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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연, 고성능・고신뢰성 리튬이온배터리 요철 형태 전극 개발 - 전기차・전자기기 배터리 성능 및 수명향상 기대   스마트폰, 노트북 등 전자기기나 전기자동차 등에 활용되는 배터리의 성능과 안정성을 크게 높이는 배터리 전극 설계・공정기술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 나노역학장비연구실 현승민 책임연구원, 성균관대학교(총장 유지범, 이하 성균관대) 이후정 교수 공동연구팀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신뢰성과 성능을 높이는 새로운 배터리 전극(음극) 구조를 개발하고, 관련 연구성과를 유수의 저널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IF: 19.924)*에 발표했다.* 게재명: Design Strategies toward High-Performance Hybrid Carbon Bilayer Anode for Improved Ion Transport and Reaction Stability (게재일: 2022.11.10)   요철 형태로 제작된 이중 층 구조의 전극(음극)   기계연과 성균관대 공동연구팀은 리튬이온배터리의 전극이 두꺼워도 고성능・고신뢰성을 유지하는 디자인 및 공정기술 개발을 위해 음극을 이중 층으로 구성하고, 이온 전도성과 전기 전도성이 향상된 작은 소재가 용량이 큰 소재 사이사이에 존재할 수 있는 요철 형태로 설계했다.일반적으로 리튬이온배터리의 전극은 슬러리*를 전극 전체에 골고루 배치할 수 있도록 코팅하여 건조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에, 슬러리의 균일도가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며, 전극이 두꺼워질수록 에너지 밀도와 균일도가 낮아져, 고출력 환경에서 성능을 유지하기 어려웠다.* 슬러리: 고체와 액체의 혼합물. 전지가 방전할 때 화학적으로 반응해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는 활물질, 전극의 구조적 안정화를 위한 첨가물인 바인더, 전자 전도성 향상을 위한 첨가물인 도전재 등을 혼합한 물질.   반면, 이번에 개발된 배터리의 음극 구조는 전극이 두꺼워져도 전극 전체가 높은 에너지 밀도를 유지하면서 균일한 반응 안정성을 가질 수 있어, 성능과 수명향상에 크게 도움이 된다.   파우치 형태의 이중 층 음극 배터리   기계연 현승민 책임연구원은 “기존의 리튬이온배터리 소재와 공정을 활용하면서도 새 디자인 설계를 적용해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을 향상시키는 효율적인 방법”이라며, “상용 스마트폰, 노트북과 같은 전자기기는 물론 고출력 환경에서도 높은 에너지 밀도가 요구되는 전기자동차 및 소프트 로봇에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 및 기계연 기본사업 ‘나노기반 옴니텍스(Omni-TEX) 제조 기술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문의: 한국기계연구원 나노융합장비연구부 나노역학장비연구실 현승민 책임연구원042-868-7981 / 010-4854-2949 / hyun@kimm.re.kr
편집부 2023-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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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테늄 칼고게나이드를 새로운 소재로 제안해 경제성 확보- 나노튜브의 높은 표면 곡률로 유도된 장력이 촉매의 안정성도 확보   연료전지는 수소와 산소의 산화·환원 반응을 통해 화학에너지를 전기에너지로 변환한다. 이 과정에서 반응을 촉진하기 위해 촉매가 활용되는데, 주로 산소 환원 반응을 촉진하는 촉매가 전체 연료전지의 효율 및 가격을 결정한다. 현재 대부분의 연료전지는 백금(Pt) 촉매를 주로 사용하지만, 높은 가격과 반응 중 촉매가 용출되거나 응집되는 등의 낮은 내구성 문제가 존재했다. 따라서, 더 낮은 비용으로 더 높은 안정성이 있는 새로운 연료전지 촉매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수소·연료전지연구센터 유성종 박사 연구팀은 초미세 나노튜브 신소재를 도입해 우수한 산소 환원 반응 성능과 높은 안정성을 가진 금속 칼고게나이드 나노튜브를 합성했다고 밝혔다. 이를 수소연료전지의 촉매로 적용하면 높은 효율과 안정성을 발휘할 수 있어 고가의 백금을 대체할 것으로 기대된다.  루테늄 칼코게나이드 나노튜브의 산소 환원 반응 촉매거동을 보여주는 논문 표지 이미지   칼코겐은 주기율표상 제16족에 속하는 원소로 산소족 원소로 불린다. 이 칼고겐 원소가 전이 금속 원자와 결합하면 금속 칼코게나이드라고 불리는 2차원 시트 구조의 반도체 물질이 되는데, 이들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각기 다른 전기적, 광학적, 촉매적 활성을 나타낸다. 그중에서도 금속성을 띠는 1T 상 물질은 우수한 전기전도성 및 촉매 성능을 나타내지만, 안정성이 낮아 공기 노출, 전기화학 반응 등에 의해 촉매 활성을 잃는 한계가 존재한다. 연구진은 준안정상1)의 ‘루테늄 칼코게나이드’를 새로운 소재로 제안하는 한편, 촉매의 내구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를 초미세 직경을 갖는 나노튜브 형태로 만드는 데 성공했다. 이 구조는 높은 표면 곡률을 갖기 때문에 커다란 장력이 유도되어 연료전지 구동 중에도 장력에 의해 촉매의 원자 배열이 안정하게 존재했으며, 그 결과 촉매도 안정화될 수 있었다. 열역학적으로 최소 에너지 상태로 존재하는 대부분의 물질과 달리 중간 에너지 상태로 존재하는 상   루테늄 칼코게나이드 초미세 나노튜브의 합성과정 및 투과전자현미경 사진, EDS 원소 맵핑 이미지   (좌) 다양한 조성의 루테늄 칼코게나이드의 단위 면적당 및 단위 질량당 산소 환원 반응 성능. (우) 1T 나노튜브, 1T 나노시트, 2H 나노시트의 성능 및 내구성 비교 레이더 그래프   성능 평가에서 루테늄 칼코게나이드 나노튜브를 산소 환원 반응 촉매로 활용하였을 때 기존에 사용되는 백금 촉매(64.5 Ag-1)보다 우수한 수소연료전지 성능(67.4 Ag-1)과 10배 이상 높은 내구성을 나타냈다. 