, 리튬이온 전지의 원가와 공정 개선이 요구되며, 폐전지 리사이클과 사용하는 화학물질 위험 요소의 해결이 요구되고 있다.3. 리튬이온 전지(셀) 성능변화: 비용량 변화리튬이온 전지의 비용량 변화를 연도별로 그림 3에 나타내었다. 리튬이온 전지는 1991년 소니(사)가 처음으로 상용화하였다. 파나소닉사는 18650의 원통형 리튬이온 전지를 꾸준히 개선하여 100Wh/kg으로부터 약 280Wh/kg까지 비용량을 발전시켰으며, 크기도 21700으로 개선하여(전지 체적을 약 1.5배로 늘려) 전지 사용용량을 50% 더 증가시켰다. 2010년까지는 일본의 독주 무대였으나, 이후 한국과 중국이 후발로 시작하여 현재는 전지 성능과 생산 규모 면에서 대등 이상의 글로벌 수준으로 성장하였다. 리튬이온 전지(셀)의 상호 비교를 위해, 20Ah 클래스 파우치형 셀 기준으로 비교해보았다, 20Ah 클래스는 가장 범용성이 높고, 그 조합의 모듈화로 다양한 Wh 용량과 전압에 대응할 수 있다. 용량, 출력, 사이클 수명, 안전성과 비용 등이 균형 잡힌 제품으로 지난 10년간(2010년~2020년)은 눈에 띄는 특성 향상은 볼 수 없었고, 리튬이온 전지 중 에너지형 셀은 2010년에 비해 비용량이 약 20% 향상되었다. 최종적으로 비용량이 400~500Wh/kg인 전고체 리튬이온 전지를 개발하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일차적으로는 리튬이온 전지의 에너지밀도를 향상하는 기술개발을 하고 있으며, 부가적으로 파워 밀도를 향상하고 있다. 파워 밀도 향상기술은 양극재와 음극재의 소재개발과 함께 제조사의 독자적인 셀 설계 및 제조기술을 추가해야 하는 기술이다.정부가 발표한 2030 이차전지 산업(K-Battery) 발전전략(2021년 7월)을 표 4에 나타내었다. 2030년에 에너지밀도는 350Wh/kg. 주행거리는 600㎞, 충전 속도는 15분 이내, 셀 가격은 60$/kWh 이하 및 안전을 위하여 자가 진단 및 자가 치유가 되는 것을 목표로 설정하였다. 리튬이온 전지의 실용성, 가격, 안정성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리튬이온 전지 소재 개발뿐만 아니라 리튬이온 전지의 셀, 모듈, 팩의 제조공정이 함께 개선되어야 한다. 4. 리튬이온 전지(셀) 디자인: 에너지형과 파워형 리튬이온 전지 제품에서 파워형은 전극 면적의 증가로 인해 에너지형과 비교해 비용량은 낮다. 즉 비용량은 셀의 사용 목적에 맞춘 설계 항목이며, 단순히 그 값이 큰 것만이 목표는 아니다. 리튬이온 전지의 수요가 가장 높은 전기 자동차 중심으로 볼 때, 개발 방향은 충전용량, 출력, 안전성, 디자인, 원가 등으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관련 주재료(양극, 음극 활성 소재, 분리막, 전해질)의 혁신이 핵심이다. 한편 “비 전기 화학적인”의 부재료(금속박막 집전체, 전해질 봉지재 등)는 새로운 기능과 성능향상 요구 측면에서는 변화가 크지 않지만, 전지 시스템적 측면에서는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셀과 모듈의 비용량 향상, 경량화, 비용 절감 및 안전성 향상 등 과제 해결에는 주재료와 함께 부재료의 검토가 필요하다. 현재 개발 동향을 보면, 일차적으로 리튬이온 전지의 에너지밀도를 향상시키고, 부가적으로 파워 밀도를 향상시키는 기술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전극은 양극 혹은 음극 소재를 알루미늄 혹은 구리 박막 집전체 위에 코팅한 박막 전극과 이를 연결하는 전극 단자로 이루어진다. 일차적으로 에너지형 양극재는 리튬이온 용량이 크고, 같은 용량(동일 양극재와 음극재의 양 기준)에서 파워형 집전체 전극 면적은 에너지형 전극 면적보다 크다.리튬이온 전지 활성층 전극 면적은 집전체(전극) 면적과 거의 같다. 중장기적 목표로서 파워형의 경우 300㎠/Wh, 에너지형의 경우 100㎠/Wh인 경우, 집전체 전극 면적 차이는 양극과 음극 활성층 저항 변화와 방열 효과, 그리고 비용량에 영향을 줄 수 있다.첫째, (동일 양의 양극 혹은 음극에서) 전극 면적 차이는 결국 전극 활성층 두께 변화를 가져온다. 파워형 셀의 경우 전극 면적은 에너지형에 비하여 3배 넓고, 전극 활성층 두께는 에너지 형 활성층 두께의 1/3로 얇다. 