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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료에 젖지 않고 100% 생분해되는 친환경 종이 빨대 개발- 『Advanced Science (IF:17.52)』 논문 발표 해양과 토양에서 100% 생분해되면서 쉽게 눅눅해지지 않는 친환경 종이 빨대가 개발됐다. 대량 생산하기에도 쉬워 향후 식당이나 카페 내 플라스틱 빨대 규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환경부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시행 규칙에 따라 2022.11.24부터 식당과 카페 매장 안에서 플라스틱 빨대, 젓는 빨대 사용이 금지되며 1년간 계도기간을 가진다. 종이 빨대는 사용할 수 있다. 현재의 종이 빨대는 완전하게 종이만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100% 종이만으로는 액체에 닿을 때 너무 눅눅해져서 빨대로서의 기능을 할 수 없기 때문에 표면을 코팅해야 한다. 코팅 물질은 주로 폴리에틸렌(PE)이나 아크릴 수지인데, 비닐봉투 또는 접착제와 같은 물질이다. 종이컵에도 종이 빨대에 코팅된 물질과 같은 물질이 코팅되고 있는데, 많은 해외 연구에서 사용 후 폐기 시 종이컵에 코팅된 폴리에틸렌이 분해되지 않고 작은 입자로 떨어져나와 미세플라스틱을 생성시킬 수 있다고 보고됐다. 또한 종이와 플라스틱 서로 다른 두 물질이 합쳐져 있으므로 종이로도 플라스틱으로도 재활용이 어렵다.사용할 때도 기존 종이 빨대는 불편한 점이 있다. 음료에 오래 두면 눅눅해지고, 탄산음료를 마실 때 종이 빨대의 표면 특성 때문에 거품이 다량 발생하기도 한다. 현재 종이 빨대의 대체재로는 폴리락틱산(PLA) 빨대, 쌀 빨대가 있다. 그러나 폴리락틱산(PLA) 일명 옥수수 플라스틱 빨대는 해양에서 잘 분해되지 않고, 쌀 빨대는 분해는 잘 되나 대량 생산이 어려워 가격이 비싸고 단면이 날카롭다는 단점이 있다. 성능이 우수하고 토양 및 실제 해양환경에서 생분해되는 친환경 종이 빨대의 제작 배경, 재료, 방수성을 보여주는 그림과 사진 기존 종이 빨대의 문제점인 탄산 거품 발생을 방지하고(좌), 다양한 음료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는 친환경 종이 빨대 사진(우) 한국화학연구원 오동엽-곽호정 박사팀과 서강대학교 박제영 교수 공동 연구팀은 100% 생분해되면서 기능이 기존 종이 빨대보다 우수하며 대량 생산이 쉬운 친환경 종이 빨대를 개발했다. 본 연구를 주도한 오동엽 박사(우)와 곽호정 박사(좌) 연구팀은 대표적 생분해 플라스틱인 폴리부틸렌 숙시네이트(PBS)*를 자체 기술력으로 합성한 후, 여기에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을 소량 첨가해 코팅 물질을 만들었다. 첨가된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은 종이의 주성분과 같은 성분이라 종이와 잘 붙는다. 따라서 종이 빨대를 코팅할 때, 종이 표면과 생분해 플라스틱을 단단히 붙여주는 역할을 한다.* PBS(Poly(Butylene) Succinate): 석유계 폴리프로필렌과 유사한 물성을 보이는 폴리에스터 계열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셀룰로오스 나노크리스탈: 자연계에서 가장 많은 고분자인 셀룰로오스를 직경 10~20㎚, 길이 200㎚인 나노입자로 만들어, 표면적을 넓힌 소재를 말한다. 기존 종이 빨대는 코팅 시 플라스틱을 이렇게 단단히 붙여주는 역할을 하는 물질이 없었다. 그래서 표면이 플라스틱으로 균일하게 코팅되지 않아 사용할 때 불편한 점이 있었다. 가장 큰 불편함은 코팅되지 않은 부분에 음료가 닿아 빨대가 눅눅해진다는 점이다. 또한 탄산음료에 종이 빨대를 넣으면 쉽게 거품이 일었다. 코팅되지 않은 종이 부분이 물과 쉽게 결합하고 코팅된 플라스틱 부분은 물을 밀어내는 성질을 가져, 탄산음료에 종이 빨대의 불균일한 표면이 부딪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연구팀이 개발한 새로운 종이 빨대는 코팅 물질이 균일하고 단단하게 붙어, 쉽게 눅눅해지거나 거품을 많이 일으키지 않는다. 게다가 코팅 물질 자체가 종이와 생분해 플라스틱이기 때문에 100% 썩어 없어진다.연구팀은 친환경 종이 빨대가 찬 음료뿐만 아니라 뜨거운 음료 속에서도 일정한 성능을 유지하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물이나 차, 우유나 기름이 포함된 음료, 탄산음료 등 다양한 음료를 휘젓거나 오랜 시간 사용해도 눅눅해지거나 구부러지지 않는 것을 확인했다. 눅눅해진 정도를 실험한 결과, 기존 종이 빨대는 5℃ 찬물에 1분간 담갔다 꺼낸 후 약 25g 무게 추를 걸었을 때 심하게 구부러졌다.반면에 연구팀이 개발한 종이 빨대는 같은 조건에서 50g 이상의 무게 추를 올려도 잘 구부러지지 않았다.찬물에 1분간 담갔다 꺼낸 후 눅눅해진 정도 관찰 실험 개발된 빨대는 바다에서도 분해가 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으로 바다는 온도가 낮고 염도 때문에 미생물 증식이 어려워 종이나 플라스틱의 분해가 토양에서보다 훨씬 느리다. 연구팀은 포항시 북구 흥애읍 오도리 인근 해안의 수심 1.5~2m 깊이에 빨대 샘플을 담가 해양환경에서 분해를 시험하였다. 실제 해양환경 분해 시험 장소의 지도, 사진, 그리고 플라스틱 망에 담긴 각종 빨대 샘플들 일반 플라스틱 빨대와 옥수수 플라스틱 빨대는 120일 동안 전혀 분해되지 않았다. 기존 일반 종이 빨대는 형체를 보존했고 총 무게의 불과 5%만 감소했다. 반면 연구팀이 개발한 빨대는 60일 동안 무게가 50% 이상 감소했고, 120일 후에는 완전히 사라졌다. 바다에 넣은 후 120일 동안 빨대의 분해 정도 위 연구성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사이언스(Advanced Science, IF:17.52) ‘Biodegradable, Water-resistant, Anti-fizzing, Polyester Nanocellulose Composite Paper Straws’ 제목으로 11월 21일 게재되었고,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연구책임자 오동엽 박사는 “본 기술은 플라스틱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작은 사례이다.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플라스틱 빨대를 종이 빨대로 바꾼다고 바로 그 효과가 즉각 나타나진 않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차이는 클 것이다. 사용하기 편한 일회용 플라스틱들부터 다양한 친환경 소재로 차근차근 바꾼다면, 미래 환경은 우리가 걱정하는 것보다 훨씬 나아질 것이다”라고 말했다.이번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나노 및 소재 기술개발사업과 한국화학연구원 기본사업, 산업통상자원부의 생분해성 바이오 플라스틱 제품화 및 실증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 연구진 소개 >◯ 이름: 오동엽◯ 소속: 한국화학연구원바이오화학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연락처: 010-7433-3340◯ 이메일: dongyeop@krict.re.kr◯ 이름: 곽호정◯ 소속: 한국화학연구원바이오화학연구센터 박사후연구원◯ 연락처: 010-9407-8150◯ 이메일: hjkwak@krict.re.kr    
