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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플라스틱 수입시장 최근 5년간 32% 성장

작성자 : 강민정 2016-12-07 | 조회 : 1599

지난해 과테말라의 플라스틱 품목 수입실적은 105510만 달러(2010년 대비 32% 증가)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대과테말라 주요 수출국은 미국, 멕시코, 엘살바도르,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등이며, 주요 수입 품목은 에틸렌중합체(3901), 포장재(3923), 프로필렌중합체(3902), 플라스틱제의 기타 판·시트·필름 등(3920)이다.



과테말라는 다양한 형태의 플라스틱 제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공장, 수출업체, 원부자재 납품업체, 설비 유통업체 등 연관 산업이 광범위하다.

과테말라수출업협회(AGEXPORT) 플라스틱산업분과에 52여 개사가 등록되어 있으며, 중소기업 비율이 80%(대기업 20%, 중견 50%, 영세 20%, 기타 10%)에 육박하는 만큼, 중소기업에 적합한 업종이다. 플라스틱산업의 직접고용 규모는 약 1만 명, 간접고용은 5만 명으로 추산되는 등 일자리 창출 파급효과도 큰 편이다.

특히 플라스틱 생산품이 식료품, 농산물 등 주요 수출품목의 포장재 등으로 활용돼 간접수출 파급효과도 큰 만큼 필수산업으로 간주되고 있다. 주요 생산 품목은 비닐봉투, 용기, 일회용품, 식기 등 생활용품 외 플라스틱필름, PVC 파이프 등 각종 산업용품 일체다.

과테말라는 2015139000(26300만 달러 상당)을 해외에 수출했으며, 이 수치는 중미에서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에 이어 세 번째 규모다. 주요 수출 품목은 노끈, 물탱크, 음료수병·뚜껑, 포대자루, 장난감, 농자재, 식품포장필름·용기, PVC 파이프 등이며, 대부분 중미 인근 국으로 수출하고 있다.

또한 최근 플라스틱 재생산업도 급속히 성장함에 따라 관련업종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현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20161분기 현재 35개국에 재활용 플라스틱 15190(840만 달러)을 수출했으며, 이는 57.91% 증가한 실적이다.(2015년 수출실적 약 42400, 4060만 달러)

그러나 플라스틱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미 FTA 타결 시, 대과테말라 수출 유망품목으로 플라스틱 원자재 고려 가능

관련업계 내 일부 제조업체의 경우, 고밀도·저밀도 폴리에틸렌, 폴리프로필렌 등 플라스틱 제조에 필요한 원자재 수입관세 철폐에는 찬성하는 입장이나, 플라스틱 완제품은 시장보호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인터뷰 업체는 한국으로부터 플라스틱 원재료를 수입 중이다.

-중미 FTA 타결 시 대과테말라 유망 수출품목으로 플라스틱 원자재 고려가 가능하다. 섬유, 플라스틱 등 핵심 (제조)산업에 소요되는 원부자재 공급선을 발굴하되, 관세장벽이 없는 자국 미 생산, ()경쟁재 품목에 타깃팅을 해야 할 것이다. 2015년 대한수입 상위품목은 편직물(6006.32), 에틸렌중합체(3901), 시멘트클링커(2523.10) 등이다.



참고로, 지난 5월 과테말라-온두라스 양국이 관세동맹에 대한 공동합의서에 서명하면서 중남미 최초의 관세동맹이 발효됐으며, 성과에 따라 주변국의 참여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향후 한-중미 FTA와 연계해 중미시장 진출 및 확대전략 수립에 있어 지속적으로 지역통합 움직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자료 : Prensa Libre, CentralAmerica Data 등 주요 언론사, WTA, Banguat(과테말라 중앙은행), INE(과테말라 통계청), Agexport(과테말라수출협회), MINECO(과테말라경제부) KOTRA 과테말라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