이는 충·방전 시 양극과 음극에서 분리막과 전해질까지 리튬이온 이동 거리 측면에서 보면, 이동속도가 느린 리튬이온의 이동 거리를 짧게 해줄 것이다. 충·방전 시 리튬이온 이동은 양극과 음극 사이에 존재하는 분리막과 전해질을 통해서 일어난다. 이들 전해질 계면 면적의 3배 증가에 따라 리튬이온 이동의 양적 증가는 면적에 비례할 것이다. 결국 리튬이온의 원활한 이동은 저항을 낮추는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충·방전의 속도는 많은 요인이 함께 관여하지만, 저항 감소는 충전과 방전의 시간을 단축하게 하는 요인 중 하나이다. 둘째, 열전달과 전자의 흐름은 금속 집전체(금속단자 포함)를 통하여 이루어진다. 전지 구성 소재들의 열전도율은 매우 다르다. 양극 소재와 함께 상온(300°K)에서 분리막과 전해액의 열전도율은 0.2과 0.232KW/m/K로 매우 낮지만, 알루미늄 박막과 구리 박막은 237과 398KW/m/K, 흑연전극은 183KW/m/K로서 약 3 오더 높다. 따라서 금속 집전체를 통한 셀의 냉각은 매우 효과적이다. 이는 알루미늄과 구리 집전체 면적이 클수록 방열에 유리하여 안정한 리튬이온 전지의 작동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셋째, 양극과 음극 활성층 소재의 양은 같고 단순히 집전체(전극)만 고려하고, 이 면적이 3배로 넓어지면, 셀 비용량은 다음과 같이 약 16% 감소를 계산할 수 있다.Wh 당 (음극 구리와 양극 알루미늄) 박막 집전체 부피를 계산하면,100㎠ 면적 당 부피는 (=10㎝ × 10㎝) × 6㎛                      = 100 × 10-4㎡ × 6 × 10-6m                       = 6 × 10-8(㎥) 이다.음극 집전체 구리와 양극 집전체 알루미늄의 비중(각각 8.96과 2.699g/㎤)을 고려하여, Wh 당 구리와 알루미늄 박막 집전체의 합 무게를 계산하면, 6 × 10-8㎥ × 11.66(=2.699+8.96) × 106g/㎥                              = 6 × 10-8 × 11.66 × 106g                               = 0.70(g/Wh) 이다.60kWh의 구리와 알루미늄의 박막 집전체 합의 무게는 0.70g/Wh × 60kWh= 42.00kg이다. 한편 리튬이온 전지용량이 60kWh이고, 300㎠/Wh인 경우, 구리와 알루미늄 박막 집전체의 무게 합은 126kg(= 42.0kg × 3) 이다.셀 300kg과 구리 및 알루미늄 금속박막 집전체 증가분 84kg(= 42kg × 2)과 기타 무게 130kg을 합하면, 전체 리튬이온 전지 팩의 전체 무게는 514kg이다. 즉, 300(셀) + 84(집전체 증가분) + 130(BMS 추가분) = 514(kg)이다.따라서 리튬이온 전지 집전체 전극 면적에 따른 비용량은 다음과 같다.100㎠/Wh인 경우: 60kWh/430kg = 139.5Wh/kg이고, 300㎠/Wh인 경우: 60kWh/514kg = 116.7Wh/kg이다. 비용량 감소는 약 16.3%[22.8/139.5 × 100 = 16.3(%)]로 계산되었다.더욱 분리막과 전해질 등의 무게를 고려한다면, 이보다 더 감소할 것이다.이상과 같이 동일특성 리튬이온 전지 구성에서 집전체 전극의 디자인 면적에 따라 리튬이온 전지의 저항 특성, 열 안정성, 비용량에 관계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파워형 전지 특성은 전극 집전체 면적이 큰 요인으로 작용하여 에너지형에 비하여 비용량은 감소하지만, 빠른 열 방출 및 충·방전이 가능함을 알 수 있다. 비용량 감소는 동일 용량 확보에 필요한 탑재 전지 무게를 증가해야 한다. 현재 전기자동차(EV) 리튬이온 전지(팩) 무게는 자동차 무게의 1/5 수준으로 매우 높다. 결국, 파워형과 에너지형의 전지는 동시에 양립할 수 없고, 단지 절충(trade off)이 가능한 것을 알 수 있다. 40~80kWh급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차전지는 비용량 향상이 가장 필요한 영역이다. 여러 전지 특성이 균형 잡혀서 현재 EV용에 사용되는 전지 제품은 비용량이 최대 160Wh/kg 수준일 것이다. 3장. 리튬이온 2차전지  제조공정 및 관련 제조사전지를 형태에 따라 분리하면, 원통형, 각형, 파우치형 세 가지로 나누어진다. 