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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ven Sheet▲ 거푸집 구조열가소성 재생 소재를 활용하여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건설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어   코오롱플라스틱의 고강성 경량화 소재인 KompoGTe® 소재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KompoGTe®는 고강성 경량화 소재로서 자동차, 항공 우주와 같은 수송 산업과 전기전자 산업, 방위 산업, 건설 산업 등 다양한 Application 개발에 활용 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산업군 중 옹벽 구조물, 콘크리트 건물, 등 건축 및 토목용의 각종 콘크리트 구조물을 건설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거푸집에 대한 개발도 진행되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러한 거푸집의 재료로는 목재, 철재, 알루미늄 등이 사용되어 왔으나 사용 수명, 가격 및 폐기 비용 등 여러 가지 문제들로 인해 재활용이 가능한 복합재료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고 있다.거푸집의 종류에는 유로폼, 테이블 폼, 갱폼, 터널폼, 알폼 등이 있으며, 코오롱플라스틱에서 개발 진행 중인 거푸집은 조립과 해체가 용이하고 무게가 타 소재의 거푸집보다 가벼워 작업성과 취급성이 우수한 유로폼 거푸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로폼 거푸집은 일반적으로 사용 전용 횟수가 10~15회 정도이나 콘크리트 타설, 거푸집의 조립 및 해체 작업 중 파손으로 인해 실제 사용 횟수는 4~5회 정도에 그치고 있다. 이러한 거푸집 수명 단축에 대한 문제점으로 인해 거푸집 폐기 비용과 신규 구입 비용이 발생하고 있고, 전체적인 건설 비용이 증가하고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소재는 열가소성 재생 소재를 활용하여 앞에서 언급한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KompoGTe®의 뛰어난 강성을 더해 중량과 가격을 동시에 낮춰 건설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게 되었다. 더불어 기존 플라스틱 유로폼 거푸집 대비 강도가 높아 건설 현장 작업자의 조립, 해체 작업으로 인한 파손 횟수를 대폭 감소시켜 불필요한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유로폼 플라스틱 거푸집에 활용되는 KompoGTe®는 재생 소재로 만들어진 제품의 물성을 대폭 증가시키기 위한 보강재로 사용하기 위해 9mm 폭의 UD Tape을 직조하여 시트화한 제품이다. 특히 인발성형(Pultrusion)으로 제조할 수 있는 UD Tape의 경우 수지와 섬유 간 계면접착력이 우수하고 분산이 양호하여 함침 성능이 뛰어난 장점이 있다. 따라서 높은 물성을 띄며 이를 이용하는 직조 시트의 경우 고객사의 요구 사항과 사용 환경에 따라 위사와 경사의 비율을 조절 할 수 있고, 연속 섬유의 특징과 함량 조절이 가능하여 광범위하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코오롱플라스틱은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UD Tape와 Woven Sheet의 제조 기술력이 그 대상이 되는 다양한 산업군의 제품들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와 같은 수송 기계뿐 아니라 전기전자, 각종 산업용 부품의 경량화 트렌드에 맞춰 용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며, 이를 통해 코오롱플라스틱의 비전인 Global Major Player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강민정 2017-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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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햇빛으로 