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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이노베이션, 국민대학교와 그린 ESG 디자인 개발 산학협동 MOU 체결- 탄소 감축 중심 ESG 경영의 진정성 담은 디자인으로 이해관계자 소통에 활용- 산학협동 결과물은 10월 서울 DDP 전시회서 일반에 공개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학교가 ‘친환경 디자인’을 주제로 산학협동 프로젝트에 나선다. 2050년 넷제로(Net Zero)로 나아가기 위해 SK이노베이션이 지향하는 다양한 그린(Green) 청사진을 대중에게 친숙하고 쉽게 전하는 방안을 함께 모색한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임홍재 국민대 총장(오른쪽부터)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그린 ESG 디자인 개발 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캐릭터 ‘행코’(가운데)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는 16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그린 ESG 디자인 개발 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양측의 강점인 친환경, 디자인 분야의 역량을 모아 SK이노베이션의 그린 이야기를 보다 많은 이해관계자들에게 전하는 방안을 찾는 데 뜻을 모았다.양 측은 SK이노베이션의 파이낸셜 스토리 ‘Carbon to Green’을 직관적이고 친숙하게 표현하는 캐릭터, 글씨체, 조형물, 친환경 상품(굿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SK이노베이션의 친환경 캐릭터 ‘행코(행복 코끼리)’는 행코와 함께하는 ‘프렌즈 캐릭터’도 개발해 행코가 전하는 친환경 이야기를 더욱 풍부히 만들게 된다. * 행코: 1982년 창단한 옛 ‘유공 코끼리 축구단’ 캐릭터를 모티브로 2022년 탄생한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캐릭터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오른쪽에서 3번째)과 임홍재 국민대 총장(왼쪽에서 4번째)이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그린 ESG 디자인 개발 산학협동 업무협약(MOU)’을 체결 후 SK이노베이션 친환경 캐릭터 ‘행코’(가운데)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추진 중인 에너지 슈퍼스테이션, 도시유전, 폐플라스틱 재활용 종합단지(ARC), 미래형 전기차(EV) 배터리 등의 그린 신사업도 디자인 소재가 된다. 신사업들은 인류가 당면한 환경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넷제로 실현에 반드시 필요하다. 하지만 이전에 없던 새로운 사업의 특성상 더 많은 이해관계자에게 친숙하게 다가가야 하는 과제 또한 안고 있다. 국민대 디자인계열 교수진 및 학생들은 이를 조형물로 만들어 미래 넷제로 시대의 모습을 먼저 엿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폐배터리 재활용(BMR), 탄소 포집‧저장‧활용(CCUS), 소형 모듈 원전(SMR), 차량용 경량화 소재 UD Tape,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처럼 현재 진행 중인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사업과 제품에 대해서도 친환경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방향으로 디자인을 만드는데 머리를 맞댄다.SK이노베이션과 국민대는 산학협력으로 탄생하는 디자인을 ‘공유인프라’ 화해 친환경을 다루는 사업, 사회공헌 등에서의 소재로 적극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올 10월에는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국민대 주관의 ‘행복그린 전시회’(가칭)를 개최해 산학협력 결과물을 소개하고, 친환경과 탄소 감축 노력에 대한 대국민 인식 변화를 이끌어내는 계기로 만들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전시회 이후에도 다양한 플랫폼에서 산학협력 결과물들을 선보일 방침이다.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국민대와의 산학협동은 ESG와 탄소 감축에 공감하는 신진 학생 작가들이 ‘친환경’ ‘탄소 감축’ ‘그린’을 실용적, 예술적으로 자유롭게 구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탄소 감축을 위한 SK이노베이션 ESG 경영의 진정성을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임홍재 국민대 총장은 “삶과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디자인의 힘으로 넷제로 사회의 청사진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는데 국민대와 SK이노베이션의 산학협동은 매우 중요하다”며,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만들어갈 친환경 디자인의 방향성을 SK이노베이션과 