원통형/각형은 같은 방식으로 양극재, 분리막, 음극재를 한 장씩 놓고 종이 말듯이 말아서 원통형 또는 각형 CAN에 넣고 밀봉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삼성SDI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 파우치형은 양극재, 분리막, 음극재를 한 장씩 놓고 묶음으로 만든 후, 그 묶음을 한 장씩 쌓아서 봉지재에 넣어서 Press로 밀봉하는 방식이다. 봉지재는 다층 필름 구조를 갖는 전기 절연체이며, 산소 및 수증기에 대한 높은 배리어 특성을 갖는다. 이 파우치형 방식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에서 주로 사용하고 있다.파우치형 리튬이온 전지의 제조공정은 그림 4와 같이 양극재 활성층 소재와 음극재 활성층 소재를 슬러리 상태로 코팅하여 양극과 음극을 제조하는 전극 극판공정, 양극, 분리막, 음극을 겹쳐서 눌러 재단하는 조립공정, 전해질을 넣는 전지 활성화 공정을 거쳐 리튬이온 전지가 완성된다. 각 공정의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단위 셀 타입에 따라 제조공정이 조금씩 다르지만, LIB 제조공정을 보면 극판 공정, 조립공정, 활성화 공정 순서로 이루어진다.① 극판 공정: Mixing, Coating, Pressing, Slitting 장비 등을 이용하여 음극 전극과 양극 전극을 제조한다. 극판 공정에 전극의 집전체 역할을 하는 기재(Substrate: Al 혹은 Cu Foil)에  활물질, 도전재, 바인더 및 용제로 구성된 슬러리를 일정한 두께로 도포한다. 이후 건조하는 Coater 및 Roll to Roll 건조 공정을 거친다. 이후 전극 등이 혼합물이 코팅된 금속 포일(박막, Al / Cu)을 Roll Press를 이용하여 금속박막 위에 있는 음극과 양극 전극 층 두께 감소와 밀도를 증가시킨다. 이를 위해  Roll press 장비, 일정한 크기로 잘라주는 Slitter 장비 등을 사용한다. 기존에는 주로 일본/독일에서 수입해서 사용하였지만, 장비의 국산화로 외산 장비를 대체하는 추세이다.극판 공정은 전극 공정이라고 불리며, 그림 5와 같이 리튬이온 전지에 사용되는 양극과 음극을 만드는 공정이다. 이는 혼합공정, 코팅공정, 프레싱 공정, 슬리팅 공정으로 나뉜다. 혼합공정은 활물질에 도전체와 바인더 및 용매를 섞어 슬러리를 제조하는 공정이다. 코팅 전 전극 소재인 양극 및 음극 활물질 슬러리를 각각 따로 제조하여야 한다. 먼저 바인더를 용매 NMP에 용해하고, 도전재를 분산시킨다. 이후 주 혼합을 위해 활물질 분산액에 준비된 바인더 용액과 도전재 액을 같이 혼합하여 슬러리를 제조하고 저장하여 둔다. 리튬이온 전지가 균일하고 안정적인 성능을 내기 위해서는 슬러리가 균일하게 섞여야 한다. 혼합공정의 설비는 정량의 다양한 혼합물 재료 배합과 균일한 슬러리 조성 및 이물 관리 능력이 필요하다.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시간당 더 많은 혼합 용량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코팅공정은 혼합공정에서 골고루 섞여 만들어진 슬러리가 형태를 유지할 수 있게 각 극의 기판표면에 도포된다. 이러한 코팅공정은 기판(집전체)이 롤러를 타고 이동하며 그 표면에 슬러리를 도포한 후 열풍을 이용해 건조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코팅 간격, 두께, 코팅 속도, 코팅 패턴에 따라 전지의 성능이 달라지므로 롤러 속도를 안정적으로 제어하는 기술과 코팅 설비의 균일한 도포 성능이 요구된다. 혼합된 전극 물질이 기판에 완전히 흡착되기 위해 적절한 건조 능력이 요구된다.프레스 공정에서는 코팅이 끝난 극판을 건조 후 압연 롤러로 압력을 가하여 기판에 혼합된 재료들을 납작하게 압착한다. 롤러에 의해 압착된 극판은 기판과 전극 물질의 결착력이 한층 더 증대된다. 압착 됨에 따라 두께가 줄어들고 입자 사이의 밀착도를 높여 더 높은 에너지밀도를 가지며, 전극 활물질 간의 접착을 증진해 리튬이온들이 더욱 원활하게 이동할 수 있게 한다.슬리팅 공정은 극판 공정의 마무리 단계로 완성된 LIB 극판을 설계된 전지 규격에 맞게 전극 폭을 자르는 공정이다. 