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해외 진출 힘찬 첫걸음, KOTRA와 함께!
작성자 : 이용우
2018-09-19 |
조회 : 1061
- 산업부·KOTRA, 내수·수출 초보 기업 해외 진출 위한 ‘2018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 개최’
- 32개국 120개 바이어, 사회적 기업 11개사 등 395개사와 1,000여 건 상담 진행
“사회적 약자인 장애인들과 함께 재제조 카트리지 등 친환경 OA기기를 생산해오며 자부심을 가졌지만, 국내 시장가격 경쟁으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KOTRA 수출 첫걸음 사업으로 올해 첫 수출을 이뤘고, 아마존에 위탁판매 수출도 하게 됐습니다”(재제조 카트리지 생산 사회적 기업 심원테크)
“샘플 수출 이후 제품을 인정받아 본계약을 추진하던 중국 바이어와의 거래가 사드 사태로 무산돼 막막하던 때, KOTRA 수출전문위원의 지원으로 대체시장 진출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올해 처음으로 인도시장에 진출하게 됐고, 다른 시장에서도 거래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입니다” (차량 매연저감제 및 연료절감제 생산기업 그리닉스)
우리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도전에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과 KOTRA(사장 권평오)는 내수·수출 초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을 개최했다.
▲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과 KOTRA(사장 권평오)는 내수·수출 초보 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해 11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8 수출 첫걸음 종합대전’을 개최했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오른쪽 2번째), 김선민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오른쪽 3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국내 참가업체의 설명을 듣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는 32개국에서 총 120개 바이어가 방한해 중소기업 395개사와 1,000여 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는 사회적 약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사회적 기업 11개사도 참가해 해외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KOTRA에서는 이번 상담회를 위해 중소기업의 수출 역량과 제품 특성에 맞게 기업별 목표 시장을 선정해 바이어를 발굴했다. 또한, 상담 주선이 예정된 기업-바이어 간 사전 교신을 적극 지원해 내수 및 수출 초보 중소기업의 신규 수출계약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 ‘2018 수출첫걸음 종합대전’에서 국내 참가업체와 해외 바이어가 1:1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상담회에 참가한 기업 중에는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시장 개척에 과감히 뛰어든 기업들도 많아 상담결과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 글로컴전자는 독자적인 알카라인 정수 필터를 개발해 인도의 U사에 1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였으며, 델타이앤씨는 30년이 넘는 플랜트 설계 및 설비 경력과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의 T사와 스마트팜에 쓰이는 농약 자동살포 시스템에 대해 1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도 하였다.
▲ 서울 양재동 aT 센터에서 개최도니 ‘2018 수출첫걸음 종합대전’ 전경
또한, 이번 행사에는 여러 공공기관도 참가해 KOTRA와 함께 우리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법무부, 무역보험공사, 서울세관 등 수출 관계기관들은 내수 및 수출 초보 기업에게 가장 절실한 수출계약과 수출금융에 대한 원스톱 상담을 지원했다. 이노비즈, 서울일자리센터 등 고용 관계기관에서도 KOTRA와 함께 인재발굴을 필요로 하는 중소기업과 능력 있는 청년들을 연결하여 일자리 창출을 지원했다.
선석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새로운 시장의 개척과 수출확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수 시장에 머물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수출기업화가 관건이다”라며, “해외 진출을 꿈꾸는 중소기업들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사회적 기업들의 해외 진출 역시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