편집부 2023-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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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수소 압축하는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기 개발   수소경제 선도를 위한 노력이 꾸준히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조용하고 효율적으로 수소를 압축하는 압축기가 개발됐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기계연구원(원장 박상진, 이하 기계연)은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 이하 중앙대)와 공동 연구를 통해 전기화학 반응을 이용하여 수소를 압축하는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기 개발에 성공했다. 수소 사회 활성화를 위한 혁신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기 사진   기계연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 윤석호 연구실장, 중앙대 김민성, 김동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수소로 전기를 만드는 연료전지의 특성을 역으로 활용해, 연료전지에 사용되는 분리막에 전류를 가해 수소만을 추출하는 방식으로 수소 압축기 개발에 성공했다.전기화학 반응을 통해 수소가 장치를 통과하는 과정을 반복하면 장치 후단부에 수소가 쌓이면서 압축이 이루어진다. 연구팀은 수소 압축 시 고압에도 장치가 견딜 수 있도록 장치 내부 구조를 설계하고, 내부 표면처리를 통해 에너지 손실을 방지하여 압축 효율을 극대화했다.수소차에 수소를 저장하기 위해 수소가 700기압의 압력으로 압축돼야 하므로 수소 충전소에는 그 이상의 압력으로 수소를 압축한 후 수소를 공급해야 한다. 수소를 충전하면 충전소 저장탱크의 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압력을 높이기 위한 대기시간이 필요하다. 빠르고 효율적인 수소 압축 기술은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어 수소 공급망 구축에 필수적이다.피스톤 방식을 포함해 여러 물리적 방식을 활용하는 기존 기계식 압축기의 경우 내구성이 불안하고 효율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또한, 압축 과정에서 사용된 윤활유가 섞이는 등 수소가 오염될 수 있으며 소음이 크게 발생해 개선이 필요했다.반면, 수소 정제 및 압축을 동시에 수행하는 전기화학적 압축기를 사용하면 오염 없이 99.99%의 수소를 추출, 고압으로 압축할 수 있다. 또한 압축기를 확장하여 원하는 규모의 수소를 추출・압축할 수 있다.이 압축기는 부피가 작아 공간이 협소한 곳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최근 LPG 충전소에 수소 충전소를 같이 설치하려는 시도가 있으나, 고압 압축기의 크기 제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전기화학적 압축기를 활용하면 공간적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또한, 공간적 이득뿐 아니라 정숙성도 갖추고 있어 도심에서 수소 충전소를 설치하는 데 매우 유리하다. 수소 충전소가 아니더라도 수소 압축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소규모 압축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최근 주목받고 있는 도심형 에너지 제로 하우스에도 적용할 수 있다.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 애플리케이션 3D 이미지   기계연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 윤석호 실장은 “전기화학적 수소 압축기는 기존 기계식 압축기보다 공간 효율이 높고 소음이 없는 것이 큰 장점”이라며, “기술 상용화에 이를 수 있도록 압축기의 성능을 향상해 도심지역 수소 충전소 보급을 넘어 수소 사회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전기화학적 압축기를 이용한 화학 흡착식 히트펌프 개발’ 과제의 지원을 받아 수행됐다.   문의: 한국기계연구원 탄소중립기계연구소 열에너지솔루션연구실 윤석호 연구실장 042-868-7064 / 010-4155-2027 shyoon@kimm.re.kr
편집부 20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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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NST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 출범, 6년간 450억 원 규모- KIST, KITECH 등 16개 기관 참여해 미래 모빌리티용 전자파 솔루션 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 및 실증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이사장 김복철)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은 지난 11월 8일, KIST 서울 본원에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Solutions to Electromagnetic Interference in Future-mobility) 현판식을 개최했다.현판식에는 KIST 윤석진 원장을 비롯해 NST 김복철 이사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이낙규 원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김세종 원장, 한국재료연구원(KIMS) 이정환 원장,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 이상률 원장 등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국가과학기술연구회와 KIST는 11월 8일(화),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 현판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강종윤 KIST 첨단소재기술연구본부장, 석현광 KIST 연구기획조정본부장, 양은경 KIST 부원장, 송태승 KTL 주관기관책임자, 홍성우 KITECH 주관기관책임자, 박종혁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장, 윤석진 KIST 원장, 김복철 NST 이사장, 이낙규 KITECH 원장, 김세종 KTL 원장, 이정환 KIMS 원장, 이상률 KARI 원장, 김주선 NST 융합연구본부장, 김기완 NST 융합연구부장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은 총괄주관기관인 KIST를 중심으로, KITECH, KIMS, KARI 등 출연(연)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3개의 대학과 6개 기업이 협력하여, ‘미래 모빌리티 수요 선제 대응을 위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전자파 제어 솔루션 소재·부품 원천기술 확보 및 실용화’를 목표로 6년간 450억 원 규모의 연구를 수행하게 된다.연구를 총괄하는 KIST 박종혁 단장은 “자율주행차, 도심 항공교통 등 폭발적으로 성장 중인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 적용할 수 있는 나노소재 기반 전자파 솔루션 시스템 연구로 통해 미래 모빌리티 구현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IST 윤석진 원장은 “본 사업은 미래 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필수적인 연구로 산업적 시급성이 있고 정책적 정합성도 높은 분야”라며, “미래 선도형 융합연구사업의 취지에 맞게 원천기술의 개발을 통해 차세대 국가 성장동력 확보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전자파솔루션융합연구단(SEIF) 구성 >    
편집부 202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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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화학연구원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하는 융합연구단 사업 추진을 통해 저탄소 화학공정 기대- LCP(저탄소 화학공정) 융합연구단 출범에 따른 현판식 및 간담회 개최   전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탄소중립 산업구조로의 전환을 서두르는 가운데, 국내 주요 석유화학‧철강 분야 연구기관과 기업들의 역량을 한곳으로 모으는 ’LCP 융합연구단‘ 사업을 추진한다.