이때 안정적인 슬리팅을 위해서 날 회전속도와 압력을 균일하게 제어해야 한다. 이후 슬리팅 공정을 마친 롤 형태 전극 판은 조립공정에 들어가기 전에 장시간 건조를 통해 수분을 제거해 준다.② 조립공정: 극판 공정은 그림 6과 같이 공급된 롤 형태의 전극 극판을 Notching, Stacking, Tab Welding, Packaging, Degassing 장비 등을 이용하여 요구되는 사양에 맞게 형상 및 용량별로 제조한다. 노칭은 롤 형태의 극판을 금형 프레스를 사용하여 탭 부위를 따내어 단판 극판 형태를 만드는 공정이다. 스태킹은 단판 극판을 분리막 사이에 두고 일정한 두께로 쌓는 공정이다. 탭 웰딩은 적층된 다수의 집전체 단판 극판으로부터 나오는 전류를 한곳으로 모으기 위한 집전체들의 묶음 공정이다.패킹은 전지에 맞게 모양을 형성하고 전지를 감싸 전해액을 주입한 후 밀봉하는 공정이다. 탈 가스는 최초 충·방전 후 내부에 생긴 가스 불순물을 빼내고, 최초 형상을 완성하는 공정이다.③ 활성화 및 테스트 공정: 조립공정에서 넘어온 전지 셀에 특정 전압 및 전류를 패턴에 맞게 충·방전 장비를 이용하여, 충·방전을 가함으로써 전지를 활성화하는 공정 및 해당 전지 셀에 문제가 있는지 확인하는 테스트 공정이다.  국내 상장회사는 피앤이솔루션이 있고, 비상장사 3곳이 더 있다. 리튬이온 전지용 공정 자동화 설비 제조사를 각 공정에 따라 국내 및 해외로 나누어 보면, 아래 표 5와 같다. 한국과 일본이 극판 공정 설비, 조립공정 설비, 활성화 공정 설비 등 전 공정에 걸친 제조 장비 회사를 가지고 있다. 조립공정 설비 중 파우치형 설비는 독일 Manz와 이탈리아 Solith 등 유럽 업체가 있다. 4장. 리튬이온 전지의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적 이슈그림 7을 보면, 리튬이온 전지는 모바일 IT 기기 및 전기 자동차용 전원, 전력저장용 전지 등 다양한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리튬이온 전지의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적 이슈로는 전지 고용량화, 고출력화, 안전성, 그리고 단가 낮추기 등이 있다. 전지의 고용량화를 위해서는 사용전압이 크거나, 고용량 소재를 개발하는 방법이 있다. 고출력을 위해서는 전극 저항을 낮추어 주거나 고출력 소재를 개발하는 방법이다. 전지 안정화는 박막 집전체 면적을 올려주는 설계 혹은 안정한 양극재를 개발하는 방법이다. 단가 낮추기는 에너지 밀도(비용량)를 높이는 설계, 전지 생산단가를 낮추기, 단가를 낮추는 양극 및 음극 소재 생산 등이 있다.리튬이온 전지 고용량화를 위하여 사용전압이 높은 양극재 개발과 양극재와 전위차가 큰 음극재 활물질을 개발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리튬 메탈 전지, 리튬 황, 전고체 리튬이온 전지를 비롯하여 다가 전지, 소듐, 마그네슘 전지 등이 개발되고 있다.리튬이온 전지의 고출력화를 위하여, 먼저 전지 충전 시 리튬이온 수용 능력이 큰 음극재를 개발해야 한다. 이후 전지 셀 양극재 및 음극재, 그리고 분리막과 전해질을 통해 이동하는 리튬이온의 이동을 쉽게 하도록 전극 내부저항 최소화가 이루어야 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저항이 낮은 음극 및 양극 활물질 개발, 분산성이 좋은 양극재 및 음극재 활물질 슬러리 최적화, 활물질의 균일코팅 기술개발 등이 필요하다. 이를 통한 양극재 및 음극재 활물질의 패킹밀도 향상과 전극 내부저항을 낮출 수 있다.리튬이온 전지의 안전성 향상을 위하여 열확산과 전자 이동을 원활히 해주어야 한다. 이를 위해 집전체 박막 전극 면적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있다. 이때 집전체의 면적 증가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중량을 낮추어야 한다. 방법으로는 구리 박막 두께를 ~6㎛ 이하인 제조기술을 개발하여 전지 비용량을 유지 혹은 증가하면서 셀과 팩 안전성을 증진할 필요가 있다.전지 셀 및 팩 비용량을 높이는 다른 방법은 외부충격에 대한 보호를 위해 셀, 모듈, 팩의 커버 및 외관 프레임이 사용된다. 