함께 키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3-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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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화장품 패키징 기술 개발 및 상용화 협력 MOU- 글로벌 화장품 업계 친환경 바람… 양사 재활용 소재·제품 시장 주도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슈에(Shyu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제품 공장을 최근 인수한 SK케미칼이 국내 화장품용기 시장점유율 1위 연우와 손 잡고 친환경 용기 활성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SK케미칼과 연우는 국내외 플라스틱 규제 강화로 친환경 화장품 용기 수요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재활용 소재를 활용한 용기 개발 및 상업화를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13일 진행된 SK케미칼, 연우가 ‘친환경 화장품 용기 개발 업무협약’을 맺고 SK케미칼 안재현 사장 (왼쪽), 박상용 연우 대표이사(오른쪽)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인 ‘에코트리아(ECOTRIA) CR’과 소비자 사용 후 페트(PET)로 재활용이 가능한 ‘에코젠 클라로(ECOZEN Claro)’를 공급하고, 연우는 이를 활용해 다양한 친환경 고 투명 화장품 용기를 개발해 생산하는 등 협력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양사는 글로벌 화장품 고객사에 친환경 용기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1994년 설립된 연우는 국내 화장품 용기 시장점유율 1위의 종합포장재 전문기업으로 지난해 한국콜마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SK케미칼은 2021년 세계 최초로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를 상용화했고, 지난 6일에는 세계 최대 규모인 중국 슈에(Shyu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제품 공장을 인수하는 등 친환경 소재 시장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복안이다. 로레알, 에스티로더, 샤넬 등 글로벌 화장품 업계는 각국 플라스틱 사용규제에 발맞춰 재활용 플라스틱 및 친환경 소재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로레알은 2030년까지 화장품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재활용 또는 바이오 기반 소재로 100% 전환한다고 밝혔다. 에스티로더는 2025년까지 75%~100% 리필, 재활용, 재사용 가능 소재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영국 리서치기업 네크나비오(TechNavio)에 따르면, 2020년 세계 화장품 용기 시장은 322억 달러(한화 약 38조 원) 규모이다. SK케미칼과 연우가 친환경 화장품 용기 시장을 선도할 경우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된다.연우 박상용 대표이사는 “화장품 용기 패러다임을 친환경 용기로 전환해 나가며 ESG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속 발전 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K케미칼 안재현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와 재활용 가능 소재 사용은 플라스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선순환 체계구축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것”이라며, “글로벌 화장품 회사들의 수요에 맞춰 친환경 패키징 시장 공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편집부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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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지오센트릭 엔지니어 및 연구진, 美 PCT와 약 1,000시간 공동 기술협의 마쳐 - 한국산 폐플라스틱 성상 기반의 재활용 최적화 위한 공정 조정 및 기초설계 착수 - SK지오센트릭 “양사 간 지속적인 파트너십 강화로 울산 ARC 성공적으로 구축할 것”   SK지오센트릭이 2025년까지 조성하는 세계 최초 플라스틱 재활용 단지인 울산 ARC(Advanced recycling cluster) 조성에 필요한 기술협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SK지오센트릭은 최근 자사 엔지니어 및 연구진 12명이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퓨어사이클 테크놀로지(Purecycle Technologies, 이하 PCT) 플라스틱 재활용(Recycle PP) 상업 공장을 방문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약 2개월간 재활용 최적화를 위한 설비 조정 및 기술 협의를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PCT는 용제를 활용해 폐플라스틱에서 오염물질과 냄새, 색을 제거한 초고순도 재생 폴리프로필렌(Ultra Pure Recycled PP)을 뽑아내는 화학적 재활용 기술 보유기업으로 양사는 지난해 10월 합작법인 계약을 체결했고, 연내 착공을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연간 약 6만 톤가량의 재생 PP를 생산할 수 있는 PCT 공장에서 양사 엔지니어들은 지난 1월부터 약 1,000시간가량 온/오프라인 회의를 통해 구체적인 기술 논의를 진행했다. 