지난 10월 6일(목) 오전 10시 30분, 한국화학연구원(원장 : 이미혜) 디딤돌플라자 대회의실에서 ’LCP 융합연구단‘ 사업 발족을 위한 현판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현판식에는 화학연 이미혜 원장을 비롯하여, 국가과학기술연구회 김복철 이사장,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김종남 원장,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남수희 원장, LG화학 이종구 연구소장, 롯데케미칼 황민재 연구소장, 포스코 정석모 산업가스추진반장 등 각 기관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현판식을 시작으로, 한국화학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포항산업과학연구원, LG화학, 롯데케미칼, 포스코 등 총 10개 기관이 공동으로 국내 온실가스 배출 1, 2위*를 차지하는 철강 및 석유화학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플라스틱 원료 제조기술 개발에 착수한다.* 철강 132백만 톤, 석유화학 69백만 톤(2020년 기준, 한국에너지공단)   융합연구단이 수행하는 과제는 ‘탄소저감형 플라스틱 원료 제조기술 개발 및 통합공정 실증’으로, 이산화탄소를 다량 포함한 제철소 고로 부생가스(BFG, Blast Furnace Gas)로부터 석유화학의 핵심인 플라스틱 원료(올레핀)를 제조하는 기술을 개발한다. 이를 위해 앞으로 3년간 252억 원을 투입해 기존 플라스틱 원료 제조기술인 나프타 열분해 기술 대비 이산화탄소 배출 15% 이상 감축을 목표로 기술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이번 융합연구는 그동안 화학연, 에기연, RIST가 국가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이미 확보한 원천기술을 부생가스가 발생하는 포스코 현장에서 실증하여 기업이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LCP 융합연구단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실용화형 융합연구단 사업의 지원으로 추진되며, 소속기관이 다른 연구자가 총괄주관기관인 화학연에서 전문성을 모아 융합연구를 수행한다.화학연 이미혜 원장은 “본 사업은 정부출연연구기관이 확보한 혁신 원천기술을 모아 기업과 함께 실증을 통해 상용화로 연계하는 협력 모델로, 본 사업이 성공하여 한국형 독자 기술로 세계 석유화학산업과 철강산업의 탄소중립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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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출성형 솔루션 공급 기업 ‘FCS’, X형 수평(평행) 4중 멀티 사출성형기로 신에너지 자동차(NEV) 산업에 공급!대만의 사출성형기 전문 기업인 FCS 그룹(이하 FCS)이 최근 다중(Multi-component) 사출성형 솔루션에 X형 평행 4중 멀티 사출성형기를 출시 하였다.​한국에서는 오래전에 현지화된 모델과, 이중사출기가 많은 판매고를 올리기도 하였으며, 다른 경쟁사에 비해 기술적으로 앞선 설비들이 호평을 받으며, 꾸준히 브랜드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이 제품이 도입된 GW-1600R 대형 투플레이튼 다중 사출성형기(4중 사출성형기)는 유수의 중국 자동차 램프 생산 기업에 대량 생산을 위해 납품되면서 FCS(후첸신)는 신에너지 자동차(이하 NEV) 산업에서 새로운 매출처로 작용할 것이다. ​투플레이튼 클램핑 유닛, 사출유닛의 집중 배치, 작은 면적을 차지해 공간 활용에 유리하다는 장점을 가진 X형 평행 4중 멀티 사출성형기에 대해 보다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 ■ 사출성형기 제조 뿐만 아니라 사출성형에 대한 솔루션까지 제공하는 ‘FCS’​1974년에 설립된 FCS는 대만에서 사출성형기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FCS는 서비스 수준을 높이고 고객 보호 및 상호 의존성과 신뢰를 강화하기 위해 2010년부터 ‘사출성형기 제조업체’에서 ‘사출성형 솔루션 공급 업체’로 도약하고 있으며, 기술 자원의 전반적인 통합으로 진화하고 있다.​2001년 이후 급성장하는 사출 성형 기계의 연구 개발, 생산 및 판매 외에도 세계화 및 다각화된 사업 전략과 결합된 고부가가치 제품 창출을 위해 FCS Group은 정밀하고 첨단 기술 분야까지 사업확장을 하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기업 가치와 국제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현재 FCS는 제품의 품질을 엄격히 관리하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가공 부품에 대한 자체 생산을 진행해 안정적인 품질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또한 동사는 고객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간결’, ‘정확’, ‘빠름’, ‘내구성’, ‘안정’, ‘청결’, ‘절전’이라는 7개의 개념으로 고급 디자인 및 생산 기술을 지속적으로 탐구하고, 품질 및 성능을 개선하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FCS 관계자는 “최근 몇 년 동안 R&D 목표는 ‘고객 만족을 위한 토털 솔루션 제공’이며, 플라스틱 소재, 성형 장비, 금형 기술 등 사출성형 기술의 필요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 외에도 FCS는 고객 오리엔테이션을 기반으로 초기 계획부터 애프터 서비스(A/S)까지 완벽하고 엄격한 품질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지속적인 개선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부서간 긴밀한 품질관리시스템을 통해 최상의 품질과 최고의 만족을 제공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 다중(Multi-component) 사출성형 솔루션에 X형 평행 4중 멀티 사출성형기 추가!​FCS는 최근 다중(Multi-component) 사출성형 솔루션에 X형 평행 4중 멀티 사출성형기를 추가하며, 업계에 새로운 바람을 몰고 있다. 이 제품이 도입된 GW-1600R 대형 투플레이튼 다중 사출성형기(4중 사출성형기)는 유수의 중국 자동차 램프 생산 기업에 대량 생산을 위해 납품되었다. ​차량의 가장 중요한 부품으로 꼽히는 헤드램프 비용은 차량의 비용구조를 결정하는데, 현재 시장에서 매출액이 높은 상위 30대 자동차는 대부분 LED와 ‘할로겐+LED’ 헤드램프를 채택하고 있다. ‘할로겐+LED’ 헤드램프는 전체 헤드램프의 약 50%를 차지하며, 일반 자동차 모델은 대부분 할로겐 헤드램프를 사용하고 고급형 모델은 LED 헤드램프를 사용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LED 헤드램프는 현재 시장의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중국 세관에 따르면 자동차용 전기 조명 장치의 수출입은 2015년 이후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NEV 판매 급증과 소비 반등효과로 2021년 전체 수출입 물량은 각각 5286만대와 4억1336만대로 크게 늘었다고 중국 세관이 밝혔다. 향후 NEV의 지속적인 보급으로 전체 수출입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에는 리어램프가 좌우 램프를 시각적으로 연결하는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NEV의 전면 공기흡입구가 폐기되면서 런스루 커넥트 디자인을 적용한 헤드램프도 주를 이룸에 따라 헤드램프 공급업체는 복합재료 가공기계를 많이 찾고 있다. 이러한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FCS는 X형 평행 4중 사출 멀티 컴포넌트 솔루션을 출시했다.​FCS 관계자는 “X형 평행 4중 사출 멀티 컴포넌트 솔루션은 기존의 L형 사중 사출 솔루션과 비교했을 때 X형 평행 사중 사출성형기는 더 작은 면적을 차지하며 보다 집중된 사출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라며, “4개의 사출 유닛을 다양한 금형에 적용할 수 있어 2액형, 3액형, 4액형 제품을 효율적이고 유연하게 생산할 있다”라고 소개했다. ​또한, “비용 대비 높은 성능과 납기 주기 및 A/S 측면에서 이점을 갖춘 브랜드인 X형 평행 4중 사출 솔루션의 출시 이후, 관련 업계의 반응이 뜨겁다”라며, “당사에서는 향후 더 큰 톤수를 가진 X형 평행 사중 멀티 사출성형기를 출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문의: ㈜엠디코리아 (FCS 한국대리점), 031-365-4788, hslee@md-korea.com, www.fcs.com.tw 편집 : 핸들러 이명규 기자​*이기사는 영문을 번역한 기사입니다. 약간의 오역이 있을수 있습니다.
