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산자부, 5개 권역별 소부장 특화분야에 “대학 소부장 혁신연구소” 가동
작성자 : 편집부
2020-10-04 |
조회 : 1236
- 5개 거점대학을 선정하여, 3년간 228억 원 투입
- 반도체·기계 등 5개 특화분야 기술개발, 기술자문, 실증평가 등 소부장 기업 집중 지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9월 11일(금), 「소부장 혁신 연구소(랩) 출범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하고, 지역별로 특화된 소부장 기술혁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소부장 혁신 연구소 출범식 개요 >
- 일시/장소: ’20.9.11(금) 온라인 간담회(14시, 화상회의) / 현판식(14:50, 전북대)
- 참석: 산업부 소재부품장비협력관, 산기평 소재부품정책단장, 혁신연구소 센터장 및 관계자 등 20여 명
이 사업은 지역에 소재한 소재·부품·장비 전문기업의 기술 역량을 높이는 한편, 지역 내 소부장 고급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5개 권역별 소부장 특화 분야에 연계하여 5개 거점대학을 “소부장 혁신 연구소”로 선정하고, 기술이전 방식의 연구개발과 기술자문, 대학 보유 장비 지원 등 지역에 특성화된 서비스를 대학과 연계하여 지원하는 사업이다.
산업부는 혁신 연구소로 선정된 5개 대학에 ‘20년 42억 원을 포함하여 3년간 총 228억 원을 집중 투입할 예정이다.
※ 5개 권역: ① 수도권, ② 충청·강원권, ③ 호남·제주권, ④ 경북권, ⑤ 경남권
산업부는 그간 지역 내 수요조사, 전문가 의견 수렴 및 온라인 공청회 등을 거쳐 권역별 지원 분야를 선정하였고, 연세대, 순천향대, 전북대, 경북대, 울산과기원 등 최종 5개 거점대학(혁신 연구소)을 선정하였다.
수도권에서는 연세대를 중심으로 차세대 반도체 박막공법인 원자층증착(ALD) 관련 소재·부품을, 충청·강원권은 순천향대를 중심으로 퀀텀닷 유기발광다이오드(QD-OLED용 발광체 잉크 소재와 잉크젯 인쇄 장비 개발을 수행한다.
또한, 호남·제주권(전북대)에서는 의료·광산업 분야에 활용할 나노탄소복합소재, 경북권(경북대)에서는 전기차용 복합성능 모터 및 배터리관리시스템, 경남권(울산과학기술원)에서는 친환경차용 초경량 고내식성 마그네슘 개발에 나선다.
< 선정 현황 >
이번에 혁신 연구소로 선정된 대학은 참여기업과 공동으로 기술개발 및 이전을 추진하는 한편, 권역 내 소부장 기업에 대해서는 기술자문, 장비·인력 지원 등을 포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를 위해 혁신 연구소는 권역 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 수요조사 등을 통한 1:1 기술자문 등을 추진하며, 소통 기반 구축을 통한 지속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지역의 32개 공공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소부장 융합혁신지원단”과도 연계하여 지역 내 대학과 연구소가 힘을 합쳐 소부장 기업을 지원하도록 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 박동일 소재부품장비협력관은 “혁신 연구소 사업이 지역 내 대학과 기업들의 소부장 혁신역량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성과 창출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