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울산시,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허브도시 조성사업 ‘순항’
작성자 : 편집부
2019-01-07 |
조회 : 973
- 2018년 ‘전국 최초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건립 확정
- 2019년, 울산테크노산단 ‘3D프린팅 규제자유 특구’ 지정 신청 등
울산시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제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추진하고 있는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허브도시 조성사업’이 순항 중이다.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허브도시 조성사업’은 ▲ 3D프린팅 기반 구축 ▲ 3D프린팅 기술개발 ▲ 수요산업 연계 비즈니스 활성화 지원 ▲ 3D프린팅 저변 확대 등의 사업으로 추진되고 있다.
2018년 주요 성과를 보면, 지난 4월 산업부 공모사업으로 전국 최초 3D프린팅 소재・출력물 상용화 촉진을 위해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센터 건립 및 체계구축 사업’이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총 210억 원 사업비가 투입되어 2019년부터 오는 2023년까지 품질평가센터 건립, 장비구축, 품질평가 규격개발, 기업 지원 등의 과제를 추진하게 된다.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 들어서는 3D프린팅 제조공정연구센터와 지식산업센터가 2018년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2019년 초에 착공하여 2020년이면 준공된다. 이 센터들이 완공되면 유니스트, 울산대학교 등 대학교와 센트롤, 씨케이디엔씨 등 기업 70여 개 사, AMRC 등 해외연구소가 입주하여 ‘3D프린팅 국내 최대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된다.
3D프린팅 저변확대를 위해 지난 9월 울산대학교 일원에서 열린 ‘3D프린팅 테크 페스타 2018’ 행사에는 1만2,000여 명이 참관하는 등 성공적 행사로 평가받았으며, 2018년 처음으로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한 ‘Formnext 2018’에 울산기업 공동관을 운영하여 세계적으로 울산이 3D프린팅 선도 도시임을 홍보했다.
또 울산정보산업진흥원을 중심으로 창조경제혁신센터, 유니스트, 울산대학교, 한국산업인력공단, 한국적층제조사용자협회 등이 올해 1,167명(초중고학생 900명, 교사 60명, 실업자 등 207명)에게 3D프린팅 이론 및 모델링, 적층 운용 방법을 교육했으며, 지난 11월에는 ‘울산 3D프린팅 인력양성 사업단’을 구성하여 전문 인력 양성 기반을 다졌다.
2019년에는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체계구축사업’ 등 14개 사업에 사업비 259억 원(국 141, 시 104, 민 14)을 투입하여 인프라 구축, 기술개발, 인력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2019년 상반기에 ‘3D프린팅 국가기술자격증 실기 시험장’을 울산벤처빌딩 5층에 구축하여 자격증 취득을 위한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한다. 인근 타 시도 시험응시자 유입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2019년에는 3D프린팅산업 혁신성장을 위해 울산테크노산업단지를 ‘3D프린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신청하여 기업이 세제, R&D개발, 마케팅, 채용 장려금 지원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하여 ‘제조업 융합 3D프린팅 허브도시 울산’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