관리자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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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 우진플라임 기술교육원 / 교수 한선근목표1. 매뉴얼에 따라 설비의 성능을 유지하기 위하여 사출 성형기, 금형, 주변 설비를 점검하고 보수할 수 있어야 한다.2. 사출 성형기의 관리 매뉴얼에 따라 누유, 누수가 없도록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3. 사출 성형기의 관리 매뉴얼에 따라 소모성 부품의 마모와 손상 여부를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다.유지관리의 필요성• 이용자의 안전 – 안전관리 소홀로 인한 사고 예방• 기계 설비의 수명 및 성능 유지 – 관리 소홀로 인한 기계 수명 단축• 생산제품 품질의 유지 – 성능 부족으로 인한 품질의 저하 사출 성형기 유지보수 기준서 개요• 정의사출 성형기 유지보수 관리에서 기본적으로 실행해야 하는 항목이다.    • 사출 성형기 유지보수 기준서란?사출 성형기 유지보수 기준서란, 양산 협력사에서 관리하는 모든 사출 성형기에 대해서 유지보수 방법, 점검 사항 등에 대한 기본 원칙에 대한 설명서이다.• 사출 성형기 유지보수 기준서의 목적 및 대상사출 성형기의 유지보수 기준서는 양산 협력사에게 사출 성형기 유지보수 업무에 대한 기본원칙을 제시하여 사출 성형기의 기초 품질을 지속유지하도록 관리 방안을 규정하여 제품의 생산성 및 품위품질을 향상시킨다.설비 관리는 청소, 청결, 습관화• 청소장비의 정기적인 청소를 통한 깨끗한 환경은 기계의 수명과 고품질 제품 생산에도 영향을 줄 수 있고, 작업자에게 쾌적한 환경 제공을 하여 생산능률도 향상된다.▶ 슬라이딩부 청결▶ 타이바, 부스터 실린더 로드, 사출이나 노즐 피스톤 로드 등의 부위의 오일 제거사출 성형기의 그리스나 오일이 공급되는 부위는 늘 청결한 오일과 그리스가 공급되어야 한다. 기존에 경화되어 고착된 이물질은 반드시 제거하는 것이 좋다.▶ 윤활유 및 그리스 자동 공급 장치윤활유 및 그리스는 현장에 맞게 공급되는 시간과 양을 적절히 조정할 수 있다. 형체 측과 사출 측의 공급량을 알맞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수동으로 구동하는 장치는 기준서와 표준서를 비치하여 정기적으로 공급과 그에 따른 확인이 필요하다.▶ 안전제일▶ 유압 작동 유 및 필터 점검유압식 사출 성형기는 유압 작동유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유압 작동유는 온도가 항상 적정 온도를 유지되어야 하며, 청정도 또한 유지되어야 하기에 분기별로 점검을 하고 관리 기준을 마련 해두어야 한다.작동유 온도는 35~45℃로 유지해야 하며 작동유 온도가 낮으면, 작동유 점도가 높아지고 펌프 흡입 유량이 부족해 각 유압장치의 작동이 원활하지 못하거나 압력손실, 동력 소비가 증가한다.작동유 온도가 높으면, 점도가 낮아지게 되고 펌프 효율이 감소하여 운동부의 전단 마찰이 가속되어 유압장치의 동작 정밀도가 떨어진다.▶ 호퍼 밑 온도를 관리하자Hopper throat의 온도 관리는 사용하는 수지 융점(Melting Point) 보다 낮게 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70~80℃로 관리한다.Hopper throat 부위가 융점 이상이 되면, 수지가 Pellet 형태에서 덩어리 형태로 변화되므로 수지 이송이 원활하지 않게 된다.▶ 이 밖의 안전장치 점검은 필수▶ 사출 성형기의 센서와 스위치의 동작 여부는 입·출력 화면에서 확인하라※ 설비의 유지관리에 관심을 가져야 하며, 전사원이 모두 보전 관리자라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
편집부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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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 서론최근 반도체 제조 관련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일본과 무역마찰이 있었다. 무역마찰을 빚은 소재는 광감제, 불화수소, 불소화 폴리이미드이며, 일반인들도 이 기회를 통해서 불소화 고분자 개발에 큰 관심을 두게 되었다. 불소화 고분자는 내화학성, 열안정성, 소수성, 내마모성, 전기 절연성이 뛰어나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오래전부터 그 중요성을 인식하고 연구개발에 힘써 왔다. 특히 부분 불소화 고분자 중에서 웨어러블, 폴더블, 투명성 등의 특성이 있는 불소화 폴리이미드는 최신 스마트폰 등 전자제품에 활용되는 중요한 디스플레이 소재이다. 불소화 고분자의 대표적인 것은 1944년 TeflonⓇ 이라는 상품으로 공개된 PTFE(polytetrafluoroethylene)이다. 1938년 DuPont사 Jackson 연구소에서 프레온 가스 개발 중, Plun-kett와 Benning에 의해서 우연히 발견되었다.1-3 불소화 고분자는 현재 산업계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소재가 되었다. 불소화 고분자 개발은 미국의 DuPont사에서 Teflon®, Tefzel®, Kalrez®, Gore-Tex®를 개발하였고, 일본에서는 아사히글라스가 Aflon®, Cytop®, Lucina®를 개발하여 선두에 있다. 국내에서는 연료전지용 전해질막으로 유명한 Nafion®을 대체할 불소화 전해질 개발 연구를 국가 주도로 시도하였으나, 아직 제품 생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최근 일본의 소재·부품·장비 수출 규제로 국내에서 연구개발 및 산업화에 탄력을 받게 되었다.4이외에도 불소화 고분자는 정보화 시대를 맞아서 플라스틱 광섬유 및 고분자 광도파로 소재로써 광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사용되고 있다. 불소화 고분자가 갖는 탄소-불소 화학구조가 탄소-수소 화학구조보다 광 흡수를 적게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선을 통한 정보의 전달량보다 무선에 의한 전달량이 많아지면서, 불소화 고분자 기반 광도파로의 개발에 관한 관심이 줄어들게 되었다.5,6 불소화 고분자는 여과집진막에도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2010년대 후반에 들어 미세먼지에 의한 공기 오염이 심해져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PTFE을 가공하면 미세 구조를 가지는 다공성막을 제조할 수 있는데, 대표적인 Gore-Tex® 막은 높은 집진 효율과 낮은 압력 손실로 미세먼지 제거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는 화력발전소를 비롯하여 보일러, 소각로, 제철소에서 발생하는, 중금속과 분진들의 제거에 활용되고 있다.7최근 폴더블 스마트폰 산업 분야에서 불소화 폴리이미드의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불소화 고분자의 개발에 대한 국가적 지원이 시작되었다. 불소화 고분자는 낮은 접착성과 용해도, 가격이 비싸다는 단점을 가지고 있지만, 낮은 분자 응집력, 낮은 표면 자유에너지로 인한 초발수성, 내열성, 화학 안정성 등의 장점 때문에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불소화 고분자의 개발은 필요에 따라 단발적인 개발에 머무르지 말고, 불소 화학에 관한 기초과학까지 국가 차원의 지원 아래 꾸준히 지속해야 한다.8부분 불소화 고분자는 다양한 산업에 용도가 있으므로 고분자 합성에 대한 소개와 함께 다양한 응용과 전망에 대해 정리해 둘 필요가 있다. 