지구온난화가스를 자원화하는 탄소나노입자 광촉매 핵심 원천 기술 확보해- 국제 학술지 켐켓켐(ChemCatChem) 온라인판 표지논문으로 게재  ▲ 태양광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로부터 포름산을 선택적으로 제조하는 탄소 나노 입자 광촉매(Carbon Nanodot Photocatalyst) 인공광합성 시스템 논문표지 및 표지그림   ※ ChemCatChem : 2017년 8월 23일 표지논문(Cover Picture) 게재 - 논문명 : New Carbon Nanodots-Silica Hybrid Photocatalyst for Highly Selective Solar Fuel Production from CO2   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은 추가에너지 투입 없이 태양빛만을 이용해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로부터 화학 공업의 주원료인 포름산만을 불순물 없이 선택적으로 생성하는 태양광 화학공장 인공광합성 시스템용 새로운 탄소나노입자 광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태양광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로부터 포름산*을 선택적으로 제조하는 탄소나노입자 광촉매(Carbon Nanodot Photocatalyst)를 이용한 획기적인 태양광 화학공장 인공광합성 원천기술’은 화학(연) 인공광합성연구그룹 백진욱 박사팀이 개발했으며, 촉매과학분야의 학술지 켐켓켐(ChemCatChem)**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되었다. * 포름산 (HCOOH) : 고무 제품생산, 섬유 염색, 세척제, 향료, 살충제 제조 공업 및 연료전지 등을 만드는 데 필요한 중요 화학물질. ** 켐켓켐 (ChemCatChem) : 유럽에서 발간하는 촉매 관련 화학분야에서 권위있는 저널로 화학·생물·나노 촉매를 주로 다루며, 격주에 한 번 출간됨. 본 논문은 온라인판 8월 23일에 게재되었음.   태양광 공장(Solar Chemical Factory) 인공광합성시스템은 무한 청정한 태양 에너지를 전환하는 가시광 광촉매와 원료물질 그리고 그에 합당한 효소만 넣어주면 고부가 정밀화학제품을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는 획기적인 개념이다. ※ 참고 자료 1 : 태양광 화학공장 용어설명   백진욱 박사 연구팀은 2012년 그래핀 광촉매를 최초로 개발 이를 태양광 공장 인공광합성시스템을 활용하여 이산화탄소로부터 화학원료로 사용되는 포름산 제조에 이어 2014년엔 메탄올을 선택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여 각각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誌에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게재한 바 있다.   금번 연구에서는 기존의 그래핀 광촉매보다 가시광선 영역을 잘 흡수하고 동시에 월등히 저렴하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탄소 나노입자 광촉매를 개발했다. 즉 백진욱 박사팀은 구연산과 요소 수용액을 마이크로파에 9분 반응시켜 탄소나노입자를 만든 후, 이 탄소나노입자와 실리콘을 결합해 새로운 실리콘-탄소 나노 입자 광촉매를 생성했다.  ▲ 태양광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로부터 포름산을 선택적으로 제조하는 탄소 나노 입자 광촉매(Carbon Nanodot Photocatalyst) 인공광합성 시스템 개념도   이번에 개발한 촉매는 안정적이며 아주 손쉽게 제조가 가능한 경제적인 새로운 형태의 고효율 실리콘-탄소 나노 입자 광촉매(Si-Carbon Nanodot Photocatalyst)다. 태양광에너지 만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를 직접적으로 전환하여 불순물 없는 포름산만을 100% 선택적으로 제조할 수 있는 획기적 인공광합성의 길을 제시하였다는 데 그 의의가 있다. ※ 참고 자료 2 : 태양광을 이용하여 이산화탄소로부터 포름산을 선택적으로 제조하는 탄소 나노 입자 광촉매 개념도, 논문표지 그림 및 인적사항  ▲ 태양광 이용 화합물 선택적 제조용 태양광 화학공장(Solar Chemical Factory)개념도   화학(연) 백진욱 박사는 “태양광 인공광합성시스템은 지구온난화 및 에너지 자원고갈문제를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는 획기적인 미래형 원천기술이다. 