또한 이러한 결과가 나노튜브 구조체의 장력이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 때문임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규명하였으며, 다양한 나노구조체에 충분한 곡률이 유도되면 기존 물질의 전자구조가 달라져 촉매의 안정성 향상을 이끌 수 있음을 성공적으로 제시하였다. KIST 유성종 박사는 “나노튜브 구조체를 이용한다면 기존 0차원 나노입자 또는 2차원 나노시트의 구조로는 어려웠던 다양한 준안정상의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다”라며, “지금까지 내구성이 낮아 활용에 제한적이었던 다양한 소재를 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한 친환경에너지 기술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수소경제 안착과 탄소 중립 기술 개발을 위해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본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지원으로 KIST 주요사업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으로 수행되었으며, 연구 결과는 재료과학 분야 국제학술지 ‘Advanced Energy Materials’ (IF : 29.698, JCR 분야 상위 2.61%) 최신 호에 게재되었다.* 논문명: Nanotubular Geometry for Stabilizing Metastable 1T-Phase Ru Dichalcogenides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명근 박사후연구원 - (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김승훈 박사후연구원(現, ㈜빈센) - (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유성종 책임연구원   < 연구진 소개 >유성종 박사(교신저자)○ 성명: 유성종○ 소속: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본부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 ○ 전화: 02-958-5260○ e-mail: ysj@kist.ke.kr김명근 박사(제1저자)   ○ 성명: 김명근○ 소속: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본부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 ○ 전화: 02-958-6828○ e-mail: mgkim@kist.re.kr김승훈 박사(제1저자)○ 성명: 김 승 훈○ 소속: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청정신기술연구본부 수소·연료전지 연구센터(現 빈센)○ 전화: 02-958-6828○ e-mail: s.kim@kist.re.kr
편집부 2023-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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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주변기계란? 사출성형기를 이용하여 제품을 생산하는 과정에서 하나의 완벽한 성형품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기기 및 서비스를 총칭하는 개념입니다.목적사출성형의 3요소(사출성형기, 금형, 재료)로는 안정된 제품과 고품질의 제품 확보가 어려워 주변기계를 이용하여 지속적인 고품질의 제품을 양산하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주변기계의 종류1. 금형 온도 자동 조절기이 글은 금형 온도를 조절하여 제품에 나타날 수 있는 불량과 치수 안정성에 대하여 알아본 결과를 공유합니다.본 실험은 금형 상·하 측 온도를 30도부터 80도까지 10도씩 올려가면서 제품에 나타나는 현상을 파악해봄으로 금형 온도의 중요성을 알아보려고 하였습니다.본 실험을 통해 금형 온도를 적절히 조절함으로 치수 안정성과 제품 표면에 나타날 수 있는 불량을 줄일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금형 온도란?- 수지가 닿은 금형의 CAVITY 벽면의 온도를 말하는 것입니다.• 금형 온도 조절의 목적① CYCLE TIME 단축② 성형품의 개선③ 성형품의 표면 상태개선④ 성형품의 강도 저하방지⑤ 성형품의 변형방지와 치수 정밀도 유지• 금형 온도 조절기의 효과금형 온도가 계속 유지되기 때문에 웰드, FLOW MARK, 휨, 광택도 등 외관상 품질이 안정적으로 관리됩니다.• 온도 조절 장치의 종류- HEATER를 이용한 온도제어 방식HEATER를 금형 속에 체결하여 국부적으로 가열하는 방식으로 열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열을 내릴 수 있는 기능이 없기에 연속으로 사출성형 작업 시 금형의 온도가 설정된 온도보다 올라갈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매체 제어 방식물, OIL 등의 액체를 매체로 열을 가해 금형의 온도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물을 이용하면 온수기, OIL을 이용하여 금형 온도를 관리하는 방식은 온유기라고 하며, 현재 제일 많이 사용하는 방식은 온수기이며, 가압 방식을 이용하면 물의 온도를 150도 이상 올릴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취재부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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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서론개체를 접합시키는 소재는 용도별로 접착제, 점착제, 실란트 등 세 분야로 나눌 수 있다. 접착제는 적어도 두 개 이상의 표면을 강하고 영구적으로 접합시키는 물질을 말하고, 점착제는 적어도 두 개 이상의 표면을 다시 떼어낼 수 있는 정도의 접착력으로 접합시키는 물질이다. 실란트는 적어도 두 개 이상의 표면을 접합시킬 수 있는 물질로 표면 사이의 공간을 채움으로써 배리어(barrier) 혹은 보호 코팅의 역할을 하는 물질이다.대부분 접착제는 합성수지를 원료로 하며, 용제가 휘발하여 고화되는 용제형 접착제, 저분자량 화합물의 중합을 이용하는 반응형 접착제, 고분자 고체에 열을 가해 접착력을 가지도록 하는 핫멜트형 접착제(HMA) 등으로 제조된다.최근 세계적으로 접착제의 연구개발은 고기능화와 친환경적 두 방향으로 요약될 수 있다. 고기능화의 경우 특수기능성, 응용 범위 확대, 성능 강화, 가공공정 개선, 사용 편리성을 토대로 진행 중이며, 환경 친화의 경우 수계, 수분산성, 수용성, 광경화, 핫멜트, 천연 접착제 위주의 연구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본 심층보고서에서는 핫멜트 접착제에 집중해보고자 한다. 