전지 셀과 팩의 안전성 유지를 위한 전지팩 프레임의 기계적 강도를 유지하면서 최소 무게를 유지할 수 있는 구조설계와 프레임 재료 경량화는 비용량 증대에 큰 도움이 된다.마지막으로, 리튬이온 전지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해서는 전지팩 제조단가를 현재 125$/kWh에서 2035년엔 1/2 이하 수준인 65$/kWh로 낮추어야 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첫째, 비용량이 높은 양극 및 음극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는 현 리튬이온 전지 제조공정 단순화 및 자동화를 위한 제조공정 혁신이다, 마지막으로 사용 후 성능이 다소 낮아진 전지팩의 2차 활용과 관련 소재의 재활용이다.5장. 결론전기 자동차의 지속 확대와 함께 IT 기기의 무선화, 전력저장의 친환경화 등 글로벌 트렌드에 맞추어 리튬이온 전지 성장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이에 리튬이온 전지 산업의 급성장이 예상되고 글로벌 경쟁도 본격화될 것이다. 현재 한국·중국·일본이 유사한 수준으로 세계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으나, 유럽 등 신규 국가들의 시장 진입도 본격화될 전망이다.본 심층리뷰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의 에너지형과 파워형 셀 설계와 제조공정에서는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전지의 에너지형과 파워형 셀 설계와 제조공정을 주제로 리튬이온 전지의 중장기적 요구 특성, 전지의 에너지형과 파워형의 셀 설계와 셀 제조공정, 관련 셀 제조 회사, 그리고 전지의 성능향상을 위한 기술적 이슈에 대하여 알아보았다. 결국 리튬이온 전지의 지속 성장을 위한 성능향상 이슈와 함께 전지의 사용 다양화를 위한 에너지형과 파워형 설계 관점에서 조사하였다.리튬이온 전지 제조공정에서 금속박막 형태의 집전체 전극 면적의 중장기적 목표는 에너지형은 100㎠/Wh이고, 파워형은 300㎠/Wh이다. 금속박막 집전체는 전지 충·방전 과정에서 전자와 발생 열의 이동통로 역할을 하여 전지 시스템적 안전성 강화 측면에서 매우 중요하다. 집전체 전극 면적은 양극과 음극의 활성층 저항 변화와 그리고 비용량에 영향을 주는 매우 중요한 설계 디자인 요인이다.리튬이온 전지의 성능향상에 관한 기술적 이슈는 전지의 고용량화, 고출력화, 안전성 강화, 그리고 단가 낮추기 등이 있다. 리튬이온 전지의 제조공정에서 양극 활물질 및 음극 활물질 전극의 내부저항 최소화에 의한 전지의 고출력화를 이루기 위하여 활성층 막의 균일패킹, 슬러리 최적화 등이 남은 숙제이다. 양극 활성 소재와 음극 활성 소재의 균일 분산 및 코팅으로 인한 활성 입자의 패킹밀도 향상은 코팅공정에서 항상 대두되는 이슈이다.리튬이온 전지의 본격적인 대중화를 위해서는 전지팩 제조단가를 현재의 125$/kWh에서 2035년 1/2이하 수준인 65$/kWh로 낮추어야 한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첫째, 비용량이 높은 양극 및 음극 소재 개발이 필요하다. 둘째는 현 리튬이온 전지 제조공정의 단순화 및 자동화를 위한 제조공정 혁신이다, 마지막으로 사용 후 성능이 다소 낮아진 전지팩의 2차 활용과 관련 소재의 재활용이다. 이는 제조산업의 친환경 정책과도 잘 맞는 부분이다.차세대 이차전지 개발을 통한 도약을 위해 세계 각국이 경쟁하고 있어 향후 10년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리튬이온 전지의 안전성과 고용량 기능을 갖는 리튬 황 전지, 리튬-공기 전지, 전고체 리튬이온 전지, 혹은 다소 논란이 있지만, 무 음극 리튬이온 전지 등 새로운 소재개발과 제조공정 개발이 우리 힘으로 이루어져, 전지 산업의 지속 성장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란다. 주 1) 리튬이온 이차전지가 정식 명칭이지만, 본 원고에서는 리튬이온 전지(Lithum ion Battery: LIB)로 표기하였다.주 2) 본 심층 보고서의 내용은 리뷰자의 주관적 의견이고, 관련 회사의 공식 입장과 다를 수 있다.