향후 태양광을 이용해 의식주 모두를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상용화 가능한 태양광 공장(Solar Chemical Factory)을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용어설명    1.「태양광 화학공장(Solar Chemical Factory) 인공광합성시스템」이란?   태양광 화학공장(Solar Chemical Factory) 인공광합성시스템이란 식물의 자연 광합성 작용에 착안한 것으로, 둘의 가장 큰 차이점은 식물의 광합성은 이산화탄소를 고정하여 단순히 포도당을 만드는 반면, 본 태양광 공장 인공광합성시스템은 무한 청정한 태양광 에너지를 이용하여, 다양한 고부가가치의 화합물을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이를 달리 말하면, 전례동화에 나오는 도깨비방망이는 주문하는 말과 함께 뚝딱치면 원하는것이 뭐든지 나온다. 이러한 방식 데로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하여 원하는 정밀화학제품을 주문생산(tailor made) 할 수 있는 기초원천기술이 본 연구진에 의해 개발되었고, 이를 미래에 다양한 화학제품 제조시스템에 적용 실용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학문의 장을 열 계획이다.   본 시스템은 크게 광촉매를 활용해 태양광에너지를 전환시켜주는 광에너지 전환부(I)와 전자전달시스템(II), 그리고 산화 환원 효소의 도움을 받아 정밀화학제품을 생성하는 '바이오촉매(효소) 반응부(III)'가 일체형으로 구성돼 있음. 따라서 "시스템 내에 원료물질과 그에 합당한 효소만 넣어주면 태양광 이외의 아무런 추가에너지 투입 없이 고부가 정밀화학제품을 선택적으로 생산할 수 있으며, 원료물질과 효소를 교체하면 촉매반응을 거쳐 다른 물질도 선택적으로 얻을 수 있다.   2. 탄소 나노 입자 광촉매란?   탄소 나노 입자 (carbon nanodots)는 입자 크기가 10 나노미터 이하인 지구에서 풍부한 탄소로 이루어진 구형의 탄소 나노 물질로서 낮은 독성, 낮은 가격 등의 일반적인 특징 외에도 높은 용해도와 바이오 친화적인 성질로 인하여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바이오센싱, 의약, 염료, 촉매와 같은 다양한 분야에 응용되고 있다. 최근에는 특히 탄소 나노 입자의 높은 가시광 흡광도와 광안정성으로 인하여 광전 소재로 활용된 예가 보고되었다. 따라서 그 기능적인 특성의 다양화가 무한하며 적용 범위는 현 기술수준에서의 상상을 초월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막대한 개발 잠재성을 갖고 있다.   본 연구자는 이러한 새로운 탄소 나노 입자 광촉매를 합성하기 위하여 친환경적이면서도 간단한‘역 마이크로유화(reverse microemulsion method)’방법을 개발하였으며 이렇게 합성된 광촉매를 최초로 태양광 이용 연료 생산을 위한 광촉매-효소 융합 인공광합성 시스템의 광촉매로서 적용하여 높은 선택도로 이산화탄소를 전환, 포름산을 생산 할 수 있는 인공광합성 시스템 개발에 성공하였다. 즉 구연산과 요소를 녹인 용액을 간단히 전자레인지를 이용하여 짧은 시간안에(9분) 가열 간단히 탄소 나노 입자를 합성하고 이를 다시 개면활성제 존재하에서 실리콘(Si)으로 가교하는 간단한 방법으로 고효율의 탄소 나노 입자 광촉매(Carbon Nanodots-Silica Hybrid Photocatalyst))를 합성하였다.    
강민정 2017-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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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양한 포트폴리오 개발을 통한 고객 맞춤형 기술서비스 지원▲ 1. Lumber support, 2. Hanger clip, 3. Seat belt module, 4. Seat bush parts코오롱플라스틱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POM 소재(브랜드명 : KOCETAL¢ç) 중 고강성(High-strength, HS) Grade를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하여 다양한 기능성을 첨가하는데 성공했다.