핫멜트 접착제는 물이나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100% 열가소성수지(Thermoplastic resin)를 사용하여, 상온에서 고체상 물질을 접착 시 열을 이용해 액상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열 용융형 접착제’를 의미한다. 액상으로 녹은 상태에서 피착제에 도포된 후 빠르게 굳으면서 접착력을 발휘하는데, 다른 접착제에 비해 건조과정이 필요 없어 접착 속도가 빠른 특징을 지니고 있다.최근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소재로, 최근 이를 활용한 다양한 친환경 제품이 개발되고 있으며 위생, 가구, 포장재 제품 외에도 의료, 전자, 자동차, 항공우주 용도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핫멜트 접착제는 간편한 도포, 저렴한 비용, 긴 사용 기간, 그리고 낮은 휘발성 유기화합물(VOC) 함량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선택하고 있다.핫멜트 접착제는 1960년대에 DuPont 社가 에틸렌-초산비닐수지(EVA)를 최초로 개발함에 따라 공정 자동화를 통한 높은 생산성과 환경친화적 특징, 광범위한 적용 가능성, 재접착 가능성 등의 장점으로 기존의 용제형 접착제에 비해 성장률이 높았다.핫멜트 접착제는 기본 중합체(Base polymer), 점착제용 수지(Tackifying resins), 왁스(Wax)를 주원료로 하여 만든다. 점착제용 수지는 실제 접착력을 부여하는 핵심 소재로 산업별 특성과 사용 용도에 맞춰 종류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왁스와 기본 중합체는 점착제용 수지의 물성을 조절하여 각 사용조건에 맞는 최적의 접착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기본 중합체는 접착제에 강성을 부여해 기본 뼈대를 이루는 중요한 원료이며, 낮은 분자량을 갖는 점착제용 수지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분자량을 가지고 있어서 제품의 물성과 점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제품 생산 시 높은 온도에서 제품이 녹아 내리거나 변질하지 않도록 도와준다. 기본 중합체의 종류와 사용량에 따라 전혀 다른 제품을 얻을 수 있기에 사용자가 좀 더 편리하게 접착제를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역할을 가진 원료이다. 표 3에 핫멜트 접착제의 주요 조성 및 구성 성분을 나타내었다.핫멜트 접착제는 구성 성분의 종류에 따라서 분류될 수 있는데, 대표적인 것으로는 에틸렌-초산비닐계, 폴리올레핀계, 스티렌블록공중합체계, 폴리아마이드계, 폴리에스테르계, 우레탄계(반응성 핫멜트) 등이 있으며, 각각의 특징에 따라 이용 분야도 다르다.-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 공중합체(Ethylene Vinyl Acetate) 계열: 대표적인 핫멜트 접착제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수지이다. EVA 접착제는 중합도와 초산비닐 함유량에 따라 성질이 달라지는데, 초산비닐 함량이 높을수록 탄성과 유연성이 높아진다. 초산비닐 함량이 22~40% 정도의 고함량 제품은 주로 태양전지의 시트 제작용, 포장 및 목공용 접착제 원료로 사용되고, 저함량 제품은 VA 함량이 3~20% 정도로, 필름(비닐)이나 스펀지, 신발 밑창, 장난감 소재로 많이 사용된다. - 폴리아마이드(PA) 계열: 열, 오일, 가소제 및 용제에 대한 내성이 뛰어나며, 매우 강하고 유연하다. 이런 특성으로 인해 접합하기 힘든 기재에 많이 사용되며 내열성과 내화학성이 우수해 자동차 및 항공우주 용도가 많다.- 폴리에스테르 계열: 내열성, 내약품성, 열안정성, 비공성 표면과의 접착력, 내유성 등이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특히 폴리에스테르계는 부직포나 직물 등에 대한 접착력이 우수하고, 우수한 내열성으로 가전제품 및 자동차용 부품 제조에 많이 사용된다. - 폴리우레탄(PU) 계열: 업계에서 가장 오래된 핫멜트 중 하나로, 열 안정성이 탁월하다. 탄성, 내열성, 내후성이 뛰어나 고무 및 섬유 목제, 플라스틱 접착용으로 사용되며, 특히 강력한 접착 접합 기능 때문에 자동차, 건축자재에 많이 사용된다.Ⅱ. 국내외 핫멜트 동향2.1 세계 시장핫멜트 접착제는 다른 접착제에 비해 플라스틱, 세라믹, 유리, 종이, 고무, 목재, 금속 등을 순식간에 접착하기 때문에 포장, 건축, 전자기기, 섬유, 자동차 등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된다. 핫멜트 접착제는 자동차 시트커버와 카펫 조립에도 사용되고 있어 자동차 업계의 수요가 커지고 있으며, 완전하게 조립된 라미네이트 가공의 가구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핫멜트 시장이 점점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식품·음료 분야에서도 휘발성 유기화합물(VOC)을 포함하지 않아 악취나 식품의 품질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없어, 커스터마이즈된 제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폴리우레탄계(Polyurethane) 기술의 등장으로 고내열성, UV 보호, 우수한 결합력을 갖춘 제품이 출시되어 시장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또한 유럽과 북미의 노동시장의 위기로 인해, 접착제 취급 및 적용을 자동화하는 방향으로 Market Trends가 변화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로 인해, 접착제 취급의 자동화와 애플리케이션 성능 요구사항이 증가함에 따라 핫멜트 시장은 점점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세계의 핫멜트 접착제 시장규모는 매출 기준 2019년 8,404백만 달러에서 2026년에는 12,497백만 달러로 연평균 5.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2). 핫멜트 소재 종류별 출하량을 살펴보면, 에틸렌초산비닐계가 가장 많고, 폴리올레핀계, 고무 베이스, 폴리우레탄계 순으로 많이 출하될 것으로 예측된다(그림 3).