그림 1a에서 보여준 바와 같이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poly(arylene ether))의 합성은 데카프로로디페닐 또는 디할라이드 유도체(그림 1b)와 디하이드록시 유도체(그림 1c)와의 축합반응에 의해서 합성된다. 중합하기 전 유도체를 화학 수식한 후 중합하거나(그림 1d)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를 합성한 후 화학 수식하여 기능성 그룹을 도입하여 활용하기도 한다.부분 불소화 고분자는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본 심층 보고서에서는 본 연구실에서 30여 년간에 걸쳐 연구해 왔던 부분 불소화 고분자의 합성 및 활용에 대해 보고한다. 특히 부분 불소화 고분자를 광통신 분야에 응용한 연구 결과와 슬폰산기 함유 부분 불소화 고분자를 연료전지 전해질막으로 활용한 연구 결과를 중심으로 소개하고자 한다.Ⅱ. 부분 불소화 고분자의 광도파로 활용소재를 소자나 시스템에 사용할 경우, 무기물의 딱딱한 단점을 개선하기 위하여 비슷한 특성을 가진 고분자 물질의 유연성을 활용할 수 있다. 따라서 무기물로 제조된 유리 광섬유를 대체하기 위해 고분자 소재를 개발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뤄졌다. 그러나 고분자 소재의 C-H 결합의 적외선 영역 흡수 손실은 C-H 결합의 진동 세기에 의존하기 때문에 광 손실이 크다. 이처럼 광 흡수에 의한 손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C-H 결합을 C-D 또는 C-F 등의 무거운 원소로 교체하여 고분자를 합성하려는 연구가 시도되었다. 특히 광도파로 소재로 활용하기 위한 불소화 고분자를 합성하였다. 광 전송에서는 저손실을 위해 580~650㎚ 영역과 1,540㎚ 영역의 광 파장을 활용한다.5,6,9-16본 연구실에서는 광도파로용 고분자를 합성할 때, 광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단량체 및 고분자의 화학구조에서 알킬 구조를 배제하고, 방향족 구조를 도입하였다. 또한, 수소 대신 불소 원자가 들어가 있는 화학물질을 단량체로 사용하여 고분자를 설계하였다(그림 2). 그림 3은 실제로 제작한 광도파로 표면의 주사전자현미경(scanning electron microscope, SEM)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1.55μm 파장에서 광도파로의 광진행 손실은 0.40dB/cm 정도로 낮았다.13 III. 부분 불소화 고분자의 연료전지 양이온 교환수지 활용연료전지는 1965년 미국에서 제미니 우주선에 적재하여 전력과 물을 생산하는 데 사용되었다. 수소연료전지는 고가이어서 산업화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에너지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상업화를 시작하였다. 현재 고분자 전해질 연료전지(polymer electrolyte membrane fuel cell, PEMFC)에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전해질막은 그림 4에 표시한 불소화 고분자 Nafion® 전해질이다.4 현재 수소전기차의 연료전지 스택에 사용하는 고어사의 고어셀렉트 강화 전해질막은 연신한 테프론(PTFE) 다공성 지지체에 Nafion®계 이오노머 용액을 함침하여 제작한다. 최근 친환경차로 전기자동차가 대세를 이루고 있어서 고가인 수소연료전지차의 산업화가 더뎌지고 있지만, 기후 위기를 고려하면 최종적으로는 전기자동차 시대를 거쳐서 수소전기차가 대세로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국은 일찍이 정부와 산업체의 협력으로 수소전기차 연구개발을 시작하였으며, 그 결과 기술적인 면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불소 관련 화학산업도 활발히 진행되어 왔다. 최근 들어 수소연료전지 산업이 소강상태로 전환됨에 따라 정부의 지원이 줄어가고 있었다. 2019년 일본의 소부장에 대한 수출 규제에 대응하기 위하여 한국화학연구원의 불소 관련 연구개발도 되살아나 다행이라 할 수 있다(동아사이언스, 2020.09.25.). 또한, 상아프론테크는 그간 미국의 고어(Gore)사가 독점 공급하던 PEM 양산 개발에 성공하였다(더벨, 2021.11.29.). 켐트로스는 한국화학연구원으로부터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의 핵심 소재인 과불화 슬폰산(perfluorosulfonic acid) 이오노머 생산 공정 기술을 이전 받았다.17 수소전기차 연료전지에 사용하는 양이온 교환막은 Nafion®계가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서, 한국에서도 불소화 전해질을 생산할 수 있는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한국의 수소연료전지 산업은 현대기아차를 중심으로 활발하게 진행되어 세계 선두에 자리 잡고 있음으로 지속적인 지원 생태계를 유지한다면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산업과 함께 세계 친환경 자동차 산업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현재 널리 사용되는 퍼플루오로슬폰산 공중합체(Nafion®계)는 우수한 양성자 전도도와 함께 화학적, 기계적 안정성이 우수하여 최첨단 양이온 교환 전해질로 평가받고 있다. 그러나 Nafion®의 단점인 낮은 유리전이온도와 높은 연료 투과성 등은 고온에서 연료전지 운전 시 성능 저하를 초래한다. 또한, Nafion®은 불소화 화학물질로부터 합성되기 때문에 가격이 고가인 단점이 있다. 따라서 부분적으로 불소를 포함한 탄화수소계 전해질의 연구개발이 관심을 끌고 있다(그림 5). 본 심층 보고서의 주 의제인 슬폰화 탄화수소계 전해질,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그림 5)를 연료전지의 전해질막으로 활용하였을 때 우수한 특성을 나타냈다. 특히 친수성 부분과 소수성 부분을 모두 포함하는 고분자가 나노 수준에서 상분리를 나타낼 것이며, 상분리가 양이온의 수송을 증진하고 물에 의한 폴리머의 팽창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따라서, 위에서 언급한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는 높은 양성자 전도도(0.160S/cm)를 가졌다. 또한, 열분석에서 300℃까지 견디고 Fenton의 테스트에서 80분을 견디는 우수한 화학적 및 열적 안정성을 보였다.20 비가교 중합체는 기계적 강도를 제외하고는 가교 중합체보다 우수한 특성을 가졌으나, 그 기계적 강도도 연료전지에 적용하기에 충분하지 않다.18-28 가교 막은 고분자 전해질막으로써 기계적, 화학적 및 열적 안정성과 같은 많은 이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어서, 다음 장에서는 가교의 방법 및 가교 구조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한다.19IV. 연료전지 소자 특성 향상을 위한 가교 구조 도입고분자 물질은 유기물 환경에서 각종 유기 용매에 용해되지 않게 가교된 경화 수지를 사용한다. 