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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 친환경브랜드 ‘프로젝트1907’와 협업

작성자 : 편집부 2023-01-09 | 조회 : 451


- 플라스틱 순환플랫폼 이음통해 화학적재활용 패션 원단 및 제품 개발

- 그린소재로 인조가죽, 섬유 이어 업사이클 패션까지친환경 트렌드 주도

 

SK케미칼이 업사이클링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프로젝트(Project)1907과 손잡고 패션산업 친환경 트렌드를 주도한다.

SK케미칼(대표이사 전광현)은 지난 1027일 판교에 위치한 SK케미칼 본사 사옥에서 김정식 세상에없는세상대표이사, 정재준 SK케미칼 신사업개발실장이 참석한 가운데 화학적 리사이클 원단 및 업사이클링 패션 제품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7일 진행된 SK케미칼-세상에없는세상 화학적 재활용섬유 개발 MOU. (좌측부터) SK케미칼 정재준 신사업개발실장, ‘세상에없는세상김정식 대표이사

 

프로젝트1907’은 사회적기업 세상에없는세상의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패션 브랜드이다. 플라스틱이 인류사에 등장한 1907년 이전의 원시적 아름다움이 존재했던 세상을 열망하기 위해 2021년에 브랜드를 런칭하고 리사이클 소재로 제작한 액세서리와 친환경 원단을 제작, 판매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프로젝트1907’(https://project1907.com/)SK케미칼의 플라스틱 순환생태계 플랫폼 이음(https://www.e-uum.com)과 손잡고 친환경 소재를 사용한 원단 제작 및 패션 제품 출시에 적극 협력할 방침이다. SK케미칼은 원단 생산에 필요한 스카이펫(SKYPET) CR’을 공급하고, 프로젝트1907은 화학적 재활용 소재 원단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내구성이 우수한 원단으로 기능성 의류, 가방, 모자 등 다양한 패션 제품을 제작한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폭넓게 사용 가능한 업사이클링 원단과 패션 제품을 프로젝트 1907 홈페이지를 통해 판매할 계획이다.

화학적 재활용은 폐플라스틱을 분해시켜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인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폐플라스틱을 분쇄해 다시 사용하는 기존 물리적 재활용 소재와 달리 화학적 재활용 페트 소재는 미세 이물질이 적어 정장, 캐쥬얼, 기능성 스포츠 의류 및 커튼, 침구류 등에 사용되는 고품질의 섬유를 생산할 수 있다

SK케미칼은 천연유래 바이오 소재인 에코트리온(ECOTRION)을 적용한 친환경 인조가죽 개발에 이어 아트임팩트-한국섬유개발화학적 재활용원단개발·판매 협력 등을 통해 지속 가능 패션 시장에서 친환경 그린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화학적 재활용 섬유는 시장형성 초기 단계이지만, 우수한 품질과 안정적인 생산 측면에서 장기적으로는 리사이클 섬유의 미래로 주목받고 있다. 산업연구원이 202111월 발간한 친환경·리사이클 섬유패션산업 육성 전략에 따르면, 전 세계 재활용 섬유 수요 규모는 2018533,200만 달러에서 202680200만달러(103,700억 원)로 연평균 5.2% 증가할 전망이다.

세상에없는세상 김정식 대표이사는 기존 업사이클링 소재는 섬유 제품 생산 이후 또다시 재활용하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화학적 재활용을 활용해 무한 반복 재생산이 가능한 선순환 업사이클링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K케미칼 정재준 신사업개발 실장은 플라스틱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은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한 확실한 솔루션이며, 균일한 품질의 원료 공급이 가능하다는 차별화된 물성으로 재활용 원료에 대한 관심이 증가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협업 활동을 통해 화학적 재활용 소재의 일상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