편집부 2022-02-11
기사제목
자료제공: 우진플라임 기술교육원 / 교수 한선근통상의 사출성형 방법은 금형에 반드시 스프루, 런너, 게이트가 있다. 성형품이 성형될 때 스프루와 런너가 함께 성형되고, 성형제품이 금형으로부터 이형 될 때 스프루와 런너도 동시에 이형되는 성형 방법이다. 이것을 일명 콜드런너 시스템이라고도 한다.이와는 달리 스프루와 런너부의 수지를 사출성형 공정 중에 계속 용융상태로 유지시키고, 사출 후 금형이 열리면 스프루와 런너가 없이 매 성형 사이클마다 성형제품만을 금형으로 이형시키는 것을 런너레스(Runuerless) 성형이라고 한다.런너레스 성형에 사용되는 금형을 런너레스 금형 또는 핫 런너 금형이라고도 한다.(1) 성형품의 품질이 우수하다.다이렉트 게이트로 사출 압력을 높게 하면 게이트 주변에 잔류응력이 많게 되고, 성형 후 크랙이 발생하기도 한다. 이러한 이유로 핀포인트로 다점 주입을 생각하는데 대형금형에서는 금형의 보수 관계 등을 생각하여 3매 금형 구조는 피한다.(2) 성형 재료비가 절감된다.콜드런너 방식은 성형품 이외 런너와 스프루 등이 필요하다. 반면, 런너레스 성형은 런너와 스프루에 해당하는 성형재료가 필요 없게 되어 그만큼의 재료 절감을 할 수 있다. 콜드런너 방식은 비록 런너, 스프루를 분쇄하여 사용한다고 하지만, 물성 저하 등으로 1회밖에 사용 못 하는 경우와 2~3차 분쇄하여 사용해도 혼합비가 한정되기 때문에 결국 재료 손실이 발생한다.(3) 성형품의 생산시간을 단축한다.스프루, 런너의 냉각 시간이 필요 없으므로 고속 성형할 수 있고, 불필요한 성형기의 다이 플레이트 운동을 피하여 생산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4) 성형기가 한 단계 작아도 된다.스프루, 런너에 관계하는 사출 용량 및 형체력과 3매 금형일 때의 성형품 런너 빼기에 관계되는 금형 열기의 스트로크 등이 적어도 된다. 그러나, 런너레스 성형에서는 높은 사출 압력이 요구되는 경우가 많다.(5) 금형의 설계와 보수에 고도의 기술이 요구된다.원래 금형에는 스프루, 런너가 필요한 것이지만, 런너레스는 이것을 무리하게 제거하는 것이므로 금형 설계가 적절하지 않거나 보수 관리 및 취급에 문제가 있으면 성형의 각종 문제를 일으켜 도리어 능률을 저하시키는 경우도 있다. 금형적으로는 게이트 및 단열시스템 설계에 기술적 어려움이 있다.(6) 런너레스 성형에 적합한 수지 조건이 필요하다.열 안정성이 좋고 저온에서 성형이 용이해야 하고, 압력에 민감하고 낮은 압력에서도 사출성형이 용이해야 한다. 또한 열변형 온도가 높고 금형으로부터 신속한 이젝트 되어야 하며, 열전도율이 높아 수지로부터 열을 신속하게 방출할 수 있어야 한다.
편집부 2022-02-11
기사제목
- 황화물계 전해질의 유독한 황화수소(H2S) 가스 발생량 70% 저감   전기 자동차 및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의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함에 따라 리튬이온전지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기존의 리튬이온전지는 가연성의 액체 전해질을 이용하고 있어 안전성에 논란이 있으며, 최근 이로 인한 화재 및 폭발 사고가 지속해서 보고된 바 있다. 이 때문에 비 가연성의 고체 전해질을 이용한 리튬 전고체 전지가 화재 및 폭발 위험성이 없는 차세대 이차전지로 주목을 받고 있지만, 고체 전해질은 액체 전해질과 비교해 리튬의 이온 전도도가 낮다는 문제점이 있다.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에너지저장연구센터 류승호 박사 연구팀은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소재 및 합성공정을 최적화해 액체 전해질의 이온 전도도에 상응하는 고이온 전도성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고 밝혔다.액체 전해질의 이온 전도도에 상응하는 다양한 리튬 전고체 전지의 고체 전해질 후보물질들이 속속 보고되고 있는 가운데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은 상대적으로 높은 이온 전도도를 보여 소재 및 합성 공정 개선을 위한 연구가 시도되고 있다. 그런데,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경우 대기 노출시 수분과 반응하여 유독한 황화수소(H2S) 가스를 발생시키는 문제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또한 함께 진행되어야 했다.   고 이온전도성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합성 과정, 이온전도 메커니즘 모식도 및 이온 전도도 평가 결과   류승호 박사팀은 고 이온전도성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 중 하나인 아지로다이트(Argyrodite)1) 고체 전해질 소재 내부에 안티모니(Sb)와 게르마늄(Ge)을 도입하고 추가 리튬(Li)을 삽입하여 16.1mS/cm의 고 이온전도성 고체 전해질을 개발했다. 이는 10mS/cm급의 이온 전도도를 가지는 상용 액체 전해질에 상응하는 수준으로, 기존에 개발된 아지로다이트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최고 수준 이온 전도도인 14.8mS/cm을 넘어선다. 