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일본 금속 주조 형틀 시장 동향
작성자 : 편집부
2022-02-09 |
조회 : 1410
- 한국에서의 수입 비율이 높은 제품
- 자동차 업계에 좌우되는 일본금형업계, 의료 분야 등 새로운 분야 개척 필요
상품 기본정보
- 금속 주조 형틀(Molds For Rubber Or Plastics, Injection Or Compression Types)
한국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2위이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수출이 기대되는 제품이다.
일본 금형 전체시장 동향
금형 생산액
일본의 금형 전체 생산액은 2019년에 약 1조3,602억 엔을 기록. 사업소 수는 6,700개소를 기록하며, 약 85,700명이 종사하고 있다. 금형산업이 제일 호황이었던 1991년 대비 생산액은 32%, 사업소 수는 48%, 종사자 수는 29% 감소하였다.
글로벌 규모로 살펴보면, 일본의 금형 생산액은 중국, 미국에 이어 3위이며, 글로벌 시장의 약 14.8%를 차지하며, 한국은 6.9%를 차지한다. 일본 금형산업의 특징 중의 하나가 종사자가 9명 이하의 소규모 제조소가 전체 사업소의 약 70%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10명 이상의 사업소는 계속 유지되고 있으나, 9명 이하의 소규모 사업소는 계속해서 감소 경향이다.
일본의 금형산업은 내수 감소에 따른 일본 국내 제조사 간의 가격경쟁, 서플라이체인 재편에 의한 금형의 현지 조달(해외 현지 조달) 가속화, 생산인구 감소로 인한 금형 생산 인원의 감소, 이 3가지 환경변화로 단순히 수주 생산만 하는 기업은 도태되어 갈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자동차 시장 외에도 수요를 발굴할 것이 기업 생존의 키포인트가 되고 있다.
2020년의 수요 업계별 생산금액 구성비를 살펴보면, 자동차용이 73.7%로 제일 크며, 가전제품 등(4.1%), 완구·생활잡화(3.8%)가 이어지고 있다. 수출입을 살펴보면, 2020년의 금형 전체 수입액은 1,144억 엔(전년대비 –18.5%)이며, 중국이 45%, 한국이 35%를 차지한다. 수출은 2,272억 엔(전년대비 –21.8%)이며, 미국(점유율 28%), 중국(20%), 태국(13%)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플라스틱 금형 시장
2019년의 플라스틱 금형 생산액은 4,108억 엔으로, 금형 전체 생산액의 29.7%를 차지하며, 지역별 생산액은 아이치현(13.9%), 도야마현(8.7%), 오사카부(8.4%), 시즈오카현(7.1%), 나가노현(6.9%) 순으로 큰 상황이다.
최근 3년간 수입 규모(한국 포함) 및 동향
일본 수입시장, 2020년은 6억 3,912만 달러의 수입 규모
HS Code 8480.71의 2020년 전체 수입액은 전년대비 약 15.4% 감소한 약 6억3,912만 달러 규모였으며, 이 중 약 45.6%를 중국 수입품이 차지하였다. 그 외에 한국, 태국, 베트남, 대만 순으로 수입액이 많다. 대한 수입액을 살펴보면, 2020년에는 전년대비 약 21.2% 감소한 약 2억5,204만 달러 수준이 수입되었다.
2021년 증가세
2021년 1월부터 10월까지의 전체 수입액은 전년동기비 1.75% 증가한 5억4,809만 달러 규모를 기록하였는데, 한국에서는 전년동기비 약 5.7% 감소한 약 2억207만 달러가 수입되었다.
경쟁 기업 /플라스틱 금형 생산 및 수입상사 /유통 구조
금형 제작사가 해외에서 수입할 경우도 적지 않으며, 전문 수입 상사가 수입하는 경우도 있다.
복합기나 카메라, 의료기기 메이커로 인지되어 있는 Canon 경우, 그룹사에 금형 전문 제작사가 있으며, 그룹사를 통해 공급을 받고 있다.
바이어 인터뷰
KOTRA 오사카무역관에서 과거에 한국제품을 검토 경험이 있는 일본 금형 제작사 A사에 한국제품의 경쟁력이나 일본 시장 상황을 인터뷰했다.
관세율, 수입 규제 인증
WTO 협정 관세율은 무관세이며, 통관 시 소비세 10%가 부가된다. 특별한 수입 규제는 없다.
시사점
일본 시장은 세계 3위의 생산액을 자랑하는 국가이나 내수 부진으로 M&A나 영세기업의 도산 등 업계 재편이 진행되고 있다.
일본의 금형 업계는 생산액의 74%가 자동차 관련이며 자동차 생산을 주시할 수밖에 없으나 단순한 수주 생산으로는 살아남기 어렵다고 판단한 기업은 의료 분야 등 새로운 분야에 진출을 도모하는 분위기다.
해외 진출기업의 증가와 함께 해외에서의 유지보수 수요, 해외 조달도 추진되고 있다. 앞으로도 해외 조달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기업에서도 일본기업의 해외 진출 동향을 관심 있게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
자료제공 : KOTR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