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과 동향
‘자율주행로봇’ 시장, 민간이 열고 정부가 밀어준다
- ‘자율주행로봇 민간 협의체’ 발대식 개최
국내 자율주행로봇 산업 활성화를 위해 관련 업계와 협회가 중심이 되어 민간 주도의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이창양)는 5월 18일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 발대식에 참석하여 참여기업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율주행로봇 시장을 본격적으로 열어가기 위한 민관 협업방안을 논의하였다.
| <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 발대식 및 간담회 개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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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시/장소: ’22.5.18.(수) 10:00~13:00 /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비바체홀) ▪ 참석자: 산업부 제조산업정책관,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 한국로봇산업협회 부회장, 얼라이언스 참여기업(18개 사) 대표 등 40여 명 ▪ 내용: 얼라이언스 운영계획, 자율주행로봇 동향 및 이슈, 참여기업 간담회 |
자율주행로봇의 세계 시장은 작년에 16.1억 달러를 기록하였고, 향후 2030년까지 221.5억 달러로 연평균 34.3% 수준의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리서치앤마켓, ’22.4월 발표)
국내에서도 실내 자율주행로봇인 식당 서빙 로봇이 이미 대중화 단계이고, 실외 자율주행로봇인 배송, 순찰 로봇 등도 기술이 확보되어 있는 단계다. 다만, 실외의 경우 현행법*상 보도 통행이 제한되어 규제샌드박스 실증 특례, 규제 특구 등에 한하여 운영되고 있다.
* 자동차관리법, 도로교통법, 공원녹지법, 보행안전법 등
정부는 지난 ’20년 10월, ‘로봇산업 선제적 규제혁신 로드맵’에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지원을 위한 규제개선 사항을 포함한 바 있으며, 자율주행로봇 보도 통행 허용기준, 안전 인증체계, 규제 특례 조항 등을 반영하기 위한 지능형 로봇법 개정도 준비 중이다.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는 민간이 자발적으로 뜻을 모아 자율주행로봇 사업화 지원을 목적으로 결성된 것으로, △ 실외 자율주행로봇 운용 가이드 라인 마련, △ 공동비즈니스 창출, △ 수요처 발굴을 통해 자율주행로봇 사업화를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얼라이언스는 실내·외 자율주행로봇 기업 18개 사가 참여하고, 실내주행, 실외주행, 기술협력, 사업협력 등 4개 분과로 운영되며, 한국로봇산업협회가 간사를 맡고 있다.
박재영 제조산업정책관은 축사를 통해 “다가올 미래에 로봇과 함께 살아가는 사회, ‘위드로봇’ 시대를 이끌 첨병은 자율주행로봇”이라고 하면서, “앞으로 자율주행로봇 얼라이언스가 민간 차원에서 업계의 어려움을 파악하여 국내 자율주행로봇 시장의 성장을 견인하는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하고, 정부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얼라이언스 참여기업 > LG전자, KT, 만도, 우아한형제들, 현대로보틱스, 유진로봇, 로보티즈, 시스콘, 클로봇, 트위니, 언맨드솔루션, 원익로보틱스, 도구공간, 힐스엔지니어링, 뉴빌리티, 티라로보틱스, 포테닛, 마로로보테크 (이상 18개 사) |