핫멜트 접착제 시장은 포장 제품, 기저귀 등 위생용품, 가구, 신발, 섬유, 자동차, 건축, 제본 등으로 분류되고 있다. 용도 분야에 따른 핫멜트 접착제 시장은 2019년 패키징 분야가 33.4%가 가장 크고 부직포, 자동차 분야 순서이다. 2026년까지 연평균 예상 매출액 증가 기준으로 살펴보면, Packaging 분야 6.2%, Non-wovens 4.9%, Furniture 6.2%, Automotive 6.1%, Graphics & Book binding 5.1%, Construction 5.3%, Other(Medical, electronics and footwear applications) 5.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그림 4). 핫멜트 접착제 시장의 높은 성장률을 이끄는 주요 요인은 자동차 및 포장 산업의 수요 증가와 유성 접착제에 대한 환경문제이다.자동차용도 분야에서 높은 성장률을 보이는데, 이는 차량 설계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자동차의 여러 부품을 접합할 때, 높은 성능과 강도를 제공하는 기계적 패스너 또는 용접을 사용했었는데, 최근에는 경량 금속, 플라스틱, 비철금속 및 코팅 강철을 사용하는 새롭고 정교하고 경량화된 차량 설계 개발이 이루어지고 있다. 새로운 조립 방법이 요구되면서 자동차부품 접합에 핫멜트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중국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포장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 냉동식품, 스낵 식품 등과 같은 식품 부문에서 맞춤형 포장의 증가, 포장 소비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인해 예측기간 동안 일관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핫멜트 접착제 시장에서 확인된 주요 트렌드 중 하나는 신흥국 소비자의 소비 증가이다. 인도, 중국, 인도네시아와 같은 국가는 최근 급속한 경제 성장을 이룩했다. 이로 인해 의류, 신발 및 전자제품 등 다양한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했고, 나아가 고기능화, 환경친화적 제품이 개발되면서 핫멜트 접착제의 소비량이 늘어나고 있다.2.2 주요 기업 현황글로벌 핫멜트 접착제 시장에서 주요 활동하는 업체로는 Henkel&Co., KGaA, Jowat SE, Sika AG, 3M Company, Bostik Inc., Avery Dennison Corporation, H.B.Fuller Company, Arkema Group, Westlake Chemical Corporation, Beardow & Adams (Adhesives) Limited. 및 DowDuPont Inc. 등이 있다.상위 5개 경쟁사는 Henkel 23.1%, Bostik 18.5%, H.B.Fuller 15.3%, Sika 12.1%, 3M 10.0%로, 전체 시장점유율의 79%를 차지하고, 나머지 시장점유율은 다수의 기업이 보유하고 있다(그림 5). Global Top 5 기업 Hotmelt Adhesives 현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2.2.1 Henkel Henkel 사는 자동차, 금속 등 일반 산업부터 전자 산업, 각종 소비재나 건축용, 라벨, 신사업과 통합 솔루션 등 각종 기기에 적합한 접착제 솔루션을 모두 확보한 유일한 기업이다. 핫멜트 접착제 라인으로는 TECHNOMELT® 제품이 있다.- TECHNOMELT MELTACE 703: 조립라인의 깔창/바닥 접착제 적합한 변성 고무 핫멜트 접착제- TECHNOMELT AS 779F: 빠르게 고정하며 폼을 형성하여 간격을 충진하도록 설계된 열가소성 핫멜트 접착제- TECHNOMELT PA 2344: 일반 조립 분야에 사용되며, 특히 열수축성 제품 및 무처리 폴리에틸렌에 적합한 폴리아마이드 열가소성 핫멜트 접착제- TECHNOMELT PA 2322: 주로 열 수축성 제품에 사용되는 폴리아마이드 핫멜트 접착제- TECHNOMELT AS 820: 내열성과 내산성을 지닌 핫멜트 고체 접착제로, 자동차 배터리에 주로 사용되며, 구리 쪽에 도포될 경우 납 축적을 방지- TECHNOMELT AS 7149: 다양한 표면에 우수한 접착력을 보여주는 핫멜트 접착제2.2.2 BostikBostik 사는 특히 핫멜트 및 수계 접착제 위주로 생산하고 있다. 최근 Prochimir와 Fixatti 인수를 통해, 펠릿, 분말, 필름을 특징으로 하는 고성능 열접착 특수 핫멜트 접착제의 새로운 라인을 출시하였다. 핫멜트 접착제로는 Thermogrip® 라인 제품이 있다.2.2.3 H.B.FullerH.B.Fuller 사는 접착제/실란트 분야 3대 메이저 접착제 회사 중 하나로, 우리 생활 제품에 많이 사용되는 접착제를 제조한다. 접착제 라인 중 Swift®therm 브랜드는 EVA 기반 핫멜트 접착제로, 최종 포장, 서적 생산, 골판지 상자 제조, 용기 라벨링과 같은 많은 접합 응용 분야에 사용된다. Advantra®, Clean Melt® 포장용 접착제는 H.B.Fuller의 독점적인 청정 접착제 기술로 개발된 고성능 부가가치 핫멜트 제품군으로, 포장 제품 제조업체를 염두에 두고 개발되었다.2.2.4 SikaSika 사는 공정 단순화를 통한 전반적 비용 절감에 중점을 둔 접착솔루션으로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SikaMelt® 접착제는 폴리우레탄, 폴리올레핀(반응성 성분 포함) 또는 열가소성 고무를 기반으로 하는 화학구조를 가진 광범위한 핫멜트 제품으로, 금속, 목재, 종이, 플라스틱 및 복합 재료를 결합하는데 이상적이다.2.2.5 3M3M은 접착되는 재료에 따라 사용되는 핫멜트 접착제를 다양하게 제시해 준다. 실제 산업에서 사용되는 각각의 재질들은 표면 에너지가 서로 달라, 재질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사용할 접착제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3M의 스프레이형 핫멜트 접착제는 뿌려주기만 하면, 가구 쿠션, 바닥 패드, 사무실 패널 등 다양한 용도로 가능하다.2.2.6 ArkemaArkema 사의 접착솔루션 부문인 Bostik은 핫멜트 접착제 메이커 Edge Adhesives Texas(Fort Worth)를 인수하여 미국의 고성능 접착제 사업을 강화했다. Edge Adhesives Texas는 주거용 건물에 사용되는 혁신적인 접착제 솔루션의 선도적인 개발 및 제조업체로, 창, 문 및 지붕 등에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는 주택 건설용의 핫멜트 점착테이프 맞춤형 전문업체이다.2.2.7 BASF핫멜트 접착제 시장의 제품 개발 추세는 주로 자동차 및 건설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포장 및 테이프의 라벨을 포함하는 특수 응용 분야용 접착제의 필요성에 의해 주도된다. 2019년 6월 BASF 사는 독일에 새로운 시설을 개설하여 UV 아크릴 핫멜트 폴리머 생산량을 늘렸다.