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KOTRA, 英 국제 통상부(DIT)와 무역·투자 협력 MOU 체결
작성자 : 관리자
2018-10-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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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영 무역 및 투자 정보교환,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해외 공동진출 등 추진키로
- 4차 산업 분야 양국 혁신기업 간 전략적 제휴강화 모색
KOTRA(사장 권평오)는 한·영 양국 간 무역 및 투자 확대를 위해 지난 10월 5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영국 국제 통상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영국 국제 통상부(Department of International Trade): 브렉시트 이후를 대비한 대외통상, 무역·투자 정책수립 및 기업지원 전담 정부 부처. 해외 108개국에 174개 사무소 운영
▲ 박동욱 KOTRA 시장조사팀장, 김선화 KOTRA 통상협력실장,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 권평오 KOTRA 사장,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 통상부 장관, 나탈리 블랙(Natalie Black) 영국 국제 통상부 아태본부장, 사이먼 스미스 (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 마이크 웰치(Mike Welch) 영국 국제 통상부 한국사무소 무역투자 수석(왼쪽부터)이 협약서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평오 KOTRA 사장과 리암 폭스(Liam Fox) 영국 국제 통상부 장관, 사이먼 스미스(Simon Smith) 주한 영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체결된 이번 MOU를 근거로 양 기관은, ▲ 무역 및 투자 정보교환 ▲ 전시회, 세미나 및 기업 사절단 파견을 통한 비즈니스 파트너 발굴 ▲ 한·영 기업의 상호국 및 제3국 공동 진출 지원을 위한 긴밀한 협업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영국의 新산업전략(2017 발표)과 한국의 4차 산업혁명 이니셔티브간 신규 협력 분야 발굴도 포함해, 첨단산업에서의 양국 간 협력이 대폭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한국과 영국의 무역 규모는 한-EU FTA 체결을 계기로 2011년 87.9억 달러에서 2017년 144.4억 달러로 지난 6년간 64.3%나 증가했다. 우리의 對영국 투자는 2017년 누적기준 167.9억 달러를 기록해 영국은 EU 국가 중 우리의 최대 투자대상국이고, 영국의 對한 투자도 자산개발, 금융, 화학 등을 중심으로 2017년 22억 2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활발한 양국 무역 및 투자 교류에 힘입어 영국은 한국을 브렉시트 이후 자국 통상관계 수립의 최우선 대상국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영국은 GDP 세계 5위 국가이자 우수한 첨단산업 창업 생태계를 보유하고 있는 경제 강국”이라고 언급하며, “이번 MOU를 계기로 현재는 물론 브렉시트 이후에도 양국 기업이 상호 활발하게 진출해, 영국이 우리 무역투자 및 혁신성장의 주요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략적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