코오롱플라스틱의 고강성 Grade에 오랜 기간 쌓아온 소재 개질기술을 접목하여, 종래의 Copolymer POM의 단점인 강도를 보강하였다. 이를 통해 제품에 다양한 기능성을 첨가해도 기계적 특성이 저하되지 않으며,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적합한 기능성을 발현한다.먼저 고강성 저취 소재는 고강성 제품에 코오롱플라스틱의 독자 기술인 저취 기술을 적용한 제품으로써 VOCs가 방출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에 사용되고 있는 Homopolymer POM의 단점인 VOCs 방출의 문제점을 해결함과 동시에 유사한 강성 발현으로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의 Gear류 등에 폭 넓게 적용될 예정이다.두 번째로 소개할 제품은 고강성 내마모 소재이다. 일반적인 내마모 소재는 기능성 첨가 후 기계적 특성이 저하되었으나, 고강성 내마모 소재는 기계적 특성의 저하를 최소화하여, 부품 적용 시 내구성, 내마모성이 탁월하게 향상된다. 자동차, 전기전자 분야의 기어와 구동 부품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다.점점 다양해지는 고객들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코오롱플라스틱은 내광, 내충격 특성 등이 개선된 고강성 소재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코오롱플라스틱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개발하고 고객 맞춤형 기술서비스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우뚝 서는 No.1 POM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이다.  
강민정 2017-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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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화학 활용해 저렴하고 독성 없는 촉매 찾아… 석유화학산업 혁신 기대   기초과학연구원(IBS ; 원장 김두철 www.ibs.re.kr) 연구진이 우리 주변에 흔한 타이타늄(Titanium)1) 촉매를 활용해 플라스틱,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는 올레핀(olefins)2) 합성에 성공했다. 석유화학산업분야 주요 소재인 올레핀은 보통 800℃ 고온으로 석유를 증기 분해(steam cracking)3)하여 제조한다. 매우 높은 열과 에너지가 투입되며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것이 단점이다. 기초과학연구원 분자활성 촉매반응연구단(단장 장석복) 백무현 부연구단장과 마노즈 마네(Manoj V. Mane) 연구위원은 계산화학*을 통해 타이타늄을 최적의 촉매로 선택했으며, 탄화수소(hydrocarbon)4)의 수소를 선택적으로 없애는 탈수소반응5)을 구현했다. 이로써 기존 공정에 비해 10분의 1정도 낮은 온도(75℃)에서 올레핀을 합성했다. 올레핀은 플라스틱, 고분자 화합물, 의약품 등에 활용하는 기초 원료이다. 활용도가 커 올레핀 합성 과정은 많은 연구자들이 연구주제로 삼고 있다. 올레핀은 탄화수소가 수소를 잃으면서 탄소(C) 두 개가 이중결합(C=C)해 생성되는데 증기 분해방식은 반응 중 탄소-탄소 결합이 끊어져 올레핀 혼합물이나 다른 탄화수소들이 합성되는 단점이 있다. 또 석유 대신 천연가스에서 올레핀을 합성하려면 온실가스가 발생해 오염과 공해 문제가 뒤따랐다. 화학자들은 석유와 천연가스 등 탄화수소 화합물을 가공하거나 분해할 때, 열과 에너지를 적게 사용하고, 환경오염이 덜한 화학반응을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촉매반응을 연구해왔다. 탄소와 수소만으로 결합된 탄화수소는 두 분자 간 결합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결합을 끊고 반응을 유도하는 촉매 개발이 주요 과제였다. 이리듐(Iridium), 로듐(rhodium), 루테늄(ruthenium) 등 전이금속을 촉매로 적용했으나 비용이 너무 비싸 실제 산업에 활용하기는 어려웠다. 백 부단장은 비싼 전이금속 보다 수십 배 저렴한 타이타늄6)을 촉매로 적용했다. 백 부단장은 밀도범함수7)를 활용한 계산화학을 통해 최적의 촉매 후보물질로 타이타늄을 제안했고, 미국 펜실베니아대학 연구진은 약 75℃에서 탈수소반응이 성공적으로 이뤄졌음을 실험으로 확인했다. 