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 배출 및 냄새 수준을 최소화하는 것 외에도 BASF의 acResin®은 내구성 제품의 라벨 응용 분야에 사용되는 솔벤트 기반 접착제와 비교할 때 가격 경쟁력이 있을 뿐만 아니라 지속 가능한 것으로 입증되었다.2.3 국내 동향2.3.1 DL케미칼DL그룹의 석유화학 자회사인 DL케미칼(전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이 친환경 핫멜트 접착제 및 소재인 무정형 폴리-알파-올레핀(APAO, 인체에 무해한 친환경 접착 소재) 생산을 위해 미국 렉스택과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디렉스폴리머는 여수산업단지 내에 연 4만 톤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출 예정이며, 2023년 상반기 상업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DL케미칼은 자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아시아, 유럽 등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2.3.2 유진폴리테크㈜유진폴리테크는 친환경 수성(水性) 인쇄용지로 만든 핫멜트 벽지를 생산 판매한다. 이 벽지는 구김이 적을 뿐 아니라 구겨졌다 해도 다림질만 하면 원래 상태로 돌아오기 때문에 매우 효율적이다. 핫멜트 벽지는 벽지 뒷면에 접착제를 발라 풀 없이 간편하게 사용하는 친환경 벽지로, 벽지를 벽에 대고 다리미로 적당한 열을 가해 순간적으로 붙게 만드는 구조이다.2.3.3 오공㈜오공은 1963년 최초의 국산 접착제를 생산해 시판한 이래, 전자, 자동차, 건축, 가구, 포장, 목재 등 다양한 산업에 사용되는 고품질 접착제 개발에 힘쓰고 있다. 포장용 핫멜트, 자동차용 핫멜트, 필터용 핫멜트 연구개발에 힘쓰고 있다. 일반 골판지 포장 제품부터 코팅 처리된 난접착 포장용, 고내열 포장용 등의 특수용도 제품까지 다양한 포장 재질, 작업속도, 작업온도별로 최적화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자동차용 핫멜트는 배터리, 전조등, 후미등, 바닥, 도어, 천장의 내장재 등에 사용되며, 필터용 핫멜트는 산업용 공조기, 가정용 에어컨, 공기 청정기 등에 사용되는 필터에 사용된다.Ⅲ. 화학소재정보은행 점·접착제 데이터국내외 화학소재의 물성 및 기술정보를 구축하고 있는 화학소재정보은행(CMiB)은 상용제품 위주로 물성 정보를 추출하여 소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다(www.matcenter.org). 현재까지 수집된 상용소재 정밀화학소재 데이터는 제조사 301개 사, 소재 제품 20,526 Grade, 물성 정보 107,616건(2022년 1/4분기 기준)이고, 그중 점·접착 데이터는 제조사 61개 사, 소재 제품 4,511 Grade가 수집되었다. 화학소재 정보은행에 수집된 Hot Melt Adhesive는 총 43건이다.Ⅳ. 결론접착제는 최근 수년 동안 산업적으로 그 용도의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전자제품이 슬림화되고 경량화와 여러 기능이 복합화가 이루어지면서 접착제의 활용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접착제는 이제 일상 생활용품부터 전기·전자, 자동차, 의료 산업이 등에 사용되는 정밀화학 산업으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기대되고 있다. 접착제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이때, 고기능,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당장 이익에 안주하기보다 품질과 성능 향상을 통한 적극적인 참여와 기술 개발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친환경을 위해 휘발성 용제를 사용하지 않는 핫멜트형, 광경화형, 수계 점·접착 소재의 연구가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다. 핫멜트는 용제를 쓰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환경의 오염이나 작업장의 공해를 현저히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이다. 반면 단순히 열로 녹여서 붙이는 공정이므로 완제품을 사용하는 중에 열에 의해서 다시 떨어지는 불안정성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따라서 용융온도와 사용온도의 조화를 잘 고려하여 조성설계를 하여야 한다. 이를 근본적으로 방지하는 방법으로 습기 경화형 수지를 써서 공기 중의 수분으로 가교 구조를 형성시킴으로써 재용융을 차단하기도 한다. 이같이 핫멜트 분야에는 미개척의 기술영역이 많이 남아 있다. 친환경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앞으로 다양한 핫멜트 접착제의 발전이 기대된다.
취재부 202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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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에 젖지 않고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종이 빨대 개발- 『Advanced Science (IF:17.52)』 논문 발표 해양과 토양에서 100% 생분해되면서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친환경 종이 빨대가 개발됐다. 대량 생산하기에도 쉬워 향후 식당이나 카페 내 플라스틱 빨대 규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에 따라 2022.11.24부터 식당과 카페 매장 안에서 플라스틱 빨대, 젓는 빨대 사용이 금지되며 1년간 계도기간을 가진다. 종이 빨대는 사용할 수 있다. 현재의 종이 빨대는 완전하게 종이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100% 종이만으로는 액체에 닿을 때 너무 눅눅해져서 빨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표면을 코팅해야 한다. 