폐플라스틱은 생산 국가마다 성상, 순도 등에 차이가 있어, 한국에서 주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 성상에 최적화되도록 공정 설계를 개선할 필요가 있었다. 양사는 한국산 폐플라스틱에 맞게 공정을 최적화하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공동 수행했다.향후 진행될 공정은 모듈화 방식으로 설계가 되어 울산 재활용 단지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부지를 평탄화하고 건축 골격으로 뼈대를 세워서 순차적으로 건설이 진행되는 방식에 비해, 각 설계 단계별 모듈을 구성하여 부지 위에 조립하는 방식으로 공정을 단시간에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양사는 울산에 연내 착공을 시작, 2026년에는 상업 생산에 돌입한다는 목표로 협업을 진행 중이다. SK지오센트릭은 한국 독점 판매권을 보유하며 중국 및 동남아 주요 국가의 우선 사업권도 확보한 만큼, 울산 ARC뿐만 아니라 글로벌 사업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PCT 더스틴 올슨 CEO는 “양사는 지난 2년 동안 아시아 지역의 성장을 위한 협업을 이어왔으며 이번 협력은 한국에 재활용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또 다른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지오센트릭 김종화 생산본부장은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상호 간의 기술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한국 폐플라스틱 성상에 맞게 재활용 공정 설계를 최적화했다”며, “순환 경제 구축을 위한 양사 간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양사의 강점을 엮어 울산 ARC의 성공적인 설립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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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올랜도에서 개최… 1,1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1,259개 부스에서 전시   플라스틱산업협회(PLASTICS)는 플라스틱 혁신을 위한 글로벌 플랫폼인 NPE 2024: 플라스틱 쇼(The Plastics Show)가 올해 대면 공간 추첨 행사에서 1,024,462평방피트의 전시 공간을 판매했다고 발표했다.   공간 추첨은 전시업체가 NPE 2024 부스 위치를 직접 선택하는 행사로 진행되었다. 2024년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올랜도에서 열리는 무역 박람회의 복귀를 준비하기 위해 1,100개 이상의 전시업체가 1,259개 부스의 공간을 선택했다. 플라스틱산업협회 회장겸 CEO인 Matt Seaholm은 “박람회 개막 14개월 전에 이러한 수준의 헌신을 보게 되어 기쁘다”라며, “플라스틱 산업은 지난 몇 년 동안 엄청난 변화를 겪었으며 업계 리더들은 그들의 최신 혁신을 선보이기를 열망하고 있다. 전시 공간 선택의 빠른 속도는 미주 지역에서 가장 큰 플라스틱 제품, 재료 및 제조 전시회로서 NPE의 중요성에 대한 증거다”라고 밝혔다.더불어 “NPE 2024는 전체 플라스틱 생태계와 공급망을 대표하고 자동차, 소비자, 재활용, 포장, 의료, 건축 및 건설과 같은 주요 시장에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며, 이는 NPE 2024와 플라스틱 산업 전체에 매우 긍정적인 지표”라고 덧붙였다. NPE 2024는 100만 평방피트 이상의 전시 공간에서 개최될 것이다.   NPE는 플라스틱 산업을 위한 5일간의 행사로 3년마다 개최된다. NPE 2024는 최신의 가장 혁신적인 플라스틱, 재료 및 제조 솔루션을 한 공간에 전시할 예정이며, 최신 제품 및 서비스 발전은 Advanced Manufacturing Zone, Bottle Zone, Business Solution Zone, Materials Science Zone, Moldmaking Zone, Recycling&Sustainability Zone, Packaging Zone 등을 포함한 7개 기술영역에서 강조될 예정이다.플라스틱산업협회(Plastic Industry Association)의 COO인 Glenn Anderson은 “NPE 2024는 플라스틱 산업을 위해 만들어졌으며, NPE는 우리의 포럼, 커뮤니티, 쇼룸, 글로벌 마켓 플레이스이자 비즈니스를 수행하고, 배우고, 연결하고, 영감을 받을 수 있는 플랫폼이다”라며,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발전시키고, 플라스틱의 가능성을 강조하기 위해 전체 산업계를 하나로 모으게 되어 기쁘다”라고 전했다.NPE 2024: 플라스틱 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https://npe.org/를 참조하기를 바란다.