연구팀은 개발된 고체 전해질을 상용 양극에 적용하여 액체 전해질을 이용한 경우와 유사한 초기 용량을 얻었으며, 추후 전지 제조 공정의 최적화를 통한 고에너지, 장수명 리튬 전고체 전지 개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아지로다이트 (Argyrodite): 황화물계 화합물의 일종   또한, 기존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경우 대기 노출시 수분과 반응하여 유독한 황화수소 가스를 발생하는 문제가 있지만, 본 연구에서는 안티모니를 도입하여 수분과의 반응성을 줄여 황화수소 가스 발생을 70% 이상 저감하는 결과를 얻기도 했다.   Sb, Ge 기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수분 안정성 향상   KIST 류승호 박사는 “본 연구를 통하여 개발된 고체 전해질은 액체 전해질에 상응하는 고이온 전도도를 보이며, 기존의 황화물계 고체 전해질의 대기 안정성을 크게 개선해 폭발 위험성 없는 고안전성 리튬 전고체 전지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 KIST 주요 사업 및 한국연구재단 기후변화대응 기술개발사업,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문승욱) 리튬 기반 차세대 이차전지 성능 고도화 및 제조기술개발사업 및 자동차산업 핵심기술 개발사업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에너지 소재 분야의 국제학술지인 ‘ACS Energy Letters’(IF : 23.101, JCR 분야 상위 3.302%)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Lithium Argyrodite Sulfide Electrolytes with High Ionic Conductivity and Air Stability for All-Solid-State Li-Ion Batteries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이용흠 학생연구원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류승호 선임연구원   제1저자: 이용흠 학생연구원 ○ 소속: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본부 에너지저장연구센터 학생연구원○ 전화: 02-958-5257○ e-mail: h18511@kist.re.kr교신저자: 류승호 박사○ 소속: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본부 에너지저장연구센터 선임연구원○ 전화: 02-958-5232○ e-mail: shyu@kist.re.kr 문의: 에너지저장연구센터 류승호 선임연구원(010-2933-5520)
편집부 2022-02-09
기사제목
- 산소로 프로필렌 산화시키는 산업계 난제 해결… Nature Catalysis 표지논문 선정   햇빛과 산소를 이용해 자동차 내장재나 화장품의 원료를 합성하는 촉매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번 연구는 촉매 분야 연구의 최고 권위지인 네이쳐 카탈리시스(Nature Catalysis) 표지논문으로 선정돼 정식 출판을 앞두고 있다.   곽자훈·장지욱(이상 에너지화학공학과)·주상훈(화학과) 교수팀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원료인 산화프로필렌을 합성하는 ‘3종 촉매 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UNIST(총장 이용훈) 곽자훈·장지욱(이상 에너지화학공학과)·주상훈(화학과) 교수팀은 고부가가치 석유화학 원료인 산화프로필렌을 합성하는 ‘3종 촉매 융합 시스템’을 개발했다. 3 종류 촉매가 연속적으로 반응해 프로필렌을 산화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이다. 기존에 프로필렌을 산화시키는 화학 공정은 유해 물질을 배출하는 문제가 있었는데, 이 시스템은 유해 물질 배출 없이 태양광 에너지와 산소만으로 산화프로필렌을 만들 수 있다.산화프로필렌은 자동차 내장재나 화장품·의약품의 기초 원료로 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석유화학 원료다. 원유 납사에서 프로필렌을 얻은 뒤 이를 산화시켜 합성하는데, 가장 값싸고 친환경적인 산화제인 산소와는 원하는 데로 반응하지 않아 유해 물질인 염소를 써서 생산해왔다. 최근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염소 대신 과산화수소를 산화제로 쓰는 공법이 상용화됐지만, 과산화수소 생산 공정 자체가 여전히 친환경적이지 못한 문제가 있다.* 산화프로필렌: 분자식 CHCHCH2O. 자동차 내장재 등에 쓰이는 폴리올, 화장품, 의약품 원료인 프로필렌글리콜의 기초 원료다. 원유 납사(나프타)에서 나온 프로필렌을 산화시켜 만든다.광촉매, 전기촉매, 불균일촉매 융합 시스템의 산화프로필렌 생산법3종류 촉매가 연속적으로 반응해 프로필렌을 산화하도록 설계된 시스템으로, 기존에 염소나 과산화수소로 프로필렌을 산화하는 공법과 달리 값싸고 친환경적인 산소를 산화제로 쓸 수 있는 기술이다.가장 왼쪽에 있는 광촉매가 태양광 에너지를 받아 정공(h+)과 전자(e-)를 생성한다. 이때 광촉매 표면으로 이동한 정공(h+)이 물을 산화시켜 산소를 발생시키며, 전자(e-)는 중간에 있는 전기촉매로 이동해 산소를 환원시켜 과산화수소를 생산한다. 생산된 과산화수소는 불균일촉매로 이동하여 프로필렌을 산화하는 산화제로서 작용하여 프로필렌을 산화프로필렌으로 변환시킨다.   공동연구진이 개발한 시스템은 과산화수소까지 친환경적으로 만들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실시간으로 과산화수소 공급이 가능해 생산 시스템을 단순화할 수 있으며, 과산화수소 수송과 저장에 필요한 비용도 줄어든다. 