코팅 물질은 주로 폴리에틸렌(PE)이나 아크릴 수지인데, 비닐봉투 또는 접착제와 같은 물질이다. 종이컵에도 종이 빨대에 코팅된 물질과 같은 물질이 코팅되고 있는데, 많은 해외 연구에서 사용 후 폐기 시 종이컵에 코팅된 폴리에틸렌이 분해되지 않고 작은 입자로 떨어져나와 미세플라스틱을 생성시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 또한 종이와 플라스틱 서로 다른 두 물질이 합쳐져 있으므로 종이로도 플라스틱으로도 재활용이 어렵다.사용할 때도 기존 종이 빨대는 불편한 점이 있다. 음료에 오래 두면 눅눅해지고, 탄산음료를 마실 때 종이 빨대의 표면 특성 때문에 거품이 다량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종이 빨대의 대체재로는 폴리락틱산(PLA) 빨대, 쌀 빨대가 있다. 그러나 폴리락틱산(PLA) 일명 옥수수 플라스틱 빨대는 해양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쌀 빨대는 분해는 잘 되나 대량 생산이 어려워 가격이 비싸고 단면이 날카롭다는 단점이 있다. 성능이 우수하고 토양 및 실제 해양환경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종이 빨대의 제작 배경, 재료, 방수성을 보여주는 그림과 사진 기존 종이 빨대의 문제점인 탄산 거품 발생을 방지하고(좌), 다양한 음료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종이 빨대 사진(우) 한국화학연구원 오동엽-곽호정 박사팀과 서강대학교 박제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100% 생분해되면서 기능이 기존 종이 빨대보다 우수하며 대량 생산이 쉬운 친환경 종이 빨대를 개발했다. 본 연구를 주도한 오동엽 박사(우)와 곽호정 박사(좌) 연구팀은 대표적 생분해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PBS)*를 자체 기술력으로 합성한 후, 여기에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을 소량 첨가해 코팅 물질을 만들었다. 첨가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은 종이의 주성분과 같은 성분이라 종이와 잘 붙는다. 따라서 종이 빨대를 코팅할 때, 종이 표면과 생분해 플라스틱을 단단히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 PBS(Poly(Butylene) Succinate): 석유계 폴리프로필렌과 유사한 물성을 보이는 폴리에스터 계열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 자연계에서 가장 많은 고분자인 셀룰로오스를 직경 10~20㎚, 길이 200㎚인 나노입자로 만들어, 표면적을 넓힌 소재를 말한다. 기존 종이 빨대는 코팅 시 플라스틱을 이렇게 단단히 붙여주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 없었다. 그래서 표면이 플라스틱으로 균일하게 코팅되지 않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었다. 가장 큰 불편함은 코팅되지 않은 부분에 음료가 닿아 빨대가 눅눅해진다는 점이다. 또한 탄산음료에 종이 빨대를 넣으면 쉽게 거품이 일었다. 코팅되지 않은 종이 부분이 물과 쉽게 결합하고 코팅된 플라스틱 부분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가져, 탄산음료에 종이 빨대의 불균일한 표면이 부딪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종이 빨대는 코팅 물질이 균일하고 단단하게 붙어, 쉽게 눅눅해지거나 거품을 많이 일으키지 않는다. 게다가 코팅 물질 자체가 종이와 생분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100% 썩어 없어진다.연구팀은 친환경 종이 빨대가 찬 음료뿐만 아니라 뜨거운 음료 속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물이나 차, 우유나 기름이 포함된 음료, 탄산음료 등 다양한 음료를 휘젓거나 오랜 시간 사용해도 눅눅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눅눅해진 정도를 실험한 결과, 기존 종이 빨대는 5℃ 찬물에 1분간 담갔다 꺼낸 후 약 25g 무게 추를 걸었을 때 심하게 구부러졌다.반면에 연구팀이 개발한 종이 빨대는 같은 조건에서 50g 이상의 무게 추를 올려도 잘 구부러지지 않았다.찬물에 1분간 담갔다 꺼낸 후 눅눅해진 정도 관찰 실험 개발된 빨대는 바다에서도 분해가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바다는 온도가 낮고 염도 때문에 미생물 증식이 어려워 종이나 플라스틱의 분해가 토양에서보다 훨씬 느리다. 연구팀은 포항시 북구 흥애읍 오도리 인근 해안의 수심 1.5~2m 깊이에 빨대 샘플을 담가 해양환경에서 분해를 시험하였다. 실제 해양환경 분해 시험 장소의 지도, 사진, 그리고 플라스틱 망에 담긴 각종 빨대 샘플들 일반 플라스틱 빨대와 옥수수 플라스틱 빨대는 120일 동안 전혀 분해되지 않았다. 기존 일반 종이 빨대는 형체를 보존했고 총 무게의 불과 5%만 감소했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빨대는 60일 동안 무게가 50% 이상 감소했고, 120일 후에는 완전히 사라졌다. 바다에 넣은 후 120일 동안 빨대의 분해 정도 위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17.52) ‘Biodegradable, Water-resistant, Anti-fizzing, Polyester Nanocellulose Composite Paper Straws’ 제목으로 11월 21일 게재되었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연구책임자 오동엽 박사는 “본 기술은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작은 사례이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바꾼다고 바로 그 효과가 즉각 나타나진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는 클 것이다. 사용하기 편한 일회용 플라스틱들부터 다양한 친환경 소재로 차근차근 바꾼다면, 미래 환경은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과 한국화학연구원 기본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 연구진 소개 >◯ 이름: 오동엽◯ 소속: 한국화학연구원바이오화학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락처: 010-7433-3340◯ 이메일: dongyeop@krict.re.kr◯ 이름: 곽호정◯ 소속: 한국화학연구원바이오화학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연락처: 010-9407-8150◯ 이메일: hjkwak@krict.re.kr    
