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베트남 합성수지 수급 동향 및 전망
작성자 : 편집부
2021-08-14 |
조회 : 1472
• 베트남은 플라스틱 제품산업 성장으로 합성수지가 높은 수요성장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저조한 자급률이 장기화되면서 수입이 지속 증가 중
• 2023년을 목표로 베트남 최초의 크래커를 추진하고 있으나, 수요 대비 더딘 증설로 중장기 수입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며, 한국, 중국, 아세안 등 무역협정 체결국 등을 중심으로 물량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
생산: 베트남은 2020년 PP 신규설비 가동으로 합성수지 생산능력은 증대됐으나 자급률은 여전히 매우 저조하며 원료 다양성 취약으로 제품군도 제한적
2020년 기준 베트남의 주요 합성수지 생산능력은 약 150만 톤/년, 수요는 612만 톤으로 자급률은 20%를 하회하는 공급부족 포지션을 보이고 있다.
2020년 상반기 효성화학의Baria-Vung Tau PP 1공장 신규 가동으로, 베트남 PP 생산능력은 850천 톤/년으로 전년 대비 300천 톤/년 증대했다. 베트남 합성수지 산업은 낮은 자급률 외에도 크래커 부재 등 업스트림 설비 취약에 따른 원료 공급부족으로 합성수지 제품군도 매우 제한적인 상황이다.
수요: 2020년 베트남 합성수지 명목수요는 플라스틱 포장재, 건자재 산업의 양호한 성장세로 전년비 8.3% 증가한 6,120천 톤으로 증가
2020년 베트남 플라스틱제품 생산은 약 920만 톤으로 전년대비 4%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기록하는 등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합성수지 수요 여건은 비교적 양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스틱제품 생산증가는 주로 수출에 기인한 것으로, 2020년 베트남의 플라스틱제품 수출은 42억 불로 전년대비 약 1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 주요 분야별로는 플라스틱 포장재 건자재 등 생산이 전년비 각각 6%, 5% 등 성장세를 나타내면서 합성수지 수요를 견인했다.
교역: 낮은 자급률에도 불구 최근 공급능력이 급증한 PP 등 위주의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20년 플라스틱제품 생산증가에 따른 합성수지 공급부족으로 수입도 큰 폭으로 증대
- 수출: 베트남 합성수지 전체 자급률은 20% 미만으로 수출 여력은 매우 낮으나, 최근 공급능력이 크게 증가한 PP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하는 양상이며, 중아세안 FTA로 관세장벽이 낮은 중국 시장 등을 주요 타겟으로 하고 있다.
- 수입: PP, PS, ABS 등 기본의 주요 수입 품목별로 수입이 지속 증가한 가운데, PC, PA 등 엔지니어링 플라스틱도 크게 증가했으며, 수입국별로는 한국, 중국 등 기존 주요 수입국으로부터의 물량 확대가 이어졌다.
최근 동향 및 전망: 2021년 1분기 베트남의 플라스틱제품 생산은 여전한 성장세로, 합성수지 수요는 지속 확대 중이나 더딘 증설에 따른 공급부족으로 수입은 중장기적으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보임
2021년 1분기 베트남의 플라스틱 포장재 생산은 전년비 4%를 상회하는 등 합성수지 수요는 지속 확대 중이나 자국 내 공급부족으로 수입량은 전년비 17% 증가하는 등 수입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의 플라스틱제품 생산은 장기적인 성장세가 전망되나, 절대적인 합성수지 공급능력 부족으로 중장기 수입이 지속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태국의 SCG가 투자하는 베트남 최초의 크래커인 Long Son Petrochemical이 2023년 가동계획에 있어 PE 생산이 개시될 전망이나, 공급능력이 95만 톤/년으로 베트남 연간 수요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무역협정 체결국인 한국, 중국, 아세안 등 인접국을 중심으로 합성수지 수입이 증가할 것이며, 베트남 자국 내 공급이 확대되고 있는 PP 등 일부 품목 위주의 중국 등으로의 수출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참고 > 2021 베트남의 주요 무역협정 별 합성수지 관세율 및 2020 수입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