경화성 수지가 아닐 경우 친수성, 소수성의 고분자 물질들은 각각 습기나 유기 용매 환경에서 용매들을 흡수하여 팽창하게 되고 약한 기계적 물성을 나타내어 결과적으로 소자 특성에 저하를 가져올 수 있다. 따라서 고분자 물질은 이용할 경우 각자 다른 합성 방법에 따라 제조되지만, 가교라는 공정을 통해서 용해되는 문제를 해결한다. 위에서 설명한 광도파로 및 연료전지에 활용한 부분 불소화 고분자도 소자에 사용하기 위해서 가교할 수 있는 기능성기를 고분자에 도입하였으며 최근 탄화수소계 연료전지 전해질막의 가교에 의한 영향에 대해서 자세하게 보고하였다.19 본 연구 그룹에서는 일찍이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를 가교함으로써 전해질의 물성을 증진하고자 노력해 왔다. 여기서는 부분 불소화 고분자의 가교 가능한 화학구조와 가교에 의한 소자 특성의 증진에 대해서 보고하고자 한다. 4.1 고분자 말단기 반응에 의한 가교광도파로용 부분 불소화 고분자(그림 6a)9,10,15,16나 전해질(그림 6b,c,d)20-25은 가교 결합으로 소자 특성을 증진할 수 있는데, 특히 가교 폴리머는 기계적 강도와 열적 안정성을 향상하는 데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Fenton 테스트에서 화학적 안정성과 고온에서 열적 안정성을 보였다. 그림 6d에 표시된 고분자 전해질의 말단 에티닐 구조는 250℃까지 가열하면, 3개의 말단 에티닐기가 반응하여 벤젠 구조를 형성하면서 가교된다. 이렇게 제조된 가교 중합체는 Nafion® 212보다 IEC 값은 2배 높았고, 양이온 전도도(0.131S/cm)는 1.5배 높았다. 말단기 가교 고분자 전해질은 Fenton 테스트에서 240분을 견딜 수 있었다(그림 6b).20,21 이처럼 우수한 양이온 교환 전해질을 사용하여 50㎠ 면적의 단일 전지 5개를 연결한 220W 스택을 제조하였다.25 이 결과로부터 말단 가교 고분자 전해질막은 기계적, 화학적, 열적 안정성을 나타낸다는 것을 알 수 있다.4.2 고분자 측쇄 반응에 의한 가교고분자 측쇄에 에티닐 그룹을 도입하면 말단기에 가교 가능한 에티닐 그룹을 도입한 경우와 다르게 가교 밀도를 제어할 수 있었다. 열경화에 의해 가교 가능한 에티닐 그룹을 함유한 양이온 교환막용 고분자를 합성하였다(그림 7).26 고분자를 가교함으로써 수분 흡수율과 팽윤율은 감소한 막을 제조할 수 있었고, 높은 양이온 전도도와 낮은 메탄올 투과성을 나타냈다. 가교 그룹을 측쇄에 도입함으로써 밀도 및 슬폰화 함량에 따라 양이온 교환막의 이온 전도도(0.047~0.123S/cm)와 메탄올 투과성(8~101×10-8㎠)이 제어된 소재를 제조하였다. 측쇄 에티닐 그룹으로 가교한 전해질막의 인장강도는 75.0MPa로써 고분자 말단 에티닐 그룹에 의한 가교에 의한 소재의 인장강도(73.6MPa)와 비슷하였다.26-28 이 결과로부터 측쇄에 가교 가능한 화학구조를 도입함으로써 안정한 전해질막이 제조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부분 불소화 고분자의 분자량을 크게 하는 것은 축합중합으로 한계가 있으므로, 분자량을 많이 증가시키기 위해 말단에 트리플루오로비닐(trifluorovinyl, TFV) 그룹을 도입하고 동시에 가교 구조를 도입하여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를 합성하였다.27 TFV 그룹으로 고분자의 분자량을 연장한 전해질의 양이온 전도도(0.145S/cm)는 연장하지 않고 측쇄에 가교 그룹만 갖는 막의 양이온 전도도(0.123S/cm)보다 증가하였다. 분자량을 연장함으로써 인장강도가 73.6MPa로 나타나, Nafion 212®(27.7MPa) 보다 매우 커졌으나, 고분자 연장을 하지 않고 측쇄에 에티닐 그룹을 10% 도입한 경우와 비슷한 인장강도(75.0MPa)를 나타냈다.26-28 말단이나 측쇄에 에티닐 가교 그룹을 도입한 고분자 전해질보다 연신율을 증진하기 위해, 측쇄에 TFV 그룹을 갖는 단량체를 혼합하여 고분자를 합성하였다(그림 9).28 에티닐 가교 그룹이 벤젠 구조를 형성하는 것과 다르게, 불소화 알킬 그룹은 측쇄에서 고분자 사슬 간에 가교가 가능했다. 에티닐 그룹에 대한 가교 조건(250℃, 2시간)에 비해 온화한 조건(200℃, 30분) 동안 TFV 그룹 간에 열가교 반응이 가능했다.(그림 10) TFV 가교 부분 불소화 고분자는 Nafion® 212(27.7MPa)보다 높은 기계적 강도(85.9MPa)를 나타냈다. TFV 가교 부분 불소화 전해질의 양이온 전도도(0.151S/cm)도 Nafion®보다 높았다. 퍼플루오르화 알킬 에테르 결합인 퍼플루오로사이클로부탄(perfluorocyclobutane, PFCB) 그룹으로 인해 더 유연한 가교점과 더 높은 내화학성을 제공한다고 판단된다. 말단 및 측쇄에 위치한 에티닐 그룹 가교 고분자 전해질과 비교하여 같은 슬폰산기 함량에도 불구하고 기계적 특성 및 수소연료전지 성능이 개선되었다. 부분 불소화 고분자 중에서 가교의 위치, 가교량, 가교 그룹의 화학구조에 따라 기계적 물성뿐 아니라 소자의 특성까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TFV에 의한 가교 전해질막은 가교하지 않은 전해질막에 비해, 양성자 전도도, 수분 흡수율, 팽윤율 및 메탄올 투과성이 감소했으며, 슬폰기 함량에 따라 전도도가 증가했다. 그러나 가교 반응 완료 후 IEC 변화는 관찰되지 않았는데, TFV 그룹이 가교된 PFCB 화학구조의 유연성 때문으로 판단한다. 이 공중합체는 Nafion® 212에 필적하는 수소이온 전도도와 함께 상대적으로 낮은 메탄올 투과성을 가지고 있다. TFV 그룹에 의한 가교 막은 측쇄에 에티닐기를 가교 그룹으로 갖는 막이나 Nafion® 212에 비해 우수한 전력 성능을 나타냈다(그림 11). 이러한 결과로부터 가교 그룹 TFV을 활용한 가교 전해질막은 가교 구조를 최적화함으로써 탄화수소계 연료전지 전해질의 후보로 유망하다고 생각한다. 가교 전해질막의 특성을 다음 표 1에 정리하였다. 먼저 가교 여부에 대하여 비교하였는데, 전반적으로 가교를 하지 않은 전해질(NSFQH)의 경우, 이온전도도는 높고 인장강도가 낮은 특성을 나타냈다. 말단과 측쇄의 가교 위치에 따라 전해질막의 특성이 다르게 나타났다. TFV 그룹을 측쇄로 갖는 가교 화학구조 전해질막(CSHQx-TFVy)은 이온전도도와 인장강도가 높고 함수율이 크게 나타났다. 이는 불소계 알킬 화학구조의 가교로 인해 전해질막의 유연성이 크게 향상되었기 때문이다. 4.3 슬폰산기와 아민 원자와의 이온결합공유 결합으로 가교된 막은 높은 온도에서도 화학적 및 열적 안정성이 우수하다. 그러나 고분자 전해질막이 함유한 슬폰산기를 이용하여 고분자 가교를 간단한 방법으로 이온결합을 활용할 수 있다(그림 12).29,30 이온성 가교는 좋은 기계적, 화학적 안정성을 가지지만, 수분이 존재할 경우 온도가 70°C 이상으로 상승하면 이온결합이 수화되면서 분해될 수 있다. 4.4 슬폰산기 반응성을 활용한 공유 결합양이온 교환막이 함유한 슬폰산기 반응성을 이용한 공유 결합도 가능하다. 폴리인산(polyphosphoric acid, PPA)를 촉매로 사용하여 180°C에서 반응하면 가교 구조를 형성한다(그림 13).31 슬폰산을 활용한 가교는 슬폰산 함유량을 상실한다는 단점이 있다. V. 이온채널 형성을 위한 블록공중합체 전해질 합성전해질막 내부에서 이온 전달을 원활하게 하려면 이온 전달 통로를 형성시켜야 하며, Nafion® 전해질에서는 이온채널이 잘 형성되어 이온전도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이온교환 용량(ion exchange capacity, IEC)은 고분자 그램 당 슬폰산기 몇 개를 가지고 있는가로 판단하는데, 될 수 있는 한 많은 양의 슬폰기를 도입하면 IEC 용량은 커진다. IEC 값은 이온교환 고분자 합성 시 화학구조로부터 계산할 수 있고 적정분석으로도 측정할 수 있다. 