편집부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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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수소 압축하는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기 개발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수소를 압축하는 압축기가 개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이하 중앙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하여 수소를 압축하는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기 개발에 성공했다. 수소 사회 활성화를 위한 혁신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기 사진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 윤석호 연구실장, 중앙대 김민성, 김동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의 특성을 역으로 활용해,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분리막에 전류를 가해 수소만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수소 압축기 개발에 성공했다.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수소가 장치를 통과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장치 후단부에 수소가 쌓이면서 압축이 이루어진다. 연구팀은 수소 압축 시 고압에도 장치가 견딜 수 있도록 장치 내부 구조를 설계하고, 내부 표면처리를 통해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여 압축 효율을 극대화했다.수소차에 수소를 저장하기 위해 수소가 700기압의 압력으로 압축돼야 하므로 수소 충전소에는 그 이상의 압력으로 수소를 압축한 후 수소를 공급해야 한다. 수소를 충전하면 충전소 저장탱크의 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압력을 높이기 위한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빠르고 효율적인 수소 압축 기술은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수소 공급망 구축에 필수적이다.피스톤 방식을 포함해 여러 물리적 방식을 활용하는 기존 기계식 압축기의 경우 내구성이 불안하고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압축 과정에서 사용된 윤활유가 섞이는 등 수소가 오염될 수 있으며 소음이 크게 발생해 개선이 필요했다.반면, 수소 정제 및 압축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기화학적 압축기를 사용하면 오염 없이 99.99%의 수소를 추출, 고압으로 압축할 수 있다. 또한 압축기를 확장하여 원하는 규모의 수소를 추출・압축할 수 있다.이 압축기는 부피가 작아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LPG 충전소에 수소 충전소를 같이 설치하려는 시도가 있으나, 고압 압축기의 크기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기화학적 압축기를 활용하면 공간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공간적 이득뿐 아니라 정숙성도 갖추고 있어 도심에서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수소 충전소가 아니더라도 수소 압축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소규모 압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심형 에너지 제로 하우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 애플리케이션 3D 이미지   기계연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 윤석호 실장은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기는 기존 기계식 압축기보다 공간 효율이 높고 소음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기술 상용화에 이를 수 있도록 압축기의 성능을 향상해 도심지역 수소 충전소 보급을 넘어 수소 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전기화학적 압축기를 이용한 화학 흡착식 히트펌프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문의: 한국기계연구원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 윤석호 연구실장 042-868-7064 / 010-4155-2027 shyoon@kimm.re.kr
