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2050 탄소중립을 위한 바이오산업의 새로운 도전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 서명식 개최
- 생분해 플라스틱, 규제개선·인센티브 지원 등 개발·연구 협력모델 발굴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4월 2일, 화이트바이오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를 발족하였다.
* 화이트바이오 산업: 식물 등 재생 가능한 자원을 이용하거나 미생물, 효소 등을 활용하여 기존 화학산업의 소재를 바이오 기반으로 대체하는 산업
이번 발족식은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바이오기업-석유화학기업 간 네트워크 형성을 목표로 개최되었으며, 원료 생산에 필요한 바이오기술과 바이오기반 원료의 제품화를 위한 화학공정기술간 융합이 필수적인 화이트바이오 산업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ex) A社는 발효산물의 분리·정제 관련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했음에도, 화학공정기술 미확보로 이를 원료로 하여 소재화하는데 아직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음
| 【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식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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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장소: ’21.4.2.(금), 오후 2:00~2:40 / 그랜드 하얏트 호텔(서울) 참석자: 산업부 성윤모 장관, GS칼텍스 김형국 사장, 롯데케미칼 황진구 대표, 정양호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문동준 한국석유화학협회장 등 주요 내용: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추진방안 발표 연대협력 협의체 선언문 발표 및 서명식 |
플라스틱 사용 급증으로 인한 폐플라스틱, 온실가스 배출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는 상황 속 동 협의체는 바이오기업과 석유화학기업이 문제해결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되며, 미국, EU 등 주요국의 연이은 탄소중립 선언에 따라 급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친환경 시장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촉진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의체는 GS칼텍스, CJ, 대상, 롯데케미칼, 애경유화 등 바이오, 화학기업 10개사가 참여하고,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석유화학협회와 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 GS칼텍스, CJ·대상 등은 석유화학, 식품 관련 업체이나 최근 화장품 원료, 생분해 플라스틱 등 다양한 바이오원료 사업에 진출 중
서명식 이후에는 3분기 R&D 기술수요조사를 시작으로 분기별 1회 협력모델 발굴을 위한 분과회의를 개최했으며, ① 생분해 플라스틱 및 ② 바이오매스 기반 화학제품 개발, ③ 바이오 기반 차세대 소재 연구, ④ 제도개선·인센티브 지원의 4가지 분야에서 협력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성윤모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플라스틱 수요 증가 및 주요국의 탄소중립 선언 속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육성은 더이상 선택이 아닌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고 밝혔으며, “금번 발족하는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는 국내 화이트바이오 산업의 초기시장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산업부 또한 화이트바이오 산업을 주도하기 위한 정책지원 방안 등을 꾸준히 강구하겠다”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