지난해 이리듐 촉매로 메탄가스의 강력한 탄소-수소 결합을 분해(사이언스, 16.04)한 데 이어 이번 연구에서도 계산화학으로 정확한 촉매를 예측했다. 또 탈수소반응에 이리듐 촉매를 활용할 때, 탄화수소가 이성질화(isomerization)8)되는 문제도 타이타늄 촉매로 해결됨을 관찰했다. 백 부단장은 “이리듐은 반응성이 매우 크지만 값이 비싸고 구하기 어렵다. 반면 타이타늄은 값이 매우 저렴하고 구하기 쉽다”며, “향후 타이타늄 촉매의 반응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면9) 기존 올레핀 합성공정의 비용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의 대니얼 민디올라(Daniel J. Mindiola) 교수그룹과 공동으로 진행되었다. 연구결과는 6월 27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 IF 25.87)10)에 게재되었다.   * 계산화학이란? 이론화학의 문제를 컴퓨터를 활용해 다루는 화학의 한 분야. 분자 또는 원자에 대한 양자화학 및 분자동력학 등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구현해 연구한다. 계산화학은 전통적으로 실험화학의 결과를 검증하거나 관찰하는 역할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현재에는 기존 역할을 수행하면서 보다 계산화학의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다양한 화학반응과 현상에 이론적 근거를 제시하거나 기존 반응을 개선하거나 새로운 화학 반응과 촉매를 예측하는 등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1) 타이타늄(Titanium, Ti) : 원자번호 22번 타이타늄은 그리스 신화의 신 이름을 땄다. 지각에 아홉 번째로 많이 함유된 원소이고 금속 중에서 네 번째로 많다. 타이타늄 금속은 강철만큼 강하지만 밀도가 강철의 반이다. 비행기 동체, 항공기 부품, 인공위성의 주요 소재이고 합금을 해 보석, 골프채 등으로도 널리 활용한다. 2) 올레핀(olefins) : 탄소-수소 단일 결합인 알케인(alkene)의 한 종류. 이번 연구에서는 탄화수소 분자의 첫 번째 탄소와 두 번째 탄소 사이에 이중결합(C=C)이 존재하는 알파-올레핀을 합성했다. 대부분 원유를 공업적으로 정제해 얻고 있다.3) 증기 분해(Steam Cracking) : 석유를 고온에서 분해하여 에틸렌 등의 올레핀을 제조하는 방법이다.4) 탄화수소(Hydrocarbon) : 탄소와 수소만으로 이뤄진 결합물로 유기화합물의 모체. 탄화수소는 포화/불포화, 사슬/고리 모양으로 분류된다. 화학공정의 핵심 원료로 원유, 천연가스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5) 탈수소반응(dehydrogenation ): 수소를 포함하는 화합물에서 수소가 제거되는 반응. 탄소-수소 단일결합 화합물인 알케인을 활용해 올레핀을 얻을 때 필요하다.6) 이리듐은 1g에 약 40만원, 타이타늄은 1g에 약 1만 7천원에 달한다. 같은 중량 대비 약 24배의 차이가 난다.(출처 : 시그마 알드리치)7) 밀도범함수(Density Functional Theory) : 분자 내부에 전자가 들어있는 모양과 에너지를 양자 역학적으로 계산하는 이론으로 1998년 월터 콘(Walter Kohn)이 해당 이론으로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8) 이성질화(Isomerization) : 화학적 또는 물리적 변화에 의한 한 이성질체가 다른 이성질체로 변화되는 현상이다. 여기서 이성질체(Isomer)란, 분자식은 같으나 분자내의 원자의 연결방식이나 공간배열이 다른 화합물을 말한다.9) 촉매의 반응성 및 효율을 측정하는 지표는 촉매 활성 사이트 당 반응하는 분자수로 계산할 수 있다. 이를 전환수(Turnover Number)라고 한다.10) 네이처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 : 세계적인 출판그룹 NPG(Nature Publish Group)에서 발행하는 화학 저널. 화학분야 최고권위 학술지로 꼽힌다. 피인용지수(impact factor)는 25.87이다.  