편집부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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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내에서 페트병 수거하는 ‘리젠 되돌림’ 캠페인 시즌 2 시작- 캠페인 동참 임직원에 친환경 패션 브랜드 ‘플리츠마마, 할리케이’ 제품 증정- 지난해 9,000여 개 수거, 올해 15,000개 목표… 소나무 70그루 CO2 흡수 효과   효성티앤씨가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사내 임직원을 대상으로 페트병을 모으는 친환경 캠페인을 실시한다.효성티앤씨는 최근 사내 임직원이 참여하는 ‘리젠(regen) 되돌림’ 캠페인 시즌 2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효성티앤씨 직원들이 페트병 수거함 앞에서 리젠 적용 가방과 재활용할 페트병을 들고 있다. 리젠 되돌림은 국내 사업장에 페트병 수거함을 마련하고 임직원이 페트병을 모아오면 국내 대표 리사이클 섬유인 리젠이 적용된 가방을 증정하는 캠페인이다. 상하반기 각 한 번씩, 총 2회 캠페인을 진행한다.지난해 본사 사업장에서 처음 시작해 약 9,000개의 페트병을 모았고, 올해는 울산, 구미, 대구 등 전국 지방 사업장으로 확대해 15,000개의 페트병 수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 인한 탄소 저감효과는 약 70그루의 소나무가 1년 동안 이산화탄소(CO2)를 흡수하는 양과 비슷하다.이번 캠페인에서 효성티앤씨는 리젠으로 제품을 만드는 대표 스타트업들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동반성장 한다. 올해는 직원들에게 나눠줄 리젠 적용 제품을 MZ세대 사이서 친환경 패션 브랜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플리츠마마’와 ‘할리케이’에서 받는다.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티앤씨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친환경 섬유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며, “전사 임직원이 힘을 모아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해 친환경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효성티앤씨는 지난 ’21년에도 사내 종이컵 사용을 줄이고 텀블러를 활용하는 ‘사무실 개인 컵 사용’ 캠페인을 벌여 임직원들의 큰 호응을 이끈 바 있다.
편집부 202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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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슈에 1,300억 규모 자산 매입 계약… 세계 최초 재활용 원료·페트 양산체계 확보-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 많아 가격 경쟁력 최고 수준, 파괴적 재활용 기술 개발에도 용이- 기후 중립·가격 등 다양한 고객 요구에 맞춰 산업용 섬유 등 고부가 특수 소재 시장 겨냥   SK케미칼이 세계 최초 화학적 재활용 원료(recycled BHET, r-BHET), 화학적 재활용 페트(CR-PET) 생산체제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사업 확장을 가속화한다.SK케미칼은 3월 6일 이사회를 열고 중국 그린소재 전문업체 슈에(Shuye)사의 화학적 재활용 원료 및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 관련 자산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인수가액은 약 1,300억 원 규모다. SK케미칼이 인수하는 슈에의 자산에는 폐플라스틱을 화학적으로 분해해 재활용 원료를 생산하는 해중합(Depolymerization) 공장과 여기서 생산된 ‘r-BHET’를 투입해 다시 페트를 만드는 ‘CR-PET’ 생산설비가 포함됐다. 이에 따라 SK케미칼은 세계 최초로 상업화된 폴리에스터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제품 생산설비를 확보해 개별적으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화학적 재활용 페트로 제작한 생수병"   이번 슈에의 자산 인수를 통해 SK케미칼은 국내 기업들 보다 약 1~2년 빠르게 해중합 기술이 적용된 화학적 재활용 원료와 제품의 상업생산 체계를 갖추게 되었으며, 폐 페트 등 재활용 플라스틱 원료가 많은 중국 현지 생산을 통해 높은 가격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된다.