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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화학협회, ‘2019년 석유화학산업 전망세미나’ 개최

작성자 : 박애영 2018-11-28 | 조회 : 1450


- 국내·외 석유화학산업 동향 및 전망 파악 통한 실무자 업무역량 제고 위해 마련
- 7개의 석유화학 전문가들의 강의로 구성, 석유화학산업 관계자 200여명 참석


석유화학업계 실무자들의 업무역량 제고를 목적으로 한국석유화학협회(회장 허수영, www.kpia.or.kr, 이하 석유화학협회)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하는 ‘2019년 석유화학산업 전망세미나’가 지난 11월 15일 전경련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하반기 세미나는 총 7개의 석유화학업계 국내·외 전문가들의 정보성 높은 강연들로 구성되었다. 2019년 석유화학업계의 전망이 그리 밝지 않은 탓인지 내년 업계 전망에 대한 관계자들의 뜨거운 관심으로 예상을 훨씬 웃도는  2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몰려들어 세미나 장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 국제에너지기구(IEA) 김태윤 연구위원


이번 세미나는 국제에너지기구(IEA) 김태윤 연구위원의 ‘글로벌 석유화학산업의 미래’로 시작되었다. 그는 석유 시장의 수요·공급 최신 동향과 향후 석유화학 산업에 대한 중장기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석유화학제품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고, 2019년 석유화학산업의 견조한 성장세를 예측했다. 또 환경의 부정적인 영향력을 줄이는 지속가능성 방안을 향후 업계 과제로 꼽았다. 


▲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수석연구위원


이어서 LG경제연구원 이근태 수석연구위원이 ‘2019년 세계 경제 이슈 및 전망’에 대한 발표에서 “세계경기가 올해 말부터 하향 흐름을 타기 시작했으며, 부진한 성장세가 2~3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통상 환경의 경우, 미·중 무역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자국 산업 보호를 위한 무역제재가 전 세계적으로 확대되고, 국제유가가 사우디의 공급조절로 내년까지 70달러 대에서 등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경기의 경우는 반도체 경기의 하향세와 출산율 저하로 인한 인구 둔화 충격이 확산되며 장기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측했다. 




오후세션에서는 해외 연사로 초빙된 중국 에너지 정보 회사 JLC Network Technology의 Shirley Wang이 ‘중국 석유화학 산업의 미래 전망’을 주제로 중국의 경제·석유화학산업 동향과 날로 강화되는 정부의 환경규제가 중국 석유화학산업에 미치는 영향, 미·중 무역 갈등의 영향 등에 대해 발표했으며, 이어서 미래채널 My F의 미래캐스터 황준원 대표가 ‘4차 산업혁명의 오해와 진실’을 주제로 3D 프린팅, VR, IoT, 자율주행 트렌드에 대해 고찰하고, 인공지능에 대한 정의를 새롭게 내리며, “인공지능이란 특정환경에 제한된 좁은 의미의 유사지능이다. 일자리 대체보다는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해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도구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메리츠종금증권 노우호 연구원이 ‘국내·외 석유화학산업 최신 이슈 및 전망’에 대한 글로벌 NCC 신증설 붐과 NCC·납사 경쟁력, 국내·외 정유/석유화학 통합 필요성 제기에 관한 분석에 대해 발표했으며, PCI Wood Mackenzie의 김용정 아시아 본부장의 ‘합섬원료 수급 동향 및 중장기 전망’에 대한 발표와 삼성증권 임은영 연구위원의 ‘합성고무 및 타이어·자동차산업 동향 및 전망’에 대한 발표를 끝으로 2019년 석유화학산업 전망 세미나의 막이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