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중소벤처기업부,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열어갈 인공지능 제조 체계 구축 착수
작성자 : 편집부
2020-09-14 |
조회 : 1291
- 국내외 인터넷 기반 자원 공유(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가 3개 컨소시엄* 구성해 공모 참여, 최종 엔에이치엔-케이티 컨소시엄 선정
* 더존비즈온-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엔에이치엔-케이티, 스마일서브-베스핀글로벌
- 세계 최초 민관협력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KAMP*) 구축, 제조기업의 인공지능(AI) 지능형 공장화와 제조데이터의 마이제조데이터 전환 추진
* KAMP: 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
인공지능(AI) 제조와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열어갈 세계 최초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KAMP(Korea AI Manufacturing Platform)를 민관이 협력해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박영선, 이하 중기부)는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구축에 협력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로 엔에이치엔(이하 NHN)과 케이티(이하 KT) 컨소시엄*을 선정하고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NHN, KT(인프라), T3Q, 아이브랩(플랫폼), 스코인포(소프트웨어), 경남TP(기업 지원)
정부는 지난 7월 23일(목) 「인공지능(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통해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 구축 계획을 이미 발표한 바 있다.
그 첫 단계로 중기부는 지난 8월 13일(목)까지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의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할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 공모를 진행했다.
이 공모에 더존비즈온-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 NHN-KT, 스마일서브-베스핀글로벌 등 국내외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들이 높은 관심을 보이며 사업계획을 제안했다.
더존비즈온 컨소시엄은 다년간 클라우드 방식으로 스마트공장 솔루션을 보급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SaaS(Software-as-a-Service) 솔루션 확보와 서비스 방안을 중점적으로 제시했으며, 스마일서브 컨소시엄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마이크로소프트사의 애저 사물인터넷 서비스(Azure IoT Hub) 지원계획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최종 사업수행자로는 NHN과 KT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NHN 컨소시엄은 NHN과 KT가 보유한 대규모 인프라와 안정적인 운영 능력뿐만 아니라 브라이틱스 에이아이(Brightics AI), 아이센트로(AICentro), 티쓰리큐 에이아이(T3Q.ai), 아이브랩(AIBLab) 등 다양한 인공지능(AI) 플랫폼 서비스를 선택해 활용할 수 있게 제공한다는 측면을 인정받았다.
그동안 스마트공장 3만 개 보급 정책을 통해 중소기업이 생산성 향상과 품질 제고 등 경쟁력 향상성과를 거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조데이터가 개별 스마트공장에 머물러 있고, 분석과 활용 수준이 높지 않아 이를 위한 지원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 스마트공장 도입기업 성과 : 생산성 30%↑, 품질 43.5%↑, 원가 15.9%↓, 납기준수 15.5%↑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은 중소 제조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데이터 저장·분석 인프라, 인공지능(AI) 전문가, 실증 서비스 등을 한곳에 모아, 인공지능(AI)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민간 클라우드 사업자는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의 대용량 스토리지, 고성능컴퓨팅 자원 등 핵심 인프라와 인공지능(AI) 분석, 소프트웨어 개발 등 플랫폼 환경을 제공하고, 외부 해킹과 정보유출 방지를 위한 보안과 서비스 이용을 위한 기술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정부는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카이스트 등 전문기관과 협업해 중소기업의 제조과정 상 문제점을 인공지능(AI)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가 컨설팅과 현장 실증을 지원하는 한편, 연구개발(R&D)과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을 개발·확산시켜나갈 계획이다.
중기부 박영선 장관은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과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을 위한 허브로써, 중소 제조기업이 적은 비용으로 대기업 수준의 인공지능(AI)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스마트공장에서 생성되고 있는 제조데이터를 활용하고, 그 이익을 데이터 생산 제조기업에 환원하는 「마이제조데이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공지능(AI) 제조 플랫폼을 중심으로 마이제조데이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단계별 추진계획은 다음과 같다.
∘ 1단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제조데이터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촉진한다. (’20 下)
우선 중소 제조기업이 제조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하고 원활하게 분석할 수 있는 고성능**의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한다.
* CSA STAR(국제 클라우드 보안 인증), CSAP(국내 공공부분 클라우드 보안 인증) 등을 통해 보안성과 신뢰성 보장
** 2PFLOPS/월 이상 연산 처리가 가능한 컴퓨팅(GPU) 자원, 총 2PB 이상의 스토리지 등
아울러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표준 규격화*해 클라우드에 연동하고 스스로 인공지능(AI)을 활용,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통합분석 환경**을 제공한다.
* 공급기업, 솔루션 등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저장된 데이터를 X2MDIS 규격으로 전환
** 엣지 디바이스-클라우드 연결을 위한 IoT, 데이터 탐색·전처리 자동화, AI 개발 언어·함수, 공개 알고리즘 및 모델, 학습용 데이터셋,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도구 등
또한, 중소기업이 설비·공정상 문제를 인공지능(AI)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도록 인공지능(AI) 표준모델 50개를 구축·개방하고 현장 적용을 희망하는 기업에 전문가 컨설팅과 실증을 지원한다.
∘ 2단계: 솔루션 스토어를 통해 인공지능(AI) 스마트공장을 확산한다. (’21 下)
제조기업이 다양한 인공지능(AI) 제조 솔루션을 선택하여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스토어를 구축하여 ’21년 하반기부터 운영한다.
개발자에게는 제조 특화 솔루션 개발도구, 알고리즘 라이브러리 등 편리하고 강력한 개발환경을 제공하는 한편, 실증이 완료된 표준모델 등을 기반으로 양질의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도 중점 지원한다. 궁극적으로 솔루션 스토어의 우수한 인공지능(AI) 제조 솔루션을 스마트공장 보급사업을 통해 중소 제조업에 확산한다.
∘ 3단계 : 마이제조데이터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22 上)
’22년 상반기부터는 제조데이터 생산기업과 활용기업을 매칭하고 거래를 지원하는 마이제조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제조데이터의 정의와 범위, 거래요건, 이익 배분 등을 규정하는 제조데이터 공유 규범(MDSR)을 마련해, 제조데이터의 생산자, 거래자, 유통자 등의 권리관계를 명확히 함으로써 양질의 제조데이터 생산과 활용을 촉진한다.
문의: 제조혁신정책과 김우순 과장(044-865-9613), 김준영 사무관(9615), 정부길 주무관(9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