같은 양의 슬폰산기가 있더라도, 막을 이루고 있는 고분자의 구조에 따라 이온전도도가 다르다. 그림 14처럼 고분자 주쇄(polymer backbone)로부터 공간이 형성되고 슬폰산기와 상분리되어 통로가 만들어 지면 이온채널이 형성되어, 자연히 이온전도도가 향상될 것이다. 그림 4의 Nafion®으로부터 제조된 전해질막은 그림 14처럼 이온채널을 형성시킬 수 있다.32 폴리스티렌과 폴리이소프렌 블록공중합체의 상분리를 활용하여 수소이온 전해질막의 제조에 관한 연구가 있다. 폴리이소프렌의 이중결합의 화학적 불안정성을 해소하기 위해서 수소첨가에 의한 폴리아이소브틸렌이나 폴리메틸부틸렌 구조로 하고, 폴리스티렌의 파라 위치에 슬폰산기를 도입하여 양이온교환막(proton exchange membrane, PEM)을 제조한다(그림 15a). 이러한 블록공중합체를 연료전지막으로 활용하는 연구가 있는데, 블록공중합체의 이온채널 형성을 보여주는 예이다.33-35 그림 15b, c는 전해질막 구조를 원자힘현미경(atomic force microscopy, AFM)과 투과전자현미경(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e, TEM)으로부터 관찰한 결과이며, 그림 15d는 전해질막의 상분리 모형도를 잘 보여주고 있다.탄화수소계의 대표적인 블록공중합체인 폴리스티렌을 하나의 블록으로 하고, 위에서 합성한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를 또 하나의 블록으로 하여, 두 개의 고분자 블록이 상분리 될 수 있도록 설계할 수 있다(그림 16).36,37 폴리스티렌의 파라 위치에 슬폰산기를 도입하면 이온이 잘 전달될 수 있는 이온채널을 형성할 수 있는 블록공중합체 전해질을 합성할 수 있다(그림 16b).37 불소화 고분자와 폴리스티렌의 공중합체(그림 17a)를 합성 또는 그래프트 폴리스티렌의 블록공중합체(그림 17b)를 합성하고, 폴리스티렌의 파라 위치에 슬폰화하여 양이온교환막 전해질을 합성한 연구가 있다.38-40 이 블록공중합체 고분자도 전해질의 막에 이온채널을 형성시키기 위한 고분자 구조를 설계 및 합성한 연구이다(그림 17).부분 불소화 탄화수소계 고분자는 저가이나 높은 이온전도도를 갖는 소재 개발을 위해 연구를 시작하였다. 높은 수준의 슬폰화도를 갖고 IEC 값이 높은 고분자를 합성할 수 있지만, 높은 수분 흡수로 막의 형태를 유지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 또한, NafionⓇ은 슬폰산기를 한곳으로 모아 이온채널을 쉽게 형성할 수 있는 점에 비해, 탄화수소계 고분자는 실제 IEC 값보다 이온전도도가 낮은 경우가 많다. 따라서 슬폰화도를 올리기 위해 바이페놀 기반 100% 슬폰화된 올리고머를 합성하고, 막을 유지하기 위해 폴리아릴렌에테르 올리고머를 합성하여, 두 올리고머를 중합한 다중블록 공중합체를 합성하였다(그림 18).41 이런 다중블록 공중합체는 높은 슬폰화도를 가진 올리고머를 기반으로 이온채널을 형성함으로써 높은 양이온 전도성을 가질 수 있다. 양이온 전도도와 수분 흡수율은 이온 교환 용량을 높이고 슬폰화 올리고머의 비율을 올리면 높아지지만, 불소화 올리고머의 비율을 늘리면 연료전지 특성인 이온전도도가 낮아진다. 블록 길이와 이온 교환 용량의 제어를 통해 최적의 다중블록 폴리아릴렌에테르를 얻을 수 있었다(그림 19). 슬폰화 올리고머의 분자량과 과불소화 올리고머의 분자량이 17:12의 비일 때, 이온전도도가 NafionⓇ의 1.5배에 도달하였다. 또한, 40%의 낮은 수분 흡수율을 나타냈다.41VI.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의 연료전지 전극 바인더 활용연료전지 양이온 교환막으로 NafionⓇ을 사용할 경우, 전극 바인더로도 NafionⓇ 이오노머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고가인 불소화 이오노머를 대체하고 연료 효율을 향상하기 위하여 탄화수소계 전해질을 사용한 PEMFC 연구가 활발하다. 탄화수소계 전해질막을 사용하는 연료전지도 막-전극 접합체(membrane-electrode assembly, MEA)의 제조 시, NafionⓇ 이오노머를 사용한다. 탄화수소계 전해질막을 연료전지 막으로 활용하여 MEA 조립 시, 탄화수소계 이오노머를 사용하는 것이 계면 저항을 감소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부분 불소화 고분자를 사용할 경우 불소 구조와 양이온 구조 사이에 상분리가 일어나고, 기존 탄화수소계 이오노머의 낮은 산소 투과율을 해결할 수 있는 음극 이오노머로써 슬폰산기를 도입한 부분 불소화 방향족 폴리에테르(sulfonated partially fluorinated aromatic polyether, s-PFPE)(그림 20b)를 사용하였다. 비교하기 위해 전극 바인더로 탄화수소계 이오노머인 슬폰산기를 도입한 폴리에테르에테르케톤(sulfonated poly(ether ether ketone), s-PEEK)(그림 20a)을 사용하여 비교하였다.42그러나 탄화수소계 이오노머의 낮은 산소 투과성으로 인해 해당 촉매 층은 상대적으로 낮은 전력 성능을 보이며, 불소화 이오노머의 전형적인 예인 NafionⓇ 이오노머와 비교할 때 탄화수소 이오노머는 낮은 가스 투과성을 갖는다. 따라서 산소 농도가 감소하고, 큰 전압 손실이 발생한다. 또한, 촉매를 덮고 있는 이오노머를 통한 산소 전달 저항이 물질 전달 저항을 결정한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더 높은 산소 투과성을 위해 PEMFC 음극에서 이오노머의 분자 설계가 중요하다.NafionⓇ 이오노머와 폴리테트라플루오로에틸렌(PTFE)가 높은 산소 용해도를 나타내는 바와 같이 불소 그룹은 산소에 대한 높은 친화도를 갖기 때문에, s-PFPE 이오노머를 전극 바인더로 사용했을 경우, 플루오르화 방향족을 슬폰화 탄화수소 골격에 도입하여 산소 용해도를 향상시켰다고 생각된다(그림 21). 전류 밀도에 기반한 전기화학적 분석은 촉매를 덮는 s-PFPE 박막층의 향상된 산소 투과성이 전력 성능을 향상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따라서 저렴한 부분 불소화 탄화수소계 막을 사용한 연료전지의 전극 촉매 층에도 같은 부분 불소화 탄화수소 이오노머를 바인더로 사용함으로써 연료전지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최근 고온 PEMFC에서 새로운 바인더를 사용하고자 하는 시도가 이루어졌다.43 폴리페닐렌옥사이드(PPO)에 인산을 수식하여, 측쇄 길이가 6개(PPO-HPA)로 고분자 주쇄로부터 인산이 멀리 떨어져 있으면 측쇄가 카본 하나일 경우(PPO-MPA) 보다 고온 전극에서 좋은 성능을 얻었다(그림 22). 앞의 슬폰산기를 함유한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 바인더 연구에서 살펴보았듯이, 부분 불소화 고분자에 인산을 도입함으로써 연료전지의 전극에서 산소 확산이 증가하고, 이온채널을 형성함으로써 연료전지 성능이 좋아진 것으로 사료된다.부분 불소화 양이온 교환용 전해질을 활용한 또 다른 연구로 정삼투식(forward osmosis) 또는 역삼투식 수처리 막에 대한 연구개발이 있다.44 부분 불소화 양이온 교환용 막으로 활용하거나, 부직포 위에 측쇄 가교기를 갖는 슬폰화 폴리아릴렌에테르 막을 제작하여 해수 담수화용 박막 복합 막으로 활용하였다. 슬폰산기가 감소함에 따라 NaCl 차단력이 향상하였고, 가교도가 증가하면 NaCl 차단력이 향상하는 반면, 가교 구조로 인해 투수성은 감소하였다. 해수와 담수화용 막은 염소화에 의해서 막의 화학적 안정성이 떨어지는데, 본 슬폰산기를 도입한 부분 불소화 고분자는 화학적 안정성이 증진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45,46VII. 