편집부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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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NST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 출범, 6년간 450억 원 규모- KIST, KITECH 등 16개 기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용 전자파 솔루션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 및 실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복철)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지난 11월 8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Solutions to Electromagnetic Interference in Future-mobility) 현판식을 개최했다.현판식에는 KIST 윤석진 원장을 비롯해 NST 김복철 이사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이낙규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김세종 원장,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정환 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KIST는 11월 8일(화),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강종윤 KIST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장, 석현광 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양은경 KIST 부원장, 송태승 KTL 주관기관책임자, 홍성우 KITECH 주관기관책임자, 박종혁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장, 윤석진 KIST 원장, 김복철 NST 이사장, 이낙규 KITECH 원장, 김세종 KTL 원장, 이정환 KIMS 원장, 이상률 KARI 원장, 김주선 NST 융합연구본부장, 김기완 NST 융합연구부장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은 총괄주관기관인 KIST를 중심으로, KITECH, KIMS, KARI 등 출연(연)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3개의 대학과 6개 기업이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 수요 선제 대응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파 제어 솔루션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 및 실용화’를 목표로 6년간 450억 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연구를 총괄하는 KIST 박종혁 단장은 “자율주행차, 도심 항공교통 등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소재 기반 전자파 솔루션 시스템 연구로 통해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IST 윤석진 원장은 “본 사업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연구로 산업적 시급성이 있고 정책적 정합성도 높은 분야”라며, “미래 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의 취지에 맞게 원천기술의 개발을 통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 구성 >    
편집부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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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융합연구단 사업 추진을 통해 저탄소 화학공정 기대- LCP(저탄소 화학공정) 융합연구단 출범에 따른 현판식 및 간담회 개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국내 주요 석유화학‧철강 분야 연구기관과 기업들의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는 ’LCP 융합연구단‘ 사업을 추진한다.지난 10월 6일(목) 오전 10시 30분, 한국화학연구원(원장 : 이미혜) 디딤돌플라자 대회의실에서 ’LCP 융합연구단‘ 사업 발족을 위한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현판식에는 화학연 이미혜 원장을 비롯하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남수희 원장, LG화학 이종구 연구소장, 롯데케미칼 황민재 연구소장, 포스코 정석모 산업가스추진반장 등 각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LG화학, 롯데케미칼, 포스코 등 총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국내 온실가스 배출 1, 2위*를 차지하는 철강 및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원료 제조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철강 132백만 톤, 석유화학 69백만 톤(2020년 기준, 한국에너지공단)   융합연구단이 수행하는 과제는 ‘탄소저감형 플라스틱 원료 제조기술 개발 및 통합공정 실증’으로, 이산화탄소를 다량 포함한 제철소 고로 부생가스(BFG, Blast Furnace Gas)로부터 석유화학의 핵심인 플라스틱 원료(올레핀)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252억 원을 투입해 기존 플라스틱 원료 제조기술인 나프타 열분해 기술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 15% 이상 감축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융합연구는 그동안 화학연, 에기연, RIST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이미 확보한 원천기술을 부생가스가 발생하는 포스코 현장에서 실증하여 기업이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LCP 융합연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사업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소속기관이 다른 연구자가 총괄주관기관인 화학연에서 전문성을 모아 융합연구를 수행한다.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본 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확보한 혁신 원천기술을 모아 기업과 함께 실증을 통해 상용화로 연계하는 협력 모델로, 본 사업이 성공하여 한국형 독자 기술로 세계 석유화학산업과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3-0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