이번 투자를 통해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화학적 재활용 코폴리에스터(CR-Copolyester)로 이어지는 리사이클 플라스틱 밸류체인을 완성해 핵심사업인 코폴리에스터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고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우드매킨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세계 재활용 페트 시장은 약 970만 톤 규모로 현재는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 시장이 대부분이다. ‘r-BHET’와 같은 원료 부재로 시장형성 이전인 화학적 재활용 페트 시장은 탄소배출, 플라스틱 사용 및 재활용 규제, 순환 경제로의 소비자 선호도 변화 등의 영향으로 빠르게 성장해 2030년 460만 톤(약 10조 원) 시장을 형성할 전망으로 이번 자산 인수를 통한 SK케미칼의 성장이 기대된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사업의 확대와 더불어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화학적 재활용 페트 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시장형성 초기부터 사업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SK케미칼은 화학적 재활용 페트의 투명성과 외관, 안정성 등의 뛰어난 물성을 앞세워 국내외 식음료 병과 식품 포장 필름용 시장에 소재를 공급함과 동시에 물리적 재활용 페트 사용이 어려운 산업용 특수 섬유와 같은 고부가 가치 시장 진입에 박차를 가해 글로벌 10조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화학적 재활용 원료는 독립된 상품으로 재활용 제품 생산을 원하는 폴리에스터 제조 업체들에 대한 외부 판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SK케미칼은 확보된 생산 및 파일럿 설비 운영을 통해 자체 보유기술을 빠르게 검증해 국내 해중합 설비 투자를 가속화하고 지속적으로 사업파트너를 발굴해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생산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SK케미칼은 리사이클 플라스틱 산업에서 ‘게임체인저’가 될 수 있는 ‘r-TPA’ 해중합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r-TPA’는 폐 페트의 불순물 제거가 용이하고 생산설비 보완 없이 고품질의 재활용 플라스틱 생산이 가능한 화학적 재활용 원료이다. 안재현 SK케미칼 사장은 “화학적 재활용 원료 조기 확보는 리사이클 사업을 통해 파이낸셜 스토리 확장의 일환으로 기업가치 제고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확장과 리사이클 사업모델 고도화를 통해 세계 재활용 플라스틱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편집부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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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폐타이어 열분해유 투입으로 연간 2만여 규모 친환경 제품 생산- 자원순환 기반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Green Transformation’ 성과 기대   SK인천석유화학이 폐타이어 열분해 기술을 가진 유망 스타트업 엘디카본(Life re-Defined Carbon)에 지분 투자를 단행했다. 이를 통해 폐타이어 리사이클 사업에 본격 진출해 친환경 제품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양사는 지난 3일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에서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과 황용경, 백성문 엘디카본 각자대표, 박영상 KDB산업은행 중부지역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3월 3일, 인천 서구 SK인천석유화학 본관에서 박영상 KDB산업은행 중부지역 본부장, 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 황용경 엘디카본 대표(왼쪽부터)가 폐타이어 활용 친환경 리사이클에 대한 SK인천석유화학의 엘디카본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번 투자에 따라 엘디카본에서 생산되는 폐타이어 열분해유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확보하게 되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 열분해유를 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제품을 연간 2만여 톤가량 생산할 예정이다.엘디카본은 폐타이어 리사이클을 통한 친환경 카본블랙*과 열분해유 생산 기술을 갖춘 소재 기업으로 관련 업계 최초로 글로벌 친환경 소재 국제인증제도인 ‘ISCC PLUS’** 인증을 받았다.2021년에는 정부로부터 ‘그린뉴딜 유망기업 100’에 선정되기도 했고, 2022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 환경부 장관상에 이어 ‘도전 K-스타트업 2022’ 왕중왕전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 카본블랙: 분말 상태의 탄소로 석유/천연가스 등을 불완전 연소하여 생산. 