맺음말고분자 소재 중에서 불소를 함유한 불소화 고분자는 내구성, 내유성, 초발수성, 투명성 등이 우수하여 전자 분야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다. 이번 심층 보고서에서는 고분자 중에서 부분적으로 불소 원자를 함유한 고분자 소재의 응용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본 연구실에서는 30여 년 전부터 부분 불소화 폴리아릴렌에테르계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의 합성과 응용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정보를 전송하기 위해 유리섬유 광도파를 유연성을 갖는 고분자 소재로의 대체를 시도하였고, 광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수소 원자 대신, 불소 원자로 바꾼 부분 불소화 고분자의 광도파로에의 활용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비슷한 화학구조를 갖는 부분 불소화 고분자 구조에 슬폰산 그룹을 도입함으로써 양이온 교환막을 제조하였고, 고가의 Nafion®을 대체하기 위하여 탄화수소계 고분자를 합성하여 연료전지용 전해질막에의 활용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특히 슬폰산기를 함유한 도메인과 소수성 도메인이 상분리하여 이온채널을 형성함으로써 이온 전도도의 향상에 대해서 소개하였다. 또한, 제조된 부분 불소화 전해질막의 촉매 층에도 동일한 부분 불소화 전해질을 바인더로 활용함으로써, 부분 불소화 고분자의 상분리 구조에 의한 산소와 수소 양이온의 전극에서의 전달 속도를 증진할 수 있음을 설명하였다. 특히 극한 환경에서 활용할 고분자 소재는 가교 공정을 거쳐 용해성을 극복하고 화학 안정성과 소자의 특성을 증진할 수 있다.이러한 불소화 고분자 소재는 국내에서 꾸준히 연구 개발하여, 어떠한 국제 상황에서도 소재를 부품 제조회사에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무역 전쟁은 물론 먼 나라에서 일어나는 전쟁의 상황에서도 원자재 유동성의 어려움을 경험하였다. 어느 나라에서 생산하든 값싼 물건을 손쉽게 살 수 있는 환경으로 바꾸자는 세계화는 어려움에 봉착하였다. 소재 및 자원은 산업 안보 측면에서 공급처의 다양화와 소재 생산에 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여야 하고, 직접 생산 가능한 기업이 국내에 위치하여야 한다.
편집부 2022-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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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포장재 대체로 연간 3,060만 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축- 바이오 플라스틱 가공기술 확립 및 D/B화로 포장재 가공 원단 수출한국포장학회 고문 박형우 박사와 중소기업중앙회 박상희 전 회장은 미세플리스틱 없는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신선육 포장용 포장재 가공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였다. 플라스틱 식품 포장재 900만 톤의 85%를 점하는 연포장재를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와 친환경 접착제로 가공(컨버팅)하는 포장재를 국내기술로 개발하였다. 이번 컨버팅 기술개발을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 3,060만 톤 저감 및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실제적 대안도 도출하였다.포장재 구성은 Nylon/bio-LLDPE(두께는 0.015/0.055㎜)로 개발하였으며, 식품과 닿는 안쪽은 미세플라스틱 없는 바이오 플라스틱 bio-LLDPE 필름(브라스 캠)을 사용하고, 나일론(한화인더스트리)과 친환경 접착제를 사용했다. 컨버팅은 (주)에이유 평택공장에서 제조하였다.바이오 플라스틱들은 석유계 합성 플라스틱과 비교해 물성과 가공성이 현저히 떨어져 과자, 라면, 스낵, 카레, 소시지 등을 포장하는 연포장재로 사용 시, 내용물의 요구 특성에 따라 물성이 다른 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들을 첨합하는 컨버팅 기술개발이 절실한 상황이다.바이오 플라스틱 소재로 가공식품 포장용 연 포장재를 개발한 국가는 세계 어느 국가도 없으며, 세계 연간 포장재 산업 규모는 374조 원에 달한다. 연포장재 세계시장 석권을 위해 국내업체들과 컨버팅 기술개발을 조속히 착수할 필요가 있다. 식품을 포장한 다음 고온고압에서 제조(카레, 소시지, 즉석 밥 등)해야 하는 식품 포장재는 고난도 컨버팅 기술이 필요하며, 이를 개발 시, 연포장재 세계시장 규모 374조 원의 30%만 점유해도 수출액은 112조 원이 되며, 청년 신규 일자리 123만 개가 창출된다.* 수출 100만 달러 당 일자리 14개; 국제경제연구, 최낙균, 2013현재 바이오 플라스틱 컨버팅 기술개발은 우리의 신산업 육성과제이며, 이를 통해 탄소중립 달성, 즉 3,060만 톤의 CO2 발생 감축이 도출된다. * 한국 석유계 플라스틱 생산량 1,500만 톤 중 60~70%인 900만 톤이 식품 포장재이며 이 중 85%인 765만 톤이 연 포장재이다. (석유계 플라스틱 1kg당 CO2 발생량은 3~5kg, 즉 765만 톤 × 4kg = 3,060만 톤의 CO2 발생)앞으로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단계적 실행방안은, 먼저 바이오 베이스 플라스틱의 경우, 석유계 플라스틱에 바이오매스를 20~25% 이상 첨가하며, 그 포장제품을 소비자들의 구매를 촉진하는 지구사랑 “♥” 마크를 25%에서 75%까지 하트 1개에서 4개까지 첨가량별로 포장재에 사용하게 한다. 이를 통해 석유계 합성 플라스틱 수지를 생산회사에서 출하 시, 수지에 재활용 부담금과 폐기물 부담금을 통합시켜 “00 부담금”으로 통합하고, 생산사는 이를 관련 기관에 송부 업계지원에 활용한다.두 번째, 연포장재의 리사이클링을 위해 UNI 소재(올레핀계)로 개발했으나 카레, 즉석밥 등 식품을 포장 후 고온에서 가공할 때 포장재가 수축되는 등의 문제가 있어 실용화되고 있지 못하고 있다. 향후 셀룰로오스를 첨가하는 기술개발을 병행 추진할 필요가 있다.(사용 후 셀룰로오스와 플라스틱을 분리해내는 기술개발 필요) 세 번째, 바이오 플라스틱 100% 사용한 포장제품의 분야별 활용이다. 바이오 플라스틱 최대의 문제는 석유계에 비해 물성이 너무 열악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탄소중립과 온난화를 리딩하고 있는 EU, 미국, 일본 등 선진국도 식품용 연포장재에 바이오 플라스틱을 아직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이러한 한계 기술 돌파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신산업으로 도약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러한 기술개발을 과감하게 추진 착수하면, 우리 경제의 새로운 분야가 열리고 중소기업들의 활성화를 선도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문의: 박형우 박사(010-9965-6561)
이용우 2022-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