이용우 2017-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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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디스플레이 시장 공략본격화▲ 한국화학연구원 그린화학소재연구본부 전근 박사가 -15도에서 옥심 화합물 전구체 합성을 진행하고 있다.한국화학연구원(원장 이규호)과 (주)삼양사는 디스플레이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물질로, 감도와 투과율이 뛰어나며 가격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옥심계 광개시제를 개발하여 상업화를 확대한다고 밝혔다.광개시제는 도료, 코팅액, 잉크, 페인트, 접착제 등의 수지에 소량 첨가되어, 빛을 받으면 수지가 화학 반응을 일으키게 만드는 물질이다. 즉 광개시제가 첨가된 수지에 빛을 쏘아주면 광개시제가 자외선을 받아 수지의 중합 반응*을 시작하게 한다. 수지가 중합반응을 일으키면 단단하게 굳으면서 원하는 형태로 구조를 형성한다. * 분자량이 작은 분자가 연속으로 결합을 하여 분자량이 큰 분자(고분자) 하나를 만드는 것일반적으로 도료, 페인트 등이 들어간 생활 용품 및 다양한 산업에 광개시제가 쓰인다. 그중 옥심 화학구조를 이용한 옥심계 광개시제는 성능이 우수하여 주로 디스플레이 제작에 활용**되고 있다. 이제까지 옥심계 광개시제로 바스프의 OX-01, OX-02 제품이 지난 10여 년 동안 세계(1,000억 원) 및 국내시장(500억 원)을 독점해 왔다.** 디스플레이는 컬러 필터 기판을 포함한 다양한 기능을 나타내는 복합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중 컬러 필터 기판에는 광을 쏘면 중합되어 패턴을 형성해주는 수지를 활용하는데, 이 수지에 광개시제가 첨가된다.▲ 전근 박사가 컬럼크로마토그래피를 이용하여 옥심계 광개시제 화합물을 분리 정제하고 있다.화학(연) 전 근 박사팀은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새로운 옥심계 광개시제를 ㈜삼양사와 공동 개발하여 상업화에 성공했다.(제품명 : SPI-02, SPI-03, SPI-07) 본 제품은 기존 제품에 비해서 감도 및 투과율이 뛰어나다. 또한 제조원가가 낮은 화합물을 개발하여 가격 경쟁력이 매우 우수하여, 앞으로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옥심계 광개시제는 2002년 바스프에서 원천특허를 출원하여 특허 진입 장벽이 매우 높았으나, 화학연은 새로운 옥심계 광개시제를 개발하여 국내특허등록 4건, 국외특허등록 3건, 국내특허출원 8건, 해외특허출원 6건의 물질특허 등록 및 출원을 완료하였다.화학(연)과 ㈜삼양사는 상업화에 성공함으로써 포토레지스트***(감광수지)에 적용해 품질을 높이고 가격경쟁력을 확보하였다. 2016년에는 약 25억 원 매출을 기록하였다. 향후 수요기업인 포토레지스트업체에서 본 연구로 개발한 광개시제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매출액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빛에 노출됨으로써 약품에 대한 내성이 변화하는 고분자 재료광개시제는 빛을 조사하면 양이온을 발생시키거나 라디칼*을 생성하여 개시제 역할을 하는데, 옥심계 광개시제는 라디칼을 생성하여 중합반응을 일으키는 역할을 한다.* 화학변화가 일어날 때 분해되지 않고 다른 분자로 이동하는 원자의 무리▲ 옥심계 광개시제는 반도체, LCD 및 OLED 등의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옥심계 광개시제는 투과도가 좋으며, 자외선 조사에 의한 라디칼 발생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조성물 내에서 안정성과 상용성이 뛰어나다는 강점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반도체, LCD 및 OLED 등의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서 구조를 형성하기 위한 포토레지스트(감광수지) 등에 핵심 소재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광개시제 전체 세계시장은 8,000억 정도이며 그중에서 옥심계 광개시제는 세계시장 1,000억 원, 국내시장 500억 원의 규모를 갖고 있다. 향후 연평균 10% 내외의 성장이 예상된다.화학(연) 이규호 원장은 “본 광개시제 기술은 한국의 주력산업인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꼭 필요한 기술이지만 지금까지 글로벌 해외기업이 독점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국내 독자 기술로 광개시제 제품을 상용화한 것은 커다란 의미가 있다. 