고농도 과산화수소가 시간이 지날수록 분해돼 버려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이 시스템 개발을 위해 3종류 촉매의 반응을 정교하게 제어하는 기술이 쓰였다. 시스템 내의 광촉매는 물속에서 햇빛을 받아 전기(전자)를 생산하고, 전기화학 촉매는 이 전기를 이용해 산소를 환원시켜 과산화수소를 만든다. 마지막으로 과산화수소가 불균일촉매의 도움을 받아 프로필렌과 반응하면 산화프로필렌이 합성된다.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94%의 효율로 산화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었다.장지욱 교수는 “추가적인 외부전압과 값비싼 화합물 없이 태양광으로 작동하는 산화프로필렌 합성 시스템을 최초로 선보였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광촉매 성능을 더 개선한다면 상업적으로도 더 큰 가치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곽자훈 교수는 “가장 풍부하고 값싼 산소를 사용해 산화프로필렌을 합성하는 촉매 기술은 석유화학 분야의 난제 중 하나”였다며, “그만큼 산업적으로도 파급력이 큰 연구”라고 설명했다.주상훈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산화프로필렌뿐만 아니라 다양한 화합물을 친환경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광전기화학 기술의 잠재력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고묘화 UNIST 석박통합과정 대학원생, 김용선 UNIST 박사, 우진우 UNIST 박사가 공동 1저자로 참여하였다. 연구수행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추진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선도연구센터사업(SRC)’ 그리고 포스코사이언스펠로쉽 과제 등의 지원 받아 이뤄졌다.* 논문명: Direct propylene epoxidation with oxygen using a photo-electro-heterogeneous catalytic system   문의: 에너지화학공학과 곽자훈 교수 052-217-2552 장지욱 교수 052-217-3027    
편집부 2022-02-08
기사제목
- 탠덤기술(1+1)로 효율 35% 이상 태양전지 개발 도전… 5년간 100억 원 지원받아   연금술사라는 뜻의 ‘알키미스트’. UNIST 연구팀이 철로 금을 만들려 했던 연금술사들의 대담한 도전정신을 이어받아 산업계 난제 해결에 도전한다.   신소재공학과 최경진 교수를 단장으로 하는 UNIST 연구단이 산업통상자원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최종 과제 수행자로 선정됐다. 향후 5년간 100억 원을 지원받아 효율이 35%에 이르는 슈퍼 태양전지 개발에 나섰다.   UNIST 연구팀이 지난 12월 8일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알키미스트 프로젝트의 최종 수행기관으로 확정됐다. 서울대 등을 제치고 신재생에너지 부분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최종 과제 수행자로 선정돼 향후 5년간 100억 원을 지원받게 된다.연구팀은 효율 35%의 슈퍼 태양전지 개발에 도전한다. 상용 실리콘 태양전지의 이론 효율 한계인 30%를 훌쩍 넘는 이 전지 개발에는 탠덤기술이 쓰일 예정이다. 탠덤기술은 실리콘 태양전지 위에 페로브스카이트 박막 태양전지를 결합하는 1+1 기술이다. 이를 위해 실리콘 태양전지 전문가인 최경진 교수,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석상일 교수를 비롯한 UNIST 신소재공학과(송명훈 교수)와 에너지화학공학과 연구진(양창덕 교수)이 모였다.연구팀은 초고효율 슈퍼 태양전지 개발과 더불어 태양전지 상용화의 3대 조건(Golden Triangle)라 불리는 장기안정성과 가격경쟁력 향상을 위한 연구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소재 기술, 대면적화 공정, 모듈화 요소 기술, 일체형 장비 개발 연구 등이다. KETI, KIST, ㈜주성엔지니어링, ㈜ENF테크놀러지와 같은 유수의 연구소, 기업들이 힘을 보탤 예정이다.사업단장을 맡은 UNIST 신소재공학과 최경진 교수는 “초고효율 슈퍼 태양전지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 시대를 앞당기는 효과적인 전략이 될 것”이라며, “중국의 저가공세 밀려 주도권을 빼앗긴 국내 태양광 산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UNIST 에너지화학공학과 석상일 교수는 “UNIST 연구진들은 지난 10년간 페로브스카이트 태양전지 분야의 세계적 선두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그간 축적한 지식을 잘 활용한다면 35% 효율을 가지는 슈퍼 태양전지 개발은 매우 어렵지만 충분히 도전해볼 만하다”라고 말했다.한편, 2019년 시작된 알키미스트 프로젝트는 토너먼트형 기술개발 과제다. 1차 선정된 사업 예비 수행기관들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최종 과제 수행자를 선정하는 방식이다. 신재생 부문에 공모한 10개의 연구팀 중 UNIST, 서울대, 고려대 팀이 사업 예비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2년간 예비 연구를 수행했다.
편집부 2022-0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