주로 고무 제품, 타이어 등의 충전재로 활용. ** ISCC PLUS(International Sustainability & Carbon Certification)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Renewable Energy Directives)’을 충족하는 국제인증제도. 제품의 소재 및 생산과정 등에 대한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수단   엘디카본은 이번 SK인천석유화학의 투자와 산업은행의 전환사채 발행을 포함한 투융자 복합 방식으로 자금을 유치해 폐타이어 열분해 설비를 신규 구축하기로 했다. 엘디카본은 폐타이어를 분해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TPO(Tire Pyrolysis Oil)라는 열분해유를 생산해 SK인천석유화학에 제공하며, 폐타이어 수거부터 분해, 재활용에 이르는 밸류체인(Value chain)을 완성할 계획이다. 설비 구축이 완료되면 국내 유일의 폐타이어 열분해를 통한 친환경 인증 재생 카본블랙 생산업체가 될 전망이다.양사는 이번 파트너링을 통해 폐타이어 순환 경제 모델을 구축하고 탄소중립 사회를 실현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국내 폐타이어 발생량은 연간 30만~40만 톤가량이며, 단순 연료로 사용되거나 매립돼 대기와 토양환경에 유해한 영향을 끼치고 있다.최윤석 SK인천석유화학 사장은 “엘디카본과의 협업으로 폐타이어 열분해유 기반의 친환경 사업 모델을 선점하고, 글로벌 업체와의 파트너링을 추진해 사업을 확대하겠다”며, “자원순환을 기반으로 하는 친환경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해 환경과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황용경 엘디카본 대표는 “지속 가능한 삶을 위한 탄소의 순환(Life re-Defined Carbon)이라는 회사의 이름처럼 지속 가능한 순환 경제의 구축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단순히 한 번 사용하고 소모하는 화석연료의 ‘선형’ 구조가 아닌 한번 쓰인 자원을 재활용해 새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자원 순환구조를 달성하고 더 나아가 SK인천석유화학과 함께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편집부 202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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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생원료 rPE의 생산·가공·유통 전 과정에서 글로벌 재생표준 인증받아- 폐플라스틱을 화장품 용기 등 패키징 원료로 활용, 2027년 연 1만 톤 공급 목표   한화솔루션이 재생원료 rPE(재활용 폴리에틸렌, Recycled PE)의 친환경 인증을 획득하고 본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rPE 소재에 대해 글로벌 인증기관인 컨트롤 유니온으로부터 국제 재생표준인증인 ‘GRS(Global Recycled Standard)’를 획득했다고 지난 2월 28일 밝혔다.컨트롤 유니온의 GRS는 20% 이상의 재생원료 함량 요건과 같은 환경적, 화학적 기준은 물론 노동 인권 등 사회적 기준까지 모두 충족해야 하는 엄격한 인증 제도다. 특히 글로벌 소비재 기업이 요구하는 여러 친환경 인증 가운데 가장 신뢰도가 높은 인증이다.한화솔루션은 rPE 원료의 생산·가공·유통 단계에 있는 협력업체까지 묶어 공급단계 전 과정의 GRS 인증을 일괄 취득했다. 지난해 획득한 유럽연합 기준의 지속가능성 관련 인증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Carbon Certification) plus에 이어 연달아 공신력 있는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은 것이다.한화솔루션은 최근 친환경 제품 확산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생산을 시작한 rPE 기반의 산업용 재생 포장백 사용을 늘리는 것은 물론 국내 소비재 기업들과의 협업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재활용 폴리에틸렌(rPE) 소재로 제조한 한화솔루션 산업용 포장백 지난해 3자 업무협약을 맺은 한국콜마홀딩스, 연우와 함께 상용화를 추진 중인 친환경 화장품 패키징을 시작으로, rPE 적용 품목을 다각화해 2027년까지 rPE 공급량을 연간 1만 톤까지 늘리는 것이 목표다.한화솔루션 원재식 PO사업부장은 “이번 GRS 인증을 통해 신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인 rPE 기반 제품의 친환경성을 인정받았다”며, “ESG 경영 강화와 자원순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제품에 친환경 재생원료를 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www.hanwhasolutions.com  
편집부 2023-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