세계 최고 기술을 보유한 화학(연)과 삼양사의 협력은 디스플레이 제조기술 사업화 분야에서 산-연 협력의 성공적 모델이 될 것”이라고 의의를 밝혔다.연구책임자인 화학(연) 전 근 박사는 “본 옥심계 광개시제는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필수적인 핵심 소재로서 이번 성과를 통해서 수입대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산업의 기술 향상, 제조원가 절감에 이바지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본 성과는 민간수탁개발사업(차세대 광증감제 개발, 고효율성 광개시제 개발)으로 ㈜삼양사와 공동으로 수행되었다. <문의> 화학(연) 그린화학소재연구본부 전근 박사(042-860-7662, 010-5281-9198) 기술마케팅실장 정문근 박사(042-860-7746, 010-8927-0435), 과학확산팀 김대일 팀장(042-860-7823, 010-5024-9764)
강민정 2017-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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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학적 방법으로 산업 화학물질 대량생산 가능성 열어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 글로벌프론티어사업(지능형바이오시스템설계및합성연구단)을 수행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이상엽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대장균을 이용하여 폴리에스터 섬유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생합성**하는데 성공하였다.* 테레프탈산 : 폴리에스터 섬유, PET병 등의 주원료로 사용되며 각종 병류, 전기/전자용품 등에 응용되는 주요 화합물** 생합성 : 생물체에서 세포의 작용으로 유기물질을 합성하는 일. 이 성질을 이용하여 실험적 또는 공업적으로 여러 물질의 선택적 합성이 가능 ▲ 대장균을 이용한 파라자일렌으로부터 테레프탈산 바이오전환 전체 개념도 현재 테레프탈산은 산업적으로 화학공정을 통해 제조(생산효율 95mol%)되고 있으나 이러한 공정은 에너지 소모가 많고 유독성 촉매를 사용함으로써 환경 친화적이지 못한 단점이 있다.반면 이번에 개발된 대장균을 통한 테레프탈산 생산은 친환경적 방법으로 현 생산효율 이상(생산 효율 97mol%)의 생산이 가능하다.현재 산업계 테레프탈산 생산 공정은 주로 파라자일렌** 산화 화학공정을 통해 제조(95mol% 이상의 전환효율)하며 유독성 금속 촉매(망간, 코발트 등) 사용 및 고온 고압의 환원반응을 통해 정제하고 있다.** 파라자일렌 : 테레프탈산의 주 원재료 논문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연구결과는 섬유에서 PET병, 자동차부품까지 폭넓게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대량생산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이상엽 교수(한국과학기술원) 연구팀의 연구결과는 국제적인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 온라인 판 5월 31일자에 게재되었다.** 논문명과 저자정보는 다음과 같다.▶ 논문 명 : Biotransformation of p-xylene into terephthalic acid by engineered Escherichia coli▶ 저자정보 : 이상엽 교수(교신저자, 한국과학기술원), Zi Wei Luo(제1저자, 한국과학기술원) 이상엽 교수는“이번 연구는 대장균을 이용해 폴리에스터 섬유, PET 제조 등에 사용되는 테레프탈산을 생합성함에 따라 생물학적 방법을 통한 산업 화학물질의 대량생산 가능성을 보여 주었고, 이는 탄화수소*를 화학공정없이 친환경적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획기적 돌파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고 말했다.* 탄화수소 : 탄소와 수소로 이루어진 유기화합물로 석유화학공업에서 많은 화학제품의 원료가 됨(석유, 석탄, 천연가스의 주성분) 
이용우 2017-07-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